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람에 희생된 소 - 말라티아에서 보낸 바이람 (Byram Malatya Turkey)
바이람에 희생된 소 - 말라티아에서 보낸 바이람

바이람 나마즈 가는길 - 말라티아에서 보낸 바이람 (Byram Malatya Turkey)
바이람 나마즈 가는길 - 말라티아에서 보낸 바이람

소 잡는 의식 - 말라티아에서 보낸 바이람 (Byram Malatya Turkey)
소 잡는 의식 - 말라티아에서 보낸 바이람

새벽같이 일어나 이슬람 식으로 세수를 하고,
발을 닦고 바이람 나마즈(바이람 예배)를 드리러 모스크로 갑니다.
조그만 동네 모스크엔, 온 동네 남자들이 다 모여서 마당까지 발 디딜 틈이 없네요.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순 없지만,
주문 같은 기도문을 어설프게 웅얼거리며 나마즈를 드렸습니다.
나마즈가 끝난 후엔 아침을 먹고 조금 쉬고는,
소를 잡는 곳으로 갔어요.
소설 '연을 쫓는 아이'를 읽고, 이슬람 문화에 호기심이 부쩍 생겼었죠.
그중 하나가 이 바이람 인데요.
양이나 소를 잡아 신에게 바친 후 가족과 친구들이 나눠 먹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고기를 배푸는 명절입니다.
처음 보는 소 잡는 장면은 유쾌하지 않았지만,
궁금했던 소설 속 장면들이 생생하게 와 닿았습니다.
바이람 때 여행을 하신다면 계획을 널널하게 잡는게 좋아요.
바이람 기간에는 영업을 안 하는 곳이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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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 말라티아 부육 호텔 (Buyuk Hotel Malatya Turkey)
열쇠 - 말라티아 부육 호텔

식당 - 말라티아 부육 호텔 (Buyuk Hotel Malatya Turkey)
식당 - 말라티아 부육 호텔

엘리베이터 - 말라티아 부육 호텔 (Buyuk Hotel Malatya Turkey)
엘리베이터 - 말라티아 부육 호텔

여행자가 드문 말라티아에선 호스텔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몇 곳의 호텔을 들어가 보았지만,
바이람이 가까워서인지 빈방이 없더군요.
빈방은 있었으나, 가격만 물어보고 나왔던 부육 호텔에 들어갔습니다.
가격은 정찰제여서 에누리는 일체 없다네요.
호텔은 낡았지만 기본에 충실한 곳입니다.
따뜻한 물 잘 나오고,
인터넷도 빵빵하게 잘 잡힙니다.
아침은 다른 곳과 별 다름없는 터키식 아침 식사이지만,
뷔폐식이기에 마음껏 편식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식당에 비추는 따스한 아침 햇살이 식욕을 한층 북돋아 주죠.
오랜만에 편안하게 몸과 마음의 피로를 모두 풀어준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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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래메로 가는 승객을 네브쉐히르에서 내리도록 하고,
투어를 팔아 치우기에 안 좋은 소문이 무성한 곳입니다.
괴레메의 여행사와 펜션들에서 상도덕이 없다고 욕하는 곳이에요.
저는 원래 투어를 좀 할 생각이었기에 가격만 맞으면 예약하려고,
네브쉐히르의 삐끼를 따라 갔어요.
다양한 언어로 후기가 적힌 종이들로 사무실이 도배 되어 있습니다.
물론 나쁜 건 잘 안 붙여 놓겠지만,
한국어로 써진 후기들을 읽어보니 대체로 평이 좋아요.
레드투어와 그린투어를 하려고, 가격을 물어봤죠.
알아봤던 가격 그대로 부르기에, 괴레메 가서 하겠다고 하니까 좀 할인해 주더라고요.
어차피 하려고 했던 투어를 저렴하게 예약해서 기분 좋게 사무실을 나왔어요.
레드 투어가 있는날 아침.
다른 투어 팀들은 모두 떠나고,
저 혼자 한 시간 동안 펜션 앞에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좀 늦는구나?'
혹시나 해서 전화를 해봤죠.
오는 중이랍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래요.
한 시간 더 기다렸죠. 안 와요.
환불을 받으려고 네브쉐히르 버스 터미널의 사무실에 찾아갔더니 직원이 없어요.
전화를 해보니, 자긴 좀 바쁘다고 저녁때 다른 호텔에 와서 돈을 받아가라네요.
그 호텔에 찾아가서 돈을 받으러 왔다고 하니,
자기는 모르는 일 이라며 실랑이를 벌이다가 겨우 돈을 받았네요.
짜증이 나서 전화를 걸었더니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이제 돈 돌려 받았으니까 아무 문제 없는거지? 끝난거야~"
옛 사람들은 마음이 고와서 미운놈 떡 하나 더 준다고 했었는데,
저는 욕밖에 줄 수 없더라고요.
"WTF? 잘끝나? 내가 니네 때문에 하루 종일 얼마나 개 고생을 했는데, 이거 어떻게 보상 할 거야?"
그래서 결국.
"아 진짜 진짜 쏘리. 그린투어 그냥 해줄게 오케이?"라는 답을 받았습니다.
네브쉐히르에 있는 락타운 여행사.
 복불복인 여행사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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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굽 바위산 - 네브쉐히르와 우르굽(Nevsehir and Urgup)
우르굽 바위산 - 네브쉐히르와 우르굽

