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장 춤을 많이 춘 일주일. 허랭 스윙 댄스 캠프.

하드코어 린디하퍼나 가는 곳으로 알던 곳.

허랭-'Herräng Dance Camp'

허랭.
레이드도 안 뛰고, 전장도 안도는 라이트 유저가 구경을 갔습니다.

입구-'Herräng Dance Camp'

일단 입구에서 인증사진을 한 방 찍었고요.

린디하퍼-'Herräng Dance Camp'

첫날 저녁부터 열심히 춤추는 댄서들이 눈길을 잡아끕니다.
저도 대충 침대에 짐을 던져 놓곤 파티장으로 향했지요.
평소에 안 쓰던 춤 근육을 오랜만에 쓰려니 피곤합니다.
그래서 몇 곡 추고 방으로 돌아와 깊은 잠에 빠졌어요.
전 일주일 파티 입장권과 숙소를 묶은 패키지를 샀는데요.
매일 밤 파티에 가려니 몸이 힘들어 했습니다.
강습까지 듣는 사람들은 정말 강철 체력 같아요.
파티가 좀 일찍 시작하면 좋을 텐데,
밤 늦게부터 아침까지 춤을 추려니 비몽사몽 취권 베리에이션이 나옵니다.
거기에 새벽 세시 전까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춤추기도 어려워요.
그렇다고 해 뜰 때가 다 다돼서야 춤추러 가기도 싫습니다.
그땐 라이브 공연도 다 끝난 뒤니까요.

허랭에서 꼭 춤을 추지 않더라도, 놀 거리가 많아요.

강가-'Herräng Dance Camp'

근처 강가에 가서 강바람을 쐬어도 좋고요.

바닷가-'Herräng Dance Camp'

해가 쨍쨍할 땐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것도 괜찮습니다.

허랭 뒤풀이-'Herräng Dance Camp'

마지막 주에 갔던 터라, 캠프 끝나고 토요일 저녁 열린 뒤풀이도 잠깐 구경 갔습니다.
멋진 라이브 연주였지만, 몸 상태가 말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일찍 들어가 쉬었습니다.
뒤풀이에 끝까지 있던 친구 말로는 춤 공연도 멋지고 라이브 음악도 참 좋았다고 하더군요.
다음에 또 허랭을 온다면,
숙소만 잡고 파티엔 격일 정도만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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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숙소. 스톡홀름 시티 백팩커스.

입구-'City BackPackers Stockholm Sweden'

지금까지 여행하며 묵었던 호스텔 중 최고의 숙소입니다.
가격도 최고 비싼 곳이지만 말이에요.^^;
호스텔이 전체적으로 참 깔끔합니다.
방 안은 참 비좁아 보이는데 수납공간이 참 잘 되어있고요.
이 층 침대 한쪽엔 옷을 걸도록 홀이 파여 있어요.

거실-'City BackPackers Stockholm Sweden'

편안하게 앉아 쉴 공간도 많고,
주방엔 장기 여행자가 식품을 보관하도록 냉장고가 방별로 되어있어요.
보통 호스텔엔 냉장고가 딸랑 하나라 먹을 것을 이리저리 구겨 넣어야 하는 데 말이에요.
딱히 특별한 것은 없어 보이지만,
기본에 충실하면서 참 아늑한 기분을 들게 하는 공간입니다.
아주 마음에 들어요.
스톡홀름 기차역에서 가까워 교통도 아주 편리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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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계 여행안내서. 티베트 사자의 서.

궁금했던 티베트 불교 철학을 맛보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수년 전 친구를 기다리며 동네 책방에서 티베트 관련 책을 읽었어요.
그 책이 티베트에 대한 신비감을 키웠는데,
이 티베트 사자의 서라 불리는 중간계 여행 안내서를 읽고 나니,
티베트가 미지의 세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좀 아쉬웠던 건 힌두교에 대한 상식이 없어 진언종 사상 이해가 쉽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따로 힌두교 서적을 찾아보고 싶단 생각까지는 들지 않았습니다.

