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에 장기 체류를 위해 꼭 만들어야 하는 GNIB 카드를 발급 받는 방법입니다.

GNIB 체류 허가 카드 받기

아일랜드에 삼 개월 이상 체류하려면, 도착 한지 한 달 이내에 GNIB 카드를 만들어야 해요.
저를 가장 고생시킨 녀석이 이 GNIB 카드죠.
GNIB 카드를 만들려고 경찰서를 세 번이나 방문했거든요.
첫날은 세 시간이 넘게 기다렸어요.
한참을 기다려서 드디어 창구 직원에게 수줍게 말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되돌아온 말은 딱딱하고 사무적인 대답이었어요.
“호스텔이나 B&B 따위의 주소 말고, 제대로 된 주소를 가져와. 오래 있을 곳 주소로 말야.”
허탈합니다.
경찰서 밖으로 나오는 저의 입에선,
아일랜드 경찰을 존경하는 단어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쏟아져 나옵니다.
“아오! C투더발!”
제가 묵던 호스텔에 캐나다에서 온 워홀러와 주방에서 밥 먹다 안면을 트게 되었습니다.
금요일 저녁. 우리는 코크 사람들과 펍에서 맥주를 한잔 하려고 호스텔을 나섰죠.
경찰서 앞을 지나칠 때 저에게 묻더군요.
“너 GNIB카드 만들었어?”
“아니. 호스텔이나 B&B 말고 제대로 된 주소를 가져오래. 오래 살 곳으로!”
“그래? 난 아일랜드 도착하자마자 GNIB카드 만들었는데. 호스텔 주소 알려줬어.”
워홀러의 국적에 따라 GNIB 발급 정책이 다른 것일까요?
아니면 제가 아일랜드 비밀 경찰에게 주의할 인물로 찍히기라도 한 걸까요?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방을 구하고, 집주인에게 거주 증명 편지를 받았습니다.
집주인이 싸인 까지 선명하게 들어간 편지죠.
이 편지를 들고 당당하게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전에 10시가 좀 넘어서 갔다가 오후 두 시까지 기다린 걸 기억하고,
이번엔 아침 9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어요.

기다리는 사람들-'GNIB 체류 허가 카드 받기'

이미 많은 외국인이 GNIB 카드를 만들려고 길게 줄을 섰습니다.
그들은 마치 식빵 배급을 기다리는 난민 같은 표정이네요.
저도 그 무리에 합류해 창구 문이 열리길 기다렸습니다.
먼저 기다리던 사람 중 몇은 GNIB카드 발급에 성공하고 밝은 얼굴로 경찰서 문을 열고 걸어나가요.
그렇지만 서류가 미비한 나머지는 “F***!”를 외치며 경찰서 문을 박차고 뛰쳐나갑니다.
‘음. 저 심정 이해해. 나도 전에 왔을 때 그랬었지.’
드디어 저의 차례!
“제대로 된 거주 증명을 가져와.”
“집 계약서라던가, 너의 이름으로 날라온 청구서.”
“혹은 은행 계좌. 그것도 아니라면 PPSN 증명서도 받아줄 수 있지.”
“하지만 이따위 편지 쪼가리로는 어림도 없어.”
경찰서 문을 박차고 뛰쳐나왔습니다.
“이런 F***!”
GNIB 카드를 만들 수 있는 기한이 일주일도 안 남았을 때,
PPSN이 우편으로 날라와서 들고 찾아갔습니다.
드디어!
마침내 GNIB 카드를 만들었군요.

Registration of non-EEA nationals in Ireland 안내에 따르면 GNIB 카드를 만들기 위해 아래와 같은 서류가 필요합니다.

  • 성명 (성+이름)
  • 성별
  • 국적 (언제 어떻게 취득했는지, 이민했다면 이전 국적까지 필요)
  • 생일과 태어난 곳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
  • 직업
  • 언제 어디를 통해 어떻게 아일랜드에 도착했는지의 정보
  • 아일랜드 거주지 주소
  • 아일랜드 오기 전에 살던 곳의 주소
  • 사진
  • 싸인
  • 국적과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여권)
  • 아일랜드에서 거주 허가 문서 (work permit이나 워킹홀리데이 비자 등)

네.
거주지의 주소에 대해선 딸랑 한 줄의 설명이 있을 뿐입니다.

