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 시청에서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공예품 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코크 공예품 박람회

시청 앞 -'코크 공예품 박람회'

지난 주말에 코크 시청에서 열린 공예품 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공예품 박람회는 개성있는 상품을 파는 특별 시장이에요.
직접 만든 악세사리나, 장식품. 아이디어 상품이 전시되어 있죠.

박람회를 찾은 인파-'코크 공예품 박람회'

코크에서 이렇게 사람으로 붐비는 장소는 처음이에요.
연중행사라 그런지 코크 사람은 죄다 박람회를 찾았나 봅니다.

제 눈에 뜨이는 건 주로 장난감 이었어요.
16조각 사각 퍼즐.
기억 카드.
전자렌지에 돌리면 따뜻해 지는 인형.
보드 게임.

알파벳 퍼즐-'코크 공예품 박람회'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던 알파벳 공부용 나무 퍼즐!

제 수준에 딱 맞는 놀이거리가 많았어요.
한 6~12세의 친구와 함께 왔으면 더욱 즐거웠을 듯 합니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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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문서도구를 이용해, 블로그에 이메일 전송 폼을 다는 방법입니다.

블로그 이메일 전송 폼 달기

그동안 Kontactr 이메일 폼을 사용했습니다.
얼마 전에 블로그 이메일 폼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고,방문자 한 분께서 제보를 하셨어요.(고맙습니다.)
확인해보니 스팸 방지용 보안 문자가 나타나지 않는군요.
이메일 폼을 제공하는 Kontactr를 방문하니,
업데이트가 되면서 이전의 코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간편한 구글 폼으로 블로그에 이메일 폼을 바꾸었어요.

구글 문서도구를 이용해 블로그 이메일 폼 달기

  • 구글 문서도구로 갑니다.
  • 폼 만들기-'블로그 이메일 폼 달기'
    새로 만들기(Create) -> 폼(Form)을 선택해 이메일 폼을 만듭니다.
    (저는 보내는 분 성함, 이메일 주소, 내용만 넣어서 간단한 폼을 만들었어요.)
  • 생성된 폼(Form)을 클릭합니다.
  • 스프레드시트가 뜨면 폼(Form) 메뉴를 선택하여 Live Form을 선택합니다.
  • 소스 복사-'블로그 이메일 폼 달기'
    소스보기를 눌러서 Form태그 부분을 복사합니다.
  • 원하는 블로그 페이지에 블로그 이메일 폼 코드를 붙여 넣습니다.

 

완성된 폼-'블로그 이메일 폼 달기'

간단한 블로그용 이메일 폼이 완성 되었어요!
이메일이 전송되면, 스프레드시트에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이메일을 받을 때 마다 알림을 받고 싶다면,
Tools -> Notification rules에서 설정하세요.
아직 블로그에 이메일 폼이 없으신가요?
구글 폼을 이용해서 간단히 달아 보세요.:D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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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크의 강변을 내려보며 인도 요리를 맛보는 곳. 이스턴 탄두리 인디안 레스토랑.

코크 이스턴 탄두리 인디안 레스토랑

건물-'코크 이스턴 탄두리 인디안 레스토랑'

인도 요리 좋아하시나요?
제 입맛엔 잘 맞는 편입니다.
한국에선 동대문 에버레스트나 명동의 네팔·티벳 음식점인 포탈라를 종종 찾았어요.
얼마전 아일랜드 코크 토박이인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코크는 어떤 요리가 유명해?”
그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죠.
“그런 거 없어.”
또 다른 친구에게 물었어요.
“코크에 맛집 있어?”
그는 한숨을 쉬며 대답합니다.
“그게 내가 코크에서 유일하게 아쉬워 하는 점이야.”
하지만 여기 이스턴 탄두리는 꽤 괜찮은 인도 음식점입니다.
‘아! 세상에 이런 맛집은 없어!’
라고 할 정도의 맛집은 아닐지라도,
‘아 이 집 정말 괜찮네.’
정도의 음식점은 되거든요.
이스턴 탄투리 인디안 레스토랑은 코크 오페라 하우스 바로 건너편의 이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위치가 참 좋죠.

광고판-'코크 이스턴 탄두리 인디안 레스토랑'

주말마다 라이브 공연도 한다고 합니다.
제가 간 날엔,
라이브는 아닐지라도, 듣기 좋은 인도 음악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왔어요.

테이블-'코크 이스턴 탄두리 인디안 레스토랑'

깔끔한 흰색 식탁보가 깔린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강 쪽으로 창이 나있는 자리라,
코크를 가로지르는 Lee 강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왔어요.

요리-'코크 이스턴 탄두리 인디안 레스토랑'

식당 문이 열자마자(오후 5시) 가서 그런지,
식당이 붐비지 않아서 조용히 경치를 보며 식사를 했습니다.
저는 양고기 요리와 견과류가 올려진 달달한 페쉬와리 난을 먹었어요.
든든하게 잘 먹었어요.
“여기 음식 맛이 좋소 주인장.”
배를 두들기며 식당을 나섰습니다.
아일랜드 코크에서 인도요리가 생각날 때 한번 가보세요.:D

이스턴 탄두리 인디안 레스토랑 정보
ADDRESS :EASTERN TANDOORI 1-2 EMMET PLACE CORK CITY
PHONE : (021) 427 2020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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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투사 체 게바라에 대한 짧은 이야기. Che.

Che

체 게바라

에르네스토 라파엘 게바라 데 라 세르나(Ernesto Rafael Guevara de la Serna).
영화 Che에선 체 게바라의 혁명 생활을 보여줍니다.
1부에선 쿠바 혁명을 다루고, 2부에선 볼리비아 혁명을 다루었어요.
사실 전 체 게바라의 이름만 겨우 들어봤습니다.
‘쿠바 혁명을 성공시킨 주요 인물이다.’ 정도만 알았어요.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말이죠.
그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다는 것,
자식이 다섯이나 있다는 것도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4시간이 넘도록 화면에 보이는 건 게릴라의 치열한 투쟁의 모습 뿐입니다.
식량이 없어 굶고,
며칠을 걸어가서 막사를 세웁니다.
싸우고, 죽고 죽이고,
동료를 위험에 빠지게 하면서도 자기 살겠다고 탈영하는 놈도 나오고...
치열하고 치열합니다.
그럼에도 자유를 위해 많은 이들이 투쟁에 참여하죠.

La historia me absolverá (역사가 나를 용서할 것입니다.)
- Fidel Castro(피델 카스트로)

겨우 네 단어로 이루어진 이 짧은 문장이, 얼마나 많은 이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걸까요?
그만큼 바티스타의 폭정이 도를 넘었었던 거겠죠.
국민 대다수에게 공감을 얻지 못했다면, 혁명은 성공할 수 없었을 겁니다.

혁명가가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 묻는 기자에게 체게바라가 대답합니다.

Un verdadero revolucionario es guiado por grandes sentimientos de amor
진정한 혁명가란 사랑이란 큰 감정의 인도를 받는 사람입니다.
Amor por la humanidad,
인류에 대한 사랑,
por la justicia y la verdad.
진리와 정의에 대한 사랑.
Es imposible concebir un verdadero revolucionario sin esta cualidad.
진정한 혁명가란 사람에게, 이러한 덕목이 없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어요.

