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갈아타러 들른 보르도에서의 하루


보르도-'보르도에서의 하루 A day and a night in Bordeux'

-'보르도에서의 하루 A day and a night in Bordeux'

야경-'보르도에서의 하루 A day and a night in Bordeux'

-'보르도에서의 하루 A day and a night in Bordeux'

-'보르도에서의 하루 A day and a night in Bordeux'

가로등-'보르도에서의 하루 A day and a night in Bordeux'

땅고-'보르도에서의 하루 A day and a night in Bordeux'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려고 들른 보르도.
오후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보르도 시내를 둘러봤다.
도시가 대체로 깔끔하고 곳곳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였다.
밤이 되자 건물에 은은하게 비치는 조명 덕에 낮보다 건물이 더 돋보였다.
밤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발걸음을 옮겼다.
지롱댕 기념비 앞에서 밀롱가가 한창이다.
보르도의 땅게로와 땅게라들의 스텝이 대리석 바닥을 스친다.
땅게라의 하이힐이 바닥을 차고 오르듯 우리를 태운 비행기도 보르도 하늘을 날아 한국으로 돌아왔다.
보르도.
그 짧은 하루가 머릿속을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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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와 감자튀김. 르 앙트르꼬떼 보르도


입구-'르 앙트르꼬떼 L'entrecôte'

상추 샐러드-'르 앙트르꼬떼 L'entrecôte'

스테이크-'르 앙트르꼬떼 L'entrecôte'

스테이크-'르 앙트르꼬떼 L'entrecôte'

하우스와인-'르 앙트르꼬떼 L'entrecôte'

르 앙트르꼬떼는 보르도에서 소문난 맛집으로 프랑스식 스테이크를 파는 곳이다.
원한다면 감자튀김을 무한으로 먹어도 되기 때문에 배가 고픈 사람에게 좋겠다.
버터에 빠뜨린 스테이크인지 스테이크를 담근 버터 국물인지 정체 모를 르 앙트르꼬떼 스테이크의 맛은 그냥 그렇다.
내가 보르도에만 살아왔다면 이 정도면 참 맛있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얼마 전에 맛의 도시 산 세바스티안에서 Chuleta de buey를 맛보고 온 사람에게 여기 음식은 너무 빈약했다.
고기를 감자로 덮어 그 빈약함을 감추려는 모습이랄까?
산 세바스티안보다 상대적으로 아쉬운 곳이지만, 맛없어서 못 먹을 곳은 아니다.
상추에 호두 몇 알을 올린 샐러드도 꽤 맛이 좋고,
하우스 와인도 가격대비 나쁘지 않다.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보르도에서는 그 인기가 대단해서 밤늦게까지 식당을 찾는 손님 줄이 길게 늘어선다.
르 앙트르꼬떼.
보르도에서 딱히 갈만한 식당이 없다면 나쁘지는 않은 선택이다.

르 앙트르꼬떼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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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프랑스 파리 여행경비(Paris) 1
시내행 전철 (SNCF) 9.1 EURO
나비고 카드 충전 (Navi Go) 18.85 EURO
뮤지엄패스 4일권 (Museum pass 4 days) 50 EURO
식품 (Foods) 16.8 EURO
# Total 94.7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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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프랑스 파리 여행경비(Paris) 2
나비고 카드 존 변경 (Navi Go) 10.95 EURO
저녁 (Dinner) 3.77 EURO
# Total 14.72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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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프랑스 파리 여행경비(Paris) 3
식품 (Foods) 9.78 EURO
저녁 (Dinner) 10 EURO
음료 (Beverage) 2.5 EURO
스윙 재즈바 입장료 (Caveau de la Huchette entrance fee) 14 EURO
# Total 36.28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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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프랑스 파리 여행경비(Paris) 4
# Total 0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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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프랑스 파리 여행경비(Paris) 5
점심 (Lunch) 12 EURO
저녁 (Dinner) 23.4 EURO
음료 (Beverage) 5.4 EURO
# Total 40.8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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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프랑스 파리 여행경비(Paris) 6
식품 (Foods) 9.78 EURO
디저트 (Desserts) 3.15 EURO
# Total 12.93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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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프랑스 파리 여행경비(Paris) 7
공항행 전철 (SNCF) 9.1 EURO
# Total 9.1 EURO

마닐라 - 파리 항공권 (사우디 아라비아 항공 SAUDI ARABIAN) 390 USD
Local Total 208.58 EURO + 390 USD
약 787,860 KRW(331,950 + 45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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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떠나기 전날. 베르시 공원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어요.

