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가 맛있는 집. 신포동 우주 감자.

개업한 지 얼마 안 된 따끈한 집입니다.
요즘 술을 한잔 하면 막걸리를 마시는 편인데,
오랜만에 맥주가 당겨서 가 봤어요.
우주 감자.
일단 분위기가 좋습니다.
여행 중에 잠시 쉬어가는 장소 같은 편안함이 있어요.
‘어디 맛을 볼까?’
보통 감자는 오천 원.
큰 감자는 오천오백 원.
우주 세트 만 이천 원( 닭 날개 튀김 10조각+ 샐러드 + 보통 감자)
크림 생맥주는 이천오백 원
약간 배도 고파서 우주 세트를 시켰어요.

감자-'신포동 우주 감자. (Would you gamja?)'

닭 날개-'신포동 우주 감자. (Would you gamja?)'

닭은 좀 짭짤하고 빈약하고, 감자는 정감있는(?) 맛입니다.
앞으로 배고플 때 여기 와서 배를 채울 것 같지는 않아요.

생맥주-'신포동 우주 감자. (Would you gamja?)'

그런데.
크림 생맥주가!!
엄청나 맛있습니다.
여긴 맥줏집이에요.
한 2차나 3차쯤. 가볍게.
보통 감자와 맥주 한잔 하러 오기 좋을 것 같네요.
우주 감자.
우리 동네에도 맛있는 맥줏집이 생겼어요~!

우주 감자 - 위치


큰 지도에서 월풍 맛집 지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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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스트로 쉐프.

냅킨-'신포동 비스트로 쉐프(Bistro chef)'

이 동네엔 여러 맛집이 있지만,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비스트로 쉐프 간판을 봤습니다.
‘응? 새로 생겼나?’
알고 보니 아직 개업한 지 반년도 안된 따끈한 집이네요.
짱짱한 맛집이 많은 이 동네에 식당을 열었다면, 분명 맛에 자신이 있겠지요?
워낙 자주 가는 신포동이라 음식 맛 볼 날이 금방 왔습니다.

감자튀김-'신포동 비스트로 쉐프(Bistro chef)'

보통 이탈리아 음식점과 다르게 처음에 감자 튀김을 주네요.
달곰하니 맛있습니다.

해산물 크림 파스타 -'신포동 비스트로 쉐프(Bistro chef)'

리소또 -'신포동 비스트로 쉐프(Bistro chef)'

음식은 크림 파스타와 리소또를 먹었는데, 둘 다 맛 좋아요.
그리고 외식하면 조미료 때문에 집에서 먹는 음식 보다 갈증이 심한데,
비스트로 쉐프는 조미료를 강하게 쓰지 않아서 좋습니다.
이탈리아 음식이 생각날 때 종종 찾아야겠어요~

비스트로 쉐프(Bistro chef)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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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동에서 초밥이 생각날 때. 히로.

comment-'신포동 회전 초밥. 히로.'

신포동에 위치한 회전초밥집 히로.
가격 대비 맛이 괜찮은 회전 초밥집이에요.

comment-'신포동 회전 초밥. 히로.'

초밥 한 접시당 무조건 1,200원!
우동과 주류 등 다른 메뉴도 준비되어있습니다.

comment-'신포동 회전 초밥. 히로.'
comment-'신포동 회전 초밥. 히로.'
comment-'신포동 회전 초밥. 히로.'

전 홍합과 날새우 초밥, 그리고 연어 초밥이 맛있었어요.
초밥 7~8접시면 충분히 포만감을 느끼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단, 열 접시 이상은 먹어야 간에 기별이 가는 분이라면,
초밥 뷔페를 가시는 게 낫겠지요. ^^;
하지만 신포동엔 초밥 뷔페가 없으니,
초밥이 당기신다면 한번 가 보세요.

신포동 회전 초밥. 히로 위치.


큰 지도에서 신포동 회전초밥 히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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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 스페인 말라가시(市) 특별 국제교류전. 피카소.

