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hur Book 1,2와 뉴베리 수상작 Sarah, Plain and tall 강의 정리


올겨울은 밖에 잘 안 나가고, 등 따신 데서 영어 공부를 좀 해봤다.
영어는 겨우 생존을 위한 수준이라 좀 익숙해지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서 시작했는데, 겨울 한 철 잠깐 해서는 턱도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이번에 정리할 내용은 이수영 강사의 어린이용 문학 읽기 강의다.
가끔 영어를 접한다고 해도, 주로 딱딱한 기술문서였는데, 문학을 읽을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강의 중 특히 기억에 남는 단어는 Ayah로, Maine 주에서 쓰는 사투리란다.
yes라는 뜻이라는데, 언제 거기 놀러 가면 사투리로 대답해 봐야지.:D


이론 전반

  • 리딩은 그림감상과 같다.
  • 행위자를 시작으로 가까운 순서로 나열한다.
  • 행위자에서부터 순서대로 조립해나가면 문장이 완성된다.
  • 동작은 쓰여져있는 개념 그대로 의미를 조립한다.
  • 영어는 기본적인 단어일수록 품사에서 자유롭다.
  • 행위자 - 동작 - 대상 - 상황정보
  • S + V + O
  • 영어는 원시인이 만든 체계다.
  • 그림에서 시작되어서 원리를 알고 나면 정말 쉬운 언어이다.
영어, 중국어 = 그림에서 시작되어 글자가 나왔다.
한국어, 일본어 = 소리에서 시작되어 글자가 나왔다.

영어의 문장

행위자 + 동작 동사 + 대상
행위자 + 동작 동사 + 존재와 상태 정보
(행위자 + 설명/정보/수식) + 동작 + (대상 + 설명/정보/수식) + 상황정보

영어 수식의 기본 원리

행위자 + (행위자에 대한) 정보/설명/수식 → 동작 → 대상 + (대상에 대한) 설명/정보/수식 → 상황정보

영어는 그림에서 시작된 대상 중심 언어이다.
반면에 한국어는 동사위주다.

영어는 그림에서 시작된 언어기 때문에 명사를 동사로 쓸 수 있다.

facebook me!
facebook me that photo!
Email me!
google it!

원어민은 물체와 대상 중심으로 생각한다.
한국인은 동사 중심으로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체 + 관계 + 움직임 위주로 본다.
원어민은 물체 + 대상 위주
원어민은 명사 중심으로 생각한다.
'나누다' 를 표현 할 때
한국인 divide. 어떤 표현에 딱 맞는 동사를 찾으려고 한다.
원어민 put it a part 어떤 대상에 대한 행동을 생각한다.

한국인 Caleb / stood on / the roof.
원어민 Caleb / stood / on the roof.


문법

be동사

연결동사(link verb,linking verb)
행위자의 존재와 상태를 다음 정보에 연결
행위자 다음에 동작이 없이 대상으로 넘어갈때 쓴다.

be + ~ing (현재분사)

Arthur is playing

be + ed (과거분사)

~당했다라고 해석하지 않는다.
Arthur is surprised.
Arthur is gone.

명사는 기본적으로 후치 수식한다.
테이블 위에 있는 + 책들
books on the table
방 안에 있는 + 아이들
kids in the room
해야할 숙제
homework to do
먹을 + 음식
food to eat

Arthur has a problrm (he must solve).

예외

설명이 짧은 경우 예외적으로 대상 안에 놓여 하나의 의미 덩어리로 파악한다.
푸른 + 바다
the blue sea
겁먹은 + 아이
a scared child
흥미로운 + 책
an interesting book

영어는 기본적으로는 후치수식이다.
그러나 요즘은 한 덩어리로 묶을 수 있는 것은 전치수식을 하기도 한다.
The boy whose name is Romeo kissed a girl in a black dress.

be동사는 '동작이 없는 동사'로 존재와 상태를 강조한다.

시제(tense)

시간 개념 + 긴장감 개념
Will you do this for me?
Would you do this for me?
시제에는 긴장감 개념이 들어있어서 공손한 표현이 된다.
He is kind.
~ing는 ~하는
확실한 사실.
~ed에는 끝났다는 의미와 수동의 의미를 같이 가지고 있다.
끝났어. 현재랑 상관 없어 : 긴장감(tense)이 떨어진다.
끝났어. 지금 어쩔 수가 없어 : 수동의 의미
If I win the lottery, I will buy a sports car.
당첨 가능성이 높을 때.
If I won the lottery, I would buy a sports car.
복권엔 당첨될 가능성이 적으므로 tense를 낮추어 과거형으로 쓴다.
현재완료 have + P.P
긴장감(tense)을 두 번 낮출 수 있다.
현재 + ~ed 현재와 과거를 연결해준다.
I broke my leg. 다리가 부러졌었으나 지금은 괜찮다.
I have broken my leg. 다리가 부러졌어서 지금 불편하다.

일반적인 사실일 때는 긴장감(tense)를 높여 쓴다.
Tomorrow is Monday.

to 부정사는 시간차를 둔다.
a girl to love Romeo
로미오를 사랑할 소녀
ing는 진행중
a girl loving Romeo
로미오를 사랑하고 있는 소녀
a girl loved by Romeo.
내가 살아갈 집.
a house to live in

ing는 ~하고 있는 중.
the people wating in line.
Would you please stop to tell a lie?
하던 것을 멈추고 거짓말을 해 줄래요?
Would you please stop telling a lie?
거짓말 하는 걸 멈춰줄래요?
I remember you saying so.
당신이 말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I remember you to say so.
당신이 말할 것을 기억합니다.
I regret to say like that.
이렇게 말하게 되서 유감스럽네요.
I regret saying like that.
그렇게 말했던 것이 유감이네요.

(V)ing ~하고있는, 진행중인
(V)ed ~가 된, 완료된
to (V) ~할(시간차, 미래지향)

영어 시제(tense)의 핵심 개념

시제 = '시간' 개념 + '현실성' 개념

현재 = '지금' + '일반적인 사실(fact)'

광범위한 일반적인 사실(fact)를 표현
The moon goes around the earth.
He really catches.(저 선수 수비가 정말 좋아요.)
She laughs.(그녀는 잘 웃는다.)

과거 = '지나간 일' + '한발 물러선 /현실성 낮은'

현재에서 한 발 물러선 현실성 낮은 개념

현재 완료 = have + ~ed(p.p.)

현재 + 과거 -> 현재와 연관된 과거

I broke my leg.(전에 다리가 부러졌다.)
I have broken.(전에 다리가 부러져서 지금 어떤 행동이 불가하다.

You have changed. (너 전보다 변했구나.)

과거 완료 = had + ed(p.p.)

과거 + 과거
과거보다 먼저 일어난 일을 명확하게 표시 (었)

동시성 혹은 확실성을 표현하기위해서 to를 빼고 동사원형을 쓴다.
* Let
* Have
* Make
* Get
* Help

조동사 + have + ed(p.p.) = 조동사 + '과거' 의미

조동사의 의미에 과거 개념 추가

4형식

행위자 - 동작 - (방향성) 대상 - (동작의) 대상
Arthur asked D.W.
~에게 , 방향성
Arthur asked a question.
~을, 일어남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상 앞의 전치사는 강조의 느낌을 전달한다.

5형식

행위자 - 동작 - (방향성) 대상 - 동작
문장 두개를 합쳐놓은 느낌.
Arthur kept D.W. doing it.
Arthur - keep + D.W. - do - it

사역동사

확실성을 가지고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to가 생략된 원형부정사 취함.(~ing도 가능)
Arthur let D.W. do it.
Arthur had D.W. do it.
Arthur made D.W. do it.

지각동사

동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to가 생략된 원형부정사 취함 (~ing도 가능)
Arthur watched D.W. do it.
Arthur heard D.W. do it.
Arthur saw D.W. doing it.

수식

대상과 본질적으로 가까운 순서로 나열한다.
나무로 된 큰 욕조
big wooden tub
tub가 재질이 먼저 가깝고 멀리서 보면 크기가 보인다.
beautiful blue eyes
눈에서 가까운 순서로 나열한다.

명사 + 수식

영어는 할 말을 먼저 던지고 자세한 설명이 뒤따라온다. 단 수식까지 한 덩어리로 볼 수 있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a sky blue.
A blue sky.

get

  1. 취하다,얻다.
  2. 변하다
    I am angry. - 나는 화났다.
    I get angry. - 나는 화나기 시작했다.
    I am married. 나는 결혼한 상태다.
    I get married. 나는 결혼했다. (미혼에서 상황이 변했다.)

fall

  1. 떨어지다.
  2. (어떤 상태에) 빠지게 되다. (fall-fell-fallen)
    Everyone fell silent.
    모두가 조용해 졌습니다.
    Everyone fell silently.
    모두가 조용히 떨어졌습니다.
~of 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
off는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as ~와 같은 ~로서(동일성) =(등호)

stop + to + V ~하기 위해 멈추다
stop + V+ing ~하기를 멈추다
start[begin] to V/~ing ~하기를 시작하다.

Why (do you think) everyone likes them so much? 왜 모든 사람이 그걸 아주 좋아하니?
(do you think는 습관적으로 붙이는 것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
Then he was gone. 그리고 그는 갔습니다. (수동태로 해석하지 않는다.)


