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 - 피렌체 아카데미 겔러리(Academy gallery Firenze)
입구 - 피렌체 아카데미 겔러리

다비드상 복제품 - 피렌체 아카데미 겔러리(Academy gallery Firenze)
다비드상 복제품 - 피렌체 아카데미 겔러리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으로 유명한 피렌체 아카데미 겔러리엔,
다비드상 말고도 볼 거리가 많습니다.
그림과 조각이 참 많아요.
피렌체 아카데미 겔러리에 있는 그림이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흥미로웠습니다.
사람보다 옷이나 장식을 더 신경쓴듯 해서,
마치 마네킹에 입혀진 옷을 구경하는 기분이었어요.
질감도 끝내주게 잘 표현해 놓았고,
옷에 그려진 문양도 다양해서 재미있었습니다.
조각은 모두 사람 조각이라, 다양한 각도에서 인체를 관찰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특히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은 에너지가 느껴지더라고요.
다비드상이 고개를 돌리거나, 걸음을 옮긴다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생기가 느껴졌어요.
'미켈란젤로'하면 닌자 거북이 생각이 먼저 나는 제가 봐도 이정도니,
조각에 관심이 깊은 사람이 보면 감동의 눈물을 흘릴 만 합니다.
피렌체 아카데미 겔러리에는 재미있는 곳이 또 한 군데 있어요.
바로 악기 전시실인데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세숫대야 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겠죠?
안에는 관악기 현악기 등이 전시되어있고,
고전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피렌체 아카데미 겔러리.
흥미로운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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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잘 드는 창 - 에머랄드 필즈 호스텔(Emerald Fields Hostel Firenze)
햇볕이 잘 드는 창 - 에머랄드 필즈 호스텔

편안한 침대 - 에머랄드 필즈 호스텔(Emerald Fields Hostel Firenze)
편안한 침대 - 에머랄드 필즈 호스텔

커다란 사물함 - 에머랄드 필즈 호스텔(Emerald Fields Hostel Firenze)
커다란 사물함 - 에머랄드 필즈 호스텔

에머랄드 필즈 호스텔은 산타마리아 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로, 중심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번엔 운이 특별히 좋았는지, 아주 마음에 드는 방에 묵게 되었어요.
3인 도미토리로, 깨끗하고 일층 침대라 자다가 삐걱거리는 소리에 깰 일이 없습니다.
무료로 쓸 수 있는 컴퓨터도 비치되어있고, WIFI도 잘 동작해요.
사물함이 아주 커다래서 사람도 충분히 들어가겠더라고요.
어디 나갈 땐 배낭을 통째로 넣어두고 다녔어요.
아침은 제공하지 않지만, 냉장고와 주방을 쓸 수 있어요.
커피와 차는 아침에 무료로 제공을 하고, 빵이 있을 때도 있으니 이 정도면 훌륭한 조식이죠.
피렌체 에머랄드 필즈 호스텔.
아늑하고 발랄한 인테리어 덕분에 더욱 마음에 드는 숙소에요.

피렌체 에머랄드 필즈 호스텔에 대해 더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피렌체 에머랄드 필즈 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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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내면의 대화를 시간을 가지기 위해,
이탈리아와 인도, 발리로 여행을 떠난 저널리스트의 이야기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제가 지금 이탈리아에 있어서,
이탈리아 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제가 로마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나보나 광장이, 이 영화에 나오더라고요.^^;
영화를 보며 이탈리아어나 몇마디 배워볼까 했지만,
기억나는 게 없군요.
'엿이나 먹어' 라는 제스쳐와,
빈둥거림의 달콤함 이란 뜻의 '돌체 파르니엔' 밖에 말이에요.
사실 돌체 파르니엔은 생각이 안나서 찾아봤습니다.^^;
그 많은 이탈리어 단어중에 기억나는게 엿먹어 뿐이라니..
기억력이 형편 없나봐요.
자신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 리즈에게 남자친구가 했던 대사가 기억에 남는군요.
한마디만 스포일러 할게요.
"당신은 나의 영웅이야."
리즈는 머리 속에서만, 혹은 입에서만 맴돌던 것을 실행에 옮겼으니까요.
여행은 어떤 이에겐 '일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허술해서 일단 저지르고 나면,
그에 맞추어 생활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처음에만 어색하고, 곧 원래 그랬던 것처럼 익숙해 지죠.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도,
새로운 사람과의 사랑도 말이에요.
일단 저지르고 나면, 일탈은 더 이상 일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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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표 - 로마의 밤 문화(Circolo degli Artisti Rome)
일정표 - 로마의 밤 문화