전시 안내-'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

동네에 전시가 열려서 구경 갔습니다.
피카소의 창작에 대한 열망이 느껴지는 전시였어요.
그림이 잘 안 그려질 땐, 글을 써서 창작욕을 해결했다는 피카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전 아직 피카소 그림에서 어떤 특별한 감동을 하진 못해요.
그를 더 알아야 감동을 할까요?
감동하려면 따로 공부해야 하나요?
제가 죽을 때까지 그의 모든 작품을 보기도 어려울 테지만,
그중 코드가 맞는 그림을 우연히 마주치면 감동을 할수도 있겠지요.
언젠가 그런 기회가 오길 기대해 봅니다.

전시를 둘러보고 나와 매점에 들렀더니 재미있는 게 있더군요.
렌티큘라(Lenticular)로 만들어진 엽서인데요.
각도에 따라 고양이가 뛰어가고, 개가 윙크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아마 제 수준이 딱 이 정도라 그렇겠지요?

피카소는 어렵습니다.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 전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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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를 주문하면 피자가 무한. 구월동 일마지오.

구월동 로데오 거리 부근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중심가에서 약간 벗어난 위치라 조용해서 좋더라고요.

버섯 크림 파스타 -'일마지오(IL Mazzio) 구월점'

토마토소스 파스타 -'일마지오(IL Mazzio) 구월점'

샐러드 -'일마지오(IL Mazzio) 구월점'

버섯 크림 파스타와 토마토소스 파스타.
그리고 샐러드를 주문했어요.
대체로 음식이 깔끔하고 괜찮습니다.
그리고 파스타를 주문하면 피자를 계속 보충해줘요.

피자 -'일마지오(IL Mazzio) 구월점'

파스타도 맛있었지만,
피자가 참 괜찮습니다.
여러 피자 중에 임의로 가져다주시는데,
용케 순서가 맞아서 식사가 끝날 무렵 디저트 피자로 입가심 잘하고 나왔네요.

일마지오.
피자와 파스타 중에 뭘 먹을까 고민될 때 좋아요.

일마지오 구월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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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사람이 많을 때 가보니, 피자가 대충 구워 나와서 별로였습니다.
사람이 붐비지 않는 시간에 가는 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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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많이 고프다면? 신포동 돈까스 전문점 씨싸이드.

입구-'신포동 돈까스 전문점 씨싸이드'

씨싸이드는 20년 넘게 운영 중인 전통 있는 경양식 집입니다.
자주 지나다니는 신포동 길목에 있어서 한번 들어가 봤어요.
딱 저녁 먹을 시간이었지요.
배가 출출한 상태에서 음식을 시켰습니다.

샐러드-'신포동 돈까스 전문점 씨싸이드'

샐러드가 예쁜 그릇에 담겨 나오네요.
드레싱에 땅콩을 넣었는지 고소합니다.
보편적인 드레싱에 비해 특색있더라고요.

비프까스-'신포동 돈까스 전문점 씨싸이드'

샐러드가 나오고 조금 더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저는 비프까스를 먹었지요.
맛은 보통이에요.
그런데 양이 참 많습니다!
돈까스는 3장.
비프까스는 2장이 나왔거든요.
배가 많이 고플 때 가면 양에 만족하실 겁니다.
아주 배고픈데 간에 기별도 안 가게 나오면 맛있어도 아쉽잖아요.^^;

대략적인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돈까스 : 8,000원
  • 비프까스 : 9,000원
  • 정식 : 10,000원

씨싸이드.
가격 대비 괜찮은 경양식집이에요.

신포동 돈까스 전문점 씨싸이드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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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포동 오래된 대폿집. 다복집.

입구-'신포동 다복집'

입구-'신포동 다복집'

자주 지나다니는 거리에 있는 오래된 대폿집입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은 가게에요.
편안한 분위기에 가격도 착해서 가볍게 막걸리 한잔 걸치기 좋은 곳이죠.
단 밤 열 시 좀 넘으면 문을 닫기 때문에 너무 늦게 가면 안 돼요.

