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 시청에서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공예품 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코크 공예품 박람회

시청 앞 -'코크 공예품 박람회'

지난 주말에 코크 시청에서 열린 공예품 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공예품 박람회는 개성있는 상품을 파는 특별 시장이에요.
직접 만든 악세사리나, 장식품. 아이디어 상품이 전시되어 있죠.

박람회를 찾은 인파-'코크 공예품 박람회'

코크에서 이렇게 사람으로 붐비는 장소는 처음이에요.
연중행사라 그런지 코크 사람은 죄다 박람회를 찾았나 봅니다.

제 눈에 뜨이는 건 주로 장난감 이었어요.
16조각 사각 퍼즐.
기억 카드.
전자렌지에 돌리면 따뜻해 지는 인형.
보드 게임.

알파벳 퍼즐-'코크 공예품 박람회'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던 알파벳 공부용 나무 퍼즐!

제 수준에 딱 맞는 놀이거리가 많았어요.
한 6~12세의 친구와 함께 왔으면 더욱 즐거웠을 듯 합니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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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허기를 달래주는 곳. 아일랜드 코크의 도서관 이용 방법입니다.

코크 도서관 이용 하기

도서관 건물 외벽-'아일랜드 코크 도서관 이용 하기'

코크에 도착한 지 한 달이 넘어서 도서관에 처음 발을 들였습니다.
책을 빌리러 간 것이 아니라,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 국외 부재자 신고서를 출력하러 갔었죠.
기왕 간 김에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을 하고 왔습니다.
한국의 공공 도서관은 등록이 무료인데, 여기 도서관은 약간의 등록비를 받아요.
그것도 책 빌리는 거 따로, 음반 빌리는 거 따로 등록을 해야 합니다.
저는 책 빌리는 것만 등록 했어요.
18세 이하는 무료이고, 어른은 15유로가 듭니다.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시각장애인은 무료에요.
그리고 주 18시간 이상 수업을 듣는 학생이나,
직업이 없는 사람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저는 백수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었어요.
5유로를 내고 1년 회원으로 가입을 했습니다.
도서 회원은 1년 마다 갱신을 해야 해요.
하지만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1년 만기이니,
비자가 끝날 때 까지 마음껏 이용 가능합니다.

도서관 내부-'아일랜드 코크 도서관 이용 하기'

“저기요. 제가 오늘 도서관 처음 왔는데, 외국인 백수가 읽을만한 책 좀 추천해 주세요.”
“자. 여기 초보자용 책이 있으니 함 빌려가 봐요.”
“여기 있는 책을 다 읽으면, 저쪽의 초딩용 도서도 함 시도해 보시고요.”
처음 빌린 책은 50페이지 짜리 유딩용 도서 두 권 입니다.
아일랜드에 머무는 동안, 성인용 19금 책을 빌리는 날이 올까요?

아일랜드 코크 도서관 사이트 (Cork City Libraries)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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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우체국 이용 하는 방법입니다.

아일랜드 우체국 이용 하기

코크 우체국-'아일랜드 우체국 이용 하기'

우편을 보낼 때.
봉투 좌측 상단에 보내는 이의 주소와 이름을 적고,
우측 하단엔 받는 이의 주소와 이름을 적습니다.
아일랜드는 우편번호가 없기 때문에 우편 번호를 적지 않는다는 것을 제외하면,
한국과 특별히 다른 점은 없어요.
붙일 편지를 들고 우체국에 가면 ‘우표(Stamp)’ 창구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우편물의 무게를 달고, 그에 맞는 우표를 사서 붙이면되요.
풀이 없더라고요.
우표를 침으로 붙여야 해요.
큰 우체국에는 스카치테이프가 구비 되어 있으니,
테이프로 우표를 고정 해도 됩니다.
아일랜드 우체국이 한국과 다른 점 한 가지는,
창구에서 편지 접수를 받지 않는다는 겁니다.
우표를 사서 직접 우체통에 넣어야 하죠.
아침에 부친 국내 우편은 다음날이면 도착 합니다.
한국으로 부치는 편지는 5~7 영업일이 걸린다고 써 있지만,
어무이께 여쭈어 보니, 8 영업일이 걸렸네요.
주말을 끼면 열흘도 넘게 걸렸습니다.
외국으로 우편을 부칠 땐, 도착일 까지 충분한 여유를 두고 부치세요.

아일랜드 우체국 사이트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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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정량제를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대역폭 절약 팁입니다.

인터넷 대역폭 절약 노하우

저는 아일랜드에 와서 인터넷 정량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는 100메가 급 광렌 정액제 가격으로,
7메가급 15G 정량제를 쓰고 있죠.
나름 아껴 쓴다고 했는데, 사용량이 쑥쑥 올라가더군요.
월 초에 사용량이 새로 시작 되는 줄 알고, 말 일에 남은 대역폭을 다 썼습니다.
그러고 1일이 되니, 사용량이 리셋 되지 않네요?
날이 지날수록 추가 사용 요금은 늘어나기만 하고..
사용량 초기화가 될 기미가 안 보이는군요.
궁금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저기요. 제가 저번 달부터 인터넷을 쓰거든요? 근데 이거 초기화가 언제 되나요?”
“네 고객님. 고객님이 결제하신 날부터 30일 후에 초기화 됩니다. 9일에 되네요.”
“제가 1일에 초기화 될 줄 알고 계속 썼거든요? 근데 추가 이용료가 엄청나네요. 정말 이 돈을 내야 하는 건가요?
월 15기가에 삼 만 이천 원인데, 4기가 더 썼다고 추가 요금이 십 만원이 넘게 나왔어요!”
“네 고객님 인정합니다. 추가 요금이 좀 비싸죠. 하하.”
“제가 인터넷 신청할 때 초기화 날짜에 대한 설명을 못 들었어요. 이 추가 요금을 해결 할 방법 없나요?”
“네 고객님 저희 서비스 이용이 처음이시니 이번에만 추가 요금을 없던 걸로 해 드리겠습니다.
다음달 부턴 사용량 잘 확인하시며 사용하세요.”

