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교통을 책임지는 나비고 교통카드!

나비고 교통카드

나비고 교통카드

나비고 교통카드는, 한 장으로 파리에 있는 동안 교통을 완벽하게 책임집니다.
전철과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죠.
우선 가까운 전철역에서 카드를 발급받습니다.
"나비고 카드 만들어 주세요!"
하면, 웹캠으로 사진 찍고, 서류에 사인하고 나서 만들어 줍니다.
나비고 양식에 사진까지 붙여서 가져갔는데 필요 없다고 하더라고요.

나비고 카드 충전기

카드를 만들면, 충전기에서 일 주일권과 한 달권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권은 월요일~일요일까지.
한달권은 1일에서 말일까지.
저는 수요일에 일 주일권을 끊었어요.
일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죠.
일주일권.
2011년 9월 현재.
1~2 존 18.85 유로.
1~3 존 24.5유로.
1~4 존 29.8유로.
1~5 존 33.4유로.
저는 처음에 1~2 존만 끊었다가, 베르사유 궁전을 가면서 1~4 존으로 변경했습니다.
변경할 때는 차액을 지급하면 되요.
움직일 때마다 표 사는 귀찮음이 없어서 좋습니다.
파리에 한 주 이상 머문다면 나비고 카드로 대중교통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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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경비

09.16 필리핀 마닐라 여행경비(Manila) 1
숙소까지 택시(Taxi to accomodation) 40 USD
톨비(Tollways fee) 75 PHP
숙소 4일치(Accomodation 4 day) 1000 PHP


Total 1075 PHP + 40 USD


09.17 필리핀 마닐라 여행경비(Manila) 2
지프니 (Jeepny) 17 PHP
합승택시 (UV Taxi) 45 PHP
저녁 (Dinner) 95 PHP
음료와 과일 (Beverage and Fruit) 467 PHP
- 유기농 크렌베리 쥬스 (Organic Cranberry Juice) 224 PHP
- 보드카 음료(Vodca ICE) 87.5 PHP
- 물 1.5 리터 (Water 1.5L) 27.5 PHP
- 망고 네 개 (Four Mangos) 127.5 PHP


Total 624 PHP


09.18 필리핀 마닐라 여행경비(Manila) 3
지프니 (Jeepny) 7 PHP
합승택시 2회 (UV Taxi *2) 70 PHP
파인애플 쥬스 1L (Pineapple Juice 1L) 255 PHP
저녁 (Dinner) 150 PHP
산티아고 요새 입장료 (Santiago Fortress Entrance Fee) 75 PHP
리잘 가구방 입장료(Rizal Furniture Room Entrance Fee) 10 PHP
맥주 500ml (Red Horse Beer 500m) 32 PHP
망고 두 개 (Two Mangos) 60 PHP
마사지 한시간 (Massage 1 hour) 370 PHP


Total 1029 PHP


09.19 필리핀 마닐라 여행경비(Manila) 4
지프니 (Jeepny) 8 PHP
국철 (NPR) 15 PHP
점심(Lunch) 822 PHP
노트와 연필 (Note and pencil) 77 PHP
커피 (Alamid coffee) 275 PHP
전철 (MRT) 10 PHP
합승택시 (UV Taxi) 45 PHP
망고스틴 다섯 개 (Mangostin *5) 260 PHP
산미구엘 라이트 330ml (San Miguel Light 330ml) 31.5 PHP
저녁 (Dinner) 245 PHP
마사지 한 시간 반 (Massage 1.5 hour) 540 PHP


Total 2328.5 PHP


09.20 필리핀 마닐라 여행경비(Manila) 5
택시 (Taxi) 500 PHP
공항세 (Airport user's charge) 750 PHP
담배 한보루 (cigarette 1box) 660 PHP


Total 1910 PHP

인천-마닐라 항공권(제주항공) 273,900 KRW

Local Total 6966.5 PHP + 40 USD + 273,900 KRW
약 504,500원(184,550 + 46,050 + 2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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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에서 이용했던 대중 교통수단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필리핀 교통수단

우리나라엔 버스와 지하철이 주된 대중교통 수단이고,
태국과 라오스엔 뚝뚝이 있죠.
필리핀에도 특색있는 교통수단이 있어요.

