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팔일 여행 경비.

프라터(Prater)-'빈 팔일 여행 경비 (Travel Budget Wien)'

숙박
호스텔 하루 16/08/12 -21.50
호스텔 나흘 18/08/12 -74.00

교통
대중교통 24시간 18/08/12 -6.70
비엔나 도시 자전거 대여 19/08/12 -1.00
공항행 버스 23/08/12 -8.00

식사/생필품
저녁 - 오스트리아식 피자 (아몬드,시금치,양 치즈) 18/08/12 -8.70
식품 20/08/12 -29.81
맥주 20/08/12 -3.30
식품 22/08/12 -1.99
아보카도 23/08/12 -0.99

입장료
알버티나 미술관(Albertina) 20/08/12 -11.00
쿤스트 하우스(KunstHaus) 20/08/12 -6.00
벨베데레 콤비 (Belvedere UB&OB) 21/08/12 -16.00
지구본 & 에스페란토 박물관 22/08/12 -6.00

총 194.99 EUR (약 282,550원)

빈에서는 도시 자전거를 이용하여 교통비가 적게 들었습니다.
동네도 두루두루 둘러보고, 교통비도 적게 들고 좋아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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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에서 책 읽고 뛰어댕기기 좋은 공원.

쉔부른 궁전(Schloss Schonbrunn)
야경-'쉔부른 궁전(Schloss Schonbrunn)'

숙소에서 가까워 자주 찾은 공원이에요.
해가 진 뒤의 분위기와 밝을 때 분위기가 다릅니다.
뭐 어딜 가든 그렇지만요.:D
밤에 조명발 받은 궁전을 바라보면서 산책하기가 좋긴 한데, 모기가 많습니다.
땅거미가 깔리기 전이 더 좋았어요.

산책로-'쉔부른 궁전(Schloss Schonbrunn)'

노을 무렵 낙엽 밟으며 고즈넉이 거닐어 보시지요.

분수-'쉔부른 궁전(Schloss Schonbrunn)'

꽤 멋들어진 분수도 있습니다.

언덕-'쉔부른 궁전(Schloss Schonbrunn)'

언덕에 올라 책 읽기도 좋아요.

쉔부른 궁전 웹사이트

강변공원(Donaupark)
전경-'강변공원(Donaupark)'

꼭 한강 공원 같아요.
시내 중심가에서 좀 떨어져서 한적한 편입니다.
공원이 넓기도 하지요.
햇빛이 따듯해서 그런지 강가에서 수영하는 사람도 여럿 보였어요.

시민공원(Stadtpark)
전경-'시민공원(Stadtpark)'

시내 중심가의 공원입니다.
낮에는 길거리 음악가들이 연주하고,
밤에는 조용히 앉아 맥주 한잔하기 좋은 곳이지요.
교통이 편리합니다.

프라터(Prater)

조깅코스가 길게 잘 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열심히 뜀박질하는 사람이 많이 보였어요.
놀이 공원도 있습니다.

전경-'프라터(Prater)'

비포 선라이즈에서 에단호크와 줄리델피가 키스한 그곳이 여기 대관람차라지요?

전경-'프라터(Prater)'

날이 더워서 그런지 물 위를 달리는 놀이기구가 무척 재미나 보였습니다.
프라터 웹사이트

호프부르크 왕궁 광장(HofBurg)
전경-'호프부르크 왕궁 광장(HofBurg)'

이곳은 공원은 아니지만 자주 지나게 되는 곳이에요.
중심가에 가면 한번은 꼭 지났거든요.
교통의 요지에요.
친구 만난다면 여기서 약속 잡으면 좋겠죠?
광장이 크게 나 있는데, 바닥이 좋아서인지 인라인이나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사람이 꽤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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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예술품을 한 곳에서! 오스트리아 빈 경매장. 도로테움.

sub-'도로테움. (Dorotheum)'

보통 미술관엔 시대별이나 예술가별로 작품 정리를 잘 해두었습니다.
혹은 낭만주의라던가 인상주의·표현주의 등으로 나누어 비슷한 느낌의 그림을 함께 전시하지요.
그래서 자칫 취향에 맞지 않는 전시실에 가면 지루하기도 합니다.