휴.
다행히 첫 달 추가 요금은 없던 일로 되었지만,
앞으로 아껴 써야 다음달에 깜짝 놀랄 요금폭탄을 맞지 않겠죠?
인터넷 대역폭을 절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터넷 대역폭 절약 노하우'

인터넷 대역폭 절약 노하우

  • 인터넷 사용량을 점검하세요.
    무료 인터넷 사용량과 속도를 확인 가능한 Networx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Networx
    한글을 지원하는 인터넷 측정기로, 설치버전과 포터블 버전을 모두 제공해요.
  • 사용하지 않을 땐 인터넷 접속을 끊어 놓습니다.
  • 웹 사이트 브라우징을 할 때 플래쉬와 이미지 자동 로딩 기능을 꺼 놓으세요.
    플래쉬 차단 파이어폭스 확장 Flashblock
    이미지 자동로딩 토글 파이어폭스 확장 Image show hide
  • 팝업 차단 기능을 사용하세요.
  •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꺼 놓으세요.
  • 방화벽을 사용하세요.
  • SNS 이용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마세요.
  • 유투브 동영상을 볼 땐 원하는 부분부터 재생하기를 이용하세요.
    아래의 예제처럼 동영상 주소 뒤에 분과 초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pdQbxkrJxNM#t=0m30s
  • 개발자라면 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는 API를 다운 받아 쓰세요.

이상 인터넷 대역폭 절약 노하우였습니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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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기쁨을 노래하는 마르게타 이글로바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마르게타 이글로바 공연
팜플렛-'마르게타 이글로바 공연'

이십 대 초반에 어떤 영화를 보며 감동을 받으셨나요?
횃불로 날아드는 나방처럼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져 허우적대던 때.
이프 온리를 보고 눈물을 훔치며 생각했어요.
‘그래. 있을 때 잘 해야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보며 사랑엔 책임이 따른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했고,
클로져를 통해 복잡한 어른들의 삶을 배웠습니다.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며 영화 같은 사랑을 꿈꿨고,
원스를 보며 사랑은 환상이 아닌 현실이란 걸 느꼈죠.
영화 원스에서 진공청소기를 질질 끌고 다니던 여자 주인공 기억하시나요?
애절함이 묻어나는 목소리의 주인공인 그녀가, 마르게타 이글로바 입니다.
여기 아일랜드에서 ‘브로콜리 너마저’나 ‘10cm’의 공연이 열리진 않는 게 아쉽지만,
운이 좋은지 마르게타 이글로바의 라이브 연주를 듣네요.:D
마르게타 이글로바 공연 중 뜻밖의 반가운 리듬을 만났습니다.

공연-'마르게타 이글로바 공연'

이란에서 자란 드러머가 징만한 크기의 북을 손에 들고 독주 하는 순간이었죠.
‘덩 기덕 쿵 더러러러 쿵 기덕 쿵덕’
아니 이건 굿거리장단이잖아!
아일랜드에서 보는 공연이 마치 내한 공연처럼 친숙하게 느껴지네요.:D



마르게타 이글로바.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건반 위를 가볍게 뛰어다니는 소리가 저의 감성을 깨웁니다.
몽환적인 목소리는 막 깨어난 감성의 손을 잡고 사랑과 기쁨의 이야기 속으로 안내하네요.
‘아! 이곳에 정말 잘 왔어.’
감동의 공연.
저는 행복합니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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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일랜드의 인터넷 뱅킹 이용 방법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AIB-'인터넷 뱅킹'

인터넷 뱅킹

여행할 땐 현금을 주로 쓰지만, 한국에선 인터넷 뱅킹과 카드를 주로 이용합니다.
아일랜드에서도 인터넷 뱅킹을 쓰려고 하는데 한국과 이용 방법이 좀 다르더군요.

한국은 계좌 만들 때 인터넷 뱅킹을 신청하면 바로 그 날부터 쓸 수 있어요.
“보안카드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우선 집에 와서 보안카드를 이용해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습니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고, 돈을 이체 할 땐 보안 카드를 찾아 코드를 입력하는 방식이죠.
한국의 인터넷 뱅킹은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의 조합으로 끝입니다.
저는 이 방식에 참 익숙해요.

아일랜드는 어떨까요?
은행에서 계좌를 신청해서 하루 후에 계좌번호를 받습니다.
계좌번호를 받고 현금카드와 인터넷 뱅킹을 신청하면 집으로 네 번의 우편이 도착해요.
두 개의 우편은 핀 번호와, 현금 인출 카드 입니다.
카드로 현금을 인출할 때 우편으로 도착한 핀 번호를 이용해서 찾는 방식이죠.
나머지 두 개의 우편이 인터넷 뱅킹과 폰 뱅킹 쓸 때 필요한 Registration Number와 PAC(Personal Access Code) 에요.

자. 그럼 아일랜드에서 인터넷 뱅킹 등록을 해 볼까요?