지프니

1. 지프니 (Jeepny)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교통수단입니다.
지프를 고쳐서 만든 것으로, 다양한 노선을 운행해요.
지프나에 타면 딱딱한 의자와 매연이 괴롭지만,
매연 가득한 거리를 걸어 다니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
거쳐 가는 목적지가 지프나에 쓰여 있으니 확인하고 타면 됩니다.
지프나에 탈 건지 말 건지 기사 아저씨와 눈빛으로 대화해요.
'당신을 봅니다. (I see you.)'
승객들의 손에서 손으로 차비를 건네주는 모습이 정감있는 교통수단입니다.
가격: 7페소 ~

합승택시


2. 합승택시 (UV Express Service)
밴이나 승합차로 운행하는 합승택시입니다.
지프니 처람 노선이 다양하진 않지만,
주요 지역을 빠르게 달리는 합승택시죠.
매연 없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에요.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
가격: 20페소 ~

트라이시클


3. 트라이씨클 (Tricycle)
걷기는 좀 멀고, 택시 타기엔 애매한 거리를 오갈 때 주로 이용합니다.
캡슐 같은 의자에 앉아서 조그만 창으로 앞을 바라보며,
바닥에 딱 붙어서 가는 게 꼭 놀이기구 타는 거 같아요.
가격: 20페소 ~

전철


4. 전철 (NPR / MTR)
국철, 전철입니다.
국철인 NPR은 30분에 한 대씩 있어서 시간을 잘 맞추지 않으면, 한참 기다려야 해요.
MTR은 보다 자주 있는 편입니다.
짐 검사를 하는 것 말고는, 우리나라 전철과 별 다를 점이 없어요.
가격: 10페소~

5. 택시 (Taxi)
미터를 키고 달리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저는 필리핀에 도착하자마자 택시 때문에 기분이 나빴어요.
필리핀 오기 전에 대충 가격을 알아보고 왔는데,
첫날부터 대박 바가지를 쓰고 씁쓸했거든요.
공항에 일반 미터기가 아닌 자체 제작한 미터기를 쓰는 택시가 있어요.
숙소에 거의 다 와서는 뺑뺑돌며 말하더군요.
"지금 내가 말한 데로 돈 낼래? 아니면 공항으로 돌아갈까?"
그냥 돈을 냈습니다. 새벽 두 시에 공항까지 다시 가긴 싫었으니까요.
피곤한 새벽 시간이라 택시기사가 배짱을 부린 것 같네요.
보통 미터 택시는 이처럼 아주 심한 바가지는 안 씌운다고 합니다.


다양한 마닐라 교통수단과 함께 즐거운 여행 하세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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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시내에서 좀 떨어진 쑤깟(sucat)에 위치한 호스텔입니다.

해피 코코넛 호스텔

해피 코코넛 호스텔 입구

동네 조용하고 좋아요.

해피 코코넛 호스텔 도미토리
침대는 나무프레임의 2층 침대이고,
4인실입니다.
방 깨끗하고 에어콘도 빵빵하게 잘 나와요.
저는 비수기에 묵어서 거의 독방처럼 썼네요.^^
스텝들도 참 친절해서 기억에 남습니다.
환전소와 슈퍼등 필요한 편의 시설도 주변에 있어요.
공항에서 가깝고, 다른곳으로의 교통도 나쁘지 않은 편이죠.
또 묵고 싶은 정감있는 숙소에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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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의 쇼핑문화공간. 그린벨트에 다녀왔습니다.