제가 GNIB카드를 만들 땐 이민국 직원이 아래와 같은 서류를 확인했습니다.

  • 여권
  • 워킹홀리데이 비자
  • PPSN 증명서 - 아일랜드 거주지 주소 증명 (자기 이름이 찍힌 청구서나 은행 계좌 등도 가능합니다.)
  • 지문 (GNIB 카드 만들때 검지 지문을 찍어요.)
  • 150유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 싸인 (카드가 나오면 정보가 맞는지 확인하고 뒷면에 싸인합니다.)

카드-'GNIB 체류 허가 카드 받기'

저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왔기 때문에, 취업 가능한 스탬프 번호인 1번을 찍어서 줍니다.
일하는 데 어떤 제약이 있는지 물어봤어요.
워킹홀리데이 비자 만료 기간 전까지, 자유롭게(?) 직장 생활이 가능하답니다.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의 설명에도 써있어요.
취업 직종에 제약 없이 일주일에 39시간까지 풀타임 근무가 가능하다고 말이죠.
이제 아일랜드에서 공식적인 취업 조건이 갖추어 졌습니다.
일만 구하면 되겠군요.:D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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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코크에서 저의 교통을 책임질 자전거를 소개합니다.

코크 교통 수단. 자전거.

자전거-'코크 교통 수단. 자전거.'

저는 시내 중심에서 도보로 삼십 분 떨어진 조용한 동네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살고 있습니다.
아주 마음에 드는 동네에요.
그런데 어디 나가려면 큰맘 먹고 나가야 합니다.
한번 나가는 건 그렇다고 쳐도, 하루 두 번 이상 나가려면 움직이다가 하루가 다 흘러가죠.
그래서 코크에서 타고 다닐 자전거를 마련했습니다.
한국에서 일 다닐 때 자전거로 출퇴근을 고려한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 동호회까지 가입을 했었는데,
자전거가 일주일 만에 퍼져버려서 아쉽게도 자전거 출퇴근을 접었었죠.
이번에 제가 구입한 보급형 자전거의 사양은 다음과 같아요.

Raleigh Explore Mens mountain Bike

Frameset: Lightweight Alloy frame
Forkset: Suspension front fork Sli> Gearset: 18speed Shimano with Revoshift shifters
Brakeset: Alloy V-Brakes
Wheelset: Alloy rims with smooth rolling MTB tyres
Controls: Quill stem with MTB style riser bar
Finishing Kit: MTB saddle

고가의 안전장비도 마련했습니다.

반사 조끼-'코크 교통 수단. 자전거.'

‘공사중 마네킹’이 입고 있는 조끼에요.
밤길을 다니다 차에 치일 위험이 30%정도 줄어들죠.(나머지 70%는 운에..)

자전거를 좋아하는 친구가 하나 있어요.
출퇴근을 자전거로 하는 건 물론이고, 매년 자전거로 제주도를 한 바퀴씩 돌고 오는 친구에요.
한국에서 자전거를 샀다면 전문가인 그 친구에게 물어 봤을 텐데,
아쉽게도 이곳은 먼나라 이웃나라 아일랜드입니다.
이번에 자전거를 살 때 저의 고려 사항은 ‘잘 굴러가는 자전거’였습니다.
잘 굴러가요.
코크 시내에 나가기가 한결 편해졌습니다.
내리막길이라 페달을 거의 밟지 않고도 시내까지 편하게 저를 데려다 주죠.
올라올 땐 어떻게 하냐고요?
이 자전거에 붙은 패시브 효과 하나를 빼 먹었군요.

패시브 : 삼 개월 이상 타면, 허벅지를 적토마와 같이 만들어 준다.

내려갈 때 페달을 거의 밟지 않고 갈 정도면, 올라올 땐 죽어라 밟아야 하겠죠?
힘은 좀 들지만, 이동 시간을 반 이상 줄여 줘요!
아일랜드에서 살 집과 교통 수단을 구했으니, 이제 일만 구하면 되겠군요.:D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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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사회보장 번호인 PPSN(Personal Public Service Number)를 받는 방법입니다.