  1. 우선 은행 사이트에서 계좌 신청할 때 받은 NSC 번호와 계좌번호를 이용해 회원 가입을 합니다.
  2. 그리고 우편물이 도착하면 은행에 전화를 걸어요.
  3. Registration Number를 입력하면 첫 이용이라며 상담원과 연결됩니다.
  4. 개인정보를 확인한 다음에 인터넷 뱅킹을 쓰도록 허가해주는 방식이에요.
  5. 주소는 어딘지, 어느 지점에서 계좌를 열었는지를 먼저 물어보네요.
  6. 그 다음엔 현금 카드의 카드 번호를 묻습니다.
  7. 그리고 사용할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인터넷 뱅킹 사용 허가 절차가 끝납니다.
  8. 상담원이 PIN번호나 PAC번호는 물어보지 않아요.
  9. 이 번호는 무덤에 갈 때 까지 혼자만 간직해야 하거든요.
    자, 그럼 로그인을 해 볼까요?
  10. PAC 번호와 Registration Number 그리고 전화번호를 이용해 로그인을 하세요.
  11. 인터넷 뱅킹 화면이 반겨줍니다!

 

한국 인터넷 뱅킹의 장점은 계좌를 열면서 바로 쓸 수 있다는 것이에요.
하지만 은행 사이트에 들어가면 깔리는 X같은 엄청난 액티브X와 보안카드 번호 찾기는 여간 성가신게 아니죠.

아일랜드 인터넷 뱅킹은 처음 사용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반면에 일단 가입하고 나면, 홈페이지 내에서는 빠른 브라우징이 가능하단 게 장점입니다.
‘아 이거 보안이 너무 취약한 거 아닌가?’
맙소사.
다른 사람에게 돈을 보내려면 카드 리더기가 필요하군요.
카드 리더기에 카드를 꼽으면 자동으로 1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이나 아일랜드나 인터넷 뱅킹 보안은 강력하다.’

‘아일랜드에선 인터넷 뱅킹으로 어디 돈 보내려면 날 잡아야 한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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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11월 행사. 콧수염 행사 Movember에 참가합니다.

콧수염의 달. 11월. Movember

깨끗히 면도함-'콧수염의 달. 11월. Movember'

오늘은 11월의 첫날.
평소보다 더 신경 써서 면도를 했습니다.
아름다운 아가씨와 데이트가 있는 날도 아니고,
심지어 집 밖에 나갈 계획도 없는데 왜 이렇게 신경 썼냐고요?
콧수염의 달. 11월의 시작이니까요!
호주의 멜번에서 시작된 11월의 콧수염 행사는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중입니다.
이미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 뉴질랜드, 영국, 미국 등에서 많은 사람이 참여 하고 있어요.
이 행사를 통해 자선금을 모금하는데요.
모인 자선금은 전립선 암 환자를 돕는 등, 남성 건강 기금으로 쓰입니다.
“뭐야 그 우스운 콧수염은.ㅋㅋㅋ”
“이 콧수염은 남성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콧수염이다!”
수염 메니아인 마사루가 생각나네요.:D

11월 콧수염 행사 규칙 다음과 같습니다.

  • 11월 첫날 면도를 깨끗이 한다.
  • 11월 말까지 콧수염을 기른다.(턱수염이나 염소 수염은 기르면 안됨.)
  • 콧수염의 모양을 손질 하는 건 무방하다.

한달 후 수염 예상도-'콧수염의 달. 11월. Movember'

아마 한 달 후에는 이 정도로 수염이 자라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재미와 사회 공헌이 만난 이런 행사가 전 세계적으로 많이 활성화 되면 좋겠어요!

콧수염 행사 Movember 공식 사이트

콧수염 행사 Movember 아일랜드 사이트

콧수염 메니아 월풍의 Movember 프로필 페이지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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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입국해서, 초기 30일간 정착을 위해 쓴 비용을 정리 했습니다.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초기 정착 비용

지출 통계-'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초기 정착 비용'

초기 30일간 가장 크게 돈이 나간 부분은 숙박 비용이에요.
하루라도 빨리 살 곳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싼 호스텔도 12유로는 하는데,
30일이면 360유로죠?
이 층 침대로 가득 찬 비좁은 호스텔에서 보내며 360유로를 써야 하는 건 슬픈 일 일거에요.
현재 아일랜드 코크에선 300유로 정도면 혼자 쓰는 방을 구할 수 있어요.
물론 전기세나 가스비는 별도로 내야 하지만, 훨씬 쾌적하죠.:D
꼭 아일랜드에 워킹홀리데이로 오시는 게 아니더라도,
장기로 지낼 생각이면 하루빨리 방을 구하세요.

아일랜드에서 집 구하기

아일랜드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산 것은 휴대전화 입니다.
전화기가 있어야 방을 구하러 갈 때 연락을 하니까요.

아일랜드에서 휴대 전화 개통하기

집을 구 한 뒤에는 사야 할 물건들이 많았어요.
멀리서 오느라 간단한 짐만 챙겨왔거든요.
일단 날씨가 추워지니 따뜻한 옷을 샀어요.
침대 커버도 마련했고요.
교통 수단인 자전거도 샀습니다.
그 다음으로 지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식품 및 잡화입니다.
먹어야 살잖아요?
GNIB 카드 만드는데도 150유로라는 큰 돈이 들었네요.

