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아이리시 위스키. 제임슨.

술병-'Jameson'

동네 슈퍼마켓에 가면 주류 판매대에 대표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위스키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부쉬밀(Bushmill), 패디 (Paddy), 파워 (Power) 그리고 제임슨(Jameson).
이렇게 네 제품이 눈에 띄는데요.
아이리시 위스키는 세 번 증류하여 맛이 깔끔합니다.
부쉬밀과 패디는 맛봤고 이번이 세 병째 위스키군요.
술을 고르기 전에 고민이 좀 되었습니다.
칵테일이나 가끔 만들어 마시니 한 병사면 오래가거든요.
아마도 둘 중 한 병은 아일랜드를 떠나기 전에 맛보지 못할듯합니다.
'파워? 아일랜드의 힘인데?!'
결국 이름이 친근한 제임슨을 집어 들고 나왔어요.
맛을 보니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부쉬밀은 깊은 맛이 인상적이라면,
제임슨은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랄까요?
스트레이트로 마시기에 참 좋아요.
그러나 전 주로 칵테일을 만들어 마십니다.
겨울에 춥고 비가 많이 와서 여름이 오면 좀 날이 풀리려나 했는데,
여름이 되니 폭풍우가 몰아칩니다.
난방하기엔 뭐하지만, 가만히 앉아있으면 쌀쌀한 날씨에요.
이런 날씨에 마시기 좋은 칵테일입니다.
이름하야 아이리시 헤일스톰!
그 제조법을 적어 볼게요.

칵테일 아이리시 헤일스톰 비방


재료
  • 카카오 100% - 3TS
  • 커피 - 1TS
  • 뜨거운 물 - 60ml
  • 아이리시 위스키(제임슨이나 부쉬밀) - 50 ml
  • 베일리스 - 25 ml

만드는 법
우선 카카오와 커피에 뜨거운 물을 부어 잘 젓습니다.
삼 분 후에 아이리시 위스키를 부어주세요.
세상의 모든 애주가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잘 흔들어 줍니다.
그럼 시커먼 액체가 위스키를 집어삼켜요.
그리곤 베일리스를 얹어주면 끝!

간단하죠?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에 마시기 좋은 달콤쌉싸름한 칵테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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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대표 사과주. 불머스 아이리쉬 사이다.

이곳도 한국처럼 마트 한쪽에 주류 판매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거길 지날 때마다 다양한 종류의 술이 저를 지그시 바라봐요.
‘안녕 나는 보드카야.’
‘나는 럼이라고 해.’
‘아일랜드에 왔으면 이 위스키를 빼놓을 수 없지!’
스피릿 코너를 지나 도수가 약한 술이 모여 지내는 코너에 도착했습니다.
이 코너는 주로 맥주, 사이다, 와인, 리큐르로 채워져요.

Bulmers irish cider

처음에 아일랜드에 도착해서 마트에 갔는데 사이다 종류가 많다는 게 좀 신기했습니다.
‘뭔 사이다 종류가 이렇게 많지? 근데 이 코너에 콜라는 없네?’
한국에선 사이다가 탄산음료의 일종이니까 이런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알고 보니, 여기서 판매되는 사이다는 사과주더군요.
불머스는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사이다에요.
찐~한 과일주를 더 좋아하는 제 입에 착착 감기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도수가 4.5%로 낮은편이라, 가볍게 마시기엔 좋은 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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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이 즐기는 와인 쿨러. 웨스트 코스트 쿨러.

West Coast Cooler Citra

환절기를 맞이해서 감기가 잠시 방문을 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른 듯한데,
혹시 마음이 바뀌어 아예 눌러 앉을까 봐 술을 좀 먹였죠.
비타민 C가 풍부한 와인은 감기에 좋지만,
12도에서 13도짜리 한 병을 혼자 마시기엔 좀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와인 쿨러를 한 병 마셨어요.
알코올은 4%로 맥주 정도와 비슷해서 가볍게 마시기 좋거든요.
집에서도 쿨러를 만들기는 쉽습니다.
와인과 오렌지 주스, 탄산음료를 마음껏 섞으면 돼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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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럽인가 리큐어인가? 아이리쉬 크림 리큐어

