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 리눅스에 2D/3D 개발 엔진 유니티(Unity) 설치하기


유니티는 윈도우와 맥만을 공식 지원하기 때문에 이번에 노트북을 바꿀 때 고민을 좀 했다.

'뭐 내가 유니티를 쓸 일이 얼마나 있겠어? 그냥 리눅스 머신으로 가자.'

그러나 새 리눅스 머신에 만족스러워할 틈도 없이 유니티를 만질 일이 생겼다.

다행인 점은 얼마전부터 유니티에서 리눅스용 빌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거다.

http://blogs.unity3d.com/kr/2015/08/26/unity-comes-to-linux-experimental-build-now-available/

게다가 아치리눅스 aur에 최신 빌드의 유니티 패키지가 올라와 있기까지 하니 설치는 식은 죽 먹기다.

소스에서 설치와 바이너리로 설치하는 두 버전의 패키지가 올라와 있다.

https://aur.archlinux.org/packages/unity-editor/

https://aur.archlinux.org/packages/unity-editor-bin/

자 이제 설치를 해보자.

yaourt -S unity-editor
혹은

yaourt -S unity-editor-bin

설치가 잘 되는듯하다가 다운로드가 자꾸 끊긴다.

스무 번 정도 시도하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따로 내려 받았다.

wget installer-url
혹은

curl -LO installer-url

64비트 우분투용 유니티 인스톨러:
http://files.unity3d.com/levi/unity-editor-5.2.2f1+20151018_amd64.deb

그 밖의 64비트 배포판용 유니티 인스톨러:
http://files.unity3d.com/levi/unity-editor-installer-5.2.2f1+20151018.sh

아래 링크를 따라가면 유니티 최신 빌드 정보가 있다.
http://forum.unity3d.com/threads/unity-on-linux-release-notes-and-known-issues.350256/

다운로드가 끝났다면,

yaourt -S unity-editor
설치를 하다가 다운로드에서 실패하길 기다린다.
실패하면 내려받은 인스톨러를 /tmp/yaourt-tmp-username/aur-unity-editor 폴더에 복사하고,
설치 다시시도를 누른다.
그럼 sha256sums으로 제대로 된 파일인지 검사를 하고 설치를 진행한다.

그리고 No space left on device라는 오류 메시지를 만났다.

유니티가 워낙 덩치가 크므로 기본 /tmp 용량으론 터무니없어서 그렇다.

https://www.reddit.com/r/archlinux/comments/2fj10b/no_space_left_on_device를 참조해서 해결책을 찾았다.

sudo systemctl mask tmp.mount && reboot

다행히 그 이후로 설치 과정에 어려운 점은 없었다.

unity-editor

커맨드를 실행하니 유니티창이 뜨고 로그인을 하라고 나온다.

이메일을 입력하려고 하는데 아무리 시도해도 키보드가 먹지 않는 거다.

혹시 지금 쓰는 Gnome3이 문제인가 싶어서 Xfce4에서도 시도해봤는데 여전히 키보드 입력이 되지 않는다.

unity-editor-bin과 unity-editor를 번갈아 설치하며 한참을 고생했다.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Unity3D

에도 마땅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다.

열심히 방법을 찾다 보니 미리 고생한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http://forum.unity3d.com/threads/unity-on-arch-manjaro-linux.350315/page-3#post-2271637

http://forum.unity3d.com/threads/unable-to-enter-text-after-clicking-somewhere.352213/

http://forum.unity3d.com/threads/first-start-logon-screen-no-keyboard-input.350396/

http://forum.unity3d.com/threads/cant-sign-in-on-unity-5-2-for-linux.369279/

리눅스를 쓰면 이런 점이 참 좋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고생하다 보면 리눅스 유저들에게 왠지 모를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맥을 쓴다면 그 시간에 커피 한잔 마시면서 여유를 만끽하겠지. OTL

Fluxbox에서 유니티에 로그인이 된다!

그리고 로그인 이후에는 원래 쓰던 DE에서도 잘 돌아간다.

아직 정식 버전이 아니라 그런지 종종 멈추긴 하지만 그래도 꽤 잘 돌아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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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랑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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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떠오르는 신트라 헤갈레이라 별장.


별장-'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

호수-'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

산책로-'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

신트라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보호지역으로 볼거리가 많은 도시다.
신트라 역 앞에서 435번 버스를 타면 헤갈레이라 별장 입구에서 내려준다.
헤갈레이라 별장은 신트라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떡갈나무, 소나무, 세쿼이아, 주목 등 나무로 둘러싸인 오솔길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오즈의 마법사 같은 동화에 어울릴 법한 길이다.
이 길을 따라 이리저리 돌다 보면 재미있는 곳이 나온다.

던전 입구-'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

지하로 내려가는 길-'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

지하 통로-'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

지하통로 끝-'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

지하 통로 끝 징검다리 -'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

지하 던전.
계단을 따라 빙글빙글 내려가면 다른 차원으로 통하는 포탈이 숨겨져 있을 것만 같은 곳이다.
다 내려가면 바깥세상으로 통하는 징검다리가 보인다.
마치 게임 속 캐릭터가 되어 모험을 떠나는 듯한 재미가 있다.
다음에 또 신트라에 오게 된다면 며칠 머물며 구석구석 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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