쿠바 혁명에서, 아바나로 가기 전.
산타 클라라만 남았을 때 체 게바라가 했던 연설도 기억에 남습니다.

Santa Clara.
산타클라라 시민 여러분.
si alguna vez ha existido un momento para luchar por nuestra libertad,
우리의 자유를 위해 싸워야 될 어떤 순간이 존재 한다면,
ese momento es ahora.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Ese momento ha llegado.
그 순간이 왔습니다.
- Che Guevara(체 게바라)

대한민국에서 자란 저는 사회주의에 대해 삐딱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본주의는 자유이고, 평화이며,공산주의는 빨갱이 죽일 놈들. 위험한 것이다.’라는 식의 교육을 받으며 자랐으니까요.
물론 소수의 배를 채우기 위한 공산주의는 나쁩니다.
북한의 수 많은 동포가 식량이 없어 굶어 죽고 있지만,
소수의 상위층은 배에 기름이 가득 찰 정도로 잘 먹고 지내죠.
소수의 배를 채우기 위한 자본주의 또한 나쁩니다.
평등과 자유라는 말로 포장을 했지만,
그 아름다운 단어들이 사고 파는 관계에나 적용됩니다.
자유롭게 사고 팔고 거래하며, 댓가만 지불하면 평등하다.
풀 한 포기 조차 나지 않는 곳에서 태어난 사람에겐,
어떠한 행복할 권리도 주지 않는 자본 주의는 실패한 사상입니다.
지금은 21세기.
진정 자유롭고 평등한 사상 하나쯤 출현해도 좋지 않을까요?

Lo que importa, enseñó el maestro,
무엇이 중요한지, 스승께 배웠습니다.
no es la cantidad de armas en mano,
손에 쥔 무기의 숫자가 아니라,
sino el número de estrellas en la frente.
이 앞의 별의 숫자가 중요한 것이라고.
Esta es ahora una profunda verdad para nosotros.
우리를 위한 뜻깊은 진리의 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
- José Julián Martí Pérez (호세 마르티)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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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크의 랜드마크, 성 핀 바레스 대성당에 다녀왔습니다.

코크 성 핀 바레스 대성당

건물-'성 핀 바레 대성당'

집에서 코크 시내 중심으로 가는 길에,
한 눈에 도시가 내려다 보이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나즈막한 건물이 모여있는 도시에,
유난히 눈에 띄는 건물이 하나 보여요.
그 건물이 언덕 위에 자리한 성 핀 바레 대성당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성당 내부 구경엔 별 흥미가 없어서 바깥만 구경했어요.

대 성당 앞에서-'성 핀 바레 대성당'

성 핀 바레스 대성당의 매력은 참 조용하다는 겁니다.
지금껏 입장료를 받는 대성당 중에 이렇게 조용한 곳을 보지 못했어요.
다만 바로 길 건너에 초등학교가 있기에, 애들이 비명을 지르며 뛰어다니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 소리가 뭔가 어색하면서도, 대성당의 딱딱한 건물에 생기를 불러 일으킵니다.
성 핀 바레스 대성당.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곳입니다.

코크 성 핀 바레스 대성당 사이트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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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길에 가볍게 들르기 좋은 전시 공간. 코크 비전 센터.

코크 비전 센터

입구-'코크 비전 센터'

코크 비전 센터는 작은 예술 공간입니다.
거의 매월 새로운 전시회가 열려요.
저번 달과 전혀 다른 주제의 작품을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전시중인 그림-'비전 센터'

Sully, Trees Remember-'코크 비전 센터'

코크의 도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형이 상시 전시 중이니,
코크의 옛 모습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한 번 들러보세요.
규모도 작고 시내 중심의 North Main St에 위치해서,
굳이 날을 잡고 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나왔을 경우나,
장 보러 나온 김에 들르기에도 부담 없죠.
아무때나 간단히 먹기 좋은, 간식 같은 문화 공간입니다.

코크 비전 센터 공식 사이트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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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 simple code for ‘Sorting a select box’ using jquery, coffeescript

Sorting a Select box using Jquery, Coffeescript


I tried to find coffeescript code for sorting a select box.
But I didn’t find it.

Cause I just wrote own sorting select box code using jquery and coffeescript.

Copy and Paste below sorting select box coffeescript code and use it Freely.:D

Jquery, Coffeescript를 이용한 Select box 정렬 함수 입니다.

Simple Select Sorting Code (CoffeeScript Version)



 


#--Simple Select Sorting Method. (S3M:D)--

#sortingSelectBox(selectTagId,sortBy,order)

#selectTagId <select id="selectTagId"></select>

#sortBy [0:Text, 1:Value] - default:0

#order[0:Ascending, 1:Descending] - default:0

#Examples

#sortingSelectBox("mySelectTagId",1,1) sortBy Value in Descending order

#sortingSelectBox("mySelectTagId",1) sortBy Value in Ascending order

#sortingSelectBox("mySelectTagId") sortBy Text in Ascending order

#

#by JoongSeob Vito Kim - http://dorajistyle.pe.kr

sortingSelectBox = (selectBoxId,sortBy,order) ->

  sortBy ?= 0

  order ?= 0

  sortVal = 0

  if order is 1 then sortVal = 2

  orderValLeft = -1 + sortVal

  orderValRight = 1 - sortVal

  selectBox = $("select#"+selectBoxId)

  options = $("select#"+selectBoxId+" option")

  selectedVal = selectBox.val()

  sortedOption = options.clone()

  options.empty().remove()

  switch sortBy

    when 0

      sortedOption.sort((left,right)->

        leftText = left.text.toLowerCase()

        rightText = right.text.toLowerCase()

        if leftText < rightText then return orderValLeft

        if leftText is rightText then return 0

        orderValRight

      )

    else

      sortedOption.sort((left,right)->

        leftVal = left.value

        rightVal = right.value

        if leftVal < rightVal then return orderValLeft

        if leftVal is rightVal then return 0

        orderValRight

      )

  selectBox.append(sortedOption)

  selectBox.val(selectedVal)

 



  

Simple Select Sorting Code (JavaScript Version)


 


//Simple Select Sorting Method. (S3M:D)

//sortingSelectBox(selectTagId,sortBy,order)

//selectTagId <select id="selectTagId"></select>

//sortBy [0:Text, 1:Value] - default:0

//order[0:Ascending, 1:Descending] - default:0

//Examples

//sortingSelectBox("mySelectTagId",1,1) sortBy Value in Descending order

//sortingSelectBox("mySelectTagId",1) sortBy Value in Ascending order

//sortingSelectBox("mySelectTagId") sortBy Text in Ascending order

//

//by JoongSeob Vito Kim - http://dorajistyle.pe.kr

sortingSelectBox = function(selectBoxId, sortBy, order) {

var options, orderValLeft, orderValRight, selectBox, selectedVal, sortVal, sortedOption;

if (sortBy != null) {

sortBy;

} else {

sortBy = 0;

};

if (order != null) {

order;

} else {

order = 0;

};

sortVal = 0;

if (order === 1) {

sortVal = 2;

}

orderValLeft = -1 + sortVal;

orderValRight = 1 - sortVal;

selectBox = $("select#" + selectBoxId);

options = $("select#" + selectBoxId + " option");

selectedVal = selectBox.val();

sortedOption = options.clone();

options.empty().remove();

switch (sortBy) {

case 0:

sortedOption.sort(function(left, right) {

var leftText, rightText;

leftText = left.text.toLowerCase();

rightText = right.text.toLowerCase();

if (leftText < rightText) {

return orderValLeft;

}

if (leftText === rightText) {

return 0;

}

return orderValRight;

});

break;

default:

sortedOption.sort(function(left, right) {

var leftVal, rightVal;

leftVal = left.value;

rightVal = right.value;

if (leftVal < rightVal) {

return orderValLeft;

}

if (leftVal === rightVal) {

return 0;

}

return orderValRight;

});

}

selectBox.append(sortedOption);

return selectBox.val(selectedVal);

};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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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뷰어 3종(Sumatra PDF, Foxit Reader, PDF-XChange Viewer) 비교 후 선택한 수마트라 PDF를 소개합니다.

