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

이미지출처 : www.clemface.com

'일단 초반에 배를 타고 들어가는게 멋지군.'

영화 셔터 아일랜드는 승객이 두명뿐인 썰렁한 배에서 시작됩니다.

동료 척과 정신병에 걸린 죄수들을 수용하는 감옥의 사건을 수사하러 가는것이죠.

여러가지 의문을 가지고 수사를 진행해 가는데..

셔터 아일랜드의 장르는 멜로에서 스릴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드라마 입니다.

사랑에 미쳐버린 한 사람의 이야기가.

연애, 애정물에서 스릴러혹은 공포물로 바뀌어 버리는건.

종종 뉴스나 신문에도 나오고, 이렇게 영화의 소재로도 다루어지곤 하죠.

영화의 주인공이 비극을 맞이하긴 했지만, 멋진 인생을 살았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애도 셋이나 낳았죠.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면 마음이 아프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현실을 도피한적은 없네요.

헤어질땐 정말 힘든데,

그래도 현실을 외면할 정도로 힘들지는 않았나 봅니다.

셔터 아일랜드에서 처럼 나를 잃어버릴 정도의 사랑을 만나는 것은.

한편으론 부럽고, 한편으론 두렵습니다.

그런사람을 만나면 좋을땐 얼마나 좋을것이며, 힘들땐 얼마나 피가 마를까요?

셔터 아일랜드.

사랑이 때로는 사람을 미치게 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그려낸 슬픈 드라마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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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 중국 운남 보자흑(Puzhehei Yunnan China)
뒷산에서 바라본 푸저헤이 풍경 - 중국 운남 보자흑

풍경 - 중국 운남 보자흑(Puzhehei Yunnan China)
뒷산에서 바라본 푸저헤이 풍경 - 중국 운남 보자흑

물에 비친 나무 - 중국 운남 보자흑(Puzhehei Yunnan China)
푸저헤이 호수에 떠 있는 나무 - 중국 운남 보자흑

연꽃 - 중국 운남 보자흑(Puzhehei Yunnan China)
푸저헤이 호수의 연꽃 - 중국 운남 보자흑

연꽃 - 중국 운남 보자흑(Puzhehei Yunnan China)
푸저헤이 호수의 연꽃 - 중국 운남 보자흑

말 - 중국 운남 보자흑(Puzhehei Yunnan China)
식사중인 말 - 중국 운남 보자흑

염소때 - 중국 운남 보자흑(Puzhehei Yunnan China)
푸저헤이 근처 마을을 점령한 염소때 - 중국 운남 보자흑

말 - 중국 운남 보자흑(Puzhehei Yunnan China)
손님을 기다리는 말 - 중국 운남 보자흑

푸저헤이 - 중국 운남 보자흑(Puzhehei Yunnan China)
푸저헤이 에서 - 중국 운남 보자흑

낚시꾼 - 중국 운남 보자흑(Puzhehei Yunnan China)
푸저헤이의 낚시꾼 - 중국 운남 보자흑

나팔꽃 - 중국 운남 보자흑(Puzhehei Yunnan China)
나팔꽃 - 중국 운남 보자흑

점심식사 - 중국 운남 보자흑(Puzhehei Yunnan China)
메뉴를 읽을 수 없어 시켜먹은 점심..수햏 - 중국 운남 보자흑

하늘 - 중국 운남 보자흑(Puzhehei Yunnan China)
푸저헤이 하늘 - 중국 운남 보자흑

풍경 - 중국 운남 보자흑(Puzhehei Yunnan China)
푸저헤이 풍경 - 중국 운남 보자흑

다리 - 중국 운남 보자흑(Puzhehei Yunnan China)
푸저헤이 호숫가의 다리 - 중국 운남 보자흑

연꽃 - 중국 운남 보자흑(Puzhehei Yunnan China)
푸저헤이 호수의 연꽃 - 중국 운남 보자흑

와상 - 중국 운남 보자흑(Puzhehei Yunnan China)
푸저헤이 부처 동굴의 와상 - 중국 운남 보자흑

불상들 - 중국 운남 보자흑(Puzhehei Yunnan China)
푸저헤이 부처 동굴의 불상들 - 중국 운남 보자흑

불상들 - 중국 운남 보자흑(Puzhehei Yunnan China)
푸저헤이 부처 동굴의 불상들 - 중국 운남 보자흑

풍경 - 중국 운남 보자흑(Puzhehei Yunnan China)
뒷산에서 내려다본 푸저헤이 풍경 - 중국 운남 보자흑


새벽차를 타고 한참을 달려 문산에 도착해서 구북행 버스로 갈아탔습니다.