단어

snake - 굽어지다, 이어지다.
feature - 포함하다. 특징을 지우다.
crushed 구겨진
dodge 재빨리 움직이다
flip 튀기다, 날리다
scorekeeper 득점 기록원
toasty 따끈한
blindfold 눈을 가리다.
rustled 바스락거리다.
excuses 변명
involve 포함하다 연관시키다 관련시키다
overdue 연체된
slurp 소리내어 먹다. (라면이나 아이스크림 등에 쓰인다.)
snap 손가락을 튀기는 것. 갑자기 달려들다 재빨리 붙잡다. 갑자기 화내다. 스냅 사진을 찍다.
shape N형태, 모양 V형성되다 모양을 만들다.
shove 밀다
shredder 분쇄되다
bulldoze 밀어나다
landfill 쓰레기장
fetch 가지고 오다.
wagged 흔들다.
hand N손 V건네다
seal N봉인 밀봉 V봉인하다 밀봉하다
cook N요리사 V요리하다
address N주소 V주소를 쓰다. ~에게 보내다.
stamp N도장 V도장을 찍다.
mind N마음 V마음을 쓰다. 주의를 기울이다.
chain N쇠사슬 V쇠사슬로 매다. 묶여있다.
bar N막대기 V빗장을 치다 창살을 치다.
reach N미치는 거리. 범위. V뻗다
stick N막대기 V찌르다, 붙이다
whined (개가) 낑낑거리다.
pantry 식품 저장고
leave 남겨두고 떠나다. 1.남겨두다 2.떠나다
lay(lay-laid-laid)두다, 놓다. Vt
lie(lie-lay-lain) 눕다, 놓여있다. Vi
whirl 갑자기 돌다. 방향을 바꾸다.
dump 멍청한
straight A곧은, 똑바른
straighten V곧게 하다
onto 접해서 향하여
into 안으로 향하여
boogeyman 못된 아이를 데려간다는 유령
fidget 꼼지락거리다.
glance 힐끗 보다.
whip 채찍질하다. 거품을 내다.
scrape 긁다 털어내다.
line N선,줄 V줄을 세우다.
pile 쌓다, 쌓아 올리다.
moat 해자
shred 잘게 자르다 썰다 채썰다
flip 휙 뒤집다. 재빨리 넘기다.
doom 운명 비운 파멸.
edge N가장자리 V조금씩 움직이다. 이동하다.
wear N마모 손상 V입다
tear N찢기 V찢다
bite N물기, 한입 V깨물다
squirm 꿈틀거리다. (지렁이가 꿈틀대듯이)
swap 교환하다. 바꾸다.
handy 가까이 있는, 유용한.
enormous 가장 큰.
faltten 평평하게 하다.
flattened 평평해지다.
huff 거칠게 호흡하다.
puff 숨을 헐떡이다.
peek N엿보기 V몰래 들여다보다. 엿보다.
mutter 중얼거리다.
tiptoe N발끝 V발끝으로 걷다
commercial 광고
pounding 치는것, 두통
cradle N요람, 유아용 침대 V살짝 안다. 떠받치다. 흔들어 달래다.
relief 경감,완화
rid 제거하다. 없애다.
stuff N물건 V채워넣다.
strict 엄한,엄격한
bounce 튀다.
grow 자라다, 성장하다. ~으로 되다.(link verb)
flap N(가방,봉투등의)뚜껑 V펄럭이다.
drag 끌다. 끌어당기다. 끌고가다.
along ~을 따라서
hoist 들어올리다.
wriggle 꿈틀거리다.
pop 펑하고 터지다. 불쑥 튀어나오다. 갑자기 나타나다.
chimney 굴뚝
fly 날다. 날아가다.
trick N책략 V속이다.
lead V이끌다 N납(레드)
slit 자르다.
frown 눈살을 찌뿌리다. 얼굴을 찌뿌리다.
frustrate 낙담시키다. 좌절시키다.
frustrated 낙담한, 좌절한 (회원가입하다가 페이지 새로고침 되었을때 짜증이 밀려오는 상황에서 쓰기 좋은 표현이다.)
tortured 고문받다.
please 기쁘게하다
pleased 기뻐하다
right 바로
rat 생쥐
rats 젠장!
about ~가까이에, 부근에, 언저리에
ground N땅 V이륙을 방해하다, 외출 금지되다.
shrug (두 손바닥을 위로하고) 어깨를 으쓱하다.
powder N가루 V가루로 만들다.
lick 핥다.
rev (엔진 등의)회전 속도를 높이다.
goodness 좋음
whole-grain 통곡물
bite N한입 V베어물다
collide 부딪히다.
knocking 부딪히다.
gasp 놀라서 숨이 멎다.
spring N스프링,봄 V갑자기 튀어 오르다. 도약하다.
dish N접시 V접시에 담아 내다.
wait 기다리다. 시중들다.
hurry N서두르기 V서두르다
stuff N물건 V채워넣다.
exaggerate 과장하다
shelf 선반
sort 종류
sort of 얼마간, 다소, 일종의
usual 보통의
unusual 특별한
dash 돌진하다. 급히가다.
eye N눈 V눈으로 쳐다보다.
witch 마녀
shiver (공포 등으로)와들와들 떨다.
grate 배수로
care 보살피다
carelessness 부주의함
cost 비용이 들다, 희생을 치루다.
dearly 몹시, 값비싸게, 많은 희생을 치르고, 애정을 가지고, 사랑스럽게, 극진히
trudge 무거운 걸음으로 터벅터벅 걷다.
yawn 하품하다.
check out 점검하다,확인하다,대출하다.
curse 저주
closet 벽장
substitute 대신하는 사람/물건
shuddered 몸을 떨다
mind N마음 V마음을쓰다, 신경쓰다.
creak 끽끽소리나다. 끼익거리다
sinister 불길한
turnout 참가자
quite A조용한 V조용히 시키다.
stun 놀라게하다, 기절시키다.
disbelief 불신, 믿기지 않는 것
pick 줍다. 주워올리다.
suburban 교외
chase 쫓아가다, 쫓아내다
weird 이상한, 기묘한
paw 동물의 앞발
rally 집회
major A주요한 N성인
minor A중요하지 않은 N미성년자
recourse 대응, 호소
arbitration 조정, 중재
broom 빗자루
startle 깜짝 놀라게 하다.
tumble 구르다. 떨어지다. 굴러 떨어지다.
bump 혹
drape (우아하게) 걸치다, 씌우다
itch 가렵다
strike 파업
worth 가치가 있는
petition 청원(서), 진정(서)
whiz 윙윙소리를 내다.
step N걸음 V걸음을 옮기다. 발을 내딛다.
inflatable 팽창할 수 있는
inflate 불어넣다.
inflation 팽창
wading 물 속을 걷다., 걸어서 건너다.
feat 묘기
twirl 빙빙 돌다. 빙그르르 돌다.
impact 영향, 충격, 효과
note N노트,메모 V주목하다,주의하다.
mark 표시하다.
rise 상승, 증가
hypothesis 가설
yield 산출하다, 낳다, 생산하다.
petition 청원서, 탄원서
split 나누다
perch N횃대 V(사람이)앉다, 자리잡다.
up 완전히, 고스란히 (V + up은 동사를 강조해 준다.)
puzzle N퍼즐, 수수깨끼 V 당황스럽게 하다.
puzzled 곤혹스러운, 당황스러운
suppose 가정하다
treat N특별한 선물, 대접 한턱 내기
count 세다.
clutch 꽉 쥐다, 움켜잡다.
poor 가난한, 불쌍한.
study 자세히 바라보다. 눈여겨 보다. 주의 깊게 관찰하다.
crack 갈라진 틈
shoot 쏘다. (팔 다리 등을) 뻗다. 내밀다. (shoot - shot - shot)
playpan 아기가 노는 상자 공간.
stick N막대기 V끼워 넣다. 고정시키다.
cup N컵 V컵 모양으로 쥐다.
dusk 황혼녘, 어둑어둑할 때.
stir 휘젓다.
wagged 흔들다.
apron 앞치마
prarie 초원
dirt 더러운, 흙
harshly 거칠게.
round 살찌다
shuffling 제멋대로 굴다, 발을 질질 끌다.
teakettle 주전자
energetic 활발하다.
pesky 성가신
offshore 앞바다
barn 헛간 (barn은 구간이 나누어져 있는데, 그 안에 나누어진 구역을 stal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grin 싱긋 웃다.
bonnet 여성용 모자.
suspend 매달다
suspenders 맬빵
slick 매끄럽게,빛나게
hitch 잡아매다.
fetch 데려오다
gophers 땅다람쥐
woodchuck 땅다람쥐
hay 건초
chores 집안일
slip 미끄러지다
porch 가옥 현관문 앞의 공간 (현관 앞에 발코니처럼 공간이 있다.)
marsh 늪, 습지
marsh hawk 회색 개구리매
rocked 몸을 좌우로 흔들다.
round 둘러서오다.
windbreak 바람막이
clattered 다그닥거리다.
rough 거친
preacher 설교자(목사)
quilt 조각 천을 모아 붙인 천
sniff 코를 킁킁대다.
windowsill. 창틀.
paintbrush 붓꽃
prairie violets 들판 제비꽃
bud 꽃봉오리
paddock 방목장
Ayuh. Yes의 Maine주 사투리. 아야
scatter 흩뿌리다
rustle 바스락거리다.
meadowlark 들종다리
coarse 거친
fist 주먹
turkey buzzards 대머리 독수리
greens with needles 침엽수
hay 건초
rot 썩다.
piled 쌓다.
fireflies 반딧불
plow N 쟁기 V 쟁기질하다.
chores 잡일들
snow people 눈사람
tumbleweeds 굴러다니는 잡초
stiff 경직된
gully 골짜기
collapsed 털썩 주저앉다.
tread 발차기 하다, 물장구 치다
bank 제방
gleamed 빛나다
wind 구불구불하게 가다. {와인드}
sackful 한 부대
banty 작은
cluck 꼬꼬댁 소리를 내다
scatter 흩뿌리다.
streak 줄
belly 배
overall 작업복 (멜빵바지)
nip 꼬집다.
wisp 다발
steady 꾸준한
squall 부분적으로 도는 돌풍
hiss N쉿 하는 소리 V쉿 하는 소리를 내다
pungent (혀,코를) 자극하는, 자극적인
huddle 떼지어 몰리다.
herded 안내하다, 인도하다.
sheet ~투성인
bleating 메~ 하고 울다.
trembling 떨다
paw 발
lap 무릎
armful 한아름
hail 우박
melt 녹다
gleaming 반짝이다
scuttling 종종걸음치다
swept 쓸다.
spill 흘리다
wearily 지쳐서
peering 응시하다.
grinned 씽긋 웃다.
duck N오리 V머리(몸)을 휙 수그리다. 몸을 피하다.
confuse 혼란시키다. 어리둥절하게 하다.
confused 당황한. 어리둥절한.
condemn 규탄하다. 비난하다.
startle 깜짝 놀라게 하다.
assure 보증하다. 확신하다.
flick 튕기다.
lint 보푸라기.
signature (서류 등에 하는) 서명
autograph (유명인의) 사인
claspe 움켜잡다.
promising 유망한, 촉망받는
particular 특정한, 특별한
among ~사이에
band N밴드, 무리 모이다. V무리를 만들다. 단결하다.
disband 해체하다. 해산하다.


after all 결국에
any old time 아무 때나, 이전에 어떤 때나 있던 것처럼
as though~ ~인 것처럼 ( as if ~)
and everything 기타등등, 난리도 아니다.
back and forth. 앞 뒤로.
In a month's time 한달안에
side by side 옆으로 나란히
dozens and dozens of 수많은
back and forth 앞뒤로, 왔다갔다.
even without ~가 없더라도
at all (부정) 전혀
as if 마치 ~인 것처럼

sneezing powder 재채기 파우더
milk hocky 우유팩 차기구
PRIVATE and CONFIDENTIAL 기밀
storm drain 빗물 배수관
last resort 최후의 수단
whipped cream 거품낸 크림
Potato puffs 감자를 으깨서 여러 재료를 넣고 동그랗게 말아 튀긴것.
crescent moon 초승달
wear and tear 손상 소모, 닳아 헤짐
ttraw hats 밀집모자
fur ball 털공. 작고 귀여운 동물을 지칭할 때 쓰기도 한다.
free will 자유 의지
Inflatablw wading pool 공기를 넣고 뺄 수 있는 유아용 수영장
double Dutch 쌍 줄넘기
wife-to-be 예비신부
horse stall 마구간
a sheet of rain 엄청난 비
ferris wheel 관람차.
haunted house 유령의 집.

spring into action 잽싸게 튀어나가다.
think up - 떠올리다.(생각을 올렸으므로)
pulled out -끄집어내다.(당겨서 밖에 나오게 했으므로)
remember to V ~할 것을 기억하다.
remember ~ing ~했던 것을 기억하다.
try to V ~하려고 노력하다.
try~ing ~하는 것을 , 시도하다.
overed in something ~으로 덮여있다.
put aside 옆으로 치우다.
make up 만들다, 구성하다.
think of 생각해 내다.
slid over Sth 넘겨주다.
Speaker over 입에 대고 말하다
staring at Sth 무언가를 응시하다.
hand had frozen. 손이 멈추다(얼어붙다).
fold one's arm. 팔짱을 끼다.
tutned pale 창백해지다.
frown 찡그리다
dread 무섭게 하다.
walked in 걸어 들어오다.
go on 앞으로 나아가다. 계속하다.
end up 결국 ~하게 되다.
think of~ ~을 생각해 내다
washed up 밀려오다.
called out 외치다.
make a face 얼굴을 찡그리다. 인상을 쓰다.
flipped through (책을) 재빨리 넘겨봤다.
be meant to V ~하기로 되어 있다.
make sense 일리가 있다. 도리에 맞다.
while you're at it ~하는 김에
end over end 빙글빙글 돈다.
come in handy 쓸모 있게 되다
point out 지적하다. 언급하다.
get off the hook again.곤경에서 빠져나오다.
flying off (도서관에서) 빠르게 대출되다.
down(up) the street. 길을따라 쭈욱 가다.
Get sth over with ~를 처리하다. ~를 해결하다.
finish up 끝내다
fall open 떨어지듯 확 열렸다.
let out 내뿜다. 배출하다. 소리를 지르다.
get rid of 제거하다.
pick on 괴롭히다.
find out 알아내다.
be willing to~ 기꺼이 ~하다.
so A that B 너무 A해서 B하다.
multiplication symbol 곱셈 기호.
rolled someone's eyes. 눈을 흘기다.(뭐하는거야? 라는 의미)
worth + 대상 ~의 가치가 있다.
teamed up 팀을 이루었다.
start up 시작하다
be suppose to ~하기로 되어있다.
set out 떠나다. 출발하다. 정리하다. 착수하다.
catch up 따라잡다. 접근하다.
be busy ~ing ~하느라 바쁘다.
count in (물건을) 셈에 넣다. (사람을) 끼워주다.
throw up 토하다. 먹은 것을 게워내다.
come about 생기다, 일어나다, 발생하다.
believe in 신념을 가지다.
stick up for ~을 변호하다. 지지하다.
look up 위를 보다. (사전, 책 등에서) 찾아보다.
look at 보다.
look for ~을 보다.
reached out 쭉 뻗어나가다.
speak up 목소리를 높여 말하다.
place an advertisement 광고를 내다.
let the fire go out 불을 꺼뜨리다.
reading it over 다시 읽다.
caught myself 하려다가 말다.
wheel down 선회하다.
stepped down 마차에서 내려오다.
hair into a bun. 꽁지머리로 만들다.
V + open V로 열다.
thunder pounded 천둥이 치다.
wet to the skin 흠뻑 젖다
go over 쓱 가다.
burst into tear 울음을 터트리다.
burst out laughing 웃음을 터트리다.
close the book on ~ ~을 끝내다.
fail in ~에 실패하다.
pull out 꺼내다
pull back 물러서다. 뒷걸음치다.
crossed someone's arms. 팔짱을 끼다.
look at 보다
stare at 쳐다보다, 응시하다
glance at 힐끗 보다.
glare at 노려보다.
believe in ~의 존재나 가치를 믿다. 신뢰하다.