사회보장 번호 받기(PPSN)

사회보장 번호 우편물-'사회보장 번호 받기(PPSN)'
아일랜드에서 일을 할 계획이라면, PPSN 취득이 중요 합니다.
세금을 관리하기 위해선 국세청(Revenue)에 등록을 해야 해요.
국세청에 등록을 할 때 필요한 게 바로 이 PPSN입니다.
임시 세금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내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일을 하기 전에 신청하세요.

Personal Public Service Number 안내에 따르면,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여권이나, 운전 면허증, 주민등록증 등)
  • 혹은 체류 허가 카드(GNIB)
  • 그리고 이름이 찍힌 거주지 증명(전기,전화,가스등의 청구서 등)

입니다.

저는 집을 통째로 빌린 게 아니고 방만 빌렸습니다.
공용 공간은 동거인들과 함께 써요.
전기나 가스 청구서는 집주인 명의로 날라옵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이메일로 문의를 했더니 집주인이 방 빌려줬다는 편지를 써주면 된다고 합니다.
집주인은 흔쾌히 편지를 써준답니다.
“자 여기에 이름을 적어줘. 내가 집에 가서 우편으로 부칠 테니까.”
“아. 혹시 모르니 이메일로 먼저 보내주지.”
인터넷을 설치하기 전이라 이메일을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이곳에 오래 산 건넛방 친구가 방법을 알려줬어요.
“화장실 창문에 노트북을 올리면 와이파이가 한 칸 잡힐 꺼야.”
“이렇게 까치발로 서서 편하게 인터넷을 하면 되지.”
이메일을 확인했습니다.
“안녕 용협? 이 정도 내용이면 되겠지?”
한자 한자 힘겹게 답장을 썼습니다.
“보시오 대협. 내 이름이 어찌 용협 입니까? 내 이름은 중섭이라오.”
결국 일주일 만에 받은 집주인의 들고 PPSN 등록을 신청하러 갔어요.
“이걸로는 충분하지 않아. 일곱 장의 정식 임대차 계약서를 가져오게.”
“이메일로 물어봤을 땐 이걸로 된다고 했는데요?”
“음.. 이것만 가지고는 안된다네. 집주인 이름이 찍힌 청구서를 가지고 와. 3개월 이내의 것이어야만 하네.”
그 다음날. 집주인 이름이 나온 청구서를 들고 가서 신청을 완료 했습니다.
신분증도 두 개가 필요합니다.

제가 가져간 서류는 아래와 같아요.

  • 여권
  • 국제 운전 면허증 (GNIB 카드 만들기 전이라 국제 면허증을 들고 갔어요.)
  • 집주인의 거주 증명 편지 (이름과 주소가 나온 것)
  • 집주인 이름이 찍힌 청구서 (3개월 이내의 것)
  •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을 마치면 열흘 이내에 우편으로 보내줍니다.
저는 일주일 만에 받았어요.
아일랜드에 워킹홀리데이나 일자리를 찾아 오시는 여러분.
서류 잘 준비해서 PPSN 신청 한방에 끝내세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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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서 은행 계좌를 여는 방법입니다.

은행 계좌 열기

계좌-'은행 계좌 열기'

어디에 살던 은행 계좌가 필요하죠.
일을 하면 월급을 받아야 하고,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세금을 내기도 합니다.
아일랜드에서는 은행 계좌를 어떻게 열까요?

아일랜드 은행의 FAQ를 참조하면 다음과 같은 서류가 필요합니다.

  • 여권이나 운전 면허증
  • 이름이 찍힌 거주지 증명(전기,전화,가스등의 최근 청구서 등)
  • 혹은 금융 기관 보고서 원본 (current original Financial Institution statement)

얼마 전에 신청한 인터넷회사에서 우편으로 청구서를 보내 줬어요.
이제 공식적으로 쓸 수 있는 거주지 증명 서류가 생긴 겁니다.
청구서가 반갑기는 살면서 처음이네요.
돈을 내라는 우편에 환호라니!

