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시골 카페. 알렉스 더 커피.


간판-'알렉스 더 커피 Alex the coffee'

꼬불꼬불한 시골길을 한참 갔더니 소 키우는 시골이 나온다.
소들은 낯선 이를 멀뚱히 쳐다보며 궁금한 표정을 짓고,
소 우리를 지나면 유리로 된 커다란 건물이 나온다.

건물-'알렉스 더 커피 Alex the coffee'

조명-'알렉스 더 커피 Alex the coffee'

실내-'알렉스 더 커피 Alex the coffee'

메뉴-'알렉스 더 커피 Alex the coffee'

알렉스 더 커피
상당히 넓고 천장도 높고 시원하고 조명도 사진 잘 받는 불빛이다.
게다가 커피 맛도 나쁘지 않다.
도심 가까이서 여행 온 기분 내기 좋은 카페다.
이런 곳에서 사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알렉스 더 커피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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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 닭백숙 맛집. 용인 장수촌.


입구-'장수촌'

용인엔 장수촌이란 이름의 음식점이 많다.
길을 지나면서 몇 번이나 장수촌을 지나쳤다.
간판마다 원조라는 이름이 쓰여 있는데,
어디가 원조인지는 모르겠다.
용인 송담대 근처에 있는 이 장수촌은 큰 길가에 있는 게 아니라서 눈에 띄지도 않을뿐더러 간판도 소박하다.

막국수, 겉절이-'장수촌'

누룽지닭백숙-'장수촌'

누룽지 백숙이 맛있는 집이라지만 우선 겉절이가 대박이다.
먹기 전에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이미 접시가 비었다.
닭백숙도 맛이 좋지만, 함께 나오는 누룽지가 정말 맛있다.
얼마 전에 백숙을 먹은 지라 별로 백숙이 당기지 않았는데 참 맛있게 먹었다.
용인 장수촌.
누룽지 닭백숙 맛집이다.

용인 장수촌 위치



용인 장수촌 정보

장수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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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숙소. 킹 글램핑.


입구-'용인 킹 글램핑'

텐트-'용인 킹 글램핑'

자연을 느끼며 하룻밤 먹고 떠들기 좋은 장소를 찾아봤다.
접근성 좋고, 가격도 괜찮은 데다가 시설도 깨끗해 보이는 용인의 킹 글램핑으로 장소를 정했다.
샤워시설은 따로 되어있지 않지만, 글램핑을 이용하면 로만바스 사우나 이용권을 주니 나쁘지 않다.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떠나는 캠핑만 다녔는데, 냉장고까지 갖춰진 고급진 글램핑이라니 좀 기대가 된다.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니 짱짱하게 쳐진 텐트가 보인다.

내부-'용인 킹 글램핑'