관용어

I'll say. (그러게) 내 말이.
Snap out of it! 정신 차려!
Mail call! 우편물이요~
Do you have a second? 시간 있어요?
Way to go! 바로 그거야!,잘했어!
Over here! 여기야!
Step right up! 이리 오세요!
By all means. 아무렴, 그렇고 말고.
Let's split up! 흩어지자!
That's terrific. 그거 끝내주는데!
Count me in! 나도 끼워줘!
Take it away. 이것 좀 치워줘.
No contest. 경쟁 상대가 안되.
Life goes on. 삶은 계속 간다.
No matter where you are.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상관 없지요.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그리워 할 것이 있는 법이지요.)
Hush up 조용히 해.
Coming through. 지나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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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웹사이트 성능 테스트. sitespeed.io


웹 사이트 성능을 테스트해주는 곳은 많다.
온라인에서 사이트 성능을 측정해주는 핑돔(http://tools.pingdom.com/fpt/) 같은 서비스도 있고,
크롬을 주로 쓰는 개발자라면 크롬 개발자 도구에 Pagespeed(https://developers.google.com/speed/pagespeed/)을 깔아 쓰는 방법도 있다.

sitespeed.io(http://www.sitespeed.io/)는 우연히 찾아낸 웹사이트 성능 테스트 도구인데,
이걸 보고 웃음이 절로 나왔다.
스머프처럼 랄랄라랄랄라 노래를 흥얼거리고 깡총 거리면서 걷게 되었다.

나를 기분 좋게 한 sitespeed.io의 특징

  • 여러 페이지를 한 번에 테스트할 수 있다.
  • 다양한 뷰포트를 지원한다.
  • 유저 에이전트를 직접 지정해도 된다.
  • 결과를 html 페이지로 깔끔하게 보여준다.
  • 덤으로 페이지별 스크린 샷도 찍어 준다.
'아! 정말 아름다운 테스트 도구다!'
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좌절도 큰 법.
내가 원하는 용도로 쓰려면 기능이 부족했다.

아쉬운 점 두 가지.

  • RESTful 사이트를 지원하지 않는다.
  • 테스트에 쿠키 정보를 넘기지 못한다.
이 두 가지가 되지 않는다면, 이 도구는 내게 아무 쓸모가 없다.
보기만 좋지, 제대로 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다.
마치 사막에 버려진 고래처럼...

다행인 점은 sitespeed.io(http://www.sitespeed.io/)가 오픈소스라는 점이다.
그래서 나는 이 녀석과 불금을 보내고, 주말까지 함께했다.
덕분에 RESTful테스트는 해결되었고, 쿠키부분은 몇 부분 더 손 봐야 하지만,
곧 두 가지를 보완한 정식 버전이 나올 예정이다.

혹시 정식 버전이 나오기 전에 써보고 싶다면 아래 두 저장소를 clone 받아 사용하면 된다.
* https://github.com/dorajistyle/yslow
* https://github.com/dorajistyle/sitespeed.io

yslow를 컴파일해서 sitespeed.io/dependencies/yslow-3.1.5-sitespeed.js로 붙여넣으면 테스트가 가능하다.

yslow 컴파일 방법

sudo make phantomjs

curl 쿠키 저장 (여기서 나오는 쿠키 정보를 텍스트로 넣어주면 된다.)

curl -c sitespeed.io/cookie -X POST -H "Content-Type:application/x-www-form-urlencoded;charset=UTF-8" -d 'loginEmail=admin@dorajistyle.pe.kr&loginPassword=password' http://dorajistyle.url/authentications

yslow 쿠키 테스트(yslow 폴더에서 실행)

phantomjs ./build/phantomjs/yslow.js --info basic --format plain 'http://dorajistyle.url/admin' -C '{"name":"session","value":"sessionvaluestring","domain":"localhost"}'

screenshot 쿠키 테스트 (sitespeed-result 폴더에 저장됨)

phantomjs --ignore-ssl-errors=yes sitespeed.io/dependencies/screenshot.js 'http://localhost/#!test/page' sitespeed.io/sitespeed-result/screenshots/screenshot.png 1280 800 'Mozilla/5.0 (Macintosh; Intel Mac OS X 1084) AppleWebKit/537.36 (KHTML, like Gecko) Chrome/28.0.1500.71 Safari/537.36' true '{"name":"session","value":"sessionvaluestring","domain":"localhost"}'

로그를 포함한 sitespeed.io 쿠키 테스트 (sitespeed.io 폴더에서 실행)

sh -x ./bin/sitespeed.io -f batchlist -k true -p 10 -C '{"name":"session","value":"sessionvalue_string","domain":"localh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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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의 미학. 하루 단식.


올해 첫 단식이다.
'하루쯤이야 땅 짚고 헤엄치기지.'
우습게 봤는데, 오랜만에 했더니 힘들었다.
방심하고 헤엄치다가 땅에 빠져 익사할 수도 있겠다.
단식 중에 몸에 일어나는 현상에 휘둘리면 힘들다.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놔두면 알아서 지나간다.

하루 두 끼를 먹는 나에게 이번 단식은 겨우 세 끼를 굶는 단식이었다.
아침 - 저녁 - 아침 이렇게 세 끼를 굶었다.
그래도 겨우 1박 2일 만에 단식 한 사이클을 돌았다.
나는 단식의 한 사이클을 3단계로 나눈다.
배고픔 - 몸이 무거움(축 처지고 힘듦. 명현반응) - 몸이 가벼움
이렇게 한 사이클이 돌고 나면,
그다음부턴 배고픔은 잘 느껴지지 않고,
무거움과 가벼움이 반복된다.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는 건 물을 마시지 않기 때문인데,
3일 이상 하게 되면 갈증이 꽤 난다.

하루 단식은, 누구나 맘만 먹으면 생활에 지장 없이 쉽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단식을 처음 시도하는 경우에는 각 단계에서 두려움이나 불안감이 느껴지기도 하겠으나,
그런 단계를 겪는다는 것을 안다면, 하루는 밥을 먹으나 굶으나 금방 지나간다.
배고픈데 밥 안 먹는다고 죽지 않고, 하루 굶어 힘이 없고 몸이 무겁다고 어디 잘못된 건 아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적어도 나는 단식에 긍정적인 시각이다.

단식의 장점

  • 마음이 편안해진다.
  • 내 몸 어디가 좋지 않은지 좀 더 민감하게 알아차릴 수 있다.
  • 내장 기관에 휴가를 준다.

단식 후 식사 기본 원칙은 아래와 같다.

  1. 단식 한 만큼은 단 음식과 육류, 기름진 음식은 삼간다.
    (3일 단식 했으면 적어도 삼 일)
  2. 음료는 식사 후 두 시간 이후에 마신다.
    그렇다고 공복이 될 때까지 기다려서 5시간 넘어가서 마시면 좋지 않다.

단식 일기

단식 전날부터 일반식 첫날까지를 일기로 남겨 두면,
나중에 자신의 단식패턴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식 전날 (-1)

식사

저녁

  • 새우 채소 볶음밥
  • 김치

음료

  • 매실주 한잔
  • 말린 자두
  • 말린 크랜베리
  • 생강차 2잔

배설

  • 특이사항 없음

단식 날 (0)

오랜만에 단식했더니 괜한 심리적 부담감을 느낀다.
정오 무렵부터 배고픔을 느꼈다.
저녁땐 치킨집 간판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배가 고프긴 고픈가 보다.
밤이 되니 몸이 축 쳐지고 무겁다.

배설

대변 보지 않음

단식 끝 (1)

아침부터 몸이 무겁다.
걸음이 무겁고 몸에 힘이 없는 게 이러다 죽겠구나 싶은 기분이 든다.
낮이 되니 그분이 오셨다.
'단식의 기쁨'
완전공복 24시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24시간 이후부터 12시간가량은 몸이 힘들다.
마의 12시간이다.
완전 공복을 36시간은 유지해야 하나보다.

식사

저녁

  • 곡물쿠키 1개
  • 가래떡 1쪽
  • 잡곡밥 2/3공기
  • 취나물
  • 표고버섯 볶음
  • 도라지 볶음
  • 김치
  • 연근 구이
  • 군고구마 작은 것 세 개
  • 말린 자두 조금
  • 말린 크렌베리 조금
  • 감말랭이 조금
  • 방울토마토 조금

음료

  • 홍삼 150ml
  • 메밀차 150ml
  • 막걸리 330ml
  • 물 150 ml

배설

대변은 보지 않았다.
그밖의 특이사항은 없음

일반식 1일차

이번 단식에서 명현반응은 어깨 통증이었는데,
평소 아프던 오른쪽 어깨가 유난히 더 아팠다.

식사

아침

  • 잡곡밥 2/3공기
  • 취나물
  • 표고버섯 볶음
  • 도라지 볶음
  • 김치
  • 연근 구이
  • 군고구마 작은 것 한 빵
  • 말린 자두 조금
  • 말린 크렌베리 조금
  • 감말랭이 조금
  • 방울토마토 조금
  • 사과 반개
  • 바나나 반개

저녁

  • 곡물 쿠키 2개
  • 소보로 팥빵 반 개
  • 군고구마 작은 것 2개
  • 말린 크렌베리 조금
  • 감말랭이 조금
  • 방울 토마토 조금

음료

  • 홍삼 150ml
  • 떠먹는 요구르트 1개
  • 생강차 400ml
  • 모과차 300ml
  • 매실주 60ml
  • 말린 자두 조금
  • 말린 크렌베리 조금
  • 호두 조금

배설

아침에 변이 튼튼하게 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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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향 풍기는 치킨. 레게 치킨.


이 집은 정말 우연히 알게 된 맛집이다.
때는 2008년 초여름.
동교동 골목을 자주 지나다닐 일이 생겼다.
물론 그전에도 술집 '틈'을 종종 갔지만,
주위를 둘러보지 않았기에 레게 치킨의 존재를 몰랐었다.
동교동에선 되지도 않는 춤을 춰보겠다며 팝핀 댄스를 배웠었는데,
연습실에서 뻣뻣한 몸을 한참 혹사하고 나와 홍대입구역으로 향할 때면,
매콤한 카레 냄새가 코에 스며들곤 했다.
'아. 향기에 취한다. 저긴 무슨 집일까?'
나도 모르게 입가에 흘러내리는 침인지 땀인지를 닦으며 지나쳤다.

막상 레게 치킨을 먹게 된 건 그로부터 한참 후.
팝핀 레슨이 끝나고도 오랜 시간이 흐른 뒤였다.
팝핀은 남이 추면 멋진데, 왜 내가 추면 경기 일으키는 거 같은지.
각기병 걸린 닭처럼 보이기 싫어서 접었다.
아무튼, 레게 치킨에 처음 문을 딱 열고 들어섰는데!
자리가 없다.
레게 치킨에서 얼마나 건강하고 살이 잘 오른 닭을 썼는지,
닭에 굶주린 중생들이 이미 모든 자리를 차지해 버렸다.
물론 자리가 얼마 없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한참을 기다려서 주문했고, 닭이 나왔다.
이 기분은 시골 마을에서 하루에 한 대뿐인 읍내행 버스를 기다리다 잡아탄 기분이다.

닭-'레게치킨(Raggae Chicken)'

감자와 양파 튀김이 얹혀진 닭.
부드럽고 향기롭고 맛있다.

그 뒤로 몇 번을 더 찾았는데, 일찍 가지 않으면 자리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상수동에 레게 치킨 분점이 생겼다는 소식을 접한다.
갸하하라는 빈티지 샵 옆에 있었는데, 자리가 한결 넓어서 좋았다.
레게 치킨 본점처럼 맛도 있고.

입구-'레게치킨(Raggae Chicken)'

좀 오랫동안 안 갔더니 분점이 대로변으로 이사했다.
평범한 대로변을 따라가다가
다른 차원으로 통하는 골목길 같은 델 따라 들어가면 마법의 레게 치킨집이 나온다.

현관-'레게치킨(Raggae Chicken)'

맛집 소문은 발도 없이 천 리를 가는지 분점에도 사람이 꽉꽉 차있었는데,
운 좋게 딱 한 테이블에 자리가 나서 앉았다.
레게 치킨 맛은?
여전히 좋다.
그런데 내 입맛이 좀 변했다.
요즘은 튀긴 닭이 별로 당기지 않는다.
그래도 이 동네에서 굳이 닭을 먹어야겠다면?
레게 치킨.

입구-'레게치킨(Raggae Chicken)'

매콤한 레게치킨이랑 크롬바커 한잔 좋다!


레게치킨 위치


큰 지도에서 월풍 맛집 지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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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edload를 사용한 SQLAlchemy 쿼리 최적화


SQLAlchemy는 파이썬(Python)용 Object Relational Mapper다.
ORM(Object Relational Mapper)은 객체(Object)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 - Relational Database)의 데이터 타입을 연결해 주는데,
이게 나오기 전엔 개발을 어떻게 했었나 싶을 정도로 아주 편리하다.

사용법도 간단해서 짧은 코드로 쿼리를 날리면 모델 하나를 딱 불러온다.
Model.get(model_id)
정말 좋다.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적어도 외부 DB를 사용해 시험해 보기 전엔 그랬다.
외부 DB는 요청을 보내고 받는 시간이 길다.
헌데 SQLALCHEMY에서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쿼리를 쓰면, 너무 많은 요청을 보내게 된다.
그렇다면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선?
요청 수를 줄이면 된다.