여권과 청구서를 들고 가서 은행 계좌를 신청 했습니다.

신규 계좌 창구-'은행 계좌 열기'

할로윈이 가까워서 그런지 은행에도 호박 장식이 걸렸네요.:D
양식을 작성해서 서류와 함께 내면, 하루 지나서 계좌 번호를 줍니다.
아일랜드 AIB 은행에서 계좌를 신청하니 우선 핀 번호가 우편으로 오는군요.
ATM에서 현금카드 쓸 때 필요한 거에요.
은행 계좌를 만들 때 비밀번호를 마음대로 정하는 한국과는 다르죠?
계좌를 받고 나서 일주일 이내에 현금카드를 우편으로 보내줍니다.
우편을 참 좋아하는 나라에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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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매력적인 최고의 글쓰기 도구. 포커스 라이터(Focus Writer)를 만나기까지 이야기입니다.

최고의 글쓰기 도구 포커스 라이터(Focus Writer)

창모드-'최고의 글쓰기 도구. 포커스 라이터'

저는 요즘 들어 글을 많이 씁니다.
오 년 전에 블로그에 일 년 동안 올린 글이 20개였는데,
올해는 200개가 넘는 포스팅을 했으니 확실히 그렇죠?
그동안 글을 쓰기 위해 최적화된 도구를 찾아 헤맸어요.
최고의 글쓰기 도구로 생각하는 포커스 라이터(Focus Writer)를 만나기 까진 다양한 글쓰기 도구들과 인연이 있었습니다.
초반엔 윈도우에 기본으로 포함된 메모장을 이용했습니다.
메모장은 아주 가볍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그런데 뭘 쓰다가 이어서 쓰려면 어딘가 저장을 하고 다음에 다시 파일을 불러와야 하는 게 슬슬 귀찮아 지기 시작했습니다.
한글 맞춤법 검사 지원하는 오픈소스 오피스 도구인 libreoffice의 writer를 써 보았지만,
실행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뭘 한번 쓰려면 큰 마음을 먹고 프로그램을 실행해야 했죠.
그 다음엔 글쓰기 도구로 알려진 storybook이나, 가혼필을 써 봤습니다.
이 도구들은 글을 프로젝트 단위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 매력적입니다.
좀 긴 글을 쓰다가 꺼도, 다음에 쓰던 글을 이어서 쓸 수 있어 편리해요.
중편이나 장편을 쓸 땐 등장인물, 세계관, 장소 등을 폴더 단위로 관리할 수 있는 멋진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이 도구를 실행시키면 왼쪽에 프로젝트 이름이 나오고, 왠지 이 프로젝트에 긴 글을 채워 나가야만 할 듯한 압박이 생깁니다.
그래서 멀리하게 되었죠.
제가 최고의 글쓰기 도구로 생각하는 포커스 라이터(Focus Writer)를 접하기 직전엔 정말 멋진 도구를 써 보았습니다.
글쓰기 종결자로 알려진 맥용 소프트웨어 스크리브너(Scrivener)가 바로 그 도구에요.
스크리브너(Scrivener) 의 윈도우 평가판을 발견하고 설치를 해 보았습니다.
아주 뛰어난 도구에요.
글 관리를 아주 쉽게 하도록 도와주는 녀석입니다.
프로젝트 단위의 글 관리는 기본으로 제공해요.
글을 쪼갰다가 합치기가 정말 쉽게 되어있고,
문서마다 꼬리표를 달아 분류하고 관리하기 정말 편리합니다.
참고자료를 옆에 띄워 놓고 보면서 글을 쓸 수도 있고,
소설을 쓰려는 이들을 돕기 위해 등장인물의 이름 생성 기능 까지 들어있죠.
게다가 내용에 다른 문서로 링크를 걸 수 있고,
pdf를 비롯한 다양한 형식으로 내보내기 지원까지!
“오~ 맙소사!”
글쓰기의 자동화,관리,디자인을 아우르는 스크리브너(Scrivener)는 정말 글쓰기 종결자라 불릴 만 하군요.
하지만 머리 속의 글을 대신 써주진 않아요.
몽블랑 1924 한정판 만년필을 쓴다고 내용까지 고급스러운 건 아닙니다.
모나미 153 볼펜으로도 멋진 글을 쓸 수 있어요.
포커스 라이터(Focus Writer)는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도구입니다.
모니터에 전체 화면으로 실행되는 포커스 라이터를 켜면, 글에 자동으로 시선이 가니까요.
저에게 필요한 건 모두 갖추었습니다.