GNIB 카드 만들기

초반에 자리 잡는데 아무래도 돈이 많이 들죠.
다음 달부터는 크게 돈 들어갈 일이 없으니,
600 유로 내외로 한 달 생활이 가능할 듯 합니다.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초기 정착 비용 내역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초기 정착 비용 첫 주

────
09.27 (Cork) 1
시내행 버스 (Bus to Cork city) 4.5 EURO
숙소 5일치 (Accomodations 5 days) 66 EURO
저녁 (Dinner) 5.08 EURO
▶ Total 75.58 EURO

────
09.28 (Cork) 2
식품 및 잡화(Grocery) 15.6 EURO
영어 5번 수강권 (English 5 classes ticket) 10 EURO
스윙 린디합 중급 강습 10주 (Lindyhop intermediate 10 weeks course) 80 EURO
▶ Total 105.6 EURO

────
09.29 (Cork) 3
휴대폰 (Mobile phone) 40 EURO
선불 심카드 충전 (Pay As You Go Top up) 20 EURO
▶ Total 60 EURO

────
09.30 (Cork) 4
맥주 파인트 두잔 (Beer pint *2) 9.6 EURO
▶ Total 9.6 EURO

────
10.01 (Cork) 5
음료 (Beverage) 5.4 EURO
▶ Total 5.4 EURO

────
10.02 (Cork) 6
식품 및 잡화(Grocery) 26.28 EURO
방세 보증금 (Deposit for Rent) 200 EURO
월세 (Room Rent) 200 EURO
▶ Total 426.28 EURO

────
10.03 (Cork) 7
식품 및 잡화(Grocery) 16.29 EURO
물 1L (Water 1L) 1 EURO
스윙바 입장료 (Swing bar entrance fee) 2 EURO
▶ Total 19.29 EURO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초기 정착 비용 둘째 주

────
10.04 (Cork) 8
옷 (Clothing) 17 EURO
식품 및 잡화(Grocery) 10.06 EURO
스페인어 수업 (Spanish class) 2 EURO
▶ Total 29.06 EURO

────
10.05 (Cork) 9
영어 5번 수강권 (English 5 classes ticket) 10 EURO
식품 및 잡화(Grocery) 14.15 EURO
▶ Total 24.15 EURO

────
10.06 (Cork) 10
빵 (Bread) 1.2 EURO
옷 (Clothing) 13 EURO
▶ Total 14.2 EURO

────
10.07 (Cork) 11
옷 (Clothing) 10 EURO
식품 및 잡화(Grocery) 20.24 EURO
▶ Total 30.24 EURO

────
10.08 (Cork) 12
식품 및 잡화(Grocery) 12.70 EURO
▶ Total 12.70 EURO

────
10.10 (Cork) 14
옷 (Clothing) 29.5 EURO
▶ Total 29.5 EURO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초기 정착 비용 셋째 주

────
10.11 (Cork) 15
식품 및 잡화(Grocery) 21.86 EURO
복권 (Euro Millions) 2 EURO
▶ Total 23.86 EURO

────
10.12 (Cork) 16
침대 시트 외 (bed sheets and other stuffs) 26 EURO
면세 담배 한보루 넘김 (Dutyfree cigarettes deal!) -20 EURO
▶ Total 26 EURO -20 EURO = 6 EURO

────
10.13 (Cork) 17
식품 및 잡화(Grocery) 29.54 EURO
▶ Total 29.54 EURO

────
10.14 (Cork) 18
식품 및 잡화(Grocery) 3.25 EURO
신발 (Shoes) 12 EURO
자물쇠 (Lock) 2 EURO
▶ Total 17.25 EURO

────
10.16 (Cork) 20
코크 시티 가올 입장료(Cork City Gaol Entrance fee) 8 EURO
▶ Total 8 EURO

────
10.17 (Cork) 21
스윙바 입장료 (Swing bar entrance fee) 2 EURO
▶ Total 2 EURO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초기 정착 비용 넷째 주

────
10.18 (Cork) 22
식품 및 잡화(Grocery) 4.65 EURO
자전거 (Bicycle) 100 EURO
▶ Total 104.65 EURO

────
10.19 (Cork) 23
할로윈 스윙 파티 티켓(The Cotten club) 20 EURO
▶ Total 20 EURO

────
10.20 (Cork) 24

▶ Total 0 EURO

────
10.21 (Cork) 25
GNIB 카드 등록비 (GNIB Registration fee) 150 EURO
옷 (Clothing) 5 EURO
마르게타 이글로바 공연 티켓 (Marketa Irglova concert ticket) 18 EURO
영어 5회 수강권 (English 5 classes ticket) 10 EURO
식품 및 잡화(Grocery) 15.96 EURO
▶ Total 198.96 EURO

────
10.24 (Cork) 28

▶ Total 0 EURO

────
10.25 (Cork) 29
식품 및 잡화(Grocery) 9.64 EURO
▶ Total 9.64 EURO

────
10.26 (Cork) 30
인터넷 30일 (Mobile broadband) 21.93 EURO
식품 및 잡화(Grocery) 24.97 EURO
▶ Total 46.9 EURO

파리 - 코크 항공권 (AER LINGUS) 125.49 USD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초기 정착 총 비용

총 지출 : 1419.33 EURO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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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 장기 체류를 위해 꼭 만들어야 하는 GNIB 카드를 발급 받는 방법입니다.