사자의 서에서는 우리가 ‘죽음’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후를 안내합니다.
힌두교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자아 성찰보다는 종교적인 부분이 더 강조된 듯 보였어요.
그래도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한 흥미로운 책입니다.

베트남 깟빠섬-'The Tibetan Book of the Dead'

중간계 여행 안내서. ‘사자의 서’ 이야기.

무가 ‘있다[존재한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것을 이것·저것·그것 또는 이러한 상태·저러한 상태·그러한 상태라고 대명사를 써서 지칭하는 것도 잘못이다.

5가지 요소의 해체 체험
흙이 물로 신기루
물이 불로 연기
불이 바람으로 반딧불
바람에서 의식으로 밝은 촛불
거친 차원의 의식이 1단계 직관으로 달빛 밝은 하늘
1단계 직관에서 2단계 직관으로 햇빛 찬란한 하늘
2단계 직관에서 3단계 직관으로 순수한 어두움
3단계 직관에서 투명한 차원으로 투명한 새벽 빛

숨을 크게 들여마시고 지금 이렇게 살아 있음을 느끼도록 하라. 그대의 결점에 너무 신경 쓰지 마라.
위험으로부터 그대를 보호하라 그러나 그 일에 몰두하여 넋을 잃지 않도록 하라.

붓다에게는 궁극적인 진리의 몸, 기쁨이 넘치는 깨달은 몸, 중생을 위해 나투는 몸이 하나로 존재한다.

탐욕과 분노와 망상, 이 3가지 독은 깨달음을 방해하고 삶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근본 원인이다.

푸른색 사파이어 - 공간(空)
백색 다이아몬드 - 물(水)
노란 색 황금 - 땅(地)
붉은 색 루비 - 불(火)
초록색 에머랄드 - 바람(風)

누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든 모두 그대 자신의 의식이 투영된 존재라는 것을 기억하도록 하시오.

과거는 맑고 텅 비어 자취도 없으며, 미래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새로운 것이며, 현재는 만들어 낸 것이 아니고, 있는 그대로일뿐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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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베르겐-오슬로 오 일 여행경비

sub-'Travel Budget Norway'

교통
18/07/12 -200.00 리그 공항에서 베르겐 행 열차(Rygge to Bergen Train)
18/07/12 -710.00 베르겐에서 플람 행 배(Ferry Bergen to Flam)
18/07/12 -260.00 플람에서 미르달 행 관광 열차(Train Flam to Myrdal)
18/07/12 -200.00 미르달에서 오슬로 행 열차(Train Myrdal to Oslo)
19/07/12 -27.00 울리켄 산에서 베르겐 시내행 버스 (Bus to Bergen City Center from Ulriken)

숙박
18/07/12 -380.00 호스텔 이틀(Hostel 2 days)
20/07/12 -500.00 호스텔 이틀(Hostel 2 days)

식비
18/07/12 -90.00
20/07/12 -54.00
21/07/12 -68.00
22/07/12 -81.00

입장료
21/07/12 -50.00 뭉크 박물관 (Edvard Munch museum)
21/07/12 -30.00 국립 겔러리 (National Gallery)

기타
18/07/12 -285.00 환전 수수료 (Exchange fee)

총 2935 NOK (약 550,000원)

