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 - 피사(Pisa)
강변 - 피사

많이 기울어 진 피사의 사탑 - 피사(Pisa)
많이 기울어 진 피사의 사탑 - 피사

조명 받은 피사의 사탑 - 피사(Pisa)
조명 받은 피사의 사탑 - 피사

피사에선 괜히 마음이 급했어요.
저녁때가 다 되어 피사에 도착 했습니다.
'우선 해가 지기 전에 피사의 사탑에서 인증샷이다!'
역에서 피사의 사탑이 보일 줄 알았는데,
ㄲ꽤 많이 걸어야 하더군요.
다행히 해가 지기 10분 전에 도착 했습니다.
숙소에 꿀 단지를 숨겨 놓은 것도 아니면서,
어서 숙소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피렌체행 직통 기차의 시간까지는 한시간이 남았습니다.
'피사의 탑에서 가까운 맛집이 없을까?'
음식점을 찾는데 20분이 들었고,
그냥 사탑에서 가장 가까운 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여기 피자 한판 주세요. 맛있는 걸로요~"
주문한지 얼마 안되어서 피자가 나오더군요.
'이런!!!'
전자렌지에 돌려진 냉동피자가 나왔네요.
한번 오고 말 관광객이 많으니 이렇게 대충 파는 건가요~
왜 자꾸 빨리 숙소에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지..
뜨거운 피자를 급하게 먹다가 입 천장이 까졌네요.
5유로짜리 냉동피자 먹는것도 서러운데,
입천장이 까지니 더 서럽습니다.
식당에서는 제 기분과 상관없이, 식섭송이 흘러나옵니다.
'식섭아 그러면 못써~ 아저씨한테 실컨달라고 그래~
믿을 수 없는 개미와 배치만의 샌드위치~ 룰루루~'
자 이제 피렌체행 직행 기차가 출발하기까지 24분 58초가 남았습니다.
피사의 사탑 야경을 4분정도만 감상하고 가면 탈 수 있어요.
야경을 보고 사진을 몇 장 찍으니 10분이 훌쩍 지나갑니다.
삼각대가 없어서 지형지물을 이용하다 보니 카메라를 세우는 정성이 들어가야 하죠.^^;
'경보로 열심히 걸으면 탈 수 있을꺼야.'
피렌체행 기차는 10분에 한대 정도로 엄청 자주 있습니다.
급할 필요가 전혀 없죠.
직통 열차와 일반 열차의 피렌체 도착 시간은 10분정도 차이 납니다.
급할 필요가 전혀 없죠.
그런데도 괜히 마음이 급했던 피사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똥도 안 마려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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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 평화로운 루카(Lucca)
녹색 - 평화로운 루카

자전거 타요 - 평화로운 루카(Lucca)
자전거로 달려요 - 평화로운 루카

산책로 - 평화로운 루카(Lucca)
산책로 - 평화로운 루카

'월요일은 쉽니다.'
월요일이라 사람이 없을 꺼 같아서 갔는데, 정말 아무도 없습니다.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이 쉬는 날이군요.
일정을 급하게 바꾸어, 피사의 사탑을 보러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루카와 피사를 묶어 파는 투어상품을 봤었어요.
그래서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우선 루카행 표를 끊었습니다.
걷거나 자전거 타길 좋아한다면,
참 괜찮은 동네에요.
산책로가 참 잘 되어있거든요.
산책로가 성벽 위에 나있어서,
도시를 내려다 보며 걷는 재미가 쏠쏠해요.
루카.
도시락 싸들고 소풍와서 느긋하게 놀다 가면 좋을 것 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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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 이탈리아 기차여행(Travel with Train, Italy)
기차 - 이탈리아 기차여행

자동판매기 티켓과, 줄서서 끊는 티켓 - 이탈리아 기차여행(Travel with Train, Italy)
자동판매기 티켓과, 줄서서 끊는 티켓 - 이탈리아 기차여행

기차를 타기 전에 도장 찍는 기계 - 이탈리아 기차여행(Travel with Train, Italy)
기차를 타기 전에 도장 찍는 기계 - 이탈리아 기차여행

