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산골마을의 세면대

갈대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만난 갈대

풍경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의 풍경

첫날 묵었던 마을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첫날 묵었던 마을

같이 트레킹한 친구들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같이 치앙마이 트레킹한 친구들

고양이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만난 고양이 친구

물통 옮기기 게임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했던 물통 옮기기 게임

마을에서 배구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마을에서 했던 배구

긴목 아이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마을에서 만난 긴목 아이

걷는중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아침에 마을에서 걸어 나오는 길

코끼리 타기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만난 코끼리

대나무 땟목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대나무 땟목

새를 사냥하는 아이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만난 새를 사냥하는 아이

아기 고양이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만난 아기 고양이

아기 고양이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만난 아기 고양이

아이와 고양이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만난 아이와 고양이

곤충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만난 곤충

차 주전자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아침에 마신 차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토스트와 달걀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아침에 먹은 토스트와 달걀

마을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지나친 마을

함께한 트레커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을 함께한 친구

샤워실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마을의 샤워실

돼지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만난 돼지

숙소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묵었던 숙소

폭포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갔던 폭포

폭포의 나무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갔던 폭포의 나무

숙소 -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Trekking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레킹 중 묵었던 숙소

치앙마이 = 트레킹?

많은 사람들이 치앙마이에 오면 트레킹을 하죠.

저도 짧게 2박3일짜리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옵션들은 다 빼고, 기본 옵션으로 다녀왔죠.

롱넥 마을을 옵션으로 선택한 사람들은 롱넥 마을에 들어가서 짧은 공연을 보고 나오더라구요.

저는 롱넥 마을에 별로 좋은 기억이 없어서, 옵션 신청을 안했지만, 마을에 다녀온 사람들 표정을 보니 신청 안하길 잘했다 싶어요.

나비정원이라는곳과 롱넥 마을을 거쳐 트레킹 시작지에 도착했습니다.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출발을 하는거죠.

밥먹다가 초장부터 벌에 쏘였지만, 다행히 말벌은 아니어서 침을 뽑아내고 트레킹을 시작했어요.

첫날은 참 많이 걸었습니다.

3시간정도 걸어서 조그만 마을에 도착해서 물을 한잔 마시고,

또 3시간정도 걸어서 트래킹 첫날의 숙소 마을에 도착했거든요.

중간중간 힘들면 쉬고, 그리 힘든 코스는 아니었기에 무리는 없었습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마을이기에, 저녁을 먹고, 마을 주민들과 좀 놀다가, 맥주를 한잔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둘째날은 마을에서 걸어나가 코끼리를 탔어요.

두번째 타는 코끼리 이지만, 역시 재미있더군요. 하하.

코끼리를 타고나면 대나무 땟목을 타러 갑니다.

천천히 강을따라 내려가며 코끼리가 밥먹는 모습, 똥싸는모습등을 구경하는거죠.

강에는 투포환보다 커다란 코끼리 똥들이 떠다닙니다.

그래서 발을 담그긴 싫더라구요. ^^;

땟목을 타고나면 수영을 할 수 있는 폭포로 갑니다.

날씨가 더운데 잘되었죠.

여기서 1박2일 코스 트레킹을 온 친구들과 헤어졌어요.

남은건 독일인 커플과 저였죠.

둘의 오붓한 시간을 방해하는건 아닌가 좀 미안했지만,

오래된 커플이라 그런지, 별로 신경을 안쓰더라구요.

저녁시간이 가까워 질 때까지 폭포에서 놀다가, 둘째날 밤을 보낼 마을로 갔습니다.

이 마을도 역시 전기는 안들어 와요.

마을에서 저녁을 먹고, 옆마을까지 잠시 산책을 다녀와서는 8시부터 8시까지 푹 잤습니다.

마지막날.

아침을 먹고, 다시 폭포로 가서 시간을 보냈죠.

첫날 이후로는 별로 걸을일이 없었어요.

폭포에서 태국식 파파야 샐러드인 쏭땀으로 점심을 먹고,

레프팅을 하러 떠났습니다.

한국에서도 레프팅을 몇 번 안해봤기에, 참 기대가 되었죠.

그런데 강이 물반 바위반이더군요.

거의 보트를 끌고가는 수준이었죠.

중간쯤에선 보트를 끌다가 소용돌이에 말려들어가 짧은 생을 마감할 뻔도 했습니다.

조심해야되요.

강 하류까지 내려오니 첫날 6시간 걸었던 만큼 힘이 들더군요.

거의 다 내려왔을 때 강가에서 더위를 피하던 태국분들이 지친 우리를 보고 술을 대접해줘서 피로가 많이 풀렸어요. 하하.

이날 낭까라는 과일도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이제 2박3일의 트레킹이 끝났습니다.