막걸리-'신포동 다복집'

새우 튀김-'신포동 다복집'

뭘 먹을까 고민하다 막걸리와 새우 튀김을 주문했어요.
일식집 튀김 방식이 아닌 분식집 방식 튀김인데 맛은 썩 괜찮습니다.
그리고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와 동치미가 제대로 맛있어요.
앞으로도 한잔 걸치러 종종 찾아야겠습니다.
이런 대폿집이 집 가까이 있어서 참 좋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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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빵집. 신포동 프렌치빌.

입구-'신포동 빵 맛집. 프렌치빌.'


신포동에 맛있는 집 많습니다.
하지만 딱 한 집을 뽑아야 한다면 바로 이 프렌치빌 빵집입니다.
몇 년 전 우연히 들른 뒤로 단골이 되었어요.

프렌치빌 빵 정말 맛있습니다.
식빵도 맛있고 케이크도 맛있고 다 맛있어요.
우선 초콜릿이 들어간 종류는 확실히 맛이 좋아요.
초콜릿 케이크나 초코 빵. 뭐 이런 종류죠.
왜냐면 프렌치빌은 제과점이면서 수제 초콜릿 전문점이기도 하기 때문이에요.
치즈가 들어간 케이크류도 맛이 좋습니다.
프로마쥬, 티라미스, 치즈케이크 다 맛있어요.


프로마쥬-'신포동 빵 맛집. 프렌치빌.'


프랑스 파리에 가면 안젤리나라는 유명한 제과점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한 시간 줄을 서서 몽블랑과 핫초코를 먹는 유명한 빵집이지요.
거기서 몽블랑 먹으면서 프렌치빌 생각이 나더라고요.
‘아. 역시 우리 동네 프렌치빌보다 맛있는 빵집은 없는 건가?’

혹시나 프렌치빌 앞을 그냥 지나칠 일이 생기면 아쉽습니다. :D

동인천에 왔는데, 달달한게 기신다면? 프렌치빌 적극 추천해요.



신포동 맛집. 프렌치빌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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꿋꿋한 동네 맛집. 국제 경양식.

오래전 인천 지역신문에 맛집으로 소개되었던 집입니다.
고등학생 무렵으로 기억되는군요.
그땐 딱히 인상적인 맛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돈스를 먹었던 기억인데요.
동인천 부근에 워낙 값싸고 맛 괜찮은 분식집이 많았던 터라,
국제 경양식의 음식 맛이 좋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었지요.
그리고 세월이 흘러, 십 년도 더 지나서 다시 이 집을 찾았습니다.
일요일은 문을 닫는 것 같아요.
가보려고 처음 마음먹었던 일요일엔 문이 굳게 닫혔었고,
그다음에 또 생각이 나서 적어놓은 번호로 전화를 걸었을 때도 일요일엔 응답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토요일에 통화해서 문 열었다는 걸 확인하고 갔습니다.

간판-'국제경양식 (International Restorant)'

낡은 건물에 허름한 간판.
‘국제 경양식.’

메뉴-'국제경양식 (International Restorant)'

음식 가격은 분식점과 일반 양식당의 중간 가격입니다.
주문할 때 이런 질문을 하시죠.
“밥으로 하시겠습니까? 혹은 빵으로 하시겠습니까?”
경양식집이 아니고서야 이런 질문을 하지 않지요.^^;

빵-'국제경양식 (International Restorant)'

저는 빵이 좋아요.
사과잼과 버터가 함께 나오더라고요.
동네 슈퍼에서도 파는 잼과 버터지만,
빵이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워 함께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빵을 한 조각 집어 먹으니 주요리가 나오는군요.

함박스테이크-'국제경양식 (International Restorant)'

비프커틀릿-'국제경양식 (International Restorant)'

함박스테이크와 비프커틀릿입니다.
간단한 채소가 곁들여 나오는데요.
당근을 참 잘 삶았습니다.
간이 적절하게 잘 되었네요.
마카로니와 마요네즈의 기본 조합도 맛이 좋네요.
특별하진 않아도 내공이 쌓인 집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프커틀릿은 그냥 그랬어요.
하지만 함박스테이크는 국제 경양식만의 특별함이 있습니다.
얇게 저민 양파를 고기 위에 올리거든요.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보통 함박스테이크는 햄버거 고기만 쓸쓸히 나오거나,
달걀부침 정도 올라가 있잖아요?
국제 경양식엔 분명 고유의 조리법이 있습니다.

