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브루클린 149

콘파냐가 맛있는 카페. 안동구시장 입구, 카페 브루클린 149.


입구-'카페 브루클린 Brooklyn 149'

메뉴-'카페 브루클린 Brooklyn 149'

메뉴-'카페 브루클린 Brooklyn 149'

너무 더워서 땡볕을 좀 피해가려고 들어간 카페 브루클린 149.
뭔가 아우라가 피어나는 카페다.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팔고 있는 카페인데,
뭘 먹을지 고민하지 않도록 친절하게 표시를 해 두었다.
콘파냐와 토스트, 그리고 모히토.
왠지 모르게 라임이 맞춰지는 이 세 메뉴 옆에 그려진 별표와 왕관 등이 눈에 들어온다.
배가 고픈 건 아니니 토스트는 접어두고, 모히토와 콘파냐 중에 잠시 고민을 했다.
‘날이 더운데 모히토 한잔하면 더위가 다 날아가겠다!’
생각했다가.
‘그래도 커피집인데 커피가 맛있겠지!’
라는 마음이 더 강해서 콘파냐를 주문했다.
“콘파냐 주세요.”
라고 할 때 주문을 받는 바리스타분이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날 한번 쓱 보았다.
‘자넨 제대로 시켰네. 합격이야.’ 하는 표정이다.
보통 다른 카페에서 콘파냐를 시키면, 소주잔만 한 잔에 에스프레소 샷 하나와 크림을 넣어 준다.
쌉쌀한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크림이 잘 어울려서 종종 마신다.

에스프레소 콘파냐-'카페 브루클린 Brooklyn 149'

그런데 이곳.
카페 브루클린 149의 위대한 콘파냐를 보라.
넓고 커다란 잔에 에스프레소도 듬뿍, 생크림도 듬뿍 이다.
양으로 승부를 겨루는 집인가 하면, 그것도 아닌게 맛이 참 좋다.
이 따듯한 콘파냐 한잔 덕분에 이른 무더위를 이겨냈다.

카페 브루클린 149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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