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에 라스베가스가 있다면, 동부에는 아틀란틱시티(AC)가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동안 잠깐 다녀왔어요.

거리는 그리 멀지 않지만, 다른주에 속해있기 때문에 정책이 다르더군요.

제가 느낀 가장 큰 차이는 필라델피아에선 주유소에서 운전자가 직접 기름을 넣어야 했지만,

뉴저지 주에 들어오니 주유원들이 기름을 넣어준다는 점이었습니다.

도착하니 고풍스러운(?) 오래된 호텔이 많이 서있더군요.

우선 비교적 최근에 생긴 보가타 호텔카지노에 들러서 밥을 먹었습니다.

음식들이 대체로 맛이 있는 편이었고, 특히 과일코너에 있던 블루베리 샐러드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카지노 분위기는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최소 베팅 금액이 꽤 높은 편이어서, 적은돈으론 즐기기가 힘들었거든요.

보가타 호텔 - 미국 아틀란틱 시티 여행(Atlantic city United States)
라스베가스에서 벌었던 밥값도 다 잃고,

유명한 유리 조각가인 데일 치헐리의 작품들로 내부가 멋지게 꾸며져 있는 로비를 바라보며 마음을 비웠죠.

힐튼 호텔 - 미국 아틀란틱 시티 여행(Atlantic city United States)

그리고는 아쉬운마음에 힐튼호텔에 가서, 한게임 더 했다가 완전 망하고 돌아왔네요. 하하.

다음에 카지노에 갈때는 동영상 강의라도 좀 보고 가야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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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지내려면 반드시 해야 하는것이 주숙등기입니다.

주숙등기는 간단히 말해 '나 여기 있소!' 라고 알리는 것인데요.

3성급 호텔이나, 유스호스텔 그리고 학교의 기숙사등에서는 알아서 해주기에 문제가 없지만,

지인의 집이라던가, 민박등의 시설에서 묵으려면 관할 경찰서에 가서 꼭 해야하죠.

원칙적으로는 지역에 도착후 24시간 이내에 주숙등기를 해야 하고,

이를 어길시 벌금을 내는등의 법적제재 받을 수 있어요.

등기를 하지 않고 돌아다니다가 사고가 났다면,

범법자이기 때문에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겠죠?

제가 쿤밍에 온지는 좀 되었지만 오늘에서야 주숙등기를 했습니다.

중국 쿤밍 주숙등기증 [중국,쿤밍,여행,중국생활,주숙등기,China,Kunming,travel,china life,Registration voucher of  residence]

이것이 저의 주숙등기증입니다.

다행히 이동네에서는 여행하다가 왔다고 말하니 벌금없이 주숙등기를 해주더라구요.:D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여권 원본.
2. 여권 사본.
3. 여권의 입국일 스템프 찍힌 페이지 사본.
4. 거주지의 부동산 계약서.
5. 거주지 집주인의 신분증 사본.

중국을 여행하실 분은 숙소에 묵으실때 주숙등기를 해주는지 확인 해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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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호랑이 연고, 하면 아시는 분들이 많죠.

근육통에도 좋고,

머리 아플때 호랑이 연고의 냄새를 맡으면, 좀 두통이 수그러들기도 하며,

벌레 물린데 발라도 효과를 보죠.

이번에 호랑이연고를 새로운 용도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바로 써멀 구리스 대용으로 말이죠.

사건의 발단은 사무실의 유난히 시끄러운 컴퓨터 한대를 청소 하면서 시작됩니다.

3년동안 무사고를 자랑한 컴퓨터로, 잔고장 한번 나지 않았던 녀석이라죠.

그런데! 청소를 하고 난 다음부터 컴퓨터가 픽픽 꺼지는겁니다.

다른건 의심가는 부분이 없고,

CPU에 써멀구리스가 발려져있지 않아서, 방열판으로 열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사무실에 써멀 구리스는 없고,

검색엔진에서 대용품을 쳐봤습니다.

'써멀 구리스 대용품'

1. '써멀 구리스 대신 재봉틀 기름이 좋아요'
2. '엔진오일도 써멀 구리스 대신으로 효과 봤습니다.'
3. '이건 비법인데... 짜파게티에 있는 올리브유가 써멀 구리스 대용으로 정말 좋아요.'
4. '써멀 구리스가 없을땐 가장 편하게 구할 수 있는 식용유가 최곱니다!'
5. '치약도 써멀구리스 대용으로 괜찮아요.'
6. '좀 아깝지만 꿀을 써멀구리스 대신 발라보세요.'
7. '혹시 딱풀 있으시면 조금만 바르면 써멀 구리스의 효과를 톡톡히 봐요~'
8. '써멀 구리스 대신 바세린이 답입니다.'
......

