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경험 속에서 우러나온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젊은이-'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보게 빌헬름.
오랜만에 편지를 하는군.
지금은 창밖에 어둠만이 존재하는 밤이라네.
먹고 사느라 바빠서 자주 편지하지 못해서 미안하네만, 자네는 이해하겠지?
사랑에 빠졌던 많은 젊은이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자살했다고 하네.
아마도 그것이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단 한 가지의 방법이었겠지.
그래서 사람은 나이를 먹어야 하네.
알고 보면 방법이 하나 뿐은 아니라는걸 깨닫기 위해서지.

실제로 이 소설을 읽고, 실연에 빠진 많은 젊은이가 목숨을 버렸다고 합니다.
이미 연인이 있는 로테와 사랑에 빠진 베르테르.
로테의 약혼자 알베르트는 베르테르가 봐도 멋진 녀석입니다.
둘은 성격이 다르지만 서로 존중하고 아낄 수 있는 친구가 되죠.
다만 베르테르와 알베르트는 로테를 사랑합니다.
그냥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강렬히 원합니다.
로테라는 아가씨는 한 명인데 말이죠.
이 아가씨는 참으로 천사 같은 사람입니다.
아아.. 어떤 말로도 그 모습을 다 설명할 수는 없을 거에요.
참으로 아름답고 다정한 아가씨죠.
베르테르는 로테가 결혼을 한 뒤에도 잊지 못합니다.
이미 결혼한 여자인데 말이에요.
'남편이.. 알베르트가 죽어버렸으면!' 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일을 통해서 사랑아픔을 잊어보려 하지만,
윗사람이 일 처리하는 게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것도 괴롭고 저것도 괴롭습니다.
아. 도대체 세상은 왜 이따위로 돌아가는 걸까요.
결국, 베르테르는 한 가지 방법을 찾습니다.
다음 세상을 기약하는 거죠.
그렇게 베르테르는 젊은 나이에 죽습니다.

베르테르가 겪었던 강렬한 사랑.
마치 극이 다른 자석이 서로에게 끌리듯,
온 신경이 한 사람에게 쏠리는 그런 사랑을 저 또한 해 보았습니다.
'단지 그녀만 내 곁에 있어 주었으면.'
함께 있을 땐 한없이 행복하지만,
연애가 끝난 뒤엔 그보다 커다란 고통을 안겨주는 사랑.
실연에 관한 노래 가사는 모두 나의 이야기며,
세상은 온통 그녀와 관련된 것뿐입니다.
'아아. 그녀와 이 길을 걸었었지.'
'이 음식을 정말 좋아했어.'
'이런 머리 모양이 마음에 든다고 했지?'
행복했던 추억과 쓸쓸한 현실.
그것을 똑바로 마주하기까진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만약 정말 그토록 힘들 때 이 책을 읽었다면,
저 또한 심각하게 죽음을 고려해 봤을지도 모릅니다.
그 시절엔 지나치게 감상적인 면이 있었거든요.

저보다 이백 년도 전에 태어난 베르테르가 마치 동생 같습니다.
그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고, 저는 아직 살아 있으니까요.
아주 행복합니다.
이렇게 여행을 하고, 글을 쓰는 즐거움.
생명이 다했다면 누릴 수 없었겠죠?
오늘이든, 십 년 후든 갑작스럽게 죽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는 그 때까지 행복할 겁니다.
불타오르는 사랑에 실패했어도, 세상이 끝난 건 아니에요.
숨을 쉬는 한.
행복의 불씨가 다시금 빛을 발하니까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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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정의가 필요 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센델은 그에 대한 이야기를 독자와 함께 풀어 갑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Justice'
세 달 전.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물었습니다.
"달리는 기차 앞에 다섯 명의 인부가 작업을 하고 있어."
"브레이크는 고장 났지. 그대로 달리면 다섯 명이 죽고. 잽싸게 다른 철로로 방향을 튼다면 한 명의 인부만 죽어."
"너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어?"
이런 질문을 던져놓는 흥미로운 책이라며, 이 책을 소개해줬죠.
"정이란 무엇인가를 한번 읽어봐."
"정이 뭔가?"
"져스티스!"
그로부터 한참 후에야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강의 동영상은 나꼼수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아이튠스 다운로드 일위였다죠?
이 책을 읽으며 깊이 생각한 것이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책이 참 미국적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마이클 센델은 바닷가재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였습니다.
책의 제목과는 관계없는 내용이죠.
이 책에서 말하려고 하는 정의.
공리주의라던가,
선택의 자유.
공동선의 추구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지만,
기본 원칙만 지킨다면, 굳이 정의라는 게 필요할까 싶습니다.
저는 '정의'라는 개념이 필요한 건,
자기의 이익만 추구하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봅니다.
옆의 나라가 좋아 보인다고 말도 안 되는 구실로 침략하는 것.
남의 통장에 들어갈 돈을 가로채서 내 통장의 잔액를 늘리는 것.
나는 희생할 생각이 없으니, 남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
이런 일들이 요즘엔 뉴스거리도 아닐 정도로 번번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행복을 추구한다면.
그리고 그 행복을 다른 이들과 나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굳이 정의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테니까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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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파리로 나를 안내해준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

노트르담 드 파리

노트르담 성당-'노트르담 드 파리'
한 십 년 전에 TV에서 명절 특집으로 해줬던 노트르담의 곱추가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요새같은 노트르담 성당에서 벌어지는 공성전!
그땐 주인공(?)인 곱추 카지모도에게만 시선이 쏠렸던 것 같아요.
그의 애꾸눈.
새우처럼 굽은 등.
그리고 절름대는 걸음걸이.
파리 여행을 하며 틈틈이 읽은 노트르담 드 파리에선 훨씬 다양한 등장인물이 저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부, 한량, 시인, 거지, 정치인, 집시.
다양한 인물들이 얽히고 설켜서 이야기를 만들어가죠.
가치관에 따라서,
혹은 욕심을 따라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은,
15세기나 지금이나 별 다를 것이 없는 듯 해요.:D


가장 마음에 드는 등장인물의 대사.
“술이나 마시러 가지 않겠소?”
“그러곤 싶지만 난 돈이 없어.”
“내게 있으니까.”
- 장과 페뷔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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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집어온 책. 조지 오웰의 에세이. 나는 왜 쓰는가.

작년 3월.
북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길고 긴 시간동안 앉아있느라 좀이 쑤셨죠.
그때 영화를 찾아보니 조지오웰의 1984가 있더군요.
흔들리는 비행기 안에서 보기 딱 좋은 영화였습니다.
실감이 났거든요.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은 어릴적 읽었겠지만...
잘 기억 나진 않습니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리곤, 반 정도 읽었습니다.
책의 1/3은 저에게 정말 지루하고 재미가 없더군요.
그럼에도 나머지 부분은 모두 재미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하는 책입니다.
몇몇 부분에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매력이 있거든요.
by 月風

조지 오웰 에세이. 나는 왜 쓰는가.

조지 오웰

에릭 아서 블레어.
그는 20대 후반에 조지 오웰이라는 필명을 쓰며 첫 책을 출간합니다.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이라는 책인데요.
'나는 왜 쓰는가'에도 일부가 포함되어 있어서, 참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그는 '나는 왜 쓰는가?'라는 물음에 답합니다.
글을 쓰는 동기는 4가지가 있다고 말이에요.

  • 순전한 이기심 - 똑똑해 보이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깃거리가 되고싶은, 사후에 기억이 되고싶은, 어린시절 자신을 푸대접한 어른들에게 앙갚음을 하고 싶은 등등의 욕구를 말한다. 이게 동기가 아닌척, 그것도 강력한 동기가 아닌 척하는건 허위다.
  • 미학적 열정 - 외부 세계의 아름다움에 대한, 또는 낱말과 그것의 적절한 배열이 갖는 묘미에 대한 인식을 말한다.
  • 역사적 충동 -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고, 진실을 알아내고, 그것을 후세를 위해 보존해두려는 욕구를 말한다.
  • 정치적 목적 - 세상을 특정 방향으로 밀고 가려는, 어떤 사회를 지향하며 분투해야 하는지에 대한 남들의 생각을 바꾸려는 욕구를 말한다. 다시 말하지만, 어떤 책이든 정치적 편향으로부터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없다. 예술은 정치와 무관해야 한다는 의견 자체가 정치적 태도인 것이다.

나는 내가 글을 쓰는 동기들 중에 어떤 게 가장 강한 것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어떤게 가장 따를 만한 것인지는 안다. 내 작업들을 돌이켜보건대 내가 맥없는 책들을 쓰고, 현란한 구절이나 의미 없는 문장이나 장식적인 형용사나 허튼소리에 현혹되었을 때는 어김없이 '정치적' 목적이 결여되어 있던 때였다. - 조지 오웰 (George Orwell)

조지 오웰이 이야기 하는 글쓰는 동기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저는 동기가 어떻든 살아있는 글을 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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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책을 내는 출판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행책 출판사

 

출판사홈페이지
시공사http://www.sigongsa.com
북노마드(문학동네 여행 에세이)http://cafe.naver.com/booknomad/
명진출판http://www.myungjinbooks.com
넥서스Bookhttp://www.nexusbook.com/
북하우스http://www.bookhouse.co.kr
창비http://www.changbi.com/about/contact.asp
이가서 
김영사http://www.gimmyoung.com/
한길사http://www.hangilsa.co.kr
청어람미디어http://cafe.naver.com/chungarammedia.cafe
상상출판http://www.esangsang.co.kr
열번째행성(위즈덤하우스)http://www.10star.co.kr
미래의창

http://www.miraebook.co.kr

푸른숲http://www.prunsoop.co.kr/
꿈의열쇠http://cafe.naver.com/dreamkeybook.cafe
소담출판사http://www.dreamsodam.co.kr
지성사http://www.jisungsa.co.kr/main/main.htm
푸른길http://www.purung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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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편집자는 쇼펜하우어를 모르고 인생론을 얘기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쇼펜하우어는 어떻게 세상을 해석했을까요?

염세주의자로 유명한 쇼펜하우어.
이 책에서 그의 흥미로운 인생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지나치게 낙천주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어요.
"모두가 잘 될 거야."
하지만 이제 더는 낙천주의자가 아니에요.
그렇다고 쇼펜하우어처럼 염세주의자도 아니죠.
낙천주의자든 염세주의자든 죽으면 자연으로 돌아갈 뿐이에요.
저는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습니다.
by 月風

쇼펜하우어 인생론 에세이. 사랑은 없다.