수마트라 PDF 뷰어

얼마 전에 포스팅 했던 Foxit Reader를 PDF 뷰어로 오랫동안 이용했습니다.
이번에 정든 Foxit Reader에서 수마트라 PDF 뷰어로 갈아탔어요.
PDF-XChange Viewer는 안티 알리아싱이 예쁘게 잘 된다고 들었어요.
‘조금 더 깔끔한가?’
막상 사용해 보니 크게 와 닿지 않더군요,
3종 PDF 뷰어를 비교하며, 제가 가장 크게 고려한 것은 ‘얼마나 가벼운가?’ 입니다.
큰 문서도 가볍게 휙휙 넘겨 읽을 수 있는 PDF 뷰어를 원해요.
그동안 쓰던 Foxit Reader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수마트라 PDF 뷰어가 속도 면에서는 최고군요!
3종의 PDF 뷰어에서 같은 파일을 열어 메모리 점유율 테스트를 했습니다.

PDF 뷰어 3종, 메모리 점유율 비교 1-'수마트라 PDF 뷰어'

작은 용량의 파일을 하나 열었을 땐 메모리 점유율이 고만 고만 하군요.
PDF-XChange Viewer가 다른 두 PDF 뷰어를 합친 것 보다 많은 메모리를 차지하지만,
저 정도 메모리 점유율은 부담 없어요.

PDF 뷰어 3종, 메모리 점유율 비교 2-'수마트라 PDF 뷰어'

큰 용량의 메뉴얼을 비롯해 6개의 파일을 열고 메모리 점유율을 확인했습니다.
맙소사.
PDF-XChange Viewer는 일단 안녕입니다.
Foxit Reader와 수마트라 PDF 뷰어는 비슷한 메모리 점유율이에요.
수마트라 PDF 뷰어가 특별히 낫지 않다면,
익숙한 Foxit Reader를 계속 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미지가 많이 들어간 PDF 문서를 읽을 때,
수마트라 PDF 뷰어의 이미지 처리가 확실히 빠르더군요.
그래서 수마트라 PDF 뷰어로 갈아탔습니다.
빠르고 가벼운 PDF 뷰어를 찾고 계시다면, 수마트라 PDF 뷰어를 추천해요.
수마트라 PDF 뷰어를 받으려면, 아래의 링크를 방문하세요.

수마트라 PDF 뷰어 (Sumatra PDF) 내려 받기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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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허기를 달래주는 곳. 아일랜드 코크의 도서관 이용 방법입니다.

코크 도서관 이용 하기

도서관 건물 외벽-'아일랜드 코크 도서관 이용 하기'

코크에 도착한 지 한 달이 넘어서 도서관에 처음 발을 들였습니다.
책을 빌리러 간 것이 아니라,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 국외 부재자 신고서를 출력하러 갔었죠.
기왕 간 김에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을 하고 왔습니다.
한국의 공공 도서관은 등록이 무료인데, 여기 도서관은 약간의 등록비를 받아요.
그것도 책 빌리는 거 따로, 음반 빌리는 거 따로 등록을 해야 합니다.
저는 책 빌리는 것만 등록 했어요.
18세 이하는 무료이고, 어른은 15유로가 듭니다.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시각장애인은 무료에요.
그리고 주 18시간 이상 수업을 듣는 학생이나,
직업이 없는 사람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저는 백수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었어요.
5유로를 내고 1년 회원으로 가입을 했습니다.
도서 회원은 1년 마다 갱신을 해야 해요.
하지만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1년 만기이니,
비자가 끝날 때 까지 마음껏 이용 가능합니다.

도서관 내부-'아일랜드 코크 도서관 이용 하기'

“저기요. 제가 오늘 도서관 처음 왔는데, 외국인 백수가 읽을만한 책 좀 추천해 주세요.”
“자. 여기 초보자용 책이 있으니 함 빌려가 봐요.”
“여기 있는 책을 다 읽으면, 저쪽의 초딩용 도서도 함 시도해 보시고요.”
처음 빌린 책은 50페이지 짜리 유딩용 도서 두 권 입니다.
아일랜드에 머무는 동안, 성인용 19금 책을 빌리는 날이 올까요?

아일랜드 코크 도서관 사이트 (Cork City Libra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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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우체국 이용 하는 방법입니다.

아일랜드 우체국 이용 하기

코크 우체국-'아일랜드 우체국 이용 하기'

우편을 보낼 때.
봉투 좌측 상단에 보내는 이의 주소와 이름을 적고,
우측 하단엔 받는 이의 주소와 이름을 적습니다.
아일랜드는 우편번호가 없기 때문에 우편 번호를 적지 않는다는 것을 제외하면,
한국과 특별히 다른 점은 없어요.
붙일 편지를 들고 우체국에 가면 ‘우표(Stamp)’ 창구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우편물의 무게를 달고, 그에 맞는 우표를 사서 붙이면되요.
풀이 없더라고요.
우표를 침으로 붙여야 해요.
큰 우체국에는 스카치테이프가 구비 되어 있으니,
테이프로 우표를 고정 해도 됩니다.
아일랜드 우체국이 한국과 다른 점 한 가지는,
창구에서 편지 접수를 받지 않는다는 겁니다.
우표를 사서 직접 우체통에 넣어야 하죠.
아침에 부친 국내 우편은 다음날이면 도착 합니다.
한국으로 부치는 편지는 5~7 영업일이 걸린다고 써 있지만,
어무이께 여쭈어 보니, 8 영업일이 걸렸네요.
주말을 끼면 열흘도 넘게 걸렸습니다.
외국으로 우편을 부칠 땐, 도착일 까지 충분한 여유를 두고 부치세요.

아일랜드 우체국 사이트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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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가 담긴 영화.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기네스 재즈 페스티벌이 끝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번엔 코크 필름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11월에 영화제가 열린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정확한 일자를 찾아보니 이미 일주일이 흘러간 뒤더군요.
시간이 맞는 영화를 찾다가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이 초대된 걸 발견했습니다.
마침 시간도 적당하니, 망설임 없이 예매 했어요.
전 신작마다 찾아볼 정도의 영화광이 아닙니다.
일 년에 보통 열 편에서 스무 편 정도를 봐요.
그런 제가 영화 제목도 아닌, 감독의 이름을 기억하는 일은 드뭅니다.