우르굽 마을 - 네브쉐히르와 우르굽(Nevsehir and Urgup)
우르굽 마을 - 네브쉐히르와 우르굽

일몰 - 네브쉐히르와 우르굽(Nevsehir and Urgup)
일몰 - 네브쉐히르와 우르굽

레드 투어를 가는 날 아침.
아무리 기다려도 투어 버스가 오질 않습니다.
두 시간을 기다렸는데도 말이죠.
네브쉐히르 버스 터미널에 있는 사무실에서 환불을 받으려고 버스에 탔습니다.
버스에서 만난 친구가 터키 여행 막바지라며 유용한 정보를 많이 알려주었습니다.
대형 마트 중엔 BIM이 가격대가 제일 저렴하다는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 정보 등을 들을 수 있었죠.
투어를 예약했던 사무실엔 직원이 없어서 허탕을 쳤지만,
마침 네브쉐히르 장날이라 군것질 거리를 묵직하게 샀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네요. 하하.
네브쉐히르 월요일 장은 과일,견과류,의류,생필품등
팔 수 있는 건 다 파는 큰 규모의 장이 열려요.
주변에 대형 마트도 많이 있는데 현지인들이 장 보러 많이 나온 걸 보면,
가격대가 괜찮은 모양입니다.
장을 보고 버스를 타는 길에 통닭집이 눈에 들어옵니다.
통닭은 언제나 진리죠.
마침 가격도 저렴해서 한 마리 사서 우르굽으로 갔습니다.
우르굽엔 유명한 와인셀러가 있으니,
괜찮은 녀석을 건지면 통닭과 함께 먹을 기대에 부풀었었죠.
막상 와인셀러에 도착했을 땐 마음을 움직이는 와인을 못 찾아서 그냥 나왔어요.
'버스 막차는 6시니, 어디 공원에나 앉아서 맥주랑 통닭을 먹으면 되겠군.'
어슬렁대며 여유를 부리다가, 혹시나 해서 막차를 다시 한번 물었습니다.
4시에 끊겼다는군요.
공원에서 먹으려고 했던 맥주와 통닭을 들고 네브쉐히르행 버스를 탔습니다.
중간에 내려서 괴레메까지 걸어가기 위해서죠.
도로 한가운데 내려 괴레메 방향으로 좀 걷다가 산 중턱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배가 고팠거든요.
해지는 카파도키아를 바라보며 먹는 치맥은 진리였습니다.
든든하게 먹고 나니 괴레메 까지 걸어 가는 길이 힘들지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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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죽 솓은 바위 - 괴레메 파노라믹 뷰, 우치사르 케슬 (Goreme panoramic view, Uchisar castle)
삐죽 솓은 바위 - 괴레메 파노라믹 뷰, 우치사르 케슬

파노라믹 뷰 - 괴레메 파노라믹 뷰, 우치사르 케슬 (Goreme panoramic view, Uchisar castle)
파노라믹 뷰 - 괴레메 파노라믹 뷰, 우치사르 케슬

산속의 찻집 - 괴레메 파노라믹 뷰, 우치사르 케슬 (Goreme panoramic view, Uchisar castle)
산속의 찻집 - 괴레메 파노라믹 뷰, 우치사르 케슬

우치사르 케슬 - 괴레메 파노라믹 뷰, 우치사르 케슬 (Goreme panoramic view, Uchisar castle)
우치사르 케슬 - 괴레메 파노라믹 뷰, 우치사르 케슬