쇼펜하우어

여자들은 미남에 호감을 표시하지만 남자들이 여자의 미모를 따지는 것만큼이나
남자들의 외모를 그다지 중요시 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자녀의 형태는 여성 쪽의 유전적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여자의 환심을 사는 것은 무엇보다 남자의 체력과 용기이다.
그 다음으로 여자가 남자에게 바라는 조건은 남자의 성격이나 심리적 특성이다.
그러나 남자의 지능이 뛰어나다는 것은 여자에게 별다른 매력이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자녀의 지능은 어머니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여자가 성격이 좋다는 것은 남자에게는 매력의 조건이 못 된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소크라테스 같은 남자들이 악처로 소문난 크산티페 같은 여자와 함께 살고 있다.

우리가 왜 사랑은 하는가 좀더 깊이 생각해보고 그 본질을 깨닫게 되면
사랑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본다.

돈을 벌어서 써보지도 못하고 유산으로 남겨주기 위해 귀중한 인생을 낭비했다면
그는 참으로 허망한 일을 했으며 미친 생애를 살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남으로부터 찬사나 아부 받기를 좋아하거나 남의 비난에 대해 지나치게 반응이 심한 사람들,
예컨대 남이 자기를 판단해주는 기준에 따라 사는 사람들은 결국 이웃의 노예에 불과하다.

"이 못난 죄수들은 영혼을 구제받기 위해 허용된 몇 시간을 단두대의 사다리 위에서
군중들에게 무슨 멋진 말을 하고 죽을까 궁리하는 데 모두 허비한다." - 마테오 알레만

더럽고 추한 정치 지도자가 다스리게 되는 것은 그런 사람을 뽑을 수밖에 없었던
국민들의 착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그들의 수준에 맞는 인물을 골라 낸 것일 뿐이다.

철학자나 작가나 교회주의자들의 비위에 맞는 말이나 해주고 자기들의 주문에 맞는 논리를
발표해 주기를 바라는 거지 근성을 나에게마저 적용하려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철학자는 기존의 학설을 끝없이 의심하고 뒤집는 재미가 없으면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여러 의미에서 식물은 크게 만족한 삶을 살고 있고,
짐승은 인간보다 훨씬 단순한 삶에 만족하며 살고 있고,
인간 중에도 지적 수준이 낮을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크다.

우리는 본래 없었던 것인데 잠시 존재하다가 다시 없는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잃는 것이 없다.
생각해보라. 우리가 죽음으로 부터 무엇을 잃었단 말인가.

우리는 쾌락 대신 지혜를, 행복 대신 깨달음을 추구해야 한다.

악서는 아무리 적게 읽어도 결코 적다고는 말할 수 없고,
양서는 아무리 많이 읽어도 지나친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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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보는 우리 철학의 흐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한국 철학 책입니다.

어릴적 국사책에서 보았던 한국 철학자의 이름이 익숙하군요.
하지만 그 땐 100m 떨어진 곳에서 '이러이러한 사람이 있다.'하고 넘어갔습니다.
이 책은 그들에게 10m 앞까지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에요.
한국에는 지폐에 그려진 철학자 말고도 여러 훌륭한 철학자가 있다는걸 알려주는 책이죠.
"한국에는 어떤 철학자가 있어?"
라는 물음에 답해줍니다.
by 月風

한국 철학 에세이

태극

원효
"달라진 것은 내 마음일 뿐이다."
화쟁(和諍) - 말다툼, 논쟁을 조화시킨다.
무애행(無碍行) - 거리낌 없이 사는 삶.
무상(無常)
삶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죽음이란 어디로 간단 말인고.
삶이란 한 조각 뜬구름 이는 것이요
죽음이란 뜬구름의 꺼짐이로세.
뜬구름 그 자체가 실없는 것인데
살고 죽고 오고 감이 이와 같구나.

지눌
"정성을 다해도 모래로 밥을 지을 수는 없다."
돈오점수(頓悟漸修) - 깨달음은 순식간이나, 깨달음 이후에도 오랜 습기(習氣)를 제거하여 가는 수행방법.

화담 서경덕
성리학의 일반적인 견해
이(理)는 절대 불변이며 처음부터 그대로 있을 뿐 생겨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지만,
기(氣)는 생겨나는 것이며 한번 생겨난 기(氣)는 변화 과정 속에서 점점 엷어져서 마침내 없어진다.
서경덕의 기(氣) 중심 철학
이 세상은 기(氣)로 가득 차 있을 뿐이며 그 기(氣)는 어디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한번 생겨난 기(氣)는 달라지는 것일 뿐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토정 이지함은 화담 서경덕의 제자이다.

회재 이언적
이(理) 중심 철학의 뿌리

퇴계 이황
"사람(理)이 말(氣)을 부리는가, 말(氣)이 사람(理)을 부리는가?"
고봉 기대승과 4단 7정 논쟁

4단(맹자)

  • 측은지심(惻隱之心) - 남의 어려움을 보았을 때 마음속에서 저절로 생겨나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
  • 수오지심(羞惡之心) - 자기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남의 잘못을 미워하는 마음
  • 사양지심(辭讓之心) - 남에게 양보하는 마음
  • 시비지심(是非之心) - 옳고 그름을 따질 줄 아는 마음

7정

  • 기뻐함
  • 성냄
  • 슬퍼함
  • 두려워함
  • 사랑함
  • 미워함
  • 욕심냄

이황이 바라본 두 종류의 사람

  • 군자 - 밖으로 드러나는 실천의 근거가 주로 그 사람 마음 속의 4단에 있는 경우
  • 소인 - 밖으로 드러나는 실천의 근거가 주로 그 사람 마음 속의 7정에 있는 경우

 

율곡 이이
"임금의 하늘은 백성이고, 백성의 하늘은 밥이다."
이(理)는 모든 사물의 원리이고, 기(氣)는 그 원리를 담아 내어 구체화 시키는 그릇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며,
실천을 통해 그렇게 만들어 가는 것은 인간의 법칙이다.

하곡 정제두
"만물의 이치가 내 마음에 있다."
이치를 중요시 하는 이학(理學)이 아닌, 마음의 작용을 강조하는 심학(心學)인 양명학을 연구한 철학자.
이(理)를 구분하여 모든 사물의 이치 가운데 사람의 이치를 중심에 놓고 다시 그 속에서 참다운 이치를 찾아야 한다.

  • 1단계 - 모든 사물의 이치인 물리
  • 2단계 - 사람의 이치인 생리
  • 3단계 - 도덕적으로 완전한 진리.

정제두의 생각을 가장 잘 담고 있는 용어는 맹자의 호연지기(浩然之氣)이다.
호연지기에 대해 정제두는 큰 물처럼 넓고 막힘이 없으며,
부끄럼이 없기에 부족함도 없으며 도덕적으로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고 한다.

연암 박지원
북학은 북벌에 대응하는 표현으로서 북벌이 청나라를 쳐서 명나라의 원수를 갚자는 것이라면,
북학은 조선이 강한 나라가 되기 위해 청나라로 대표되는 선진 문물을 배워오자는 주장이다.
박지원은 북학의 대부이다.
연암집(마장전, 예덕선생전, 민옹전, 광문자전, 김신선전, 우상전)
열하일기(허생전, 호질)

다산 정약용
"농민이 아니면 땅을 가질 수 없다."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학
여유당전서
자신의 수양 부분에 해당하는 저술 - 대학공의, 논어고금주, 맹자요의, 중용자잠
남을 다스리는 일에 대한 저술 - 경세유표(방례초본), 목민심서, 흠흠신서

수운 최제우
"사람이 곧 하늘이다."
신라 말의 대학자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의 28대손으로 본래 이름은 제선(濟宣)이었다.
최치원은 천년 뒤 최씨 후손이 유불도 삼교를 통일할 것이라고 예언을 했고,
그 예언이 맞는다면 최제우가 바로 그 후예가 되는 것이다.
49일간의 기도를 끝낸 최제우 앞에 상제(上帝)가 나타나고,
최제우는 상제와의 문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는다.
인내천(人乃天) - '사람이 곧 한울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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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비밀 결사체라는 프리메이슨에 대해 다룬 책 입니다.

음모론에 관심이 많은 친구가 몇 년 전에 프리메이슨을 언급했습니다.
그땐 그냥 그런 단체가 있구나 하고 넘겼죠.
그 이후로 '프리메이슨'이라는 단어가 귀에 자주 들렸습니다.
베일에 싸여 있는 이 단체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 갔어요.
그러던 중 발견했습니다.
'프리메이슨. 의혹과 스캔들 뒤의 진실을 추적하는 흥미진진한 지적 탐험? 재미있겠다!'
하지만 막상 책을 읽어보니 그리 재미는 없었습니다.^^;
교과서를 읽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게다가 책 내용의 대부분은 ~라더라. ~카더라. 하는 추측성 내용이 대부분이었죠.
그렇지만,
프리메이슨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 정도 없애 주는 책임은 분명합니다.
덕분에 프리메이슨에 대해 좀 알게 되었어요.
솔로몬 신전 공사를 담당하던 명장(名匠) 히람(Hiram)에서부터 시작되는 프리메이슨의 역사.
고대 석공들의 모임, 혹은 성전 기사단이 그들의 뿌리라는 견해가 있어요.
하지만 확실하진 않습니다.
확실한 건 프리메이슨이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는 거죠.
음모론의 중심으로 거론되는 프리메이슨.
제가 보기엔 그저 좀 폐쇄적인 남성 사교 단체 같아요.
by 月風

프리메이슨

'프리메이슨'

프리메이슨 상징의 G는 기하학(Geometry)을 의미한다.

프리메이슨의 기본 자격조건

  • 성년에 달했을 것
  • 범죄 전과가 없을 것
  • 훌륭한 도덕적 성품일 것
  • 초월적 존재와 영혼의 불멸을 믿을 것

 

순수한 고대 프리메이슨의 등급

  • 도제(Apprentice) - 출발, 영적 탄생, 빛으로의 방향 결정
  • 숙련공(Fellow craftsman) - 발전과 개선, 영적인 인간성의 등장
  • 장인(Grand Master) - 영혼의 불멸성을 확신

스코틀랜드 의식과 요크의식은 그보다 상위의 등급들을 정한 체제이다.