베르시 공원

파리에 와서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한 달 일정을 오 일 만에 소화한 것 같군요.
저는 느리게 여행을 하는 편인데,
마치 '파리 6박 7일 초특가! 번개투어!'에 참가한 듯 바쁜 나날이었죠.
그래서 파리를 떠나기 전날은, 좀 여유롭게 보내고 싶었어요.

베르시 공원

일어나서 뒹굴다가, 정오가 되어서 베르시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베르시 공원

공원을 참 잘 가꾸어 놨더라고요.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를 깔고 앉았습니다.
벤치에 앉아서 맑은 하늘도 한번 보고,
앉아 있기 불편하면 누워도 있었습니다.
파리에 와서 읽기 시작한 '노트르담 드 파리'.
이곳에서 거의 다 읽었군요.
나머진 공항에서 좀 더 읽으면, 다 읽을듯합니다.
'저녁은 무얼 먹을까?'
레스토랑이 보일 때 마다 메뉴를 기웃거려보았지만,
딱히 당기는 메뉴가 없군요.
슈퍼마켓에 둘러 연어를 사 들고 들어왔습니다.

연어구이

오늘의 저녁은 프랑스식 연어구이인 saumon de doux.
이름 괜찮나요?ㅋ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치즈를 얹어 버터에 구운 연어입니다.
특별하지 않았던 하루.
파리에서 최고의 날이었어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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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

에펠탑

개선문 꼭대기에 올라가서 처음으로 봤고,
노트르담 타워 위에서도 잘 보였으며,
판테온 옥상에서도 눈에 띄는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

에펠탑 Tour Eiffel
Trocadéro역에서 그 마지막 모습을 눈에 담았습니다.
에펠탑 보기 아주 좋은 곳이죠.
관광객들 모두 인증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에펠탑 인증사진
저도 인증 사진 한 방 찍었어요.
그리곤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앉아 에펠탑에 불이 켜지길 기다렸죠.

에펠탑 야경

확실히 낮에 볼 때랑은 느낌이 다릅니다.
8시 정각이 되자 반짝반짝 전구 쇼가 시작되는군요.
뮈스카데 와인을 병째 마시며, 취기 어린 눈으로 에펠탑을 바라봅니다.
'크리스마스에 오면 좋겠군. 꼭 거대한 트리 같네.'
혹시 크리스마스에 온다면.
와인이 아닌 브랜디나, 보드카 같은 몸을 덥혀주는 술을 챙겨 와야겠어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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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제과점인 안젤리나에 다녀왔습니다. 디저트인 몽블랑이 유명하죠.

안젤리나

"이봐. 프랑스 음식 딱 하나만 추천한다면 뭘 추천하겠어?"
파리에서 만난 프랑스친구에게 물었습니다.
"키쉬(quiche)를 먹어봐!"
"식당 가면 팔아?"
"아니 불랑주리에서 팔아."
"불랑주리? 이름이 뭔가 불량한데?"
알고 보니 파리엔 빵집(Boulangerie)이 참 많더군요.
그중에 몽블랑 맛있기로 소문난 안젤리나에 다녀왔습니다.
저녁 7시가 다 되어 갔더니, 문 닫을 시간이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다음날 좀 일찌감치 다시 찾았습니다.
저녁 다섯 시가 좀 넘어서였죠.

파리 안젤리나 - angelina

소문난 맛집답게 줄이 길게 서 있기에,
청룡열차타길 기다리는 아이처럼 기다려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키쉬 안젤리나와 몽블랑을 먹었어요.

키쉬(quiche) 안젤리나

키쉬 안젤리나.
먹을 만은 한데 좀 짜군요.
기대가 커서였는지 좀 실망스러웠어요.
생긴 건 참 예쁘게 잘 나오는데 말이죠.
음식이 아니라 음식 공예품이라고 해야 할까요?^^;

안젤리나 몽블랑

소문의 안젤리나 몽블랑!
이건 뭔가.
양갱에 계란 과자와 생크림을 섞어놓은 듯한 오묘한 맛!
한번은 먹어볼 만 해요.
하지만 너무 달더라고요.
백설탕 500g을 압축시켜놓은 듯했어요.
파리에서 유명한 빵집이지만, 제 취향에 맞는 빵집은 아니더라고요.
저는 인천 신포동에 있는 프렌치빌(Frenchville)맛에 길들어서, 어지간히 소문난 빵집도 그냥 평범하네요.ㅋ
여행 나오기 전에도 그곳 케이크 한 판 먹고 왔는데, 저에겐 프랑스 빵집보다 맛있는 집이에요.:D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샜군요.
아무튼 안젤리나 몽블랑은 한 번쯤 먹어볼 만 합니다!