어디 멀리서 국제 경양식 때문에 찾아온다면 기대보다 소박한 맛에 실망할지도 몰라요.
그러나 어찌어찌 지나가다 보니 근처라서 들른다면 만족스러울 겁니다.
뭐 사람마다 맛의 기준은 다르지만, 기본기가 잘 갖추어진 집이거든요.
음식에 어떤 매력도 없다면 40년도 더 경양식집을 운영하기 어려웠겠지요? :D

국제 경양식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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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맛집.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 할머니 냉면.

고등학생 시절 화평동에 자주 갔습니다.
무더운 여름.
이천 오백 원이면 세숫대야 냉면 한 그릇으로 더위를 달랬지요.
성장기라 엄청난 양의 음식을 흡입했었는데,
이곳에서 냉면을 먹으면 배를 두들기고 나왔어요.
사리도 먹고 싶은 만큼 얼마든지 먹어도 되었거든요.
그 추억이 생각나서 냉면집을 찾았습니다.
화평동 골목의 수많은 냉면집 중 제일 마지막 집입니다.
다른 냉면집과 맛 차이는 크지 않지만,
그래도 이 집 냉면이 제일 맛있었던 기억을 더듬어 왔지요.

메뉴-'인천 맛집 화평동 할머니 냉면'

오랜만에 오니 가격이 두 배로 뛰었습니다.
하긴 십 년도 더 지났으니 그럴 만도 하지요.
옛날엔 비냉이 오백 원 정도 비쌌던 기억인데 이젠 물냉과 가격이 같네요.
그래도 역시 냉면은 물냉이죠!
“물냉 주세요!”

물냉면-'인천 맛집 화평동 할머니 냉면'

커다란 그릇에 냉면이 담겨 나옵니다.
냉면의 맛을 좌우하는 건 양념과의 조합이에요.
식초와 겨자. 그리고 열무김치를 적당히 넣어줍니다.
그리고 잘 섞으면 맛 좋은 냉면이 완성됩니다.
“후루룩!”
성공입니다.
맛있어요.
특히 열무김치가 참 맛있습니다.
시원한 열무 냉면이 당기신다면 한 번 가보세요.
양을 많이 드시는 분은 곱빼기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리를 따로 시켜 먹으면 맛이 없거든요~

화평동 원조 할머니 냉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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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포동 소문난 중국집. 중화방.

중화요리를 그리 즐겨 먹는 편은 아닙니다.
차이나타운에 수많은 중화요리 집이 있지만,
가끔 가는 집이라곤 짬뽕 유명한 진흥각 밖에 없었죠.
중화방은 웹서핑 중 우연히 발견한 중국집입니다.
‘어? 중화방? 여기 유명해? 집 앞인데 언제 한번 가볼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 마침 친구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둘이서 중화방에 방문했습니다.
탁자도 몇 개 없는 조그마한 동네 중국집이에요.

그림-'신포동 중화방'
벽에 걸린 그림 덕에 중식당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뭘 먹을까 메뉴판을 펴놓고 고민하다 깐풍기를 시켰습니다.

그림-'신포동 중화방'
중화방 깐풍기 양이 많지 않아요.
하나를 집어 먹었더니 맛은 나쁘지 않더군요.
‘근데 중화방이 왜 맛집이지?’
의문을 간직한 채,
깐풍기에 이과두주 세 병을 비웠지요.
어느덧 깐풍기 접시가 다 비워졌습니다.
적당히 취기가 오르고 좋네요.
자리를 정리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근데 중화방이 왜 맛집일까요?
보통 닭 요리를 먹으면 입에 느끼함이 남습니다.
이과두주의 가호를 받아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중화방 깐풍기는 상당히 깔끔한 편이었어요.
깔끔한 중화요리가 당긴다면 지나가다 한번 들러보세요~
면류나 밥류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평타 이상은 친다고 합니다.

중화방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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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난과 곁들여 먹는 커리. 세븐 웨이즈.

