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가 담긴 영화.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기네스 재즈 페스티벌이 끝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번엔 코크 필름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11월에 영화제가 열린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정확한 일자를 찾아보니 이미 일주일이 흘러간 뒤더군요.
시간이 맞는 영화를 찾다가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이 초대된 걸 발견했습니다.
마침 시간도 적당하니, 망설임 없이 예매 했어요.
전 신작마다 찾아볼 정도의 영화광이 아닙니다.
일 년에 보통 열 편에서 스무 편 정도를 봐요.
그런 제가 영화 제목도 아닌, 감독의 이름을 기억하는 일은 드뭅니다.

홍상수 감독-'북촌방향'

홍상수 감독이 그런 드문 케이스에 속하죠.
‘잘 알지도 못하면서’와 ‘옥희의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기억 된 듯하네요.
어떤 음식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깡통에 들어있는 양념 범벅의 인스턴트 음식보다,
조금 심심하더라도 천천히 요리해 먹는 음식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영화를 음식에 빗대어 본다면,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제 취향의 슬로우 푸드에요.
화려한 액션도 없고,
놀라움과 환호를 자아내지도 않습니다.
다 먹었으니 똥으로 나올 일만 남은 것 같지만,
아직도 소화 시켜 영양분으로 흡수하고 있는 영화.
북촌방향은 천천히 소화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영문 자막으로 본 최초의 한국 영화로 저의 기억에 남겠군요.
영어 자막을 보며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어요.
‘승무’의 시구만 외국어로 감성 전달이 어려운게 아니네요.
영어가 실용적인 언어라는건 인정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확실히 딱딱하고 경직된 말이에요.
자막을 통해서 한 65%정도는 영화의 느낌이 전달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반응은 좋았어요.
외국에서 본 한국 영화라 그런지,
막걸리, 소주, 맥주 등 한국의 주류 문화를 보여주는 것이 일단 눈에 들어왔어요.
영화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 이라고 봅니다.
특히 막걸리 같은 한국의 문화가 전세계에 널리 퍼지는데 기여 할 수 있겠죠.
지금은 21세기, 삽질보다는 이런 문화에 투자 하는 것이 나라 경제를 살리는데 좋은 방법 아니겠어요?
주인공 유감독의 우연에 관한 철학적 발언이 특히나 기억에 남습니다.
수많은 우연이 겹쳐서 생겨나는 결과에 대해, 사람은 한 가지 이유를 붙이려 든다는 주장.
재미 있게 잘 들었어요.
나온 지 일 년도 안된 따끈한 영화니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 하진 않겠습니다.
줄거리 다 알고 영화 보면 김빠지잖아요?
슬로우 푸드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추천합니다.
by 月風

 



by


Tags : , , , ,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광고를 클릭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인터넷 정량제를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대역폭 절약 팁입니다.

인터넷 대역폭 절약 노하우

저는 아일랜드에 와서 인터넷 정량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는 100메가 급 광렌 정액제 가격으로,
7메가급 15G 정량제를 쓰고 있죠.
나름 아껴 쓴다고 했는데, 사용량이 쑥쑥 올라가더군요.
월 초에 사용량이 새로 시작 되는 줄 알고, 말 일에 남은 대역폭을 다 썼습니다.
그러고 1일이 되니, 사용량이 리셋 되지 않네요?
날이 지날수록 추가 사용 요금은 늘어나기만 하고..
사용량 초기화가 될 기미가 안 보이는군요.
궁금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저기요. 제가 저번 달부터 인터넷을 쓰거든요? 근데 이거 초기화가 언제 되나요?”
“네 고객님. 고객님이 결제하신 날부터 30일 후에 초기화 됩니다. 9일에 되네요.”
“제가 1일에 초기화 될 줄 알고 계속 썼거든요? 근데 추가 이용료가 엄청나네요. 정말 이 돈을 내야 하는 건가요?
월 15기가에 삼 만 이천 원인데, 4기가 더 썼다고 추가 요금이 십 만원이 넘게 나왔어요!”
“네 고객님 인정합니다. 추가 요금이 좀 비싸죠. 하하.”
“제가 인터넷 신청할 때 초기화 날짜에 대한 설명을 못 들었어요. 이 추가 요금을 해결 할 방법 없나요?”
“네 고객님 저희 서비스 이용이 처음이시니 이번에만 추가 요금을 없던 걸로 해 드리겠습니다.
다음달 부턴 사용량 잘 확인하시며 사용하세요.”