이번 노르웨이 여행에서 가장 큰 판단 착오는 환전입니다.
베르겐을 먼저 갔는데 환전소가 안 보이더라고요.
여행자 정보센터에서 환전해 주는데 환율을 완전히 후려칩니다.
혹시나 해서 ATM에서 뽑아보니 환율이 인터넷에서 확인한 환율과 별 차이가 없더라고요.
베르겐을 먼저 가시는 분은 현금보단 카드를 들고 가서 ATM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큰 지출은 베르겐에서 플람으로 떠나는 배편인데요.
무려 다섯 시간을 피오르를 따라가니 가격이 비쌀 만도 합니다.
하긴 우리나라에서도 배로 다섯 시간 거리를 가려면 꽤 큰돈이 드니까요.
하지만 배로 다섯 시간을 가는 내내 갑판에서 피오르를 감상하긴 힘듭니다.
따듯한 실내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창밖을 가끔 내다보고,
가끔 나가 사진 한두 장 찍는 정도지요.
저는 어쨌거나 플람으로 가야 해서, 가격이 좀 비싸도 한방에 가는 배를 탔습니다.
플람까지 아주 편안히 흘러갑니다.
학생이라면 뱃삯이 반이니 배를 이용하는 것이 큰 부담이 없을 듯해요.
식사는 마지막 날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 두 개 사 먹은 거 말고는 슈퍼마켓을 이용했습니다.
패스트 푸드점을 이용하면, 슈퍼에서 사 먹는 음식이랑 가격 차이가 별로 없어요.
저는 락커도 아닌데 오이 두 개로 이틀을 났습니다.
물론 빵과 치즈 따위도 함께 샀지만 말이에요.
오슬로에서 박물관·미술관 입장료는 학생 할인 가격입니다.
“나는 인생을 공부하는 학생인데 학생증은 없다. 할인되나?”
물론 할인 된답니다.
그거 참 마음에 들더군요. 하하.
국립 미술관은 일요일엔 입장료가 없어요.
혹시 일정이 유동적이라면 일요일에 맞추어 오슬로 국립 미술관을 구경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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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으로 그린 인생.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

조각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공원입니다.
이걸 한 사람이 거의 다 조각했다는 게 놀라워요.
비겔란은 공원이 완성되기 전에 세상을 떴다지만,
그 전에도 제자들이 열정적으로 그를 도왔을 거에요.
비슷한 모양의 조각이 많은 걸로 봐선,
분야별 담당 제자가 있었을 거로 생각합니다.
남자 조각 담당.
여자 조각 담당.
노인 조각 담당.
어린이 조각 담당.
뭐 중요한 부분은 직접 만졌을 테지만,
솜씨 좋은 예술가에겐 많은 제자가 따르는 법이잖아요?

엎어치기-'Vigeland Park Oslo Norway'

공원에 들어오니 일단 이 엎어치기 조각이 눈에 먼저 띕니다.
혹시 연결되는 조각이 없나 찾아보았는데 아무래도 안보이더라고요.

우는 아이-'Vigeland Park Oslo Norway'

엄마 찾아 우는 아이 조각도 보이네요.

기둥-'Vigeland Park Oslo Norway'

수많은 인간이 쌓여있는 화강암 기둥은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좀 한적해지길 기다려 보았지만,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더라고요.

아이와 남자-'Vigeland Park Oslo Norway'

아기 넷에 둘러싸여 어쩔 줄 모르는 한 남자도 보입니다.

여인-'Vigeland Park Oslo Norway'

머리를 길게 기른 여인의 산책 모습도 보이고요.

헤드스핀-'Vigeland Park Oslo Norway'

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이 아기 조각입니다.
일명 헤드스핀 베이비인데요.
자세가 아주 안정적입니다.
저도 분명 태아 때 헤드스핀 조기교육을 받았을 텐데,
왜 물구나무서기도 힘들까요?

비겔란 조각공원.
오슬로 시내에서 산책 겸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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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화가의 개성 있는 작품을 한번에 만나세요. 오슬로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

뭉크를 특별히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 미술관 한 곳만 들러도 좋을 듯합니다.
여러 예술가의 그림이 다양하게 걸려있거든요.
뭉크의 작품을 따로 모아 전시한 곳도 있는데,
거기선 사진을 찍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그림 속을 여행하는 재미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요.:D
꼭 뭉크의 그림이 아니고도 멋진 작품이 눈에 띕니다.

