3 가지.

10대때의 나는 살면서 죽을 때 까지 할 수 있는 3가지를 하며 살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당시엔 겨우 한가지 정도를 어렴풋이 정했지만 이제는 그 3가지를 확고히 정하게 되었다.


어렴풋이 직업으로는 컴퓨터를 이용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예전부터 게임도 좋아하고, 무언가 뚝딱거리는 것을 좋아했던 나는 지금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는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다. 나는 손재주가 없어서, 그림도 잘 못그리고, 글씨도 악필이며, 다룰줄 아는 악기도 하나 없지만 컴퓨터를 가지고 무언가 뚝딱뚝딱 만들어 낼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낀다. 지금은 물론 돈을 벌기위해 일로 하고 있지만, 나중에 주식투자로 충분히 먹고 살만한 능력을 가지게 되면, 오픈소스에도 적극적임 참여를 하고, 후배 개발자들에게 조언하는 조언자가 되고 싶다.



나는 본디 산만하고, 동분서주해서 가만히 있지 못하는 편이었다. 그러나 운동을 하고 난 뒤에는 심신이 안정되고 보다 오랜시간동안 한가지 일에 집중 할 수 있게 되었다.

운동후에는 스트레스도 풀리고, 사람답게 살고 있다는 기분이 들게 된다.

학교를 다니며 친구들에게 “사람이 숨을 쉬어야 살듯이, 운동도 숨쉬듯 해야 한다.” 라고 말하며 다녔는데, 요즘은 통 제대로 된 운동을 하지 못해서 아쉽다.

날씨도 따뜻해지고 하니, 가벼운 스트레칭이라도 시작해야겠다.



그리고 최근에 한가지 관심분야가 더 늘었다. 바로 주식이다.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일을 할테고, 새롭게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는가 하면, 경쟁에 뒤쳐져서 사라지는 기업들도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여전히 활발하다. 경제가 나빠지거나 좋아지거나 가격 변동은 항상있다. 아직 안목이 없지만 20대에 안목을 기르는 훈련을 좀 하면, 30대 이후에는 월평균 1%이상의 수익을 낼 자신이 있다. 물론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손해를 보는일도 가끔 있겠지만, 내 결정에 따라 결과가 나오니 얼마나 정직한가? 나는 로또와 같은 복권을 종종 사는 편이다. 당첨이 되면 물론 좋겠지만 확률적으로 매우 힘든일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운에 모든걸 걸어야 하는것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주식은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 실패의 폭이 그만큼 줄어들고 성공의 확률은 그만큼 높아진다. 그래서 주식은 참 매력적이고 평생 하고싶은 일이다.


나는 무언가 만들어내는것에 기쁨을 느낀다.
개발자로 일하면서 소프트웨어도 만들어내고, 운동을해서 체력도 길러내고, 주식으로 돈도(?) 만들어 내면서 즐거움을 만들어 내며 살아야지.^^


나는 무엇을 하며 살고싶은가?


  • Creator - 뭔가 만들어 내는사람

  • Computer Application Creator -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내는 사람

  • Exerciser - 운동하는 사람

  • Stock Trader - 주식거래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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