빈의 경매장. 도로테움은 참 난잡합니다.
그림과 가구 조각 숟가락·젓가락 인형 등이 산만하게 전시되어있지요.
경매에 나올 물건을 미리 전시하는 곳이라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다면 경매에 참여해 소장할 수도 있습니다.
꼭 경매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전시된 경매품을 보는 것은 무료이니 마음껏 돌아보아도 돼요.

켈러그라피-'도로테움. (Dorotheum)'

이리저리 널린 물건 중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만나기란 운이 따라주어야 하지만,
저는 운이 좋았는가 봅니다.
마음에 드는 녀석들을 꽤 만났거든요.

자작나무 숲 속 소녀-'도로테움. (Dorotheum)'

요하킴(Joachim Hierschl-Minerbi)의 자작나무 숲 속 소녀(Mädchen im Birkenwald) 그림이 참 멋졌습니다.

sub-'도로테움. (Dorotheum)'

장난감 수집품 부분도 참 재미있었어요.

sub-'도로테움. (Dorotheum)'

갓프리드 쿰프(Gottfried Kumpf)의 청동 동물 조각은 동글동글한게 귀엽더군요.

sub-'도로테움. (Dorotheum)'

여러 동물 모형도 제 눈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시내 중심가에 있으니 한번 들러보세요~

도로테움 주소 : Dorotheergasse 17
도로테움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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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예술의 도시 빈. 미술관·박물관 여행.

알버티나 미술관 (Albertina)

입구 -'알버티나 미술관 (Albertina)'

근대 미술을 좋아하시나요?
알버티나 미술관에는 모네에서 피카소까지 근대 미술 작품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남자-'알버티나 미술관 (Albertina)'

이 심각한 얼굴의 아저씨 그림이나,

마실-'알버티나 미술관 (Albertina)'

유쾌한 얼굴로 마실 가는 사람들 그림이 눈에 들어왔어요.

홍의 여인-'알버티나 미술관 (Albertina)'

가장 강렬한 인상을 받은 그림은 이 홍의 여인입니다.
우선 그림이 온통 붉은색이라 시선을 잡아끌었고,
커다란 부채와 모자 사이로 보이는 여인의 긴 속눈썹이 그림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했어요.
왠지 좀 더 보고 있으면 눈을 뜰 것 같았거든요.
또 제가 갔을 땐 미국 사진작가 조엘 스텐펠드(Joel Sternfeld)의 사진전도 열렸는데,
익숙한 풍경 속에서 생소한 장면을 참 잘 잡아내는 사진가라 느꼈습니다.
미술관 입장료는 11유로에요.
카메라를 들고 구경하는 걸 막진 않지만, 어떤 전시실은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알버티나 미술관 웹사이트

벨베데레 (Belvedere)

궁전-'벨베데레 (Belvedere)'

어마어마한 규모의 미술관입니다.
전 이틀에 걸쳐서 이곳을 둘러보았어요.

정원-'벨베데레 (Belvedere)'

하루는 벨베데레 궁전 정원을 천천히 둘러보았고,
또 하루는 미술관만 구경했지요.
이곳은 미술관 내부 촬영을 못 하게 해서 미술품 사진은 없네요.

오랑주리(Orangerie) 특별전에서 만난 카를 슈흐(Carl Schuch)는 그림자 색채 표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미술관을 돌며 낭만주의·사실주의·인상주의 그림을 다양하게 만났던 것도 좋았어요.
그 유명한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도 지나가며 보았는데 그 화려함이 눈에 띄긴 했습니다.
하지만 전 에곤 실레 (Egon Schiele)나 안톤 로마코(Anton Romako)의 그림이 더 좋았어요.
이 미술관에서 가장 마음에 든 그림은 안톤 로마코의 이탈리안 어부 소년 그림이었습니다.

정원-'벨베데레 (Belvedere)'

미술관에서 내려다보는 정원도 아름다웠어요.