카파도키아 괴레메에 숙소를 잡고,
가장 먼저 돌아본 곳은 괴레메 파노라믹 뷰와 우치사르 케슬입니다.
첫날이라 그런지 삐죽삐죽 솓은 바위가 마냥 신기하더라고요.
산책로를 따라 우치사르까지 가는 길 풍경이 참 만족스럽습니다.
반바지를 입고 가서, 가시 달린 잡초에 생채기가 좀 나긴 했지만 말이에요.
산길엔 위험해 보이는 개가 돌아다니니, 주의해서 걸어야 합니다.
길을 좀 해매었지만 무사히 우치사르에 도착했습니다.
마침 점심때라 허름한 식당에서 도네르 케밥으로 점심을 먹었어요.
괴레매는 비싼 레스토랑만 즐비하여, 이런 저렴한 식당이 그리웠거든요.
점심을 먹고 나니 배도 든든하겠다,
천천히 소화를 시키며 우치사르 케슬을 구경하고 왔죠.
목적지는 물론, 오가는 길의 풍경도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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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건물 - 괴레메 락 벨리 펜션 (Goreme Rock Valley Pension)
펜션 건물 - 괴레메 락 벨리 펜션

펜션 입구 - 괴레메 락 벨리 펜션 (Goreme Rock Valley Pension)
펜션 입구 - 괴레메 락 벨리 펜션

아침 식사 - 괴레메 락 벨리 펜션 (Goreme Rock Valley Pension)
아침 식사 - 괴레메 락 벨리 펜션

'중앙 난방으로 24시간 따뜻합니다.'
올림포스에서 하도 춥게 자서,
이 설명에 끌려 락 벨리 펜션에 투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참 따뜻하고 좋더군요.
직원들도 친절하고, 가격도 착했어요.
좀 아쉬웠던 건, 도미토리에 전원 플러그가 별로 없어서,
사람이 많으면 전기 제품 쓰기가 함들다는 것과,
방에서 무선인터넷이 안 잡힌다는 것이었죠.
체크아웃 시간이 아침 10시로 좀 이른 편인데,
아침을 먹고 9시에 올라오니,
이미 침대 시트를 빼서 정리를 하고 있을 땐 좀 당황스러웠어요.
아침 식사는 무난한 편이고,
다른 곳은 보통 아침에 차, 혹은 커피 둘 중에 선택을 하는데,
락 벨리 펜션엔 애플 티도 있어요.
날씨가 좀 따뜻했다면 수영장을 이용해 보고 싶었는데 이용을 못해봤네요.
체크아웃하고, 원한다면 짐을 무료로 보관 해 줍니다.
저는 짐을 보관하고 레드 벨리를 구경하고 왔죠.
잘 쓰던 유니버설 플러그를 두고온 곳이라 참 기억에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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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속에서 본 풍경 - 카파도키아 레드 벨리, 로즈 벨리 (Cappadocia Red Valley Rose Valley)
동굴 속에서 본 풍경 - 카파도키아 레드 벨리, 로즈 벨리

비둘기 집 - 카파도키아 레드 벨리, 로즈 벨리 (Cappadocia Red Valley Rose Valley)
비둘기 집 - 카파도키아 레드 벨리, 로즈 벨리

삐죽 솓은 바위들 - 카파도키아 레드 벨리, 로즈 벨리 (Cappadocia Red Valley Rose Valley)
삐죽 솓은 바위들 - 카파도키아 레드 벨리, 로즈 벨리

바위 산 - 카파도키아 레드 벨리, 로즈 벨리 (Cappadocia Red Valley Rose Valley)
바위 산 - 카파도키아 레드 벨리, 로즈 벨리

위에서 내려다 본 협곡 - 카파도키아 레드 벨리, 로즈 벨리 (Cappadocia Red Valley Rose Valley)
위에서 내려다 본 협곡 - 카파도키아 레드 벨리, 로즈 벨리