휴.
다행히 첫 달 추가 요금은 없던 일로 되었지만,
앞으로 아껴 써야 다음달에 깜짝 놀랄 요금폭탄을 맞지 않겠죠?
인터넷 대역폭을 절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터넷 대역폭 절약 노하우'

인터넷 대역폭 절약 노하우

  • 인터넷 사용량을 점검하세요.
    무료 인터넷 사용량과 속도를 확인 가능한 Networx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Networx
    한글을 지원하는 인터넷 측정기로, 설치버전과 포터블 버전을 모두 제공해요.
  • 사용하지 않을 땐 인터넷 접속을 끊어 놓습니다.
  • 웹 사이트 브라우징을 할 때 플래쉬와 이미지 자동 로딩 기능을 꺼 놓으세요.
    플래쉬 차단 파이어폭스 확장 Flashblock
    이미지 자동로딩 토글 파이어폭스 확장 Image show hide
  • 팝업 차단 기능을 사용하세요.
  •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꺼 놓으세요.
  • 방화벽을 사용하세요.
  • SNS 이용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마세요.
  • 유투브 동영상을 볼 땐 원하는 부분부터 재생하기를 이용하세요.
    아래의 예제처럼 동영상 주소 뒤에 분과 초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pdQbxkrJxNM#t=0m30s
  • 개발자라면 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는 API를 다운 받아 쓰세요.

이상 인터넷 대역폭 절약 노하우였습니다.

by 月風



by


Tags : , , , , ,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광고를 클릭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공원 속 작은 박물관. 코크 퍼블릭 뮤지엄.

코크 퍼블릭 뮤지엄

박물관-'코크 퍼블릭 뮤지엄'

강을 끼고 자리잡은 피츠제랄드 공원 안에 앙증맞은 건물이 보입니다.
‘박물관’ 하면 왠지 커다란 건물이 떠올랐는데,
코크 퍼블릭 뮤지엄은 아기자기한 규모군요.
주 전시실엔 어느 박물관에 가나 볼 수 있는 것들을 갖춰 놓았습니다.
옛날에 쓰던 돌 도끼.
조각난 토기.
뼈로 만든 바늘.
그리고 코크 사람들이 즐겨 입던 의상이라던가,
이 지역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 등을 소개 하네요.
나머지 전시관에선 특별 전을 위한 공간입니다.
제가 갔을 땐 West Cork Inspiration이 열렸어요.

팔괘 접시-'코크 퍼블릭 뮤지엄'
팔괘를 그려 놓은 접시.

전등갓-'코크 퍼블릭 뮤지엄'
따뜻한 느낌의 전등 갓.

까마귀-'코크 퍼블릭 뮤지엄'
솜으로 그린 까마귀.

이 전시에 흥미로운 볼거리가 많더군요.
꼭 코크 퍼블릭 뮤지엄 구경이 아니라도, 피츠제랄드 파크는 멋진 곳입니다.
강가를 따라 산책하던 중, 한 쌍의 백조가 노니는 걸 보았어요.
아름답습니다.
살아 숨 쉬는 예술 작품이에요.
사는곳에서 가까운 편이니, 종종 들러야겠습니다.:D

코크 퍼블릭 뮤지엄 정보

by 月風



by


Tags : , , , ,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광고를 클릭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국외 부재자 신고로, 외국에서도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세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국외 부재자 신고하기

