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본 하셉수트 신전 - 룩소르 하셉수트 신전 (Temple Hatshepsut Luxor)
멀리서 본 하셉수트 신전 - 룩소르 하셉수트 신전

조각상 - 룩소르 하셉수트 신전 (Temple Hatshepsut Luxor)
조각상 - 룩소르 하셉수트 신전

'앗 저 신전은!!'
중동을 여행하며, 제가 즐겨하는 게임 와우의 던젼을 벌써 두군데나 방문했습니다.
시리아의 크락데슈발리에는 붉은 십자군 수도원 던젼이었고,
이곳 하셉수트 신전은 줄파락이죠.
신전은 멀리서 볼 때 더 멋졌어요.
가까이서 본 하셉수트 신전은 별로 볼 거리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즐겨했던 게임의 배경과 매치시키는 재미덕분에 즐거웠던 곳이었어요.
생각난김에, 한국에 가면 대격변을 좀 즐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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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 룩소르 벌룬투어 (Balloon tour Luxor)
이륙 - 룩소르 벌룬투어

하늘의 벌룬 - 룩소르 벌룬투어 (Balloon tour Luxor)
하늘의 벌룬 - 룩소르 벌룬투어

위에서 본 룩소르 - 룩소르 벌룬투어 (Balloon tour Luxor)
위에서 본 룩소르 - 룩소르 벌룬투어

터키 카파도키아에선 벌룬 투어를 구경만 했습니다.
열기구를 한번도 못 타봐서, 기회가 된다면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죠.
마침 룩소르에도 벌룬투어가 유명하기에 처음으로 열기구를 타봤습니다.
이륙을 위해 뜨거운 바람을 넣자, 순식간에 열기구가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펠리컨이 물고가는 아기는 이런 기분을 느꼈을까요?
'우와~ 신기하다.'
아쉽게도 처음 타보는 기구의 신기함은 잠깐이었어요.
아래를 내려다보면, 게임 심시티를 하는 것 처럼 차도 사람도 조그맣게 보입니다.
건물도, 유적도 축소 해놓은것 처럼 작게 보였어요.
일단 기구에 익숙해지자, 별 재미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열기구 한번쯤은 타볼만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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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수영장 - 룩소르행 크루즈 (Cruise Aswan to Luxor)
옥상 수영장 - 나일강 크루즈

침대 - 룩소르행 크루즈 (Cruise Aswan to Luxor)
침대 - 나일강 크루즈

야경 - 룩소르행 크루즈 (Cruise Aswan to Luxor)
야경 - 나일강 크루즈

'나중에 늙어서 다리에 힘 풀리면 크루즈 여행을 즐겨야겠군.'
배낭 여행자에게 초 호화 크루즈 여행은 부담스럽습니다.
아직은 발길 닿는데로 떠돌아 다니는 것이 좋아서,
크루즈 여행은 한참 후에나 하게될 예정이었죠.
아스완에서 룩소르로 가는 나일강 크루즈는 가격대가 괜찮더군요.
배낭 여행자의 예산으론 벅찬감이 있지만,
모든 식사와 쾌적한 숙소가 제공되니까요.
거기에 목적했던 룩소르까지 이동수단까지 포함되어있으니 망설일 필요가 없었습니다.
수많은 크루즈 중엔 상태가 안 좋은 배도 있겠지만,
제가 탔던 크루즈는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객실도 아주 깨끗했고,
무엇보다도 삼시 세끼 밥이 아주 잘 나왔거든요.
아는형이 오랫만에 크루즈에서 포식하고 한동안 배탈로 고생했다는 이야길 들었었는데,
충분히 공감이 가더라고요.
폭식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먹었는데도,
배탈 한계점에 가까이 갔으니까요.
음식들이 다 괜찮았어요.
나일강 크루즈는 하루에 한번씩 배를 세우고 관광을 시켜줍니다.
시간을 무척 촉박하게 주기 때문에,
꼭 보고싶던 곳이 아니라면 그냥 배에서 시간을 보내는것도 괜찮아요.
맛있는 밥먹고, 옥상에 선배드에 누워 햇볕좀 쬐다가 또 밥먹고..
방에서 드라마따위를 보며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을 먹죠.
계속 먹습니다.
그리고 밤에 옥상에 올라가서 나일강의 밤바람좀 쐬주고 들어오면 하루가 저뭅니다.
음료수 가격은 비싼 편이기에, 배에 타기전에 미리 준비해 가는게 좋죠.
영양만점 나일강 포식 크루즈.
정말 탈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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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바라본 필레신전 - 아스완 필레신전(Philea Temple Aswan)
배에서 바라본 필레신전 - 아스완 필레신전