포커스 라이터(Focus Writer)는 어떤 장점을 가진 글쓰기 도구일까?

  • 글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단순한 화면
  • 낮은 사양에서도 무리 없이 돌아가는 가벼움
  • 세션 저장 (이전에 쓰던 글을 다음에 켜면 이어서 쓸 수 있음)
  • 한글 맞춤법 검사기 지원
    오픈 오피스용 한글 맞춤법 검사기를 설치할 수 있어요.
    Settings > Preferences > Spell Checking > Language에서 한글 맞춤법 oxt파일을 추가 하시면 됩니다.
    대문자로 된 단어 무시(Ignore words in UPPERCASE) 체크를 해제하셔야 잘 작동해요.

가볍고, 단순하고, 매력적인 글쓰기 도구를 찾고 계신가요?
포커스 라이터(Focus Writer)를 추천합니다.

최고의 글쓰기 도구 포커스 라이터(Focus Writer)
포커스 라이터 홈페이지
포커스 라이터 무설치 버전 내려받기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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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오피스용 한글 맞춤법 검사기 확장을 최신 버전으로 수동 업데이트 하는 방법입니다.

오픈 오피스용 한글 맞춤법 검사기 확장 수동 업데이트 하기.

libreoffice-'오픈 오피스용 한글 맞춤법 검사기 확장 수동 업데이트 하기.'

인터넷이 잘 작동하는 환경에선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환경이 좋지 못한곳도 있으니, 오프라인용 맞춤법 검사기도 사용해요.
저는 오프라인 검사기로 libreoffice에서 한글 맞춤법 검사기를 써왔습니다.
지난 8월 말 표준국어대사전에 ‘짜장면’등 39항목이 표준어로 인정이 되었죠?
그 소식을 듣고 한글 맞춤법 검사기도 한번 업데이트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그런데 그 후로 한참이 지나도, 오픈 오피스용 한글 맞춤법 검사기에 대한 소식은 들을 수 없더군요.
Spellchecker-ko
오픈 오피스 확장에서 검색하면 위의 한글 맞춤법 검사기가 연결되어 있지만,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고 나옵니다.
검색엔진을 통해 한참을 찾다 0.5.0 버전의 오픈 오피스용 확장을 발견했습니다.
Koreanspell-checker-0.5.0OOo.oxt 다운로드

hunspell용 한글 맞춤법 검사 페이지에 가보니 최신 버전이 0.5.5군요.

최신 버전의 맞춤법 데이터를 이용해서 짜장면에 빨간줄이 생기지 않게 하고 싶었습니다.

‘한글 맞춤법 사전 데이터만 바꿔치기 할 수 없을까?’

우선 오픈오피스 위키에서 oxt 파일 형식에 대한 설명서를 읽었습니다.

아주 손쉽게 사전 파일을 업데이트 할 수 있다는 걸 알아냈죠.:D

아래의 설명을 따라 오픈 오피스용 한글 맞춤법 검사기 확장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세요.