네.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일2012년 4월 11일입니다.
크리스마스, 신정, 구정, 대보름, 밸런타인데이, 내 생일, 삼일절, 화이트데이, 성 패트릭데이, 만우절...
국회의원 선거일은 아직 한참 멀었죠.
하지만 외국에서 투표를 하려면 미리 미리 준비해야 해요.
2012년 4월 11일 실시하는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재외국민이 투표할 수 있는 최초 선거라,
자칫 국외 부재자 신고기간을 지나치기 십상입니다.
투표 두 달 전에 국외 부재자 신고가 마감되요.
국외 부재자 신고기간2011년 11월 13일부터 2012년 2월 11일 까지 91일간 입니다.
재외선거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잊지 말고 관할 공관에 신청 하세요.
단, 재외선거 관리위원회가 설치되지 않은 공관이 있으니, 공지를 확인 후 신청 하시기 바랍니다.

공고 제 2 0 1 1 - 9 1 호에 따르면 다음 공관엔 제1 9 대 국회의원선거 및 제1 8 대 대통령선거에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주아프가니스탄회교국 대 한 민 국 대 사 관
  • 주리비아인민사회주의 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 주 예 멘 공 화 국 대 한 민 국 대 사 관
  • 주 선 양 대 한 민 국 총 영 사 관 다 롄 출 장 소
  • 주 바 레 인 왕 국 대 한 민 국 대 사 관 마 나 마 분 관
  • 주 우 간 다 공 화 국 대 한 민 국 대 사 관 캄 팔 라 분 관
  • 주 르 완 다 공 화 국 대 한 민 국 대 사 관 키 갈 리 분 관

안내 문서에 따르면 대상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 공통사항 : 대한민국국민이고 국회의원 선거권이 있는사람으로서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사람
  • 국외부재자신고
    -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국내거소 신고를 한 사람으로서․부재자투표기간 개시일 전 출국하여 선거일 후에 귀국이 예정된 사람
    - 외국에 머물거나 거주하여 선거일까지 귀국하지 아니할 사람
  • 재외선거인등록신청 :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아니하고 국내거소 신고도 하지 아니한 사람

신고는 방문·우편으로 가능해요. (재외선거등록신청은 방문 접수만 가능)

우편 접수-'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국외 부재자 신고하기'

공관이 가까이 있다면 직접 가는 게 간편하지만,
저는 아일랜드 코크에 살아서 우편을 통해 신고했어요.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이 있는 더블린은 여기서 꽤 멀거든요.
신고서와 여권 사본을 봉투에 고이 넣어 보냈죠.


국외 부재자 신고 접수증-'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국외 부재자 신고하기'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 부재자 신고 접수가 완료되면,
이메일로 접수증을 보내 줍니다.
친절한 아일랜드 대사관에서는, 전화 연락도 주셨어요.
이제 내년에 투표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국외 부재자 신고 양식은 한글 hwp 포멧으로만 제공됩니다.
저는 PDF 변환기인 Bullzip PDF Printer를 이용해 PDF로 만들어 출력했어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국외 부재자 신고서의 PDF 양식이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제가 변환한 양식을 받으세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 국외부재자신고서.pdf 내려 받기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 재외선거인신청서.pdf 내려 받기

사용 전 재외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원본과 대조 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다시 확인해 보니 재외선거 공식 사이트에 PDF 양식이 올라왔네요.
공식 사이트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신고 하시기 바랍니다.

국외 부재자 신고로 외국에서도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합시다!



