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환경 문제를 친근하게 풀어낸 책. 환경과 친해지는 50가지 이야기.

‘음. 확실히 환경 문제는 심각하지..’
어떤 행동이 그 심각한 환경 문제를 개선할까요?
대중교통 이용하기?
분리수거 잘 하기?
식목일에 연차 내고, 나무 심으러 가기?
먹고 살기 바쁜 보통 사람이 금방 떠올리는건 이 정도일 겁니다.
환경과 친해지는 50가지 이야기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것들을 예로 들어서 환경 문제를 풀어나가요.
전문 용어로 가득한 딱딱한 책이 아니라,
저처럼 환경 상식이 부족한 사람도 편하게 읽기 좋은 책입니다.
환경을 해칠 마음이 없지만, 평소의 어떤 습관이 환경에 악영향을 주기도 하고,
환경에 나쁜 일이 아닌데도, 왠지 환경에 나쁠것처럼 생각 되기 쉬운 문제를 집어줘요.
꽤 오래전에 나온 책이지만, 좋은 책입니다.

환경과 친해지는 50가지 이야기 - 내용 정리

호박의 묘목에 오이를 접목하면 브룸리스(Bloomless, 과분이 없는 것) 오이가 나온다. 과분은 농약으로 오해되지만, 농약이 아니다.
물은 섭씨 4도에서 밀도가 최대다.
인류 조상의 얼굴은 개처럼 입이 눈보다 앞으로 툭 튀어나와 있다.
폴리염화비닐랩을 태우면 독한 염화수소가 나와서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
폴리에틸렌랩은 태우면 산화 탄소와 물이 나온다.
(이 책은 10년도 전에 쓰여졌지만, 아직도 폴리염화비닐랩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 = 폐기물은 아니다.
자기는 쓸데없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갖고 싶은 사람이 사가면 유기물이 되서 폐기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지 않고 편의적으로 배출함에 따라 그 대가를 돈으로 지불하면 폐기물이 된다.
메탄가스는 혐기성 균이 먹이의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물을 소독하기 위해 염소를 사용하면, 염소와 유기물이 반응해서 트리할로메탄을 만든다.
메탄의 수소 3개가 할로겐으로 옮겨 놓은 물질로 클로로포름이 대표적인 예로서, 발암성이 있다.
이시이식 정화조로 정화조 속에 바닥을 뚫은 야구르트 빈병을 가득 넣어서 만들었다.
혐기성, 호기성 균이 사이좋게 살아가고, 오니를 먹는 미생물도 생겨나기에 청소가 필요없다.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에 사용하는 용제는 기름기를 녹이는 약품이다.
트리클로로에탄같은 염소계의 용제는 오존층 파귀 물질 중의 하나로 알려져서,
다른 염소계나 불소계 용제로 바뀌고 있다.
기름+수산화나트륨 = 비누+ 글리셀린 (밥을 넣으면 촉매로 작용해서 비누가 잘 만들어 진다고 한다.)
대장균은 장내에서 당을 분해하거나 비타민을 만들기도 한다.
그중의 극히 일부가 요염되어 병원성을 가지게 된다.
휴지를 찢어 보았을 때 찢은 면이 털처럼 일어나면 펄프제이고, 깨끗하면 재생지 제품이다.
펄프 제품은 섬유가 길기 때문에 털처럼 일어나는 것이다.
발데스 원칙은 주주가 기업의 행동을 환경면에서 규제하는 원칙이다.
물건을 만들고 파는 산업은 동맥에 비유 가능하고,
안쓰는 물건을 재활용하는 일은 정맥으로 보면 이해가 쉽다.
국민의 편에 서는 양심적인 어용 학자로서 살아가는 학자가 많아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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