예제 모델-'SQLAlchemy Query Optimization. 쿼리 최적화'

예제의 product테이블은 여러 테이블과 연결되어 있는데,
쿼리를 날려 product와 관련된 테이블의 정보를 모두 불러와야 한다.
Sqlalchemy의 기본 쿼리 설정은 select로 연관된 table을 독립된 SELECT쿼리로 호출하지만,
응답시간이 느린 외부 DB를 쓴다면, 이를 join해서 쿼리 개수를 줄이면 된다.

sqlalchemy에서 join은 어떻게 하는가?

모델을 생성할 때 lazy='joined'를 써서 관련 테이블을 부를 때 join하는 방법과,
joinedload를 이용한 join 방법이 있다.
모델 생성 시 lazy를 사용해 join한 경우, 모델 호출 시마다 join이 되므로,
예제에선 필요한 상황에만 쿼리를 join하는, joinedload를 사용했다.

joinedload 간략 사용 방법

Model.query.options(db.joinedload(Model.relatedModel).all()

SQLAlchemy 쿼리 최적화 방법

  • 1..1 관계는 innerjoin한다.
    db.joinedload(Seller, innerjoin=True)
  • 1..n 관계는 innerjoin하지 않는다.
    db.joinedload(Tags)
  • 1..n 관계에서 관계가 깊다면, subqueryload를 써서 관련 테이블을 불러오고,
    그에 대해 joinedload를 해준다.
    db.subqueryload(Colors),
    db.joinedload(Colors, Inventory)
SQLAlchemy Query Optimization. 쿼리 최적화

위 방법을 써서 Call 개수를 25% 줄였다.
보통 Call이 29~30개가 나오다가, 22로 줄었으니, 약 7.5개 준 것이다.
Call당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에 따라 시간 단축이 가능한데,
테스트 환경에서 0.08초 정도 걸렸으므로 약 0.6초(0.08 * 7.5) 의 시간을 단축했다.
이건 데이터베이스의 응답 지연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더 큰 차이를 보인다.
물론 로컬 db에서는 percall시간이 아주 짧으므로(테스트 환경에선 0.001초) 이런 최적화 차이를 체감하지 못한다.

참조

http://docs.sqlalchemy.org/en/rel09/orm/relationships.html
http://docs.sqlalchemy.org/en/rel09/orm/loading.html
http://stackoverflow.com/questions/6935809/how-to-use-joinedload-contains-eager-for-query-enabled-relationships-lazy-dyna
http://invenio-software.org/wiki/Tools/SQLAlchemy/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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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에 부하가 얼마나 걸리나? Jmeter Http 부하(Load) 테스트.



여러 테스트 도구 중 Apache Jmeter를 선택한 이유.

  • 오픈소스.
  • 간편함.
  • 결과를 직관적으로 보여줌.
  • 사용자가 많음.
  • 문서 잘 된 편임.

Jmeter Http 부하 테스트 작성 순서

  1. Jmeter를 내려받는다. (http://jmeter.apache.org/download_jmeter.cgi)
  2. 압축을 풀고 Jmeter를 실행한다.
  3. Test Plan에 자식 노드 Thread Group를 추가한다.
  4. Therad Grup에서 Properties에 원하는 값을 넣어준다.
    Number of Thread는 테스트할 사용자의 수이고,
    Ramp-Up Period는 테스트를 몇 초에 걸쳐서 실행할 것인지 기간을 말한다.
    만약 Number of Thread가 10이고, Ramp-Up Period가 100이라면 각각의 Thread가 10초마다(100/10) 시작된다.
    하나의 Thread가 실행되고 10초의 여유 시간을 가지고 다음 Thread를 실행하는 것이다.
    Loop count에는 이 Thread를 몇 번 반복할지 적어준다.
  5. *만약 요청(Request)에 헤더 값을 설정해 줘야 한다면, Thread Group에 자식노드 HTTP Header Manager를 추가한다.
    Name과 Value값을 넣어주면 설정이 완료된다.
    예를 들자면 Name란에 Content-Type, Value란에 application/json을 적어주면 Content-Type이 application/json으로 설정된다.
  6. Thread Group에 자식 노드 HTTP Request를 추가한다.
  7. HTTP Request의 Web Server 란에 서버 이름(혹은 IP)와 포트 번호를 설정 한다.
  8. HTTP Request의 Path에 요청을 보낼 경로를 적어준다. (예: /about/company.html)
  9. HTTP Request의 Method를 Get으로 설정한다.
  10. HTTP Request에 자식 노드 Listener를 추가한다.
    여러 종류의 Listener가 있는데, View Results Tree는 각각의 요청에 대한 응답 결과를 보여주고,
    Summary Report는 종합적인 테스트 결과를 테이블로 보여준다.
    그리고 Spline Visualizer는 종합 결과를 그래프로 보여준다.
  11. *만약 여러 Thread Group에 대한 종합 결과를 보고 싶다면, Test Plan에 자식 노드로 Listener를 추가하면 된다.

아래는 예시를 위해 Jmeter로 테스트한 Spline Visualizer 결과값이다.

Flask 개발용 서버-'Jmeter로 Http 부하 테스트하기'
Flask 개발용(dev) 서버.

twisted-'Jmeter로 Http 부하 테스트하기'
twisted

twisted + Nginx -'Jmeter로 Http 부하 테스트하기'
twisted + Nginx

gunicorn + Nginx -'Jmeter로 Http 부하 테스트하기'
gunicorn + Nginx

각 테스트의 Summary Report를 정리한 표.-'Jmeter로 Http 부하 테스트하기'
각 테스트의 Summary Report를 정리한 표.

배포하기 전에 어떤 조합 성능이 좋을지 궁금하다면,
Jmeter를 이용해 각각 환경을 간단히 시험해 보면 좋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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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문법과 친해지는 영문법. 한일기초영문법.

영어 문법과 친해지는 영문법. 한일기초영문법.

전 영어 문법이 어렵습니다.
한글 맞춤법도 틀리는 마당에,
꼬부랑 영어 문법은 더 부담스럽거든요.
겨울을 맞아 오랜만에 '영문법' 강좌를 하나 봤어요.
한일기초영문법.
단연코, 지금까지 본 영문법 중 최고 좋은 강의입니다.
왜냐면 영문법은 항상 용어가 어려웠는데,
그 용어를 잘 풀이해 줬거든요.
부정사가 왜 부정사가 되었는지,
영어권에서 사역동사가 왜 특별한지 이런 것들을 이야기해줘서 좋았어요.
다음엔 종합 영문법 강좌도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D

한일기초영문법 - 필기.

기초 이론

배운 것으로 말이 되고 글이 되야한다.
배울 때 되도록이면 생활 영어를 배운다.
미국은 노동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
노동을 신성시한다.
대본을 읽고 영화를 보면 도움이 된다.

r은 혀를 붙이고 발음한다.
l은 혀를 붙였다가 뒤로 빼면서 발음한다.

강조

영어는 강조하고 싶은 단어 일수록 문장 앞으로 보낸다.
한국어는 강조하고 싶은 단어 일수록 큰소리로 반복해서 말한다.

문법

to 부정사

한국말에서 자주 쓰는 말.
~는것 - to
~하다 + ~는것
공부하는것 - to study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하지만 영어는 앞단어를 들으면 대략 감이 온다.
to 뒤에 쓸 수 있는 동사들은 갯수나 뜻이 정확하지 않아서(부정확 해서) 부정사라고 부른다.
to infinitive
to 부정사는 동사를 명사화 했다. 동사를 명사처럼 쓰기 아주 수월해졌다.
명사자리에 to 부정사가 들어간다.
명사 + 동사 + 명사 or 형용사
To like him is difficult.
I decide to like him.
전치사 + 명사
전치사 to ~에.
to 부정사는 전치사 to에서 넘어왔다.

전치사와 함께쓰면 to가 겹치기 때문에 전치사 뒤에 to를 못쓴다.
잘못 사용한 예 : We have a problem in to like him.

동사뒤에 붙을 수 있는 것

  • s
  • ed
  • ing
  • er

  • work
  • works
  • worked
  • working
  • worker

동명사

동명사는 to부정사의 단점을 보완한다.
to 부정사를 주어에 쓰면 두 단어라 복잡하니 동명사를 쓴다.
일반적으론 동명사를 쓰고 강조하고 싶을 땐 to 부정사를 쓴다.
to부정사와 동명사는 쓰임이 같은 package문법이다.
To understand english is easy.

명사♥+동사+명사♥ / 전치사+명사♥

to부정사(*)의 명사적 용법 - 주격, 목적격
동명사(♥)의 명사적 용법 - 주격, 목적격, 전치사의 목적격

(in order) to

~하기 위하여
in order to는 주로 문장의 맨 앞이나 맨 뒤에 온다.
영어는 반복되는 단어를 싫어하기 때문에 in order to가 여러번 들어갈 경우
in order를 생략한다.
in order to를 모두 쓰면 예의를 갖춘 공손함,정식,강조의 표현이다.

to

  1. ~ 는것. (문장을 빠면 문법이 틀려진다.)
  2. ~ 하기 위하여. (문장을 빼도 문법이 틀려지지 않는다.)
    to change 바꾸는 것.
    (in order) to change 바꾸기 위하여.
    I bought a ticket (to see a movie). (영화 보기 위하여) 표를 샀다.
    (To see a movie) I bought a ticket. (영화 보기 위하여) 표를 샀다.
    (To see a movie) costs money. (영화 보는 것은) 돈이 든다.
    I like (to see a movie). 나는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한다.

to

@~는 것(부정사)
*~하기 위하여(in order to)
%~에, ~로(전치사)

We decided to visit(@) to Death valley(%) to experience high temperature().
I liked to go(@) to Disneyland(%) to see firework(
).
We tried to study(@) English to take the test().
He agreed to come(@) to meeting(%) to help(
).
I want to buy a battery(@).
Don't pretend to know(@).
You promise me to meeting me(@).
I prepared to leave(@).
I love to go there(@).
She asked me to go out(@).
I hope to see you soon(@).
People waited to see celebrity().
In order to see(
) what is happening.
You need to find a place(@) in order to relax(*).

지각 동사 (특별취급, 강조)

생명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동사.
to부정사와 함께 쓰지 않는다.
동사 원형과 함께 쓴다.
* see - 보다
* hear - 듣다
* feel - 느끼다
* smell - 냄새 맡다

영어는 무슨 방식으로 강조하는가?

영어는 숫자 개념이 강하다.
* 중요하고 강조하고 싶은것을 앞에 쓴다.
* 문법을 틀려서 강조한다.(명령문, 불가능한 조건문 - If I were~)

I see him to drive.
I see him drive.
to를 뺀 이유는
지각동사 see를 강조하기 위함이고,
to를 빼도 의미상 큰 변화가 없다.

사역 동사 (특별취급, 강조)

노동에 해당하는 동사
사역동사를 쓰면 주종의 관계를 느낀다.
세상이 평등해져서 사람사이에서 사역동사를 쓰지 않는다.
to부정사와 함께 쓰지 않는다.
동사원형과 함께 쓴다.

  • make
  • have
  • let

She made him to go.
She made him go.
I have them to drive.
I have them drive.

사역동사를 대신하는 일반동사

  • ask - 요청하다(make, have를 사람에게 쓸 때)
  • allow - 허락하다(let을 사람에게 쓸 때)

Jack asked Cindy to type paper.

가주어 It

  1. 그것
  2. 뜻없는 가주어
    어떤 단어를 대신 할 때 쓴다.
  3. 가능한 짧은 단어
  4. 자신의 뜻(meaning)을 가지지 않은 단어
    To find the necessary tool for the work is important.
    Finding the necessary tool for the work is important.
    It is important to find the necessary tool for work.

It is|was fine today. 오늘 날씨가 (좋|좋았)다.
It is 2 o'clock now.
It is Friday today.

To save some money for future is important.
Saving some money for the future is important.
It is important (to save|saving) some money for the future is important.

In the class professor asked a question.
She ignored his question before him
To ignore a professor's question before him is unusual.
It is unusual ignoring a professor's question.
To be with my ex-girl friend is uncomfotable.
It is uncomfortable being with my ex-girl friend.

가주어 뒤에는 to부정사와 동명사 모두 들어갈 수 있다.
to부정사, 동명사, 가주어 it은 한 장소에서 일어나는 패키지 문법이다.
To부정사는 일반적인 상황,
동명사는 특별하거나 강조하고 싶은 상황에 쓴다.
일반적인 상황과 특이상황은 개개인의 관점에 따라 다르다.
동명사는 동사와 명사의 특싱을 모두 가진다.
100%동사 특성과 100%명사 특성을 가진다.
동명사 뒤에 명사(목적어)를 써준다.
주어를 강조하고 싶을땐 동명사를 쓰지말고 to 부정사를 쓰면 된다.
To boil water prevent disease.

We follow the dog.
Follow the dog.
Following the dog is fun.
명사 + 동사 + 명사 / 전치사 + 명사
I saw her on the street.
We saw the movie in the theater.

Eating is important.(x)
Eating food is important.
Studying English is important.
To eat is important.
To study is important.