썽태우를 타고 치앙마이의 숙소로 돌아왔죠.

이제 좀 쉬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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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 치앙마이 산캄팽 롱아룬 온천 (Sankampaeng Roong Aron Hot Spring Chiang Mai Thailand)
산캄팽 롱아룬 온천의 달걀

달걀 - 치앙마이 산캄팽 롱아룬 온천 (Sankampaeng Roong Aron Hot Spring Chiang Mai Thailand)
산캄팽 롱아룬 온천의 달걀

전경 - 치앙마이 산캄팽 롱아룬 온천 (Sankampaeng Roong Aron Hot Spring Chiang Mai Thailand)
산캄팽 롱아룬 온천 전경

온천수 - 치앙마이 산캄팽 롱아룬 온천 (Sankampaeng Roong Aron Hot Spring Chiang Mai Thailand)
산캄팽 롱아룬 온천수

온천수 - 치앙마이 산캄팽 롱아룬 온천 (Sankampaeng Roong Aron Hot Spring Chiang Mai Thailand)
산캄팽 롱아룬 온천수

온천수에 달걀 삶기 - 치앙마이 산캄팽 롱아룬 온천 (Sankampaeng Roong Aron Hot Spring Chiang Mai Thailand)
산캄팽 롱아룬 온천수에 달걀 삶기

전경 - 치앙마이 산캄팽 롱아룬 온천 (Sankampaeng Roong Aron Hot Spring Chiang Mai Thailand)
산캄팽 롱아룬 온천 전경

달걀 - 치앙마이 산캄팽 롱아룬 온천 (Sankampaeng Roong Aron Hot Spring Chiang Mai Thailand)
산캄팽 롱아룬 온천수에 삶은 달걀

삶아진 달걀 - 치앙마이 산캄팽 롱아룬 온천 (Sankampaeng Roong Aron Hot Spring Chiang Mai Thailand)
산캄팽 롱아룬 온천수에 잘 삶아진 달걀

뜨거운물과 차가운물 - 치앙마이 산캄팽 롱아룬 온천 (Sankampaeng Roong Aron Hot Spring Chiang Mai Thailand)
산캄팽 롱아룬 온천 뜨거운물과 차가운물

온천 내부 - 치앙마이 산캄팽 롱아룬 온천 (Sankampaeng Roong Aron Hot Spring Chiang Mai Thailand)
산캄팽 롱아룬 온천 내부

욕실의 소지품 바구니 - 치앙마이 산캄팽 롱아룬 온천 (Sankampaeng Roong Aron Hot Spring Chiang Mai Thailand)
산캄팽 롱아룬 온천 욕실의 소지품 바구니

삶은 달걀을 들고 - 치앙마이 산캄팽 롱아룬 온천 (Sankampaeng Roong Aron Hot Spring Chiang Mai Thailand)
산캄팽 롱아룬 온천수에 삶을 달걀을 들고.

가는길에 먹은 국수 - 치앙마이 산캄팽 롱아룬 온천 (Sankampaeng Roong Aron Hot Spring Chiang Mai Thailand)
산캄팽 롱아룬 온천 가는길에 먹은 선지 국수

125CC 스쿠터를 타고 이곳 저곳을 누볐더니 몸이 쑤시는군요.

치앙마이에서 가까운곳에 싼캄팽이라는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볼 요량으로 싼캄팽의 롱아룬 온천을 찾았죠.

가깝긴 하지만, 길을 몰라서 조금 해맸습니다.

가는길에 사먹은 10바트짜리 선지국수가 참 맛있더라구요.

길을 해매지 않았으면 못먹었을 국수였죠.:D

롱아룬 온천은 정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한바퀴 돌아보고, 매점으로 갔어요.

달걀바구니를 사서 온천물에 익혀 들어가기 위해서죠.

낚시대에 달걀바구니를 걸어 10분정도 익히면, 맛있게 익습니다.

이제 준비도 다 되었으니 롱아룬 온천 내부로 들어가 볼까요?

싼캄팽 롱아룬 온천 내부는 남탕과 여탕으로 나누어 있습니다.

여탕은 못가봤고, 남탕의 경우엔, 탈의실처럼 세면대와 거울이 있고,

조그마한 욕조가 들어있는 방들이 주욱 늘어서 있죠.

그중에 한곳을 골라서 들어가면 되요.

물은 찬물과 뜨거운 물로 나누어 져 있는데,

찬물도 60도는 되는것 같아요.

덜 뜨거운 물이라고 하는게 맞을것 같네요.

두어시간동안 달걀도 까먹고, 온천물로 피로를 풀고 나왔습니다.

왠지 피부도 좋아진 기분이에요. 하하.