스코틀랜드 의식(The Scottish Rite)

완성의 지부(Lodge of Perfection)

  • 네 번째 - 비밀 장인(Secret Master)
  • 다섯 번째 - 완벽한 장인(Perfect Master)
  • 여섯 번째 - 정통한 비서(Intimate Secretary)
  • 일골 번째 - 헌병과 재판관(Provost and Judge)
  • 여뎗 번째 - 건물 감독관(Intendant of the Building)
  • 아홉 번째 - 아홉에서 뽑힌 자(Elect of the Nine)
  • 열 번째 - 열 다섯에서 뽑힌 자(Elect of the Fifteen)
  • 열한 번째 - 열 둘에서 뽑힌 자(Elect of the Twelve)
  • 열두 번째 - 그랜드 마스터 건축가(Grand Master Architect)
  • 열세 번째 - 솔로몬의 로열 아치(Royal Arch of Solomon)
  • 열네 번째 - 완벽하고 위대한 뽑힌 자(Grand Elect Perfect and Sublime)

장미 십자가의 지부(Chater of Rose Croix)

  • 열다섯 번째 - 동방의 기사 혹은 검의 기사(Knight of the East of Sword)
  • 열여섯 번째 - 예루살렘의 왕자(Prince of Jerusalem)
  • 열일곱 번째 - 동쪽과 서쪽의 기사(Knight of the East and West)
  • 열여덟 번째 - 장미 십자가 기사(Knight Rose Croix)

장로회의(Consistory)

  • 열아홉 번째 - 대주교(Grand Pontiff)
  • 스무 번째 - 불멸의 장인(Master ad Vitam)
  • 스물한 번째 - 노아 대주교(Patriarch Noachite)
  • 스물두 번째 - 리바누스 왕자(Prince of Libanus)
  • 스물세 번째 - 예배소의 책임자(Chief of the Tabernacle)
  • 스물네 번째 - 예배소의 왕자(Prince of the Tabernacle)
  • 스물다섯 번째 - 놋쇠 뱀의 기사(Knight of the Brazen Serpent)
  • 스물여섯 번째 - 자비의 왕자(Prince of Mercy)
  • 스물일곱 번째 - 신전의 사령관(Commander of the Temple)
  • 스물여덟 번째 - 태양의 기사(Knight of the Sun)
  • 스물아홉 번째 - 성 앤드류의 기사(Knight of St. Andrew)
  • 서른 번째 - 카도시의 기사(Knight of Kadosh)
  • 서른한 번째 - 조사 및 재판 사령관(Inspector Inquisitor Commander)
  • 서른두 번째 - 왕실의 고귀한 비밀을 지키는 위대한 왕자(Sublime Prince of the Royal Secret)
  • 명예 등급 - 명예의 궁정 기사단장(Knight Commander of the Court of Honer)

요크 의식(York Rite)

  • 마크 장인(Mark Master)
  • 거장(Past Master)
  • 가장 위대한 장인(Most Excellent Master)
  • 로열 아치 장인(Royal Arch Mason)

 

프리메이슨 조직

  • 신비로운 묘 귀족들의 고대 아랍 모임(Ancient Arabic Order of the Noble of the Mystic Shrine)
  • 나일의 딸들(Daughters of the Nile)
  • 그로토(Grotto)
  • 레바논의 키 큰 삼목(Tall Cedars of Lebanon)
  • 동방의 별(Eastern Star)
  • 예루살렘의 흰 슈라이너(White Shrine of Jerusalem)
  • 아마란스(Amaranth)
  • 내셔널 소저너스(National Sojourners)
  • 필라레테스(Philalethes)
  • 자와 컴퍼스 클럽(Square and Compass club)
  • 프리메이슨 장미십자 모임(Societas Rosicruciana in Civitatibus Foederatis)
  • 아카시아(Acasia)
  • 미국 장인들의 연구 지부(American Lodge of Research Master Masons)
  • 샤렘쿠 공주들의 고대 이집트 모임(Ancient Egyptian Order of Princesses of Sharemkhu)
  • 사이어츠 고대 이집트 모임(Ancient Egyptian Order of Sciots)
    모카나의 딸들(Daughters of Mokana)
  • 조지 워싱턴 프리메이슨 국가 기념회(George Washington Masonic National Memorial Association)
  • 고대 프리메이슨 의식을 연구하는 그랜드 칼리지(Grand College of Rites of the U.S.A. Studies Ancient Masonic Rites)
  • 미국 프리메이슨 등급 연합 대위원회(Grand Council of Allied Masonic Degrees of the U.S.A Members)
  • 국제 하이 투엘브(High Twelve International)
  • 성스러운 도시를 지키는 기사단(Holy Order of Knights Beneficient of the Holy City)
  • 북미 여성 슈라이너(Ladies Oriental Shrine of North America)
  • 영예의 군단(Legion of Honor)
  • 프리메이슨 클럽(Masonic Clubs)
  • 미국 프리메이슨 원조협회(Masonic Relief Association of the U.S.A)
  • 미국 프리메이슨 서비스 협회(Masonic Service Association of the United States)
  • 상호 길드(Mutual Guild)
  • 내셔널 소저너스(National Sojourners)
  • 아마라스 모임(Order of Amarath)
  • 데솜 조직(Order of Desoms)
  • 기사 회원 조직(Order of Knight Masons)
  • 콘스탄틴 적십자위원회(Red Cross of Constantine - United Imperial Council)
  • 왕립 어릿광대 조직(Royal Order of Jesters)
  • 스코틀랜드 왕립 조직(Royal Order of Scotland)

청소년 조직

  • 드몰레 조직(Order of DeMolay)
  • 건축가 조직(Order of Builders)
  • 욥의 딸들(Order of Job's Daughters)
  • 무지개 조직(Order of Rainbow)

프리메이슨과 관계가 있을 수도 있는 조직
세계의 경제, 정치 사회를 장악하려는 목적이 있다는 의혹을 샀다.

  • 대외관계위원회(Council of Foreign Relations, 1921 창립)
  • 빌더버그 그룹(Bilderberg Group, 1954 창립)
  • 트라이래터럴 커미션(Trilateral Commision, 1973 창립)

유명한 프리메이슨 회원

  •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1706.1.17~1790.4.17)
  •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Franz Joseph Haydn, 1732~1809)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 앨버트 파이크(Albert Pike)
  •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 제임스 먼로(James Monroe)
  • 앤드류 잭슨(Andrew Jackson)
  • 제임스 폭(James K. Polk)
  • 제임스 부캐넌(James Buchanan)
  • 앤드류 존슨(Andrew Johnson)
  • 제임스 가필드(James A. Garfield)
  • 윌리엄 맥킨리(William Mckinley)
  • 시어도어 루즈벨트(Theodore Roosevelt)
  •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William Howard Taft)
  • 워렌 하딩(Warren G, Harding)
  • 프랭클린 루즈벨트(Franklin D.Roosevelt)
  • 해리 트루먼(Harry S. Truman)
  • 제럴드 포드(Gerald R. Ford)
  • 린든 존슨(Lyndon B. Johnson)
  •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

프리메이슨의 술자리 행동 지침
능력에 맞춰 유쾌하게 즐기는 것은 좋다. 하지만 도를 넘지 않도록 하고 다른 형제가 원하는 것 이상으로 먹거나 마시도록 강요하지 말며 다른 일이 있어 먼저 자리를 떠야 하는 경우 붙잡지 말고 공격적인 말을 하지 말라. 이는 자유롭고 편안한 대화를 방해하고 조화를 깨뜨리며 우리의 훌륭한 목표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부의 문 안쪽에서 그 어떤 사적인 분노나 언쟁도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 특히 종교, 국가, 정치에 대한 언쟁은 안 된다. 우리는 프리메이슨일 뿐이며 어떤 국가,언어,민족에도 소속될 수 있다. 다만 지부의 안녕에 역행하는 정책에는 반대해야 한다.

마지막 문장을 이렇게 바꾸면, 꼭 프리메이슨이 아니라도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을듯 해요.
우리는 사람일 뿐이며 어떤 국가,언어,민족에도 소속될 수 있다. 다만 세계의 안녕에 역행하는 정책에는 반대해야 한다.

So mote it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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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은 편지와 그림에서 묻어나는 이중섭의 삶과 사랑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이름이 뭐라고?"
"중섭이요."
"이중섭?"
"아니요. 김씨인데요. 김중섭이에요."
어릴 적 어르신들이 이름을 물을 때면 항상 되묻곤 하셨습니다.
유명 화가와 이름이 같아서였죠.

 

한국을 빛낸 백 명의 위인들 중 한 분. '황소 그림 중섭' 호는 대향(大鄕) 구촌(九寸).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화가 이중섭을 알게 되었습니다. 편지를 읽으며, 참 솔직하고 외로운 사람이었다는걸 느꼈어요. 사랑, 뽀뽀라는 단어가 편지를 뒤덮고 있습니다. 보고싶은 이를 보지 못하고 멀리 떨어져 지내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이중섭. 그의 그리움과 애절함이 편지에 묻어 있네요. 쓸쓸한 병실에서 홀로 숨을 거둔 화가. 그는 그 외로운 삶 속에서, 따뜻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가족. 아이들. 새. 게. 사슴. 그리고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소.

황소-'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소 말고도 멋진 그림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이 책에 소개된 작품 중에 <달과 까마귀>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초록 아이들과 알록달록한 사슴이 그려진 <두 어린이와 사슴>도 인상적입니다. 화가 이중섭의 마지막 그림 인<돌아오지 않는 강> 또한 분위기가 마음에 드네요.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이 책은. '황소 그림 중섭'으로만 알고 있던 '화가 이중섭'을 알게 해준 책입니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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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의 유쾌한 철학의 위안.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속엔 인기 없는 사람, 돈이 없는 사람, 좌절한 사람, 부적절한 존재, 상심한 사람, 곤경에 처한 사람 그리고 모든 사람들을 위한 위안과 행복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소크라테스, 에피쿠로스, 세네카, 몽테뉴, 쇼펜하우어,
그리고 니체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들의 이름은 어릴 적 도덕책, 혹은 윤리 책에서 보고 지나쳤었죠.
대학생 시절 교양으로 들었던 철학 시간에도 이름쯤은 들어봤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들은 너무 멀리 있었습니다.
이 책은 철학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는 책이에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아직 이 책의 제목과 비슷한 고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읽지 못했는데, 읽어봐야겠어요.:D
by 月風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에피쿠로스
행복에 필수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자연스럽고도 필요한 것 - 우정, 자유, (불안을 만드는 주요한 근원인 죽음과 질병, 빈곤, 미신에 대한) 사색, 음식, 오두막, 옷
자연스럽긴 하지만 불필요한 것 - 좋은 집, 개인용 목욕 시설, 연회, 하인, 생선, 육류
자연스럽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은 것 - 명성, 권력

몽테뉴
왕과 철학자들도 똥을 눈다네. 부인들도 마찬가지라네.
(Les Roys et les philosophes fientent, et les dames aussi.)
만약 현명한 사람이라면,
그는 어떠한 것이든 그것의 진정한 가치를 측량할 때 그것이 자신의 삶에 얼마나 유익하고 적절한지를 잣대로 삼을 것이다.

쇼펜하우어
인생은 슬픈 일이지. 나는 삶을 곰곰 생각하는 데 내 삶을 바치기로 작정했노라."
한 친구가 이젠 여자를 만나려고 노력해야 할 때라고 귀띔한다.
쇼펜하우어는 "인생은 너무나 덧없고, 확실치 않고, 쉬이 사라지기 때문에 그런 어려움을 감내할 필요가 없다."라며 그 제안을 물리친다.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행복이란 살아생전에 꼭 손에 넣어야 한단 확고한 가정과 그에 따른 행동이다.
사랑이 우리를 낙심하게 할 때,
사랑의 본래 계획에는 행복이란 것은 절대로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얼마나 큰 위안이 되겠는가.
이처럼 역설적이게도, 가장 염세적인 사상가들이 가장 쾌활할 수도 있다.