오픈 오피스 oxt파일에서 한글 맞춤법 사전 파일만 업데이트 하기

  1. Korean_spell-checker-0.5.0_OOo.oxt 를 다운 받습니다.
    (꼭 0.5.0이 아니라 그 이전 버전도 괜찮습니다.)
  2. oxt파일의 확장자를 zip로 변경해서 압축을 풉니다.
  3. 압축을 해제하면 Korean_spell-checker-x.x.x 디렉토리가 보입니다.
  4. hunspell용 한글 맞춤법 검사 페이지에서 최신 사전 파일(ko-aff-dic-x.x.x)을 다운 받습니다.
  5. 압축을 풀어 ko.aff 파일과 ko.dic 파일을 Korean_spell-checker-x.x.x/dictionaries 폴더로 복사합니다.
  6. Korean_spell-checker-x.x.x/dictionaries폴더의 ko-KR.aff 파일과 ko-KR.dic 파일을 삭제합니다.
  7. 복사한 ko.aff 파일과 ko.dic 파일의 이름을 ko-KR.affko-KR.dic로 변경합니다.
  8. Korean_spell-checker-x.x.x안의 모든 폴더와 파일을 zip 형식으로 압축합니다.
  9. 압축된 zip파일의 확장자를 oxt로 바꿉니다.

자! 이제 최신 버전의 오픈 오피스용 한글 맞춤법 검사기가 완성되었어요!
이 확장은 Libreoffice등 oxt확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에서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이제 오픈 오피스에서 ‘짜장면’과 ‘택견’을 표준어로 인정하는 맞춤법 검사기를 이용해 보세요.:D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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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cmd 명령어 보다 강력한 TCC와 console 조합.

윈도우 cmd 명령어 보다 강력한 TCC/LE와 console 조합.

TCC-'윈도우 cmd 명령어 보다 강력한 TCC/LE와 console 조합.'
cmd 명령어에서 기본적인 명령어를 실행하기는 무리 없지만,
리눅스처럼 강력한 명령어들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cmd 명렁어는 체험판, 리눅스에선 풀버젼을 제공한다고 봐야 할까요.
윈도우에서 보다 강력한 명령어를 사용하고 싶다면 이 조합이 괜찮습니다.

우선 콘솔을 아름답게 띄워 주는 Console을 받아 설치합니다.

console을 이용하면 다양한 쉘을 쓸 수 있어요.
cygwin을 설치해서 bash 쉘도 쓸 수 있죠.

저는 콘솔 포터블 버젼을 받아 압축을 풀었어요.

그리고 TCC/LE를 받아 설치합니다.

아래의 비교표를 보면, TCC/LE가 윈도우 cmd 명령어 보다 훨씬 다양하고 강력한 명령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TCC/LE와 윈도우 cmd 명령어 비교

console을 실행시켜 shell에 tcc/le 실행파일 경로를 넣어주면 보다 아름다운 커맨드라인에서 강력한 명령어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console과 TCC/LE설정 관련 팁
만약 console 설정에서 사용자 디렉토리에 설정 저장을 했는데,
잘못된 설정으로 저장을 했다면?
%HOMEPATH%\Application Data\Console 디렉토리에서 설정파일을 지우면 됩니다.

TCC/LE설정은 명령어 창에서 option을 치시면 됩니다.
명령어를 실행할 때 오류가 자꾸 난다면,
UNIX/Linux-style Paths에 체크해주세요.


폴더에서 쉬프트(Shift)+우클릭으로 cmd창을 띄우는 명령을 변경하고 싶다면,
레지스트리를 아래처럼 바꾸시면 됩니다.
[HKEY_CLASSES_ROOT\Directory\shell\cmd\command]
default 값을 변경해 주세요.
[Console2 설치한 경로]\console.exe -d %V\


TCC/LE와 console을 통해 보다 강력한 윈도우 명령어를 써 보세요.:D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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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cmd 명령어 이용 팁입니다.

윈도우 cmd 명령어 팁

한참 동안 윈도우 cmd를 써왔지만 cmd에서 이용하는 단축키는 세 개 뿐이었습니다.
해당 경로를 자동으로 완성해주는 Tab키
이전에 실행한 명령어들을 검색해 주는 ↑↓키.
얼마 전에 펑션키를 잘못 누르게 되면서,
다른 단축키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꽤 편리한 기능들을 넣어 두었더라고요.
F1 - 직전에 실행한 명령어를 한 자씩 타이핑
F3 - 직전에 실행한 명령어를 그대로 타이핑
F7 - 이전에 실행한 명령어 보기
F9 - 이전에 실행한 명령어 실행 (명령어 번호 입력)

유용한 명령어
color [색 번호] - 윈도우 cmd의 글자색을 바꿉니다.
   0 = Black       8 = Gray
   1 = Blue        9 = Light Blue
   2 = Green       A = Light Green
   3 = Aqua        B = Light Aqua
   4 = Red         C = Light Red
   5 = Purple      D = Light Purple
   6 = Yellow      E = Light Yellow
   7 = White       F = Bright White

chcp 65001 - 깨지지 않은 유니코드 확인 가능

알고 보니 윈도우 cmd 명령어가 꽤 쓸만하네요.:D

cmd 명령어에 대한 도움말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어요.

