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와 증오로 눈이 먼 사람들이 저지를 수 있는 무차별적인 폭력.
그리고 사랑과 자비로 가득 찬 삶.
이 두 가지를 잘 섞은 이야기 입니다.
'내 이름은 칸 입니다. 그리고 난 테러리스트가 아니에요.'
9.11 테러 이후에 차별 받는 무슬림.
주인공은 그 때문에 많은 시련을 당하지만,
사랑과 자비로 충만한 하루를 살아갑니다.
우리는 이런 영화에 감동을 받을 만큼,
각박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언제 쯤이면, 이런 사랑과 자비가 감동이 아닌 당연한 일이 될까요.
내가 나쁜 감정으로 가득 차 있다면 세상은 악의 축이고,
좋은 감정으로 가득 차 있으면 세상은 참 행복한 곳이죠.
거울처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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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여자의 사랑 이야기에요.
말도 나누지 않은 사람에게 푹 빠져버린 여자 이야기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영화 초반입니다.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나요?'
'물론 믿지 않겠죠 상식적인 분일테니까.'
라고 주인공이 말하죠.
저도 첫눈에 반한 적이 있습니다.
사랑은 상식적 보단, 감성적으로 다가서게 되니까요.
혼자 반하면 힘든 사랑을 하게 되고,
상대방도 역시 반했다면,
폭풍처럼 강렬한 사랑에 빠지게 되죠.
그리고 폭풍이 지나간 자리엔 폐허가 남습니다.
비록 만신창이가 된다 해도,
기왕 할 연애이고 사랑이라면.
계산하고, 답을 내는 수학적 사랑보다는,
때론 뜨거운 태양같이,
때론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같이.
강렬한 사랑이 저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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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 떠난 젊은이의 이야기.
인투 더 와일드.
편하게 여행하다 봐서 그런지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은 여행을 하며 다양한 종류의 여행자를 만나죠.
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결국은 목적 했던 곳에 도착했어요.
사냥도 하고,
풀도 뜯어먹으며 생명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야생에 길들여 지지 않은 인간이 야생에서 살아가기 위해선 운이 따라주어야 하죠.
안타깝게도 주인공에겐 그런 운이 없었습니다.
죽기 전에 그는 행복에 대한 마지막 생각을 적었습니다.
'행복은 나눌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이다.'
제 생각엔.
움켜 쥐려고 하면 멀리 달아나고,
삶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옆에서 함께 걷고 있는 녀석.
그녀석이 행복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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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린 시절에 꿈 하나 쯤은 가지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며, 일관화 된 사회 구조에 익숙해지고,
꿈보다는 먹고 사는 현실과 타협을 하는 경우가 많죠.
어려서 부터 사진 작가가 되고 싶던 주인공은,
꿈을 쫓아 가다 중도에 포기하고 맙니다.
현실의 벽에 부딪쳤거든요.
꿈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지만,
사진 작가가 되는 것은 계속 꿈으로 남아있었죠.
주인공 벤에게 어느 날 갑작스럽게 인생을 망칠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대로 인생을 마무리 할 것인가?'
벤은 고민 끝에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그동안 꿈만 꿔오던 사진 작가로 말이죠.
'더 픽쳐'의 쟝르는 스릴러라지만,
저에겐 긴박감보다는 꿈에 대한 갈망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저도 어릴적에 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구체화 되지 못한 꿈이었죠.
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가며 진정 원하는 것이 뭘까 찾아다녔고,
이제는 많이 구체화 되었어요.
요즘엔 제가 꿈꾸던 모습으로 저를 불러주는 사람을 가끔 만납니다.
"꼭 한량 같군요."
네. 제가 원하는 모습이에요.
저는 게으름뱅이를 위한 세상을 만들 꺼 거든요.
꼭 이 책 '빅픽쳐'의 주인공 벤처럼 극한 상황에서 꿈을 찾아 떠날 필요가 있을까요?
지금 당장 이룰 수 있는 꿈이라면 당장 시작하면 되잖아요.
꿈이 있으신가요?
자~
'세계정복도 한걸음부터' 입니다.^^

