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을 구경하러 오봉산에 한번 가볼까 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좋다고 소문난 청평사도 잠시 들르고 말이죠.
생각보다 이동 시간이 오래 걸려서 오봉산은 오르지 못했지만,
청평사는 듣던 데로 좋더군요.

배-'청평사'

우선 소양호 풍광을 즐기며 배 타고 유람하는 것부터 마음에 들었어요.

계곡-'청평사'

배에서 내려 청평사로 향하는 길에 계곡이 참 아름답습니다.

대웅전-'청평사'

'청평사'

6·25 때 절이 다 타버리고 회전문만 남았다지요.
문만 덩그러니 남아있으면 을씨년스러웠을 텐데,
지금은 대웅전을 비롯해 여러 건물이 다시 지어졌습니다.

연못 문-'청평사'

가장 눈에 띈 건 연꽃이 새겨진 문이에요.
이 문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연못을 세워놓은 듯합니다.
어디선가 개구리도 한 마리 튀어나올 것 같네요.

오봉산 단풍-'청평사'

막 배 시간까지 약간 여유가 생겨 청평사 뒤편 언덕에 올라 단풍 구경하고 내려왔습니다.
조금만 올라가도 경치가 좋더라고요.

청평사에 다녀오는 왕복 배편은 6천 원이고 카드 결제가 됩니다.
하지만 청평사에 들어가는 입장료는 현금만 되니, 현금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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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한두 해 지낸 것도 아닌데,
광덕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호두마을 위빠사나 선원이 광덕사 근처에 있어서,
미얀마 스님들과 함께 광덕사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절 입구에 있는 튼튼한 기둥의 호두나무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화창한 하늘과 단청 무늬가 어우러진 우리나라의 사찰.
참 아름답군요.
벽에 그려진 벽화를 보며 스님들은 즐거워 하십니다.
특히 원효 대사의 해골물 설화를 그려 놓은 벽화를 재미있게 보시더라고요.
사찰 옆 산책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쭉쭉 뻗은 나무 사이로 그늘이 시원하게 드리워져 있고,
등산로도 있어서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기 좋은 곳 같아요.
광덕사.
처음 찾았지만, 자주 온 듯 익숙하고 편안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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