니체
유럽의 심각한 마취제 두 가지는 알코올과 기독교다.
'위안의 종교'에 빠진 기독교도들은 그들의 가치체계에서
바람직한 것보다는 쉬운 것에 우선권을 둠으로써 그들의 삶의 잠재력을 모두 다 낭비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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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같은 길을 걷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막심 고리키의 장편소설, 어머니에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도대체 고리키가 누구야?'
이 책에는 '고리키는 말했다.'
저 책에서도 '고리키가 쓴 글을 보면..'
많은 작가가 그의 글을 인용합니다.
하지만 막상 고리키의 책을 읽어 보진 못했어요.
저는 계속 고리키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죠.
이번에 하도 궁금해서 그의 책을 한 권 보았습니다.
막심 고리키는 이름이 아니고 필명이더라고요.
'최대의 고통자' 라는 필명.
본명은 알렉세이 막시모비치 뻬쉬꼬프랍니다.
막심 고리키의 장편소설 어머니는 어떤 책일까요?
by 月風


막심 고리키 장편소설. 어머니

-'막심 고리키 장편소설. 어머니'
 

소르모프의 볼셰비끼 노동자 뾰뜨르 안드레이비치 잘로모프와
그의 어머니 안나 까릴로브나 잘로모바를 모델로 한 이 소설은, 
부당함에 고개 숙이지 않는 이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책의 첫 장을 넘겼을 때 숨이 턱 막혔습니다.
마치 종이 전체에 글씨를 이중 박음질 한 듯 빽빽한 글씨.
읽기도 전에 책장을 덮고 싶습니다.
"자, 꺼져 버려. 버러지 같은 놈들아!"
하지만 책장을 넘기다 보니, 생동감 넘치는 장면묘사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책이 사전만큼 두껍고 글씨가 빽빽하지만,
일단 한번 빠져들면 금방금방 책장이 넘어갑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뿌듯했던 부분은.
베소프쉬꼬프가 개과천선을 하는 부분입니다.
음울한 사악함과 불신만이 있던 그의 눈에서,
둥글둥글하면서도 따뜻한 확고함이 그의 눈에 나타날 때였어요.
그만 변한 게 아니고, 사회 역시 그렇게 변해가던 중입니다.
그 커다란 변화를 한 등장인물 속에 담아낸 고리키.
이 책을 읽으며 몇 번이고 감탄사를 내질렀어요.
'왜 수많은 작가가 고리키를 언급했는지 알겠어.'
32조각 퍼즐만 가지고 놀다가,
1000조각 퍼즐을 처음 마주한 아이처럼.
고리키의 글에 압도당했습니다.
'글을 쓰려면 이 정도는 써야 하는 거 아닌가?'
'그렇다면 나는 언제쯤 제대로 된 글을 쓸 수 있는 걸까?'
등장인물이 좁은 길을 걸을 때의 발자국 하나하나.
대화를 나눌 때의 사소한 움직임 한 부분에도,
경험을 녹여내는 그런 작가.
존경합니다. 막심 고리키!

-'막심 고리키 장편소설. 어머니'

등장인물의 마음에 드는 대사

이고르 이바노비치 - "어머니도 아시겠지만 만약에 어린애가 먹는 음식에 구리를 조금씩 넣는다면 뼈의 성장이 억제되어 그 어린아이는 난쟁이가 되고 말 겁니다. 그것과 마찬가지 이치로 인간이 한번 돈맛을 알게 되면 저도 모르게 영혼은 더는 크질 못하고 시들어 죽은 영혼이 되는 거지요."

리빈 - "인간이라면 누구나 인간의 추악함, 인간의 용맹을 믿고 싶지 않은, 그래서 모든 사람 ,없는 자나 있는 자나 할 것 없이 모두가 가엾은 그런 때도 있곤 한 거야. 어차피 가진 자도 길을 헤매긴 마찬가질 테니까. 한쪽이 굶주림에 눈을 멀었다면, 다른 한쪽은 황금에 눈이 멀었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지. 사람이란 다 형제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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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의 신비주의 시인 잘랄 앗딘 알 루미는 세상을 떠난 지 오래이지만, 아름다운 시구 속에서 그는 여전히 호흡하고 있습니다.

불교 경전엔 아름다운 게송이 많습니다.
읽다 보면 어느새 빠져들어 감탄하게 되는 일이 잦죠.
아무런 기대도 없이 가볍게 읽으려고 펼쳐 든 이 책에서,
저는 또 한 번 감탄했습니다.
페르시아의 신비주의 시인 루미.
그리고 붓다.
이 두 분은 존경스러운 시인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머리로 쓰인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쓰였다는 걸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 책에 나온 모든 시가 마음에 쏙 드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
저의 맥박이 빨라지게 하는 매력적인 시구들을 보았습니다.
제 마음속에 스며들기까지 시간이 걸릴 듯한 시구들.
두고두고 보려고 정리해 봅니다.
by 月風

사막을 여행하는 물고기
수피 댄스-'사막을 여행하는 물고기'

뭔가를 할 때 조금이라도 좋지 않은 느낌이 들면 그것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장님만 구덩이에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 멀쩡하게 눈을 뜨고 걷던 사람도 구덩이에 빠집니다.
신성한 사람도 때로 타락합니다.

바다는 물고기가 자신을 떠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거꾸로 땅에 사는 동물들은 바다로 들어오지 못하게 합니다.

당신의 오만과 분노의 근원은 당신의 욕망입니다.
그 뿌리는 당신의 습관 안에 있습니다.

‘안정하게 잠 속에 빠진 사람에게는 충고하지 마라.’
‘모래 위에는 씨앗을 뿌리지 마라.’

책과 말에서 온 것은 환상일 뿐.
그저 잘 짜인 환상일 뿐.

분노에 물들지 않은, 성급한 필요에 물들지 않은, 가장 순수한 것을 선택하십시오.

어두운 생각, 수치, 원한을 웃음으로 맞으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집에 초대하십시오.
누가 오더라도 감사하십시오.
그들 모두는 저 너머로 당신을 안내하고자 찾아왔습니다.

불덩이를 던져 불을 끄려 하지 마십시오.
피로써 상처를 씻으려 하지 마십시오.

친구를 존경으로 대하십시오.
무례하게도 대해 보십시오.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보시길.

이집트 사람에게 나일 강은 핏빛입니다.
하지만 유대인에게는 맑은 강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곧은길이, 또 다른 이에게는 수렁이듯이.

미래에 대한 뉴스들은 온통 비탄으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이 안의 진짜 뉴스는 전혀 뉴스거리가 없습니다.

여자의 부류
세상에는 세 부류의 여자가 있다.
두 부류는 슬픔의 씨앗이고, 한 부류는 영혼의 보물이다.
네가 첫 사랑인 처녀는 모두 네게 속한다. 그녀는 행복과 자유를 준다.
두 번째는 아이가 없는 과부이다. 그녀의 반은 네게 속한 것이다.
세 번째는 아이와 결혼한 여자이다. 이 여자는 너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그녀는 첫 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얻었다.
그리고 그녀의 모든 사랑은 아이에게로 갔다.
그녀는 너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명성을 위한 지식은 고객이 필요한 법입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영혼이 없습니다.

“나의 반려로서, 당신은 나와 동등해야만 하오.
한 켤레의 신발처럼. 한쪽이 너무 꽉 끼면 두 짝 모두 쓸모가 없는 법.
두 짝의 문처럼. 우리는 서로 어긋나서는 안 되오.
사자는 결코 늑대와 짝을 이루지 않소.”

숨겨진 것은 항상 빛 속에서 드러납니다.

잘못된 씨를 뿌리지 마십시오.
명심하시길. 반드시 드러난다는 것을.

진정한 남자다움의 정수는 감각의 방종을 포기하는 능력입니다.

당신의 두 손을 꼭 쥡니다.
‘나’ 또는 ‘우리’ 라고 끈질기게 말합니다.
하지만 꼭 쥔 그 손이 당신의 갈 길을 가로막습니다.

당신에게 꼭 필요한 참 양식을 구할 때는 집중하고 용감하십시오.
어떤 감언이설에도 흔들리지 마십시오.

두 사람이 빨래를 합니다.
한 사람은 마른 옷을 적시고, 다른 한 사람은 젖은 옷을 말립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훼방 놓고 있는 것 같지만, 그들의 일은 완벽한 조화 속에 있습니다.

사랑을 자세히 설명하고 싶으면, 당신의 뇌를 꺼내 진흙 속에 내려놓으십시오.
아시다시피 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사람은 60가지가 되는 감정이 있습니다만,
그 모두를 합하면 평화이고 침묵입니다.