문득 난이 먹고 싶습니다.
인천에 인도 음식점이 어디 있나 찾아보니,
썩 끌리는 곳이 없더라고요.
부평에 인도 음식점이 있는듯한데, 그 동네는 너무 북적여서 가기 싫었어요.

내부-'파키스탄 음식점. 세븐웨이즈.'

간판-'파키스탄 음식점. 세븐웨이즈.'

커리

인도 커리

인도 음식점

다양한 검색어로 찾은 세븐웨이즈.
파키스탄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분위기는 동네 백반집 분위기에요.

치킨 젤프레지-'파키스탄 음식점. 세븐웨이즈.'

난-'파키스탄 음식점. 세븐웨이즈.'

샐러드-'파키스탄 음식점. 세븐웨이즈.'

파키스탄에 안 가봐서 이게 파키스탄 음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난하고 치킨 젤프레지 잘 먹었어요.

멀리서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에 볼일이 있다면 들러볼 만한 식당입니다.
대동월드 근처 먹거리 밀집 지역에 있어요.
지하철역으로는 원인재역이 가깝습니다.

웹사이트 : 파키스탄 음식점. 세븐웨이즈.
주소 : 인천 연수구 연수2동 6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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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여름의 자월도 여행기 입니다.

2001년 여름의 자월도 여행.
2011년이 되서야 블로그에 글을 올리네요.
하드 디스크를 정리하다가 예전에 썼던걸 발견했거든요.
'글을 아무리 써도 제자리 걸음인 것 같군.'
하지만 십년 전 이 글을 썼을 때보단, 요즘이 나은것 같죠?^^;
by 月風

자월도 여행기


계절 학기를 듣고 얼마 남지 않은 방학동안 여행을 다녀왔다.
고등학교 때 같이 써클 활동을 했던 친구들과 라서 더욱 즐거웠다.
떠나기 며칠 전부터 배표를 예매하고, 가서 먹을 것 과 요리재료들을 사고, 옷가지와 세면도구들을 챙겼다.
방학이라 항상 늦잠을 자던 나인데, 여행을 떠나는 날이라 그런지 가뿐하게 일어났다.
우리는 고교시절의 많은 추억이 담긴 학교의 정문에서 모두 모였다.
시간은 충분했지만 혹시 늦지는 않을까?
차가 막혀서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들을 하며 버스를 탔다.
다행히 늦지 않게 항구에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이 모두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 보려고 섬으로 떠나는지 항구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칭얼대는 아이들, 아이들을 달래는 부모들, 어린 학생들, 대학생들,
그리고 팔짱을 끼고 다니는 커플들 까지 모두 모여 있어서 마치 시장바닥에 온 것 같았다.
꽤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우리의 목적지로 가는 배가 왔다.
살짝 멀리 가는 배라서 그런지 배가 꽤 큰편 이었지만 배에 타는 사람의 수는 배의 크기를 작게 만들었다.
우리는 선실에 들어가지 않고 갑판에서 우산과 옷가지로 태양빛을 막으며 목적지까지 갔다.
자월도는 몇 번 와보긴 했지만 전에 왔을 때 보다 더욱 발전한 것 같았다.
미리 예약한 숙소에 가서 짐을 풀고 바닷가로 달려 나갔다.
비록 투명하고 반짝이는 멋진 바다는 아니었지만 우리가 물장구치고 놀기에는 충분했다.
물싸움도 하고, 수영도 하고, 사진도 찍고, 너무 열심히 놀아서 우리는 숙소에 들어가서 소금끼를 씻어내고 바로 뻗어버렸다.
배고파서 누워있을 힘도 없을 때 쯤 되서 좀비처럼 하나 둘 씩 일어났다.
저녁은 김치찌개 였었다.
첫날이라 그런지 나름데로 푸짐한 식사를 하고, 소화 좀 시키다가, 간식거리를 사가지고 방으로 왔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하루가 지나갔다..
다음날, 점심때가 다 되서야 어기적거리며 일어나서 먹을 것 을 이것저것 긁어먹었다.
햇빛 이 너무 뜨거워서 나가서 놀기도 싫고 해서 방에서 뒹굴며 카드놀이 좀 하면서 해가 바닥에 깔리길 기다렸다.
드디어 태양은 잠을 피곤함을 못 이기고 땅속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고기와, 철판, 숯을 사가지고 바닷가로 나갔다.
술과, 고기로 맛있게 저녁을 먹은 우리는 동심으로 돌아가서 여러가지 게임을 했다.
'한발뛰기','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처럼 어릴적에 하던 놀이들을 하고,
필름이 남아있었기에 사진도 많이 찍고, 여름밤의 바다공기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숙소로 돌아와서 잠을 잤다.
집으로 돌아가는 날 우리는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즐거웠다고 말하며, 점심으로 과자 몇 개를 집어 먹으면서 배를 타고 인천으로 돌아왔다.
즐거웠던 2001년 여름이었다.


