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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프랑스 파리 여행경비(Paris) 1
시내행 전철 (SNCF) 9.1 EURO
나비고 카드 충전 (Navi Go) 18.85 EURO
뮤지엄패스 4일권 (Museum pass 4 days) 50 EURO
식품 (Foods) 16.8 EURO
# Total 94.7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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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프랑스 파리 여행경비(Paris) 2
나비고 카드 존 변경 (Navi Go) 10.95 EURO
저녁 (Dinner) 3.77 EURO
# Total 14.72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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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프랑스 파리 여행경비(Paris) 3
식품 (Foods) 9.78 EURO
저녁 (Dinner) 10 EURO
음료 (Beverage) 2.5 EURO
스윙 재즈바 입장료 (Caveau de la Huchette entrance fee) 14 EURO
# Total 36.28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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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프랑스 파리 여행경비(Paris) 4
# Total 0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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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프랑스 파리 여행경비(Paris) 5
점심 (Lunch) 12 EURO
저녁 (Dinner) 23.4 EURO
음료 (Beverage) 5.4 EURO
# Total 40.8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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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프랑스 파리 여행경비(Paris) 6
식품 (Foods) 9.78 EURO
디저트 (Desserts) 3.15 EURO
# Total 12.93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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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프랑스 파리 여행경비(Paris) 7
공항행 전철 (SNCF) 9.1 EURO
# Total 9.1 EURO

마닐라 - 파리 항공권 (사우디 아라비아 항공 SAUDI ARABIAN) 390 USD
Local Total 208.58 EURO + 390 USD
약 787,860 KRW(331,950 + 45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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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떠나기 전날. 베르시 공원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어요.

베르시 공원

파리에 와서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한 달 일정을 오 일 만에 소화한 것 같군요.
저는 느리게 여행을 하는 편인데,
마치 '파리 6박 7일 초특가! 번개투어!'에 참가한 듯 바쁜 나날이었죠.
그래서 파리를 떠나기 전날은, 좀 여유롭게 보내고 싶었어요.

베르시 공원

일어나서 뒹굴다가, 정오가 되어서 베르시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베르시 공원

공원을 참 잘 가꾸어 놨더라고요.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를 깔고 앉았습니다.
벤치에 앉아서 맑은 하늘도 한번 보고,
앉아 있기 불편하면 누워도 있었습니다.
파리에 와서 읽기 시작한 '노트르담 드 파리'.
이곳에서 거의 다 읽었군요.
나머진 공항에서 좀 더 읽으면, 다 읽을듯합니다.
'저녁은 무얼 먹을까?'
레스토랑이 보일 때 마다 메뉴를 기웃거려보았지만,
딱히 당기는 메뉴가 없군요.
슈퍼마켓에 둘러 연어를 사 들고 들어왔습니다.

연어구이

오늘의 저녁은 프랑스식 연어구이인 saumon de doux.
이름 괜찮나요?ㅋ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치즈를 얹어 버터에 구운 연어입니다.
특별하지 않았던 하루.
파리에서 최고의 날이었어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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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

에펠탑

개선문 꼭대기에 올라가서 처음으로 봤고,
노트르담 타워 위에서도 잘 보였으며,
판테온 옥상에서도 눈에 띄는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

에펠탑 Tour Eiffel
Trocadéro역에서 그 마지막 모습을 눈에 담았습니다.
에펠탑 보기 아주 좋은 곳이죠.
관광객들 모두 인증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에펠탑 인증사진
저도 인증 사진 한 방 찍었어요.
그리곤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앉아 에펠탑에 불이 켜지길 기다렸죠.

에펠탑 야경

확실히 낮에 볼 때랑은 느낌이 다릅니다.
8시 정각이 되자 반짝반짝 전구 쇼가 시작되는군요.
뮈스카데 와인을 병째 마시며, 취기 어린 눈으로 에펠탑을 바라봅니다.
'크리스마스에 오면 좋겠군. 꼭 거대한 트리 같네.'
혹시 크리스마스에 온다면.
와인이 아닌 브랜디나, 보드카 같은 몸을 덥혀주는 술을 챙겨 와야겠어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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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제과점인 안젤리나에 다녀왔습니다. 디저트인 몽블랑이 유명하죠.

안젤리나

"이봐. 프랑스 음식 딱 하나만 추천한다면 뭘 추천하겠어?"
파리에서 만난 프랑스친구에게 물었습니다.
"키쉬(quiche)를 먹어봐!"
"식당 가면 팔아?"
"아니 불랑주리에서 팔아."
"불랑주리? 이름이 뭔가 불량한데?"
알고 보니 파리엔 빵집(Boulangerie)이 참 많더군요.
그중에 몽블랑 맛있기로 소문난 안젤리나에 다녀왔습니다.
저녁 7시가 다 되어 갔더니, 문 닫을 시간이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다음날 좀 일찌감치 다시 찾았습니다.
저녁 다섯 시가 좀 넘어서였죠.