말 다리를 움켜쥐고 야생마를 길들이려 하지 마십시오.
목을 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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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불만을 품지 않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고객감동을 목표로 삼아라.’ 럭셔리 애티튜드에선 서비스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책을 찾다가, 표지가 마음에 들기에 집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오프라인 서비스, 그중에서도 명품 서비스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더군요.
덕분에 저와 전혀 관련이 없던 분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되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손님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매장에서 돌아가도록 할 수 있을까?'
럭셔리 애티튜드에선 그 기술을 조리 있게 설명하고 있어요.
이 책은 '기술' 서적입니다.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실용 안내서이죠.
사실 자세의 기본이 되어 있다면,
굳이 서비스의 '기술'을 익혀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제가 예전에 썼던 글 중에, 사람을 대하는 근본적인 '자세'를 바꾸어주는 불교 수행법이 있습니다.
'자애관'이라는 수행법이죠.
급하게 서비스 안내서가 필요하신 분은 이 책이 도움될 거에요.
하지만 모든 사람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고 싶다면 '자애관' 수행을 한번 해 보세요.
by 月風
럭셔리 애티튜드
'럭셔리 애티튜드'
서비스의 모순
고객은 모순된 존재이다. 사고 싶어하지만, 직원이 “파는 행위”의 일부가 되는 것은 불쾌해한다.
상품을 신격화하는 추세에 따라, 회사는 브랜드 이미지와 매출에 집중했고 고객은 외면받았다.
회사의 실적주의는 고객을 사람에서 지갑으로 바꾸어 버렸고, 양적인 성과 강조는 직원의 사기와 자기 계발 의지를 억눌러 고객과 직원 간의 기계적인 관계를 조장했다.
기억하라! 고객 없이는 회사도 존재할 수 없다.
변화하는 세계 속의 변화하는 고객
세계화는 고객층의 변화를 낳았고, 기술의 진보는 정보와 판매 방식의 발달로 이어져 서비스의 발전을 독려하였다.
기술 발전의 영향으로 고객과 기업의 거리는 오히려 멀어졌으며 둘 사이의 신뢰와 이해 수준은 급격하게 하락했다.
고객이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때 원하는 것은 브랜드가 쌓아온 매력과 유혹이 현실화되어 즐길 수 있는 것, 즉 제품 이상을 기대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의 서비스는 판매 행위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고객은 실망과 체념을 반복하고 있다.
고객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고객에게 감정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서비스 분석
만난 지 초30 만에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첫인상이 결정된다. 그리고 이 첫인상은 15분간 유지된다.
고객이 가진 가장 기초적인 기대에 부응하는 기능적 체험을 충족하기 위해 직원은 판매상품을 잘 알아야 하고, 관련 경험이 풍부해야 하며 프로다우면서 자연스럽게 행동해야 한다.
서비스 품질 향상의 지름길은 한결같은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다.
고객뿐 아니라 그 동반인도 고려하라.
정말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하다. 일상의 챗바퀴에 들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를 ‘해야 할 일’이 아니라 고객과 나누는 ‘기쁨의 순간’ 이라고 생각하라.
불만을 품지 않은 고객이 만족한 고객은 아니다. 불만제로가 고객 만족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은 자기기만일 뿐이다.
감정적인 차원과 인간 관계적 차원에서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면, 즉 감정적인 체험을 하면 고객은 대부분 행복하다고 느끼며 서비스에 만족한다.
서비스의 역할은 사회에 팽배한 인간적인 애정 결핍을 채워주는 것이다.
자신의 기쁨을 나누고 싶은 소중한 누군가와 같이 있을 때 자신이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를 기억해 두었다가 고객에게 그대로 적용하라.
서비스직 종사자의 부가가치는 무슨 일을 하는가가 아닌 어떻게 하는가로 결정된다.
서비스의 인적 차원
실패나 고객에 대한 두려움, 경험 부족 및 부정적인 경험에 대한 기억, 선입견, 과도한 잡무, 성과 위주의 정책 등이 직원을 OFF 상태로 만든다.
고객은 매장의 위압적인 분위기나 인테리어, 자신의 콤플렉스, 가격에 대한 걱정 등으로 말미암아 OFF 상태가 된다.
ON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능동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ON/ON 상태에서만이 인적차원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서비스업 종사자라면 인내심을 가져라. 자신의 자존심은 사물함에 넣어두고 겸손으로 무장하여 프로답게 ON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고객은 도움을 원하면서도 도움을 주면 거부하고, 배려해주길 바라면서도 자기 앞의 직원은 존중하지 않는 척한다.
고객에게 짓는 미소는 감정적인 투자이다.
고객을 리드하라. 이것이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고객 관련 문제를 없앨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고객이 존중해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고객을 존중하라.
직원은 경제적 맥락에서 탈피해 순수한 인간적 배려로 행동해야 한다.
고객의 과장되고 과격한 반응은 무언가 얻어내려는 의도도 아니며 근거 없는 불만도 아닌 자신이 한 개인으로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한 격렬한 감정의 토로이다.
단골 고객을 만들고 싶다면 고객이 처음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단골 고객처럼 대하라.
맡은 일만 하는 직원은 기계와 다르지 않다.
서비스 업종의 기본 – 고객 만족을 원하는 것, 바로 이것이 환대(hospitality)와 연관된 서비스 업종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라틴어로 ‘Hospitalis domus’ 즉 ‘맞이하는 곳’에서 유래한 병원(hospital)은 단어는 시간이 지나오면서 ‘host’,’hotel’과 같은 단어를 탄생시키며 ‘호텔업’이라는 단어로 발전했다. ‘환대’는 ‘자비심으로, 후한 인심으로 또는 우의로 누군가를 자신의 집에 맞이해 머물도록 하는 행동’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
인적 차원은 ‘태도’와 관련이 있다. 즉, 고객과의 특별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행동을 포괄한다. 인적 차원은 고객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차원인데, 이는 인적 차원이 고객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신뢰 분위기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존중,예의, 공감, 맞춤 서비스, 혜택 등 다섯 가지 개념이 핵심이다.
21세기의 ‘예의’란 진실함, 꾸밈없음, 단순함, 친절함과 감사하는 마음, 눈치와 배려심과 같은 변함없는 가치를 기반으로 한다.
공감을 보여주는 것, 이는 바로 들을 줄 아는 것이다. 말은 논리적으로 사고를 표현하는 한 방법이다. 그러나 대화하는 과정에서 말 자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7%에 불과하다. 55%는 표정, 시선과 같은 얼굴이 차지하고 있으며, 37%가 강세, 빠르기, 음색과 같은 목소리가 차지하는 것이다. 감정 메시지의 90%가 비언어적인 표현이라는 것이다.
Receptionist
서비스의 미적 차원
상품에 의미를 부여하는 이름이나 영혼을 불어넣는다.
강력한 감정적 가치를 지닌 상징적인 단어를 사용한다.
더 필요하신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저희를 불러 주십시오 -> 고객님 제가 더 해 드릴 서비스는 없나요? -> 고객님을 위해 제가 더 해 드릴 것은 없나요?
고객은 상품, 특히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때 상품뿐 아니라 직원에 대한 신뢰를 포함한 모든 것에 가격을 지불한다.
직원의 단정한 복장과 외모 관리는 브랜드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고객에게 언제든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면서 동시에 고객의 영역을 존중하여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신체적 접촉은 피해야 한다.
손바닥과 손끝을 이용하라. 상품의 격을 높여줄 것이다.
적절한 연출을 사용하여 고객이 ‘특별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라.
부적절한 용어, 어색한 표현, 불필요한 묘사는 아이템과 브랜드의 가치를 떨어뜨리지만, 판매직원의 언어가 때로는 상품에 감정적 가치를 부여하기도 한다.
고객의 오감을 공략하라. 이는 고객의 기억과 감정을 자극할 것이다.
서비스의 전문적 차원
고객 앞에서 당황하지 마라. 신뢰를 쌓는 것은 어렵지만 잃는 것은 순식간이다.
전문적 차원의 서비스가 미비하면 고객 불만족으로 직결된다.
직원들은 항상 유능해 ‘보여야’ 한다.
고객이 구매를 할 때는 기능적 기대치는 물론이고 그 저변에 깔린 보다 강력한 감정적 기대치가 존재한다.
가격의 타당성은 제품의 품질과 이에 수반되는 서비스에 달려 있다.
물질적인 혜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빠르게 당연한 것으로 바뀐다. 그리고 당연한 것은 결국 빚이 된다. 그러므로 가장 효과적인 혜택은 물질적이지 않은, 감정적인 것이다.
제대로 된 혜택을 위해 투자된 시간은 판매된 상품의 가치를 넘어선다.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고객은 브랜드나 직원으로부터 ‘빚’을 안게 되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 빚은 고객의 구매와 홍보 및 추천으로 이어지고 단골 고객으로 귀결된다.
서비스 업무 종사자들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성과는 고객의 감사 인사이다.
서비스의 기본을 말한다
고객은 우리 일터에서 가장 중요한 방문객이다.
고객이 우리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고객에 의해 좌우된다.
고객은 우리 업무에 있어서 방해 요소가 아니라, 그 목적이다.
고객은 우리 사업에 있어서 외부인이 아니라 일부분이다.
우리가 고객에게 서비스를 함으로써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우리에게 그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혜택을 주는 것이다.
-간디
누군가 우리에게 제공한 서비스를 평가할 때는 우리가 느낀 서비스의 가치에 따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한 사람이 서비스 자체에 부여한 가치에 따라 평가하는 것이다.
-니체
진정한 럭셔리는 인간관계의 럭셔리, 이 하나뿐이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말하는 것은 필요이고, 듣는 것은 기술이다.
-괴테

용어 정리
감정적 체험
고객에게 감정적 체험과 감각적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독특하고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감정적 체험은 ON 상태에 해당되며,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직원의 능력에 따라 결정된다. 감각적 체험은 상품에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미적 차원에 기반한다.
기능적 체험
기능적 체험은 고객이 갖는 기본적인 기대감, 즉 레스토랑의 경우에는 식사를 하는 것, 호텔에서는 숙소를 받는 것, 미용실에서는 머리를 감고, 자르고, 손질하는 등의 서비스 받는 것을 일컫는다. 기능적 체험은 고객 불만족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서비스의 미적 차원
삶의 방식과 일관성에 기반한 미적 차원은 직원들의 외양, 제스처, 언어가 전부 상품에 부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역한다.
서비스의 인적 차원
생활태도와 감정적 체험에 기반한 인적 차원은 고객과 특별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서비스의 인적 차원은 특히 ON/OFF 이론과 인적 차원 피라미드에 기초한다. 인적 차원은 고객의 감정을 다루기 때문에 고객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차원이다.
서비스의 전문적 차원
직원들의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전문적 차원은 기존의 원칙들을 습득함에 따라 후천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프로다운 태도, 업무와 관련된 도구에 대한 이해, 자사와 경쟁사 상품에 대한 관련지식, 경험 등이 포함된다.
카덱스(Cardex)
고객에 대한 정보를 기억하기 위해 호텔에서 사용하는 카드 색인표를 말한다. 고객의 다음 방문 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기호, 알레르기 여부, 특별한 주문, 가장 최근의 방문 기록 등을 자세하게 기입하고 있다.
프리미엄(premium)
최고급 시장, 특히 자동차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고급 세분 시장을 의미한다.
ON/OFF 이론
고객과 감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직원들의 능력 혹은 무능력을 고객과 직원 양측의 정산 상태로 설명하는 이론이다. 고객과 직원은 모두 OFF 상태가 될 공통적인 이유들을 가지고 있다. 타인에 대한 두려움, 기준의 부재, 스트레스 등이 기것이다. 서비스 직종 종사자들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으로는 잡무, 타성, 실패에 대한 두려움, 동료들의 압박이 있다. 반면 브랜드를 마주했을 때의 자신감 상실, 가격에 대한 우려, 구매 활동의 중요성은 고객들과 관련이 있다. 이 때문에 직원들은 고객과의 긴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ON/ON 상태의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컨시어지 서비스(concierge  services)
고객에게 기본적인 정보 제공은 물론 고객이 요구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플래그십(Flagship) 매장
방문객들에게 브랜드의 전 컬렉션을 선보이는 곳으로, 브랜드의 명예를 걸고 세워지는 거대한 매장이다.
교차판매(Cross selling)
물건을 판매할 때 다른 분야의 추가제품을 제안하는 것.
서비스(service)
라틴어 ’servire’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구속되다, 순종하다, 헌신을 다하다”라는 의미의 타동사이다. “누군가를 위해 일종의 의무나 몇 가지 일을 해준다.”는 것이 바로 몇 세기 동안 이어진 서비스의 정의이다. 오늘날에는 나무랄 데 없는 기능적 행위를 제공하는 것, 고객 감동을 실천 하는 것이다.
Be on stage
고객과 접촉하는 직원들 각각은 기업을 대표한다는 사실을 강조한 표현. 따라서 브랜드 혹은 매장의 가치를 높이는 이미지를 위해서는 단정한 외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소비를 조장하는 신조어
Must have, It item, Has b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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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들은 어떤 대화의 기술을 이용해서 족집게처럼 과거를 집어내고, 앞으로의 일까지 예언 할 수 있는걸까요? 이시이 히로유키의 콜드리딩에서 그 화법의 비밀을 밝힙니다.