GNIB 체류 허가 카드 받기

아일랜드에 삼 개월 이상 체류하려면, 도착 한지 한 달 이내에 GNIB 카드를 만들어야 해요.
저를 가장 고생시킨 녀석이 이 GNIB 카드죠.
GNIB 카드를 만들려고 경찰서를 세 번이나 방문했거든요.
첫날은 세 시간이 넘게 기다렸어요.
한참을 기다려서 드디어 창구 직원에게 수줍게 말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되돌아온 말은 딱딱하고 사무적인 대답이었어요.
“호스텔이나 B&B 따위의 주소 말고, 제대로 된 주소를 가져와. 오래 있을 곳 주소로 말야.”
허탈합니다.
경찰서 밖으로 나오는 저의 입에선,
아일랜드 경찰을 존경하는 단어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쏟아져 나옵니다.
“아오! C투더발!”
제가 묵던 호스텔에 캐나다에서 온 워홀러와 주방에서 밥 먹다 안면을 트게 되었습니다.
금요일 저녁. 우리는 코크 사람들과 펍에서 맥주를 한잔 하려고 호스텔을 나섰죠.
경찰서 앞을 지나칠 때 저에게 묻더군요.
“너 GNIB카드 만들었어?”
“아니. 호스텔이나 B&B 말고 제대로 된 주소를 가져오래. 오래 살 곳으로!”
“그래? 난 아일랜드 도착하자마자 GNIB카드 만들었는데. 호스텔 주소 알려줬어.”
워홀러의 국적에 따라 GNIB 발급 정책이 다른 것일까요?
아니면 제가 아일랜드 비밀 경찰에게 주의할 인물로 찍히기라도 한 걸까요?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방을 구하고, 집주인에게 거주 증명 편지를 받았습니다.
집주인이 싸인 까지 선명하게 들어간 편지죠.
이 편지를 들고 당당하게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전에 10시가 좀 넘어서 갔다가 오후 두 시까지 기다린 걸 기억하고,
이번엔 아침 9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어요.

기다리는 사람들-'GNIB 체류 허가 카드 받기'

이미 많은 외국인이 GNIB 카드를 만들려고 길게 줄을 섰습니다.
그들은 마치 식빵 배급을 기다리는 난민 같은 표정이네요.
저도 그 무리에 합류해 창구 문이 열리길 기다렸습니다.
먼저 기다리던 사람 중 몇은 GNIB카드 발급에 성공하고 밝은 얼굴로 경찰서 문을 열고 걸어나가요.
그렇지만 서류가 미비한 나머지는 “F***!”를 외치며 경찰서 문을 박차고 뛰쳐나갑니다.
‘음. 저 심정 이해해. 나도 전에 왔을 때 그랬었지.’
드디어 저의 차례!
“제대로 된 거주 증명을 가져와.”
“집 계약서라던가, 너의 이름으로 날라온 청구서.”
“혹은 은행 계좌. 그것도 아니라면 PPSN 증명서도 받아줄 수 있지.”
“하지만 이따위 편지 쪼가리로는 어림도 없어.”
경찰서 문을 박차고 뛰쳐나왔습니다.
“이런 F***!”
GNIB 카드를 만들 수 있는 기한이 일주일도 안 남았을 때,
PPSN이 우편으로 날라와서 들고 찾아갔습니다.
드디어!
마침내 GNIB 카드를 만들었군요.

Registration of non-EEA nationals in Ireland 안내에 따르면 GNIB 카드를 만들기 위해 아래와 같은 서류가 필요합니다.

  • 성명 (성+이름)
  • 성별
  • 국적 (언제 어떻게 취득했는지, 이민했다면 이전 국적까지 필요)
  • 생일과 태어난 곳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
  • 직업
  • 언제 어디를 통해 어떻게 아일랜드에 도착했는지의 정보
  • 아일랜드 거주지 주소
  • 아일랜드 오기 전에 살던 곳의 주소
  • 사진
  • 싸인
  • 국적과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여권)
  • 아일랜드에서 거주 허가 문서 (work permit이나 워킹홀리데이 비자 등)

네.
거주지의 주소에 대해선 딸랑 한 줄의 설명이 있을 뿐입니다.

제가 GNIB카드를 만들 땐 이민국 직원이 아래와 같은 서류를 확인했습니다.

  • 여권
  • 워킹홀리데이 비자
  • PPSN 증명서 - 아일랜드 거주지 주소 증명 (자기 이름이 찍힌 청구서나 은행 계좌 등도 가능합니다.)
  • 지문 (GNIB 카드 만들때 검지 지문을 찍어요.)
  • 150유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 싸인 (카드가 나오면 정보가 맞는지 확인하고 뒷면에 싸인합니다.)

카드-'GNIB 체류 허가 카드 받기'

저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왔기 때문에, 취업 가능한 스탬프 번호인 1번을 찍어서 줍니다.
일하는 데 어떤 제약이 있는지 물어봤어요.
워킹홀리데이 비자 만료 기간 전까지, 자유롭게(?) 직장 생활이 가능하답니다.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의 설명에도 써있어요.
취업 직종에 제약 없이 일주일에 39시간까지 풀타임 근무가 가능하다고 말이죠.
이제 아일랜드에서 공식적인 취업 조건이 갖추어 졌습니다.
일만 구하면 되겠군요.:D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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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사회보장 번호인 PPSN(Personal Public Service Number)를 받는 방법입니다.

사회보장 번호 받기(PPSN)

사회보장 번호 우편물-'사회보장 번호 받기(PPSN)'
아일랜드에서 일을 할 계획이라면, PPSN 취득이 중요 합니다.
세금을 관리하기 위해선 국세청(Revenue)에 등록을 해야 해요.
국세청에 등록을 할 때 필요한 게 바로 이 PPSN입니다.
임시 세금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내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일을 하기 전에 신청하세요.

Personal Public Service Number 안내에 따르면,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여권이나, 운전 면허증, 주민등록증 등)
  • 혹은 체류 허가 카드(GNIB)
  • 그리고 이름이 찍힌 거주지 증명(전기,전화,가스등의 청구서 등)

입니다.