It was last summer. Got back from travel during vacation that hear season term and do not remain little. Friends that did circle activity together in the high school is more elightful.
It purchases in advance Ticket since a few days ago, and think that go and eat and kitchen ingredients, packed garments and washing face tools to leave.
Is I overslept always is vacation, happened ethereally whether is so is a day that leave travel.
We gathered all in main entrance of school which many recollections of high school season are filled.
Time was enough, but perhaps, may not I be late?
Does not a car arrive punctually being blocked?
Worry that do and rode a bus.
As is not late fortunately, arrived to port.
Whether many people leave a moment to island to forget hot weather all, people are full to port.
Young students, college students who parents soothes children, imp children, and even couples who go embracing folded arms seemed to come in market bottom being all Crowd.
That wait long time quite and go to our destination soak .
Whether ship that go furtively far does, person's number which ship rides great on ship quite made size of ship as is small.
We went to the destination intercepting sun light by umbrella and garments in deck without coming into cabin.
Acquaintance degree did several times was here Anmyon island, but seemed to develop more when came before.
Go to the abode which precontract beforehand and dissolve burden and ran to seashore.
Is enough as we play as drumming on gourd vessels turned over on the water, although the transparent and sparkling nice sea was not.
Dispute about the water-rights, and swim, and take picture, and we had skin on salt washed and stretch out straight coming into the abode playing so hard.
Because is hungry, lie down when is drooping at measure like zombi each one or two happen .
The evening was Kimchi stew.
Whether is so is first day, have abundant meal by somehow, and while do to do fire extinguishing, snack distance bought and came into the room .
Speak various, and a day passed as playing a game..
Scraped and that happen and eat this and that idle away season next day, lunch time is run out.
It hates and lie down in the room at the sun to play going out because sunlight is so hot and the sun waited to be spread in bottom as underplaying.
At last the sun sleep that is tired win and came into land.
We with the meat, letterpress, charcoal bought and went out to seashore .
We which have dinner with wine and for there tastily return by innocence and played various kinds game.
Play that do early like 'one foot jump', 'Rose of Sharon flower bloomed.', and take much picture as film remained, and sea air of summer night drink and talk and return to abode and slept .
We were a little inconvenient a day that return into the house, but that was delightful, as speak, and eat taking cookies some by afternoon, ride ship and returned to Inchon.
It was the was delightful 2001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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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 만에 두 번 째 찾은 강화도. 같은곳에 가도 함께하는 친구들에 따라 기분이 다르다.

대학 친구들과 다녀온 강화도


가평...
화성...
"강화도에 바다도 산도 계곡도 다 있다며? 강화로 가자."
세 곳의 후보지 중에 최종 결정된 강화.
넓고 한적한 광성보 주차장은 전국에서 모이는 친구들의 모임 장소로 딱이다.

광성보-'대학 친구들과 다녀온 강화도'

우선 점심을 간단히 먹고,
광성보를 한 바퀴 둘러보며 대화를 나누는 우리.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아웃사이더 랩하듯 쉴새 없이 말한다.
왜 우리들의 대화엔 쌍자음이 많이 들어갈까?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래서인지 쌍자음이 안 들어가면,
해수욕장에서 물에 들어가지 않듯 어색하다.