장풍 반사 - 아스완 필레신전(Philea Temple Aswan)
장풍 반사 벽화^^; - 아스완 필레신전

아스완에서 아부심벨 신전 투어를 신청할 때 롱투어를 신청하면,
아부심벨을 들러서 오는길에 몇 곳을 더 들릅니다.
필레신전과 하이댐, 그리고 만들다 만 오벨리스크를 들르죠.
아부심벨 신전을 포함해서 네곳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이곳 필레신전입니다.
아부심벨 신전은 신전이라기보다 '잘 지어진 대피소' 같은 느낌을 받았었죠.
어째서 필레신전보다 아부심벨 신전을 먼저 보여주는지 알겠어요.
필레신전을 먼저 보고 갔다면 분명 실망이 컷을테니 그렇겠죠?
하이댐이나 오벨리스크는 별로였지만, 필레신전 하나로 롱투어를 신청할 만 해요.
필레신전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배를 타고 가야합니다.
섬에 있는 신전이라 그런지 보존상태가 다른곳보다 좋더군요.
나일강과 잘 어우러진 신전의 모습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신전 안쪽은 대충 보고 나와서,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다 왔어요.
투어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온다면 책한권 들고와서 읽다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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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세스 신전 - 아부심벨 신전(Temple Abu Simbel Aswan)
람세스 신전 - 아부심벨 신전

네페르타리 신전 - 아부심벨 신전(Temple Abu Simbel Aswan)
네페르타리 신전 - 아부심벨 신전

이집트를 여행하기 전, 소설 람세스를 읽었습니다.
'이집트에 피라미드와 사막 말고도 뭐가 더 있었군.'
아부심벨 신전은 소설 람세스에 등장하는 장소중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람세스가 아부심벨의 아름다움에 감탄해서 지은 신전이라는 말에 혹했죠.
숙소에서 투어를 예약해두고 새벽 세시에 일어나 미니버스를 타고 아부심벨로 향했습니다.
새벽 5시에 출발해도 충분할 것 같은데,
왜 새벽 세시에 깨워서 길에 차를 세워놓고 한참을 기다리게 하더라고요.
어쨌거나 아부심벨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우와~ 저게 람세스 조각이구나!'
'아! 저게 네페르타리로군!'
우선 밖에서 신전을 한번 보고 감탄사와 함께 인증샷을 찍었죠.
아부심벨의 멋진 풍경과 어우러진 신전을 느긋하게 감상하기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정신없이 시끄러웠고, 주어진 시간이 짧았습니다.
그리곤 신전 내부에 새겨진 의미를 알 수 없는 글들을 보고 나왔습니다.
처음엔 마냥 신기했지만, 내용을 모르니 다 비슷해 보이더군요.
고고학을 좀 공부하고 왔더라면 좀 더 재미있었을까요?
'바위산을 파내느라고 고생꽤나 했겠군.'
아부심벨 신전을 보고 난 소감입니다.
특별히 '아름답다.' 거나, '웅장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아부심벨 신전을 맘 편히 감상하려면, 관광객이 없는 시간에 따로 와야 할 듯 해요.
급하게 보고 왔음에도 아부 심벨 신전 주변의 경관은 멋졌습니다.
람세스2세가 반해서 신전을 지을 생각을 했을 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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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 아비르 식당 (Abeer Restaurant Aswan)
간판 - 아비르 식당