저는 집을 통째로 빌린 게 아니고 방만 빌렸습니다.
공용 공간은 동거인들과 함께 써요.
전기나 가스 청구서는 집주인 명의로 날라옵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이메일로 문의를 했더니 집주인이 방 빌려줬다는 편지를 써주면 된다고 합니다.
집주인은 흔쾌히 편지를 써준답니다.
“자 여기에 이름을 적어줘. 내가 집에 가서 우편으로 부칠 테니까.”
“아. 혹시 모르니 이메일로 먼저 보내주지.”
인터넷을 설치하기 전이라 이메일을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이곳에 오래 산 건넛방 친구가 방법을 알려줬어요.
“화장실 창문에 노트북을 올리면 와이파이가 한 칸 잡힐 꺼야.”
“이렇게 까치발로 서서 편하게 인터넷을 하면 되지.”
이메일을 확인했습니다.
“안녕 용협? 이 정도 내용이면 되겠지?”
한자 한자 힘겹게 답장을 썼습니다.
“보시오 대협. 내 이름이 어찌 용협 입니까? 내 이름은 중섭이라오.”
결국 일주일 만에 받은 집주인의 들고 PPSN 등록을 신청하러 갔어요.
“이걸로는 충분하지 않아. 일곱 장의 정식 임대차 계약서를 가져오게.”
“이메일로 물어봤을 땐 이걸로 된다고 했는데요?”
“음.. 이것만 가지고는 안된다네. 집주인 이름이 찍힌 청구서를 가지고 와. 3개월 이내의 것이어야만 하네.”
그 다음날. 집주인 이름이 나온 청구서를 들고 가서 신청을 완료 했습니다.
신분증도 두 개가 필요합니다.

제가 가져간 서류는 아래와 같아요.

  • 여권
  • 국제 운전 면허증 (GNIB 카드 만들기 전이라 국제 면허증을 들고 갔어요.)
  • 집주인의 거주 증명 편지 (이름과 주소가 나온 것)
  • 집주인 이름이 찍힌 청구서 (3개월 이내의 것)
  •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을 마치면 열흘 이내에 우편으로 보내줍니다.
저는 일주일 만에 받았어요.
아일랜드에 워킹홀리데이나 일자리를 찾아 오시는 여러분.
서류 잘 준비해서 PPSN 신청 한방에 끝내세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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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서 은행 계좌를 여는 방법입니다.

은행 계좌 열기

계좌-'은행 계좌 열기'

어디에 살던 은행 계좌가 필요하죠.
일을 하면 월급을 받아야 하고,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세금을 내기도 합니다.
아일랜드에서는 은행 계좌를 어떻게 열까요?

아일랜드 은행의 FAQ를 참조하면 다음과 같은 서류가 필요합니다.

  • 여권이나 운전 면허증
  • 이름이 찍힌 거주지 증명(전기,전화,가스등의 최근 청구서 등)
  • 혹은 금융 기관 보고서 원본 (current original Financial Institution statement)

얼마 전에 신청한 인터넷회사에서 우편으로 청구서를 보내 줬어요.
이제 공식적으로 쓸 수 있는 거주지 증명 서류가 생긴 겁니다.
청구서가 반갑기는 살면서 처음이네요.
돈을 내라는 우편에 환호라니!

여권과 청구서를 들고 가서 은행 계좌를 신청 했습니다.

신규 계좌 창구-'은행 계좌 열기'

할로윈이 가까워서 그런지 은행에도 호박 장식이 걸렸네요.:D
양식을 작성해서 서류와 함께 내면, 하루 지나서 계좌 번호를 줍니다.
아일랜드 AIB 은행에서 계좌를 신청하니 우선 핀 번호가 우편으로 오는군요.
ATM에서 현금카드 쓸 때 필요한 거에요.
은행 계좌를 만들 때 비밀번호를 마음대로 정하는 한국과는 다르죠?
계좌를 받고 나서 일주일 이내에 현금카드를 우편으로 보내줍니다.
우편을 참 좋아하는 나라에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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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서 인터넷을 신청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았습니다.

인터넷 신청하기


크게 네 종류의 인터넷 서비스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 ADSL 망을 이용하는 서비스
  • TV 망을 이용하는 서비스
  • 위성 인터넷 서비스
  • 모바일 브로드밴드

ADSL 망을 이용하는 건 전화랑 결합 상품을 이용해야 하거나,
회선 이용 요금을 따로 내야 합니다.
TV 망은 TV+전화+인터넷 복합 상품을 주로 팔고, 인터넷만 쓰려면 비싸요.
그리고 위성 인터넷은 초기 설치 비용이 많이 들죠.
모바일 브로드 밴드는 속도도 별로이고, 사용량 제한이 있어요.

2년 이상 한집에 살 것이 확실했다면,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TV+인터넷 결합 상품을 신청했을 거에요.
혹은 최첨단 위성 인터넷 설치를 한번 고려해 봤겠죠.
그도 아니면 제일 저렴한 ADSL 라인을 썼을지도..
하지만 1년 이하로 있을 저에겐 적합하지 않습니다.
약정 기간이 최소 1년이거든요.
그래서 모바일 브로드밴드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Vodafone, O2, eMobile, 3(Three), Meteor

다섯 군데서 모바일 브로드밴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휴대전화를 개통한 Meteor에서 계약했다가,
윈도우 7 64비트에서 제대로 동작을 하지 않아서 계약을 파기했습니다.
그리고 O2에서 다시 계약했죠.

