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주목한 코넬대학교의 인류 유산 프로젝트.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나보다 먼저 흰머리가 난 사람들은 이걸 새치인 줄 알고 뽑았을까 아니면 그러다가는 머리가 다 뽑힐 것 같아서 염색을 했을까?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은 최소 환갑은 넘은 사람들이 살면서 어떤 기쁨을 느꼈고, 무엇이 후회되는지.
세상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지. 만 명이 넘는 노인들을 찾아다니며 들은 이야기를 엮은 책으로,
‘인간에게 나이가 들어서도 변하지 않는 보편적 가치가 무엇인가?’라는 궁금함을 어느 정도 해소 해 준다.
책 대부분에서 타인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다루는데,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서로 간의 소통이 삶에 얼마나 큰 부분인지 잘 보여준다.
움직이고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도 하고 어쩌면 평생 보지 않기도 하며 새롭게 알게 된 새로운 누군가가 알고 보면 서로의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졌던 누군가와 가까운 사이기도 하고 난 웃자고 한 소린데 죽자고 달려들고 누군가 힘내라는 격려에 힘이 빠지기도 하며 비싼 밥을 먹어도 소화가 안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김밥에 라면을 먹으면서도 흥겨운 사람이 있다. 이렇게 여러 사람과 관계 속에서 울고 웃고 짜증 내다가도 신나서 폴짝폴짝 뛰다가 지쳐 쓰러져 누우면 어느덧 인생이 끝나는 게 아닐까?
삶의 시작점보다는 끝에 가까운 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분명히 흥미로웠다. 내가 만약 저 나이까지 산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굴업도 석양-'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 책갈피

“오늘, 이곳에서, 행복해지는 것, 그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야.”
- 준 드리스콜

아름다운 동행 - 잘 맞는 짝과 살아가는 법

‘배우자와 근본적으로 비슷할 때 더 만족스러운 결혼생활을 할 수 있다.’

결혼을 하면서 배우자를 변화 시키겠다고 마음먹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며 결혼하기도 전에 관계가 파탄에 이를 것이라고 조언한다.

“오랫동안 행복한 결혼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이 뭡니까?’ 하고 물었을 때 가장 많이 나온 대답은 바로 “제일 친한 친구와 결혼을 했지.”였다. 반대로 결혼에 실패한 사람들 중에는 이렇게 대답한 사람이 많았다. “우린 연인으로서는 좋았지만 친구가 되는 법은 알지 못했어.”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두 사람 모두 상대에게 항상 100퍼센트를 주는 거야.”
- 엘빈 베이커

두 사람이 서로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갖고 한팀처럼 ‘협력’해나간다면 삶의 무게를 덜 수 있다는 말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상대를 단 5분이라도 더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크게 달라질 거야. 늘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고 한 배를 탄 사람들처럼 지내야 해. 그러면 남은 날들을 아주 잘 지낼 수 있지. 지금부터라도 당장 시작하는 거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일 말이야.”

“잠자리에 들 때는 반드시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말해도 괜찮아요. 꼭 하세요. 말한 대로 될 겁니다. 밤새 무슨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 윌마 야거

현명하게 싸우는 방법
  • 논쟁을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함께 집 밖으로 나와라.
  • 먼저 화를 풀 방법을 찾아라. 그리고 나서 이야기하라.
  • 위험요소는 없앤다.
  • 상대의 말에 귀 기울여라

행복하게 맞는 아침 - 평생 하고픈 일을 찾아가는 법

“가장 중요한 건 말이야 무조건 사랑하는 일, 매일 하고 싶어 설레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거지.”
- 윌리 브래드필드

“사람들이 시간당 얼마를 버는지에만 관심을 쏟는 건 큰 문제야.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네. ‘행복하지 않다면 당장 그 일을 그만두십시오.’ 나는 사람들이 시간당 얼마를 버는지에는 관심이 없다네. 하지만 아침에 출근해서 ‘아, 진짜 하기 싫다. 그만두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면 당장 그만두어야지. ‘이제야 재미있는 일을 찾았군.’ 하는 말이 절로 나올 때까지 눈과 귀를 열고 그런 일을 찾아야 하고. 그리고 나서 자신에게, 또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도 말하는 거야. ‘앞으로 일주일에 200달러 정도 손해 볼 거야. 하지만 난 훨씬 더 행복해질 거야. 삶도 훨씬 편해질 거고. 먹고 사는 데도 문제 없어.’ 세상에는 좋아하지도 않는 일에 묶여 지독하게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지. 그들은 삶이 아니라 돈 때문에 그렇게 매여 사는거야.”
- 모르간 그랜디슨

좋아하지 않는 일을 선택했을 때 가장 큰 비극은 직업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직장에 여전히 머물러 있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가치를 찾아라.”