"음... 자네는 똥이 마려워 보이는군." (엄숙한 표정으로.)
"아니 어떻게 아셨죠? 지금 막 나오려고 해요." (화들짝 놀란 표정.)
"다 아는수가 있네.(식은땀을 흘리며 다리를 배배 꼬는걸 보고도 모를 사람이 있나.)"
저는 점집에 가본적이 없지만,
무속인을 습관적으로 찾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합니다.
"아! 정말 용해요. 다 알아 맞추더라니까요?"
배고프거나 졸립거나,혹은 똥마려운 사람은 보통 사람도 얼굴만 보면 알아 맞춥니다.
이 책 콜드리딩에선 그보다 알기 어려운 것을 알아내는 기술과,
신용을 쌓는 대화의 기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처음에 이 책을 읽었을 땐 얄팍한 속임수일 뿐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다시 한 번 읽어보니,
대화를 좀 더 유연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포장의 기술이라고 생각이 바뀌더군요.
'대화의 기술 콜드리딩'을 웹 어플리케이션의 한 부분으로 본다면 스타일시트(CSS) 라고 볼 수 있어요.
웹 어플리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Contents)이지만,
그것을 스타일시트로 예쁘게 잘 꾸며서 보여준 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으니까요.

좋은 내용으로 가득찬 사람이 콜드리딩을 활용 한다면,
그 좋은 내용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 할 수 있을 것이고,
나쁜 내용으로 가득 찬 사람이 콜드리딩을 활용 한다면,
세상을 악으로 물들이는데 한 몫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런 내용이 없는 사람은 콜드리딩을 익혀봤자,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마치 고려청자 화분에 말라버린 잡초를 심는 것과 같죠.

여러 사람과 행복을 공유하고자 하는 이들이,
콜드리딩을 응용해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by 月風

콜드리딩


'콜드리딩'

사람에겐 예민한 쪽(의식 방향)과  둔감한 쪽(무의식 방향)이 있다. 다시 말해 사람은 뭔가 내 쪽으로 들어오기를 바라는 쪽과 방해 받고 싶지 않은 쪽이 공존한다. 보통 가방을 맨 쪽이 둔감한 쪽으로, 사람이 그쪽으로 접근 하는 것을 피한다.

‘하지만’, ‘그러나’, ‘그렇지만’, ‘~지만’, ‘~라고는 해도’ 같은 접속사는 의식적으로는 거의 느끼지 못하지만 잠재의식에 꽤 끈 힘을 발휘한다. 바로 ‘하지만’ 앞에 오는 문장의 위력을 약화시키고, 뒤에 이어지는 문장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전화 통화를 할 때도 상대를 직접 만난 것처럼 진심어린 표정과 예의바른 자세로 이야기를 이끌어보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상대의 반응에 놀랄 것이다.

이메일은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상대방이 보낸 이메일 형식을 그대로 사용하면 상대가 답장을 보내오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고, 답변이 오는 시간도 훨씬 빨라질 것이다. 이메일에 가능한 한 자주 상대의 마음을 자극할 수 있는 표현을 쓰다 보면, 상대는 자신의 경험을 계속 되뇌어보면서 어느덧 당신과 똑같은 경험을 한 것 같은 친밀함을 느끼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확히 꿰뚫어 보고 맞추는 것보다 간발의 차이로 빗겨난 것에 더 믿음을 가진다는 사실이다. 생판 처음 보는 사람이 자기의 문제를 족집게처럼 집어내면 속임수나 트릭을 썼다고 의심하지만, 살짝 빗맞으면 오히려 그 아슬아슬함 때문에 ‘ 이 사람 말이 진짜가 아닐까?’ 라고 솔깃해지는 것이다.

상담을 할 때 당신은 당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라 상대방이 듣고자 하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

구조적 건망증(structured amnesia)
– 상대의 기억을 지워버리는 것이다. 다시 말해 어떤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이 이야기와 관련된 모든 기억을 지워버리게 하는 것이다. 어떤 이야기든 적중했을 때의 놀라움과 충격이 강하면 강할수록 틀린 부분은 금방 잊혀지는 법이다. 이야기가 빗나갔을 때 각인되는 강도가 훨씬 약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처음 20분 만에 기억의 42%를 잊어버리므로, 기억 시키고 싶지 않은 것은 복습시키지 말아야 한다.

관념운동
– 본인의 의식과는 전혀 상관없이 마음속 생각에 따라 근육이 움직이는 것이 모두 관념운동이다.

콜드리딩이 적중했을 때 보이는 일반적인 반응

  • 무언가 말을 하려고 입을 움찔거린다.
  • 눈썹을 올린다.
  • 살짝 숨을 죽인다.
  • 눈을 크게 뜬다.
  • 눈동자가 편안한 상태로 느슨해진다.
  • 손을 약간 위로 올린다.
  • 몸을 앞쪽으로 기울인다.
  • 숨을 들이시면서 의자 등받이 쪽으로 깊숙이 앉는다.
  • 자세를 고쳐 앉는다.
  • 큰 동작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 호흡의 리듬이 바뀐다.
  • 웃는다.


콜드리딩이 적중하지 않았을 때 보이는 일반적인 반응

  • 완전히 무표정하거나 미동도 하지 않는다.
  • 미간에 주름살이 생긴다.
  • 고개를 약간 갸우뚱거린다.
  • 시선이 오른쪽 위나 왼쪽 아래를 향한다.
  • 호흡의 리듬에 변화가 없다.
  • 무릎이나 다리를 심하게 떤다.
  • 이야기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 시계를 자꾸만 쳐다본다.
  • 기계적이고 짧게 끊기는 소리를 반봅한다. (‘흠,흠,흠’ 따위)

 

다이나믹 포킹(dynamic forking)
– 투수의 마구, 포크볼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이야기의 궤도가 여러 방향으로 나눠지는 것이다.

더블 바인드(double bind)
– 상대가 ‘NO’ 라고 말하지 못하게 하는 기술. YES나 NO로 대답할 수 없는 의문문으로 질문을 한다. ‘부탁하거나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 포인트다.  ‘이 일은 이미 결정됐다.’는 사실을 전재로 이야기를 시작하면 된다. A라는 행위가 결정되어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하고, A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에 대해 몇 가지 선택 사항을 제시한다.

미러링(mirroring), 매칭(matching)
– 자연스럽게 상대방과 행동을 비슷하게 따라하는 기술이다.

Me타입과 We 타입
Me 타입은 자아실현의 카리스마가 강한 타입이고,
We 타입은 밝고 명랑한 박애주의자적 성향 강한 타입이다.

라포르(rapport)
-구체적인 의도나 계획이 없어도 서로 마음이 통하는 것으로 정신감응이라고 한다.
상대와 나 사이에 라포르를 형성하려면, 무엇보다도 자신의 마음이 열려 있어야 한다.
상대에게 내 요구를 관철시키려면 ‘편안함’과 ‘자신감’의 균형이 중요하다. 상대를 아주 편안하게 해주면서도 스스로는 확고한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있어야 한다. 상대의 이름을 계속 불러주는 것은 라포르를 구축하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다.

서틀티(subtlety)
의식이 미처 손 쓸 틈도 없도록 아무런 느낌도 없는 상태, 지나치게 미묘해서 자연스럽게 지나쳐 버리는 상태이다.

서틀 네거티브(subtle negatives)
부정의문문을 사용해 ‘예스’나 ‘노’ 어떤 것으로 대답해도 결국 모두 맞춘 것으로 몰고 가는 화법이다.


“~는 아니지요?”
“사람들이 ~라고 하지 않나요?”
“~에 관해 짐작 가는 거 없으세요?”
“~라는 이야기는 선생님과 상관 없는 거죠?”
“~라는 느낌이 드는 건 제가 너무 예민한 탓이겠죠?”
“`한 적 없으셨죠?”
“~라는 사실을 모르고 계셨겠죠?”

서틀 퀘스천(subtle question)
– 콜드리더가 상대에게 뭔가를 질문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도록 분위기를 조장한 상태에서 질문을 해나가는 기술이다. 핵심은 절대 직접 묻지 않는 것이다.


“~하는 건 무슨 이유에서죠?”
“~라는 의미를 이해하시겠어요?”
“~라는 말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에 대해 짐작 가는 데라도 있으신가요?”
“~라는 표현이 정확한가요?”
“~에 무언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까?”
“~라는 게 대체 무엇일까요….”

서틀 프리딕션(subtle predictions)
– 미래를 예언했다고 믿도록 하는 트릭이다. 적중했을 때 말고는 예언의 정당성을 증명할 수 없는 것. 빗나갔더라도 정말 빗나간 것인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것, 그것이 서틀 프리딕션 테크닉이다. 가능하면 범위가 넓고 실현되기 쉬우며, 왠만해서는 틀렸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없도록 예언하는 것이 서틀 프리딕션의 요령이다.


“가까운 장래에 ~가 있을 겁니다.”
“앞으로 ~는 잘될 겁니다.”
“A씨가 당신에게 비밀리에 ~를 할 것 같군요.”
“아무쪼록 ~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선택적 기억(selective memory)
– 의식에 강하게 각인된 기억만 남고, 그 이외에 무가치하다고 판단되는 것에 관해서는 그것을 보거나 들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는 원리를 가리키는 용어다.

스톡 스필(stock spiels)
– 누구나 자신의 일처럼 느끼게 하는 화술이다. 스톡 스필을 들으면 그 일은 모두 내 일인것 같고, 모두 다 나에게 해당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스톡 스필은 애매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컨그루언시(congruency)
– 커뮤니케이션에서 말투나 톤, 표정과 몸짓 등의 모든 요소가 전혀 모순되지 않고 동일한 영역에 있다는 뜻이다.

패턴 인터럽션(pattern interruptions)
 – 이야기의 흐름을 거침없이 파괴해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상대가 가벼운 혼란 상태에 빠지면서 당신이 이끄는 대로 무조건 끌려올 확률이 높아진다. 상대방에게 나만의 고유한 색깔을 심어주는 방법은 때로 도발적인 패턴 인터럽션 하나로 가능해질 수 있다.