카파도키아를 떠나는 날.
가볍게 돌아볼 곳을 찾다가 레드벨리와 로즈벨리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초반엔 걷다가 마음에 드는곳이 있으면 멍 때리고 앉아있기도 하고,
여유가 넘쳐 흘렀어요.
하지만 점점 버스를 타야 할 시간은 다가오고,
찾던 길은 안 나오는군요.
지름길을 한번 찾아 보려다가 실패해서 길을 잃고,
발을 한번 헛 딛어서 낭떠러지에 떨어져서 목숨도 잃을 뻔했어요.
'아 정말 대자연이란. 빌어먹게도 광활하고 멋지구나.'
마음에 여유가 사라질수록 이 멋진 풍경이 보이지 않고,
노랫소리처럼 들려오던 바람소리가 비명소리로 들리기 시작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떠났던 길은,
하루 종일 산길을 해매다 살아 돌아오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어요.
다행히 해가 지기 전이라,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건 무리가 없었기에,
'일몰 구경하기 좋은곳'까지 돌아가서 도로를 따라 괴레매로 걸어갔습니다.
쉬지 않고 걸으니 딱 한 시간 걸리더라고요.
다행히 시간을 맞추어 네비셔행 버스 막차를 타고 터미널로 갈 수 있었어요.
역시 처음 가는 곳은 여유를 두고 천천히 가는 게 좋아요.
길을 잃어버려서 공황에 빠졌던 그 장소는,
일부러라도 한번쯤 길을 잃어버려 버려야 할만큼 멋진 장소였어요.
버스표를 미리 사두지 않았다면,
될 테면 되라는 심정으로 좀 더 헤매 보았을 텐데 좀 아쉽네요.
그때 좀 더 헤매었으면, 지금 이렇게 살아서 글을 쓰고 있지 못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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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 카파도키아 그린투어(Cappadocia green tour)
교회 - 카파도키아 그린투어(Cappadocia green tour)

일라라 벨리 산책로 - 카파도키아 그린투어(Cappadocia green tour)
일라라 벨리 산책로 - 카파도키아 그린투어(Cappadocia green tour)

언더그라운드 시티 - 카파도키아 그린투어(Cappadocia green tour)
언더그라운드 시티 - 카파도키아 그린투어(Cappadocia green tour)

투어에 빠질 수 없는 인증샷 - 카파도키아 그린투어(Cappadocia green tour)
투어에 빠질 수 없는 인증샷 - 카파도키아 그린투어(Cappadocia green tour)

괴레메에서 거리가 좀 있고,
개별적으로 다닐 때 입장료와 교통비를 포함하면,
투어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기에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투어 코스입니다.
셀리메 교회, 일라라 벨리, 언더그라운드 시티를 중점으로 돌아요.
교회는 여기저기 많이 있는 바위 동굴이라 별 특별한 감동은 없었네요.
제가 느끼기엔 그린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일라라 벨리의 산책로를 따라 벨리시아까지 가는 길입니다.
황량한 바위산들만 보다가 와서 그런지,
시냇물도 졸졸 흐르고, 단풍도 멋지게 진 산책로가 참 좋더라고요.
사막을 걷다가 오아시스를 만나면 이런 기분일까요?
벨리시아에 도착하면 식당에서 점심을 먹어요.
우리 투어팀이 먹은 아나톨리아라는 식당의 음식은 나쁘지 않았지만,
종업원들이 좀 불친절했어요.
점심을 먹고 언더그라운드 시티로 이동을 했어요.
개미굴처럼 생긴 지하도시는, 깊고 넓었습니다.
천장이 낮아서 허리를 구부리고 다니느라 좀 고생스러웠죠.
언더그라운드 시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누군가 화장실을 못찾아서 예배당에 큰일을 봐 놓았던 겁니다.
아무래도 크기로 보아 가축이 저지른 일 같았는데,
동굴을 돌아다니면서 가축은 보지 못했습니다.
미스테리 였죠.
다음에 다시 간다면,
투어를 신청하지 않고, 일라라 벨리만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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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 괴레메 디벡 식당 (Goreme dibek restaurant)
입구 - 괴레메 디벡 식당