이 책은 영화로도 제작 되고 있다고 들었어요.
로맹 뤼지즈, 카트린느 드뇌브 주연의 프랑스 영화.
자신의 삶을 살고 싶었던 남자.
기회가 되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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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단에서 하루에 하나 씩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놓는 소년이 주인공 입니다.
재치 있는 말솜씨와 관중의 심리를 잘 알고 있는 소년이에요.
그가 이야기를 풀어놓을 때면, 저 또한 한 명의 관객이 되어 그의 이야기에 빠져들었습니다.
처음에 책이 꽤 두꺼운 편이라 한참 걸려야 읽을 줄 알았는데,
어느새 마지막 장을 읽고,  이야기가 끝나 버린것에 아쉬워 했죠.
이야기는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에 관한 것이 많아요.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아자르 삼촌 이야기 였습니다.
'아자르 삼촌은 천재 조각가였다.
어머니 집안은 아버지 집안과는 달리 기술자보다는 예술가적 기질을 더 많이 타고 났다.
아랍에서 기술자들은 예술적 감각이 모자라는 불쌍한 사람들로 취급 받는다.
반면 기술자들은 예술가들을 게으름뱅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구가 와 닿더라고요.
게으름뱅이라고 예술가인 것은 아니지만,
전 예술에 관심 있는 게으름뱅이입니다.
글을 쓰는것 또한 예술이라고 한다면 말이죠.
단지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는 글 보다는,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글을 쓰고싶어요.
1001개의 거짓말.
두꺼운 책이 거짓말 처럼 금방 읽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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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페이스북은 날이 갈수록 인기가 치솟고 있고, 저 역시도 자주 쓰는 편이죠.
우리나라의 소셜 네트워크인 싸이월드에도 많은 회원이 있고,
요즘엔 미투데이나 트위터같은 간편한 소셜네트워크 역시 인기가 많습니다.
싸이월드가 좀더 깔끔한 유저 인터페이스로 페이스북보다 한발 앞서서 글로벌로 진출했다면,
이 소셜네트워크는 싸이월드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지 않았을까요?^^;
수많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중에서 페이스북이 승리(?)할 수 있었던 건,
주 고객층을 잘 확보했다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재 방문율이 91%나 되는 튼튼한 고객들로 목표를 잘 잡았죠.
그렇게 페이스북은 큰 성공을 했고, 개발자와 몇 몇은 큰 돈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본 주인공은 썩 행복 해 보이지 않더군요.
사랑했던 여자친구와는 끝이 나버렸고,
친한 친구와도 법정에서 마주치는 사이가 되어버렸으니까요.
소셜 네트워크 개발자의 '소셜네트워크'가 이렇습니다.
서비스 개발이나 경영 쪽에 흥미가 없었다면,
영화 자체가 별 재미가 없었을 거에요.
그래도 관심분야를 다루었기에,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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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  은의 길 시작(Camino de Santiago - Via de la plata Seville)
세비야 - 은의 길 시작

세비야 산티아고길의 친구 사무실이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순례자 여권인 크레덴시알을 받아 첫 도장을 찍었죠.
실감이 납니다.
이제부터 걷는다는게 말이에요.
어려서부터 걷는걸 좋아했지만,
이렇게 장거리는 처음 걸어봐요.
즐거운 도보 여행길이 되었으면 합니다.
부엔 까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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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  트라이아나 백패커(Traiana Backpackers Seville)
입구 - 트라이아나 백패커

침대 -  트라이아나 백패커(Traiana Backpackers Seville)
침대 - 트라이아나 백패커

산티아고 가는 길을 걷기전 마지막밤을 이곳 트라이아나 백패커에서 보냈습니다.
더 가든 호스텔은 아침을 9시부터 주기에 아침을 일찍 먹고 출발 할 수 없거든요.
평소 일어나는 시간이면 9시가 결코 이른 시간은 아니지만,
산티아고 가는길 걷는 동안은 좀 일찍 출발하고, 일찍 도착 해서 쉬려고요.
트라이아나 백패커는 산티아고길의 친구 사무실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유로를 받고 크레덴시알도 발급해 주죠.
시설 깔끔하고 좋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여행 다니면서 호스텔이나 백패커라는 이름 붙을 정도면 다 괜찮았어요.^^;
세비야 트라이아나 백패커에는 테라스에는 해먹도 있어요!
이용은 안해봤지만, 일단 마음에 듭니다.
이곳으로 숙소를 옮긴 이유는 딱 하나에요.
아침을 7시 부터 준다는 것.
산티아고 길 가는 첫 출발을 좀 일찍 하려고요.
저에겐 아침 7시 반이나 8시면 충분히 이른 시간이거든요.
고등학생 때  7시까지 학교에 갔던 게 거짓말처럼 느껴질 만큼.
저는 요즘 늦게 일어납니다.
다만 고등학생 때 그리 일찍 학교에 갔던 건 남이 원해서 였고,
내일부터 일찍 일어날 것은 제가 원해서 라는 게 다를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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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 세비야 대성당(Seville Cathedral Seville)
입구 - 세비야 대성당

콜롬버스 무덤 - 세비야 대성당(Seville Cathedral Seville)
콜롬버스 무덤 - 세비야 대성당

탑에서 내려다 본 세비야 - 세비야 대성당(Seville Cathedral Seville)
탑에서 내려다 본 세비야 - 세비야 대성당

그저 산티아고길을 걷기 위한 시작점으로 선택한 세비야는,
꽤 유명한 관광지 입니다.
관광객을 위한 안내 시설도 잘 되어 있고,
지도도 잘 나와있어 원하는 관광 포인트를 쉽게 볼 수 있죠.
세비야에 삼일 동안 있으면서,
숙소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산티아고 길을 걷기 위해선 컨디션 조절을 해야 된다는 생각 때문일까요?
떠나기 전날인 오늘 세비야 대성당을 다녀 왔습니다.
다른 유명한 포인트도 많지만, 다 둘러보긴 귀찮았거든요.^^;
세비야 대성당 내부 참 잘 꾸며져 있습니다.
화려해요.
유명한 화가인 고야의 그림도 있고요.
보석도 전시되어 있고요.
하지만 세비야 대 성당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곳은 탑이었습니다.
탑 꼭대기에 올라가 세비야 시내를 내려다 보는거죠.
'저 많은 사람들은 다 어디를 가는 걸까.'
한국보다는 천천히. 좀 더 느리게 걷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니 개미같아요.
저 아래엔 개미들이 있고,
저는 베짱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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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길의 친구 - 은의 길 시작점. 세비야의 산티아고길 친구 사무실.(Amigos del Camino de Santiago - Via de la plata Seville )
산티아고길의 친구 - 은의 길 시작점. 세비야의 산티아고길 친구 사무실.

