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Full moon festival)

백수인 나에게는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는 연휴이지만,



평소에 먹는밥에 두배는 먹은거 같고,



간만에 옷장부터 책상, 잡다한 물건들까지 싹 정리를 하고, 청소를 했다.



이름하여.. 추석맞이 대청소.



에~ 또…



집에만 쳐박혀 있으니 점점 더 게을러지기에, 알바를 시작했다.



직장 구하기 전까지 꾸준히 하면서, 용돈이라도 벌고, 폐인백수가 아닌 멀쩡한백수로써 살아가야겠다.



집에만 있는 동안은… 사람 많은데 가는것도 별로 내키지 않고, 머리속이 멍했는데.



알바를 시작하니, 하루하루가 훨씬 즐거워졌다.



나답게 나로써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내보자. ㅇ ㅏㅈ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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