코프타 - 아비르 식당 (Abeer Restaurant Aswan)
코프타 - 아비르 식당

'저녁은 뭘 먹어볼까~?'
어슬렁거리며 동네를 배회하다 아비르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어두운 골목길.
어릴적 이런 골목길을 지나갈 때면, 형들이 불렀죠.
"얼마있어? 뒤져서 나오면 1파운드에 한대야."
보통 관광지는 두종류의 식당이 붐비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이 많이가는 깔끔한 인테리어의 식당이나,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맛으로 승부하는 식당.
우연히 지나간 골목길에서 이 식당을 발견한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갈 때마다 현지인들로 붐비더라고요.
시시케밥 전문점이에요.
양고기 시시케밥이 참 맛있습니다.
기차역에서 쭈욱 내려오다 분수대 사거리에서 좌회전 해서 쭉 오다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아비르 식당2는 거리에 있지만 테이크아웃 전문이고,
안에서 식사를 하시려면 골목의 아비르1로 가셔야 해요.
아비르 식당은 중동을 여행하며 가장 맛있게 먹은 시시케밥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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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 누비안 오아시스 호텔 (Nubian Oasis Hotel Aswan)
아침 식사 - 누비안 오아시스 호텔

누비안 오아시스 호텔은 아주 지저분하고 안 좋다는 정보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왠만 하면 다른 곳에 묵을 생각이었어요.
바로 옆에 호텔에 가보니, 이집트에서 봤던 곳 중에 최악입니다.
그 호텔을 먼저 보고 누비안 오아시스 호텔을 가니, 정말 좋은 곳이더군요.
그래서 삼박 사일을 이곳에서 묵었습니다.
뭐 약간 지저분한 편이지만, 지내는 데 무리 없었어요.
여기에 묵었던 어떤 분은 샤워할 때 물이 안 빠져서,
복도까지 물이 찰랑찰랑 거린 일도 있었다는군요.
그런 방에 묵었다면 안 좋은 소리가 나올만 하지만,
제가 묵었던 방은 나름 쾌적하고 괜찮았습니다.
가격도 카이로보다 저렴한 데다가, 조용한 것이 마음에 들었죠.
엘리베이터가 가끔가다 작동을 하는 덕분에, 운동도 되더라고요.
누비안 오아시스 호텔에 묵으신다면, 꼼꼼히 살펴보고 체크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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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 아스완 행 밤 기차 (Night Train Cairo)
저녁 식사 - 아스완 행 밤 기차

기차 외관 - 아스완 행 밤 기차 (Night Train Cairo)
기차 외관 - 아스완 행 밤 기차

카이로에서 아스완 까지 가는 침대 기차.
시설이 아주 좋다고 들었기에 기대를 많이 했죠.
말은 근사하게 초호화 호텔 열차이지만,
일반적인 침대 기차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뭔가 호화스러운 걸 찾을 순 없었어요.
침대가 특별히 좋은 것도 아니고요.
다만 저녁과 아침 식사가 포함 되는것이 장점이라고 할까요?
맛도 꽤 괜찮아요.
그래도 침대 칸 기차는 인기가 좋습니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탈 수 없어요.
가격도 꽤 나가는데 말이에요.
기차만 보면 호화 판이라 할 수 없지만,
열시간이 넘게 직각으로 앉아서 가는 버스에 비하면 확실히 좋은 시설입니다.
일단 편안하게 누워서 갈 수 있으니까요.
상대적인 '호화' 열차죠.^^;
카이로에서 아스완까지 편히 누워서 갈 수 있는 침대기차.
기차역 앞 이층에 있는 사무실에서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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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막 - 바하리야 사막투어 (Desert Bahariya)
백사막 - 바하리야 사막투어
 
