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배기에 알록달록 성. 신트라 페나 국립 왕궁.
![성-'페나 성 Parque e Palácio Nacional da Pena'](https://c2.staticflickr.com/6/5751/23290974010_d65b543c9b_o.jpg)
![입구-'페나 성 Parque e Palácio Nacional da Pena'](https://c2.staticflickr.com/6/5755/23290974130_57c9693ffa_o.jpg)
![성 -'페나 성 Parque e Palácio Nacional da Pena'](https://c2.staticflickr.com/6/5713/23218759099_8359a85a50_o.jpg)
![성 주변 풍경 -'페나 성 Parque e Palácio Nacional da Pena'](https://c1.staticflickr.com/1/718/22959626013_1f39e978d2_o.jpg)
백설공주, 신데렐라, 라푼젤, 왕자와 거지, 벌거벗은 임금님 등의 동화에는 으레 멋진 성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포르투갈 신트라 언덕배기의 페나 성도 이런 동화에 등장하기 딱 좋은 그런 성이다.
![조각-'페나 성 Parque e Palácio Nacional da Pena'](https://c2.staticflickr.com/6/5625/23560621716_bd9644362c_o.jpg)
언덕배기에 있어 그런지, 한 때 즐기던 게임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아이언포지가 생각난다.
아마 웃지 않는 얼굴의 이 조각에서 고집쟁이 드워프가 떠올라서 그런가 보다.
게임 속 아이언포지 광장은 항상 사람들로 가득 찼었는데,
현실의 페나 성 역시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별로 크진 않지만, 사람이 많아서인지 둘러보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무어인의 성-'페나 성 Parque e Palácio Nacional da Pena'](https://c2.staticflickr.com/6/5696/23218759489_ee1d7ed7ea_o.jpg)
![궁전-'페나 성 Parque e Palácio Nacional da Pena'](https://c2.staticflickr.com/6/5805/23478150652_397c9e4fe2_o.jpg)
![궁전-'페나 성 Parque e Palácio Nacional da Pena'](https://c1.staticflickr.com/1/624/22959625463_067b9e6509_o.jpg)
페나 성을 보고서 무어인의 성으로 건너가려고 했으나
리스본으로 돌아가는 기차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발걸음을 돌렸다.
신트라에서 하루를 묵는다면 아침 일찍 와서 일몰을 보고 내려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페나 성은 1755년 리스본 대지진 때 크게 손상되어서 19세기에 다시 지어졌다는데,
이전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by 月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