홍상수 감독-'북촌방향'

홍상수 감독이 그런 드문 케이스에 속하죠.
‘잘 알지도 못하면서’와 ‘옥희의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기억 된 듯하네요.
어떤 음식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깡통에 들어있는 양념 범벅의 인스턴트 음식보다,
조금 심심하더라도 천천히 요리해 먹는 음식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영화를 음식에 빗대어 본다면,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제 취향의 슬로우 푸드에요.
화려한 액션도 없고,
놀라움과 환호를 자아내지도 않습니다.
다 먹었으니 똥으로 나올 일만 남은 것 같지만,
아직도 소화 시켜 영양분으로 흡수하고 있는 영화.
북촌방향은 천천히 소화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영문 자막으로 본 최초의 한국 영화로 저의 기억에 남겠군요.
영어 자막을 보며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어요.
‘승무’의 시구만 외국어로 감성 전달이 어려운게 아니네요.
영어가 실용적인 언어라는건 인정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확실히 딱딱하고 경직된 말이에요.
자막을 통해서 한 65%정도는 영화의 느낌이 전달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반응은 좋았어요.
외국에서 본 한국 영화라 그런지,
막걸리, 소주, 맥주 등 한국의 주류 문화를 보여주는 것이 일단 눈에 들어왔어요.
영화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 이라고 봅니다.
특히 막걸리 같은 한국의 문화가 전세계에 널리 퍼지는데 기여 할 수 있겠죠.
지금은 21세기, 삽질보다는 이런 문화에 투자 하는 것이 나라 경제를 살리는데 좋은 방법 아니겠어요?
주인공 유감독의 우연에 관한 철학적 발언이 특히나 기억에 남습니다.
수많은 우연이 겹쳐서 생겨나는 결과에 대해, 사람은 한 가지 이유를 붙이려 든다는 주장.
재미 있게 잘 들었어요.
나온 지 일 년도 안된 따끈한 영화니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 하진 않겠습니다.
줄거리 다 알고 영화 보면 김빠지잖아요?
슬로우 푸드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추천합니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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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정량제를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대역폭 절약 팁입니다.

인터넷 대역폭 절약 노하우

저는 아일랜드에 와서 인터넷 정량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는 100메가 급 광렌 정액제 가격으로,
7메가급 15G 정량제를 쓰고 있죠.
나름 아껴 쓴다고 했는데, 사용량이 쑥쑥 올라가더군요.
월 초에 사용량이 새로 시작 되는 줄 알고, 말 일에 남은 대역폭을 다 썼습니다.
그러고 1일이 되니, 사용량이 리셋 되지 않네요?
날이 지날수록 추가 사용 요금은 늘어나기만 하고..
사용량 초기화가 될 기미가 안 보이는군요.
궁금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저기요. 제가 저번 달부터 인터넷을 쓰거든요? 근데 이거 초기화가 언제 되나요?”
“네 고객님. 고객님이 결제하신 날부터 30일 후에 초기화 됩니다. 9일에 되네요.”
“제가 1일에 초기화 될 줄 알고 계속 썼거든요? 근데 추가 이용료가 엄청나네요. 정말 이 돈을 내야 하는 건가요?
월 15기가에 삼 만 이천 원인데, 4기가 더 썼다고 추가 요금이 십 만원이 넘게 나왔어요!”
“네 고객님 인정합니다. 추가 요금이 좀 비싸죠. 하하.”
“제가 인터넷 신청할 때 초기화 날짜에 대한 설명을 못 들었어요. 이 추가 요금을 해결 할 방법 없나요?”
“네 고객님 저희 서비스 이용이 처음이시니 이번에만 추가 요금을 없던 걸로 해 드리겠습니다.
다음달 부턴 사용량 잘 확인하시며 사용하세요.”

휴.
다행히 첫 달 추가 요금은 없던 일로 되었지만,
앞으로 아껴 써야 다음달에 깜짝 놀랄 요금폭탄을 맞지 않겠죠?
인터넷 대역폭을 절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터넷 대역폭 절약 노하우'

인터넷 대역폭 절약 노하우

  • 인터넷 사용량을 점검하세요.
    무료 인터넷 사용량과 속도를 확인 가능한 Networx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Networx
    한글을 지원하는 인터넷 측정기로, 설치버전과 포터블 버전을 모두 제공해요.
  • 사용하지 않을 땐 인터넷 접속을 끊어 놓습니다.
  • 웹 사이트 브라우징을 할 때 플래쉬와 이미지 자동 로딩 기능을 꺼 놓으세요.
    플래쉬 차단 파이어폭스 확장 Flashblock
    이미지 자동로딩 토글 파이어폭스 확장 Image show hide
  • 팝업 차단 기능을 사용하세요.
  •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꺼 놓으세요.
  • 방화벽을 사용하세요.
  • SNS 이용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마세요.
  • 유투브 동영상을 볼 땐 원하는 부분부터 재생하기를 이용하세요.
    아래의 예제처럼 동영상 주소 뒤에 분과 초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pdQbxkrJxNM#t=0m30s
  • 개발자라면 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는 API를 다운 받아 쓰세요.

이상 인터넷 대역폭 절약 노하우였습니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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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속 작은 박물관. 코크 퍼블릭 뮤지엄.

코크 퍼블릭 뮤지엄

박물관-'코크 퍼블릭 뮤지엄'

강을 끼고 자리잡은 피츠제랄드 공원 안에 앙증맞은 건물이 보입니다.
‘박물관’ 하면 왠지 커다란 건물이 떠올랐는데,
코크 퍼블릭 뮤지엄은 아기자기한 규모군요.
주 전시실엔 어느 박물관에 가나 볼 수 있는 것들을 갖춰 놓았습니다.
옛날에 쓰던 돌 도끼.
조각난 토기.
뼈로 만든 바늘.
그리고 코크 사람들이 즐겨 입던 의상이라던가,
이 지역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 등을 소개 하네요.
나머지 전시관에선 특별 전을 위한 공간입니다.
제가 갔을 땐 West Cork Inspiration이 열렸어요.

팔괘 접시-'코크 퍼블릭 뮤지엄'
팔괘를 그려 놓은 접시.

전등갓-'코크 퍼블릭 뮤지엄'
따뜻한 느낌의 전등 갓.

까마귀-'코크 퍼블릭 뮤지엄'
솜으로 그린 까마귀.

이 전시에 흥미로운 볼거리가 많더군요.
꼭 코크 퍼블릭 뮤지엄 구경이 아니라도, 피츠제랄드 파크는 멋진 곳입니다.
강가를 따라 산책하던 중, 한 쌍의 백조가 노니는 걸 보았어요.
아름답습니다.
살아 숨 쉬는 예술 작품이에요.
사는곳에서 가까운 편이니, 종종 들러야겠습니다.:D

코크 퍼블릭 뮤지엄 정보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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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국외 부재자 신고로, 외국에서도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세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국외 부재자 신고하기

네.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일2012년 4월 11일입니다.
크리스마스, 신정, 구정, 대보름, 밸런타인데이, 내 생일, 삼일절, 화이트데이, 성 패트릭데이, 만우절...
국회의원 선거일은 아직 한참 멀었죠.
하지만 외국에서 투표를 하려면 미리 미리 준비해야 해요.
2012년 4월 11일 실시하는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재외국민이 투표할 수 있는 최초 선거라,
자칫 국외 부재자 신고기간을 지나치기 십상입니다.
투표 두 달 전에 국외 부재자 신고가 마감되요.
국외 부재자 신고기간2011년 11월 13일부터 2012년 2월 11일 까지 91일간 입니다.
재외선거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잊지 말고 관할 공관에 신청 하세요.
단, 재외선거 관리위원회가 설치되지 않은 공관이 있으니, 공지를 확인 후 신청 하시기 바랍니다.