바 - 로마의 밤 문화(Circolo degli Artisti Rome)
바 - 로마의 밤 문화

손등에 도장 - 로마의 밤 문화(Circolo degli Artisti Rome)
손등에 도장 - 로마의 밤 문화

"로마에 소셜댄스 클럽 있어? 스윙이나 린디합 추는 곳 말야."
런던 호스텔에서 로마인 마테오를 만났습니다.
한 테이블에서 인터넷을 하다 만났죠.
마침 로마에 산다기에 궁금한 걸 물어봤어요,
런던에서 출빠 했던게 재미있었거든요.
"음 소셜은 잘 모르겠고, 좋은데가 있어."
라이브 음악도 연주하고, 춤추기도 좋은 곳이라며,
추천을 받아서 시콜로 델기 아티스티에 왔습니다.
마지막 밤이니 공연 일정을 확인하지 않고, 일단 갔습니다.
입장료 5유로(그때 그때 달라요)를 내고, 손등에 스템프를 받으니 클럽 기분 나더라고요.
'이탈리아 클럽은 어떨까?'
9시 반에 입장을 하라고 해서 들어가니 의자에 사람들이 앉아 있습니다.
'어라? 뭔가 이상한데?!'
오늘의 라이브 공연은 무려.. '연극' 이었던 겁니다.
이탈리아에서 연극을보니 신기하긴 했지, 말을못 알아들으니, 나중엔 꾸벅 졸았어요.
재미있는 연극인지 사람들이 자꾸 웃더군요.
연극이 끝나고 나가서 클럽 파티가 시작되길 기다렸습니다.
금요일 밤을 맞아 춤을 추러온 사람들을 보니, 다들 그룹으로 왔군요.
연령대도 다양한 편입니다. 동네 친구들끼리 모여 춤추며 금요일밤을 보내 나봐요.
분위기 좀 보고 갈까 했는데 한 시간을 기다려도 오픈을 안 하는군요.
차가 끊길 시간이 되어가고, 밤새 춤출 여력은 없어서 아쉽게도 춤은 못 추고 돌아왔습니다.
테르미니에서 105번 버스를 타고 폰테 카실리뇨에서 내리면 금방 찾을 수 있어요.

로마의 라이브 클럽의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시클로 델기 아티스티(Circolo degli Art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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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피티 - 로컬들이 노는 동네(S Elena Rome)
그라피티 - 로컬들이 노는 동네

거리 - 로컬들이 노는 동네(S Elena Rome)
거리 - 로컬들이 노는 동네

피자집 - 로컬들이 노는 동네(S Elena Rome)
피자집 - 로컬들이 노는 동네

관광객이 아닌 로컬들이 노는 동네 S.Elena.
클럽도 몇 곳 있고, 주점도 즐비합니다.
외국인이 잘 오지 않는 곳이라 그런지,
관광객을 노리는 바가지가 없어요.
저녁으로 무얼 먹을까 하다가,
피자집에서 풍기 피자를 먹었어요.
들어갈 땐 손님이 4테이블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갈 때 쯤엔 테이블이 가득 차고,
동네 맛집인지, 사람들이 길게 줄 서서 포장해 가더라고요.
맛은 괜찮았어요.
이 동네에는 술 한잔 하며 수다 떨기 좋은 술집들이 많습니다.
이날은 피곤하기도 하고, 혼자서 청승떨기 싫어서 술은 안마셨어요.
친구들과 모여서 술 한잔 하기 좋은 동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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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 Rome)
광장 - 나보나 광장

분수대 -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 Rome)
분수대 - 나보나 광장

거리의 관현악단 -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 Rome)
거리의 관현악단 - 나보나 광장

스페인 광장이나 트레비 분수에 비해 이름이 덜 알려진 나보나 광장이,
저에겐 위의 두 곳보다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분위기 있는 곳이라고 할까요?
화가들이 광장 한편에 늘어서서 그림을 팔고,
곳곳에서 거리의 음악가들이 연주를 합니다.
커다란 분수 주변엔 사람들이 꽤 몰려 있지만,
작은 분수 앞에는 대부분 지나가는 사람들 입니다.
제가 두시간이나 앉아 있었던 곳이죠.
나이가 지긋하신 관현악 음악소리를 들으며 앉아 있으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아마 그분들의 연주가 아니었다면,
저 또한 그저 스쳐지나갔을지도 모를 이 곳.
나보나 광장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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