Microsoft cmd 명령어 도움말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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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l Script로 CSV다루는 방법입니다.

Perl Script로 CSV다루기

Perl Dev Kit-'Perl Script로 CSV다루기'

펄 스크립트용 CSV 모듈로 Text-CSV가 있습니다.

액티브 펄을 사용 중이라면 PPM(Perl Package Manager)를 이용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모듈을 추가할 수 있죠.

PPM install Text-CSV_XS

그런데 저는 Text-CSV_XS 패키지 설치가 안 되더군요.

그래서 좀 지난 버전을 설치해보니 잘 깔립니다.

PPM install Text-CSV

그런데 자꾸만 TEXT-CSV_PP 파일을 찾을 수 없다는 오류가 나네요.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환경변수에 다음을 추가해 주면 잘 작동한다고 합니다.

PERL5LIB=C:\Perl\site\lib;C:\Perl\lib;

하지만 안되는군요.

개발시간의 태반은 설계가 잡아먹고,
모듈 설치다 뭐다 환경 설정이 20%를 가져가면,
코딩하는 시간은 10%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Text-CSV_XS 소스를 직접 받아서 펄 라이브러리 폴더(C:\Perl\site\lib)에 넣었어요.

CPAN CSV_XS.PM

사용 방법도 잘 설명되어 있죠.

CSV_XS ERROR: 2023 - EIQ - QUO character not allowed

혹시 위와 같은 에러가 난다면 new 할 때 아래의 속성을 추가해 보세요.

allowloosequotes => 1
escape_char => undef

아래코드는 간단하게 작성해 본 예제에요.


!/usr/bin/perl

use Text::CSV_XS;

if ( @ARGV > 1 ){   
    my $input = @ARGV[0];
    my $output = @ARGV[1];
   
    my $csv = Text::CSVXS->new ({ binary => 1, allowloosequotes => 1,escapechar => undef }) or
     die "Cannot use CSV: ".Text::CSVXS->errordiag ();
    open my $fh, "<:encoding(utf8)", $input or die $input.": $!";
    my $columnname = $csv->columnnames ($csv->getline ($fh));
   
    while (my $row = $csv->getline ($fh)) {
    print("size = $columnname\n");
     
    for $n (0 .. $column
name) {
      $column = $row -> [$n];
      $row -> [$n] = $column;
    }

     push @rows, $row;
     }
 $csv->eof or $csv->error_diag ();
 close $fh;

 $csv->eol ("\n");
 open $fh, ">:encoding(utf8)", $output or die $output.": $!";
 $csv->print ($fh, $_) for @rows;
 close $fh or die $output.": $!";
}else {
  print "No Arguments!\n";  
}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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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에서 Perl 스크립트(*.pl)를 실행 파일(executable)로 변환하는 법입니다.

윈도우에서 Perl 스크립트(*.pl)를 실행 파일(executable)로 변환하기

Perl Dev Kit-'윈도우에서 Perl 스크립트(*.pl)를 실행 파일(executable)로 변환하기'

저는 요즘 펄의 오묘한 세계에 잠시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참 매력적인 언어인 것 같아요.
하지만 계속 개발하고 싶은 언어는 아닙니다.
머리가 아프거든요.^^;
펄의 스크립트 소스인 pl파일을 exe파일로 컴파일하고 싶습니다.
구글께선 아래와 같은 답을 주셨습니다.
Perl Dev Kit을 이용하면 아주 간단합니다.