그 안에는 침대며 조명이며 가구가 집처럼 잘 갖춰져 있다.
‘여기서 왕처럼 지내는 기분을 느끼게 되는 건가?!’
텐트 앞 해먹에 잠시 누워 캠핑 기분을 내 본다.
그러나 킹 글램핑에선 왕이 된 기분이 아니라,
왕의 숙소에 얹혀 지내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곳이라는 걸 깨닫기까진 얼마 걸리지 않았다.
“저, 사장님. 냉장고 지금 돌아가는 건가요?”
“그럼 당연하지. 내가 아까 전기 다 넣었어.”
음식을 넣고 아무래도 이상하여 살펴보니 두꺼비집이 내려가 있다.
하마터면 무더운 더위에 상한 음식을 먹게 될 뻔했다.
캠핑의 로망. 캠프파이어.
장작을 개별로 준비해 가면 안 되고, 킹 글램핑에서 제공하는 캠프파이어 패키지를 이용해야 한다.
막 저녁을 먹기 시작하는데 사장님께서 캠프파이어 나무를 가져오셨다.
여름이라 해가 늦게 지니, 저녁을 다 먹고 어두워지면 불을 피웠으면 했다.
그런데 사장님께서 6시에 장작을 피우시려는 게 아닌가?
“사장님, 저희 저녁 다 먹고 좀 어두워지면 불을 피우고 싶은데요?”
“그래? 내가 원래보다 굵은 나무 몇 개 더 넣었어. 그러니까 불 핀다?”
“저, 그래도 지금은 너무 이른 시간 같아요. 좀 이따 저희가 켜면 안 될까요?”
“나 이제 가봐야 해서 불 피우고 가려고, 지금 피운다? 이거 자리 옮기거나 하면 안 돼. 불나니까.”
그러곤 불 피우고 퇴근하셨다.
저녁을 다 먹고 나니 모닥불은 불씨만 남았고, 기분이 팍 상했다.
어디 싫다는 사람네 집에 사정사정해서 억지로 얹혀 지내면 이런 기분일까?
그래도 기왕 왔으니 술도 한잔 하고, 담소를 나누다가 새벽 세 시쯤 침대에 누웠다.
높은 습도 탓인지 마치 누가 오줌을 싼 것처럼 이불이 축축했다.
찝찝해서 이불을 덮은 둥 만 둥 뒤척이다가 겨우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침 여덟 시 무렵 부스럭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사장님이 부지런하게 오셔서 어제 피우셨던 캠프파이어와 바비큐 장비를 청소하고 계신다.
사람들이 모두 자고 있으면 좀 조심조심하면 좋을 텐데,
남이야 자건 말건 우당탕탕 쾅쾅 시끄럽다.
기분이 안 좋다.
체크아웃 때 사장님이 오셔서 우리를 쓱 둘러보곤 말씀하신다.
“잘들 노셨나? 푹 쉬었지? 그런데 표정들이 왜 그래? 기분 나빠?”
거의 풍문으로 들은 ‘손님 맞을래요?’ 수준이다.
킹 글램핑.
1박 2일간의 왕의 숙소 얹혀 자기 체험을 끝냈다.
나는 이런 상황극을 예상하고 간 것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글램핑을 즐기러 갔었다.
그래서 다시는 찾고 싶지 않다.
혹시 왕의 숙소에 얹혀 자기 상황극을 체험하려면 한번 가봐도 괜찮겠다.
‘나는 왕이고, 너희는 떨거지다.’
딱 이런 느낌을 받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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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고 푸짐한 밥상. 용인 산사랑 한정식.


입구-'용인 산사랑 한정식'

산사랑은 용인에서는 꽤 유명한 맛집으로, 교통이 불편한 곳에 있음에도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궁금한 마음에 찾아간 산사랑.
‘굳이 여기까지 와서 밥을 먹어야 할까?’ 라는 의문이 들 때쯤 도착했다.

채소-'용인 산사랑 한정식'

처음 왔지만 어쩐지 정겨운 담장을 지나면 시골 장터처럼 채소를 늘어놓고 파는 입구가 나온다.
이런 싱싱한 채소로 음식을 하면 어지간해선 다 맛있을 것 같다.
입구를 지나 신발을 벗고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200명은 들어갈 정도로 넓은 식당이다.
그런데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다.
항상 사람이 많아서 주말에 오면 한참을 기다려야 겨우 자리에 앉는다고 한다.

-'용인 산사랑 한정식'

기본 메뉴는 산나물 정식이다.
산나물 정식은 1인당 15,000원으로 돌솥밥과 반찬이 한 상 가득 나온다.
이름답게 나물 반찬이 많다.
재료가 싱싱하고 간이 쌔지 않아서 맛이 좋았다.
이날은 가지가 특히 싱싱했는지, 가지 무침이 정말 맛있었다.
돌솥밥에 누룽지까지 먹었지만, 나물 반찬이 대부분이라 배가 편안했다.
산사랑.
멀리서 일부러 찾아가기엔 부담스럽지만, 근처를 지난다면 들러볼 만하겠다.

산사랑 홈페이지

http://www.sansalang.co.kr/

산사랑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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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나라 공화국. 가평 남이섬.


입구-'남이섬. Namisum Gapyeong Korea.'

얘기만 많이 들었지, 직접 들어가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미나라 공화국이라 불리는 가평의 남이섬.
작년에 자전거로 가보려고 마음먹었다가 자전거는 출입금지라는 말에 지나쳤는데,
꼭 남이섬까지 자전거를 끌고 들어갈 필요는 없겠다.
걸어 다니지 못할 정도로 커다란 섬도 아니니까.
남이섬에 방문하기 전날 자라섬에서 캠핑하고,
자전거에 짐을 한가득 실은 채 남이섬 입구까지 왔다.

사물함-'남이섬. Namisum Gapyeong Korea.'