소유격

무언가를 소유한다는 내용으로 말하는 격식
* 동명사를 소유격 뒤에 쓸 수 있다.
소유격 해석에 동명사가 들어가면 해석이 [~가]로 변해서 헛갈리는데 조금 어색해도 [~의]라는 해석을 유지하면 의미 파악에 도움이 된다.

I understand your going there.
His calling me surprised everyone.
His complaining about the short break time caused problems.
Our meeting on Monday is a secret. (월요일에 열리는 우리의 회의는 비밀이다)
Our studying English will help us someday.(우리가 영어공부 하는 것은 언젠가 우리를 도울 것이다.)

Go + ~ing

주로 영어권 사람의 여가 활동을 의미한다.
문화적 배경이 깔려있다.

We go bird watching.
We go deer watching.
We will go boating tomorrow.
They went camping.
I want to go dancing.
we used to go hiking.
I want to go jogging.
I went runing.
In order to go shopping they went out.
(Just) I just want to go window shopping (just).
In winter people go skating.
My friend and I will go sking.
Jack and his younger brother go swimming.

영어의 첫 두단어는 한국어와 어순이 같다.
{S + V} + O + (전치사 구)*

<They enjoyed> food (from other countries).

<The teachers emphasized> words (in chapter 1) (for the test).

<The manager knew> result (about the new product).

<We refund> the clothes (at the store).

영어는 빼도 되는 부분과 빼면 (문법이 틀려져서)안되는 부분으로 나뉜다.

문법적인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부분.(전치사가 수행)
문법적인 영향을 지대하게 받는 부분.

전치사

기능적인 단어다.

전치사 + 명사

문법에서 자유로운 전치사구.
전치사구를 너무 많이 쓰면 길기 때문에 한 문장에 3개까지만 쓰는데
보통은 한 개만 쓴다.

전치사구가 들어가는 위치

  • 모든 문장의 뒤쪽
  • 모든 명사의 뒤쪽

The video shop (near the school on pico street) sells the game packs / (about children's puzzle) / (with other video tapes) / (for some extra money) / (after 2 pm) / (from Monday) / (to Friday).

essential part + additional part

명사 + 동사 + 명사 / 전치사 + 명사

전치사 활용

about the problem
about the question
above the value
across the street
after the lunch
against the door
against me
in or against
along the river
around me
among us
at your work
at 12 o'clock
before sunset
behind me
from Kelly

~아래

  • beneath
  • below
    below 200 IELTS score
  • under

~옆에

  • by
  • beside
  • next to (아주 가까이 옆에 연인끼리 붙어 앉을 때, 바로 옆 방)

~을 넘어서

  • over (지점을 예측 가능할 때)
  • beyond (판단, 예측 불가할때)
    beyond our ability

~까지

  • by 약한 약속 (캐주얼한 표현)
  • to 보통 약속
  • until 가장 강한 표현 - until 1 o'clo.

~에도 불구하고

  • despite
    despite traffic gem
    despite difficulties
  • inspite of

기간

  • for (현재나 미래와 관계됨)
    for 10 years
  • during (과거)

in

연도, 계절, 달
in 1999
In early winter
in September

명사 뒤에 쓰는 전치사

in the future
in the present
in the past
in the morning
in the afternoon
in the evening
at night
in the 21st centuty
near the gas station.
The scent of a woman
A woman's scent

of는 강조의 성격을 띈다.
Hollywood's street
The street of Hollyeood.
on Wednesday.
on Wednesday morning.

모든 요일 앞에는 on을 쓴다.
out of the concern
out of the consideration.
over the hill
come here (이 근처에 오라)
come over here (정확한 지점까지 오라)
over cloud
over the rainbow
since 7 o'clock
through[뜨루 not 쓰루] the door
to you
toword you (정확한 목적을 가질때)

부사

adverb = add + verb
동사에 보태는 일을 한다.
동사의 앞 뒤에 쓸 수 있다.
(be동사 뒤. 일반동사 앞)

be동사 + ly

  • am
  • are
  • is
  • was
  • were
  • be
    She is always busy.

ly +일반동사

I always saved some money.
We always exercise in the morning.

명사 + 동사 + 명사 / 전치사 + 명사

부사

  • 형용사 + ly
  • 단어 자체가 부사

형용사가 더해주는 역할을 하기에 여기에 ly를 붙여 부사로 재사용한다.
형용사+ly
ly ~게
kindly
beautifuly
warmly

형용사에 같은 뜻이 없으면 만들어 쓴다.
단어 자체가 부사인 경우가 그렇다.
sometimes

You are absolutly right.
This is actualy true.

Kindly he helped me (kindly).
부사의 위치가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무너졌다.
부사는 문장의 어디에 써도 괜찮다.
(Seriously) He (seriously) answered (X seriously) the question (seriously).
부사는 명사 앞에 오지 않는다.
명사 앞은 형용사 자리이기 때문이다.
(형용사 우선 법칙)

주어 + (일반동사 앞 부사) 동사 (be동사 뒤 부사)
영어는 중요하고 강조하고 싶은 것을 앞으로 보낸다.
맨 앞은 부사를 썼다하면 맞는자리다.
그러나 모든 부사를 앞에 쓰면 강조를 지나치게 많이 하게 되므로 글이 어색해진다.
It take approximately 10 minute.
It was geographically high.

부사가 가진 3가지 장점

  1. 끼워넣기
  2. 글의 수준이 올라간다
  3. 자유로운 위치

빈도부사

  • never
  • rarely
  • hardly
  • seldom
  • sometimes
  • often
  • occasionally
  • frequently
  • usually
  • always

Generally speaking 일반적으로
Strictly 엄격하게
Not really 꼭 그런건 아니다
I really don't mind 난 정말 신경 안써요
Carefully 조심히
Unintentionally 본의 아니게
I seldom go there.
I just want to talk you.
I adorely expected the potatos.

명사 + 동사 + 명사 / 전치사 + 명사
주어 + 동사 + 목적어 / 전치사 + 전치사의 목적어
I saw her / on the street.
body shop 차 표면이 찌그러졌을때 고치는 곳
dead end street 막다른 골목

동사가 있는 문장
명사 + 동사

동사가 없다
단어가 두개

문장의 앞에 쓰는 부사

  • when
  • after
  • since
  • while
  • because

부사절 (부사 + 절)

Because she was my friend. She encouraged me.
After I finish my homework. I will call you.
While I was driving. I saw car accident.

특수한 부사 + 문장 = 미완성된 문장
부사절 + 절2
원인절 + 결론절
의존절 + 독립절
종속절 + 주절
미완성된 부사절, 부사절을 완성시켜주는 절.
While I was driving, I saw the car accident.
Because she was my friend, she encouraged me.
After I finished my homework, I will call you.

주절과 종속절의 위치를 바꿀 수 있다.
I saw the car accident while I was driving.
주절을 강조할 때를 제외하고 종속절(부사절)을 앞에 쓰는게 자연스럽다.

While I was driving, I saw the car accident.
영어는 내용보다 문법을 먼저 알린다.
영어권에러 가장 좋아하는 문법은 평서문이다.
명사 + 동사 + 명사 / 전치사 + 명사
주절을 강조하지 않을 상황에서 주절을 빨리 전달하려면 종속절(부사절)을 줄인다.
단어를 빼면 문법이 틀려지지만 내용상에 피해를 주지 않는 단어를 빼서 부사절을 줄인다.
While (I was) driving, I saw the car accident.
부사절을 줄이면 부사구가 된다.
After I finish my homework, I will call you.
종속절의 주어와 주절의 주어가 다르면 주어를 지우지 못한다.

동사의 변형

  • work
  • works
  • worked
  • working
  • worker

동사가 다시 동사가 안되게 하려면 ing를 붙이는게 유일한 방법이다.

부사절을 부사구로 바꾸는 방법

be동사가 있으면 be동사를 뺀다.
일반동사가 있으면 ing를 붙여서 다시 동사적 기능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부사구는 글보다 말에 주로 쓴다.

주절을 강조할땐 문장의 앞으로 보낸다.
종속절과 주절의 주어가 다르면 생략하지 못한다.
종속절을 구로 바꿀 때 be동사면 빼고 일반동사면 ing를 붙인다.

문장과 구를 구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동사의 유무이다.
부사가 부사절을 이끈다는 말은
* when
* while
* after
* because
* Since
를 앞에 써서 부사절이 될때.
부사절을 앞에 쓰는것이 정석이다.
주절을 강조하고 싶을 때 주절을 앞에 쓴다.
주절을 빨리 들으려면 부사절을 줄여준다.
주절과 부사절의 Be동사가 같을 때 부사절의 Be동사를 생략한다.
ran into 우연히 만나다.
부사절을 부사구로 바꾸는 일은 자주 하지 않는다.
Because (I can) not studing now, I can take a rest.
When the police were trying to stop them they slapped each other. 부사절의 주어와 종속절 주어가 다르면 고치지 못한다.

I see
문장 : 명사 + 동사
English class
구 : 명사 + 명사
구에는 명사가 없다.
When (I entered)entering the restaurant, I saw my exgirlfriend.
Before (she went)going out, she turned off the light.
After (I met)meeting him, I changed my mind.
I will start my own business after (I finish)finishing college.
부사절이 뒤로 갔을때는 부사절을 줄이지 않는다. 부사구로 고쳐도 문법상 틀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고치지 않는다.
부사절의 주어와 주절의 주어가 다르면 부사절의 주어를 고치지 못한다.
Because (she get)getting up late, she taken a taxi.

부사절과 구

Because ((I vvhave)having seen)seeing the movie I didn't want to go again.
As seen as (she carried)carring two bags she became going angry.

부사절을 부사구로 바꿀 때

내용에 손상을 주지 않는 단어를 뺀다.
부사절을 뒤로보내고 주절을 앞으로 보내는 경우는 주절을 강조할 때로, 자주 쓰이지 않는다.
부사절을 부사구로 바꾸는 일이 적다.
특히 글에선 더 그렇다.
말하기 전용이라고 봐도 된다.

부사절을 부사구로 바꾸지 않을 경우

  • 꼭 전달하고 싶은 소재가 있을 때
  • 주절과 종속절(부사절)의 주어가 다를 때
  • 바꾸고 싶지 않을 때

부사절을 부사로 고치는 6가지 문법 지식

  • 문장을 만들 줄 알아야 한다.(주어 + 동사)
  • 부사절을 알리는 5가지 부사를 알아야 한다.
    because, since, while, after, before
  • 부사절을 쓰는 자리. (보통은 앞. 주절을 강조하고 싶을땐 뒤로 뺀다.)
  • be동사가 있을 경우 be동사와 주어를 빼주고, 일반동사가 있을 경우 주어 빼주고 ing를 붙인다.
  • 부사절을 부사구로 못고치는 상황 인지
  • 부사절을 부사구로 고치는 것은 스피킹 전용이다.

모든 부사절을 부사구로 바꿀 수 있지만 실제 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것만 바꾼다.

조동사 Helping Verb

동사1 동사2
동사1(조동사)이 동사2(일반동사)를 도와준다.
s를 붙일 때와 과거형 때문에 동사가 부담스럽다.
조동사를 쓰면 이 부담을 덜어준다.

조동사는 일반동사 앞에 쓴다.
may ~일지도 몰라요. 확신 50%
might ~일지도 몰라요. 확신 20%
should ~해야만 해. 가까운 사이. 공평한 관계. 확신 90%
Ought to ~해야만 해. 공식적인 사이. 명령.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할 땐 진언. 확신 90%
had better ~하는 편이 좋다. 하지 않으면 후회한다. 좋은 의도로 조언. 인간적인 관계에서 주로 쓰임.
You may be wrong.
You might be wrong.

have to 반드시 ~해야 한다.
You don't have to go. 넌 갈 필요가 없다.
should 별일 없다
had better 하지 않으면 후회한다. 하지 않으면 말한사람은 서운하다.
have to ~하지 않으면 손해본다. 이 어조로 말했는데 하지 않으면 말한 사람은 서운하다.
must 죽어도 ~해야 한다. 강한 표현. 이 표현이 들어간 말을 듣고 따르지 않으면 후회하고 손해보는 일이 생긴다. 확신 90~99%
must의 과거형은 had to. Have to의 과거를 가져와서 쓴다.
아쉬움을 표현할 때 had to를 쓴다.
You had to tell me earlier.

제안의 약한 표현부터 강한 표현까지

  • should
  • ought to
  • had better
  • have to
  • must

I have to go. 글로 쓸 땐 have to를 쓴다.
I have got to go. (have = have got)
I've got to go.
I got to go.
I gotta go. 말할 때만 쓴다.