“일을 하면서 늘 배울 기회를 찾고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봐. 기회를 그냥 날려버리지 말게. 의식적으로 배우려고 노력해야 그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반드시 거기서 뭔가를 배우게.”
- 키스 쿤

“그 사람이 누구건, 어떤 사람이건,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건 신경 쓰지 않아. 적군이 아닌 이상 괜찮아. 직장생활에서 필요한 것도 바로 이거야. 사교성 있게 직장 동료들과 잘 지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지.”
- 레리 타이스

“자신을 그만 들여다보세요.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은 거울 속 자신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저 당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당신 모습만 보이지요. 창가로 가세요. 그리고 창밖을 내다보세요.”
- 짐 스콧

등을 보고 자라는 아이 -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 법

그는 자녀들에 대해 제대로 알려면 ‘바로 그 순간 바로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조개를 비유로 들었다. 그는 아이들이란 조개 같아서 평소에는 껍데기를 꽉 닫고는 딱딱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속은 더없이 연약하고 상처받기 쉽다고 설명한다. 예기치 못한 순간, 아이들이 단단한 껍데기를 열 때가 있다. 바로 그 순간 부모가 그 자리에 없다면 “달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그는 말한다.
- 로버트 라이시 <아버지가 된다는 것>

양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수록 더욱 명확해지는 것은 아이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많을수록 관계도 좋아진다는 점이다. 이때 기억할 것은 ‘특별한 사건’보다는 일상을 함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그러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시간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과 함께 무언가를 하는 것이다.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희생도 기꺼이 감수하라.

편애 사실에 대해 침실에서 방문을 다고 배우자에게 은밀히 털어놓을 수는 있다. 하지만 절대 아이들이 알게 해서는 안된다. 편애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를 비교해서도 안 된다.

저명한 아동발달 학자들은 체벌이 평생에 걸쳐 부정적 효과를 미친다는 사실에 만장일치로 동의한다. 체벌을 받은 아이들이 더 공격적이고 반사회적 성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완벽한 아이로 키우겠다는 생각을 버려라. 완벽한 부모가 되겠다는 생각도 버려라. 가능한 쉽게 키워라.”

관계의 균열을 방지하는 법
  • 균열의 조짐을 초기에 파악하고 진정시켜야 한다.
  • 균열이 발생하면 즉각 조치를 취하라.
  • 불화가 생겼을 때 화해가 필요한 쪽은 부모다.

하강의 미학 - 지는 해를 즐기는 방법

“내가 왜 지금이 더 행복한지를 줄곧 생각했지.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 우선, 젊어서는 그토록 중요했던 일들이 이젠 그리 대단치 않아졌어. 그리고 늘 지고 살아온 책임감도 더 이상 느낄 필요가 없고. 난 책임감이 꽤 강한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책임질 일이 별로 없지.”
- 세실 램킨

건강을 돌보지 않고 되는 대로 살면서 “뭐 어때서? 누구나 언젠가는 다 죽어.” 하는 것은 비겁하다. 과식하고 운동을 게을리하고 담배를 피우며 살다가 때가 되면 편안하게 세상을 떠난다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겠는가. 언제 죽을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몇십 년이라는 시간을 건강하게 살다 떠날지 끔찍한 육체의 고통을 이고 하염없이 고통받다가 떠날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다.

  • 나이 먹는 것은 생각보다 괜찮은 일이다.
  • 100년을 써야 할지도 모른다. 몸을 아껴라.
  • 아직 오지도 않은 죽음을 미리 걱정하지 마라.
  • 관계의 끊을 놓지 마라.
  • 노후의 거처를 계획해두라.

후회 없는 삶 - ‘그랬어야 했는데’에서 벗어나는 법

“주방을 개조할지 여행을 할지 결정해야 한다면 단연 여행이죠! 젊어서 여행하면 나이 들어서는 하지 못하는 것들을 더 많이 할 수 있답니다. 돈이야 나중에라도 벌면 되니까요.”
- 도나 로플린

“산 사람에게 꽃을 보내라. 죽은 사람에겐 보내도 보지 못한다.”