짐승-'National Gallery Oslo Norway'

우선, 이 야생의 육식동물이 짓고 있는 뾰루통한 표정이  마음에 들었어요.

사색-'National Gallery Oslo Norway'

깊은 산 속에서 사색에 잠긴 아가씨 그림도 눈길을 잡아끌었지요.

풍경-'National Gallery Oslo Norway'

무엇보다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살려 화폭에 담은 이 그림이 매력적입니다.
풍경화를 기가 막히게 그린 이 노르웨이 화가 Thomas Fearnley를 알게 되어 기뻐요.
그가 요즘 세상에 태어나 사진을 찍었더라면 아마 기가 막히게 멋진 사진을 많이 남겼을 겁니다.

책을 읽는 아가씨-'National Gallery Oslo Norway'

책을 읽는 아가씨.

소녀들-'National Gallery Oslo Norway'

소녀들.

참 아름다운 그림이 여럿 모여 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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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에서 뭉크의 감성에 빠지다.

노르웨이에 와서 피오르를 구경하긴 했지만,
그것이 이 나라에 방문한 주목적은 아니었습니다.

입구-'Munch Museum Oslo Norway'

바로 여기.
뭉크 박물관이 노르웨이로 발걸음을 내딛게 한 곳이죠.
모든 그림을 한번에 짠! 하고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주제를 정해서 몇 그림을 추려 전시회를 열어요.
뭉크의 모든 그림을 볼 순 없지만,
그의 감성에 빠지기엔 충분한 곳입니다.

절규-'Munch Museum Oslo Norway'

널리 알려진 절규 외에도 멋진 작품을 여럿 만났어요.

삶과 죽음-'Munch Museum Oslo Norway'

삶과 죽음.

질투-'Munch Museum Oslo Norway'

질투.

연인-'Munch Museum Oslo Norway'

사랑에 빠진 연인.

흡혈귀-'Munch Museum Oslo Norway'

흡혈귀.

두 소녀-'Munch Museum Oslo Norway'

그리고 몇 번이고 다시 보았던 따듯한 색채의 두 소녀.

또 언젠가 이곳에 들러 에드바르드 뭉크의 감성을 마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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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월풍의 여행수필집. 방랑은 청춘이다.


방랑은 청춘이다.

여행.
왜 떠나시나요?
혹자는 지친 몸을 재충전 하러 떠나고,
어떤 이는 팔팔한 몸을 지치게 만들러 떠납니다.
여러 나라를 돌아보고 견문을 넓히러 나가기도 하고,
그 넓은 세상 속의 자신을 돌아 보기 위해 나가기도 합니다.
이 수필집엔 여행자가 내면을 바라보고 정리하는 과정이 담겨있어요.
글은 기교 없이 단순하고 투박한 편입니다.
초보의 글이니까요.
글을 제대로 맘 잡고 쓴 건 이제 겨우 삼 년이 지났으니,
기술이 매끄럽지 못하지요.

이 수필집이 은 쟁반에 금 가루가 뿌려 나오는 화려한 음식이 아니에요.
강한 조미료 탓에 원래 재료가 무언지 알기 어렵거나,
미식가들만 잡아 내도록 맛을 꼭꼭 숨겨 놓은 요리도 아닙니다.
다만 좋은 재료를 골라 정성스레 만든 만큼,
손맛이 깊게 베인 수필집 이지요.
모두가 그럭저럭 먹을 수 있는 흰 밥이 아닌 이상,
입맛에 따라 음식의 호불호가 갈리지요.
이 수필집 또한 어떤 이의 입엔 영 맞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대신 입에 착착 감긴다는 사람도 있겠죠? :D