안젤리나(Angelina) 주소 (지도)

226 Rue de Rivoli, 75001 Paris (Concorde역과 Tuileries역 사이)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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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고향 몽마르뜨 언덕.

몽마르뜨 언덕

"아. 뭐가 이리 높아?"
지하철에서 내려 출구까지 올라가는 데 한참입니다.
몽마르뜨 언덕은 지하철역에서부터 시작 되나봐요.

몽마르뜨 언덕

언덕에 오르니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주말이라 더 그런가 봐요.
완벽한 관광지군요.
태양이 뜨거워서, 그늘지고 좀 조용한 곳을 찾아 언덕을 누볐습니다.

몽마르뜨 뮤지엄 담쟁이 덩굴

몽마르뜨 뮤지엄 건물의 담쟁이덩굴을 보니 동네 생각이 나네요.
그러고 보면 제가 사는 동네는 몽마르뜨 언덕과 참 닮아있어요.
멋진 담쟁이덩굴 길을 비롯한, 경사가 심한 언덕까지.
관광지가 아니라 몽마르뜨 언덕처럼 사람이 많지 않기에 더욱 좋습니다.
조그만 공원에 자리를 깔고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소풍 나온 파리사람들과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공원의 구석구석을 메우고 있네요.
감미로운 연주를 들으며, 초록 빛깔 잎사귀 사이로 내리쬐는 햇살을 바라보는 것이 썩 즐겁습니다.

곤돌라

곤돌라를 타고 내려와 지하철 역 앞 공원에 조금 더 앉아 있었습니다.

사랑해 벽

많이 봤던 '사랑해' 벽.
수많은 이들이 사랑을 끄적거려 놓았네요.
귀에 익은 스윙 재즈를 연주하는 거리의 악사.
사랑스러운 음악에 저절로 몸이 들썩거렸어요.
다음에 파리에 올 땐 솔로 찰스턴이라도 배워 와야겠습니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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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는 가격으로 프랑스 코스 요리를 즐겨 볼까요? 라퐁텐 레스토랑을 다녀왔습니다.

라퐁텐 레스토랑

라퐁텐 간판

Place Monge역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빨간 스트라이프의 라퐁텐 간판이 보입니다.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을 가져다 주며 어디서 왔는지 묻는군요.

"한국이요."

"안녕하세요?"

한국사람이 꽤 많이 찾나봐요. 한국어로 인사를 하네요.

저는 12유로 코스요리를 먹었습니다.
(점심에만 이 가격으로 알고있어요.^^; 오후 3시 이후론 가격이 오른다고 합니다.)

달팽이 요리 - 에스까르고

말로만 듣던 달팽이!

골뱅이보다 식감이 좀 부드럽네요.

맵게 요리한 골뱅이 소면만 먹다가,

버터속에 빠진 달팽이를 먹어보니 색다른 맛이더군요.

골뱅이 버터구이를 해 먹어도 맛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리 콩피

메인 요리는.. 오리 콩피(Duck Confit)!

중국의 카오야(구운오리)가 기름이 쫙 빠진 담백한 오리 요리라면,

오리콩피는 그야말로 기름 범벅으로 농후한 오리 요리죠.

맛도 좋고 뻑뻑하지 않아서 마음에 듭니다.

샤를롯 오우 쇼콜라

디저트는 이집에서 맛있는걸로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무슨 쇼콜라라고 했는데 이름이 잘 기억은 안나는군요.

charlotte au chocolat 였던것 같아요.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라퐁텐 레스토랑은 음식이 짜지 않은게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싱겁게 먹는편이라 보통 식당에 가면 음식이 짰거든요.
마음에 드는 식당입니다.^^

La Fontaine de la Mouffe 주소 (지도)
58 rue Mouffetard, 75005 Paris, France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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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박물관 자유이용권. 뮤지엄패스로 실속있게 즐기세요.