그린벨트


후덥지근한 날씨에 밖에 나다니기가 괴롭습니다.
이럴 땐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최고죠.
없는 게 없다는 마닐라의 그린벨트 쇼핑몰로 향했습니다.
오늘 하루는 혼자 맛있는 밥 먹고,
커피 마시며 책도 읽는 필리핀의 차도남이 되어보려고요.
그린벨트 쇼핑몰은 공원을 가운데 끼고 요새처럼 건물이 뺑 둘러쳐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마다 가드가 지키고 있어서, 마치 태권브이가 있는 국가기밀연구소가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듭니다.

그린벨트

하지만 단지 쇼핑몰일 뿐이죠.
영등포 타임스퀘어 정도 되겠네요.
이런 쇼핑몰은 물론 조그마한 구멍가게에도 무장한 가드가 지키고 있는 걸 보면,
빈부격차가 정말 심한가 봅니다.
매일같이 쇼핑만 하는 필리핀 사람들은 뭐로 돈을 벌었고,
기찻길의 텐트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까지 가난한 걸까요?
씁쓸하지만, 우선 배가 고프니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그린벨트 실내조명

실내조명이 참 멋지네요.
필리핀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기에,
그린벨트5의 2층에 있는 Fell J's Kitchen에서 밥을 먹기로 결정 했습니다.
맛집인지 사람이 많더군요.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점심 시간입니다.
샐러드 하나와 KKK, 그리고 마늘볶음밥을 먹었어요.

Kare Kare Klab

KKK는 Kare Kare Klab의 약자로 소꼬리와 채소가 들어간 거리 비슷한 겁니다.
소꼬리 맛은 꼬리곰탕에 들어 있는 소꼬리 맛이고,
채소는 채소 맛이고….
그냥 그랬어요.
봉사료까지 붙는 식당인데, 맛은 좀 아쉽군요.
아무튼, 배는 부릅니다.
'슬슬 박물관이나 구경할까?'
마침 월요일이라 쉬더군요.
작은 곳이라 혹시나 했는데 말이에요.
무엇을 할까 어슬렁거리며 걷다가 서점에 들어갔습니다.
'연을 쫓는 아이' 만화책이 보이네요!
그림만 봐도 내용이 겹쳐집니다.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그리곤 마음에 드는 크기의 노트 한권과 0.7mm 샤프 한 자루 사 들고 나왔죠.
그늘에 앉아서 새로 산 노트에 낙서 좀 하다가,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말로만 듣던 고양이똥 커피를 마셔봤어요.
여기선 알라미드(alamid) 커피라고 부르더군요.
처음에 신맛이 좀 강하고, 부드러운듯하지만,
커피맛을 잘 모르는 저에겐 그리 특별할 것이 없었습니다.
사람 많고, 건물 높고…. 대도시는 다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사람이 다르기에 흥미롭습니다.:D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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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에서 유럽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는 인트라무로스에 다녀왔습니다.

인트라무로스 산티아고 요새

마닐라

"오늘은 좀 멀리 가볼까?"
편도 세 시간.
왕복 여섯 시간이 걸리는 민속마을에 다녀오려고 해 뜨기 전에 일어났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나가려다가, 저와 맞지 않는 목적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본 다음에 마지막으로 그걸 꼭 봐야 하는 여행은 제 취향이 아니거든요.
그냥 조용한 동네에 자리를 잡고, 설렁설렁 가까운 곳이나 몇 군데 돌아보는 게 좋습니다.
잠이나 한숨 더 자고 일어나서 마닐라 시내의 인트라무로스로 향했습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마닐라 대성당에서는 미사가 열리고 있더군요.
의자에 자리가 없어서 서서 미사에 참여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성당에 들어 있습니다.
이곳엔 천주교 신자가 많은가 봐요.
성당에서 나와 유럽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인트라무로스를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은 분명히 유럽의 분위기입니다.
영화에서 봤어요.
피아니스트라는 감동적인 영화였죠.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은 곳입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유럽의 도시 말이죠.
날은 덥고, 폐허를 돌아다니는 것도 별 재미가 없어서 산티아고 요새로 향했습니다.