'멀긴 멀구나.'

구북(Qiubei) 버스 매표소에 구북에서 보자흑 가는 버스를 물어보니, 차가 없다며 오토바이를 타고 가라더군요.

덕분에 편안(?) 하게 오토바이를 타고 푸저헤이에 도착했습니다.

오기전에 알아봤던 숙소를 찾기위해 오토바이 택시 아저씨와 동네를 한참 돌았는데 그 숙소가 보이질 않네요.

결국 아무 숙소 앞에 내려서 흥정을 했습니다.

말은 안통하고..

흥정은 해야겠고..

손가락과 표정으로 오래 묵을꺼니까 가격좀 낮추어 달라고 흥정을 하고 짐을 풀었습니다.

시설이 아주 좋았어요.

우선 첫날은 쉬고, 둘째날 부터 구경을 다녔습니다.

길따라서 마냥 걸었죠.

'배가 좀 고프긴 하지만 가다보면 식당이 있겠지.'

주린배를 움켜주고 하루종일 걸었던 기억을 가지고도 또 한번 대책없이 낙천적인 생각으로 걸었습니다.

조그마한 마을이 나오더군요.

배가고파서 경치는 눈에 안들어왔죠.

"밥.. 식당 있나요?"

집앞에 앉아서 장작을 패고 계신 아저씨에게 여쭈었습니다.

우선 앉으라고 하시는군요.

담배를 권합니다.

식당은 아무래도 없나봅니다.

배는 고프고 말도 안통하지만, 동네 아저씨들과 인사를 하고 좀 쉬다가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돌아가는 지름길을 알려주셔서 금방 돌아올 수 있었죠.

식당을 찾아야 합니다.

'앗 저것은?!'

손에 음식을 포장해서 들고가는 지역주민 두명을 발견했습니다.

'저쪽으로 가면 먹을것이 있겠군!'

지역주민들이 걸어온 방향으로 10분정도 걸어가니 푸저헤이에서 관광지로 유명한곳이 나오고, 식당들이 즐비합니다!

국수와 꼬치로 배를 채우니 힘도 나서, 근처에 있는 부처동굴을 구경했습니다.

동굴안에 불상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불상 구경을 실컷 하고 나와 뒷산을 올랐습니다.

오르는중에 벌래들이 많아 괴로웠지만, 산 정상에서 바라본 푸저헤이 풍경이 정말 멋지더라구요.

숙소에 들어가 저녁을 먹고, 푹 쉬었습니다.

푸저헤이 여행의 마지막날.

전날 가보지 않은 길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농장같은곳에 들어가서 걷다보니, 연꽃이 보이네요.

6월이라 아직 많이 피진 않았지만, 그래서 가끔가다 피어있는 꽃들이 더욱 특별해 보이는군요.

이날은 무리하고 싶지 않아서, 천천히 연꽃길을 거닐다가 숙소에서 쉬고, 쿤밍으로 떠났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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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 중국 운남 허커우(Hekou Yunnan China)
15RMB짜리 옥탑방 - 중국 운남 허커우(Hekou Yunnan China)

베트남 라오까이 국경 - 중국 운남 허커우(Hekou Yunnan China)
라오까이 - 중국 운남 허커우(Hekou Yunnan China)

중국 허커우 국경 - 중국 운남 허커우(Hekou Yunnan China)
허커우 - 중국 운남 허커우(Hekou Yunnan China)

이제 베트남을 떠나 중국으로 넘어갈 차례 입니다.