재외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사이트


재외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지사항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 국외부재자신고등 안내


 
by 月風



by


Tags : , , , , , , ,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광고를 클릭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해 뜨기 전 까지 하룻밤과 9년 후 재회를 그린 이야기. 비포 선라이즈 그리고 비포 선셋.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포스터-'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

이 영화.
이야기 참 많이 들었습니다.
“아 정말 낭만적이야.”
“그래?”
“연인과 함께 보면 정말 좋은 영화야.”
“아. 그래?”
기차에서 만난 두 젊은이는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아름다운 기억을 간직한 채 헤어집니다.
그들이 조만간 다시 만났다면 어땠을까요?
다음날.
그리고 그 다음날도 말이에요.
좋은 관계로 발전하던가,
혹은 진작 쫑났겠죠.
어쨌든 비포 선셋이란 영화는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D
하지만 그들은 9년간 만나지 못했고,
우연인 듯 재회 하게 됩니다.

포스터-'비포 선셋(Before Sunset)'

“볼 살이 좀 빠졌네.”
“응 넌 주름이 좀 있지만 그대로구나.”
“무슨 일 하고 지내니, 만나는 사람은 있고?”
“넌 결혼 해서 애도 있단 소식 들었어.”
특별한 감정을 가졌던 사람과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
연애 상담.
“그 사람 사랑하니?”
“응 물론.”
“그 사람 사랑하니?”
“난 더 이상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 심장이 차갑게 식었지.”
기분이 묘합니다.
마치 내 이야기 같은 영화.
꼭 내 이야기는 아니라도 주변의 누군가 진행 중이거나,
겪었을 법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흔한 사랑 영화에요.
그래서 몰입이 잘 됩니다.
대다수의 사람이 뜨거운 사랑의 기억 한 조각쯤은 가졌으니까요.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을 보며, 미치도록 그리워 했던 누군가를 떠올리게 됩니다.
즐거움은 물론 괴로움 또한 존재하던 시간.
그러나 남은 건 행복한 기억 뿐.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누구에게나 일어날 법 한 영화 같은 이야기 입니다.
by 月風



by


Tags : , , ,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광고를 클릭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무료 파일 공유 사이트 Sendspace를 소개합니다.

무료 파일 공유Sendspace

메인화면-'Sendspace'

Sendspace는 얼마전에 알게된 파일 공유 사이트에요.
드래그 & 드롭으로 간편하게 파일을 공유 할 수 있죠.
사이트에 접속하고,
파일을 브라우저로 끌어다 놓으면 끝!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가 마음에 드는 사이트 입니다.
속도도 빠른 편이에요.
무료 파일 공유 사이트를 찾고 계시다면 한번 이용 해 보세요.:D

무료 파일 공유 사이트 Sendspace 바로 가기


by 月風



by


Tags : , , , ,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광고를 클릭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인쇄 가능한 문서를 PDF로 변환해 주는 무료 PDF변환기. Bullzip PDF Printer를 소개합니다.

무료 PDF 변환기 - Bullzip PDF Printer

우리는 참 다양한 문서 타입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그 문서를 다루기 위해 여러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서 사용하죠.
단지 읽기만 할 목적이라면?
PDF가 참 이상적입니다.
그림이나 표가 왕창 넣어야 하더라도, 하나의 파일에 읽기 좋게 들어가니까요.
가끔 참고하는 문서를 열 때마다,
시스템 자원을 왕창 잡아먹는 오피스 프로그램을 실행 시키는 건 영 찝찝합니다.
이럴 때 무료 PDF 변환기 Bullzip PDF Printer를 이용 해 보세요.
파일에서 인쇄를 누르고 Bullzip PDF Printer을 선택하면,
원하는 폴더에 PDF파일로 저장 해 줍니다.

스프레드시트 PDF 변환-'Bullzip PDF Printer'

예제로 스프레드시트를 변환 해 보았습니다.
정신없이 빠르게 지나가는 일주일의 일정을 정리한 스프레드시트가,
PDF 파일로 예쁘게 바뀌어 나왔네요.

Bullzip PDF Printer를 이용하면 이렇게 간단히 PDF 문서로 변환 가능 합니다.
무료 PDF 변환기를 찾고 계시다면 Bullzip PDF Printer를 추천해요!