항아리 케밥 - 괴레메 디벡 식당 (Goreme dibek restaurant)
항아리 케밥 - 괴레메 디벡 식당

항아리 케밥 - 괴레메 디벡 식당 (Goreme dibek restaurant)
항아리 케밥 - 괴레메 디벡 식당

고추 피클 - 괴레메 디벡 식당 (Goreme dibek restaurant)
고추 피클 - 괴레메 디벡 식당

아시데 - 괴레메 디벡 식당 (Goreme dibek restaurant)
아시데 - 괴레메 디벡 식당

카파도키아는 항아리케밥이 유명한 먹거리로,
대부분의 식당에서 항아리 케밥을 팔고 있습니다.
저는 3시간전에 예약해야 한다는 식당에서 전날 예약을 해두고,
기대했던 항아리케밥을 먹으러 갔어요.
'과연 어떤 맛일까?'
오랜만에, 푹~ 오랫동안 조리한 음식의 깊은 맛을 느꼈습니다.
한국에선 오랫동안 끓이거나 찐 음식들을 즐겨 먹었는데,
터키에 와선 불에 익히기만 해서 먹는 음식들을 주로 먹었거든요.
만족스럽게 저녁을 먹고,
괴레메 전통 디저트라는 아시데를 주문해서 먹고 나니 배가 포만감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 식당은 사장님이 친절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어요.
못 먹어본 다른 곳의 항아리 케밥도 물론 맛있겠지만,
전 이곳의 항아리 케밥 참 맛있게 먹었어요.
한국에 체인점이라도 있다면, 종종 찾고 싶은 식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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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둘 씩 떠오르는 벌룬 - 카파도키아 벌룬(Cappadocia Balloon)
하나 둘 씩 떠오르는 벌룬 - 카파도키아 벌룬(Cappadocia Balloon)

일출 - 카파도키아 벌룬(Cappadocia Balloon)
일출 - 카파도키아 벌룬(Cappadocia Balloon)

괴래메 마을 위로 떠다니는 벌룬 - 카파도키아 벌룬(Cappadocia Balloon)
괴래메 마을 위로 떠다니는 벌룬 - 카파도키아 벌룬(Cappadocia Balloon)

같은 호스텔에 묵고 있는 일본친구가,
새벽에 벌룬을 타러간다고 알람을 맞추어 달랍니다.
저는 알람을 잘 못듣고 자는 편인데,
이날은 알람을 듣고 눈이 일찍 떠지더라고요.
그 친구는 다섯시에 일어나서 후다닥 나갔고,
알람은 몇차례 더 울리기에, 저는 20분정도 후에 일어나서,
일출을 보기 좋은 장소를 몰색했죠.
몇번의 자리이동 끝에,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있으니,
여섯시가 조금 넘어서 벌룬이 하나둘씩 뜨는군요.
비수기라 그런지 벌룬이 많지는 않았지만,
일출과 함께 떠오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꼭 벌룬이 아니더라도,
해뜨는 카파도키아의 풍경은 아름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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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유적 - 올림포스 해변 (Beach Olympos Turkey)
해변의 유적 - 올림포스 해변

산과 바다 - 올림포스 해변 (Beach Olympos Turkey)
산과 바다 - 올림포스 해변

맥주 한잔~ - 올림포스 해변 (Beach Olympos Turkey)
맥주 한잔~ - 올림포스 해변

해변에서.. - 올림포스 해변 (Beach Olympos Turkey)
바다에 돌 던지는 여행자 - 올림포스 해변

노을 질 무렵 - 올림포스 해변 (Beach Olympos Turkey)
노을 질 무렵 - 올림포스 해변


아리랑 연습 - 올림포스 해변

일주일 짜리 바다 자유 이용권을 끊어 매일같이 바다에 나갔습니다.

물에도 몇 번 들어가고,
바다 뒷산에 올라 멍 때리기도 했죠.
파리,모기등의 날벌레들이 좀 귀찮긴 하지만,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낚시꾼들
연인
단체 관광객
혼자 온 여행자.
모두들 나름대로 여유를 즐기는 곳이죠.
여유와 행복한 에너지가 넘쳐 흐르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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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림포스에서 묵었던 펜션은 세곳.
카디르 트리 하우스 , 오렌지 펜션, 야카모즈 펜션을 비교해 볼게요.
이 비교는 지극히 주관적인 입니다.^^;

가격
카디르 트리 하우스 > 오렌지 펜션 > 야카모즈 펜션
카디르는 호스텔 월드를 이용할경우 독보적으로 저렴했고, 나머진 비슷합니다.

위치
오렌지 펜션 > 야카모즈 펜션 > 카디르 트리 하우스
카디르만 올림포스 해변에서 꽤 떨어져 있고, 나머진 근처에 있습니다.

음식
야카모즈 펜션 > 카디르 트리 하우스 > 오렌지 펜션
야카모즈와 카디르 둘다 만족스러웠고 오렌지 펜션만 좀 아쉬웠습니다.

방 상태
야카모즈 펜션 > 오렌지 펜션 > 카디르 트리 하우스
방은 모두 기본은 갖추어져 있습니다. 큰 차이가 없었어요.

