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음식, 쇼핑 부족한 것 없이 다 있는 산 세바스티안 둘러보기


우르메아 강변(Urumea Itsasadarra)-'산 세바스티안 둘러보기(Sightseeing San Sebastian, Spain)'

산 세바스티안.
카미노 데 산티아고 북쪽 길을 걷기로 결정하고 가장 기대되었던 도시다.
지난 여름 이곳에서 보냈던 추억이 이번 여행의 기대감을 빵처럼 부풀렸다.
이곳에 다시 오기를 얼마나 바랐던가?!

우르굴 산(Monte Urgull)-'산 세바스티안 둘러보기(Sightseeing San Sebastian, Spain)'
우르굴 산 풍경(Monte Urgull)-'산 세바스티안 둘러보기(Sightseeing San Sebastian, Spain)'
바다-'산 세바스티안 둘러보기(Sightseeing San Sebastian, Spain)'
요트-'산 세바스티안 둘러보기(Sightseeing San Sebastian, Spain)'

지난 여행 때는 오르지 않았던 우르굴 산을 아침 산책 삼아 올랐다.
이때는 요트 축제가 있는 기간이라 산 세바스티안에 사람이 아주 많았다.
사람들이 우르굴 산에 올라 팀 응원복을 입고 요트 경기를 응원했다.

네스토르 바 소갈비 구이(Bar Nestor ,Chuleta de Buey)-'산 세바스티안 둘러보기(Sightseeing San Sebastian, Spain)'

네스토르 바 소갈비 구이(Bar Nestor ,Chuleta de Buey)-'산 세바스티안 둘러보기(Sightseeing San Sebastian, Spain)'

다시 찾은 네스토르 바
여기 고기를 다시 맛보기를 얼마나 학수고대했던가?!
그러나 그때 우리를 친절하게 맞아주던 직원도 없었고,
요트 축제로 사람이 워낙 붐벼서인지 고기도 대충 구워 나왔다.
겉은 심하게 탔고, 속은 하나도 안 익었다.
고기 품질도 전만 못하다.
게다가 고기를 먹는 내내 바로 옆에서 쪼그려 앉은 사람들이 담배 연기를 내뿜는다.
네스토르 바가 산 세바스티안이라는 도시 추억의 반을 차지했는데, 이제는 여기 네스토르 바 때문에 산 세바스티안을 오지는 않을 것 같다.
산 세바스티안에 온다면 이 동네 축제 기간을 꼭 피해서 와야지.
어쩜 그때는 고기 맛이 돌아올지도 모르니까.

핀초(Pintxos)-'산 세바스티안 둘러보기(Sightseeing San Sebastian, Spain)'
핀초(Pintxos)-'산 세바스티안 둘러보기(Sightseeing San Sebastian, Spain)'
핀초(Pintxos)-'산 세바스티안 둘러보기(Sightseeing San Sebastian, Spain)'

그래도 밤중에 돌아다닌 핀초(Pintxos) 투어는 좋았다.
특별히 바를 정해서 간 건 아니고, 골목마다 한 집씩 아무 곳이나 들어갔는데 다 맛있었다.
문어는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고, 염소 치즈(Queso de cabra)의 풍성한 향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길거리 아이스크림(Gelateria Boulevard)-'산 세바스티안 둘러보기(Sightseeing San Sebastian, Spain)'
길거리 아이스크림(Gelateria Boulevard)-'산 세바스티안 둘러보기(Sightseeing San Sebastian, Spain)'
길거리 아이스크림(Gelateria Boulevard)-'산 세바스티안 둘러보기(Sightseeing San Sebastian, Spain)'

Gelateria Boulevard
이번 산 세바스티안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먹거리를 말하라면 이 아이스크림 집이다.
그냥 길거리 아이스크림 가게이고, 이 동네는 이 아이스크림 집이 아주 많다.
'뭐 그저 그런 아이스크림이겠지 그래도 더우니까 한 입 먹자.'
한 입 먹었는데, 입맛에 딱 맞는 아이스크림이다.
다른 맛 아이스크림은 그냥 그런데,
레몬과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었다.
단지 내가 원래 좋아하는 레몬 맛과 코코넛 맛에 다른 잡맛이 안 섞여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어쨌거나 하루 두 번씩 꼬박 먹었다.
한 번에 세 가지 맛을 먹었는데, 다른 맛은 다 그냥 그런 아이스크림 맛이었다.
그래서 결국 리몬, 코코 + 아무거나로 메뉴가 굳혀졌다.
다음에 또 산 세바스티안에 가면 이 아이스크림을 먹어야겠다.

해변-'산 세바스티안 둘러보기(Sightseeing San Sebastian, Spain)'

산 세바스티안은 해변도 참 좋은데, 이번에는 일광욕만 좀 하고 물에 들어가진 않았다.
산 세바스티안.
작은 동네인데 놀 거리도 많고, 맛집도 많다.
짧은 동선으로 많은 걸 즐기기 좋은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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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북부 휴양도시. 도노스티아. 산 세바스티안.

역-'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Donostia'

다리-'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Donostia'

해변이 좋다 하여 들른 곳이었지만, 바닷가보다는 음식이 기억에 남는 도시다.
도착 첫날 기차에서 내려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빌바오를 다녀온 것 말고는 아주 느릿느릿하게 시간을 보내다 왔다.