이탈리아에서 기차를 처음 탔을 때 좀 당황했습니다.
"어이 이봐, 외국인.  '참 잘했어요.' 도장이 티켓에 없잖아?"
기차 표를 샀어도,  기차에 타기 전에 도장을 찍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 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마음씨 좋은 역무원을 만나 그냥 넘어갔어요.
티켓 뒷면에 자세히 보면 도장 찍으라고 깨알 같은 글씨로 써있습니다.
'저희 철도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장 안 찍으면  백만원 메롱. '
그 이후론 도장을 잊지 않고 찍었죠.
기차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다가는, 타려고 하는 기차를 놓치기 쉽상입니다.
자주 있는 기차면 다음 기차를 타도 되지만,
하루에 몇 대 없는 기차를 놓치면 마음이 안 좋잖아요?
자동판매기를 이용하면 빠르게 표를 살 수 있어요.
그날의 행선지가 정해져 있다면 미리 표를 다 사 두고,
타기전에 도장만 제대로 찍는다면 표 사는 시간을 아낄 수 있어 좋아요.
자주 이용하는 이등석 기차는 통일호 분위기인데요.
군것질 꺼리를 잔뜩 사들고, 차창밖을 보며 먹다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전 기차 여행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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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 클레식 콘서트(Concerti Firenze)
벽화 - 클레식 콘서트

연주자 - 클레식 콘서트(Concerti Firenze)
연주자 - 클레식 콘서트

피티 궁전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기 전 눈에 띄는 광고가 보입니다.
'콘서트. 오후 5시반. 바흐,비발디,모짜르트...'
피렌체 아카데미 겔러리에서 클래식을 듣고 나온 후라 더 끌렸는지 모르죠.
공연 시간도 마음에 들고,  플룻과 오르간의 소나타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현악기 없는 소나타를 들어본 기억이 없거든요.
제가 관악기에 특히 매력을 느끼기에 이 클래식 콘서트를 보기로 마음을 먹었죠.
표는 공연장 앞에서 공연 전에 판매 합니다.
장소는 Sefano al Ponte Vecchio에요.
표 살 때 나누어 주는 일정표를 보니 일주일에 3번 이상 공연이 있네요.
관객이 많지 않아, 앞쪽에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연주자 둘은 호흡을 오랫동안 맞추어 온 듯, 호흡이 잘 맞았어요.
가끔 실수도 있었지만 자연스럽게 잘 넘기는 프로의 모습을 보았죠.
연주도 좋았고, 무대 매너도 좋았습니다.
전 여행을 하며 취미로 소금을 불지만, 실력은 형편 없습니다.
겨우 동요 정도 부는 초보자이죠.
이 클레식 콘서트를 들으며 제가 뭐가 제일 부족한지 알게 되었어요.
그림은 눈을 통해 사람을 감동 시키듯이,
음악은. 사람을 감동시키기 위한 통로로 소리를 이용하는 것이라는걸 말이죠.
실력이 서툴러도, 감정을 움직일 수 있는 소리를 낸다면,
어려운 곡을 막힘없이 연주하는 것 보다.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걸요.
저는 그동안 기계처럼, 느낌 없이 삑삑 거렸어요.
기계는 정확하기라도 하지, 전 그야말로 소음이었죠.
아무리 아마추어이고 초보지만, 앞으로 연주를 할 땐 느낌을 실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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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러 나온 사람들 - 일요시장(Sunday Market Firenze)
장 보러 나온 사람들 - 일요시장

그라파 - 일요시장(Sunday Market Firenze)
그라파 - 일요시장

리코타치즈를 넣은 네치  - 일요시장(Sunday Market Firenze)
리코타치즈를 넣은 네치 - 일요시장

쥐가 좋아하는 치즈 - 일요시장(Sunday Market Firenze)
쥐가 좋아하는 치즈 - 일요시장

'피티 궁전이나 가볼까..?'
우피치 미술관 줄이 너무 길어서, 피티 궁전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젤라또 콘하나 들고, 소풍나온 유치원생처럼 정원산책이나 할까 했죠.
그런데 정원 입장료가 유치원생에겐 버거운 가격이었어요.
박물관 A,B등등 끼워팔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근처의 성 스피리토 대성당이나 구경하려고 움직였습니다.
'앗 저건!!!'
일요일이라고 동네 장터가 열리나 봐요.
일요일만 열리는 건지, 매일 열리는 지 알 순 없지만,
제가 성 스피리토 대성당 앞 광장에 간 건 일요일이었거든요.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죠.
직접만든 악세사리나 주방용품을 파는곳은 스쳐지나고, 먹거리 집마다 멈추게 되네요.
다양한 토속 음식들을 파는데, 대부분 시식코너가 있어 복불복 걱정이 없습니다.
끼안티 와인과 도수 그라파를 시음해 보았는데 둘 다 맛이 괜찮았어요.
옆의 치즈가게에서 안주로 치즈도 하나 집어먹고 나니, 좋더라고요.
이곳에 한 이주정도 머물 예정이었다면,
치즈 1키로와 그라파를 한 병 샀을텐데,
계속 움직이는 여행자라 짐을 늘릴 수 없어서 말았어요.
먹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성 스피리토 대성당 앞 광장의 일요시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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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 피렌체 아카데미 겔러리(Academy gallery Firenze)
입구 - 피렌체 아카데미 겔러리