Irish Cream Liqueur

아일랜드에서 세 번째 맛보는 아이리쉬 크림 리큐어입니다.
커피에 타 마시려고 샀지만,
그냥 마시면 어떤지 한번 맛을 봤어요.
어휴.
이건 그냥은 못 마시겠습니다.
너무 달아요.
알코올 도수가 17%나 된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혹시 아이가 있다면, 단것 좋아하는 꼬맹이들이 찾을 수 없는 곳에 두는 게 좋겠어요.
이거 한번 맛보면, 한 병 홀랑 다 먹고 엄마 아빠도 못 알아볼 테니까요.
원래 산 용도대로 커피에 타 마시기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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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패디 아이리쉬 위스키.

전에 사두었던 부쉬밀 위스키를 다 마시고,
이번엔 패디 위스키를 집어 왔습니다.

Paddy Irish old Whiskey

1779년부터 생산을 시작했다니,
이백 년도 더 넘게 위스키 시장에서 살아온 고수 위스키군요.
도수는 40도이고, 향이 상당히 달콤합니다.
그리고 아이리쉬 위스키 라이트(Light) 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되겠어요.
맛이 상당히 부드럽거든요.
부쉬밀 위스키가 더 진해서 그렇게 느꼈는지 몰라도,
그동안 마셔본 위스키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확실히 부드러운 축에 속하는 위스키 입니다.
가격도 착해서, 한국에서 40도짜리 보급형 안동 소주와 비슷한 가격대로 구입이 가능해요.
깔끔한 목넘김의 안동 소주가 생각나네요. 하하.
위스키가 안동 소주보다 나은 점이라면, 보관이 용이하다는 겁니다.
안동 소주는 따서 금방 먹지 않으면 맛이 가버리는데,
위스키는 뚜껑만 잘 닫아 놓으면 꽤 오래 두고 마셔도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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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밤에 어울리는 맥주. 따뜻하게 몸을 덥혀주는 진한 스타우트.

커피&오트밀 스타우트 (Coffee And Oatmeal Stout)

커피&오트밀 스타우트는 아일랜드의 워터포드지역에서 만들어지는 흑맥주입니다.
저는 맥주를 보통 갈증 해소용으로 마시는 편인데,
겨울용 맥주가 따로 있을줄은 몰랐네요. 하하.
대형 슈퍼마켓에선 보지 못했고,
술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오프라이센스 매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스타우트에요.:D
10도에서 12도 사이가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
실내 기온이 그보단 좀 높지만,
맛있게 잘 마셨어요.
쌉싸름한 맛이 오래도록 입에 남는 스타우트.
정말 몸을 따듯하게 데워 주는 맥주입니다.
마실 때 날씨가 많이 춥진 않기도 했지만,
평소에 입고 있던 가디건을 벗어 놓아도 될 정도로 몸을 덥혀 주더라고요.
둔가반 커피&오트밀 스타우트.
아일랜드의 겨울에 참 잘 어울리는 맥주네요.:D

Coffee And Oatmeal Stout
A Warming Robust Stout.
Perfect fot the long winter evening.

둔가반 맥주회사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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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심으로 좋은 와인. 샤또 레 마우랭.

크리스 마스-'Château Les Maurins'

아일랜드에서 보내는 첫 크리스마스 만찬을 위해 준비한 와인입니다.
한국에선 크리스마스는 빨간 날일 뿐이었는데,
아일랜드의 크리스마스는 왠지 명절 분위기가 나네요.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아일랜드에서도 명절을 맞아 엄청 먹습니다. 하하.
저도 오후 세 시부터 두 시간 동안 쉴 새 없이 먹었네요.

칠면조-'Château Les Maurins'

칠면조를 비롯해 기름진 녀석들을 꽤 먹었어요.
깔끔하게 입가심 할 만한 술이 땡깁니다.
저는 보통 입에 쫙쫙 달라붙고 여운이 강한 와인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이렇게 배가 왕창 부를 때는 샤또 레 마우랭처럼 깔끔한 와인이 안성맞춤입니다.