Can 할 수 있다. 최선을 다 하겠다는 태도. 확신 90%
Could 확신 60%

could는 can의 과거. can의 미래.
Mr. Kim can help you. 꼭 도와줄 것 같은 느낌.
Mr. Kim could help you. 도와줄 수도 있겠다는 느낌.
처음에는 could를 쓰지만 가까운 관계가 되면 can을 많이 쓴다.
be able to can보다 구체적인 능력을 말할 때 쓴다. 전문적인 능력을 말 할 때.
Ask me. I'm able to help you. 나는 확실히 도와줄 수 있다.
Are you able to that? 확실하게 할 능력이 있느냐? (사실. 긍정적 대답을 하고 하지 못하면 거짓말이 된다.)
Can you do that? 할 수 있겠냐? (가능성)

will 미래. 계획.
be going to 이미 계획된 계획.

전화가 왔을 때. 내가 받을게.

I will get it.
I will take it.
I will answer it.
I'm going to answer it.

What are you going to do tonight?
I am going to go to the pool with my roommate.
Step back. 대화를 할 때 한걸음 물러서서 말하는 것. 한국은 대화중에 계속 협상한다.

will 단순 미래. 확신 90%
would 공손한 표현 확신 70%
일상 생활에선 아는 사람을 많이 만나기 때문에 공손한 표현인 would보다는 격없는 will을 주로 쓴다.

would ~하곤 했다. 불규칙적인 행동.
used to ~하곤 했다. 규칙적인 행동. 습관적인 행동.
I go to the bar to release stress.
When I was a college student, I go to the bar.
I would be a teacher. 잠깐 선생님을 했었다.
I used to be a teacher. 선생님이 직업이었다.
be supposed to 추측, 기대. 가벼운 표현.
be to 추측, 기대. 강한 표현.
You are not supposed to sit there.
너는 거기 앉기를 추측되지 않는다.
(다른 사람 자리이기 때문에 거기 앉으면 안된다.)
You are not supposed to talk loudly.
너희는 여기서 크게 말하기 추측 되지 않는다. (승객이 여러명 있는데 모두에게 피해가 되는 상황에서 대표로 말할 때)
You are not supposed to do that.
Don't do that의 부드러운 표현.
shall we dance? 요즘은 shall을 잘 안쓰고 can을 주로 쓴다. shall은 분위기 잡을 때 쓰는데 어색하다.

I [상황] make an appointment on weekend.
They [상황] win this game.
Jack and I [상황] try something now.

상황

  • must
  • be going to
  • had better
  • be able to
  • be to
  • be supppse to
  • can
  • could
  • have got to = gotta
  • have
  • used to
  • would
  • may
  • could

조동사

조동사를 맨 앞에 쓰면 의문문이다.
조동사 뒤에 not을 붙이면 부정문.
조동사는 항상 동사와 함께 쓴다.
동사가 반복될 땐 생략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동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조동사를 많이 쓰는 이유는 쉽기 때문이다.
조동사 모르면 영어 못한다.

조동사가 쓰기 쉬운 이유

  • 조동사는 쓰는 위치가 정해져 있다.
  • 조동사는 빼도 문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 단어 갯수가 18개 밖에 안된다.

조동사 18개

  1. may
    공손한 요구(~할 수 있을까요?)
    확신-50%정도(~일지도 모른다)
    허락(~해도 좋다)
  2. might
    공손한 요구(~할 수 있을까요?)
    확신-20%정도(~일지도 모른다)
  3. should
    충고(~해야만 한다)
    확신-90%(~임에 틀림없다)
  4. ought to
    충고(~해야만 한다, should보다 강함)
    확신-90%(~임에 틀림없다)
  5. had better
    충고(~하는 편이 좋다. ~하는 것이 낫다)
  6. have to
    충고, 강한 의무(반드시 ~해야만 한다)
    *don't have to(어떤일의 불필요성을 말할 때. ~할 필요가 없다)
  7. must
    대단히 강한 의무(죽어도 ~해야만 한다)
    확신-90~99%(~임에 틀립없다)
  8. must not(금지, 죽어도 ~ 해서는 안 된다)
  9. must와 have to의 과거는
  10. had to(~했어야만 했는데, 안했을 가망성이 더 높음)
  11. 내가 친구에게 충고 했는데 따르지 않았을 때의 단어 뉘앙스
  12. have got to = got to = gotto = gotta(대화체에 주로 씀)
    have to와 같은 의미인 ~해야 한다, 가지다, 먹다, 시키다(사역동사)
  13. can
    능력, 가능성(~할 수 있다. 90%)
    가벼운 허락(~해도 좋다)
    가벼운 부탁/요구(~할 수 있을까요?)
    추측(~일 리가 없다)
  14. could
    공손한 요구(~할 수 있겠습니까?)
    과거의 능력(~할 수 있었다)
    미래에 대한 확신(~할 수 있을거야. 60~70%)
    *can보다 부담감을 덜어주는 공손의 표현
    *can의 과거이기도 하고 미래이기도 하다.(문장 내용으로 파악)
    *친한 사람과는 could보다 can을 더 많이 쓴다.
  15. be able to
    구체적인 능력(~할 수 있다)
    *can보다 더 강한 의미이다. 확실히 잘 할 때 be able to를 쓴다.
  16. will
    단순한 미래의 계획(~할 예정이다)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요구(~해 주시겠습니까?)
    확신(90% ~할 것이다)
  17. would
    공손한 요구(~해 주시겠습니까?)
    확신(60~70%, ~할 것이다)
    숙어 would rather A than B(차라리 B하느니(보다) A하겠다)
    *친한 사람에게 요구할 때는 will을 더 많이 쓴다.
    과거의 그런대로 규칙적인 행동(~하곤 했었다)
    *약간 불규칙적이고 used to보다 짧은 기간에 일어난 일.
  18. be going to
    철저한 미래의 계획, 이미 계획된 것.(~할 예정이다)
    *will보다 더 계획적이고, 이미 계획된 것이다.
    1. used to
      과거에 상당히 규칙적인 행동(~하곤 했었다)
      *습관적인 행동이고, 상당히 장기간 동안 반복된 행동이다.
    2. be supposed to
      가벼운 기대, 추측(~하기를 기대 당한다/추측 당한다)
      *be not supposed to(~하기 않기로 되어 있다, 상대에게 선택권을 주는 부드러운 금지의 표현)
    3. be to
      대단히 강한 기대(~하기를 강하게 기대 당한다/추측 당한다)
      *사용 빈도가 낮다.
    4. shall
      어떤 제안을 하면서 상대방의 의견을 물어볼 때(제가/우리가 ~할까요?)
      I나 We를 주어로 할 때 미래표현으로(~할 예정이다)
      *shall보다 can을 더 많이 쓴다.