다비드상 복제품 - 피렌체 아카데미 겔러리(Academy gallery Firenze)
다비드상 복제품 - 피렌체 아카데미 겔러리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으로 유명한 피렌체 아카데미 겔러리엔,
다비드상 말고도 볼 거리가 많습니다.
그림과 조각이 참 많아요.
피렌체 아카데미 겔러리에 있는 그림이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흥미로웠습니다.
사람보다 옷이나 장식을 더 신경쓴듯 해서,
마치 마네킹에 입혀진 옷을 구경하는 기분이었어요.
질감도 끝내주게 잘 표현해 놓았고,
옷에 그려진 문양도 다양해서 재미있었습니다.
조각은 모두 사람 조각이라, 다양한 각도에서 인체를 관찰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특히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은 에너지가 느껴지더라고요.
다비드상이 고개를 돌리거나, 걸음을 옮긴다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생기가 느껴졌어요.
'미켈란젤로'하면 닌자 거북이 생각이 먼저 나는 제가 봐도 이정도니,
조각에 관심이 깊은 사람이 보면 감동의 눈물을 흘릴 만 합니다.
피렌체 아카데미 겔러리에는 재미있는 곳이 또 한 군데 있어요.
바로 악기 전시실인데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세숫대야 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겠죠?
안에는 관악기 현악기 등이 전시되어있고,
고전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피렌체 아카데미 겔러리.
흥미로운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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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잘 드는 창 - 에머랄드 필즈 호스텔(Emerald Fields Hostel Firenze)
햇볕이 잘 드는 창 - 에머랄드 필즈 호스텔

편안한 침대 - 에머랄드 필즈 호스텔(Emerald Fields Hostel Firenze)
편안한 침대 - 에머랄드 필즈 호스텔

커다란 사물함 - 에머랄드 필즈 호스텔(Emerald Fields Hostel Firenze)
커다란 사물함 - 에머랄드 필즈 호스텔

에머랄드 필즈 호스텔은 산타마리아 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로, 중심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번엔 운이 특별히 좋았는지, 아주 마음에 드는 방에 묵게 되었어요.
3인 도미토리로, 깨끗하고 일층 침대라 자다가 삐걱거리는 소리에 깰 일이 없습니다.
무료로 쓸 수 있는 컴퓨터도 비치되어있고, WIFI도 잘 동작해요.
사물함이 아주 커다래서 사람도 충분히 들어가겠더라고요.
어디 나갈 땐 배낭을 통째로 넣어두고 다녔어요.
아침은 제공하지 않지만, 냉장고와 주방을 쓸 수 있어요.
커피와 차는 아침에 무료로 제공을 하고, 빵이 있을 때도 있으니 이 정도면 훌륭한 조식이죠.
피렌체 에머랄드 필즈 호스텔.
아늑하고 발랄한 인테리어 덕분에 더욱 마음에 드는 숙소에요.

피렌체 에머랄드 필즈 호스텔에 대해 더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피렌체 에머랄드 필즈 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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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내면의 대화를 시간을 가지기 위해,
이탈리아와 인도, 발리로 여행을 떠난 저널리스트의 이야기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제가 지금 이탈리아에 있어서,
이탈리아 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제가 로마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나보나 광장이, 이 영화에 나오더라고요.^^;
영화를 보며 이탈리아어나 몇마디 배워볼까 했지만,
기억나는 게 없군요.
'엿이나 먹어' 라는 제스쳐와,
빈둥거림의 달콤함 이란 뜻의 '돌체 파르니엔' 밖에 말이에요.
사실 돌체 파르니엔은 생각이 안나서 찾아봤습니다.^^;
그 많은 이탈리어 단어중에 기억나는게 엿먹어 뿐이라니..
기억력이 형편 없나봐요.
자신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 리즈에게 남자친구가 했던 대사가 기억에 남는군요.
한마디만 스포일러 할게요.
"당신은 나의 영웅이야."
리즈는 머리 속에서만, 혹은 입에서만 맴돌던 것을 실행에 옮겼으니까요.
여행은 어떤 이에겐 '일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허술해서 일단 저지르고 나면,
그에 맞추어 생활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처음에만 어색하고, 곧 원래 그랬던 것처럼 익숙해 지죠.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도,
새로운 사람과의 사랑도 말이에요.
일단 저지르고 나면, 일탈은 더 이상 일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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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표 - 로마의 밤 문화(Circolo degli Artisti Rome)
일정표 - 로마의 밤 문화

