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랏지 공항점 [로스엔젤레스,숙소,트레블랏지,공항,travelodge,airport,los angeles,hotel]](http://ss.textcube.com/blog/0/4536/attach/XV9mTfyOAq.jpg)
방은 그런데로 깨끗한 편입니다.
아침을 먹는 식당이 좁은 편이라 투숙객이 많을경우 붐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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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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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북미여행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그랜드캐년 이에요.
그리고 또 한곳만 더 뽑으라면? 망설임 없이 '랭캐스터!' 라고 외칠 수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어무이친구분과 잠깐 다녀온 후, 너무 좋았던 기억에 어무이와 다시 찾았죠.
이곳은 전기와 석유등을 이용하지 않고 생활하는 아미쉬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랭캐스터 지역에서 유명한곳은 인터코스라는 지역에 몰려 있습니다.
기념품점도 많고, 이 지역최초로 세워진 학교등의 지역 명소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죠.
기념품점 앞 주차장에는 말을 묶어둘 수 있는곳이 있습니다.아미쉬 사람들은 자동차를 타지않고, 말이나 마차를 주로 타고 다니기 때문이죠.
어무이 친구분과 함께 갔을 때 인터코스를 다녀왔고,
이번엔 랭캐스터 시내와, 뉴홀란드, 콜롬비아 지역을 구경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랭캐스터까지는 기차로 이동했는데, 미국에서 기차는 이 때 처음으로 타봤어요.
버스를 이용하여 돌아보기로 결정을 했는데, 초반엔 노선을 몰라서 좀 해맸죠.
Red Rose Transit Authority(http://www.redrosetransit.com)에서 랭캐스터 시티투어 버스를 비롯한 시내버스 노선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시티투어버스는 주말엔 운영하지 않아 아쉽지만, 아주 친절하니 잘 이용해보세요.
우선 첫날은 시내를 한번 쓱 둘러보고, 쇼핑을 했습니다.
이 동네 마샬은 규모가 작은데, 물건이 괜찮은 녀석들이 많더라구요.
둘째날은 뉴 홀란드 지역을 구경갔습니다.
조용하고, 정말 한적한 시골동네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죠.
버스 종점에 요더스 컨츄리 마켙이라는 대형 마트가 있는데,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한 식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이것저것 군것질을 많이했죠.
그중에 최고는 아이스크림이었는데요.
맛은 여러종류가 있지만 그중에 체리 아이스크림을 택했습니다.
지금껏 먹어본 아이스크림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아이스크림반 체리반에, 그 신선함이란..
아.. 또 요더스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고싶네요.
이동네는 집들도 잘 꾸며놓은 집들이 많고,
도로도 한적한 편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차도 다니고, 아미쉬 분들이 타고다니는 말이나 마차도 다니죠.
저 마차는 주문제작이라 어지간한 차 가격보다도 비싸다고 해요.
아미쉬분들은 재배하는 농작물이 잘 팔려서 부유한 편이라고 합니다.
뉴 홀란드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2차 쇼핑을 하고는 잠이 들었습니다.
마지막날은 콜롬비아 지역을 구경했습니다.
가정집에 걸려있는 토끼 깃발이 귀엽더라구요.
이 지역의 볼만한곳으로 국립 시계박물관이 있습니다.시계는 정말 원없이 보고 왔죠.
시간에 맞추어, 인형들이 나와 춤도추고 노래도하는 대형시계는 참 재미있었습니다.
근처에 유리제품 공장도 있길래, 선물할 화병도 하나 샀어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괜찮은 물건들이 꽤 있더라구요.
사스퀘아나 유리공장을 끝으로 일찌감찌 버스를 타고 시내로 돌아왔습니다.
더 둘러볼까 했지만 하루에 차가 몇대 다니지 않기에 여유롭게 나왔죠.
비록 몇군데 둘러보진 못했지만, 알찬 랭캐스터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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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동부 관광의 마지막 목적지인 보스톤입니다.
하버드 대학교를 비롯해서 여러 학교들을 구경했죠.
하버드 대학에 있는 동상의 왼발을 만지면, 자식이 하버드에 들어간다는 말에 관광객들 모두가 발을 한번씩 만졌습니다.
오는 사람마다 만져서인지, 왼발만 반짝반짝 빛이 나더군요.
여러 유명한 대학들을 구경하다 보니,
매년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도 쏟아져 나온다는게 실감이 났습니다.
아마도 좋은집에서 살면서, 멋진 차를 끌고 직장에 다니겠죠.
하지만 결국 초등교육도 받지못한 사람들 이나 그들이나, 아침에 일어나 먹고살기위해 집밖을 나서는것은 같습니다.
왜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바쁘게 살까요?
잡담이 길었네요.
보스턴의 프리덤 트레일은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많이들 걷고 있더군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았기에, 서둘러서 몇몇 포인트를 관람했습니다.
포인트중에 한곳은 이민자들의 모습을 담은 동상을 세워놓은 곳이었어요.
한쪽은 성공한 이민자의 모습, 한쪽은 실패한 이민자들의 모습을 한 동상이 있었습니다.
비둘기들도 이민에 성공했는지 성공한 이민가족 동상위에 많이들 앉아있더라구요.:D
여기저기 구경다니다가 어무이 인증샷도 한방 찍어드렸어요.
예일대 앞에 형사 가제트의 복장을 갖춘분이 지나가시네요.