충고 / 친구입장 / 내 입장
~~~~~~~~~~~~~~~~~~~~~~~~~~~~~~~~~
should / 별 반응 없음 / 별 반응 없음
had better / 후회함 / 아쉬움
have to / 손해 봄 / 섭섭함, 속상함
must / 후회,손해 봄 / 재사용 안함

[출처] 조동사 18개의 의미 정리|작성자 스페셜

~ㅆ다 (동사)
닫다 + ㅆ다 = 닫았다
청소하다 + ㅆ다 = 청소했다.
~당한 (형용사)
닫다 + ~당한 = 닫힌 closed
청소하다 + ~당한 = 청소된 cleaned

과거분사 ( past part iciple)

~ed ~당한
과거(past)동사의 부분(part)으로 만들어진 단어(iciple)
Ciple 새로운 시작점의 근원. (예: 나무의 가지가 시작되는 부분)
과거분사는 형용사다.
모든 과거동사는 과거분사가 있다.
gave 주었다
given 주어진

현재분사 (Present part iciple)

~ing
~하는
현재동사가 부분이 되어 만들어진 단어.
닫다 + ~하는 = 닫는 closing
요리하다 + ~하는 = 요리하는 cooking
청소하다 + ~하는 = 청소하는 cleaning
밀다 + ~하는 = 미는 pushing
당기다 + ~하는 = 당기는 pulling
현재분사는 형용사 자리에 쓸 수 있다.
모든 현재동사엔 현재분사가 있다.

분사는 형용사기 때문에 명사 앞에 쓴다.

분사 = 형용사

과거분사

~ed
~된, ~당한
delayed 연착된
reserved 예약된
fixed 고정된
crowded 북적이는
narrowed 좁아진
sealed 봉인된
exaggerated 과장된
used 사용된
damaged 손상된
purified 정화된

현재분사

~하는 ~ing
calling 전화하는
bewildering 어리둥절한
waiting 기다리는
shopping 사는
enbarrassing 당황하는, 난처한
cutting 자르는

살아있는 듯한 형용사를 만들기 위해 동사에서 변화된 분사를 쓴다.

분사 뒤에 명사를 써 줘야 분사임을 안다.
accepted plan
accepted idea
expected suggestion
expected results
shoking scene
breaking news 긴급뉴스
offering time 교회에서 헌금시간
turning point 전환점

밝은 표정으로 공부하면 효과가 좋다.
A womab came to the labratory. The woman had no idea about the test. An experimenter gave her a pen.
The woman held the pen with her teeth. She read the cartoon without thinking her facial expression.
unconsciously 느끼지 못하게, 깨닫지 못하게
분사를 쓰면 좋은점 : 글의 수준이 높아진다.
분사를 만든 이유 : 동사가 가진 생동감이 살아있다.

Be동사

  • am
  • are
  • is
  • was
  • were
  • be
    ~이다 - ~이었다
    ~있다 - ~있었다
    ~되다 - ~되었다
    I am in the car 나는 차 안에 있다
    become ~되다
    You become a chairperson.
    The cats are/were
    You be quiet! 강조할 때 be를 쓴다.
    Jane or I am responsible.
    영어는 마주치는 단어가 맞아야 해서 am을 쓴다. I am
    Who is/are responsible?
    Are you Korean?
    Are you busy?
    It is expensive.
    May I? ~해도 되요? (개 만질 때 : 개 만져도 되요?)

be동사 쓰는 자리

  • 명사 앞 He is my friend.
  • 형용사 앞 It is cheap.
  • 전치사 앞 I am in the class.
  • 분사 앞 He is singing. He is cheated.

형용사 앞 be동사
It is/was big.

수동태(Passive Voice)

Be + 과거분사로 격이 낮은 표현이다.
말하기 전용으로 글에선 드물게 쓴다.
과거 분사 앞에 be동사를 붙이면 ~당하다 ~받다 뜻이 된다.
It is/was fixed

The trainers instruct the trainees.
The trainees are/were instructed by the trainers.
수동태라함은 문장앞에 한 단어를 강조하는 것이다.
The tourists supprised local people.
Local people were supprised by the tourists.
The hair designer dyed her hair.
능동태의 목적어가 없으면 수동태로 바꾸지 못한다.
The beautiful spring come.
The Golden Gate bridge was built by many chinese people.
The coffee is imported from Mexico.

be Interest in ~에 관심이 있다.
be satisfied with ~에 만족한다.
I'm interest in music.
I am lost. 길을 잃었다.
I lost my way.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Are you finished with your news paper? 신문 다 읽었니?
Are you done? 다 끝났니?
Done? 끝?
Done 끝
Jack is married to Cindy. 잭과 신디는 결혼했다. 수동태를 쓰는 이유는 신에 의해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영어는 기독교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렇다.

현재분사

현재 동사의 부분으로 만들어진 단어
~하는
giving 주는
working 일하는

be동사 뒤에 올 수 있는 것 3가지

  • 명사
  • 형용사 (분사)
  • 전치사
    You are/were studying.

진행형

be동사 + ~ing
People are/were working
We are studying English in/for this semester.
In order to finish we are trying.

achieved 성취된
진행형(ing) - 현재진행, 과거진행, 미래진행
완료형(ed) - 현재완료, 과거완료, 미래완료
완료진행(been ing) - 현재완료진행, 과거완료진행, 미래완료진행
12개 시제 중에 9개에서 분사를 쓴다.
시제가 어렵다는 말은 분사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4가지 종류의 have

  • have 가지다. [have + 명사]
  • have 시키다. 만들다. (사역동사) [have + 사람 + 동사]
  • have 반드시 ~해야만 한다.[have to + 동사]
  • have 현재까지 ~했다. [have + 과거분사 + 명사] 과거분사는 형용사이고 동사가 아니다.
    have finished 현재까지 완료(finished)했다.
    과거분사는 형용사다!

I (have used) cars. 나는 현재까지 자동차를 사용했다.
I have (used cars). 나는 중고차를 가지고 있다.
I have painted doors. 나는 현재까지 문에 페인트칠 했다.
The bus has arrived on scheduled time. 버스는 예정시간에 도착했다.
과거분사가 없으면 완료형도 없었다.

과거분사와 현재분사가 영향을 준 문법 7개

  • 현재 수동태
  • 과거 수동태
  • 현재 진행형
  • 과거 진행형
  • 현재 완료
  • 과거 완료
  • 형용사
    We have talked about this. 우리는 현재까지 이것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have been studying 현재까지 공부하는 중이었다.

12개의 시간개념

  • 단순 현재
  • 단순 과거 (~ed)
  • 단순 미래 (will)
  • 현재 진행 (am/are/is ing)
  • 과거 진행 (was/were ing)
  • 미래 진행 (will be ing)
  • 현재 완료 (have/has ed)
  • 과거 완료 (had ed)
  • 미래 완료 (will have ed)
  • 현재 완료 진행 (have/has been ing)
  • 과거 완료 진행 (had been ing)
  • 미래 완료 진행 (will have been ing)

~ed 과거 분사 (완료)
~ing 현재 분사 (진헁)
Other students will have continued swimming. 다른 학생들은 수영을 계속 할거다.
The visitors have been watching.
방문자들은 보고있었다.
한국은 직접적으로 말하는데, 미국은 돌려서 말한다. 실수를 지적하면 무례하다고 생각해서이다.
have + ed
has been trying
will have been suffering

They have taken the juice. 그들은 쥬스를 마셨다.

I have got money letters.
I have gotten money letters.
I have money letter.
have = have got (영국영어)
I have to go.
I have got to go.
I 've got to go.
I got to go.
I gotta go.

I studyed English. 나는 영어 공부 했었어. (공부가 예전에 끝났어.)
Finally spring came.
Finally spring has came.
완료형은 연결해준다.
현재 완료는 현재와 과거를 연결해준다.
Always 항상
진행형 안에 always를 쓰면 맨날의 의미가 된다.
You are always opening the door. 넌 맨날 문을 연다.
You are always singing loud. 넌 맨날 큰소리로 노래한다.

명사 + 동사 + 명사 / 전치사 + 명사
단어를 공부하는 방법은 문장을 통째로 외우는 것이 효과가 가장 좋다.
문장엔 명사가 가장 많이 들어가므로, 동사 부터 외우는 것이 좋다.
동사를 외운 다음엔 형용사를 외우면 좋다.
문장을 길게 쓰려면 명사 주변에 단어를 끼어 넣는다.

글의 수준을 높이는 세 가지 기술

  • 명사 앞에 형용사를 쓴다. (형용사)
  • 명사 뒤에 형용사를 쓴다. (부연설명)
  • 명사 뒤에 문장을 쓴다. (Big bang effect)
  • (Many) students memorize (important) words for the (final) test .
  • Students (in this course) memorize words (in the book) for the test (before the summer vacation).
  • Students (I am teaching) memorize words (they learned) for the test (for the graduation).

글의 수준을 높이는 세 가지 기술을 모두 함께 쓸 수 있다.
(Many) students (I am teaching) (in this course) memorize (important) words (they learned) (in the book) for the (final) test (before the summer vacation) (for the graduation).
Students memorize words for the test.

Big bang Effect

Students I know
Students we remember
Students I like
Students I miss
Games I know
Games I miss
Games I like
Games we remember

People (I met) like the (fresh) food in the restaurant (around my house).

명사 + 문장(명사 동사 + 명사 / 전치사 + 명사)
The car I bought
you recommend
전치사 뒤에는 to부정사를 못쓴다.
the car the car runs fast.
the car that runs fast.
The car runing fast.
반복을 피하기 위해서 that을 쓴다.

관계대명사

내용상 관계가 있는 두개의 반복되는 단어중 하나를 대신해서 쓴 명사.

명사뒤에 문장을 쓰는 두 방법

  • 독자적인 주어를 가지는 경우
  • 관계대명사 that으로 시작하는 경우
    명사를 도와주는 단어
    형용사1 명사 형용사2
    good cars I bought.
    good 형용사 단어
    I bought 형용사 절 (명사 뒤의 문장)
    형용사 절 = Big bang effect

선행사(명사)

선행사 + 관계대명사
관계대명사가 주어의 역할을 하면 관계대명사 주격이다.
관계대명사 that은 항상 선행사 뒤에 쓴다.
선행사는 항상 명사다.
선행사의 종류에 따라 관계대명사가 나뉜다.
선행사가 사람일 때 who
사물일 때 which
장소일 때 where
시간일 때 when
whose
whom
의미가 모호한 경우가 있어서 뭉뚱그려서 that으로 쓰는게 일반적이다.

the car the that runs fast
The people that helped me.
Money that is necessary.
My friend that is nice.
I know the building which is in Seoul.

  • that
  • who
  • which
  • when
  • where
  • whom
  • whose
    사람인 경우에 who를 쓰긴 하지만 that을 가장 많이 쓴다.
    The woman who(= the woman) is sitting in the bench is Mery.
    The woman (that is) sitting in the bench is Mery.
    형용사 절에서 중복된 단어와 의미를 해치지 않는 단어를 빼서 형용사구로 바꾼다. 글이 짧아지는 대신 문법이 파괴된다.
    The boy (that is) playing the piano is Tony.

The idea (that are) presented in thr book are interesting.
Lucy is the responsible woman (that is responsible).
형용사 절을 구로 바꾸었을때 단어가 하나만 남으면 형용사자리인 명사 앞으로 넘겨 주는 것이 좋다. 단어가 하나 남았는데 뒤에 그냥 놔두면 눈에 띄기 때문에 강조 성격을 띈다.
I know the students that I know are studying a lot.
형용사절을 형용사구로 고칠적에 be동사를 지우고 그 앞의 단어를 지운다. 혹은 관계대명사 주격을 지우고 뒤에 단어 하나(동사)를 지운다. 관계대명사 목적격 that은 목적격 that만 지운다.
The teacher (that) you know is my friend.
Anyone (who) want(s)ing to come with us is welcome.
I bought a laptop (that) cost(s)ing 900 dollors.

형용사 절

I bought a book I have to read for the test.
James (that/who) live(s)ing with live family takes car of his parents.
She drank water (that was) hot. = She drank hot water.
Students that finished the test early left the class.
I took the test (that was) important last week
Who took my book (that) I bought yesterday?
The woman (that was) impressed in the Sunday service shouted "Sure!"
The movie that I saw with my friend was awesome.
주격 관계대명사와 목적격 관계대명사가 있는 형용사 절을 형용사 구로 고친다.

I want to see the man (that) you introduced.
목적격 관계대명사이므로 that만 빼준다.
I want to see the man (who) work(s)+ing in the office.
주격 관계대명사에 be동사가 없는 경우는 관계대명사를 빼주고 동사 뒤에 ing를 붙인다.
형용사절이 자체 주어 동사가 있을 경우엔 형용사 구로 못 고친다.
목적격 관계대명사의 경우 that만 빼주고 뒤에 문장에는 손대지 않는다.

명사 + 동사 + 명사 / 전치사 + 명사
영어는 단어 순서가 중요하다.
We saw that.
We saw the movie.
We saw the movie became popular.

명사절

명사쓰는 자리에 쓰는 문장
명사절의 주격용법.
명사절의 목적격 용법.
I know why.
I know why Susan arrived.
I know (that) she studied.
I know where she studied.
I know how they fixed.
I know which I should buy.
I know what he should pass.
명사절의 시작은 의문사가 알린다.
주어는 짧고 쉽고 눈에 쏙쏙 들어와야한다.
명사절을 주어 자리에 넣으면 주어가 길어지니 아주 강조하고 싶을 때만 쓴다.

문장의 길이를 늘리는데 좋은 양대 산맥으로 형용사절과 명사절이 있다.
He noticed that.
He noticed the answer is C.
I knew you loved me.
I understand they are busy.
My friend suggested we should study.

명사절을 잘 쓰려면?

  1. 문장 하나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They had meeting
  2. extra message를 전달하고 싶은지 결정한다.
    의문사가 있는 명사절과 의문사가 없는 명사절이 있다.
    why/where/when/how
    She noticed why they had meeting.
    Why they had meeting is secret.
    I know (that) they had meeting.
    목적격으로 쓰인 that은 생략이 가능하다.

가정법

~면 = If
내가 그 답을 안다면
If I know the answer
그가 나를 이해한다면
If he understands me
네가 거기에 가야한다면
If you have to go there
모두가 그걸 좋아한다면
If everybody likes it
그들이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If they accept the proposal
비가 온다면
If it rains

I will tell you.
I will try.
I will be happy.
I will buy it.
I will share this.
I will go.

I am/was
He is/was
She is/was
It is/was
They are/were

가정법 과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를 할 때 were를 쓴다.
현재 사실과 반대.
현재 상황을 말한다.
가정법 과거 + could/would/should
사실성이 떨어지니까 확신이 높은 can,will등을 쓰지 않는다.
If I were a bird
I I were you
If it were mine
If he were coming