공고 제 2 0 1 1 - 9 1 호에 따르면 다음 공관엔 제1 9 대 국회의원선거 및 제1 8 대 대통령선거에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주아프가니스탄회교국 대 한 민 국 대 사 관
  • 주리비아인민사회주의 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 주 예 멘 공 화 국 대 한 민 국 대 사 관
  • 주 선 양 대 한 민 국 총 영 사 관 다 롄 출 장 소
  • 주 바 레 인 왕 국 대 한 민 국 대 사 관 마 나 마 분 관
  • 주 우 간 다 공 화 국 대 한 민 국 대 사 관 캄 팔 라 분 관
  • 주 르 완 다 공 화 국 대 한 민 국 대 사 관 키 갈 리 분 관

안내 문서에 따르면 대상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 공통사항 : 대한민국국민이고 국회의원 선거권이 있는사람으로서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사람
  • 국외부재자신고
    -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국내거소 신고를 한 사람으로서․부재자투표기간 개시일 전 출국하여 선거일 후에 귀국이 예정된 사람
    - 외국에 머물거나 거주하여 선거일까지 귀국하지 아니할 사람
  • 재외선거인등록신청 :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아니하고 국내거소 신고도 하지 아니한 사람

신고는 방문·우편으로 가능해요. (재외선거등록신청은 방문 접수만 가능)

우편 접수-'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국외 부재자 신고하기'

공관이 가까이 있다면 직접 가는 게 간편하지만,
저는 아일랜드 코크에 살아서 우편을 통해 신고했어요.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이 있는 더블린은 여기서 꽤 멀거든요.
신고서와 여권 사본을 봉투에 고이 넣어 보냈죠.


국외 부재자 신고 접수증-'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국외 부재자 신고하기'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 부재자 신고 접수가 완료되면,
이메일로 접수증을 보내 줍니다.
친절한 아일랜드 대사관에서는, 전화 연락도 주셨어요.
이제 내년에 투표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국외 부재자 신고 양식은 한글 hwp 포멧으로만 제공됩니다.
저는 PDF 변환기인 Bullzip PDF Printer를 이용해 PDF로 만들어 출력했어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국외 부재자 신고서의 PDF 양식이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제가 변환한 양식을 받으세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 국외부재자신고서.pdf 내려 받기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 재외선거인신청서.pdf 내려 받기

사용 전 재외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원본과 대조 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다시 확인해 보니 재외선거 공식 사이트에 PDF 양식이 올라왔네요.
공식 사이트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신고 하시기 바랍니다.

국외 부재자 신고로 외국에서도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합시다!



재외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사이트


재외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지사항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 국외부재자신고등 안내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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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뜨기 전 까지 하룻밤과 9년 후 재회를 그린 이야기. 비포 선라이즈 그리고 비포 선셋.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포스터-'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

이 영화.
이야기 참 많이 들었습니다.
“아 정말 낭만적이야.”
“그래?”
“연인과 함께 보면 정말 좋은 영화야.”
“아. 그래?”
기차에서 만난 두 젊은이는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아름다운 기억을 간직한 채 헤어집니다.
그들이 조만간 다시 만났다면 어땠을까요?
다음날.
그리고 그 다음날도 말이에요.
좋은 관계로 발전하던가,
혹은 진작 쫑났겠죠.
어쨌든 비포 선셋이란 영화는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D
하지만 그들은 9년간 만나지 못했고,
우연인 듯 재회 하게 됩니다.

포스터-'비포 선셋(Before Sunset)'

“볼 살이 좀 빠졌네.”
“응 넌 주름이 좀 있지만 그대로구나.”
“무슨 일 하고 지내니, 만나는 사람은 있고?”
“넌 결혼 해서 애도 있단 소식 들었어.”
특별한 감정을 가졌던 사람과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
연애 상담.
“그 사람 사랑하니?”
“응 물론.”
“그 사람 사랑하니?”
“난 더 이상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 심장이 차갑게 식었지.”
기분이 묘합니다.
마치 내 이야기 같은 영화.
꼭 내 이야기는 아니라도 주변의 누군가 진행 중이거나,
겪었을 법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흔한 사랑 영화에요.
그래서 몰입이 잘 됩니다.
대다수의 사람이 뜨거운 사랑의 기억 한 조각쯤은 가졌으니까요.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을 보며, 미치도록 그리워 했던 누군가를 떠올리게 됩니다.
즐거움은 물론 괴로움 또한 존재하던 시간.
그러나 남은 건 행복한 기억 뿐.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누구에게나 일어날 법 한 영화 같은 이야기 입니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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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파일 공유 사이트 Sendspace를 소개합니다.

무료 파일 공유Sendspace

메인화면-'Sendspace'

Sendspace는 얼마전에 알게된 파일 공유 사이트에요.
드래그 & 드롭으로 간편하게 파일을 공유 할 수 있죠.
사이트에 접속하고,
파일을 브라우저로 끌어다 놓으면 끝!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가 마음에 드는 사이트 입니다.
속도도 빠른 편이에요.
무료 파일 공유 사이트를 찾고 계시다면 한번 이용 해 보세요.:D

무료 파일 공유 사이트 Sendspace 바로 가기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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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가능한 문서를 PDF로 변환해 주는 무료 PDF변환기. Bullzip PDF Printer를 소개합니다.

무료 PDF 변환기 - Bullzip PDF Printer

우리는 참 다양한 문서 타입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그 문서를 다루기 위해 여러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서 사용하죠.
단지 읽기만 할 목적이라면?
PDF가 참 이상적입니다.
그림이나 표가 왕창 넣어야 하더라도, 하나의 파일에 읽기 좋게 들어가니까요.
가끔 참고하는 문서를 열 때마다,
시스템 자원을 왕창 잡아먹는 오피스 프로그램을 실행 시키는 건 영 찝찝합니다.
이럴 때 무료 PDF 변환기 Bullzip PDF Printer를 이용 해 보세요.
파일에서 인쇄를 누르고 Bullzip PDF Printer을 선택하면,
원하는 폴더에 PDF파일로 저장 해 줍니다.

스프레드시트 PDF 변환-'Bullzip PDF Printer'

예제로 스프레드시트를 변환 해 보았습니다.
정신없이 빠르게 지나가는 일주일의 일정을 정리한 스프레드시트가,
PDF 파일로 예쁘게 바뀌어 나왔네요.

Bullzip PDF Printer를 이용하면 이렇게 간단히 PDF 문서로 변환 가능 합니다.
무료 PDF 변환기를 찾고 계시다면 Bullzip PDF Printer를 추천해요!

Bullzip PDF Printer 무료 PDF 변환기 내려 받기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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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무료 PDF 뷰어인 Foxit Reader Portable을 소개합니다. 설치가 필요 없어 간편해요.