멀티플 임플리케이션(multiple implications)
 – 같은 말이라도 듣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뜻을 가진 커뮤니케이션이 되어 버린다는것이 멀티플 임플리케이션의 원리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다’는 분위기다. 그러면서 뭔가 정확히 콕 집어서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다.

콜드 리딩의 5단계

  1. 라포르를 구축한다.
  2. 스톡 스필로 신뢰를 쌓는다.
    - 스톡 스필로 예스 세트를 구축하여 상대방이 내 이야기를 항상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물길이 뚫기 위함이다.
  3. 고민거리가 속해 있는 카테고리를 탐색한다.
    - 인간관계, 금전(경제 전반), 꿈, 목표 네 가지 카테고리가 주된 카테고리다. 상대의 반응에 대해 단어가 가진 의미를 축소하기도 하고(줌 인), 확대하기도 한다.(줌 아웃)
  4. 고민의 주제를 뽑았으면 범위를 조금씩 좁혀나간다.
  5. 미래를 예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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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념 스님과 응진 스님이 번역하신 법구경 이야기 입니다. 불교 경전인 법구경 주석서를 번역한 책으로, 부연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불교에 대한 기반 지식이 없어도 편히 읽을 수 있어요.

'경전' 하면 딱딱할 것이란 선입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법구경 이야기는 옛날 이야기 책을 읽는 것 같았어요.
'담마파다' 에서 '담마'는 진리,'파다'는 말씀을 의미합니다.
그야말로 진리의 말씀을 모아 놓은 경전이에요.
재미도 있고,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지는 가르침도 담고 있죠.
법구경 이야기를 읽고, 마음에 드는 게송을 추려 보았습니다.
언제쯤이면 이 게송들이 제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까요?
by 月風

법구경 이야기

붓다-'법구경 이야기'

그가 내게 욕을 하고 나를 때리고, 나를 패배 시키고 나를 훔쳤다.
이렇게 앙심을 품는다면 그 원한은 고요해지지 않으리라.  (법구경:3)
그가 내게 욕을 하고 나를 때리고, 나를 패배 시키고 내 물건을 훔쳤다.
이런 생각을 품지 않으면 그 원한은 고요해 지리라. (
법구경:4)

어리석은 자는 언젠가 죽어야 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에 다투고,
지혜로운 이는 잘 알기에 다투지 않는다. (
법구경:6)

경전을 가르칠 지라도,
제멋대로 지내며
실천하지 않는 자는
남의 소를 세는 목동처럼
깨달음의 열매를 맛 볼 수 없네. (
법구경:19)
경전을 적게 암송 할 지라도,
가르침을 실천하여
탐욕, 성냄과 어리석음을 없애고
가르침을 여실히 알아 해탈한 이는
이 삶과 저 삶을 붙잡지 않고,
깨달음의 열매를 맛보리라. (
법구경:20)

마음은 다스리기 어려움나니
항상 좋아하는 곳으로 빠르게 치닫는다.
마음을 길들여야 훌륭하나니
길들여진 마음이 행복을 가져온다. (
법구경:35)

적이 적에게 해를 끼치고
원수가 원수에게 해를 끼치는 것보다
삿된 마음이 내게 더 큰 해를 끼친다. (
법구경:42)

부모도 친척도
어느 누구도 해 주지 못하나니
바르게 나가는 마음만이
자신을 더욱 거룩하게 하리라. (
법구경:43)

아름답지만 향기 없는 꽃이
이익이 없듯이
아무리 훌륭한 가르침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이익이 없다. (
법구경:51)
아름다우면서 향기로운 꽃이
많은 이익을 주듯
잘 설해진 훌륭한 가르침도
따르고 실천해야만 많은 이익이 있다. (
법구경:52)

자신이 어리석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자는
오히려 지혜로운 자이지만
자신이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자는
그야말로 정말 어리석은 자이다. (
법구경:63)

어리석은 자의 재주와 힘은
전혀 이득이 되지 않고
오히려 독이 되어
자신의 복과 지혜마저 파괴할 뿐이다. (
법구경:72)

잘못을 일러주고 꾸짖어 주는
지혜로운 이를 만난다면
땅에 묻힌 금 항아리를
가리켜주는 사람처럼 가까이 하라.
그를 가까이 하면
나아갈 뿐 물러나지 않으리라. (
법구경:76)

농부는 물길을 내어 물을 끌어들이고
활 만드는 이는 화살을 곧게 만든다.
목수는 굽은 나무를 곱게 다듬고
지혜로운 이는 마음을 잘 다스린다. (
법구경:80)

큰 바위산이 거센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지혜로운 이는
비난과 칭찬에 동요하지 않는다. (
법구경:81)

훌륭한 이는 집착을 버리고
덕 있는 이는 바라는 것을 말 하지 않으며
지혜로운 이는 행복과 불행을 만나더라도
기뻐하거나 낙담하지 않는다. (
법구경:83)

선악 그 두가지를 버리고
번뇌를 뛰어넘어 슬픔과 탐욕에서 벗어난 해맑은 사람
그를 일컬어 아라한이라고 한다. (
법구경:84)

이로움을 주지 않는 천 마디 말보다
들으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이로움을 가져다 주는
한 마디 말이 더 가치있다. (
법구경:100)

전쟁터에서 백만 명을 정복한 것보다
자기 자신을 정복하는 사람이
더 위대한 승리자이다. (
법구경:103)

마음에 때가 없고 오염이 없는
청정한 사람에게 해를 끼치면
해로운 과보가 그에게 되돌아간다.
바람을 거슬러 던진 흙가루를
자신이 뒤집어 쓰듯이 (
법구경:125)

하늘 위 바다 속도 아니요
깊은 산 동굴 속도 아니다.
덮쳐오는 죽음을 피할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 (
법구경:128)

살아있는 생명은
폭력에 떨고 죽음을 두려워 한다.
내가 두려워 하듯 남도 그러하니
그 누구도 괴롭히지 말라. (
법구경:129)

가는 말이 거칠면 오는 말도 거칠다.
거친말은 괴로움의 원인이니
그대에게 되돌아와 상처를 입히리라. (
법구경:133)

남을 꾸짖고 가르치듯이 자신을 꾸짖는다면
자신을 잘 다스린 사람이며 남을 다스릴 만 한다.
왜냐하면 자신을 다스리기가 가장 어렵기 때문이다. (
법구경:159)

어리석은 자는 잘못된 견해를 가지고
성인의 가르침을 욕 되게 한다.
열매를 맺으면 죽는 대나무처럼
그는 스스로를 파멸로 이끈다. (
법구경:164)

남을 이롭게 한답시고
자신의 이로움을 게을리 하지 마라.
자신의 이로움을 잘 살핀 뒤에
해야 할 일을 마쳐야 하리라. (
법구경:166)

지난 날 저지른 악행을
선행으로 덮는 사람
그가 세상을 비추네.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 (
법구경:173)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말고
싫어하는 사람도 만나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을 보지 못함도 괴로움이고
싫어하는 사람을 보는 것도 괴로움이다. (
법구경:210)

집착이 슬픔을 낳고
집착이 두려움을 낳는다.
집착에서 벗어나면 슬픔이 없는데
어찌 두려움이 있으랴.(
법구경:214)

분노는 자비로 이기고
악은 선으로 이겨라.
인색은 보시로 이기고
거짓말은 진실한 말로 이겨라. (
법구경:223)

늘 비난만 받거나
언제나 칭찬만 받는 사람은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것이고
현재에도 없다. (
법구경:228)

지혜로운 이는
몸과 말과 마음을 잘 지키고 다스리나니
그런 이가 진정
자신을 온전히 다스리는 사람이다. (
법구경:234)

탐욕보다 더한 불길은 없고
성냄보다 더한 밧줄은 없다.
어리석음보다 더한 그물은 없고
갈애보다 더한 강물도 없다. (
법구경:251)

말을 잘 한다고
지혜로운 자가 되지 않는다.
평화로우며 미움이 없고
두려움을 주지 않는 사람
그가 진정 지혜로운 사람이다. (
법구경:258)

작거나 크거나
그 어떤 허물도 짓지 않는 사람.
이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출가자이다. (
법구경:265)

여자에 대한
미세한 그리움이라도 남아있으면
얽매임에서 벗어날 수 없으리라.
송아지가 어미 소에 매어 있듯이. (
법구경:284)

여기서 우기를 보내고
저기서 겨울과 여름을 보내리라.
어리석은 자는 이렇게 생각하며
죽음의 위험이 다가오는 줄을 모른다. (
법구경:286)

아들도 지켜줄 수 없고
부모나 친척도 지켜줄 수 없다.
죽음이 닥친 이를
어느 누구도 지켜줄 수 없다. (
법구경:288)

눈 덮인 히말라야처럼
착한 사람은 멀리 있어도 잘 드러나고
밤에 쏜 화살처럼
악한 사람은 가까이 있어도 잘 드러나지 않네 (
법구경:304)

노새나 준마나 힘센 코끼리도 길들이면 훌륭하지만,
가장 훌륭한 것은 자신을 길들이는 것이다. (
법구경:322)

자신이야 말로 자신의 보호처이고
자신이야 말로 자신의 의지처이니
말 장수가 좋은 말을 잘 보호하듯이
그렇게 자신을 보호하라. (
법구경:304)

남을 괴롭히지 않는 것도 훌륭하지만
괴롭힘을 당하고서 화내지 않는 것은 더욱 훌륭하다.
해치려는 마음이 옅어질 수록
괴로움도 사라지리라. (
법구경:390)

지나간 과거를 붙들고 근심하지 말고
오지 않는 미래를 걱정하지도 말라.
지금 이 순간도 마음이 머무는 바가 없다면
그대는 평화롭게 살아가리라.

늙음경 (숫따니빠따 제 사 장(sn4.6)에 나오는 경이다)
인생은 짧고 모두가 백살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
아무리 오래 살려고 해도 결국은 늙고 죽음이 온다.
집착 때문에 사람들은 슬퍼하지만
어떤 것도 영원한 것이 없고 곧 헤어지게 된다.
이 사실을 잘 알아 너무 오래 세속 생활을 하지 마라.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죽으면 사라진다.
현자는 이 사실을 알아
아무것도 집착하지 않는다.
꿈속에서 만난 사람은 깨어나면 사라지듯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것도 이와 같다.
살아 생전에 보고 듣고 이름도 불러보지만
죽으면 이름만 남을 뿐이다.
탐욕스러운 자는 슬픔과 회한과 인색함을 버리지 못하고
현자는 소유를 버리고 평온속에 노닌다.
집착이 없는 비구는 홀로 머물며
거처에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현자는 어디에도 머무르지 않고
사랑하거나 미워하지 않으며
슬픔과 이기심도 머물지 않는다.
마치 연잎에 물방울이 머물지 못하듯이.
연잎이 물방울에 젖지 않듯
현자는 보고 듣고 인식한 것에 미혹되지 않는다.
현자는 인식에도 현혹되지 않고
청정하게 되는 것도 원치 않으며
탐착하지도 않고 탐착에서 벗어나려고도 하지 않는다.

