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최고의 피시엔 칩스! 코크 재키 레녹스.

입구-'Jackie Lennox Fish&Chips , Cork'

친구가 흘러가듯 묻습니다.
“재키 레녹스 감자 칩 먹어봤어?”
“아니.”
친구가 소리를 지릅니다.
“아니 코크 살면서 여태 거길 안가다니! 아일랜드 최고의 피시 앤 칩스라고!”
뭐 맛있다니 궁금해서 한번 가 봤습니다.

The Bridgestone-'Jackie Lennox Fish&Chips , Cork'

일단 문 앞에 아일랜드 맛집이라는 딱지가 몇 개 붙어 있군요.
딱지는 딱지일 뿐.
음식과는 별 상관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그래도 일단 왔으니 들어가 봐야죠.

피시 앤 칩스 (카레 소스)-'Jackie Lennox Fish&Chips , Cork'

저는 튀긴 생선 한 마리와 카레 소스 얹은 감자 칩을 시켰어요.
그야말로 피시 앤 칩스죠.
가격 착하고,
음식 나오는 속도 빠르며, 맛도 좋습니다.
장사가 잘되는 집은 한결같이 재료가 신선하잖아요?
그 맛집의 신선함이 느껴졌어요.
기름 자글자글한 즉석식이라 자주 먹으면 건강에 안 좋겠지만,
가끔 이런 게 당길 때도 있잖아요?
저처럼 튀김 요리를 좋아한다면 좀 자주 당기겠지요.
아무튼, 맛 좋은 피시앤칩스에요!

유투(U2) 골든 레코드-'Jackie Lennox Fish&Chips , Cork'

벽 한 면엔 아일랜드 유명 밴드의 골든 레코드가 걸려 있어요.
이 집에 와서 피시 앤 칩스를 먹고는,
“아! 이 집 정말 아일랜드 최고에요!”라고 감탄을 하며 골든 레코드를 주고 갔답니다.
그 밴드는 유투(U2)라는 밴드에요.
어릴 때 친구가 유투 노래라며 틀어 줬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긴 하지만,
제가 이 밴드 노래를 즐겨 듣지 않아서 잘 몰라요.
그래도 먼 한국에서 이름 한 번쯤 들었으니, 유명한 밴드 맞죠?
벽에 걸린 유투의 골든 레코드는 ‘피시 앤 칩스 맛있어요.’ 입니다.
아마 유투 팬들은 모두 알 거에요.
그런 음반이 없다는 것쯤은.

이곳엔 유투(U2)의 워(War) 라는 앨범 골든 레코드가 걸려있습니다.

유투 팬이거나 튀김 팬은 이 집에 한번 들를만해요.
감자 팬이거나 생선 팬이라면 말할 것도 없죠.


재키 레녹스 피시 앤 칩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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