필요 서류

  • 신분증(여권도 됨)
  • 현재 거주지 주소
  • 주소 증명(Utility Bill, Tenant contract) 혹은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

 

7.2Mbps로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블로깅이나 메일 확인. 웹서핑엔 무리 없는 속도에요.
Pay as you go로 이용하면 7.5G를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20유로에 제공합니다.
이건 통신사 대부분이 같아요.
Bill Pay로 하면, 통신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Pay as you go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모바일 모뎀을 무료로 주는 것은 기본이고, 인터넷 사용도 조금 더 할 수 있게 해 주죠.
Meteor 모뎀이 제 컴퓨터에서 작동하지 않던 건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기본 12개월 계약에, 월 10G/20유로였거든요.
그런데 O2는 기본 12개월 계약에 월 15G/20유로입니다.
O2와 Three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15G/20유로),
Meteor와 eMobile이 제휴를 맺고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며((10G/20유로),
Vodafone은 제일 비쌉니다!
이 가격으로 한국에선 100Mbps 브로드밴드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으니,
우리나라는 참 축복받은 나라에요!

아일랜드 인터넷 서비스 비교는 아래 사이트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callcosts.ie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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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구제 상점 거리에서 저렴하게 쇼핑해요!

구제 상점 거리

Enable Ireland-'구제 상점 거리'
많은 짐을 들고 다닐 수 없는 여행자.
이번엔 좀 오래 있을 요량으로 옷을 꾹꾹 눌러 담아 왔습니다.
주로 얇은 옷 위주로 들고 왔죠.
하지만 날씨는 점점 쌀쌀해지고, 겨울을 날 도톰한 옷이 필요합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다시 입지 않을 옷이죠.
아일랜드를 떠날 때, 두꺼운 옷을 짊어지고 가진 않을 거니까요.
irish cancer society-'구제 상점 거리'

gorta-'구제 상점 거리'

Barnardos-'구제 상점 거리'

코크의 North Main Street엔 구제 상점이 많습니다.
잘만 고르면,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녀석을 집어 올 수 있죠.
저도 겨울을 나기 위해 구제 상점 거리에서 따뜻한 옷을 한 벌씩 장만하는 중입니다.
깨끗하게 입고 이곳에 기부하면, 다른 주인에게 옷이 돌아가는 방식!
참 효율적이죠?!
게다가 수익금은 여러 자선 활동에 쓰입니다.
한국에도 이런 착한 상점이 많아지면 좋겠네요.:D

코크의 구제 상점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rk City :: Irish Charity Shops Association :: ICSA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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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코크에서 지낼 보금자리를 정했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목의 이름 만으로도, 어떤 곳일지 쉽게 상상 할 수 있습니다.
Monastery Hill Sign-'A roost'
수도원 언덕(Monastery Hill)

Monastery Hill-'A roost'

게다가 제가 사는 곳은 이 언덕을 한참 올라가야 있는 곳.
집으로 가는 길목 이름은 무려 수도원 가까이(Monastery Close).
정말 수도원처럼 고요하고 좋은 곳입니다.
볼륨을 1이나 2로 해 놓고 음악을 들어도 잘 들릴 정도죠.
2로 들으면 옆방에서 시끄럽다고 하지 않을까 생각될 만큼 조용해요.

창 밖 풍경-'A roost'

창밖은 한 폭의 풍경화.

길목 풍경-'A roost'

시내로 가는 길목의 풍경 또한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이 곳이! 제 마음에 쏙 드는 보금자리 입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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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하기


코크에 도착해서 가장 시급했던 일.
집 구하기 입니다.
보통 집 한 채에 4~6명이 함께 살죠.
혼자서 집을 빌리려면 부담이 크니까요.
전화기를 개통하자 마자 이리저리 연락을 넣었습니다.
초반엔 문자로 연락을 해 보았어요.
이건 답장이 온다는 보장도 없고,
긍정적인 대답을 받는다는 보장은 더더욱 없죠.
UCC(University College Cork)의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라 그런지,
방 구하기가 영 어렵군요.
몇 시간 전에 올라온 광고에 연락을 넣어도,
“미안 이미 나갔어. 좋은 방 구하길 바라.”
라는 답을 얻을 뿐이죠.
시끌시끌한 도로 변에 위치한, 닭장 같은 아파트는 구할 수 있겠지만...
저는 좀 조용한 곳에 숙소를 얻고 싶었어요.
그래서 학교와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 위주로 검색 했습니다.
문자는 집어 치우고 냅다 전화를 걸었죠.
“안녕하세요? 나는 원한다. 집을. 보금자리를.”
여러 번 연락한 끝에 아직 방이 나가지 않았다는 곳을 찾았습니다.
방을 보러 가는 길.
‘걸어서 이십 분이라며?!’
약속 시간보다 여유롭게 도착하도록 반 시간 전에 출발을 했는데..
오히려 십 분을 늦었습니다.
도보 오 분 거리.
걸어서 십 분.
여기서 ‘걸어서’라는 건 정정 해야 합니다.
‘경보로’ 혹은 ‘뛰다시피 걸어서’라 말이죠.
한국이나 아일랜드나.. 그 ‘걸어서’ 기준은 같은듯 하죠?
‘멀다. 썩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집어 치워야지.’
투덜대며 도착한 집.
하지만 정말 마음에 들어서 이 곳에 살기로 결정했습니다.:D

아일랜드에서 집 구하는 사이트

집 구하는 사이트는 꽤 여러곳이 있지만, 아래 네 곳이 가장 자주 업데이트 되더라고요.
Daft.ie - 약도를 이용한 검색이 있어서 편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Easy Roommate - 정보를 입력하면 맞춤검색을 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사람은 별로 없어요.
Gumtree.ie - 집, 자동차, 옷, 직장까지 모든 광고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많이들 써요.
Advertise.ie - 집, 자동차, 옷, 직장까지 모든 광고가 올라오는 곳이에요. 이용자가 많습니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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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 바 & 호스텔! 찾기 쉽고,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음. 게다가 바도 죽여줌.’