해변-'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Donostia'

해변-'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Donostia'

해변-'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Donostia'

해변-'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Donostia'

바다에서 일광욕을 즐기며 책도 한 권 읽어보려고 비치타올을 샀다.
막상 바다에 나가니 물이 너무 차가워서 첫날 파도 몇 번 타고는 물에 들어가지 않았고,
생각보다 태양은 너무 뜨거워서 책을 몇 페이지 넘기다가 얼굴에 올려놓고는 낮잠이나 잤다.
누워도 보고 엎드려도 보고 이리저리 몸을 돌려대며 구워도 너무 뜨거워서 어디 시원한 곳에 들어가고 싶었다.
앞에 앉은 사람이 챙겨온 파라솔이 참 쓸만하겠다 싶었지만, 어디선가 파라솔을 구해오고 싶을 만큼은 간절하지 않았다.
시원한 까바 한잔이 더욱 간절해서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났다.

산 텔모 박물관 -'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Donostia'

산 텔모 박물관-'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Donostia'

산 텔모 박물관-'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Donostia'

산 텔모 박물관 -'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Donostia'

거리-'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Donostia'

해변 옆의 관광안내소에 들러 물었다.
"여기 산 세바스티안에 볼만한 곳은 없을까요?"
지도를 보여주며 여기저기 좋은 곳이 참 많다고 하지만, 꼭 가보고 싶은 곳은 없었다.
"산 텔모 박물관은 어떠세요? 화요일은 무료에요."
마침 화요일이라 산 텔모 박물관(http://www.santelmomuseoa.com/index.php?lang=en)에 들러보기로 했다.
박물관은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대강 둘러보는 데도 시간이 꽤 지났다.

해변-'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Donostia'

산타클라라 섬-'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Donostia'

바다-'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Donostia'

일몰-'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Donostia'

일몰-'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Donostia'

산타클라라 섬-'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Donostia'

바다-'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Donostia'

해가 진다.
바닷가에 자리를 잡은 사람들은 어두워져도 바위처럼 자리를 지킨다.
산 세바스티안에는 이구엘도 산(Monte Igueldo)과 우루굴 산(Monte Urgull)이 있는데 둘 다 높이가 낮아서 언덕 수준이다.
맘 만 먹으면 하루에 두 곳 모두 올라가는 것도 식은 죽 먹기겠지만, 별로 내키지 않았다.
며칠간 묵으며 떠날 때가 다 되어서 이구엘도 산에 올랐다.
원래는 기차를 타고 올라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기차가 다니지 않았다.
걸어서도 올라갈만 하다.
대신 인도가 따로 없으니 차를 조심해야 한다.
이날은 무슨 산 세바스티안 동네 레이싱이 있는지 오토바이랑 차들이 쌩쌩 달려서 위험했다.
정상에는 탁 트인 바다가 기다리고 있으니 한 번쯤 올라갈 만하다.
언덕을 내려오는 중에 산타클라라 섬 쪽을 내려다보았는데 적벽대전을 방불케 하는 장면이 눈 앞에 펼쳐졌다.

야경-'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Donostia'

야경-'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Donostia'

도시의 야경또한 운치있다.
참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도시다.
산 세바스티안.
쇼핑에 많은 시간을 쓰지 않는다면 여유를 만끽하기 좋은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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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숙소. 실켄 아마라 플라자 호텔.


유럽의 휴양지로 이름난 산 세바스티안.
콘차해변에 누워 일광욕하고, 시내에서 쇼핑하고 맛있는 밥을 먹는다.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에 해변과 쇼핑 거리, 맛집까지 모여 있어서 그런지 산 세바스티안은 인기가 좋다.
성수기가 되면 게스트 하우스까지 예약이 가득 차고, 가격 또한 만만치 않다.
실켄 아마라 플라자 호텔은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서 그런지 방이 남아 있어서 예약했다.
비록 시내까지 걸어가려면 20분이 걸리긴 하지만, Urumea강변을 따라 산책 삼아 걷기 좋다.
또 바로 호텔 앞에 버스터미널이 있어서 베이스캠프로 삼고 근처의 다른 동네를 가기에도 편리하다.

전경-'산 세바스티안 실켄 아마라 플라자 호텔 Hotel Silken Amara Plaza'

테이블-'산 세바스티안 실켄 아마라 플라자 호텔 Hotel Silken Amara Plaza'

욕실-'산 세바스티안 실켄 아마라 플라자 호텔 Hotel Silken Amara Plaza'

침대-'산 세바스티안 실켄 아마라 플라자 호텔 Hotel Silken Amara Plaza'

탁 트인 전망이 좋은 방에서 잘 쉬었다.
4성급 호텔답게 침대는 편안했고, 옷장도 꽤 넓었다.
화장실은 대리석 세면대와 욕조가 있다.
세면대에 세면도구를 올려놓을 공간이 넓어서 마음에 들었다.
창문을 닫으면 소음이 들리지 않았고, 시설이 대체로 깨끗했다.
산 세바스티안 시내 중심에 마땅한 숙소가 안 보인다면,
조금 떨어진 위치의 실켄 아마라 플라자 호텔은 괜찮은 선택이다.
도심 호텔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쾌적하다.
마음에 들었던 호텔이다.

산 세바스티안 실켄 아마라 플라자 호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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