샤또 레 마우랭-'Château Les Maurins'

입가심으로 좋은 가벼운 레드 와인을 찾으시나요?
샤또 레 마우랭 괜찮은 녀석이에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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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타 마시기 좋은 아이리쉬 나이츠

아이리쉬 나이츠 (Irish Knights)

전에 사 두었던 베일리스를 다 마시고,
이번엔 아이리쉬 나이츠를 사 왔습니다.
신선한 아이리쉬 크림과, 와인으로 만든 술이에요.
도수는 베일리스보다 조금 낮습니다.
그냥 마셔도 달달하니 맛이 좋지만,
커피에 타 마시기에 딱 좋아요.
진한 에스프레소와 아이리시 위스키,
그리고 아이리쉬 나이츠를 적정 비율로 섞어 마십니다.

E: 에스프레소
W: 아이리쉬 위스키
C: 아이리쉬 나이츠

E 1 : W 0.5 : C 1

비율이 적당한 것 같아요.

밤에 커피를 마시면 잠이 잘 안 오는 편인데,
알콜을 좀 넣으니...
마찬가지입니다.
카페인이 더 강하게 작용을 하나 봐요.
그래서 커피를 잘 안마시는 편인데,
아일랜드에 와서 부쩍 빈도가 늘었네요.
일주일에 두 세 잔은 마시는 것 같아요.
아일랜드에서 커피에 알콜을 타 마시는데 맛 들렸군요.
다음에 한국 가면 소주랑 막걸리랑 한번 섞어 마셔봐야겠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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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존재를 저에게 처음 알려준 스타우트 맥주 기네스!

기네스 맥주

Guinness draught-'기네스 맥주'

이십 대 초반.
맥주를 좋아하는 친구 하나가 시커먼 맥주 기네스를 소개했습니다.
한 번.
두 번.
자꾸 보게 되니 정이 드는군요.
그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서 뒤를 캤습니다.
“원산지 : 아일랜드”
네. 그는 멀리서 왔군요.
한국에선 뜸하게 만나던, 아이리쉬 친구 기네스.
아일랜드에선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재즈 페스티벌을 열 정도로 잘 나가는 친구거든요.
며칠전 슈퍼에 들렀는데 기네스 드래프트가 자꾸 눈길을 끕니다.
우정이 가득 담긴 12팩을 사들고 왔죠~♬
겨우내 따뜻하게 보낼 땔감을 준비한 듯 든든합니다.
아일랜드에 와서 기네스 맥주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몇 개 주워 들었어요.
예전의 아일랜드에선 산모가 임신하면 기네스를 왕창 마셨다고 합니다.
기네스 맥주 광고 슬로건이 ‘기네스는 건강에 좋습니다.’ 여서 그랬는지,
기네스를 마시면 튼튼한 아이가 태어난다고 믿었다고 해요.
이 이야기를 해준 아일랜드 친구는 참 건강해 보입니다.:D
아프리카에 판매되는 기네스는 도수가 좀 높답니다.
엑스트라 스타우트로 7.5도쯤 한다네요.
이 기네스가 아프리카에선 어떤 용도로 이용될까요?
아주 로멘틱한 밤을 보내고 싶을 때.
아프리카의 남자들은 기네스와 아이란을 섞어 마신다고 합니다.
비아그라 대용이라네요.
효과가 궁금하신 분은 한국에서 한번 시험해 보세요.:D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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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부쉬밀 아이리시 싱글 몰트 위스키.


병-'부쉬밀 아이리시 위스키'

아일랜드에 와서는 와인과 멀어졌습니다.
와인 가격이 한국과 비슷하기 때문이죠.
비싸요.
반면에 위스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와인 두 병값이면 위스키를 한 병 살 수 있을 정도니까요.
얼마 전 장을 보다가,
400년이란 오랜 역사를 지닌 부쉬밀 위스키를 한 병 집어왔습니다.
진한 향과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매력적이네요.
끝의 여운이 남지 않는 게 좀 아쉽지만,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게다가 얼마 전 집에 사둔 베일리스와 섞어 마시니,
만족도가 200% 올라가는군요!
비율은 부쉬밀 아이리쉬 위스키와 베일리스를 2:1로 섞었습니다.
칵테일 이름은 뭐라고 할까요.
베일에 쌓인 아이리시?!
어쨌든 맛있어요!
이곳 아일랜드의 술이 제 입맛에 참 잘 맞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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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시 크림과 위스키가 만나 탄생한 베일리스!