Bullzip PDF Printer 무료 PDF 변환기 내려 받기

by 月風



by


Tags : , , , ,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광고를 클릭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무료 PDF 뷰어인 Foxit Reader Portable을 소개합니다. 설치가 필요 없어 간편해요.

무료 PDF뷰어 - Foxit Reader Portable

PDF뷰어 하면 어도비 PDF뷰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저는 몇 해 전부터 어도비 PDF뷰어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무슨 뷰어가 날이 갈수록 무거워져서 부담스러웠거든요.
그리고 PDF 읽는 기능에 충실한 가벼운 PDF뷰어를 찾았죠.
그게 바로 Foxit Reader 입니다.
제가 쓰는 전자책 단말기인 B-612에도 Foxit Reader를 통해 PDF를 지원하고 있어요.
포터블 버전이라 USB에 넣어 다니기도 좋습니다.
어도비 PDF뷰어에 비해 훨씬 가볍고 마음에 드는군요.

-'Foxit Reader Portable'
예제 파일 - 제19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국문 부재자 신고등 안내문

한글도 아주 깨끗이 잘 보여요!
가벼운 무료 PDF 뷰어를 찾고 계시다면, Foxit Reader를 추천합니다.

무료 PDF 뷰어 Foxit Reader Portable 내려받기

무료 PDF 뷰어 Foxit Reader 공식 사이트에서 내려받기

by 月風



by


Tags : , , , , ,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광고를 클릭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코크 발리코튼. 푸른 세상으로의 산책.

코크 발리코튼

산책로-'발리코튼'

섬 나라 아일랜드에 도착해 처음으로 바다 구경을 했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이었어요.
절벽을 끼고 있는 산책로를 따라 가볍게 걷기 좋은 곳이죠.
사십 분 정도 길을 따라 가니, 쉬어가기 좋은 바위 터가 보이는군요.

바다-'발리코튼'

자리를 잡고 앉으니,
태양의 황금 빛을 담고 있는 바다가 잔잔한 파도로 맞이합니다.
아름다운 대자연이 잘 왔다며 따뜻이 감싸주는군요.

수염-'발리코튼'

11월 1일부터 기르기 시작한 콧수염은 광합성을 통해 무럭무럭 자라 납니다.
콧수염에 태양빛이 미치는 영향을 생각 하며 한동안 머물렀어요.
그리고 왔던 길을 되돌아 갑니다.
둘레 길이 아니고, 외길이거든요.

아름다운 자연-'발리코튼'

맑은 하늘.
시원한 바다.
넓은 들판.
삼 박자가 조화를 이루어 감탄사를 자아내는군요.
이곳 아일랜드는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 날씨가 좋을 때 더 그래요.

발리코튼에 가려면?

코크 시내에서 미들톤(Midleton), 클로인(Cloyne)을 거쳐 R629 도로를 따라 쭉 가시면 됩니다.
by 月風



by


Tags : , , , , , ,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광고를 클릭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일랜드 코크에서도 스윙 댄스, 린디합 추며 지내요~

아일랜드 스윙 생활

여행을 시작한 뒤로 출빠를 거의 안 했습니다.
춤을 춘 게 반년에 한번 이나 될까요?
그런데 이곳 코크에 온 뒤론 꽤 자주 스윙 댄스를 추는 편입니다.
한국에서 한참 춤추던 때처럼 한창이에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춤을 추러 가니까요.
심지어 연습 모임에 까지 나갈 정도 입니다.
특히 10월 말에 열렸던 기네스 재즈 페스티벌 때는 다리가 풀릴 정도로 춤을 췄네요.


축제 중에 스윙 댄스 플래쉬몹에 참가 했습니다.
플래쉬몹 이벤트 시작 전에, 모두 언제 음악이 시작되나 귀를 기울이며 기다리는 시간이 참 즐거웠어요.
“언제 시작 한데? 음악 언제 나와?”