입장권을 끊으며 자전거는 어떻게 하나 물었더니, 다행히 자전거 주차장이 있다.
그리고 미니벨로 정도는 들어갈 만큼 커다란 사물함이 있어서 짐을 넣는데도 어려움이 없었다.
커다란 사물함은 가격이 1,500원이라 그런지 텅텅 비었는데,
정말 필요한 사람만 쓰도록 하기에 적절한 가격정책인 것 같다.
이 커다란 사물함에 텐트며 가방이며 몽땅 넣은 덕에 남이섬에서 몸도 마음도 가벼웠다.:D

숲-'남이섬. Namisum Gapyeong Korea.'

남이섬은 신경써서 관리한 티가 난다.
나무도 계획해서 종류별로 심어둔 것 같고,
산책로도 잘 가꾸어 놓았다.

화쟈이웬 사천볶음면-'남이섬. Namisum Gapyeong Korea.'

화쟈이웬 우육면-'남이섬. Namisum Gapyeong Korea.'

그리고 식당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마침 밥 시간이라 화쟈이웬이라는 중국 음식점에 갔는데,
관광지 식당답지 않게 깔끔하고 맛도 좋다.

송충이-'남이섬. Namisum Gapyeong Korea.'

주말이면 무려 삼만 명이 나미나라 공화국 남이섬을 찾는다고 한다.
사람으로 가득 찬 길을 걷자니 시끌벅적한 게 마치 놀이동산에 온 기분이다.
아마도 이미 유명세를 탄 남이섬 산책로를 고즈넉이 거닐기는 어려울 듯하지만,
송충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유유자적 기어간다.


가평 남이섬 여행정보


남이섬 웹사이트

http://www.namisum.com

남이섬 전화번호

031-580-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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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역에서 시화방조제 티라이트 휴게소까지 자전거 주행정보


안산에 일이 생겨 가는 김에, 자전거길로 잘 알려진 시화방조제에 다녀왔다.
언덕이 없어 주행이 쉬운 편이지만, 아직 길이 포장되지 않은 구간이 많아 불편했다.

옥구공원-'오이도에서 시화방조제 자전거 주행정보(Sihwa tide embankment)'

오이도역에서 옥구공원 궁도장까지는 길이 잘 되어있다.
옥구공원은 잘 꾸며놔서, 봄날 만발한 꽃구경 하며 페달을 밟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러나 옥구공원 궁도장을 지난 다음부터는 삭막한 길이 시작된다.
커다란 도로 옆으로 난 좁은 인도 겸 자전거 도로는 심지어 포장도 제대로 안 되어 있다.
차들이 쌩쌩 달려서 시끄럽고 매연이 심한 길을 계속 따라가면,
대부도 입구 사거리부터는 시화방조제를 따라 쭉 뻗은 길이 나온다.

넓은 길-'오이도에서 시화방조제 자전거 주행정보(Sihwa tide embankment)'

이 길은 폭이 넓은 편이라 달리기는 좋으나, 도로와 바짝 붙어있어서 시끄럽고 매연이 심하긴 마찬가지다.
찻길은 가깝고 시화호는 멀다.
시화방조제.
‘호숫가를 끼고 쭉 이어진 아름다운 자전거 길!’
을 기대했으나 현실은 이랬다.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 옆을 달리는 길. 호수도 보임!’

티라이트 휴게소 부근-'오이도에서 시화방조제 자전거 주행정보(Sihwa tide embankment)'

티라이트 휴게소에서 시화호를 향해 돗자리 깔고 앉으니,
경치가 꽤 그럴싸하다.
시화방조제가 가깝다면 가끔 찾을지도 모르겠으나,
인천에서 굳이 찾아갈 정도로 매력적이진 않다.

도로 옆 호숫가-'오이도에서 시화방조제 자전거 주행정보(Sihwa tide embankment)'

시화방조제 주행정보

오이도역 - 옥구공원 - 시화방조제 티라이트 휴게소

큰 지도에서 오이도역 - 시화방조제 자전거 주행 정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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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며 즐기는 재즈. 제9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제가 즐겨 찾는 음악 잔치입니다.
이 년 만에 자라섬을 찾았더니,
분위기가 확 달라졌더군요.
우선 그전엔 주 무대를 빼곤 이리저리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는데,
이번엔 메인 무대 가는 길을 입장 시간 전까지 막아놔서인지 답답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작년부터 이렇게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기다림-'제9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9th Jarasum jazz festival)'

지금껏 자라섬에서 줄 선 적이 없는데,
늦게 가면 자리가 없다는 소리에 함께 한 일행들과 입구에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마치 놀이공원에서 인기 놀이기구를 타려고 기다리는 기분이었어요.
꽤 오래 기다렸는데, 날씨가 화창한데다 희미하게 음악 소리도 들려와서 그런지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돗자리 깔고 앉아 수다 떠는 것도 나름 재미나잖아요?

