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때 마다 새로운 미술관. 코크 크로포드 미술관.

작년에 코크에 도착하자 마자 들렀던 미술관을 이번에 다시 찾았습니다.
장소만 같을 뿐, 전혀 새로운 작품들이 보이네요.
사실 2011년 11월부터 열린 전시인데,
막을 내릴 때가 다 되어서 들렀어요.

The Lough Derg Pike-'Crawford Art Gallery'

Barrie Cooke - The Lough Derg Pike 특별전에선,
커다란 물고기 그림을 비롯해 강렬한 이미지의 작품을 보았어요.
그것들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나게 했습니다.

A Rocky Road 전엔 그림, 사진, 영상물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놓았어요.
멋진 풍경 수채화를 보면서, 사진기가 발명된 걸 고맙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셔터 한 번 누르면 그 멋진 풍경이 개인 컬렉션에 추가 되니까요.:D

A Rocky Road-'Crawford Art Gallery'

영상관에선 어떤 할아버지가 물에 고꾸라지는 짧은 영상을 반복적으로 틀어줍니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힘겹게 뭍에 오르는 영감님.
마치 인생 같습니다.
태어나면서 인생이란 강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죽어서야 강가로 올라가 편안히 쉬는 인간의 삶 말이에요.
새해에 크로포드 미술관을 찾아 신선한 작품을 만나 즐거웠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지내는 동안 몇 번은 이처럼 새로운 만남을 가지겠죠.:D



by


Tags : , , , ,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광고를 클릭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미술관 다운?! 미술관. 코크 크로포드 미술관

크로포드 미술관


미술관 건물-'크로포드 미술관'
미술관 규모는 크지 않아요.
하지만 여유롭게 그림을 감상하기는 정말 좋은 곳입니다.
붐비지 않거든요!
아일랜드 미술관이라 그럴까요?
그림 속 사람들이 왠지 모두 아이리쉬처럼 생겼어요.:D
삼 층까지 있는 미술관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전시한 곳과, 특별전 부분이죠.
제가 갔을 땐 ‘중력’이라는 주제의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시선을 끄는 즐거운 작품이 눈에 자주 띄었어요.
새로운 특별전이 열릴 때 마다 크로포드 미술관에 놀러가야 겠습니다.:D

by 月風



by


Tags : , , , ,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광고를 클릭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