저는 한번 읽은 책을 다시 꺼내 보는 경우가 드문 편 입니다.
제가 쓴 글을 빼면 두 자릿수를 넘게 본 적이 없지요.
그런데 이 수필집은 출판 되기도 전에 세 자릿수를 넘겼습니다.
글을 다듬고, 고치다 보니 계속 읽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책과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쩜 누군가에겐 한번 읽기에도 내키지 않는 글일지도 모릅니다.
여러 사람이 적당히 즐겁게 읽으려면, 그에 맞게 글을 가려 써야겠지요.
하지만 저는 제 입맛에 맞지 않는 요리는 만들지 못합니다.
자기 입에도 맞지 않는 음식을 무슨 맛으로 만들겠어요?
글 또한 제 취향대로 씁니다.
책의 성격에 따라 말투나 분위기는 좀 다르지만 말이에요.
얼마 전 나온 ‘은의길 욕하지 말고 웃으며 걸으세요.’가 겉절이라면,
이 수필집 ‘방랑은 청춘이다.’는 묵은지 이지요.
겉절이는 신선한 맛에, 묵은지는 깊은 맛에 먹습니다.

자, 맛을 보시지요.
아래의 두 글은 책이 너무 두꺼워져서 편집 한 글입니다.
영화로 치면 감독 판에나 등장하는 장면이에요.

얼마나 높은 산인가?

토마토 같은 사람

아래 링크엔, 책 속의 여행지를 지도에 정리했습니다.

방랑은 청춘이다 여행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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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숙소. 앵커 호스텔.

입구-'Anker Hostel'

침대 여덟 개짜리 도미토리 방에 주방과 화장실이 함께 있습니다.
가격대비 만족스럽다는 건 이곳이 노르웨이기 때문이지요.
세계에서 최고로 물가가 높은 곳이니, 이 정도 시설이면 감지덕지 아니겠어요?
인터넷 잘 되고, 방 침대 프레임이 나무라 삐걱거리지도 않아요.
조리 도구를 빌릴 땐 보증금을 걸어야 하고, 쓰고 깨끗이 닦아 가져가면 돈을 되돌려 줍니다.
침대 시트가 필요하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데,
저는 침낭과 담요를 들고 다니니 시트가 따로 필요 없어요.
내일 체크 아웃 후에 짐 맡기려고 물어보니, 무료라네요.
그게 참 마음에 듭니다.
체크 아웃하고 맘껏 돌아다니다가 짐 챙겨 떠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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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절벽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길. 송네 피오르.

노르웨이에 온 김에 송네 피오르를 잠깐 맛보기로 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쓱 보는 거죠.
베르겐에 오는 길에 버스를 타고 오면서 본 풍경도 꽤 멋들어졌는데,
다른 교통수단을 타고 보는 풍경은 어떨지 사뭇 기대되었습니다.

물길-'Sognefjorden'

아침 일찌감치 나와 페리를 타고 플람(Flam)까지 물길 따라갑니다.

절벽-'Sognefjorden'

푸른 하늘과 절벽이 퍽 어울리는군요.

폭포-'Sognefjorden'

폭포가 참 시원하게 흐릅니다.

마을-'Sognefjorden'

눈 덮인 산골 마을을 몇 지나 플람에 도착했어요.
배로 다섯 시간이 걸리는군요.

기차-'Sognefjorden'

플람에선 산악 열차를 타고 뮈르달(Myrdal)까지 올라갑니다.

산골 마을-'Sognefjorden'

올라가는 길에 들꽃이 참 멋들어지게 피었어요.

폭포-'Sognefjorden'

이 열차는 관광열차라 중간에 세워주는데,
폭포에서 잠시 내려 사진 한 방 찍었습니다.
콸콸콸!
보기만 해도 시원하네요.
이번엔 그저 스쳐 지나가지만,
혹 다음에 오게 되면 발이라도 한번 담가보고 싶습니다.
'이 물은 식수라서 들어가면 안됩니다.'
이런 표지판이 곳곳에 붙어있던데 이 폭포도 그럴까요?
그럼 세숫대야라도 하나 들고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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