바 - 로마의 밤 문화(Circolo degli Artisti Rome)
바 - 로마의 밤 문화

손등에 도장 - 로마의 밤 문화(Circolo degli Artisti Rome)
손등에 도장 - 로마의 밤 문화

"로마에 소셜댄스 클럽 있어? 스윙이나 린디합 추는 곳 말야."
런던 호스텔에서 로마인 마테오를 만났습니다.
한 테이블에서 인터넷을 하다 만났죠.
마침 로마에 산다기에 궁금한 걸 물어봤어요,
런던에서 출빠 했던게 재미있었거든요.
"음 소셜은 잘 모르겠고, 좋은데가 있어."
라이브 음악도 연주하고, 춤추기도 좋은 곳이라며,
추천을 받아서 시콜로 델기 아티스티에 왔습니다.
마지막 밤이니 공연 일정을 확인하지 않고, 일단 갔습니다.
입장료 5유로(그때 그때 달라요)를 내고, 손등에 스템프를 받으니 클럽 기분 나더라고요.
'이탈리아 클럽은 어떨까?'
9시 반에 입장을 하라고 해서 들어가니 의자에 사람들이 앉아 있습니다.
'어라? 뭔가 이상한데?!'
오늘의 라이브 공연은 무려.. '연극' 이었던 겁니다.
이탈리아에서 연극을보니 신기하긴 했지, 말을못 알아들으니, 나중엔 꾸벅 졸았어요.
재미있는 연극인지 사람들이 자꾸 웃더군요.
연극이 끝나고 나가서 클럽 파티가 시작되길 기다렸습니다.
금요일 밤을 맞아 춤을 추러온 사람들을 보니, 다들 그룹으로 왔군요.
연령대도 다양한 편입니다. 동네 친구들끼리 모여 춤추며 금요일밤을 보내 나봐요.
분위기 좀 보고 갈까 했는데 한 시간을 기다려도 오픈을 안 하는군요.
차가 끊길 시간이 되어가고, 밤새 춤출 여력은 없어서 아쉽게도 춤은 못 추고 돌아왔습니다.
테르미니에서 105번 버스를 타고 폰테 카실리뇨에서 내리면 금방 찾을 수 있어요.

로마의 라이브 클럽의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시클로 델기 아티스티(Circolo degli Art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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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피티 - 로컬들이 노는 동네(S Elena Rome)
그라피티 - 로컬들이 노는 동네

거리 - 로컬들이 노는 동네(S Elena Rome)
거리 - 로컬들이 노는 동네

피자집 - 로컬들이 노는 동네(S Elena Rome)
피자집 - 로컬들이 노는 동네

관광객이 아닌 로컬들이 노는 동네 S.Elena.
클럽도 몇 곳 있고, 주점도 즐비합니다.
외국인이 잘 오지 않는 곳이라 그런지,
관광객을 노리는 바가지가 없어요.
저녁으로 무얼 먹을까 하다가,
피자집에서 풍기 피자를 먹었어요.
들어갈 땐 손님이 4테이블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갈 때 쯤엔 테이블이 가득 차고,
동네 맛집인지, 사람들이 길게 줄 서서 포장해 가더라고요.
맛은 괜찮았어요.
이 동네에는 술 한잔 하며 수다 떨기 좋은 술집들이 많습니다.
이날은 피곤하기도 하고, 혼자서 청승떨기 싫어서 술은 안마셨어요.
친구들과 모여서 술 한잔 하기 좋은 동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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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 Rome)
광장 - 나보나 광장

분수대 -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 Rome)
분수대 - 나보나 광장

거리의 관현악단 -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 Rome)
거리의 관현악단 - 나보나 광장

스페인 광장이나 트레비 분수에 비해 이름이 덜 알려진 나보나 광장이,
저에겐 위의 두 곳보다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분위기 있는 곳이라고 할까요?
화가들이 광장 한편에 늘어서서 그림을 팔고,
곳곳에서 거리의 음악가들이 연주를 합니다.
커다란 분수 주변엔 사람들이 꽤 몰려 있지만,
작은 분수 앞에는 대부분 지나가는 사람들 입니다.
제가 두시간이나 앉아 있었던 곳이죠.
나이가 지긋하신 관현악 음악소리를 들으며 앉아 있으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아마 그분들의 연주가 아니었다면,
저 또한 그저 스쳐지나갔을지도 모를 이 곳.
나보나 광장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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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 반 고흐 전(Van Gogh Rome)
자화상 - 반 고흐 전

