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상 전문 화가? 케빈 산퀘스트.

코크 비전 센터에서 열린 케빈 산퀘스트전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인물을 한 폭의 그림에 조화롭게 담아내는 화가에요.
활기찬 사람들의 분위기가 잘 나타나 있더라고요.
아일랜드에 와서 사람 한 명 없는 풍경화나,
적은 수의 사람이 등장하는 그림을 주로 만났습니다.

Kevin Sanquest's painting.

그러다 이렇게 시끌 벅적한 그림을 보니 왠지 축제에 온듯한 기분이 들어요.:D

Kevin Sanquest's painting.

케빈 산퀘스트의 그림은 대부분 많은 사람이 모여있는 활기찬 분위기지만,
마지막 출항지를 떠나는 타이타닉 호의 모습은 왠지 위태로워 보입니다.

Kevin Sanquest's painting.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그림은 코크 오페라 하우스 앞 풍경이에요.
케빈 산 퀘스트는 사람 모인 곳의 분위기를 잘 전달하는 화가라고 생각됩니다.
손도, 발도, 그리고 얼굴도 없는 사람들에게서 기분 좋은 설렘이 풍기거든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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