파리 안젤리나 - angelina

소문난 맛집답게 줄이 길게 서 있기에,
청룡열차타길 기다리는 아이처럼 기다려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키쉬 안젤리나와 몽블랑을 먹었어요.

키쉬(quiche) 안젤리나

키쉬 안젤리나.
먹을 만은 한데 좀 짜군요.
기대가 커서였는지 좀 실망스러웠어요.
생긴 건 참 예쁘게 잘 나오는데 말이죠.
음식이 아니라 음식 공예품이라고 해야 할까요?^^;

안젤리나 몽블랑

소문의 안젤리나 몽블랑!
이건 뭔가.
양갱에 계란 과자와 생크림을 섞어놓은 듯한 오묘한 맛!
한번은 먹어볼 만 해요.
하지만 너무 달더라고요.
백설탕 500g을 압축시켜놓은 듯했어요.
파리에서 유명한 빵집이지만, 제 취향에 맞는 빵집은 아니더라고요.
저는 인천 신포동에 있는 프렌치빌(Frenchville)맛에 길들어서, 어지간히 소문난 빵집도 그냥 평범하네요.ㅋ
여행 나오기 전에도 그곳 케이크 한 판 먹고 왔는데, 저에겐 프랑스 빵집보다 맛있는 집이에요.:D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샜군요.
아무튼 안젤리나 몽블랑은 한 번쯤 먹어볼 만 합니다!

안젤리나(Angelina) 주소 (지도)

226 Rue de Rivoli, 75001 Paris (Concorde역과 Tuileries역 사이)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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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고향 몽마르뜨 언덕.

몽마르뜨 언덕

"아. 뭐가 이리 높아?"
지하철에서 내려 출구까지 올라가는 데 한참입니다.
몽마르뜨 언덕은 지하철역에서부터 시작 되나봐요.

몽마르뜨 언덕

언덕에 오르니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주말이라 더 그런가 봐요.
완벽한 관광지군요.
태양이 뜨거워서, 그늘지고 좀 조용한 곳을 찾아 언덕을 누볐습니다.

몽마르뜨 뮤지엄 담쟁이 덩굴

몽마르뜨 뮤지엄 건물의 담쟁이덩굴을 보니 동네 생각이 나네요.
그러고 보면 제가 사는 동네는 몽마르뜨 언덕과 참 닮아있어요.
멋진 담쟁이덩굴 길을 비롯한, 경사가 심한 언덕까지.
관광지가 아니라 몽마르뜨 언덕처럼 사람이 많지 않기에 더욱 좋습니다.
조그만 공원에 자리를 깔고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소풍 나온 파리사람들과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공원의 구석구석을 메우고 있네요.
감미로운 연주를 들으며, 초록 빛깔 잎사귀 사이로 내리쬐는 햇살을 바라보는 것이 썩 즐겁습니다.

곤돌라

곤돌라를 타고 내려와 지하철 역 앞 공원에 조금 더 앉아 있었습니다.

사랑해 벽

많이 봤던 '사랑해' 벽.
수많은 이들이 사랑을 끄적거려 놓았네요.
귀에 익은 스윙 재즈를 연주하는 거리의 악사.
사랑스러운 음악에 저절로 몸이 들썩거렸어요.
다음에 파리에 올 땐 솔로 찰스턴이라도 배워 와야겠습니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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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는 가격으로 프랑스 코스 요리를 즐겨 볼까요? 라퐁텐 레스토랑을 다녀왔습니다.

라퐁텐 레스토랑

라퐁텐 간판

Place Monge역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빨간 스트라이프의 라퐁텐 간판이 보입니다.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을 가져다 주며 어디서 왔는지 묻는군요.

"한국이요."

"안녕하세요?"

한국사람이 꽤 많이 찾나봐요. 한국어로 인사를 하네요.

저는 12유로 코스요리를 먹었습니다.
(점심에만 이 가격으로 알고있어요.^^; 오후 3시 이후론 가격이 오른다고 합니다.)

달팽이 요리 - 에스까르고

말로만 듣던 달팽이!

골뱅이보다 식감이 좀 부드럽네요.

맵게 요리한 골뱅이 소면만 먹다가,

버터속에 빠진 달팽이를 먹어보니 색다른 맛이더군요.

골뱅이 버터구이를 해 먹어도 맛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리 콩피

메인 요리는.. 오리 콩피(Duck Confit)!

중국의 카오야(구운오리)가 기름이 쫙 빠진 담백한 오리 요리라면,

오리콩피는 그야말로 기름 범벅으로 농후한 오리 요리죠.

맛도 좋고 뻑뻑하지 않아서 마음에 듭니다.

샤를롯 오우 쇼콜라

디저트는 이집에서 맛있는걸로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무슨 쇼콜라라고 했는데 이름이 잘 기억은 안나는군요.

charlotte au chocolat 였던것 같아요.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라퐁텐 레스토랑은 음식이 짜지 않은게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싱겁게 먹는편이라 보통 식당에 가면 음식이 짰거든요.
마음에 드는 식당입니다.^^

La Fontaine de la Mouffe 주소 (지도)
58 rue Mouffetard, 75005 Paris, France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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