반 고흐 전(Van Gogh Rome)
반 고흐 전

'유적엔 별 흥미가 없는데..'
콜로세움역에서 내려 주위를 한번 돌아보고,
트레비 분수 쪽으로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두 시간이면 다 돌아보겠는데. 너무 일찍 나왔나..'
그때 제 눈에 반고흐가 띄었습니다.
'빈센트 반고흐 전 2월 20일까지! '
운이 따라주나 봅니다.
누가 로마까지 와서 반 고흐전을 보겠나 했는데,
주말의 강남역만큼 붐비어서 좀 힘들었어요.
그럼에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테오에게 보내는편지도 전시되어 있어서,
처음으로 반 고흐의 필체도 보았거든요.
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그림은 '사이프러스 나무와 두 여인' 입니다.
원래 오델로 크롤러 뮐러 국립미술관에 있는 작품이니,
나중에 가서 또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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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단 젤라또 - 젤라또(Gelato Rome)
삼단 젤라또 - 젤라또

이탈리아에 왔으니 젤라또를 맛보지 않을 수 없죠.
점심을 샌드위치로 먹고,
반고흐 전을 구경하며 계속 걸어서 그런지 뭔가 군것질을 하고 싶었어요.
판테온 가는길에 눈에 띄는 젤라또 가게를 발견해 들어갔죠.
먼저 온 커플이 맛있어 보이는 거대한 콘을 들고 나가기에,
저도 같은걸로 주문했습니다.
"저도 그거 큰거 삼단 젤라또 아이스크림, 크림도 듬뿍 얹어주세요."
리치한, 깊고 풍부한 느끼함을 맛볼 수 있는 하얀 종류의 아이스크림 3가지를 시켰습니다.
콘에 초콜릿과 견과류로 코팅을 해 놓은 센스가 돋보이는 이탈리아의 젤라또 입니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아래는 제가 갔던 젤라또 집 주소입니다.
Gelateria C.SO ViTTORIO EMANUELE N.69-69/ A - 00186 R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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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 로마의 관광 명소(Touristic places Rome)
콜로세움 - 로마의 관광 명소

트레비 분수 - 로마의 관광 명소(Touristic places Rome)
트레비 분수 - 로마의 관광 명소

스페인 광장 - 로마의 관광 명소(Touristic places Rome)
스페인 광장 - 로마의 관광 명소

지하철 B라인 콜로세움 역에서 내려,
로마 시내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역시 유명한 관광지엔 사람이 많더라고요.
콜로세움과 콘스탄티노 개선문을 보고,
포로 로마노를 지나 판테온, 트레비 분수,
그리고 스페인광장을 걸어서 구경했습니다.
유명한 곳은 명성 만큼이나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군요.
전 좀 아웃사이더 끼가 있는지,
시장통처럼 사람이 북적이는 곳에서 굳이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았어요.
정오가 넘어서 숙소에서 나와 저녁때 쯤엔 지하철을 타고 떠났으니까요.
소문난 관광명소가 아닌 두 곳에서 오래 머문 시간을 포함해서 말이죠.
저한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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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셉션 - 로마 시티 호스텔(Rome City Hostel Rome)
리셉션 - 로마 시티 호스텔

침대 - 로마 시티 호스텔(Rome City Hostel Rome)
침대 - 로마 시티 호스텔

사물함 - 로마 시티 호스텔(Rome City Hostel Rome)
사물함 - 로마 시티 호스텔

'여기가 호스텔?'
로마 시티 호스텔에 도착 해 건물을 보니, 일반 다세대 주택입니다.
벨을 누르면 문을 열어주죠.
분명 돈을 내고 묵는 것인데,
갓 상경한 시골 청년이 사돈에 팔촌 집에 신세지는 기분이 드는 건 왜 일까요?
로마 시티 호스텔의 시설은 깨끗한 편입니다.
개인 사물함이 준비되어 있어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어요.
다만 자물쇠는 각자가 준비해야 합니다.
간단하게 나마 아침을 주고, 주방을 사용할 수 있어요.

찾아가려면 떼르미니 역에서 버스 310번을 타고 Ippocrate 정류장에서 내리는게,
가장 편하고요.
지하철 B라인 BOLOGNA역에서 내려 걸어와도 됩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의 로마 시티 호스텔 링크를 참조하세요.
로마 시티 호스텔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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