브루 바 & 호스텔

입구-'BRU Bar & Hostel'
광고를 보고 브루 바& 호스텔 을 임시 거처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방에 전기 플러그가 두 개 뿐임.’
‘침대가 무척 좁다.’
‘게다가 프레임이 철제라서 몹시 삐그덕 거린다.’
그럼에도 저렴한 가격에 아침 포함이라는 건 참 매력적이죠.
어쩌면 식빵이 이렇게 딱딱할 수 있는지..
아침 먹다가 입안이 다 헐었지만..
임시 거처로는 최고입니다.
빨리 집을 구해 나가고 싶도록 만드니까요.:D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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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서 휴대폰을 개통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아일랜드에서 휴대폰 개통하기

아일랜드에는 Vodafone, O2, Meteor 통신사가 대부분의 모바일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Vodafone은 빨강.
O2는 파랑.
Meteor는 주황색으로 멀리서도 간판이 눈에 잘 띄이죠.

메테오 - Meteor

저는 메테오에서 휴대폰을 개통했어요.
한국에서 사용하던 휴대폰을 컨트리락 해제해서 가져왔으나 사용할 수 없습니다.
테스코가 있는 Paul Street Shopping Centre의 '휴대폰 언락 10유로!'에다 맡겨보기도 했지만,
"이건 아일랜드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없는 휴대폰이야."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을 뿐이었죠.

겔럭시 유럽 - Galaxy europa
그래서 별수 없이 저렴한 유럽 모델로 하나 샀습니다.
드디어 카카오톡에 합류할 수 있는 건가요?^^;

심카드
심카드는 메테오 통신사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사용하려면 일정 금액을 충전 해야 해요.

저는 20유로를 충전했습니다.

우선 1741번으로 전화를 걸면 안내 메시지가 나오죠.

"암호를 대시오!"

심카드 충전
그럼 빨간 동그라미 처진 부분의 숫자 12자리를 입력하고, 1을 눌러 확인을 해주면 충전이 완료돼요.
그리고 메테오는 월 300건의 무료 웹 문자를 제공해요! (https://www.mymeteor.ie/)
참 좋죠?!
이젠 휴대폰도 개통했으니, 후딱 살 곳을 구해야겠습니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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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서 -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서류(Ireland Workingholiday Visa)
신청서 -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서류


신청비 -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서류(Ireland Workingholiday Visa)
신청비 -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서류

여권사진 두장 -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서류(Ireland Workingholiday Visa)
여권사진 두장 -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서류


여권 전체 복사본 -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서류(Ireland Workingholiday Visa)
여권 전체 복사본 -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서류

이력서 -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서류(Ireland Workingholiday Visa)
이력서 -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서류

졸업 증명서 -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서류(Ireland Workingholiday Visa)
졸업증명서 -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서류

은행 잔고 증명서 -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서류(Ireland Workingholiday Visa)
은행 잔고 증명서 -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서류

범죄 경력 증명서 -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서류(Ireland Workingholiday Visa)
범죄 경력 증명서 -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서류

의료보험 증서 사본 -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서류(Ireland Workingholiday Visa)
의료보험 증서 사본 -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서류

합격서 -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서류(Ireland Workingholiday Visa)
승인서 -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서류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기 위한 서류는 다음의 9가지 입니다.

신청서
신청비(9만원)
최근사진 2장
여권 전체 복사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학생증명서 혹은 졸업증명서
본인의 은행 잔고 증명서
범죄 경력 조회서 [범죄 경력 조회서 영문 번역]
우표 붙인 반송용 봉투

모두 영문으로 제출을 해야 하죠.

범죄 경력 조회서의 경우 경찰서에서 발급을 받고, 영문 번역을 하여,

공증 사무소에 가서 공증을 받아야 합니다.

공증비는 25,000원 이에요.

선착순으로 서류를 받았기에, 접수 시작 하는날 아침에 도착 할 수 있도록,

전날 오전에 익일 특급(빠른등기)으로 서류를 보내야 했어요.

이번에 100명 정도 뽑을 예정이라고 하였으나,

접수 하는 날 오전에 도착한 서류는 다 통과 시켜줘서 140명 가량 합격을 했습니다.

접수는 조기에 마감되었어요.

합격이 되었다면,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승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다음의 추가 서류를 보내야 합니다.

여권원본
왕복항공권 혹은 여행계획서
의료보험 증서 사본
우표 붙인 반송용 봉투

저는 바로 아일랜드로 들어갈 것이 아니라,

A4 반장 정도의 간단한 여행계획서와, 첫 목적지 행 티켓 사본을 보냈어요.

"난 어디 어디를 여행하고, 아일랜드에 언제쯤 들어가서 얼마 정도 있을 예정이다."

동선과 날짜 정보 정도만 적은 간단한 계획서 였지만, 승인서 발급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추가 서류를 보내고 며칠 후 마침내 기다리던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 승인서가 도착했어요.

아일랜드에 가서 성 페트릭데이 축제도 즐기며, 신나게 놀다 올래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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