베일리스

'베일리스'

알코올이 17도로 도수도 낮고, 달달한게 참 맛있어요.
전 베일리스가 아일랜드 술이라는 걸 여기 와서 알았네요.
기네스만 알았는데 베일리스까지 아일랜드 술이라니!
산을 보고 놀러 갔는데 계곡까지 발견한 기쁨이라고 할까요?
깔루아와 쌍벽을 이루는 베일리스.
크림이 많이 들어가서 깔루아보다 느끼한 술이죠.
스파게티로 치면. 깔루아는 오일 파스타.
베일리스는 크림 파스타라고 볼 수 있을듯합니다.
아직 칵테일을 만들어 마셔보진 않았는데,
다른 술 좀 사다가 베일리스 칵테일을 만들어 마셔봐야겠어요.:D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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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풍도원에선 기부를 받습니다.

위스키 통에 숙성시킨 에일 맥주 올라덥.

Ola Dubh


-'title'

그저께 수돗물 마시고 배탈이 나서 고생을 했습니다.
다른 유럽 도시에서는 수돗물 먹어도 아무 탈이 없었는데 아일랜드의 수돗물은 저한테 안 맞는군요.
그래서 가게에 물을 사러 갔죠.
그런데 맥주가 먼저 눈에 띕니다.
'Haviestoun Ola dubh 18년 산! 원래 만 원 하는 거, 초특가 팔천 원!'
'뭐야 맥주가 뭐 이리 비싸. 술집도 아니고 슈퍼에서.'
위스키 통에 숙성시킨 에일 맥주.
도수는 8도.
Ola Dubh는 까만 기름(Black Oil)이란 뜻이라 써 있네요.
한 번도 마셔보지 못한 스타일의 맥주라 덥석 집어들었습니다.
맛이 괜찮군요!
입안 가득 퍼지는 쌉싸름한 향과
끝의 달곰함.
마음에 드는 맥주에요!
지금껏 마셔본 맥주 중에 으뜸입니다.
40년산도 있다던데, 다음에 한번 마셔봐야겠어요.:D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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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희석식 소주보다 전통주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 저의 눈에 포천내촌 노미가 들어왔어요.

전통주 노미


전통주 노미

노미는 놈의 고어로서 사내아이를 귀엽게 가까운 사람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전통주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는 표시가 붙어있군요.
도수는 18도로 보통 도수이고, 단맛이 강합니다.
희석식 소주와 비슷한 도수임에도 역한 맛이 안나는 점은 참 마음에 들지만,
제 입맛에 착착 감기는 술은 아니었습니다.
단맛이 많이 강하거든요.
그래도 고기와 함께 가볍게 한 잔 걸치기 좋은 술입니다.
앞으로도 맛있는 전통주가 개발되면 좋겠어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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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병에 들어있는 희석식 소주를,
밑 빠진 독에 물 붓듯이 부어라 마셔라  하면,
고주망태가 되기 십상입니다.
술을 마시고 고생했던 자리엔 그 녹색 병이 빠지는 법이 없었죠.
내장까지 토해낼 정도로 속을 뒤집거나,
하늘과 땅을 구별 못할 정도로 정신줄을 놓게 하는 희석식 소주.
좋아하는 술은 아니지만, 여럿이 모이게 되면 가장 많이 마시는 술입니다.
희석식 소주는 저와 궁합이 안 맞는 것 같아요.
조금만 먹어도 아프고, 다음날 몸이 무겁거든요.
유리병에 든 전통 소주 - 일품 안동소주 (Ilpoom Andong Soju)
유리병에 든 전통 소주 - 일품 안동소주
하지만 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 40도짜리 일품 안동소주는 저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두꺼비그려진 희석식 소주로 유명한 J사의 자회사에서 만든 소주라고 하네요.
목 넘김이 부드럽더라고요.