수많은 대용품이 존재하더군요.

그래서 생각했죠.

'여긴 중국이다. 더 좋은 대용품이 있을꺼야!'

그래서 찾은게 호랑이 연고입니다. 타이거밤!

컴퓨터를 분해후 CPU의 방열판을 때어내고, 타이거밤을 소량 발라줬습니다.

그리고 만병통치약의 효과를 기대하며, 다시 조립을 했죠.

결과는?

아주~ 좋습니다.

소음도 많이 줄었고, 픽픽 꺼지지도 않아요~

호랑이 연고는 정말 만능인가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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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에 멋진곳들이 많은데, 동부로 날아간 이유가 무얼까요?

동부의 필라델피아에 어무이의 친구분이 살고 계시기 때문이죠.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먼저 보러 간곳은!

어무이 친구분이 운영하시는 슈퍼였습니다.

카운터가 철장으로 막혀있는 것이 살벌해 보였지만, 안전을 위해선 꼭 필요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차로 한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콜마 Colmar라는 동네로 갔습니다.

어무이 친구분의 집이 있는 곳이라 필라델피아에 있는동안 편안히 잘 지내고 왔죠.:D

동네에 스컹크도 있어서, 난생처음 스컹크 방구냄새를 다 맡아봤네요.

짐승의 냄새라기보단, 꼭 화학약품 냄새같았어요.

도착해서 우선은 푹 쉬었고, 다음날 처음으로 구경을 간곳은 윌리암 팬이 처음 발을 딛었다는 팬스 랜딩 입니다.
팬스 랜딩 - 미국 필라델피아 여행(Philadelphia United States)
팬스 랜딩의 다리 - 미국 필라델피아 여행(Philadelphia United States)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사람들도 별로 없고 한적해서 좋더군요~

어무이 친구분 가족들과 밥 한번씩 먹고, 때론 산책도 하며 여유로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필라델피아 시내 중심에서 좀 떨어진곳에는 도서관과 박물관 등이 모여 있는데,

마침 날씨도 아주 좋고 길도 참 넓은데다가, 조용해서 걷기 좋았습니다.

거리의 조각상 - 미국 필라델피아 여행(Philadelphia United States)
아,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벤자민 프랭클린 박물관에서 인체의신비 전시를 하기에 관람을 했습니다.

신기하긴 하지만 기분은 별로 유쾌하지 않더군요.

마치 포르말린 속 개구리를 구경하러온 개구리가 된 기분이랄까요?

박물관의 피카소 전을 보러 가고싶었는데, 월요일이라 문을 닫았기에 아쉬웠던 기분이 더해져서 더 그랬겠죠?

벤자민 프랭클린 조각상 - 미국 필라델피아 여행(Philadelphia United States)
필라델피아의 유명인이라면, 벤자민 프랭클린이 있겠고,

유명한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슈퍼마켓의 유제품 란에 가면 필라델피아라고 써있는 제품을 쉽게 찾으실 수 있을껍니다.

바로 치즈죠.

이 치즈가 들어간 음식으로 동네의 명물인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가 있습니다.

소고기의 육즙과 치즈의 조화 그리고 속재료를 감싼 부드러운 빵의 맛이란!

아~

정말 맛있어요.

필라델피아에 가면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D

하루하루 시간이 흐르더니 금새 필라델피아에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원래 계획은  필라델피아에 잠시 있다가 렌터카를 빌려서, 돌아볼 계획이었죠.

하지만 안전하게 투어를 이용하길 추천하신 친구분의 말에 어무이가 동의를 하셔서,

동부의 일정은 투어로 흘러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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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

참 많이 들어보던 곳입니다.

어무이와 미국 서부 여행을 계획하면서, 요세미티, 옐로스톤, 아치, 그랜드캐년 중에서 한곳을 고르느라 힘들었어요.^^;

그랜드캐년으로 최종 결론을 내린것은,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였죠.

우선 로스엔젤레스에서 비행기를 한시간정도 타고 라스베가스의 숙소에서 짐을 풀었습니다.

라스베가스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숙박비가 저렴한 편이더군요.

그 이유는, 바로 '카지노!' 입니다.

카지노를 목적으로 오는 사람들은 방을 잡아놓고, 들어가지도 않고 밤새도록 게임을 즐기고는,

아침에 간단히 샤워만 하고 체크아웃을 한다고들 하네요.

저는 룰렛을 좋아하는 편이기에 어무이와 함께 카지노로 내려가서 밥값 좀 벌고 칵테일도 한잔 마셨습니다.

다음날 새벽 5시에 그랜드캐년 투어를 예약해두었기에, 일찍 잠이 들었죠.