“다른 사람을 다정하게 대해야 하듯이 자신에게도 다정해야 하네. 나는 걱정도 많고, 기대도 많고, 죄책감도 많은 집안에서 자랐어.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자신에게 관대해지고, 자신을 소중하게 대접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네. 사람들은 자신에게는 너무 가혹하게 굴거든. 자신에게 지나치게 엄정한 판단의 잣대를 들이대진 마. 편하게 생각해. 스스로를 좀더 편하게 대해주라고.”
- 마릴린 스티플러

행복은 선택일 뿐 - 나머지 인생을 헤아리는 법

“자네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다 책임질 필요는 없네. 하지만 어떤 태도를 취할지, 어떻게 반응할지는 스스로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어야지. 짜증, 두려움, 실망 같은 감정들은 모두 자신이 유발한 감정이야. 반드시 잡초 뽑듯 없애야 하는 것들이지. 그런 감정들이 어디에서 연유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수용한 다음에는 흘러가게 두는 거야. 외부로부터 온 압박이 내 감정과 행동을 결정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내 인생의 최고경영자 역할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네.”
- 모 아지즈

“걱정을 하려면 그 걱정거리가 뭔지는 알아야죠. 최소한 이유라도 알고 정의하는 겁니다. ‘나는 X가 걱정이다.’ 하는 식으로 말이죠. 때론 걱정할 만한 이유가 있을 때도 있겠죠. 이것이 합리적인 상황 파악입니다. 상황 파악이 되면 걱정이 아닌 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
- 조슈아 베이트먼

걱정을 버리는 법
  • 하루에 한 가지만 걱정하라.
  • 비가 올 때 필요한 것은 걱정이 아니라 우산이다.
  •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라.

“나는, 매 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배우는 데 평생이 걸렸어. 그렇게 오래 걸리면 안 되는 거였는데 말일세. 내가 너무 미래에만 매달려 살았다는 생각이 들어. 물론 그건 자연스러운 일이긴 해. 누구나 미래를 생각할 테니. 그렇게 사는 것이 나쁘다는 말을 하려는 게 아니네. 하지만 잘 듣게나. 그저 순간 속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척 많다네. 또 지금 바로 이 순간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감사할 수 있다면 역시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지.”
- 말콤 캠벨

인생의 현자들은 어째서 종교적 실천이 좋고 필요한지에 대해 두 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한다. 하나는 공동체 생활의 기본이 되고 또 하나는 힘겨운 시기에 대처하는 유효한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절대자를 향한 깊은 신앙은 좋지만 광신은 안 되네. 모든 사람들을 평등하게 배려하고 그들에게 관대한 것이 종교의 기본이지.”
- 코라 젠킨스

측은지심이라는 말은 인생의 현자들이 내게 했던 말들을 완벽하게 함축하고 있다. 이 말은 타인을 측은하게 여기는 착한 심성을 의미하며 영어의 ‘Compassion’은 라틴어 파티(pati, 고통)와 쿰(cum, 함께)에서 파생된 말로 ‘함께 괴로워하다.’라는 의미다. 즉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말은 타인과 공감하고,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고, 타인의 감정을 느끼고, 타인을 힘겨운 삶의 여정을 걷고 있는 여행자처럼 생각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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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방랑자의 이야기.
    월풍도원에선 기부를 받습니다.

일주일에 이틀 소식으로 건강을 찾자. 간헐적 단식법.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던 간헐적 단식법을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제가 알고 있던 의미와 가장 혼동되었던 단어는 ‘단식’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단식’을 구분하기 때문이지요.

  • 물조차 마시지 않는 완전 ‘단식(斷食)’
  • 물을 마시는 ‘금식(禁食)’
  • 약간의 음식을 섭취하는 ‘소식(小食)’

간헐적 단식은 소식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주일에 이틀은 평소 권장 열량보다 1/4의 열량 섭취하는 방법이지요.
나머지 날엔 원하는 대로 마음껏 먹고요.
하긴 이 정도만 해도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겠다 싶어요.
보통 사람들은 시도때도없이 먹고 마시니까요.
저는 하루 두 끼 먹는 생활에 익숙해 졌습니다.
전날 저녁을 평소보다 과하게 먹었다면, 아침을 거르고 한 끼만 먹기도 하지요.
먹는 것은 습관입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듯, 몸에 맞는 식사 습관도 따로따로이겠지요.
저는 지금 하는 밥 따로 물 따로 식사법이 잘 맞습니다.
식사 습관을 바꿔서 건강함을 유지하고 싶으신 분들은
간헐적 단식이든, 일일 일식이든, 밥 따로 물 따로 식사 법이든
아무거나 마음에 드는 식사 법을 한 달만 해 보세요.
그 정도면 몸에 변화가 느껴지거든요.
해 봐서 잘 맞으면 쭉 하면 되고, 아니다 싶으면 그만두면 됩니다.
남 얘기는 그저 남 얘기일 뿐이니,
자기 몸에 맞는 식사 습관을 들이세요. :D