축원게송
그대가 바라고 원하는 모든 일들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보름달이 가득 차듯이 모든 소망이 가득 채워지기를!
그대가 바라고 원하는 모든 일들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소원을 빌면 이루어지는 마나보주처럼 그대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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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지 않는 단식은 과학적일까요? 아닐까요? 이 책 `단식 요법의 과학`에서는 단식을 현대 의학의 관점으로 접근한 니시 의학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책을 처음 펼쳤을 때, 예상과 전혀 다른 내용에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단식에 대한 의학적 근거와,
과학적인 단식 방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 되어있는 매뉴얼을 생각했거든요.
단식에 대한 내용 보다는,
일본 단식 요법의 근간인 니시 의학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사례에 대한 소개가 참 다양하게 되어있어서,
니시 의학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by 月風

단식 요법의 과학

무쌍원리 일람표

건(乾) 진(震) (離) 간(艮) 태(兌) 감(坎) 손(巽) 곤(坤)
양극











음극
<-----------------> <---------------><--------------->
<-----------><-----------><------------><------------>
경체 <--------------->연체<------------>액체 <------------> 가스체
<------------------------------------------------------------------------------>
활동 <--------------------------------------------------------------------------> 정일
응집압축 <------------------------------------------------------------------> 확산분리
하강 <------------------------------------------------------------------------> 상승
둥글고, 짧고, 두텁고, 굵고 <-------------------------------------> 길고, 얇고, 가늘고
저음 <--------------------------------------------------------------------------> 고음
<------------------><-------------------><---------------------->
장파 <---------------------------------(전파)--------------------------------->  단파
H.C.LI.AS<---------------------------(원소)------------------------>  O.N.P.K
엘렉트론 <--------------------------(중성자)----------------------------> 플로톤
구심력 <---------------------------------------------------------------------> 원심력---------------------------------------------------------------------------------------------

음양의 조건과 응용의 일부



음성---------------------------- 양성----------------------------


방향(지평면기준)
형의 대소
밀도 비중
중력
시공
미네랄
비타민
광선
고저
기후
계절
방위
토지
남녀
생물
지, 남, 청, 녹
원심, 팽화, 확산
상승성
대, 장

가볍다
공간
K,Mg
C,B
자외선
높은 곳, 고산의 정상
한대, 냉대
겨울, 가을
북서
대륙 내부

식물(과일,녹차,야채,해초,곡물)
신,산
황, 등, 적
구심, 수축
하강성
소, 단

무겁다
시간
Ca,Na
A, D, E, B12
태양광선, 적외선
저지, 해변
온대, 열대
봄, 여름
동남
해안지방

동물(어패류, 새고기, 알, 사족육)
감(단 천연물),감(염), 씀
인상
판단에
응용

눈의 모양


입,입술

모발
대, 내린 눈, 삼백안
▼ █ ●
크게, 서서엷다
대, 특히 코가 크다
대, 두껍다
비만, 장신
검고, 많음
소, 치뜬 눈, 상삼백
▄ ▲
적게, 붙어서, 굳다
소, 하늘을 향해 있다
적다, 엷다
근육질, 단구
붉게, 적게, 찌그러졌다
성격 유심적, 예술적, 소극적, 슬로 모션 유물적, 실업적, 적극적, 빠르다


체질개선의 결정적인 방법은 1=0에 있다.

합리적(1=1)
----------------------------


비합리적(1=0)
-------------------------------
 상대적 음양중화의 생활 중심(조화)  변증법적 음양갈등의 생활
번뇌즉 지옥(부세)
증상즉 질병(현대의학)
배가 고프면 밥을 먹는다(현대 영양학)
냉한 몸을 덥힌다
음성 체질에 양성식
산성 체질에 알칼리성 식품
체액의 밸런스가 취해진다(증상이 고쳐진다)
만보 걷기, 달리는 운동으로 발과 다리를 단련
하이힐로 걷는다
심장의 펌프 작용으로 혈액 순환 (현대 의학)
지출에 따라서 번다(합리적 경영학)
색즉시색(현대 과학)
오른손잡이가 오른쪽을 쓴다
다수당의 정치(현상유지)
다수당의 의학현(대 의학)
합리적인 현대의 교육
변뇌즉 보리(불교)
증상즉 요법(동양의학)
배가 고파도 밥을 먹지 않는다(감식, 단식)
냉한 몸을 반대로 차게 한다(냉수욕)
음성 체질에 음성식
산성 체질에 산성 식품(단식)
체액의 밸런스가 무너진다(증상이 나타난다)
모관 운동으로 발과 다리를 단련
한 쪽 나막신으로 걷는다
모세 혈관의 모과현상으로 혈액 순환(니시 의학)
봉사하며 사업, 장사 번창
색즉시공(반야심경)
오른손잡이가 왼손을 쓴다
소수당의 정치(혁명적)
소수당의 의학(혁명적 니시의학)
비합리적 스파르타 교육

체질개선의 결정적인 방법은 1=0에 있다.
배가 고파도 밥을 먹지 말라’ 라고 하는 것은 이치에 안 맞는다. 모순된다. 이것을 예를 든다면 1=0이라는 수식으로 표현해도 좋을 것이다.
배가 고프면 밥을 먹는다.’ 하는 1=1식의 논리에 맞는 방법으로는 편리하게 체질개선이 안된다.



니시 건강법
 

풍욕법
프랑스의 로부리 라는 사람이 고안한 것에 니시 선생이 조금 개량하여 만든것
표재 정맥의 신축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사라은 건강하나 신축 운동이 생리적으로 조절되지 않고 정맥이 항상 노창하고 있는 것 같은 사람은 병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피부 펴면에 있는 정맥에 신장 운동을 시켜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동시에 피부의 호흡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더욱이 한랭에 대한 저항력을 증진시키고자 고안된 것이 풍욕법이다.
 

모관 운동
평상 위에 경침을 베고 드러누워 양손과 양다리를 수직으로 올리고 가볍게 진동시킨다. 이 운동을 매일 아침에 2회 정도 실시하는 것이다. 1회의 운동 시간은 보통 1분 내지 2분으로 되어 있으나 익숙해지면 3분이나 5분을 계속해도 좋다.
 

붕어 운동
우선 누워서 몸을 되도록 일직선으로 펴고 발끝을 무릎 쪽으로 직각 이상으로 젖히고(아킬레스건을 펴고) 양쪽의 발바닥이 평면이 되도록 하고 양손을 깍지 껴서 목에 대고 양 팔꿈치를 펴고 붕어가 헤엄치듯 빠르게 움직일 것, 이것을 하루 2회 아침저녁으로 한다. 시간은 대체로 2분 정도가 좋으나 5분 정도 더하여도 좋다. 처음 한동안은 마음대로 안 되므로 양 팔꿈치나 발끝으로 조절하면서 천천히 움직이도록 하고 익숙해짐에 따라 점점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때 양 팔꿈치가 수평이 안 되고 위로 올라가는 사람이 있는데 양 팔꿈치는 수평이 되도록 하고 방바닥에 접촉 시키면서 움직이도록 주의할 것. 그렇지 않으면 머리와 목을 위로 들어 올리는 것 같이 하면 된다.
 

복부 운동법(본 운동만)
양 무릎은 주먹이 5개 들어갈 정도로 하고 양발은 엄지발가락이 조금 겹치도록 하고 앉는다. 준비 운동이 끝나면 힘을 빼고 손바닥을 펴고 양손을 조용히 무릎 위에 얹는다. 이 때 새끼손가락과 약지(네째)를 무릎에 붙이고 손바닥은 반 정도 위를 향한다.
이런 자세로 미골을 중심으로 머리 꼭대기까지를 일직선으로 하여(앉은 자세로 허리를 펴는 기분) 하나의 막대기처럼 좌우로 흔들고 동시에 배를 내보내고 들여보낸다.
즉 척추가 직립했을 때 배를 쪼그리고 좌우로 기울였을 때 내밀어(힘을 넣을 것) ㅇ이것을 거듭하는 것이다. 척추 운동은 1분간에 50회 내지 55회 왕복의 속도로 약 10분간 총 500회 정도를 표준으로 한다. 좌우로 쓰러뜨리는 각도는 중심선에서 도가40 표준으로 어깨가 중심선에 올 정도로 한다. 허리에서 상부를 구부려 척추가 한 개의 막대기처럼 안 될 때는 신장을 압박하여 나쁘게 하는 일이 있으므로 상체를 반드시 한 개의 막대기를 쓰러뜨리듯 바르도록 주의해야 한다.

골반 부정의 교정법
 

합장합척법
바로 누워서 양손과 발바닥을 맞대고 그 합친대로 떼지 말고 양손은 머리 위로 양발은 그대로 미끄러뜨려 아래쪽으로 편다. 그리고 이번에는 양손과 양발을 원위치로 되돌리고 다시 양손과 양발을 펴고 또 원위치로 돌아가는 운동을 거듭하는 것이다. 횟수는 보통 20회 정도가 좋으나 사람에 따라서는 50회나 100회로 늘리기도 한다. 양 다리르 폈다 오그리는 것은 발바닥 길이의 한 배 반 정도로 ㅇ한다. 이것에는 또 준비 운동이 필요하다. 즉 가슴 위에서 양손의 손가락을 서로 붙여 손가락을 빌고 당기는 것을 수회, 그리고 손가락 끝에 힘을 주어 맞대고 양전완을 장축으로 하여 손을 회전하기를 몇 번, 끝나면 조용히 합장 할 것.
또 합장합척 운동이 끝나면 바로 일어나지 말고 1분 내지 10분정도는 양손과 양발을 합친대로 멈출 것. 그리고 운동 중에는 되도록 무릎을 방바닥에 닿을 정도까지 대퇴를 벌린다. 이 운동을 아침과 밤 또는 1일 3회 정도 매일 열심히 실행하면 비로소 좌우의 골반은 바르게 되고 척추를 직립하여 지탱할 수 있게 된다.

스톤 요법
바로 누워서 양발을 조금 벌리고(약 도에서20 30도) 그리고 양발을 조금 들어 올려 자신이 제일 힘들다고 느낄때 발을 정지시키고 그대로 약 10초 동안 참는다. 시간이 되면 힘을 빼고 양발을아래로 떨어뜨린다. 그리고 다시 양발을 들어 올려 약 10초 동안 참았다가 아래로 떨어뜨린다. 이것을 2,3회 되풀이 한다. 1일 2회 될 수 있으면 3회 매일 계속 한다.

발끝을 반대측의 어깨에 붙이는 운동 요법

말 그대로 발 끝을 반대측 어깨에 붙이는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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