파리 뮤지엄 패스

Paris Museum Pass 루브르(Louvre)

뮤지엄 패스만 있으면, 60곳이 넘는 박물관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두 곳 이상 방문할 예정이라면,
뮤지엄 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가는 곳마다 입장권을 사는 것보다 싸고,
전용 출입구를 이용하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박물관을 구경할 수 있거든요.
2011년 9월 현재.
2일권은 35 유로.
4일권은 50 유로.
6일권은 65 유로입니다.
저는 사 일짜리 뮤지엄패스를 끊어서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첫날.
오르세 미술관 (Musée d'Orsay) 5
오랑주리 미술관 (Musée de l'Orangerie) 6
둘째 날.
베르사유 (Musée National des Châteaux de Versalles et de Trianon) 1
고고학 박물관 (Musée d'Archéologie Nationale de Saint-Germain-En-Laye) 14
개선문(Arc de Triomphe) 4
셋째 날.
들라크루아 미술관 (Musée National Eugéne Delacroix) 7
루브르 박물관 (Musée Du Louvre) 8
빈센느 성 (Château de Vincennes) 12
넷째 날.
아쿠아리움 (Aquarium Tropical de la Porte Dorée) 3
퐁피두 센터 (Centre Pompidou - Musée National d'Art Moderne) 2
콩시에르주리(Cociergerie) 13
세인트샤펠(Sainte-Chapelle) 11
노트르담 타워(Tour de Notre-Dame) 9
판테온(Panthéon) 10
제가 사일동안 돌아다닌 곳입니다.
많이도 돌아다녔죠?
뒤에 숫자는 저의 선호도 순위에요.

베르사유 (Versailles)

베르사유 궁전 내부는 재미없고, 탈출하고 싶었었죠.
탁 트인 정원에 나오니 정말 좋더라고요.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

퐁피두 센터는 흥미로운 현대미술 작품이 많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파리 아쿠아리움(Aquarium)

아쿠아리움은 규모는 별로 크지 않지만, 참 다양한 물고기를 볼 수 있어요.
열대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 할 때도 못 보던 신기한 물고기를 여기서 많이 만나봐서 좋았습니다.

개선문 (Arc de Triomphe)

그리고 개선문 꼭대기는 전망이 참 좋더라고요.
노트르담 타워나 판테온 파노라마를 올라가 봐도,
개선문만큼 탁 트인 경치를 볼 순 없었어요.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은 정말 거대하지만...
딱히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한 네 시간쯤 구경하면서 내가 힘들게 여기서 왜 걸어 다니고 있나 싶더군요.
아주 가끔 보이는 흥미로운 작품마저 발견하지 못했다면,
한 시간도 안 되어 나왔을 거에요.
프랑스의 미술관을 돌아보며 마음에 들었던 예술가는 세 명입니다.
카미유 코로(Camille Corot)
조르주 세라(Georges Seurat)
페르디낭 빅토르 외젠 들라크루아(Ferdinand Victor Eugène Delacroix)
그 유명한 모나리자를 봐도, '음. 저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군. U존은 어둡고, T존은 밝게.. 다른 그림속 여인네들보다 메이크업 기술이 좋군.' 정도밖에 감흥이 없었어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은 역시 인체비례도!
아무튼, 몸은 좀 고되었지만,
파리 뮤지엄패스 덕분에 실속있게 잘 돌아봤습니다.

뮤지엄 패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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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스윙바인 Caveau de la Huchette에 다녀왔습니다.


Caveau de la Huchette

Caveau de la Huchette

교통의 요지이며 주요 관광 포인트인 생미셸역 근처에 있어요.
루브르 박물관을 구경하고 지쳤지만,
파리의 스윙 바에 대한 기대감에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야 해요.
평일엔 12유료.
금, 토, 일요일엔 14유로입니다.
음료가 포함되지 않은 입장료치곤 좀 부담스럽더군요.
"저기 빠 한번 보고나서 입장권 사도 돼요?"
"안됩니다. 빠는 지하에 있어요. 입장권을 산 사람만 들어갈 수 있죠."
궁금증을 자아내는군요.
"자 여기 있습니다. 14유로."
표를 끊고 지하로 내려가니,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그리고 플로어엔..

Caveau de la Huchette 플로어

아무도 없군요.
테이블에 앉아서 음료를 즐기는 사람은 몇 보입니다.
'오늘 출빠를 위해 스윙화도 하루종일 들고다녔는데...'
조금 기다리니 점점 사람이 많아지고,
라이브 재즈 공연이 시작됩니다.

