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킬라니의 호숫가 (Lower Lake Killarney)

도시락 싸들고 소풍 가기 좋은 곳. 킬라니 호수.

호수-'Lower Lake Killarney'

킬라니 중심가에서 도보로 40분 정도 거리의 호수입니다.
Lake Hotel의 입구나 출구로 들어가면, 호텔 옆에 호수가 보여요.
킬라니에서 지내는 동안 두 번이나 갔는데요.
처음엔 지도도 없이 발길 닿는 데로 걷다 보니 도착했어요.
시내에서 거리가 가까운 편이에요.

소나무-'Lower Lake Killarney'

산으로 둘러싸인 호수가 참 아름다웠습니다.
날씨가 흐렸음에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죠.
넓게 펼쳐진 갈대숲이 한층 분위기를 살려주더라고요.
사람도 없어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며 고요함을 마음껏 누렸습니다.

소풍-'Lower Lake Killarney'

두 번째로 찾았을 땐 확연히 다른 분위기였어요.
팔백 명이 단체로 도시락 싸 들고 소풍 갔거든요.

소풍-'Lower Lake Killarney'

날씨 또한 아주 화창해서 마치 해변에 온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모래사장 대신 푸른 잔디가 깔린 해변 상상 되시나요?^^;
참 멋진 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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