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 가는길에 들른 상점가의 주전자
하롱베이 가는길에 들른 상점가의 주전자들
하롱베이 - 쓰레기 청소 배
하롱베이 동굴
하롱베이 동굴
하롱베이 동굴
하롱베이 바위산
하롱베이 - 쉬고있는 배들
하롱베이 양식장
하롱베이 풍경
하롱베이 풍경
하롱베이 풍경
하롱베이 풍경
하롱베이 유람선
하롱베이 깟바 국립공원 정상
하롱베이 깟바 국립공원 정상에서 바라본 깟바섬
하롱베이 깟바 국립공원 정상에 올라온 여행자들
하롱베이 깟바 국립공원 정상 풍경
하롱베이 깟바섬 풍경
하롱베이 원숭이섬 풍경
원숭이섬에서 바라본 하롱베이 풍경
원숭이섬에서 바라본 하롱베이 풍경
원숭이섬에서 바라본 하롱베이 하늘
하롱베이 깟바섬 야간 풍경
하롱베이 동굴안의 제임스
하롱베이 깟바섬 정상에서 다시만난 치앙마이 트레커
하롱베이 - 태양을 피하고 싶은 알렉스
하롱베이 원숭이섬의 원숭이
하롱베이 원숭이섬 - 포즈취하는 두마리의 원숭이
하롱베이 원숭이섬 - 멋진 포즈의 원숭이
하롱베이 원숭이섬 - 밀림의 제임스
하롱베이에서.
하롱베이에서 하노이행 버스를 기다리는 친구들
베트남 북부의 명소로 꼽히는 하롱베이!
처음에 중앙의 여행정보센터에서 가격을 물으니 2박3일에 150불을 달라더군요.
'미친가격이군. 아무래도 못가겠다.'
하지만 길거리에 있는 수많은 여행사에선 저렴한 상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2박3일 상품을 37불정도 주고 다녀왔죠.
'여기가 하롱베이인가?!'
첫날은 배를 타고 동굴을 관광하고 배에서 하루밤을 묶었습니다.
같이 투어온 친구들과 술마시고, 카드게임을 하며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냈어요.
하롱베이가 멋지다 멋지다 하는데.. 태국이나 라오스에서도 비슷한 풍경들을 보며 와서 그런지 특별한 감동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배위에서 밤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건 유쾌했죠.
다음날 캇바 섬으로 떠났습니다.
캇바 국립공원의 질척가리는 진흙길을 해치고 산 정상에 올라갔다오니 배가 엄청 고프더라구요.
하롱베이 투어 가이드가 좀 어리벙벙해서 점심을 3시가 다되서야 먹었습니다.
역시 투어는 가이드를 잘 만나야 된다는걸 실감했죠.
점심을 먹고 구경간 원숭이섬.
삐죽삐죽한 바위산을 손 발 까져가며 꼭대기까지 올라갔는데, 원숭이가 없습니다.
"여기 아무래도 원숭이의 기분을 경험하는 섬인가봐."
같이 올라왔던 친구들과 우스갯소리로 했지만, 이런 척박한 환경에 사는 원숭이들이 대단하게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산에서 내려와 물가에 앉아있으니, 원숭이 두마리가 호기심이 생겼는지 산에서 기어 내려오더군요.
산 꼭대기에 올라갈 필요가 없어요.
그냥 해변에서 놀고있으면 원숭이들이 내려오니까요.
사람들이 주는 과자나 바나나따위를 맛있게 먹고는 바위에서 멋진 포즈를 한번 잡아주고 다시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밤엔 다른곳에서 투어온 친구들 여럿과 맥주를 마시고 잠이 들었습니다.
정말 몸도 마음도 편한 투어였고, 유쾌한 친구들을 많이 만나서 좋았어요.
하롱베이 투어를 마치고 하노이에 돌아와서 호스텔에서 며칠을 더 지내다가 사파로 떠났습니다.
by 月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