위쪽 벨베데레(Upper Belvedere), 아래쪽 벨베데레 (Lower Belvedere) 콤비 티켓이 16유로 입니다.
벨베데레 웹사이트

응용 미술· 현대 미술 (MAK)

입구-'응용 미술· 현대 미술 (MAK)'

이곳에서 실생활과 어우러진 예술을 만났습니다.
가구와 식기, 촛대 등과 예술이 만나면 어떤 모습이 되는지 잘 보여준 전시였어요.

의자-'응용 미술· 현대 미술 (MAK)'

찻잔-'응용 미술· 현대 미술 (MAK)'

의자에 편안히 앉아, 향기로운 차를 한잔 마시는 일상 속 예술을 말이지요.

대접-'응용 미술· 현대 미술 (MAK)'

이 대접(?)에 막걸리를 한 잔 하는 것도 좋겠군요. :D

‘Made 4 You - Design for change’라는 디자인 전시도 열렸는데,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람들의 사유가 마음을 흐뭇하게 한 곳입니다.
전기 교통수단과 유비쿼터스 환경 관련 제품이 많더라고요.

행복의 미덕-'응용 미술· 현대 미술 (MAK)'

이 전시장에 행복의 다섯 가지 미덕이라 적힌 전시 품이 눈에 띄었는데요.
긍정적인 마음·지혜·기사도 정신·균형·신뢰가 그 다섯 가지라고 합니다.
제 생각은 조금 달라요.
삶을 알고, 현재를 살아간다면 그것이 행복이라고 보거든요. :D

이곳은 화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무료 개방합니다!
MAK 웹사이트

에스페란토 박물관 (Esperanto museum)

포스터-'에스페란토 박물관 (Esperanto museum)'

에스페란토에 관심이 있어 찾았습니다.
박물관이라고 하기엔 좀 민망한 구석이 있었어요.
홍보 부스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일부러 찾기에는 아쉬운 곳입니다.

에스페란토 관련 웹사이트
www.lernu.net
www.edukado.net
www.esperanto.net

천체의 박물관 (Globe Museum)

에스페란토 박물관과 같은 건물에 있어 들렀습니다.

지구본-'천체의 박물관 (Globe Museum)'

우선 다양한 모양의 지구본이 흥미로웠어요.
기압의 흐름이나 고도를 입체로 표현한 지구본도 있더라고요.
아주 오래전 그려진 지구본과 현대의 지구본을 비교하는 코너에서도 한참 놀았어요.

달본-'천체의 박물관 (Globe Museum)'

달본, 화성본등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의 본도 있길래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가장 재미있던 건 별자리 본이지요.
이별은 내 별. 저 별은…
아무리 찾아봐도 B-612는 보이지 않네요.:D
꽤 볼만했어요!

천체의 박물관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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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는 재미가 있는 쿤스트 하우스.

외부-'빈. 쿤스트 하우스. (Wien Kunst Haus)'

오스트리아에서 현대 미술품 전시를 주로 하는 쿤스트 하우스를 찾았습니다.
건물이 독특해서 눈에 띄는 곳이지요.

엘리엇 어윗(Elliott Erwitt)의 특별전-'빈. 쿤스트 하우스. (Wien Kunst Haus)'

제가 갔을 땐 사진가 엘리엇 어윗(Elliott Erwitt)의 특별전을 하고 있더군요.
참 재미난 사진이 여럿 보였습니다.
사진작가는 게으른 사람의 직업입니다.
라는 그의 말이 특히 기억나는 것은 아마도 제가 게을러서겠지요.

나머지 전시실에선 몇몇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이 보입니다.
즐겁게 잘 둘러봤어요.
자연 친화적 삶을 지향했던 화가이자 건축가인 프리덴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 (Friedensreich Hundertwasser)의 작품이 많이 보였는데, 그가 참 멋진 말을 했더군요.
'한명의 꿈은 단지 꿈이지만, 모두가 꿈꾼다면 그건 새로운 세상의 시작입니다.'
(If one is dreaming it's only a dream. But if everyone is dreaming it's the beginning of reality.)