전통 증류식 소주라 이것저것 첨가물이 들지 않아서 맛이 깔끔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뒤끝도 전혀 없네요.^^
게다가 일품 안동 소주는 가격 또한(마트에서 6천원 이더군요)  참 마음에 듭니다.
한 친구가 술자리에서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너를 보면 늙어가는 아버지를 보는 것 같아. 
예전의 그 주량은 어디가고, 술 마실 때 마다 골골대네."
마냥 즐겁던 술자리가 점점 무서워 지고 있습니다.
'아~ 술 마시면 또 다음날 힘들겠구나. 머리 아프겠구나. 몸이 무겁겠구나.'
술 마시고 몸이 그렇게 괴로운 것은,
몸이 보내는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안 맞으니까 먹지 말아!'
라는 신호 말이죠.
이제부터 술을 마실 땐, 일품 안동 소주처럼 궁합이 맞는 술을 찾아 마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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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머드 축제에 갔을 때, 보령 특산품 코너에 있던 보령 머드 동동주를 한 병 사 왔습니다.
제가 산 건 700ml짜리 병이지만, 더 큰 병에 든 것도 있더라고요.
포장을 꽤나 거창하게 해서 줍니다.
보령 머드 동동주 겉 포장엔 '순수하고 산뜻한 맛' 이라고 호기심을 자극 하는 문구가 적혀 있어요.
선물용 케이스- 보령 머드 동동주 (Boryeong mud dongdongju)
선물용 케이스 - 보령 머드 동동주

이 술엔 머드가 첨가되어 있다고 합니다.
'머드를 어떤 식으로 넣은 걸까, 갯벌에서 발효를 시킨 걸까?'
아니면 술을 빚을 때 머드를 약간 넣었을 수도 있죠.
기본재료인 흰 쌀, 누룩, 머드에 검은콩, 붉은 고추, 녹차도 약간 첨가 되어 있어요.
그럼 맛이 어떤지 마셔 볼까요?

단맛이 강합니다.
이걸 무슨 맛이라고 해야 할지...
동치미 국물에 설탕 탄 맛?
어무이께서는 한모금 마셔 보시고는, 취향이 아니라며 저보고 다 마시라고 하십니다.
뭐. 마실만은 해요.
'전통적인 방식으로 빚은 보령의 특산물 머드 동동주'
이라는 홍보문구에 뭔가 특별한 맛을 기대 해서인지,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보령 머드 축제 기간을 맞아 한번쯤 마셔 볼 만 한 술이었어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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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엔 참 맛 좋은 술들이 많아요. :D

제가 마셨던 중국의 백주와 맥주에 대해 말해 보겠습니다.

백주

검남춘(劍南春)
검남춘 - 중국 술(Alcohol Liquor Drink China)
검남춘 - 중국 백주

검남춘은 중국에서 마셨던 술 중에서 가장 맛있는 술입니다.

중국의 오량액, 마오타이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명주중의 하나이죠.

명성에 걸맞는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맛부터 끝맛까지.. 저를 감동시킨 중국의 술입니다.:D


대미주(大米酒)
대미주 - 중국 술(Alcohol Liquor Drink China)
대미주 - 중국 백주

중국의 도시에는 잘 없고, 농촌에서 주로 파는 술인데, 도수가 30도 대로 좀 낮은편입니다.

한국의 소주같은 술이죠.

맛은.. 백주들을 마시다가 마셔서 그런지 좀 싱겁습니다. ^^;

별로 다시 찾아 마시고 싶은 술은 아니에요~

운남지도(雲南地道)
운남지도 - 중국 술(Alcohol Liquor Drink China)
운남지도 - 중국 백주

운남의 백주입니다.

검남춘보다는 좀 못하지만, 맛이 꽤 괜찮아요.

백주 전문가는 아니지만, 애주가로서 평을 한다면 백주의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좋은 술이었습니다.


노백간(老白干)
노백간 - 중국 술(Alcohol Liquor Drink China)
노백간 - 중국 백주

가격대비 참 괜찮은 백주입니다.

맥주 한병 가격이거든요.

끝맛이 좀 아쉽긴 하지만 백주의 맛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술이에요.