Caveau de la Huchette 라이브 공연장

춤을 추고 싶은데 팔로워가 안 보이는군요.
남탕입니다.
게다가 연령대는 6070.
2030이 보이지 않는군요.
주위를 둘러보니 저기 구석진 자리에 팔로워 셋이 나란히 와인을 마시며 음악을 감상 중입니다.
2030으로 보여요.
홀딩 신청을 했습니다.
음악 감상하러 오신 분들이군요.
일 년에 한번 출빠하는 리더라 능숙하게 리딩하지 못해서 부끄럽습니다.
6070 고수분들이 몇 보입니다.
어떤 노래에도 즐겁게 춤을 추는, 고수님들이 좀 계시네요.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빠른 비밥에도 정말 멋진 춤을 보여주시는 고수님들.
나중에 6070 고수 팔뤄님께 홀딩 신청을 한번 했습니다.
"너 혹시 린디합 추니? 난 린디합 몰라."
어쩐지 스윙아웃을 하는 사람들이 없더라니...
턴만 좀 비슷해 보이더군요.
이날은 아쉽게도 린디합 팔로워가 없었어요.
프랑스 스윙바를 찾아봤더니 웨스트코스트 스윙바가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프랑스는 웨스트코스트가 점령했나봅니다.
결국 지터벅도 린디합도 아닌 저질리딩으로 몇 곡 추고 나왔습니다.
마침 지하철이 끊겨서 야밤의 센느강변을 사십 분간 걸으며 생각했죠.
린디하퍼가 아닌 팔로워를 리딩할 수 있기 전까지, 다신 파리에서 출빠하지 않으리라고.
Caveau de la Huchette(홈페이지 바로가기)
멋진 라이브음악과, 고수들의 춤솜씨를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주소 : 5 Rue de la Huchette, 75005 Paris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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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Bistrot 30은 파리에서 저렴하게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Le Bistrot 30


Le Bistrot 30

생 미셸 주위엔 술집과 레스토랑이 엄청 많습니다.
그 수많은 음식점들 중에 어디를 가야 할 지 고민이 되죠.
어디서 먹어야 되나 망설여지시나요?
Le Bistrot 30은 꽤 괜찮은 레스토랑입니다.
10유로 코스와. 16유로 코스를 포함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요.
'16유로 짜리 코스를 먹어볼까?'
"오늘의 요리는 뭐죠?"
"케밥입니다."
"10유로 짜리 코스로 주세요."
중동에서 질리도록 먹은 케밥을 유럽에서까지 먹고싶진 않았어요.

샐러드

호두와 토마토 샐러드가 참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비프 스테이크

메인 요리인 스테이크는 고기가 좀 질기지만, 소스와 함께 먹으면 먹을만 해요.

초콜릿 무스

디저트로 초콜릿 무스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Le Bistrot 30
'아! 정말 최고의 맛집이다!'
라고 할 순 없지만,
이 동네 물가를 고려했을때, 참 괜찮은 레스토랑입니다.

주소 : Le Bistrot 30, 32 Rue St Séverin, 75005 Paris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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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교통을 책임지는 나비고 교통카드!

나비고 교통카드

나비고 교통카드

나비고 교통카드는, 한 장으로 파리에 있는 동안 교통을 완벽하게 책임집니다.
전철과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죠.
우선 가까운 전철역에서 카드를 발급받습니다.
"나비고 카드 만들어 주세요!"
하면, 웹캠으로 사진 찍고, 서류에 사인하고 나서 만들어 줍니다.
나비고 양식에 사진까지 붙여서 가져갔는데 필요 없다고 하더라고요.

나비고 카드 충전기

카드를 만들면, 충전기에서 일 주일권과 한 달권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권은 월요일~일요일까지.
한달권은 1일에서 말일까지.
저는 수요일에 일 주일권을 끊었어요.
일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죠.
일주일권.
2011년 9월 현재.
1~2 존 18.85 유로.
1~3 존 24.5유로.
1~4 존 29.8유로.
1~5 존 33.4유로.
저는 처음에 1~2 존만 끊었다가, 베르사유 궁전을 가면서 1~4 존으로 변경했습니다.
변경할 때는 차액을 지급하면 되요.
움직일 때마다 표 사는 귀찮음이 없어서 좋습니다.
파리에 한 주 이상 머문다면 나비고 카드로 대중교통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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