거리에선 재즈 밴드가 춤추기 딱 좋은 음악을 연주합니다.
꼬마들은 진작 신이 나서 무대 앞에서 방방 뛰어다니고 있네요.
‘어디 팔로워 없나?’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모스크바에서 날라온 팔뤄를 만났습니다!

-'스윙 생활'
스윙 댄서는 아니지만, 다양한 춤을 섭렵한 댄서에요.
“쉘 위 댄스?!”


매끄럽게 리딩하진 못했지만, 충분히 즐겁게 춤췄습니다.:D


해가 지고, 라이브 음악과 함께 하는 스윙 파티가 열렸습니다!
더블린, 리머릭등 다른 동네에서 놀러온 스윙 댄서들과 신나게 린디합을 췄어요.
코크는 조그만 도시라 그런지, 평소엔 스윙 댄서가 많지 않습니다.
춤추러 오는 스윙 댄서가 열 명이 안될 경우도 있을 정도니까요.
아일랜드 친구가 한국엔 스윙 많이 추냐고 물어봅니다.
“한국엔 스윙보다 살사 댄서가 많은 거 같아.”
“그래? 소셜 시간엔 사람들 얼마나 오는데?”
“내가 자주 가던 타임빠라고 있거든? 보통 한 이백 명은 넘게 춤추러 오는 거 같아.”
하긴 서울은 인구 천만의 대도시고,
(천만 명이 한 도시에 살고 있는데, 산소가 부족하지 않은 게 신기해요.)
코크는 인구 이십만이 안되는 작은 도시니,
이 정도면 인구 대비 스윙 댄서가 아주 많은 편이죠?
넓은 바에서, 뒤를 보지 않고도 맘 편히 스윙 아웃이 가능한 코크로 춤추러 오세요~!
by 月風



by


Tags : , , , , , ,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광고를 클릭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사랑과 기쁨을 노래하는 마르게타 이글로바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마르게타 이글로바 공연
팜플렛-'마르게타 이글로바 공연'

이십 대 초반에 어떤 영화를 보며 감동을 받으셨나요?
횃불로 날아드는 나방처럼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져 허우적대던 때.
이프 온리를 보고 눈물을 훔치며 생각했어요.
‘그래. 있을 때 잘 해야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보며 사랑엔 책임이 따른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했고,
클로져를 통해 복잡한 어른들의 삶을 배웠습니다.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며 영화 같은 사랑을 꿈꿨고,
원스를 보며 사랑은 환상이 아닌 현실이란 걸 느꼈죠.
영화 원스에서 진공청소기를 질질 끌고 다니던 여자 주인공 기억하시나요?
애절함이 묻어나는 목소리의 주인공인 그녀가, 마르게타 이글로바 입니다.
여기 아일랜드에서 ‘브로콜리 너마저’나 ‘10cm’의 공연이 열리진 않는 게 아쉽지만,
운이 좋은지 마르게타 이글로바의 라이브 연주를 듣네요.:D
마르게타 이글로바 공연 중 뜻밖의 반가운 리듬을 만났습니다.

공연-'마르게타 이글로바 공연'

이란에서 자란 드러머가 징만한 크기의 북을 손에 들고 독주 하는 순간이었죠.
‘덩 기덕 쿵 더러러러 쿵 기덕 쿵덕’
아니 이건 굿거리장단이잖아!
아일랜드에서 보는 공연이 마치 내한 공연처럼 친숙하게 느껴지네요.:D



마르게타 이글로바.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건반 위를 가볍게 뛰어다니는 소리가 저의 감성을 깨웁니다.
몽환적인 목소리는 막 깨어난 감성의 손을 잡고 사랑과 기쁨의 이야기 속으로 안내하네요.
‘아! 이곳에 정말 잘 왔어.’
감동의 공연.
저는 행복합니다.
by 月風



by


Tags : , , , , , , ,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광고를 클릭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