저녁때만 문을 연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아침에도 연다는 소리도 있어서 우선 아침에 호스텔 체크아웃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문은 안열었군요.
저녁때도 가 보았지만, 오늘은 공휴일이라 산티아고 길의 친구 사무실이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알베르게를 이용하기 위해선 크레덴시알이라는 순례자 여권이 필요하죠.
그래서 이곳에서 크레덴시알도 받고, 은의길에 대한 정보도 좀 얻고 싶었는데 공휴일입니다.
문을 여는 날도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두시간만 여는 곳이죠.
크레덴시알만 얻으려면 근처의 호스텔에서 2유로를 받고 발급해줘요.
하지만 굳이 급하게 떠나고 싶지 않더군요.
세비야에서 산티아고길 준비만 하고 바로 떠나려고 했는데,
구경 좀 하고 떠나라고 이렇게 여유를 주나 봅니다.
내일은 세비야 대성당을 가봐야겠어요.

세비야 산티아고 길의 친구 사무실 앞에 붙어있는 안내문을 적어 볼게요.
악센트는 생략하고 적겠습니다.
번역은 구글 번역기를 돌렸어요.
오타가 좀 있을 수 있지만, 대충 뜻을 아는덴 문제 없겠죠?
Esta Asociation no percibe ninguna aportacion economica regular de las administrataciones publicas.
Se sustenta con l;as coutas de sus socios, ingrsos, provenithtes de sus activitades( ventade la guia del camino, recuerdos, etc) y con tu donativo.gracias por tu colaboracion. buen camino.

->
본 협회 공공 행정 정기적인 재정적 기여 받지 않습니다.
리터의 지원을받으며, 파트너로서 Couto, ingrsos, activitades provenithtes (Ventades 도로지도, 기념품 ) 당신의 도움에 대한 donativo.gracias. 추적할 수 있습니다.
----

Credenciales
Para los pregrinos que incien manana la via de la plata desde sevilla si esta associacion esta cerrada puede conseguir la credencial en e hotel simon c/ garcia de vinuea 19
y/ o en el backpackers de traiana / rodrigo de traiana 69

esta informadciones solo valida para los pergrionos que incien la via de la plata desde sevilla

para todos los demas, el horario de atencion al peregrivo es de lunes a jueves de 19:00 a 21:00 en
verano y de 18:00 a 20:00 horas en.
invierno.
->
신임장

당신 자격 호텔 사이먼 호텔 / 가르시아 vinuea 19 잡을 수있다면 아침 비아 플라타 세비야에서 협회 닫혀 있는지 pregrinos 들어
및 / 또는 Trajan / 로드리고 69 Trajan 배낭
지금이 바로 그 세비야에서 비아 플라타 pergrionos에 대해서만 유효합니다 informadciones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 시간 19:00부터 21:00 월요일부터 목요일 아르 peregrivo
여름 18시부터 20시까지 시간부터.
겨울.
----
horario
de lunes a jueves
tardes de 18:00 a 20:00

->

시간표
월요일 -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까지.

어휴.. 답답하네요.
이래서 다른 나라에서 지내려면 말부터 배워야 하나 봅니다.^^; 
backpackers de traiana에 가서 크레덴시알 문의를 해 보았는데,
크레덴 시알은 2유로로 발급 해 줄 수 있지만, 산티아고 길의 자세한 정보는 잘 모른다네요.
내일 산티아고 길의 친구 좀 만나서 얘기 해봐야겠습니다.
역시 전문가와 상의를 해야죠.^^

세비야  산티아고 길의 친구 사무실 주소
Calle San Jacinto, 25 41010, Sevilla
이사벨 2세 다리(Puente de Isabel II Triana)와 직선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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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  더 가든 호스텔(The Garden Hostel Seville)
입구 - 세비야 더 가든 호스텔

번화가에서 가깝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더 가든 호스텔입니다.
인터넷도 잘 되고,
아침도 먹을 거리가 많은 건 아니지만,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방도 깨끗하고요.
가장 좋은점은 여럿이 모여 놀 수 있는 공간이 잘 되어있다는 거에요.
호스텔 분위기에 따라서,
다른 여행자와의 친밀도가 좌우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더 가든 호스텔은 그런면에서 참 괜찮은 곳이었어요.

세비야 더 가든 호스텔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면, 아래의 링크를 방문해 보세요.
세비야 더 가든 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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