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가 뭐라고.

사랑이 뭐 길래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 질 못하는지.

왜 미워서 얼굴만 보면 소리를 지를 것이라 생각하고 만나러 나가서 얼굴을 보면 웃음이 나오는지.

또 이별은 왜 해도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건지.

왜 웃으며 넘길 수 없고, 헤어질 때마다 아프고 힘들고 눈물이 나는 건지.

그런 만남과 이별에 대해 이야기 하는 드라마죠.

참 재미있게 봤어요.

아직도 만남과 이별은 알 수가 없군요.^^;


기억에 남는 나레이션.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이유는 저마다 가지가지다.

누군 그게 자격지심의 문제이고,

초라함의 문제이고,

어쩔 수 없는 운명의 문제이고,

사랑이 모자라서 문제이고,

너무나 사랑해서 문제이고,

성격과 가치관의 문제라고 말하지만..

정작 그 어떤 것도 헤어지는데 결정적이고 적합한 이유 들을 댈 수 없다.

모두 지금의 나처럼 각자의 한계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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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굶주린 사람 처럼 저는 허겁지겁 철 지난 드라마를 보고 있습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이어 연애시대를 보았죠.

재치넘치는 대사들이 마음에 드는 드라마 였어요.

연애이야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아무때나 불러서 술 마실 수  있는 친구가 가까이 사는게 좋았어요.

점점 친구들 얼굴 보기가 어렵네요.

72시간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붙어다니던 녀석들도..

72일에 한번 정도 얼굴보기 마져 쉽지 않네요.

비록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한결 같은 친구 녀석들이 고맙습니다.

연애시대.

아직 결혼을 안해봐서 공감을 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연애 이야기 외에도 곳곳에 재미있는 부분들 덕분에,

충분히 즐거운 드라마 였습니다.:D


기억에 남는 은호의 나레이션

사랑은 사람을 아프게 한다.

시작 할 때는 두려움과 희망이 뒤엉켜 아프고,

시작 한 후에는, 그 사람의 마음을 모두 알고 싶어서 부대끼고,

사랑이 끝날땐, 그 끝이 같지 않아서 상처 받는다.

사랑때문에 달콤한 것은 언제일까?

그리하여 사랑은 늘 사람을 아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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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사랑한다 소지섭,임수정

이미지출처 : ask.nate.com

'미안하다 사랑한다. 그 드라마가 그렇게 재미있어?"

일년에 한두번쯤은 이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던것 같습니다.

TV를 즐겨보는편은 아니지만,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한번 보고 싶던 드라마 였어요.

"아아.. 소간지님."

"아아아.. 수정누님.."

혹시라도 지인들과 모인 자리에서 미사 이야기가 나오면 다들 감탄을 자아냈죠.

얼마나 재미있는지 궁금해서 언젠간 봐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드디어 봤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명 이상은 가지고 있는 '가족' 이야기.

살면서 한번쯤은 하게되는 '사랑' 이야기.

일반적인 소재를 아름답게 그려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것 같습니다.

처음엔 그저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의 입장이었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몰입이 되더군요.

만약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차무혁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어떨까요?

'나라면? 그래 나라도..'

싸우고 다투고 지치고 헤어지는... 그런 진행이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사랑했던.. 행복했던 기억들만 떠오르게 해 주었으니까요.

그런 좋은 기억들이 떠오르는데 왜 눈물이 나는진 모르겠지만,

참 좋은 드라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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