라오스와 베트남의 국경인 나메오에서 고생했던 기억을 가지고 넘어가서 그런지 허커우는 정말 잘 되어있더라구요.

아주 사소한 문제가 하나 있어서 시간이 좀 걸리긴 했죠.

베트남국경을 넘어가는데 나가는 스템프를 안찍어주는 겁니다.

"이거 출국 도장 어디서 받아요?"

국경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그냥 중국 국경으로 가라네요.

역시나 중국 국경에선 저를 통과시켜줄 수 없답니다.

"베트남 출국 도장이 왜 없는거죠? 가서 받아오세요."

그래서 다시 베트남 국경에 갔더니 하는말이..

"아니 출국 도장도 안받고 어떻게 지나간거지?!"

빌어먹을 놈들.

어쨌던 한참을 기다려서 출국도장을 받고 허커우로 갔습니다.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은행에서 돈을 찾아 버스터미널로 향했죠.

"원산행 표 하나 주세요."

당일 버스는 모두 출발했고, 다음날 버스만 있었습니다.

결국 다음날 새벽 7시 버스표를 사고는 싸구려 숙소에 짐을 풀었어요.

허커우. 국경도시라 물가가 비싸고 허접한 동네일 줄 알았는데, 참 괜찮습니다.

대형 슈퍼마켙도 있어서 다음날 먹을 간식과 음료도 사고, 동네 빵집에서 빵도 사왔죠.

비록 숙소가 좀 열악한 환경이긴 했지만 다른 시설들은 마음에 드는 곳이었어요.

다음 목적지는 웬샨에 있는 푸저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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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파일 합치기 애드온(Excel RDBMerge)
엑셀 파일 합치기 애드온(Excel RDBMerge) 화면

RDBMerge는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 컨설팅중에 알게된 멋진 엑셀 파일 합치기 애드온 이에요.

요즘 인턴으로 일을 돕고 있는 NGO단체 JoyInAction에서는 이제까지 워크캠프 신청서를 워드 문서로 받아 일일히 리스트를 입력하였습니다.

지원서를 엑셀 양식으로 받고,엑셀 파일 합치기 애드온 RDBMerge를 통해 원하는 필드를 리스트로 뽑을 수 있죠.:D

자 그럼 어떤 애드온인지 한번 볼까요?


엑셀 파일 합치기 애드온  RDBMerge 설치법
(2007 버젼 기준)

엑셀 파일 합치기 애드온(Excel RDBMerge) 설치법 - 오피스 버튼
오피스 버튼 - 엑셀 파일 합치기 애드온(Excel RDBMerge) 설치법

엑셀 파일 합치기 애드온(Excel RDBMerge) 설치법 - 엑셀 옵션 버튼
엑셀 옵션 버튼 - 엑셀 파일 합치기 애드온 설치법


오피스 버튼 > 엑셀 옵션 > 애드온 탭 으로 갑니다.

엑셀 파일 합치기 에드온(Excel RDBMerge) 설치법 - 엑셀 애드온
엑셀 애드온 관리 - 엑셀 파일 합치기 애드온 설치법


관리 드롭다운 메뉴에서 엑셀 애드온을 선택후 확인버튼을 누릅니다.

엑셀 파일 합치기 애드온(Excel RDBMerge) 설치법 - 애드온 추가하기
애드온 추가하기 - 엑셀 파일 합치기 애드온 설치법


찾아보기를 누르시고 RDBMerge 애드온을 찾아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설치가 완료 되었으면 데이터 메뉴에 RDBMerge Add-in 버튼이 생성됩니다.

엑셀 파일 합치기 애드온(Excel RDBMerge) 설치법 - 애드온 실행하기
애드온 실행하기 - 엑셀 파일 합치기 애드온 설치법


버튼을 누르면 애드온이 실행되죠.


엑셀 파일 합치기 애드온  RDBMerge 사용법

사용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경로 선택 - 엑셀 파일 합치기 애드온(Excel RDBMerge) 사용법
경로 선택 - 엑셀 파일 합치기 애드온 사용법


우선 합치고 싶은 파일들을 넣어둔 디렉토리를 선택합니다.