족구 한판-'대학 친구들과 다녀온 강화도'

'공을 차본 지가 언제인지..'
오랜만에 둥그런 물체를 마주한 우리는 어색했다.
그래도 구기종목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금세 감을 잡는다.
"축구쉽냐? 족구할래?"
족구를 한게임하고 나니 다들 신이 났다.
역시 애들은 뛰어놀아야 되나 보다.

고기-'대학 친구들과 다녀온 강화도'

조금 움직이니 배가 고프다.
우리는 여섯 명.
돼지고기는 삼 키로.
돼지를 끊었다는 나의 말에 오리도 한 마리 사왔다.
푸짐한 고기를 안주삼아, 불판에 옹기종기 모여 술잔을 나눈다.
"오랜만이다!"
"일은 괜찮냐?"
"여자는?"
"근데 축구봤냐?"
뭐 언제나 그렇듯.
남자들의 대화는 먹고사는 얘기와 여자 얘기.
그리고 스포츠 이야기가 전부다.
"에이~ 못난 놈."
누군가 실수담을 풀어내니 모두가 내뱉는 한마디.
그 뒤엔 격려와 응원이 이어진다.
나는 꾸밈없이 마주할 수 있는 이 친구들이 좋다.

사슴벌레-'대학 친구들과 다녀온 강화도' 

한참을 먹다 보니,
사슴벌레가 고기 굽는 냄새를 맡고 놀러 왔다.

상상상수리나무든 도도도토리나무엔 바바반드시 있지 꼬꼬꽃사슴벌레. 어릴 때는 자주 봤던 녀석인데, 이제는 이렇게 우연히 만나는 사슴벌레. 참새, 땅강아지, 고추잠자리. 여치... 이제는 자주 볼 수 없다. 우리 다음 세대는 백과사전 속에서나 그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게 아닐까?

해장-'대학 친구들과 다녀온 강화도'

술을 마신 다음 날. 라면으로 해장하는 친구들. 그리고 이제는 우리가 헤어질 시간이다. 또 보자.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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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해협을 지키는 천연의 요새 광성보

광성보

입구-'강화 광성보'

신미양요의 가장 격렬했던 격전지인 광성보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비가 많이 내리고,

광성보를 찾은 이날도 비가 많이 왔지만,

광성보를 돌아보는 한 시간 동안은 비가 내리지 않았어요.

태풍손해 입은 소나무-'강화 광성보'

용두돈대에서 내려다보니 맥없이 꺾여버린 소나무가 눈에 띕니다.

그동안 매섭게 몰아쳤던 태풍이 이곳 광성보도 그냥 지나가진 않았나 봐요.

포대-'강화 광성보'

작고 앙증맞은 포대를 보고 생각했습니다.

'이걸 쏘면 얼마나 나갈까?'

무시무시한 무기로 무장한 아세아 함대를 끌고 오는 로저스를 보면서,

우리 선조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아마 제가 생각한 것과 비슷한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맞서 싸운 용감한 이들.

부당한 외세의 권력에 굴복하지 않았던 우리의 선조.

요즘 세상은.

살아남기 위해 부당함에 고개를 숙이는 법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지간한 부정행위에는 융통성이라는 포장을 씌워 눈감고 넘어가기도 합니다.

http://i786.photobucket.com/albums/yy144/dorajistyle/South%20Korea/KwangseongboKanghwaSouth_Korea1108_03.jpg

하지만 우리 몸에는,

권력에 고개 숙이지 않고,

올바름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선조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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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열면 저수지가 보이는 강화 호수가에스카이 펜션.

호수가에스카이 펜션

건물-'호수가에스카이'

우선 알록달록한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방의 내부 시설은 보통 민박과 다르지 않아요.
비와 바람을 피해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죠.
아기자기하고 예쁜 동화속 펜션은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 펜션입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아주 친절하세요.

실내 바베큐장-'호수가에스카이'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요즘.
실내 바베큐장 시설이 잘 되어있는게 마음에 들더군요.
제가 묵었던 날도 비가 많이 내렸거든요.

내가 저수지-'호수가에스카이'

펜션 앞 내가 저수지의 풍경 또한 만족스럽습니다.
호수가에 스카이 펜션.
다시 찾고 싶은 곳이에요.:D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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