롱아룬 온천 뒷쪽에도 새로운 온천을 짓고 있던데,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치앙마이에서 피로를 풀고 싶으시면, 산캄펭의 롱아룬 온천에 가보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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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 띵똥

올모스트 페이머스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 올모스트 페이머스

올모스트 페이머스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 올모스트 페이머스

올모스트 페이머스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 올모스트 페이머스

올모스트 페이머스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 올모스트 페이머스

밤거리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 밤거리

몰팽 폭포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 몰팽 폭포

가는길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 가는길

음식점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 음식점

가는길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 가는길

올모스트 페이머스 사장누님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 올모스트 페이머스 사장 누님

과일 쥬스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에서 마신 과일쥬스

태국식 스파게티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에서 먹은 태국식 스파게티

코코넛 쉐이크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에서 마신 코코넛 쉐이크

볶음밥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에서 먹은 볶음밥

올모스트 페이머스 간판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 올모스트 페이머스 간판

올모스트 페이머스 클래식 모히또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 올모스트 페이머스 클래식 모히또

몰팽 폭포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 몰팽 폭포

몰팽 폭포 가는길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 몰팽 폭포 가는길

띵똥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 띵똥

띵똥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 띵똥

환영 표지판 - 태국 빠이 몰팽 폭포(Mhor Phaeng Waterfall Pai Chiang Mai Thailand)
빠이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점점 오토바이에 익숙해 집니다.

이번엔 빠이로 한번 달려볼까요?

빠이 가는길이 험해서 커브에서 몇번 놀라긴 했지만 무사히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물었죠.

"이동네 어디가 제일 볼만해요?"

아주머니께서는 자신있게 대답을 해주시더군요.

"차이나 타운이 참 볼만해요."

맙소사.

온천도 유명하다고 하지만, 이날은 딱히 땡기지가 않더군요.

날도 덥고,빠이 시내를 걸어다니기도 귀찮아서 몰팽 폭포에서 해가 질 무렵까지 보냈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많이들 놀러오더라구요.

'빠이엔 술집이 많으니까, 해가 지고나서가 피크일꺼야.'

가볍게 한잔 할 수 있는 술집을 찾기위해 두리번거리며, 빠이 시내를 두바퀴 반쯤 돌았습니다.

띵똥은 주말에만 영업한다고 써있더군요.

그래서 조용한 술집을 찾다가, 올모스트 페이머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모히또 종류만 20종류정도 되더라구요.

"뭐가 제일 맛있어요?"

주인 누님께서는 "당연 클레식이지!" 라고 대답해 주셨고,

추천해준 클래식 모히또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정말. 지금껏 마셔본 모히또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몇잔 마셔보진 않았지만, 별로 좋아하는 칵테일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이곳에서 모히또에 대한 애정이 새로이 피어났습니다.

'한잔 더 마실까?'

고민이 되었지만, 밤길을 달려야 해서 그만 자리를 털고 일어났습니다.

원래 빠이에 와서 마음에 들면 숙소를 잡고 묵어가려고 했는데,

그정도로 마음이 끌리지 않더라구요.

치앙마이에 잡아놓은 숙소가 너무 마음에 들기 때문이기도 하고 말이죠.

술이 깰 때쯤 오토바이를 타고, 다시 치앙마이로 돌아왔습니다.

길에 차가 없어요.

하늘엔 별들이 쏟아지듯 떠있고, 정말 매력적인 밤길 이었죠.

꼭 야생동물에게 잡혀먹을것만 같은 공포만 빼면 말이에요.

달리는 내내 여기저기서 온갖 짐승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오토바이좀 세워놓고 별을 보고 싶은데, 무서워서 잠깐만 서있다가 움직였어요.

밤마실 나왔다가 치여 죽은 야생동물들은 죽은지가 얼마 안되어 피가 흥건하고..

같은 차선으로 달리는 차는 2시간 반동안 3대 밖에 못만났고..

공포 영화속에 출연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색경험으로 한번쯤 해볼만은 해요.

저는 한번 경험했으니, 다시 경험하고 싶진 않습니다. 하하.

늦은 밤에는 태국의 주유소들이 문을 닫아요.

11시정도인데도 거의 문을 닫았더라구요.

오밤중에 아무도 없는 산길에서 오토바이가 멈춘다면 어떨까요?

혹시 빠이에서 밤길을 달려 오시려면, 여분의 기름을 준비해서 오세요.

거리가 꽤 되거든요.

다행히 기름이 다 떨어지기전에 문을 연 주유소를 한 곳 찾아서 무사히 치앙마이로 돌아 왔습니다.

잊지못할 야간 주행이었어요.

저에게 빠이 자체는 별로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못했지만,

모히또 때문에 다시 빠이를 찾고 싶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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