산티아고 요새

더워서 그런지, 커다란 나뭇잎을 자랑하는 열대나무 아래서 태양을 피할 수 있는 정원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가네요.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한 시간이 넘게 돌아보았습니다.
가족단위 소풍 장소로,
또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좋은 곳인가 봅니다.

가족 나들이

여행자나 관광객보다 동네 사람들이 더 많았거든요.
그래도 정신없이 사람이 많은 건 아닙니다.
일요일인데도 그리 붐비지 않고, 한적한 편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딱히 감동을 하진 못했지만, 잠시 조용한 곳에서 매연을 피할 수 있기에 만족했습니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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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에서 SM 쇼핑몰이 눈에 자주 보입니다. 여기저기 많거든요.

SM Mall of Asia


SM?
독신남(Single Man) 인가?
슈퍼맨(Super Man)?
그도 아니면 세일러문(Sailer Moon) 일까?
호기심을 자아내는 이니셜을 달고 있는 쇼핑몰.
아침에 일어나서 호스텔 직원에게 구경할 만한 곳을 소개시켜달라니 마닐라 시내와 SM Mall of Asia를 소개해 주더군요.

SM Mall of asia 앞의 지구본

필리핀 Pasay City에 있는 Mall of Asia는 아시아에서도 손에 꼽히는 규모의 쇼핑몰이랍니다.
지프니를 타고 한참을 가는데, 매연때문에 머리가 띵하더군요.
도착하기전부터 그로기상태에요.
바닷가에서 짠바람을 좀 쐬면 나을듯 싶어, 쇼핑몰을 가로질러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바닷가

'월미도와 닮았어.'
이곳 바다도 밤에 와야 하는 곳인가 봅니다.
낮에 보나 밤에 보나 바다색이 같을듯해요.
그래도 놀러온 사람들은 마냥 좋다고 사진찍고 난리 났습니다.


바닷가에서 친구를 닮은 동상을 보니, 필리핀이 왠지 친근해지는군요.
다리가 아파서 좀 앉으려고 했더니, 의자가 죄다 돌의자입니다.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태양열을 잔뜩 머금은 돌의자는 뜨끈뜨끈하다 못해 뜨겁군요.
화상 입는걸 좋아하는 변태가 설계한 걸까요?
태양을 피해 시원한 쇼핑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망고 몇알과 음료수를 사고 나오니 피곤하네요.
무거운 짐을 들고 움직이면 괴로우니 일찌감치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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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말. 나는 다시 익숙한 풍경으로 돌아왔다.

이곳에서 꽃피는 봄을 보내고,
꽃이 말라버릴 여름을 견디니,
이제는 가을이다.
한국에 오면 하려고 했던 일이 참 많았는데.
겨우 1/3 정도만 마쳤을 뿐이다.
그래도 괜찮다.
계획은 계획일 뿐이니까.
계획에 없던 일도 있었다.
명상원에 다녀오고 단식을 했던 일.
그 두 가지는 뜻밖의 행운이었다.
가파른 언덕을 내려가는 구슬처럼.
다섯 달은 순식간에 굴러가 버렸다.
평범한 하루가 계속되었지만,
지난주는 무언가 달랐다.
우선 오랜만에 어무이와 동네 뒷산에 올랐다.

꽤 자주 올랐던 곳이라 익숙한 곳.

하지만 인천대교가 끝까지 보일 정도로 안개가 없던 것은 처음이었다.