행진-'제9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9th Jarasum jazz festival)'

입장하라기에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사람들이 마구 앞으로 달려갑니다.
커다란 짐을 메고 뛰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마치 난민 같았어요.
신 나게 북을 치는 행진을 그냥 지나쳐 달려가네요.
잔치를 즐기러 와서 저렇게 죽자고 뛰어야 하는지 씁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리-'제9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9th Jarasum jazz festival)'

뭐 아무튼 꽤 앞쪽에 자리를 깔고 앉았습니다.
몇 회였나 기억은 안 나지만, 사람이 지나다닐 통로를 빼고 돗자리를 깔게 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하긴 그때 사람들이 줄을 무시하고 막 깔아서 별 소용이 없었지만,
다음엔 길을 좀 남기고 자리를 깔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화장실이라도 한번 다녀오려면 돗자리 사이의 공간을 찾아 미로처럼 한참 헤매야 하거든요.^^;

무장-'제9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9th Jarasum jazz festival)'

저녁거리를 좀 사 와서 자리에 앉으니, 곧 해가 떨어집니다.
날씨가 다른 때보다 많이 따듯해서 떨지 않았어요.
추위에 떨까 봐 완전 무장한 게 무색할 정도로 날씨가 좋았거든요.

공연-'제9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9th Jarasum jazz festival)'

공연 참 멋졌습니다.
특히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가 기대만큼 멋졌어요.
사람들이 일어나서 노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바닥에서 어깨춤이나 들썩인 게 좀 아쉬웠지만요.
외곽이나 카메라 바로 앞에 자리를 잡았다면 맘껏 뛰어놀았을텐데 말입니다.

제9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벌써 다섯 번이나 이 잔치를 찾았군요.
갈 때마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지요.
이번에는 딱히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잔치라기보단 콘서트처럼 느껴졌거든요.
공연은 멋지지만,
맘 편히 즐기는 잔치 분위기는 회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음악 감상’을 하러 찾는 장소가 아니라,
음악 잔치’를 즐기는 곳이면 좋겠어요.
내년엔 10회인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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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공연장 - 제7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7th Jarasum Jazz festival Korea
주 공연장 - 제7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주 공연장 - 제7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7th Jarasum Jazz festival Korea 주 공연장 - 제7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불꽃놀이 - 제7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7th Jarasum Jazz festival Korea
개막식 불꽃놀이 - 제7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을 즐기기 시작한지 4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찾았던 4회때 빗소리와 어우러진 섹소폰 연주가 생각나네요.

그땐 공연장 말고는 허허벌판이었는데,

점점 즐길꺼리가 늘어가는군요.

개막식이 열리는 15일에 자라섬에 다녀왔는데,

예전에 본 개막식 때 보다 불꽃놀이가 좀 더 화려해 보였어요.

음악은 참 좋았지만,

추워서 끝까지 못 즐기고 돌아온 것이 좀 아쉽군요.

그동안 겪었던 추위때문에, 한겨울용 외투를 가져가 입었는데도 손이 얼더라구요.^^;

다음엔 장갑도 끼고 손난로도 준비해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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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맛집,수내 주와리소바[주와리소바,냉모밀,소바,일본음식,분당,맛집,수내,여름별미]

이미지출처 : noondd.tistory.com

요즘 날씨도 많이 풀렸고, 시원한게 생각나는 여름이 곧 올것 같다.

여름의 음식 하면.. 냉면! 도 있겠지만,



냉모밀도 참 괜찮은 여름음식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 일식집이나, 일본식 돈까스집..



기타 등등에서 냉모밀을 팔고 있다.



맛은 대부분 그냥 그렇다.



하지만 주와리소바는 소바를 간판으로 걸고 있는만큼!



맛있다.



식사량이 많은 분들을 위해서 세트 메뉴도 몇개 있으니,



근처에 들를 일이 있으신 분은 한번 가보시길!



위치 : 수내역 3번출구로 나가서 우리은행쪽으로 가다보면..

주와리 소바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약도]



—–



문의 : 주와리소바 - 031-728-8568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3동 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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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우든코스터(Everland T Express)[에버랜드,용인,경기도,여행,우든코스터,T Express,everland]

이미지출처 : musket.tistory.com

지난 3월 14일 화이트데이날, 에버랜드에 우든코스터를 오픈했다.