시리아 다마스쿠스 게스트 하우스 아침 식사-'간헐적 단식법(The fast diet)'

간헐적 단식법 - 책 정리

핵심

일주일에 5일은 평소대로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2일은 칼로리 섭취량을 평소의 4분의 1로 줄인다. (남성: 600kcal, 여성: 500kcal)

호르메시스(hormesis)이론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가 미량의 적절한 스트레스나 독소에 노출되면 오히려 생체에 유익한 효과를 낸다.

IGF-1(Insulin-like Growth Factor-1)
인슐린유사성장 인자.
우리 몸의 대부분의 세포 성장을 촉진한다. 즉, 체내 세포들을 항상 활성화 상태에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연령이 낮고 한창 성장하는 시기에는 IGF-1과 그 밖의 성장인자들이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어느 정도 나이가 들고 나면 많은 성장인자는 오히려 노화와 암 발생을 가속화할 뿐이다.

단식의 과학

단식을 하면 체내 IGF-1의 순환량이 줄어들면서 다양한 복구 유전자가 작용한다.

칼로리 제한은 자가포식(autophagy)과정을 가동하게 한다. ‘자신을 먹는다’는 뜻의 자가포식은 노화되고 지친 세포들을 분해해 재활용하는 과정이다.

단식을 며칠간 계속하면 혈압이 떨어지고, 매우 급격한 대사적 재프로그래밍(metabolic reprogramming)이 이뤄진다. 흔한 증상은 아니지만 때에 따라서는 실신하는 사람도 생긴다.

높은 강도의 운동을 병행하지 않는 한 장기 단식을 하는 사람은 지방과 더불어 근육까지 소실되고 만다. 그러다 단식을 중단하면 근육이 소실된 상태에서 살만 붙는다.
간헐적 단식은 장기적 단식보다 강도가 덜할 뿐 아니라 꾸준히 체중을 감량해나갈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은 오래 지속할 수 있고 근육의 손실도 없다.

쥐들에게 간헐적 단식을 하게 한 뒤 뇌에서 나타난 주요 변화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라는 단백질이 더 많이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BDNF는 해마에서 줄기세포를 자극해 새로운 신경세포로 전환시킨다. 해마는 뇌에서 매우 중요한 부위로 정상적인 학습과 기억을 담당한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 산하 신경과학연구실 책임자 마크 맷슨 박사의 연구)

“주변에 먹이가 한정된 동물에게는 먹이가 어디 있는지, 포식자와 같은 위험요인이 어디에 도사리고 있는지를 기억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 아득한 옛날, 우리 조상도 뛰어난 인지능력으로 배고픔에 잘 대처할 수 있어야 생존에 유리했을 것이다.”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고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기 시작한다. 포도당은 우리 몸의 세포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주된 연료지만, 우리 몸은 혈액 속에서 다량의 포도당이 순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인슐린의 임무는 혈당 수치를 조절해 이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아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다. 인슐리는 대게 이런 임무를 매우 정확하게 수행하지만 췌장에 과부하가 걸리면 문제가 생긴다.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컨트롤러다. 핼액 속의 포도당을 각 세포로 보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해 혈당을 낮춘다. 또한 남은 포도당은 글리코겐이라는 안정된 형태로 간이나 근육에 저장해놓고 필요할 때 사용하도록 한다. 그런데 한 가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인슐린이 지방을 조절하는 컨트롤러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인슐린은 체지방의 분해를 억제하면서 지방세포가 혈액에서 지방을 흡수하고 저장하도록 해 살이 찌게 한다. 즉, 인슐린 수치가 높으면 지방이 축적되고 수치가 낮으면 지방이 고갈된다.

우리가 습관처럼 설탕이나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과 음료를 먹을 때 생기는 문제는 치솟는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계속해서 분비돼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어느 정도까지는 췌장이 인슐린 분비량을 늘려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지방 축적이 활발해지면서 암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계속해서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되다 보면 체내 세포들이 반발을 일으켜 인슐린 효과에 저항하게 된다. 결국 세포들은 인슐린에 반응하기를 머춘다. 그리하여 혈당치가 계속해서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열에 합류하는 결과를 낳는다.