펄 소스(*.pl)파일을 exe파일로 컴파일하기

  1. 액티브펄을 내려받아 설치합니다.
  2. Perl Dev Kit 평가판을 내려받아 설치합니다.
  3. Perl Dev Kit가 설치된 폴더로 가서 perlapp-gui.exe를 실행시킵니다.
  4. Open Script(CTRL+O)를 이용해 펄 스크립트 소스를 엽니다.
  5. Make Executable 버튼을 눌러 실행 파일()을 생성합니다.

Perl Dev Kit 덕분에 편하게 컴파일했네요.:D
혹시 펄 스크립트를 exe로 컴파일하실 분은 Perl Dev Kit를 이용해 보세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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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경험 속에서 우러나온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젊은이-'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보게 빌헬름.
오랜만에 편지를 하는군.
지금은 창밖에 어둠만이 존재하는 밤이라네.
먹고 사느라 바빠서 자주 편지하지 못해서 미안하네만, 자네는 이해하겠지?
사랑에 빠졌던 많은 젊은이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자살했다고 하네.
아마도 그것이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단 한 가지의 방법이었겠지.
그래서 사람은 나이를 먹어야 하네.
알고 보면 방법이 하나 뿐은 아니라는걸 깨닫기 위해서지.

실제로 이 소설을 읽고, 실연에 빠진 많은 젊은이가 목숨을 버렸다고 합니다.
이미 연인이 있는 로테와 사랑에 빠진 베르테르.
로테의 약혼자 알베르트는 베르테르가 봐도 멋진 녀석입니다.
둘은 성격이 다르지만 서로 존중하고 아낄 수 있는 친구가 되죠.
다만 베르테르와 알베르트는 로테를 사랑합니다.
그냥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강렬히 원합니다.
로테라는 아가씨는 한 명인데 말이죠.
이 아가씨는 참으로 천사 같은 사람입니다.
아아.. 어떤 말로도 그 모습을 다 설명할 수는 없을 거에요.
참으로 아름답고 다정한 아가씨죠.
베르테르는 로테가 결혼을 한 뒤에도 잊지 못합니다.
이미 결혼한 여자인데 말이에요.
'남편이.. 알베르트가 죽어버렸으면!' 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일을 통해서 사랑아픔을 잊어보려 하지만,
윗사람이 일 처리하는 게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것도 괴롭고 저것도 괴롭습니다.
아. 도대체 세상은 왜 이따위로 돌아가는 걸까요.
결국, 베르테르는 한 가지 방법을 찾습니다.
다음 세상을 기약하는 거죠.
그렇게 베르테르는 젊은 나이에 죽습니다.

베르테르가 겪었던 강렬한 사랑.
마치 극이 다른 자석이 서로에게 끌리듯,
온 신경이 한 사람에게 쏠리는 그런 사랑을 저 또한 해 보았습니다.
'단지 그녀만 내 곁에 있어 주었으면.'
함께 있을 땐 한없이 행복하지만,
연애가 끝난 뒤엔 그보다 커다란 고통을 안겨주는 사랑.
실연에 관한 노래 가사는 모두 나의 이야기며,
세상은 온통 그녀와 관련된 것뿐입니다.
'아아. 그녀와 이 길을 걸었었지.'
'이 음식을 정말 좋아했어.'
'이런 머리 모양이 마음에 든다고 했지?'
행복했던 추억과 쓸쓸한 현실.
그것을 똑바로 마주하기까진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만약 정말 그토록 힘들 때 이 책을 읽었다면,
저 또한 심각하게 죽음을 고려해 봤을지도 모릅니다.
그 시절엔 지나치게 감상적인 면이 있었거든요.

저보다 이백 년도 전에 태어난 베르테르가 마치 동생 같습니다.
그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고, 저는 아직 살아 있으니까요.
아주 행복합니다.
이렇게 여행을 하고, 글을 쓰는 즐거움.
생명이 다했다면 누릴 수 없었겠죠?
오늘이든, 십 년 후든 갑작스럽게 죽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는 그 때까지 행복할 겁니다.
불타오르는 사랑에 실패했어도, 세상이 끝난 건 아니에요.
숨을 쉬는 한.
행복의 불씨가 다시금 빛을 발하니까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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