(어렸을때 재미있게 봤거든요 가제트! 팔다리가 막 늘어나요. 원피스의 고무고무와 비슷하죠?ㅋ)
마지막으로 퀸시마켓에서 잠시 쇼핑을 하고는 버스를 타고 해산지로 떠났습니다.
급하게 돌아봤던 미동부지역의 관광이 끝나고 모두들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죠.
한국으로 돌아갈 분들은 한국으로 가시고, 캐나다에 사는 가족들도 갈길을 갔으며,
어무이와 저도 필라델피아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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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 작전회의를 했던 호텔인 샤또프랑뜨냑 호텔을 시작으로 퀘백의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캐나다에서 방문했던 도시중에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아기자기한 건물들도 그렇고,
갤러리가 모여있는 거리에서는 멋진 작품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었기 때문이죠.
오래전에 술먹고 지나가다 실족사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름이 까세꼬우(목 부러진다)인 계단이 있었는데,
이계단을 내려가면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우선 등에 걸어놓은 장식이 먼져 눈에 들어오네요.
상점앞의 원주민 조각상도 늠름해 보였어요.
그리고 창문에 걸려있는 곰인지 늑대인지 모를 동물의 가죽 역시 눈에 띄였습니다.
길가 곳곳엔 대형 벽화가 그려져 있었어요.
그래서 어무이도 벽화의 일부처럼 사진 한장 찍어 드렸죠.
교통안내 표지판도 왠지 마음에 듭니다.
특별한것은 없었지만, 마음에 드는 동네였어요.
다음은 다시 국경을 넘어 보스턴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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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 도착하니 비가 엄청나게 내렸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어서 우산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죠.
어무이와 밖을 좀 구경하려고 했지만,
할 수 있는것은 건물 내부 구경 뿐이었습니다.
CN타워 옥상엔 올라가지 않아서,
내부는 특별히 구경할 것이 없었네요.
차를 타러가는중에 처칠의 동상을 보고, 버스로 한참 달려서 숙소로 갔어요.
다음날 오타와로 향했죠.
가는길에 샐러드 드래싱 이름으로 유명한 천섬(싸우전 아일랜드)을 지나쳤습니다.
강이 얼어서 배타고 섬들을 구경하진 못했지만 가까운 섬에 있는 별장들은 볼 수 있었어요.
얼어붙은 강위에 떠있는 섬들이 한편으론 쓸쓸해 보이지만, 운치가 있더군요.
오타와에 도착해서도 비가왔지만,다행히 걸을만 해서 의회와 리더홀을 관광했습니다.
관광중에 만난 고양이가 참 귀엽더군요.
여성 인권운동가 동상 앞에서 어무이 사진도 한장 찍어 드렸죠.
그리고는 다시 버스를 타고 몬트리올로 향했습니다.
몬트리올에서는 성당 두곳을 구경했어요.
첫번째로 구경한곳은 요셉성당.
불치병을 낫게 해주는 성당으로 유명하다죠.
굉장히 큰 규모의 성당이었고, 관광객들도 많았습니다.
다음은 노트르담 성당.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입구쪽은 무료로 개방하기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내부가 아주 화려하게 꾸며져 있는 성당이더군요.
이렇게 빠르게 눈도장을 찍고는 캐나다의 마지막 목적지인 퀘백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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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창문사이로 들이오는 찬바람을 맞으며 움직인 곳은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캐나다의 온타리오 였습니다.
첫날은 안개가 워낙 심해서 보이는것이 없었어요.
'이게 삼대 폭포의 하나란 말인가?!'
위에 올라간다고 뭐가 더 보이겠냐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스카일론 타워에 올라갔죠.
역시나 시야에 들어오는건 하얀 안개들이 전부였어요.
바람은 또 어찌나 부는지.. 셔터를 누를 수 없을 정도로 춥더라구요.
어무이의 인증샷만 보아도 그날의 추위가 다시 느껴지네요.
폭포앞 숙소에서 하루를 묵었기에 다음날은 날씨가 좋기를 기대했습니다.
저녁때 창밖을 바라보니 차가 없네요.
비수기라 차가 잘 안다니나 봅니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다행히 전날보다 안개가 많이 사라졌더군요.
체크아웃 전에 창밖의 나이아가라폭포를 한장 찍었어요.
미국쪽 폭포는 평범하더군요.
폭포 주위를 걷다 이 사진을 찍은 이후로 날씨가 변덕을 부렸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에 이틀이나 있으면서, 폭포답구나 싶은 사진이 몇장 없네요.
조금 더 걷다보니 갑자기 안개가 짙어지며 비가 오네요.
따뜻한 옷을 입고, 우산을 챙겨쓰고 폭포를 바라보아도, 보이는것은 없습니다.
쨍한 모습의 폭포를 보고 싶었는데, 이번엔 몽환적분위기의 나이아가라 폭포만 만나보고 가는군요~
다음은 토론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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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blog.mammenellaret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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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포스팅해서 북미 여행 포스팅은 다 하고 가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좀 힘들듯 하네요.
내일부터 10일간 운남의 자오통지역에 있는 루디안 마을로 워크캠프를 갑니다.
조그만 마을 학교에서 아이들도 가르치고, 문화교류도하고,
농촌일도 돕는 워크캠프에요.
새벽부터 밤까지 노동을 할 가능성이 많으니,
아무래도 한동안 포스팅은 힘들겠군요.
워크캠프 다녀와서 그동안 미뤄놓았던 글들을 열심히 포스팅 해야겠습니다.
이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분들 모두 행복하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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