가져올 필드 지정 - 엑셀 파일 합치기 애드온(Excel RDBMerge) 사용법
가져올 필드 지정 - 엑셀 파일 합치기 애드온 사용법


그리고 가져올 필드들을 선택하면 되는것이죠.

예를 들어 A1필드가 이름 A2필드가 주소이고, 이 두개의 필드를 가져와 합치고 싶다면 Fixed Range에 A1,A2라고 써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Merge버튼을 누르면, 합쳐진 파일이 생성됩니다.

참 쉽죠?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시면 아래의 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엑셀 파일 합치기 애드온 RDBMerge (http://www.rondebruin.nl/merg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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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 베트남 사파 판시판(Sapa Fansipan Vietnam)
사파 판시판 풍경

키 큰 나무 - 베트남 사파 판시판(Sapa Fansipan Vietnam)
사파 판시판 - 유난히 키가 큰 나무

냇가 - 베트남 사파 판시판(Sapa Fansipan Vietnam)
사파 판시판 - 냇가

길 - 베트남 사파 판시판(Sapa Fansipan Vietnam)
사파 판시판 - 길

풍경 - 베트남 사파 판시판(Sapa Fansipan Vietnam)
사파 판시판 - 풍경

높은 산 - 베트남 사파 판시판(Sapa Fansipan Vietnam)
사파 판시판 - 높은 산

구름따라 산길따라 - 베트남 사파 판시판(Sapa Fansipan Vietnam)
사파 판시판 - 구름따라 산길따라

탑 - 베트남 사파 판시판(Sapa Fansipan Vietnam)
사파 판시판 - 탑

매점 아주머니 - 베트남 사파 판시판(Sapa Fansipan Vietnam)
사파 판시판 - 판시판 관광센터 매점의 젊은 아주머니

길 - 베트남 사파 판시판(Sapa Fansipan Vietnam)
사파 판시판 - 길

안개속의 탑 - 베트남 사파 판시판(Sapa Fansipan Vietnam)
사파 판시판 - 짙은 안개속의 탑

잠시 휴식 - 베트남 사파 판시판(Sapa Fansipan Vietnam)
사파 판시판 - 잠시 휴식

느낌 - 베트남 사파 판시판(Sapa Fansipan Vietnam)
사파 판시판 - 보이진 않지만, 느껴진다.

안개속을 누빈다. - 베트남 사파 판시판(Sapa Fansipan Vietnam)
사파 판시판 - 안개속을 누빈다.

산 - 베트남 사파 판시판(Sapa Fansipan Vietnam)
사파 판시판 - 저 산만 넘으면..

산 - 베트남 사파 판시판(Sapa Fansipan Vietnam)
사파 판시판 - 이 산엔 무엇이 살까?

천국으로 가는 길 - 베트남 사파 판시판(Sapa Fansipan Vietnam)
사파 판시판 - 천국으로 가는 길

사파의 판시판은 가이드를 동행하지 않고는 오를 수 없는 산입니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타고 맛보기로 근처만 돌아보기로 했죠.

높은 지대라 추을것을 예상하고 긴팔을 걸쳐입고 나왔음에도,

산 위는 예상을 뛰어넘는 낮은 기온이었습니다.

게다가 짙은 안개속을 달릴땐 마치 게임 사일런트힐의 한장면을 보는것 같았죠.

좀 으스스 하긴 했지만 저는 안개나 구름이 끼어있는 산이 왠지 운치가 있더라구요.

그렇게 경치를 감상하며 산을 넘어갔다가, 점심을 먹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는길에 산사태로 도로 곳곳에 바위가 떨어져있는 걸 봐서 그런지,

밤에 목숨걸고 이 산길을 되돌아 오긴 싫었거든요.

돌아오는길에 팡시판 관광센터(?) 가 있어서 잠시 들러 산책로를 조금 걷고 돌아왔습니다.

전에 봤던 탁박폭포도 보이고 전망이 멋지더군요.:D

길이 좀 험하긴 했지만,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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