안주
구운오리 안주 - 중국 술(Alcohol Liquor Drink China)
구운오리 안주 - 중국 술(Alcohol Liquor Drink China)

안주는 구운오리나 꼬치등과 함께먹으면 참 좋습니다.

기름진 안주를 한점 집어먹고 백주를 한잔 마시면!

기름기가 쫙 내려가죠. 하하.



맥주


제가 생각하는 가장 괜찮은 중국의 맥주는 란찬장(메콩강) 맥주 입니다.

가격은 칭따오와 비슷하지만 맛은 하얼빈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맥주이죠.

맛으로 보면

란찬장 ≒ 하얼빈 > 칭따오 > 따리 및 기타 맥주들.. 이겠네요.

혹시 마셔보지 못한 맥주중에 주옥같은 맥주가 숨어있을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마셔본 맥주중에선 란찬장이 최고였습니다.

운남에 가시면 한번 드셔보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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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나의 25번째 생일이었다.



생일이라고 술만 진창 먹고 다음날 좀비처럼 누워있는것은..



10대에나 부리는 객기라고 생각하기에 우선 밥을 먹으러 갔다.ㅋ



삼겹살에 소주 [친구,술,소주,생일,birthday]

[삼겹살에 소주한잔~!]



요즘 참이슬 예전버젼을 파는곳이 별로 없어서 별 수 없이 후레쉬를 먹긴 했지만.



고기와 같이 술을 마셔서 그런지, 술이 쭉쭉 잘 들어갔다.



친구 커플 [친구,술,소주,생일,birthday]

[사진찍는걸 거부하는 황커플]



이넘은 담배 끊는다고 말한지가 언젠데, 끊을 생각을 안한다.ㅋ



친구들 [친구,술,소주,생일,birthday]

[종화니, 젬니]



젬니는 고장난 핸드폰을 반년이상 쓰다가 바꿔서, 표정이 밝았다.ㅋ



피부관리하는 친구 [친구,술,소주,생일,birthday]

[피부관리하는 종화니와..ㅋ]



열심히 참이슬 마시고 있는 중에.. 처음처럼 홍보팀이 와서, 술 한병이랑,



마스크를 주고 갔는데, 종화니가 먼길 가기전에 피부관리 한다고 바로 붙였다.ㅋ



고기먹고 나갈 때 세수하고 왔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긴 했다.ㅋㅋ



케이크,케잌 [친구,술,소주,생일,birthday]

[P社의 케잌]



DIY,케이크,케잌 [친구,술,소주,생일,birthday]

[DIY 케잌]



촛불 끄기 [친구,술,소주,생일,birthday]

[황이랑 촛불 끄는중..]



고기집은 의자도 불편하고 해서. 장소를 옮겼다.



황이랑 생일이 이틀밖에 차이가 안나서 생일을 같이 하는데~



P사에서 케잌도 사오고,

민경이가 황 집에가서 먹으라고 DIY케잌을 만들어 왔지만,



솔로부대는 차마 그런것을 용납 할 수 없어서. 모두 먹어버렸다.ㅋㅋ



맛은.. 정성이 들어가서 그런지, P사 케잌보다도 나은거 같았다~



얼음 소주 [친구,술,소주,생일,birthday]

[얼음에 담긴 소주!]



이 술집은 소주를 얼음통에 담아 가져다 줘서 좋았다.



안주도 꽤 괜찮은 편이었고~~ 술집 이름은 ‘구월愛’ 였다.



소주 병나발 [친구,술,소주,생일,birthday]

[병나발은 컨셉일뿐.ㅋ]



술이 시원해서 그런지 더 잘 들어갔고~



마지막에 병에 조금 남았길래, 먹어 치웠다.



칵테일 [친구,술,소주,생일,birthday]

[칵테일]



6명이 앉을 자리가 없길래 다른데서 자리 잡고 있는데,



커플이 집에 가서, 넷이서 뭘 마실까 살짝 고민하다가..



소주를 꽤 마셨더니, 맥주를 마시면 다음날 머리 아플것 같아서,



가볍게 칵테일로 마무리 했다.



황이 몇년전에 생일 같이하면서 매번 같이하자고 해놓고..



몇년만에 처음으로 같이 했다.



앞으로는 매년 같이 할 수 있기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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