무료 PDF뷰어 - Foxit Reader Portable

PDF뷰어 하면 어도비 PDF뷰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저는 몇 해 전부터 어도비 PDF뷰어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무슨 뷰어가 날이 갈수록 무거워져서 부담스러웠거든요.
그리고 PDF 읽는 기능에 충실한 가벼운 PDF뷰어를 찾았죠.
그게 바로 Foxit Reader 입니다.
제가 쓰는 전자책 단말기인 B-612에도 Foxit Reader를 통해 PDF를 지원하고 있어요.
포터블 버전이라 USB에 넣어 다니기도 좋습니다.
어도비 PDF뷰어에 비해 훨씬 가볍고 마음에 드는군요.

-'Foxit Reader Portable'
예제 파일 - 제19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국문 부재자 신고등 안내문

한글도 아주 깨끗이 잘 보여요!
가벼운 무료 PDF 뷰어를 찾고 계시다면, Foxit Reader를 추천합니다.

무료 PDF 뷰어 Foxit Reader Portable 내려받기

무료 PDF 뷰어 Foxit Reader 공식 사이트에서 내려받기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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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크 발리코튼. 푸른 세상으로의 산책.

코크 발리코튼

산책로-'발리코튼'

섬 나라 아일랜드에 도착해 처음으로 바다 구경을 했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이었어요.
절벽을 끼고 있는 산책로를 따라 가볍게 걷기 좋은 곳이죠.
사십 분 정도 길을 따라 가니, 쉬어가기 좋은 바위 터가 보이는군요.

바다-'발리코튼'

자리를 잡고 앉으니,
태양의 황금 빛을 담고 있는 바다가 잔잔한 파도로 맞이합니다.
아름다운 대자연이 잘 왔다며 따뜻이 감싸주는군요.

수염-'발리코튼'

11월 1일부터 기르기 시작한 콧수염은 광합성을 통해 무럭무럭 자라 납니다.
콧수염에 태양빛이 미치는 영향을 생각 하며 한동안 머물렀어요.
그리고 왔던 길을 되돌아 갑니다.
둘레 길이 아니고, 외길이거든요.

아름다운 자연-'발리코튼'

맑은 하늘.
시원한 바다.
넓은 들판.
삼 박자가 조화를 이루어 감탄사를 자아내는군요.
이곳 아일랜드는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 날씨가 좋을 때 더 그래요.

발리코튼에 가려면?

코크 시내에서 미들톤(Midleton), 클로인(Cloyne)을 거쳐 R629 도로를 따라 쭉 가시면 됩니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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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코크에서도 스윙 댄스, 린디합 추며 지내요~

아일랜드 스윙 생활

여행을 시작한 뒤로 출빠를 거의 안 했습니다.
춤을 춘 게 반년에 한번 이나 될까요?
그런데 이곳 코크에 온 뒤론 꽤 자주 스윙 댄스를 추는 편입니다.
한국에서 한참 춤추던 때처럼 한창이에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춤을 추러 가니까요.
심지어 연습 모임에 까지 나갈 정도 입니다.
특히 10월 말에 열렸던 기네스 재즈 페스티벌 때는 다리가 풀릴 정도로 춤을 췄네요.


축제 중에 스윙 댄스 플래쉬몹에 참가 했습니다.
플래쉬몹 이벤트 시작 전에, 모두 언제 음악이 시작되나 귀를 기울이며 기다리는 시간이 참 즐거웠어요.
“언제 시작 한데? 음악 언제 나와?”

거리에선 재즈 밴드가 춤추기 딱 좋은 음악을 연주합니다.
꼬마들은 진작 신이 나서 무대 앞에서 방방 뛰어다니고 있네요.
‘어디 팔로워 없나?’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모스크바에서 날라온 팔뤄를 만났습니다!

-'스윙 생활'
스윙 댄서는 아니지만, 다양한 춤을 섭렵한 댄서에요.
“쉘 위 댄스?!”


매끄럽게 리딩하진 못했지만, 충분히 즐겁게 춤췄습니다.:D


해가 지고, 라이브 음악과 함께 하는 스윙 파티가 열렸습니다!
더블린, 리머릭등 다른 동네에서 놀러온 스윙 댄서들과 신나게 린디합을 췄어요.
코크는 조그만 도시라 그런지, 평소엔 스윙 댄서가 많지 않습니다.
춤추러 오는 스윙 댄서가 열 명이 안될 경우도 있을 정도니까요.
아일랜드 친구가 한국엔 스윙 많이 추냐고 물어봅니다.
“한국엔 스윙보다 살사 댄서가 많은 거 같아.”
“그래? 소셜 시간엔 사람들 얼마나 오는데?”
“내가 자주 가던 타임빠라고 있거든? 보통 한 이백 명은 넘게 춤추러 오는 거 같아.”
하긴 서울은 인구 천만의 대도시고,
(천만 명이 한 도시에 살고 있는데, 산소가 부족하지 않은 게 신기해요.)
코크는 인구 이십만이 안되는 작은 도시니,
이 정도면 인구 대비 스윙 댄서가 아주 많은 편이죠?
넓은 바에서, 뒤를 보지 않고도 맘 편히 스윙 아웃이 가능한 코크로 춤추러 오세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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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기쁨을 노래하는 마르게타 이글로바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마르게타 이글로바 공연
팜플렛-'마르게타 이글로바 공연'

이십 대 초반에 어떤 영화를 보며 감동을 받으셨나요?
횃불로 날아드는 나방처럼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져 허우적대던 때.
이프 온리를 보고 눈물을 훔치며 생각했어요.
‘그래. 있을 때 잘 해야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보며 사랑엔 책임이 따른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했고,
클로져를 통해 복잡한 어른들의 삶을 배웠습니다.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며 영화 같은 사랑을 꿈꿨고,
원스를 보며 사랑은 환상이 아닌 현실이란 걸 느꼈죠.
영화 원스에서 진공청소기를 질질 끌고 다니던 여자 주인공 기억하시나요?
애절함이 묻어나는 목소리의 주인공인 그녀가, 마르게타 이글로바 입니다.
여기 아일랜드에서 ‘브로콜리 너마저’나 ‘10cm’의 공연이 열리진 않는 게 아쉽지만,
운이 좋은지 마르게타 이글로바의 라이브 연주를 듣네요.:D
마르게타 이글로바 공연 중 뜻밖의 반가운 리듬을 만났습니다.

공연-'마르게타 이글로바 공연'

이란에서 자란 드러머가 징만한 크기의 북을 손에 들고 독주 하는 순간이었죠.
‘덩 기덕 쿵 더러러러 쿵 기덕 쿵덕’
아니 이건 굿거리장단이잖아!
아일랜드에서 보는 공연이 마치 내한 공연처럼 친숙하게 느껴지네요.:D



마르게타 이글로바.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건반 위를 가볍게 뛰어다니는 소리가 저의 감성을 깨웁니다.
몽환적인 목소리는 막 깨어난 감성의 손을 잡고 사랑과 기쁨의 이야기 속으로 안내하네요.
‘아! 이곳에 정말 잘 왔어.’
감동의 공연.
저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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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즈 3.1 가이드를 HTML로 내려 받아, 오프라인에서 보는 방법입니다.