사막여우 - 바하리야 사막투어 (Desert Bahariya)
사막여우 - 바하리야 사막투어
 
흑사막 - 바하리야 사막투어 (Desert Bahariya)
흑사막 - 바하리야 사막투어
 
샌듄 - 바하리야 사막투어 (Desert Bahariya)
샌듄 - 바하리야 사막투어

영선씨께서 운영하시는 미도 사파리에서 예약하여 바하리야 사막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한국 음식이 그리운 분이라면 이곳 투어를 예약하는것도 괜찮아요.
일단 바하리야에 도착해서 버스에 내리면 사무실로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점심으로 한국 라면을 끓여주시죠.
라면을 먹고나면 투어 일정을 확인하고, 투어를 떠나게 됩니다.
원래 흑백사막 투어만 하려고 했으나, 샌듄투어를 추가로 신청했죠.
아쉬웠던 점은 차량 섭외가 늦어져서 백사막에 도착하니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였던 것입니다.
돈을 더 주고 오아시스쪽으로 가는 투어를 신청한것은,
오아시스로 이어지는 오프로드길이 멋지다는 말을 듣고였는데 아무것도 볼 수 없었거든요.
그리고 좁은 차량에 여럿이 끼어서 가려니 힘들었어요.
하지만 백사막에서의 하룻밤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밤에 보름달이 떠서 별은 별로 못봤지만,
달빛이 비추는 백사막이 참 멋졌습니다.
귀엽게 생긴 사막여우도 많이 봤어요.
3시간짜리 샌듄투어는 기대보다 좋았습니다.
정말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모래사막을 보니 신기하더라고요.
샌드보드를 한번 타고나서 온몸이 모래투성이가 되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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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 기자 피라미드 (Pyramid Giza Cairo)
피라미드 - 기자 피라미드
 
스핑크스 - 기자 피라미드 (Pyramid Giza Cairo)
스핑크스 - 기자 피라미드

피라미드!
이집트에 꼭 와보고 싶었던 큰 이유는 피라미드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기대에 부풀어 기자에 있는 피라미드를 찾아갔지요.
사람이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뭐 유명한 관광지이니 사람이 많은 것이겠지.'
멀리서 본 피라미드는 웅장해 보였지만,
가까이서 보니 이가 듬성 듬성 나가서 그런지 좀 안되 보였습니다.
하루 종일 천천히 피라미드를 구경할 생각이었는데,
한 시간 정도 돌아보니 빨리 탈출하고 싶더군요.
낙타꾼들이 쉴새 없이 호객 행위를 했거든요.
"낙타 탈래? 낙타? 낙타? 낙타? 낙타?? 낙타낙타낙타?? 낙타낙타?"
한 열댓번 까지는 웃으며 안 탄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짜증을 유발 시키네요.
가는 길을 낙타로 막고 말을 겁니다.
"낙타 타지? 응? 낙타야 낙타. 타라타. 낙타타. 낙타! 낙타!!'
그놈의 낙타 꾼들 쉴새 없이 다가와서 귀찮게 굴더군요.

그래도 멀리서나마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몇 개를 보고 왔더니 피라미드에 미련은 안 남네요.
기자 피라미드는 처음부터 흥정을 잘해서 낙타 타고 보는 것이 스트레스가 덜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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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 월드에서 평이 좋은 곳인 사라인 호스텔로 숙소를 옮겼습니다.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도로변에 있어서 조용한 것이 큰 장점이죠.
아침도 든든하게 잘 나오는 편이에요.
이집트에서 택시를 타면 가격을 흥정하고 타도 내릴 때 헛소리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곳에서 두번 택시를 예약 했을땐 내릴 때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았어요.
택시 기사와 언쟁을 벌이지 않아도 되어 좋았죠.
Wifi 신호가 약한 것은 좀 아쉬웠지만 나머지는 모두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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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 카이로 선호텔 (Sun Hotel Cairo)
침대 - 카이로 선호텔
식당 - 카이로 선호텔 (Sun Hotel Cairo)
식당 - 카이로 선호텔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묵었던 숙소입니다.
아는 형이 묵고 있다고 하여 체크인을 했죠.
9층에 있어서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을 땐 오르기 힘들어요.
그래도 선호텔은 전체적으로 참 깨끗한 편입니다.
샤워기 물살이 쌘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세탁 요금도 부담 없는 가격이라 오랜만에 세탁도 맡겼죠.
주방에서는 간단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어요.
도착한 날 새벽에 아는 형이 끓여준 너구리가 참 맛있었습니다.
선호텔 깨끗하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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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 카이로에서 시티은행 찾아가기 (Way to Citibank Cairo)
주유소 - 카이로 시티은행 가는길
이집트 국립 은행  - 카이로에서 시티은행 찾아가기 (Way to Citibank Cairo)
이집트 국립은행 - 카이로 시티은행 가는길
시티은행 - 카이로에서 시티은행 찾아가기 (Way to Citibank Cairo)
시티은행 - 카이로 시티은행 가는길