마침 SKT 이벤트에 당첨이 되서 자유이용권을 받아 에버랜드를 다녀왔다.



우든코스터! 뭔가 흥미진진할꺼라 기대하고 에버랜드를 갔는데!



재미있긴 재미있었지만, 초반에 한번만 강렬하고 그 이후로는 그 재미를 느낄 수 없어서 아쉬웠다.



에버랜드 우든코스터(Everland T Express)[에버랜드,용인,경기도,여행,우든코스터,T Express,everland]




하지만 지금껏 우리나라 놀이동산에서 타본 놀이기구중에 최고였다~!



우든코스터 > 아틀란티스 > 후름라이드 … 이런순?



튜울립 축제가 이제 막 시작해서 그런지 꽃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놀토가 아니라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아서 약간이나마 여유롭게 다녀왔다.



한국에도 좀더 규모가 크고 엄청 재미있는 놀이기구들이 많이 있는 테마파크가 생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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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자라섬,재즈,재즈페스티벌,jarajazz,jazz festival]



이번에 열린 제 4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을 다녀왔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자라섬,재즈,재즈페스티벌,jarajazz,jazz festival]



다행히 토요일에 비가 내리지 않아서 꽤 괜찮은 환경에서 감상을 할 수 있었다.



송홍섭 밴드 분들이 시작부터 흥을 띄우고는, 료타코마츄& 탱기스트의 연주에서는 정말 눈을 크게 뜨게 만들어 주었고, 입이 귓가에 걸리도록 행복을 선사해 주었다. 확실히 탁 트인 공간에서 직접 연주를 들으니 분위기와 더불어 더 큰 감동을 주었다.



그 다음엔 재즈 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다는 프로젝트 그룹(?)이 나와서 연주했는데, 드러머인 하비 메이슨씨가 가장 인상깊었다.



그리고 마지막 무대 답게, 스텐리 클락과 조지듀크씨가 멋진 무대를 선사해 주어서 내년에 5회 페스티벌이 열리면 꼭 다시오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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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스테이지의 공연이 끝나고, 파티스테이지에 가서 MC스나이퍼와 아웃사이더 BK 분들의 흥겨운 공연으로 토요일을 즐겁게 마무리 하였다.

스나이퍼씨가 관객들의 호응이 약해서 기분이 좀 상해있었는지 앵콜곡을 안해주고 가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일요일엔 뮤직 아일랜드에서 비를 맞으며, 스칸디나비아 재즈 페스티벌을 관람하였는데, 토요일에 듣지 못했던 섹소폰 연주를 들을수 있어서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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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아쉬웠던점이 몇가지 있었는데, 음향기기 세팅이 제대로 되지않아 소리가 튀었던것과, 베이스 소리를 잘 잡아주지 못했던것, 조명이 자꾸 실수를 했던것 등의 사소한(?) 아쉬움들도 있었지만, 음악을 감상하는데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다.



하지만.. 수준낮은 관객들이 대량으로 난입하여 난장을 치는판에 좋은곳에 와서 기분이 몹시 불쾌해졌다. 난장을 치는 대표적인 케이스들은..




첫째는 1시간 이상 기다려서 꽤 괜찮은 자리에 돗자리를 깔았는데, 사람들이 지나다니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약간의 통로를 내 두었다. 그래야 사람들이 지나다니는데 불편함이 없을테니까...



그러나 무개념 관객들이 난입하여 통로빼곡빼곡 엉덩이를 붙이기 시작하고 결국 난장판이 되어 사람들은 돗자리 위로 뛰어다녀야만 했다.



전에 보았던 2차선 도로에 주차하고 은행 다녀오는 아줌마가 문득 생각났고,

이 사람들은 잠시 주차도 아닌 아예 장기주차를 했으니 정말 무개념중에 무개념이었다.



둘째는 연주자들이 연주를 할 때, 큰소리로 자기들만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물론 축제니까 흥겨운것은 좋지만, 감상에 방해가 될 정도로 큰소리로 웃고 떠들면 함께 즐기는 자리에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무개념은..

객석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다. 아니 도대체..

이런 사람들이 어디서 쏟아져 나왔단 말인가.

공공장소에서 난장을 피우려면 집에서 티비나 보라고 말하고 싶다.



질 높은 음악 축제를 위해서는 수준높은 음악가와 무대시설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즐기는 관객들의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다음번 축제때에는 더 멋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관객들의 질이 대폭 향상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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