레일즈 3.1 가이드 내려 받기

한국처럼 인터넷 환경이 잘 갖추어진 곳에선 굳이 레일즈 가이드를 다운 받을 필요가 없어요.
하지만 레일즈 가이드가 딱 필요한 순간에 서버가 점검중이던가,
갑작스런 인터넷 회선의 문제가 생겼을 때 유용합니다.
또 인터넷이 아주 느린 환경이나,
저처럼 인터넷을 정량제로 쓰신다면, 내려 받은 레일즈 가이드가 상당히 쓸만해요.
레일즈 사이트에 갔더니 가이드 내려 받기를 따로 지원하지 않는군요.
‘레일즈 3.1 가이드는 어디서 다운 받나요?’
검색엔진을 통해 방법을 찾았습니다.
아래의 방법을 따라 레일즈 가이드를 내려 받으세요.

레일즈 3.1 가이드 내려 받기

  1. 우선 Git를 설치합니다.
  2. git clone git://github.com/rails/rails.git 으로 rails.git를 복제합니다.
  3. gem install RedCloth --no-rdoc 으로 RedCloth Gem을 설치합니다.
  4. Ruby_Root(루비가 설치된 루트)\lib\ruby\gems\1.9.1\gems\RedCloth-4.2.8\lib 디렉토리로 갑니다.
  5. mkdir 1.91.9 폴더를 만듭니다.
  6. copy redcloth_scan.so 1.9 명령어를 실행해 redcloth_scan.so를 1.9 폴더로 복사합니다.
  7. cd rails 명령어로 rails 디렉토리로 갑니다.
  8. git checkout origin/3-1-stable -b 3-1-stable 명령어로 레일즈 3.1 버전을 체크아웃합니다.
  9. cd railties/guides 명령어로 가이드 디렉토리로 갑니다.
  10. ruby rails_guides.rb 를 실행합니다.
  11. 그럼 output 폴더가 생성되는데, 이 폴더가 레일즈 3.1 가이드 오프라인 버전입니다.

내려 받은 가이드로 오프라인에서도 편하게 루비온 레일즈 개발 하세요.:D

참고 자료

How to install redcloth on windows

Rails 3 guides ruby on rails in pdf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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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존재를 저에게 처음 알려준 스타우트 맥주 기네스!

기네스 맥주

Guinness draught-'기네스 맥주'

이십 대 초반.
맥주를 좋아하는 친구 하나가 시커먼 맥주 기네스를 소개했습니다.
한 번.
두 번.
자꾸 보게 되니 정이 드는군요.
그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서 뒤를 캤습니다.
“원산지 : 아일랜드”
네. 그는 멀리서 왔군요.
한국에선 뜸하게 만나던, 아이리쉬 친구 기네스.
아일랜드에선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재즈 페스티벌을 열 정도로 잘 나가는 친구거든요.
며칠전 슈퍼에 들렀는데 기네스 드래프트가 자꾸 눈길을 끕니다.
우정이 가득 담긴 12팩을 사들고 왔죠~♬
겨우내 따뜻하게 보낼 땔감을 준비한 듯 든든합니다.
아일랜드에 와서 기네스 맥주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몇 개 주워 들었어요.
예전의 아일랜드에선 산모가 임신하면 기네스를 왕창 마셨다고 합니다.
기네스 맥주 광고 슬로건이 ‘기네스는 건강에 좋습니다.’ 여서 그랬는지,
기네스를 마시면 튼튼한 아이가 태어난다고 믿었다고 해요.
이 이야기를 해준 아일랜드 친구는 참 건강해 보입니다.:D
아프리카에 판매되는 기네스는 도수가 좀 높답니다.
엑스트라 스타우트로 7.5도쯤 한다네요.
이 기네스가 아프리카에선 어떤 용도로 이용될까요?
아주 로멘틱한 밤을 보내고 싶을 때.
아프리카의 남자들은 기네스와 아이란을 섞어 마신다고 합니다.
비아그라 대용이라네요.
효과가 궁금하신 분은 한국에서 한번 시험해 보세요.:D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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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일랜드의 인터넷 뱅킹 이용 방법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AIB-'인터넷 뱅킹'

인터넷 뱅킹

여행할 땐 현금을 주로 쓰지만, 한국에선 인터넷 뱅킹과 카드를 주로 이용합니다.
아일랜드에서도 인터넷 뱅킹을 쓰려고 하는데 한국과 이용 방법이 좀 다르더군요.

한국은 계좌 만들 때 인터넷 뱅킹을 신청하면 바로 그 날부터 쓸 수 있어요.
“보안카드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우선 집에 와서 보안카드를 이용해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습니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고, 돈을 이체 할 땐 보안 카드를 찾아 코드를 입력하는 방식이죠.
한국의 인터넷 뱅킹은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의 조합으로 끝입니다.
저는 이 방식에 참 익숙해요.

아일랜드는 어떨까요?
은행에서 계좌를 신청해서 하루 후에 계좌번호를 받습니다.
계좌번호를 받고 현금카드와 인터넷 뱅킹을 신청하면 집으로 네 번의 우편이 도착해요.
두 개의 우편은 핀 번호와, 현금 인출 카드 입니다.
카드로 현금을 인출할 때 우편으로 도착한 핀 번호를 이용해서 찾는 방식이죠.
나머지 두 개의 우편이 인터넷 뱅킹과 폰 뱅킹 쓸 때 필요한 Registration Number와 PAC(Personal Access Code) 에요.

자. 그럼 아일랜드에서 인터넷 뱅킹 등록을 해 볼까요?

  1. 우선 은행 사이트에서 계좌 신청할 때 받은 NSC 번호와 계좌번호를 이용해 회원 가입을 합니다.
  2. 그리고 우편물이 도착하면 은행에 전화를 걸어요.
  3. Registration Number를 입력하면 첫 이용이라며 상담원과 연결됩니다.
  4. 개인정보를 확인한 다음에 인터넷 뱅킹을 쓰도록 허가해주는 방식이에요.
  5. 주소는 어딘지, 어느 지점에서 계좌를 열었는지를 먼저 물어보네요.
  6. 그 다음엔 현금 카드의 카드 번호를 묻습니다.
  7. 그리고 사용할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인터넷 뱅킹 사용 허가 절차가 끝납니다.
  8. 상담원이 PIN번호나 PAC번호는 물어보지 않아요.
  9. 이 번호는 무덤에 갈 때 까지 혼자만 간직해야 하거든요.
    자, 그럼 로그인을 해 볼까요?
  10. PAC 번호와 Registration Number 그리고 전화번호를 이용해 로그인을 하세요.
  11. 인터넷 뱅킹 화면이 반겨줍니다!

 

한국 인터넷 뱅킹의 장점은 계좌를 열면서 바로 쓸 수 있다는 것이에요.
하지만 은행 사이트에 들어가면 깔리는 X같은 엄청난 액티브X와 보안카드 번호 찾기는 여간 성가신게 아니죠.

아일랜드 인터넷 뱅킹은 처음 사용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반면에 일단 가입하고 나면, 홈페이지 내에서는 빠른 브라우징이 가능하단 게 장점입니다.
‘아 이거 보안이 너무 취약한 거 아닌가?’
맙소사.
다른 사람에게 돈을 보내려면 카드 리더기가 필요하군요.
카드 리더기에 카드를 꼽으면 자동으로 1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이나 아일랜드나 인터넷 뱅킹 보안은 강력하다.’

