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자연으로. 신지수 작가의 흙과 나무 展.

전시 현수막-'흙과 나무 展 Earth and Trees exhibition'

난생처음 남이섬에 발을 디딘 이유는 신지수 작가의 흙과 나무 展을 보기 위해서다.

프레임 동물-'흙과 나무 展 Earth and Trees exhibition'

프레임-'흙과 나무 展 Earth and Trees exhibition'

종이가 된 나무-'흙과 나무 展 Earth and Trees exhibition'

전시에는 프레임을 이용한 설치미술 작품과,
흙을 구워 만든 작품이 주로 눈에 띄었는데,
특히 요즘엔 흙을 굽는 실험을 많이 한단다.

흙-'흙과 나무 展 Earth and Trees exhibition'

흙-'흙과 나무 展 Earth and Trees exhibition'

초기작품은 색이 탁하지만, 최근 작품으로 갈수록 색이 선명해진다.
신지수 작가가 흙을 굽는 작업을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

“흙은 물을 머금고 있고, 나무를 태워서 만든 불에 그 흙을 넣어서 구워내는 거야.
여기에 자연이 다 들어있어.”

잘 구워진 흙은 알록달록 색이 곱다.
흙의 종류에 따라 빛깔이 다르듯,
우리네 일상에도 색이 깃든다.
인간의 삶도 이 흙처럼,
하루하루 잘 구워내면
고운 빛깔이 나지 않을까?

신지수 -'흙과 나무 展 Earth and Trees exhibition'

신지수 -'흙과 나무 展 Earth and Trees exhibition'

자연에서 자연으로.
앞으로도 신지수 작가의 좋은 작품활동을 기대해 본다.



by


Tags : , , , , , ,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광고를 클릭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나미나라 공화국. 가평 남이섬.


입구-'남이섬. Namisum Gapyeong Korea.'

얘기만 많이 들었지, 직접 들어가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미나라 공화국이라 불리는 가평의 남이섬.
작년에 자전거로 가보려고 마음먹었다가 자전거는 출입금지라는 말에 지나쳤는데,
꼭 남이섬까지 자전거를 끌고 들어갈 필요는 없겠다.
걸어 다니지 못할 정도로 커다란 섬도 아니니까.
남이섬에 방문하기 전날 자라섬에서 캠핑하고,
자전거에 짐을 한가득 실은 채 남이섬 입구까지 왔다.

사물함-'남이섬. Namisum Gapyeong Korea.'

입장권을 끊으며 자전거는 어떻게 하나 물었더니, 다행히 자전거 주차장이 있다.
그리고 미니벨로 정도는 들어갈 만큼 커다란 사물함이 있어서 짐을 넣는데도 어려움이 없었다.
커다란 사물함은 가격이 1,500원이라 그런지 텅텅 비었는데,
정말 필요한 사람만 쓰도록 하기에 적절한 가격정책인 것 같다.
이 커다란 사물함에 텐트며 가방이며 몽땅 넣은 덕에 남이섬에서 몸도 마음도 가벼웠다.:D

숲-'남이섬. Namisum Gapyeong Korea.'

남이섬은 신경써서 관리한 티가 난다.
나무도 계획해서 종류별로 심어둔 것 같고,
산책로도 잘 가꾸어 놓았다.

화쟈이웬 사천볶음면-'남이섬. Namisum Gapyeong Korea.'

화쟈이웬 우육면-'남이섬. Namisum Gapyeong Korea.'

그리고 식당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마침 밥 시간이라 화쟈이웬이라는 중국 음식점에 갔는데,
관광지 식당답지 않게 깔끔하고 맛도 좋다.

송충이-'남이섬. Namisum Gapyeong Korea.'

주말이면 무려 삼만 명이 나미나라 공화국 남이섬을 찾는다고 한다.
사람으로 가득 찬 길을 걷자니 시끌벅적한 게 마치 놀이동산에 온 기분이다.
아마도 이미 유명세를 탄 남이섬 산책로를 고즈넉이 거닐기는 어려울 듯하지만,
송충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유유자적 기어간다.


가평 남이섬 여행정보


남이섬 웹사이트

http://www.namisum.com

남이섬 전화번호

031-580-8114



by


Tags : , , , , ,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광고를 클릭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