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 이중섭 지음, 박재상 옮김 (JoongSeob I)

책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은 편지와 그림에서 묻어나는 이중섭의 삶과 사랑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이름이 뭐라고?"
"중섭이요."
"이중섭?"
"아니요. 김씨인데요. 김중섭이에요."
어릴 적 어르신들이 이름을 물을 때면 항상 되묻곤 하셨습니다.
유명 화가와 이름이 같아서였죠.

 

한국을 빛낸 백 명의 위인들 중 한 분. '황소 그림 중섭' 호는 대향(大鄕) 구촌(九寸).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화가 이중섭을 알게 되었습니다. 편지를 읽으며, 참 솔직하고 외로운 사람이었다는걸 느꼈어요. 사랑, 뽀뽀라는 단어가 편지를 뒤덮고 있습니다. 보고싶은 이를 보지 못하고 멀리 떨어져 지내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이중섭. 그의 그리움과 애절함이 편지에 묻어 있네요. 쓸쓸한 병실에서 홀로 숨을 거둔 화가. 그는 그 외로운 삶 속에서, 따뜻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가족. 아이들. 새. 게. 사슴. 그리고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소.

황소-'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소 말고도 멋진 그림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이 책에 소개된 작품 중에 <달과 까마귀>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초록 아이들과 알록달록한 사슴이 그려진 <두 어린이와 사슴>도 인상적입니다. 화가 이중섭의 마지막 그림 인<돌아오지 않는 강> 또한 분위기가 마음에 드네요.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이 책은. '황소 그림 중섭'으로만 알고 있던 '화가 이중섭'을 알게 해준 책입니다. by 月風



by


Tags : , , , ,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방랑자의 이야기.
    월풍도원에선 기부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