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말라티아] 말라티아에서 보낸 바이람 (Byram Malatya Turkey)

바이람에 희생된 소 - 말라티아에서 보낸 바이람 (Byram Malatya Turkey)
바이람에 희생된 소 - 말라티아에서 보낸 바이람

바이람 나마즈 가는길 - 말라티아에서 보낸 바이람 (Byram Malatya Turkey)
바이람 나마즈 가는길 - 말라티아에서 보낸 바이람

소 잡는 의식 - 말라티아에서 보낸 바이람 (Byram Malatya Turkey)
소 잡는 의식 - 말라티아에서 보낸 바이람

새벽같이 일어나 이슬람 식으로 세수를 하고,
발을 닦고 바이람 나마즈(바이람 예배)를 드리러 모스크로 갑니다.
조그만 동네 모스크엔, 온 동네 남자들이 다 모여서 마당까지 발 디딜 틈이 없네요.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순 없지만,
주문 같은 기도문을 어설프게 웅얼거리며 나마즈를 드렸습니다.
나마즈가 끝난 후엔 아침을 먹고 조금 쉬고는,
소를 잡는 곳으로 갔어요.
소설 '연을 쫓는 아이'를 읽고, 이슬람 문화에 호기심이 부쩍 생겼었죠.
그중 하나가 이 바이람 인데요.
양이나 소를 잡아 신에게 바친 후 가족과 친구들이 나눠 먹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고기를 배푸는 명절입니다.
처음 보는 소 잡는 장면은 유쾌하지 않았지만,
궁금했던 소설 속 장면들이 생생하게 와 닿았습니다.
바이람 때 여행을 하신다면 계획을 널널하게 잡는게 좋아요.
바이람 기간에는 영업을 안 하는 곳이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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