단식이 고용량의 항암화학 치료에서 정상 세포는 보호하지만 암세포는 보호하지 않는다.

항암치료 후 백혈구와 혈소판의 회복 속도를 비교해보면 단식하지 않았을 때보다 단식을 했을 때 더 빨랐다.

남성은 체지방률이 20%이상이면 과지방, 25%이상이면 비만.
여성은 체지방률이 25~28%이상이면 과지방, 30~33%이상이면 비만.

허리 치수가 중요한 이유는 가장 해로운 종류의 지방이 바로 복구 내에 축적되는 내장지방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쌓인 지방은 염증을 일으키고 당뇨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허리 치수는 자기 키의 절반 미만이어야 한다.

양호한 콜레스테롤 수치
저밀도 지방단백질(LDL) + 고밀도 지방 단백질(HDL) / HDL >= 0.20

트라이글리세라이드(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다양한 차원에서 이로운 작용이 일어나 몸은 최근 섭취한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연료로 사용한다.

단기간의 단식으로 저혈당증이 나타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3일 연속으로 단식을 하거나 3주간 격일로 단식해도 기초대사율이 감소하지 않는다.

간헐적 단식을 해도 배고픔을 자극하는 공복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분비가 증가하지 않는다.
단식 36시간이 지나도 남성과 여성 모두 그렐린 수치가 변화하지 않았다.

음식의 섭취

GI는 탄수화물 식품을 섭취한 후 혈액에 나타나는 총 포도당의 양을 100이라 했을 때 이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 것이다. 이때 점수가 낮을수록 혈당을 높이는 경향이 적다. 그러므로 GI가 낮은 음식을 골라 먹어야 한다.

GL = GI*탄수화물 1회 섭취량(g) / 100
일반적으로 GI가 50을 넘거나 GL이 20을 넘으면 좋지 못하다. 둘다 숫자가 낮을수록 좋다. GI와 GL은 단백질이나 지방과는 관련이 없는 탄수화물 관련 지표다.

귤은 노빌레틴(noviletin)농도가 높은데, 이 물질은 적어도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죽상동맥경화증을 예방한다고 밝혀졌다.
자몽에 들어 있는 나링게닌(naringenin)이라는 물질이 간에서 지방을 저장하지 않고 연소시키도록 촉진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자몽은 리미노이드(liminoid)나 리코펜(lycopene)과 같은 물질도 풍부하고(항암효과가 있다고 추정됨), 반 개당 39kcal에 불과하므로 단식일에 먹기에 적합하다.(단, 자몽이 일부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킨다는 점에 유의하자. 스타틴과 같은 약물을 복용할 때는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블루베리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polyphenol)과 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인 파이토뉴트리언트(phytonutrient)가 풍부하다. 체내 지방세포를 분해하고 새로운 지방세포의 생성을 막는다.
구기자, 아사이, 알로에, 치아씨, 스피룰리나등 모두 몸에 좋은 식품이다.

시금치, 케일, 근대, 겨자잎, 샐러드용 잎채소등 녹색 잎줄기 채소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다.

허브와 향신료도 칼로리가 낮고 효과가 강력하다.

견과류는 포만감을 주고 GI가 낮으므로 단식일에 먹기 적합하다.

해바라기씨에는 몸에 좋은 지방과 철, 아연, 칼륨, 비타민 E와 B1, 마그네슘, 셀레늄이 들어 있다.

수프는 식욕을 억제하는 데 좋다.

GL이 낮은 귀리를 다른 곡물과 섞어 함께 먹는다.

유제품은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지만, 지방 함량도 높을 수 있다.
무지방 요거트를 마시면 단백질과 칼륨, 몸에 좋은 유산균을 보충할 수 있다.

술 자체는 영양가 없이 칼로리만 높다. 화이트 와인 한 잔은 약 120kcal이고, 355ml캔맥주 한 개는 약 153kcal이다.

커피는 정신력 감퇴를 예방하고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며 간암과 뇌졸중 위험을 줄여준다.

단식일에 단백질과 채소를 주로 섭취한다면 값비싼 멀티비타민 제품을 따로 복용하지 않아도 필요한 영양소를 다 얻을 수 있다.

토마토, 당근, 시금치, 버섯,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피망은 생으로 먹기보다 열을 가해 조리해서 먹어야 지용성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고 잘 흡수된다.

만약 음식물이 프라이팬에 늘어붙으면 기름을 더 넣지 말고 물을 살짝 뿌리자.

육류를 조리할 때는 껍질과 지방을 제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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