미리 환전을 해오지 않은 경우 ATM에서 돈을 찾을 때 수수료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찾을 수만 있다면, 시티은행에서 인출을 하는 편이죠.
카이로 타흐릴 광장 근처에서도 시티 은행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초행길이라 물어 물어 한참 만에 시티은행을 찾아냈어요.
'드디어 찾았다!'
성취감에 환호라도 하고 싶었지만,
거리에 총든 경찰이 쫙 깔려있어서 자극 시키기 싫어서 조용히 은행으로 들어갔죠.
우선 타흐릴 광장에서 모감마 정부청사 쪽으로 건너와서 직진 하세요.
주유소까지 직진을 하고 우회전을 합니다.
그리고 첫째 골목에서 좌회전을 한 후 길을 따라 쭈욱 가세요.
아랍은행이 보이고, 이집트 국립은행이 보이는군요. 거의 다 온거에요.
^ 모양의 모퉁이를 돌면 시티운행이 보입니다.
출금 수수료 아끼면, 코샤리 라도 한그릇 사 먹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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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감마 (Mogamma) - 카이로에서 이집트 비자 연장하기. (Visa Extension in Cairo Egypt)
모감마 - 카이로
사진 한장을 챙겨서 정부청사인 모감마 건물로 들어갑니다.
1층에서 여권은 이름이 있는 앞면과, 비자면을 복사해서 이층으로 올라갑니다.
혹시 사진이 없으시다면, 1층에서 찍으시면 되요.
경찰이 지키고 있는 카운터에서 7번 양식을 받아 작성하고,
44번 창구에서 비자연장용 인지를 구입합니다.
7번 양식에는 비자연장을 얼마나 원하냐는 질문이 있는데, 저는 6개월이라 적었습니다.
인지를 붙여서 32번 창구에 가져가면 서류를 확인 후 말합니다.
"내일 아침 38번 창구에서 비자를 받으세요."
만약 아침 일찍 갔다면 그날 비자를 받을 수 있었겠지만,
제가 좀 게으름을 피웠거든요.
다음날 아침 일찍 38번 창구로 찾아가면,
신청서를 쓰윽 보고는 여권을 달라고 합니다.
여권을 건내 주면 이렇게 말하죠.
"두 시간 후에 여권 찾으러 오세요."
저는 느긋하게 숙소에서 뒹굴 거리다가 세 시간 후에 찾아갔죠.
그날 따라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아직 처리가 안되었습니다.
창구는 비자 연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죠.
"내 여권!"
"내꺼 안 나왔습니까?!!!"
아주 소란스러웠어요.
거의 문 닫는 시간이 되어서야, 비자가 붙은 여권을 받아 나올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좀 인구 적은 소도시에서 연장을 받는게 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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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의 썸머는 아름다운 영상이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장면 장면이 참 좋더라고요.
누군가를 보고 빠져드는 순간.
그가 내 옆에 있을 때의 행복감.
그리고 그 행복이 깨어졌을 때의 상실감을 잘 표현한 영화에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헤어지고 한참 후에, 직장 동료의 결혼식에 가는 기차에서 둘이 만나는 장면입니다.
둘이 커피를 마시며 웃고 떠드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나는 못 잊겠는데..
힘들어 죽겠는데.
내 앞에 그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날 대합니다.
심지어 가벼운 농담도 던지죠.
그 앞에서 힘들다고 울 수 있나요.
억지로 웃어가며, 맞장구를 쳐줍니다.
젠장.. 이게 뭐 하는짓인지.........
'사랑'
누군가가 너무 좋고, 너무나 빠져들고, 곁에 없으면 힘들고..
싸우고 나면 미칠것 같고, 상대방을 위해 나를 바꾸는 노력도 부단히 합니다.
한번 웃는 모습을 보기 위해 나는 열번 울음을 삼킵니다.
그런것이 사랑이라고 믿었어요.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말이죠.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건 집착 같아요.
요즘엔 이런 생각이 듭니다.
편안하고, 행복하고, 긍정적인 생각들로 가득하고,
서로의 틀에 억지로 끼워 맞추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
이것이 사랑에 더 가깝다고 말이에요.
500일의 썸머.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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