오스트리아 빈에서 들른 미술관 중 가장 마음에 든 곳이에요.
월요일에는 50% 할인을 해 주어 모든 전시를 6유로에 보았습니다.

쿤스트 하우스 웹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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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오스트리아 빈 시내 구경하기.

빈에 도착한 첫날은 대중교통 24시간 이용권을 끊고 여기저기 다녔어요.
시내에 유난히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날씨가 화창해서 저도 자전거로 돌아다니고 싶어졌습니다.
보통 자전거를 빌리려면 대중교통 요금보다 비싼 편이지요.

정류소-'빈 자전거 여행(City bike wien)'

하지만 빈에는 도시 자전거가 있습니다!
자전거 빌리는 기계에서 바로 등록이 돼요.
단, 등록하려면 세 가지(빈 도시 자전거 카드·오스트리아 은행 카드·신용카드) 중 하나가 필요해요.
저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등록했습니다.
등록비 1유로만 내면, 빌릴 때마다 한 시간은 무료에요.
보통 자전거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는데 한 시간 이내이니,
딱히 돈이 더 들어갈 일이 없지요.
혹시 한 시간을 넘게 타더라도 가격이 저렴합니다.
그렇지만 네 시간을 넘기면 안 돼요.
자전거를 잃어버린 것으로 간주해서 육백 유로를 내야 하거든요.^^;
시내에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어서 페달 밟는 맛이 납니다.
도로가 가장 잘 닦인 곳은 시 중심의 링(Opernring·Burgring등) 부분이에요.
목적지가 외곽이라면, 링을 타고 돌다가 빠지면 편해요.
자전거 정류소가 좀 띄엄띄엄 있는 게 좀 아쉽지만, 이 정도면 감지덕지합니다.

자전거가 한 가득-'빈 자전거 여행(City bike wien)'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인기 지역에 별생각 없이 자전거를 몰고 가면 주차 공간이 없다는 겁니다. ^^;
자동차 타고 번화가에 나가면 주차에 애를 먹잖아요.
빈 도시 자전거도 똑같아요.
목적했던 정류소에 주차 공간이 없다면, 근처의 다른 정류소를 찾아 주차해야 하죠.
하루는 거의 삼십 분을 정류소 찾아 헤매었지만,
빈에서 지내는 동안 딱 한 번 뿐이었어요.
오스트리아 빈을 두루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도시 자전거를 이용해 보는 거 어떠세요?

오스트리아 빈 도시 자전거 웹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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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좋은 빈 호스텔. 두 스텝 인.

정원-'빈 숙소. Do Step Inn'

빈 서역(Westbahnhof)에서 도보로 오 분 거리의 호스텔입니다.
서역에서 다른 도시로 오가는 기차를 타기 편리하고, 공항행 버스도 역 앞에서 탈 수 있어요.
중심가를 오가기에 그리 부담 없고, 쉔부른 궁전은 숙소에서 참 가깝습니다.
위치가 참 마음에 드는 숙소였지요.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우선 개축을 하는지, 공사 때문에 온종일 어수선하고 시끄럽습니다.
밤에는 조용하지만 말이에요.

방-'빈 숙소. Do Step Inn'

제가 묵은 방은, 창문이 하나 있긴 하지만 해가 들어오지 않아 대낮에도 불을 켜지 않으면 어두침침합니다.
환기되지 않아,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찔렀지요.
무선 인터넷이 된다고 하지만,
이렇게 인터넷 느린 숙소는 지금껏 처음입니다.
아예 사용 불가라면 아예 시도를 안 할 텐데,
접속은 되었다지만, 페이지 하나를 열려면 여러 번 시도해야 했지요.
어쩌면 아무도 인터넷을 쓰지 않는 새벽 세 시 정도엔 좀 될지도 모르겠군요.^^;

주방-'빈 숙소. Do Step Inn'

그래도 주방은 참 마음에 듭니다.
쾌적하고 조리 용품도 잘 갖추어져 있어요.

허브-'빈 숙소. Do Step Inn'

다른 여행자들이 허브 화분을 여럿 두고 가서 덕분에 조미료 걱정도 없었네요. :D
숙소 위치와 주방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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