‘아일랜드에선 인터넷 뱅킹으로 어디 돈 보내려면 날 잡아야 한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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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 온 지 한 달.
낯선 곳에서 생존이 시작되었다.
이름도 모르는 괴상한 야채를 맛보고,
발음 하기 힘든 이름을 가진 사람들에게 몇 번이나 이름을 물으며 지낸다.
일 주일에 두 날 정도는 영어 수업을 듣고,
이틀은 이 곳에서 만난 친구의 일을 도와준다.
일 주일에 두 번 쯤 춤을 추고,
하루는 그림을 그리러 간다.

나는 도저히 알 수 없었다.
미술이라는 과목의 정체를.
정해진 것을 보고, 정해진 아름다움의 기준에 맞춰 그리면 점수를 주는 과목. 미술.
내가 가장 못하는 과목이 바로 미술이었다.
고등학생 때 미술 수업이 있던 날이 어렴풋이 기억난다.
풍경화를 그려야 하는 시간에 추상화로 도화지를 채운 그날.
“도와줄까?”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가 쓱쓱 선을 몇 개 그으니, 금세 풍경화 비슷하게 변해버렸다.

확실히 나는 미술엔 취미가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림을 그리는 것엔 좀 흥미가 있다.
일 주일에 한 번 있는 그림 교실이,
내 아일랜드 생활의 행복에 큰 기여를 한다.
이 그림 교실에선 그리고 싶은 걸 마음껏 그린다.
정해진 주제도 없고,
점수를 매기지도 않는다.

투우 그림 중섭

이 투우 그림은 누군가 스페인에 갔다가 주워온 전단지를 보고 그렸다.
어린애들 낙서같은 이 그림.
내 마음에 쏙 든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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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헌정 방송 나는 꼼수다. 나꼼수는 긴급 구호 특별 프로그램!

나는 꼼수다.

지금은 진보든 보수든 바른 길로 간다면 기꺼이 응원하지만,
저는 한 때 진보 성향이 강했습니다.
광우병 파동 때 촛불 문화제를 몇 번 참가했어요.
소통을 거부하는 정부는 귀 막고 배째라는데,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촛불 문화제에 참여하러 많은 사람이 나왔지만, 국민 대다수는 그럴 여력이 없었습니다.
학교 동문회에 갔을 때가 생각 나는군요.
동문회가 끝난 뒤 촛불 문화제에 가자는 저의 말에 아무도 반응을 보이지 않았어요.
다음날 출근도 해야 하고, 밀린 빨래도 해야 하니까요.
제법 모였지만, 국민 대다수가 참여 한 것도 아닌 촛불 문화제는 정부에게 그저 가소로울 뿐이었습니다.
그 때 무력함을 절실히 느꼈어요.
“아 내가 뽑지도 않은 대통령 때문에 이게 무슨 개 고생이야. 누가 뽑은 거야?”
이렇게 원망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분께선 이미 오년 계약직으로 채용된걸요.
이렇게 된 거 각하께서 긍정적인 국가를 이끌어 가길 바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 각하. 제발 더 이상은...’
이렇게 속으로 기원만 하려니 답답하군요.
‘아! 나는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는데!’
한 친구는 자기는 공무원이라 정부에 대한 어떤 발언도 함부로 못한다네요.
“아 진짜 속 터져 죽겠다고!”
저에게 하소연을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명박 대통령 헌정 방송 나꼼수. ‘나는 꼼수다’는 속 터져 죽을뻔한 많은 사람을 살렸습니다.
긴급 구호 프로그램이에요.
새로운 건 일기예보 뿐이고, 나머진 가십으로 채우는 공중파 뉴스보다 신선합니다.
한국을 떠나 오기 전 호외편을 비롯해 몇 편만 띄엄띄엄 듣고 나왔는데,
타지에서 나꼼수를 1편부터 차근차근 들으니, 정말 속 시원하군요.
마치 일주일동안 못싼 똥, 숙변까지 다 싼 기분입니다.
특히 이번에 도올 선생께서 특별 출연해서 하신 말씀은, 참 직설적이고 통쾌했습니다.
나는 꼼수다 같은 특별 프로그램이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얼마 전 읽은 쇼펜하우어의 인생론 에세이에서 참 와 닿는 대목이 있어요.

‘더럽고 추한 정치 지도자가 다스리게 되는 것은 그런 사람을 뽑을 수밖에 없었던
국민들의 착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그들의 수준에 맞는 인물을 골라 낸 것일 뿐이다.’

이 대목에 비추어 볼 때, 현 정부가 준 한 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거죠.
각하 덕분에 국민들의 수준이 점점 높아져 갑니다.
어쩌면 국민 대다수가 나꼼수 패널처럼 전문가(?)가 될지도 모르겠네요.:D

사람이 큰 어려움을 겪은 뒤 성장하듯,
우리나라도 재난을 딛고 일어나 튼튼하게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나는 꼼수다’ 같은 긴급 구호 조치가 더 이상 필요 없을 정도로...

나는 꼼수다를 아래 링크에서 RSS로 구독 가능합니다.
링크를 통해 나꼼수 1회(다운로드)부터 현재 최신인 26회(다운로드)까지 모두 청취 가능합니다.
앞으로 올라오는 따끈따끈한 나꼼수도 RSS를 통해 빠르게 만나세요!:D


딴지 라디오 - 나는 꼼수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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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11월 행사. 콧수염 행사 Movember에 참가합니다.

콧수염의 달. 11월. Movember

깨끗히 면도함-'콧수염의 달. 11월. Movember'

오늘은 11월의 첫날.
평소보다 더 신경 써서 면도를 했습니다.
아름다운 아가씨와 데이트가 있는 날도 아니고,
심지어 집 밖에 나갈 계획도 없는데 왜 이렇게 신경 썼냐고요?
콧수염의 달. 11월의 시작이니까요!
호주의 멜번에서 시작된 11월의 콧수염 행사는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중입니다.
이미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 뉴질랜드, 영국, 미국 등에서 많은 사람이 참여 하고 있어요.
이 행사를 통해 자선금을 모금하는데요.
모인 자선금은 전립선 암 환자를 돕는 등, 남성 건강 기금으로 쓰입니다.
“뭐야 그 우스운 콧수염은.ㅋㅋㅋ”
“이 콧수염은 남성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콧수염이다!”
수염 메니아인 마사루가 생각나네요.:D

11월 콧수염 행사 규칙 다음과 같습니다.

  • 11월 첫날 면도를 깨끗이 한다.
  • 11월 말까지 콧수염을 기른다.(턱수염이나 염소 수염은 기르면 안됨.)
  • 콧수염의 모양을 손질 하는 건 무방하다.

한달 후 수염 예상도-'콧수염의 달. 11월. Movember'

아마 한 달 후에는 이 정도로 수염이 자라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재미와 사회 공헌이 만난 이런 행사가 전 세계적으로 많이 활성화 되면 좋겠어요!

콧수염 행사 Movember 공식 사이트

콧수염 행사 Movember 아일랜드 사이트

콧수염 메니아 월풍의 Movember 프로필 페이지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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