금요일.
첫 여행 수필 출판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내년에 출간될 텐데, 사람들이 즐겁게 읽으면 좋겠구나.
그날 밤.
친구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장례식장을 찾았다.
"밥 먹었어? 밥 챙겨줄까?"
어릴 적 친구 집에 놀러 갈 때마다 할머니가 밥을 챙겨주셨는데,
이번엔 친구가 장례식장에서 밥을 챙겨준다.
까만 상복을 입고 있는 모습은 어색하지만, 이녀석은 언제나 익숙하다.
친구들이 많이 왔다.
어릴 때처럼.
스무 명은 왔나 보다.
왁자지껄 떠들고.
서른 살의 인생을 논하고.
하나둘씩 돌아간다.
밤을 새우고 오니, 자도 자도 피곤하다.
일요일 낮에 친구를 만나 점심을 먹고 집에 들어온 뒤론.
집 밖에 나가지 않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뒹굴거릴뿐.
나는 가끔 이런 게으름을 원한다.
온종일 LOL이라는 게임을 하기도 하고,
완결 웹툰을 하루 만에 완독하기도 했다.
이런 빈둥거림은 나를 푸딩처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아주 달콤하고, 영양가 없는 사람이 되도록.
그래서 푸딩은 디저트인가 보다.
주식으로 푸딩을 먹으면 모두가 병들어 버릴 테니까.
요 며칠간 나는 제대로 디저트 같은 생활을 했다.
그리고 오늘.
나는 다시.
여행을 떠난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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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집어온 책. 조지 오웰의 에세이. 나는 왜 쓰는가.

작년 3월.
북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길고 긴 시간동안 앉아있느라 좀이 쑤셨죠.
그때 영화를 찾아보니 조지오웰의 1984가 있더군요.
흔들리는 비행기 안에서 보기 딱 좋은 영화였습니다.
실감이 났거든요.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은 어릴적 읽었겠지만...
잘 기억 나진 않습니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리곤, 반 정도 읽었습니다.
책의 1/3은 저에게 정말 지루하고 재미가 없더군요.
그럼에도 나머지 부분은 모두 재미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하는 책입니다.
몇몇 부분에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매력이 있거든요.
by 月風

조지 오웰 에세이. 나는 왜 쓰는가.

조지 오웰

에릭 아서 블레어.
그는 20대 후반에 조지 오웰이라는 필명을 쓰며 첫 책을 출간합니다.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이라는 책인데요.
'나는 왜 쓰는가'에도 일부가 포함되어 있어서, 참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그는 '나는 왜 쓰는가?'라는 물음에 답합니다.
글을 쓰는 동기는 4가지가 있다고 말이에요.

  • 순전한 이기심 - 똑똑해 보이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깃거리가 되고싶은, 사후에 기억이 되고싶은, 어린시절 자신을 푸대접한 어른들에게 앙갚음을 하고 싶은 등등의 욕구를 말한다. 이게 동기가 아닌척, 그것도 강력한 동기가 아닌 척하는건 허위다.
  • 미학적 열정 - 외부 세계의 아름다움에 대한, 또는 낱말과 그것의 적절한 배열이 갖는 묘미에 대한 인식을 말한다.
  • 역사적 충동 -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고, 진실을 알아내고, 그것을 후세를 위해 보존해두려는 욕구를 말한다.
  • 정치적 목적 - 세상을 특정 방향으로 밀고 가려는, 어떤 사회를 지향하며 분투해야 하는지에 대한 남들의 생각을 바꾸려는 욕구를 말한다. 다시 말하지만, 어떤 책이든 정치적 편향으로부터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없다. 예술은 정치와 무관해야 한다는 의견 자체가 정치적 태도인 것이다.

나는 내가 글을 쓰는 동기들 중에 어떤 게 가장 강한 것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어떤게 가장 따를 만한 것인지는 안다. 내 작업들을 돌이켜보건대 내가 맥없는 책들을 쓰고, 현란한 구절이나 의미 없는 문장이나 장식적인 형용사나 허튼소리에 현혹되었을 때는 어김없이 '정치적' 목적이 결여되어 있던 때였다. - 조지 오웰 (George Orwell)

조지 오웰이 이야기 하는 글쓰는 동기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저는 동기가 어떻든 살아있는 글을 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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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책을 내는 출판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행책 출판사

 