번화가에서 좀 거리가 있는 호텔이어서 더 일찍 출발을 해야 합니다.

여러 호텔의 투어 참가자들과 합류를 해서 여행사 사무실로 갔습니다.

"자~ 그랜드캐년 서부는 이쪽, 남부는 이쪽에 스세요~"

저희가 선택한 투어는 후버댐을 거쳐, 그랜드캐년 남부를 구경하는 당일치기 투어입니다.

직원들이 줄을 세우고는 투어별로 색이 다른 스티커를 나누어 줬습니다.

유치원생마냥 스티커를 겉옷에 붙이고는 투어 예약을 확인하고, 간단히 아침도 먹고는 투어별로 버스를 나누어 타고 출발을 했죠.

버스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층버스에 쿠션도 좋고, 화장실까지 달린 버스였어요!

우선 좀 가다보니 후버댐에 도착합니다.

후버댐 - 미국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여행(Las Vegas,Grand Canyon United States)
유명한 댐이라고 하는데, 별 감흥은 없더라구요.^^;

그러고는 또 한참을 달려서, 배가 등에 붙을 시간쯤에 그랜드캐년 안내센터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그랜드캐년에 관한  아이맥스를 감상하고는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으로 진입하는것이죠.

그것보다 우선 배가 고프기에 밥을 먹었습니다.

투어에 점심이 포함되었기에, 몇가지 메뉴중에서 볶음밥을 골랐는데, 맛이.. 엉망이더군요!

그래도 배가 고파서인지, 거의 다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아이맥스를 보고는 드디어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에 진입했습니다!

'이야~~~~!'

안개속의 그랜드캐년 - 미국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여행(Las Vegas,Grand Canyon United States)
눈보라와 짙은 안개탓에 아무것도 안보입니다.-_-;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날씨가 맑아지는 주문을 외웠더니 두시간만에 눈이 어느정도 그치더군요~!
(제가 게임 삼국지 시대에  태어났다면, 천변 특기를 가진 장수였을꺼에요. 삼국지 게임 완전 좋아하거든요.:D)

맑은 하늘의 그랜드캐년 - 미국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여행(Las Vegas,Grand Canyon United States)
감동이었습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절룩 거리던 다리가 다 나았으며,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눈도 뜨게 되었죠.
(비유를 그대로 믿진 않으시겠죠?^^; 그만큼 좋았어요~ 다리는 하프마라톤도 뛰었을 정도로 멀쩡합니다!:D)

하얀 눈과 어우러진 그랜드캐년의 모습은 가히 절경이더군요!

정말 멋졌습니다!!

그랜드캐년의 어무이 - 미국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여행(Las Vegas,Grand Canyon United States)
여행온다고 장만하신 빨간 가죽 자켓을 입으신 어무이 사진을 찍어드렸어요.

<그랜드캐년 눈밭에 누워.. - 미국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여행(Las Vegas,Grand Canyon United States)
그리곤 저도 시원하게 눈밭에 누워서 한장 찍었죠. :D

오래 머물고 싶었지만, 투어에 허용된 시간이 짧았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왔어요.

그리곤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카지노로 향했습니다.

어무이께 룰렛 게임 방법을 하루 전에 설명해 드렸는데, 이제는 아주 잘 하시더군요. 하하.

이렇게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년에서 이틀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다음은 동부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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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Workcamp,JIA,Joy In Action,china,kunmming,중국,워크캠프,쿤밍,昆明

 

















요즘 家(JIA : Joy In Action) 에서 활동 중으로,

오늘은 며칠뒤부터 시작되는 워크캠프를 준비하는 일을 했습니다.

바로..

침낭 털기였죠.:D

7월 8월 두달간 10개가 넘는 워크캠프에 참가하는 자원 봉사자들에게 지급될 침낭입니다.

봉사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해 주기 위한 보람있는 일이라고 할까요?

우선  야구방망이를 깨끗히 닦아 놓고, 바닥에 깔판을 준비합니다.

준비가 다 되면 1년동안 창고에 쌓여있던 먼지 쌓인 묵은 침낭 130여개를 꺼냅니다.

공간을 확보하고 심호흡을 한번 합니다.

그리고  침낭을  방망이로 때려서 먼지를 터는것이죠.

요즘들어 운동부족으로 몸이 찌뿌둥 했는데, 운동도 되고 좋았습니다.:D

먼지를 털다보니 마치 첫 엠티를 준비하는 새내기 기분이 들었습니다.

첫 엠티때면 보통 새내기들이 힘쓰는 일들을 도맡아서 했으니까요.

워크캠프 새내기로, 활동 열심히 하다가 떠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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