제가 묵었던 올림포스 펜션 중에는 야카모즈 펜션이 제일 좋았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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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셉션 - 올림포스 야카모즈 펜션 (Yakamoz Pension Olympos Turkey)
리셉션 - 올림포스 야카모즈 펜션

닭 - 올림포스 야카모즈 펜션 (Yakamoz Pension Olympos Turkey)
닭 - 올림포스 야카모즈 펜션

오렌지 나무 - 올림포스 야카모즈 펜션 (Yakamoz Pension Olympos Turkey)
오렌지 나무 - 올림포스 야카모즈 펜션

저녁 식사 - 올림포스 야카모즈 펜션 (Yakamoz Pension Olympos Turkey)
저녁 식사 - 올림포스 야카모즈 펜션

군밤 - 올림포스 야카모즈 펜션 (Yakamoz Pension Olympos Turkey)
군밤 - 올림포스 야카모즈 펜션

"여기가 제일 조용해 보이는군."
먼저 묵었던 숙소 두 곳은 왠지 좀 어수선해서,
가장 조용해 보이는 야카모즈 펜션으로 숙소를 옮겼습니다.
예상대로 조용하고 좋은 곳이었어요.
시설도 괜찮은 편이고,
무엇보다 마음이 편한 곳이었습니다.
산 공기를 마시며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닭과 오리가 신기한 듯 와서 구경을 하다 가요.
아주머니는 잘 익은 오렌지를 따다 주시며,
"먹고 싶으면 아무 때나 따서 먹어~"
하고 가십니다.
저녁은 터키식 가정식으로,
보통 주식인 빵과, 초르바, 셀러드, 메인음식이 나옵니다.
가끔은 디져트도 챙겨주시고,
간식으로 군밤도 구워 주셨네요.
저녁을 먹고 온 가족이 난로옆 테이블에 모여 앉아,
군밤을 까먹으며 드라마를 보는 모습이 정겨웠어요.
비수기라 한가해서 그랬는진 몰라도,
가장 친절하고 푸근한 펜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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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 올림포스 오렌지 펜션 (Orange Pension Olympos Turkey)
입구 - 올림포스 오렌지 펜션

리셉션 - 올림포스 오렌지 펜션 (Orange Pension Olympos Turkey)
리셉션 - 올림포스 오렌지 펜션

해먹 - 올림포스 오렌지 펜션 (Orange Pension Olympos Turkey)
해먹 - 올림포스 오렌지 펜션

저녁 식사 - 올림포스 오렌지 펜션 (Orange Pension Olympos Turkey)
저녁 식사 - 올림포스 오렌지 펜션

터키 여행기에 등장했던 펜션으로 아시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펜션입니다.
저녁뷔폐가 맛있다고 들어서 투숙을 해 보았죠.
시설은 쾌적한 편이었습니다.
담요를 빨지 않았는지 냄새가 좀 나는 것만 빼면요.
기대했던 저녁식사는,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제대로된 음식이라기 보다,
생존을 위해 먹는 식량이라는 느낌 이었습니다.
제가 갔을 땐 기대했던 바와는 달리 맛집은 아니었네요.
해가 지고 모닥불 앞에 앉아 차 한잔하기 좋은 곳이고,
오후에 해먹에 누워 하늘 바라보는 재미가 있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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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 묶는중 - 올림포스 암벽등반 (Rock Climbing Olympos Turkey)
로프 묶는 중 - 올림포스 암벽등반

발을 헛디디면.. - 올림포스 암벽등반 (Rock Climbing Olympos Turkey)
발을 헛디디면.. - 올림포스 암벽등반

다 올라왔다~! - 올림포스 암벽등반 (Rock Climbing Olympos Turkey)
다 올라왔다~! - 올림포스 암벽등반

올림 포스는 멋진 해변으로도 유명하지만,
산 곳곳에 삐죽 솓은 바위들 덕에,
암벽 등반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마침 제가 도착 했던날이 암벽 등반 축제 기간이라,
많은 암벽 등반가들로 북적거렸죠.
저도 이곳에서 처음으로 암벽 등반을 접해 보았습니다.
생전 처음 착용해 보는 장비를 착용하고,
바위 사이로 손과 발을 끼어 넣으며, 목표 지점에 올라 종을 울립니다.
끈이 매어있지 않았다면, 바닥으로 추락할 뻔하기도 했어요.
머리카락이 쭈뼛 설 정도로 무섭더라고요.
"올라가 보니까 어때? 재미있어?"
저처럼 처음 암벽 등반을 접해본 친구가 저에게 물었죠.
저는 솔직한 심정을 담아 대답했어요.
"완전 힘드네. 살아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어."
온몸의 근육을 쓰기 때문에,
암벽 등반을 계속하면 몸이 튼튼해 지긴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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