출판사홈페이지
시공사http://www.sigongsa.com
북노마드(문학동네 여행 에세이)http://cafe.naver.com/booknomad/
명진출판http://www.myungjinbooks.com
넥서스Bookhttp://www.nexusbook.com/
북하우스http://www.bookhouse.co.kr
창비http://www.changbi.com/about/contact.asp
이가서 
김영사http://www.gimmyoung.com/
한길사http://www.hangilsa.co.kr
청어람미디어http://cafe.naver.com/chungarammedia.cafe
상상출판http://www.esangsang.co.kr
열번째행성(위즈덤하우스)http://www.10star.co.kr
미래의창

http://www.miraebook.co.kr

푸른숲http://www.prunsoop.co.kr/
꿈의열쇠http://cafe.naver.com/dreamkeybook.cafe
소담출판사http://www.dreamsodam.co.kr
지성사http://www.jisungsa.co.kr/main/main.htm
푸른길http://www.purungil.co.kr
지오북http://www.geobook.co.kr/
리스컴http://leescom.com
고려원북스http://cafe.naver.com/koreaonebooks/
부키http://www.bookie.co.kr/
현암사http://www.hyeonamsa.com/
성하 
즐거운상상 
엘까미노 
나무자전거http://blog.naver.com/namucycle?Redirect=Log&logNo=93625036
다밋http://www.dameet.com/
시그마북스http://www.sigmabooks.co.kr
한솜미디어http://hansom.co.kr/
푸른세상 
엘빅미디어http://cafe.naver.com/lbigmedia/
선우미디어 
비아북 
북21http://www.book21.com
혜지원http://www.hyejiwon.co.kr
랜덤하우스코리아http://www.randombooks.co.kr/
서울문화사http://www.ismg.co.kr/
한울http://www.hanulbooks.co.kr
바람구두http://blog.aladin.co.kr/shoutitout
트래블북스블루http://cafe.naver.com/travelbooksblue
달(문학동네)http://www.munhak.com
하우넥스트 
그린비http://www.greenbee.co.kr/
체온365http://www.itcpub.co.kr
이서원http://www.iseowon.com
미래인(미래M&B)http://www.miraeinbooks.com
청하http://www.chp21.co.kr
앨리스(문학동네)http://www.munhak.com
난다(문학동네)http://www.munhak.com
예담 
갤리온(웅진씽크빅)http://galleon.tistory.com/notice/30
웅진윙스(웅진씽크빅)http://www.wjthinkbig.com
웅진지식하우스(웅진씽크빅)http://www.wjthinkbig.com
걷는나무(웅진씽크빅)http://www.wjthinkbig.com
생각의나무http://www.itreebook.com
한겨레출판http://www.hanibook.co.kr
솔출판http://www.solbook.co.kr
갈라파고스 
뜨인돌출판사http://www.ddstone.com/
책세상http://www.bkworld.co.kr/main/index.php
청어람엠엔비(청어람주니어)http://cafe.naver.com/chungeoramjunior/
시그마북스http://www.sigmabooks.co.kr
중앙Bookshttp://jbooks.joins.com
팜파스http://blog.naver.com/pampas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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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http://www.muhan-book.co.kr
사계절출판사http://www.sakyejul.co.kr/
눈빛(사진전문)http://www.noonbit.co.kr/index.php
홍익출판사http://www.hongikbooks.com/
삼호미디어http://www.samhomedia.com
샘터사https://www.isamtoh.com/index/index.asp
을유문화사http://www.eulyoo.co.kr/
성안당http://www.cyber.co.kr/company/index.html
바다봄http://www.badab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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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희석식 소주보다 전통주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 저의 눈에 포천내촌 노미가 들어왔어요.

전통주 노미


전통주 노미

노미는 놈의 고어로서 사내아이를 귀엽게 가까운 사람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전통주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는 표시가 붙어있군요.
도수는 18도로 보통 도수이고, 단맛이 강합니다.
희석식 소주와 비슷한 도수임에도 역한 맛이 안나는 점은 참 마음에 들지만,
제 입맛에 착착 감기는 술은 아니었습니다.
단맛이 많이 강하거든요.
그래도 고기와 함께 가볍게 한 잔 걸치기 좋은 술입니다.
앞으로도 맛있는 전통주가 개발되면 좋겠어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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