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배기에 알록달록 성. 신트라 페나 국립 왕궁.




성-'페나 성 Parque e Palácio Nacional da Pena'

입구-'페나 성 Parque e Palácio Nacional da Pena'

성 -'페나 성 Parque e Palácio Nacional da Pena'

성 주변 풍경 -'페나 성 Parque e Palácio Nacional da Pena'

백설공주, 신데렐라, 라푼젤, 왕자와 거지, 벌거벗은 임금님 등의 동화에는 으레 멋진 성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포르투갈 신트라 언덕배기의 페나 성도 이런 동화에 등장하기 딱 좋은 그런 성이다.

조각-'페나 성 Parque e Palácio Nacional da Pena'

언덕배기에 있어 그런지, 한 때 즐기던 게임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아이언포지가 생각난다.
아마 웃지 않는 얼굴의 이 조각에서 고집쟁이 드워프가 떠올라서 그런가 보다.
게임 속 아이언포지 광장은 항상 사람들로 가득 찼었는데,
현실의 페나 성 역시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별로 크진 않지만, 사람이 많아서인지 둘러보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무어인의 성-'페나 성 Parque e Palácio Nacional da Pena'

궁전-'페나 성 Parque e Palácio Nacional da Pena'

궁전-'페나 성 Parque e Palácio Nacional da Pena'

페나 성을 보고서 무어인의 성으로 건너가려고 했으나
리스본으로 돌아가는 기차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발걸음을 돌렸다.
신트라에서 하루를 묵는다면 아침 일찍 와서 일몰을 보고 내려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페나 성은 1755년 리스본 대지진 때 크게 손상되어서 19세기에 다시 지어졌다는데,
이전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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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떠오르는 신트라 헤갈레이라 별장.


별장-'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

호수-'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

산책로-'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

신트라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보호지역으로 볼거리가 많은 도시다.
신트라 역 앞에서 435번 버스를 타면 헤갈레이라 별장 입구에서 내려준다.
헤갈레이라 별장은 신트라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떡갈나무, 소나무, 세쿼이아, 주목 등 나무로 둘러싸인 오솔길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오즈의 마법사 같은 동화에 어울릴 법한 길이다.
이 길을 따라 이리저리 돌다 보면 재미있는 곳이 나온다.

던전 입구-'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

지하로 내려가는 길-'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

지하 통로-'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

지하통로 끝-'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

지하 통로 끝 징검다리 -'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

지하 던전.
계단을 따라 빙글빙글 내려가면 다른 차원으로 통하는 포탈이 숨겨져 있을 것만 같은 곳이다.
다 내려가면 바깥세상으로 통하는 징검다리가 보인다.
마치 게임 속 캐릭터가 되어 모험을 떠나는 듯한 재미가 있다.
다음에 또 신트라에 오게 된다면 며칠 머물며 구석구석 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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