If she were close friend.

the most common words 3000.

The의 6가지 의미

  1. 세상에 있는 것을 통틀어서 말할때 (일반화)
    the mammal - 포유류
    the bird - 조류
    the men -남자
    the women - 여자
    the bus - 버스
    the car - 자동차 (세상 모든 자동차)
    the dog - 개
  2. 발명품
    발명품에서 소비의 단계로 내려오면 the를 붙이지 않아도 된다.
    The computer => A computer
    The genome map. 유전자 지도
    How many genome maps do you have?(소비의 단계가 되었을 때) 유전자 지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어?
  3. 악기
    악기의 발명목적은 자연이나 신을 찬양하기 위함이어서 신성하다 여겼다.
    신성하고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the를 썼다.
    the piano => a piano (소비의 단계가 되었을 때 the를 붙이지 않아도 된다.)
    the flute
    Do you have a piano? 피아노를 가지고 있니? (소유)
    Do you have the piano? 피아노를 가지고 있니?(연주 할 수 있니?)
    악기 앞에는 the를 쓰지만 drum앞에는 쓰지 않는다. 드럼은 신을 찬양하거나 제사를 위해서 만든 악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4. 앞에서 언급되었던 단어나 말 앞에 사용.(서로 알고 있는 사실)
  5. 공공시설, 공공의 개념에 쓴다.
    the restroom
    the park
    the beach
    미국에서는 개인 해변이 있어서 a beach가 될 수 있지만 이는 특별한 경우다.
    비치를 발음할때 입을 길게 내민다. 입을 짧게 내밀면 욕이된다.
    the public school.
  6. 강조할 때
    강조의 the 뒤에는 단수나 복수 모두 올 수 있다.
    the house/houses
    the car/cars
    the water

the는 상황에 따라 여섯가지 의미 중 여러가지를 포함할 수 있다.

하다 => do, does, did
공부 + 하다 = 공부하다 do study
운동 + 하다 = 운동하다 do exercise
명사 + 동사
I + do/did + like it.
He/She/It + does/did + go.
3인칭 동사 뒤에 붙는 es는 does에서 온다.
He goes.
과거형 동사 뒤에 붙는 ed는 did뒤에 온다.
I liked it.

일반동사 평서문엔 do를 생략하여 쓰지 않지만 문장을 강조하고 싶을 때 do를 써서 강조한다.
I do love you.
의문문에서는 숨어있던 Do가 앞으로 넘어와서 의문문이 된다.
Do you like it?
부정문에서는 감춰져있던 do가 나타나서 do + not 이 된다.
I do not like it.

단어·숙어

Darn : 젠장을 순화한 귀여운 표현으로 여자가 주로 쓴다.
Labor charge : 노동 요금.
Repair : 전문가가 수리하는 것
Fix : 전문 기술 없이 간단한 고장을 고치는 것
Restroom : 공공의 개념. 공공장소에서 화장실 찾을 때
Bathroom : 개인적인 공간. 지인의 집에 놀러갔을 때.
Toilet : 안쓴다
Flee market : 벼룩시장
Slapped : 뺨을 때리다.
Boyfriend's affair : 남자친구의 바람
Pulse : 여자지갑
Wallet : 남자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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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것의 쓰임. 동양고전 장자.

재작년에, 언젠가 읽어봐야겠다며 도서목록에 장자를 적어 놨었습니다.
철학 부분 가장 위에 적어 놓고서 이년 만에 책을 펼쳤네요.
이번에 장자를 읽게 된 계기는 얼마 전 친구들과 다녀온 경주여행 덕입니다.
그때 한옥 펜션 소요유((逍遙乳)에 묵었었는데, 소요유가 장자 내편 첫머리에 나오는 말이거든요.
눈에 띈 김에 읽자는 생각으로 장자를 손에 들었습니다.

우선 장자를 매끄럽게 번역해주신 김학주 교수님께 고맙습니다.
신경 써서 다듬어 주신 덕에 글이 술술 읽혔어요.

이 책에는 혜시라는 친구와 대화가 꽤 많이 나오는데,
장자는 그 친구를 비평합니다.
장자의 친구 혜시는 관점에 따라 사물을 다르게 바라보는 주장을 펼쳤거든요.
예를 들자면 달걀에도 털이 있다.(닭이 되니까) 나는 새의 그림자는 움직이지 않는다.(움직이는 것은 새라서.) 강아지는 개가 아니다.(모든 개가 강아지는 아니기 때문.)등의 주장을 펼쳤는데 장자는 그가 덕을 닦는 일에는 빈약하면서도 물건에는 집착이 강하여, 그의 도가 비뚤어져 있다고 평했어요.
이 부분에서 엘프리드 줄스 에이어(Alfred Jules Ayer)라는 철학자의 주장이 떠올랐습니다.
'그것은 정의에 의해 참인가? 그것은 경험적으로 검증될 수 있는가? 이 두 가지 중에 아무것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면 그 문장은 무의미하다.'
이 철학자의 주장으로 비추어 봐도 혜시의 주장은 궤변에 불과했다고 여겨지네요.
'팥빙수는 차갑지 않다.(얼음이 차가울 뿐이다.)' 같은 말장난일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혜시의 주장을 모아 놓은 책은 한 권 읽어보고 싶네요.
이런 말장난은 비록 아무 의미도 없을지언정, 문학적인 가치를 지닌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저는 살면서 어떤 행동을 할 때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아. 이걸 지금 해서 뭐해. 아무 소용이 없는데."
때론 허무감에 빠지기도 하고, 죄책감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인생을 허송세월하는 기분이 들어서이죠.
장자에서 저에게 준 가장 큰 메시지는 쓸데없는 것의 쓰임(無用之用)입니다.
쓸데없는 것 덕에 쓸 모 있는 것이 유용하단 것이에요.

장자를 읽으며 감탄이 터져 나온 구절이 많습니다.
그래서 몇몇 어귀를 메모 하다 보니, 상당히 많은 글을 옮겨 적었네요.
이렇게 적을게 많다는 건 그만큼 저와 장자의 거리가 멀다는 이야기입니다.
도와 가깝길 원하면서 도에 대한 이야기에 감동을 받는 다는 것은,
도와 한참 떨어진 삶을 사는 중이란 말입니다.
한 십 년쯤 더 지나서 장자를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그때 또 글귀 하나하나에 감탄만 하고 앉아 있다면, 저는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것이겠지요.


장자 - 책갈피



내편

소요유((逍遙乳) - '어슬렁어슬렁 노님'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노니는 경지에 처신하는 것'

제물론(齊物論) - 모든 사물은 한결같음

큰 지혜를 지닌 사람은 여유가 있지만 작은 지혜를 지닌 사람은 남의 눈치만 본다. 위대한 말은 담담하고 너절한 말은 수다스럽기만 한다. 잠잘 때에는 혼백에 의해 꿈을 꾸고, 깨어나면 몸에 의해 활동한다. 외물을 접하게 되면 어지러워져 매일처럼 마음은 갈등을 일으킨다. 그렇지만 너그러운자도 있고 심각한자도 있으며 꼼꼼한 자도 있다. 두려움이 작을 때에는 두려워 떨지만 두려움이 크면 멍청해진다.

그의 육체의 노화를 따라 그의 마음도 그와 같이 노화한다면 어찌 큰 슬픔이라 말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말이란 소리가 아니다. 말이란 것은 말로 어떤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나, 그 말로 표현하는 생각은 일정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면 과연 말이란 존재하는 것일까, 본시부터 말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새새끼가 우는 소리와는 다르다고 하지만, 그것과 차이가 있는 것일까, 없는 것일까?

옛날에 원숭이를 기르던 사람이 원숭이들에게 도토리를 주면서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朝三暮四) 주겠다"고 하자 원숭이들은 모두 화를 냈다. 다시 "그러면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 주겠다"고 하자 원숭이들은 모두 기뻐하였다. 명분이나 사실에 있어 달라진 것이 없는데도 기뻐하고 화내는 반응을 보인 것도 역시 그 때문이다. 그래서 성인은 모든 시비를 조화시켜 균형된 자연에 몸을 쉬는데, 이것을 일컬어 '자기와 만물 양편에 다 통하는 것'이라 한다.

도에는 본시부터 한계가 없는 것이다. 말(言)에는 본시부터 법도가 없는 것이다. 그 때문에 말에는 구별이 생기는 것이다. 그 구별에 대하여 말해 보고자 한다. 말에는 왼편이 있고 오른편이 있으며, 이론이 있고 설명이 있으며, 분석이 있고 분별이 있으며, 대립이 있고 다툼이 있다. 이것을 '여덟가지 덕(八德)'이라 말한다.

위대한 도란 말로 표현하지 못하며, 위대한 이론은 말로 나타내지 못하는 것이다. 위대한 어짊은 어질지 않는 듯하고, 위대한 청렴은 겸손하지 않은 듯하며, 위대한 용기는 남을 해치지 않는다. 도가 밝게 드러난다면 도가 아닌 것이며, 말이 이론적으라면 불충분한 것이다. 언제나 어질다면 완전한 것이 못 되며, 청렴함이 분명히 드러난다면 믿음을 받지 못하며, 용감하면서도 남을 해친다면 용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다섯 가지를 버리지 않고 있어야만 거의 도를 향해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죽음과 삶도 자기에게 변화를 가져올 수 없거늘 하물며 이롭고 해로운 것의 평가 기준이야 어떠하겠는가?

옛날에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되었다. 그는 나비가 되어 펄펄 날아다녔다. 자기 자신은 유쾌하게 느꼇지만 자기가 장주임을 알지 못하였다. 갑자기 꿈을 깨니 염연히 자신은 장주였다. 그러니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되었던 것인지 나비가 꿈에 장주가 되어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장주와 나비에는 반드시 분별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것을 '만물의 조화'라 부른다.

양생주(養生主) - 삶을 길러주는 주인

우리의 삶에는 한이 있으나 앎에는 한이 없다. 한이 있는 삶을 가지고 한 없는 앎을 뒤쫓음은 위태로운 일이다. 그런데도 앎을 추구하는 자가 있다면 위태로울 따름인 것이다.

착한 일을 행하여 명성을 가까이하지 말고, 악한 짓을 행하여 형벌을 가까이하지 말아야 한다. 가운데의 올바름을 따름으로써 법도를 삼는다면 몸을 보존할 수 있게 되고,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며, 어버이를 부양할 수 있게 되고, 자기 목숨대로 살 수가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나는 그를 훌륭한 사람으로 여겼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조금 전에 내가 조상을 하면서 보니 노인들은 자기 자식을 잃은 것처럼 곡을 하고, 젊은이들은 그의 어머니를 여읜 것처럼 곡을 하더구나. 그들이 그의 죽음에 감동된 까닭은 반드시 조문을 해 달라고 부탁하지는 않았을망정 조문을 하도록 만들고, 곡해 달라고 부탁하지는 않았을망정 곡을 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은 자연을 어기고 진실을 배반한 것이며 그의 분수를 잊은 것이다. 옛날에는 그런 것을 '자연을 어긴 죄악'이라 말하였다. 그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그가 태어날 때가 되었기 때문이며, 그 사람이 죽은 것도 죽을 운명에 따른 것이다. 윤회하는 때에 안주하고 주어진 운명에 따르면 슬픔이나 즐거움은 끼여들 수가 없는 것이다. 옛날에는 이것을 하늘의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이라 불렀다.

기름은 촛불이 되어 타 없어져 버리지만, 불은 옮겨 붙여 주면 다할 줄 모르게 된다.

인간세(人間世) - 사람들 세상

덕은 명성 때문에 진실성을 잃기 쉽고, 지혜는 경쟁심 때문에 지나치게 되는 것이다. 명성은 서로를 손상시키는 것이고, 지혜는 다툼의 연모이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는 흉기이므로 지나치게 행사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또한 덕이 두텁고 신의가 많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의 기분은 잘 이해하지 못한다. 명성을 두고 다투지 않는다 하더라도 사람들의 마음은 잘 이해하지 못한다. 억지로 어짊과 의로움을 가지고 사람들을 바르게 하고자 하는 논의를 난폭한 사람 앞에서 하는 것은 남의 악함을 이용하여 자신의 훌륭함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을 '남을 해치는 사람'이라 부른다. 남을 해치는 사람이라면 남도 반드시 그를 해치게 될 것이다.

천하에는 큰 법칙이 두 가지 있습니다. 그 하나는 운명이며, 다른 하나는 의로움입니다. 자식이 어버이를 사랑하는 것은 운명입니다. 그것은 마음으로부터 풀어 놓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신하가 임금을 섬기는 것은 의로움입니다. 어디를 가나 임금이 없는 곳이 없으며, 하늘과 땅 사이에서는 그 관계로부터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경계하고 조심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몸을 올바로 가지십시오. 태도는 종순해야 하며, 마음은 온화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이 두 가지에도 조심이 필요합니다. 종순하면서도 남에게 끌려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온화하면서도 남에게 일을 드러내지 않아야 합니다. 태도가 종순하면서 남에게 끌려 들어가다 보면 전복되고 멸망당하여 무너지고 파멸하게 됩니다. 마음이 온화하면서 남에게 일을 드러내다 보면 명성을 뒤쫓다가 재난을 당하게 됩니다. 상대방이 아이 같다면 그와 더불어 아이같이 되십시오. 상대방이 분수 없는 사람이라면 그와 더불어 분수 없게 행동하십시오. 상대방이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라면 그와 더불어 종잡을 수 없게 행동하십시오. 여기에 통달하게 되면 탈 없는 경지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덕충부(德充符) - 덕이 속에 차 있는 증험

죽음과 삶도 큰 문제이긴 합니다만, 그러나 그 분은 그것에 의해 변화를 받지 않습니다. 비록 하늘과 땅이 떨어지고 뒤엎어진다 하더라도 역시 그 때문에 그 분은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의지할 것이 없는 참된 경지를 잘 알고 있어서 밖의 사물에 의해 변화를 받지 않습니다. 밖의 사물의 변화를 따르면서 그의 근본을 지키는 분인 것입니다.

성인은 마음을 노닐게 하는 바가 있으며, 지혜를 번거로운 것이라고 하고, 약속은 아교와 같이 사람을 제약하는 것이라 하고, 소득이란 것은 다른 것을 더 추구하는 것이라 하고, 기교는 남에게 물건을 파는 것과 같다고 여겼다. 성인은 일을 꾀하지 않는데 어찌 지혜를 쓰겠는가? 약속을 깎아 없애지 않거늘 아교 같은 제약을 어디에 쓰겠는가? 잃는 것이 없거늘 소득을 어찌 추구하겠는가? 이익을 추구하지 않거늘 어찌 물건을 팔겠는가? 이 네가지는 하늘의 보육이라는 것이다. 하늘의 보육이란 하늘이 먹여 주는 것이다. 이미 하늘로부터 먹을 것을 받고 있거늘 또 어찌 사람을 필요로 하겠는가?
성인은 사람의 형체를 지니고 있지만 사람의 감정은 지니고 있지 않다. 사람의 형체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린다. 사람의 감정이 없기 때문에 시비가 몸에 붙지 않는다. 아득히 작은 것은 그들의 사람에게 속한 일들이고, 덩그렇게 큰 것은 그들이 홀로 이룩하고 있는 하늘에서 내려받은 것이다.

대종사(大宗師) - 위대한 참 스승

앎이란 것은 의거하는 데가 있은 연후에야 판단이 서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의거하는 데가 전혀 불안정된 것이다. 그러니 어찌 내가 말하는 하늘이 사람이 아님을 알 수 있겠는가? 어찌 사람이 하늘이 아님을 알 수가 있겠는가?

옛날의 '참된 사람'은 삶을 기뻐할 줄도 모르고, 죽음을 싫어할 줄도 몰랐다. 세상에 나옴을 기뻐하지도 않거니와 저승으로 들어감을 거부하려 들지도 않았다. 의연히 가고 의연히 올 따름인 것이다. 그는 삶의 시작을 꺼리지도 않거니와 삶의 종말을 바라지도 않는다. 삶을 받아도 그것을 기뻐하고 그것을 잃어도 또다시 그러하다. 이것이 자기 마음으로써 도를 저버리지 않는 것이며, 사람으로써 하늘을 돕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이를 두고 '참된 사람'이라 부른다.

만물에 통달함을 즐기는 것은 성인이 아니다. 따로 친근한 사람이 있는 것은 어짊이 아니다. 때에 앞서는 것은 현명한 것이 아니다. 이로움과 해로움이 같이 통하지 않는 것은 군자가 아니다. 명성을 좇아서 자기를 잃는 것은 선비가 아니다. 자신을 망치면서도 참되지 않는 것은 남을 부리는 사람이 아니다.

응제왕(應帝王) - 자연에 따르는 제왕

지극한 사람의 마음쓰임은 거울과 같은 것이다. 가는 것은 전송하지 않고 오는 것은 마중하지 않는다. 변화에 호응하되 감추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사물을 이겨 내면서도 상처받지 않을 수가 있는 것이다.

외편

변무(騈拇) - 엄지발가락과 둘째발가락이 붙어 있는 사람

천하에는 일정한 본연이 있다. 일정한 본연이란 것은 굽었어도 갈고리고 굽힌 것이 아니고, 곧아도 먹줄로써 곧게 한 것이 아니고, 둥글어도 그림쇠로 등글게 한 게 하니고, 모가 났어도 굽은 자로 모나게 한 것이 아닌 것이다. 붙어 있되 아교나 옻칠로써 붙인 것이 아니고, 묶여 있도 줄이나 새끼로써 묶여진 것이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천하에 개성을 달리하여 모두가 살고 있지만 그가 그렇게 살고 있는 까닭은 알지 못한다. 다 같이 모두가 자기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그가 자기 모습을 지니게 된 까닭은 알지 못한다. 그런 것은 옛부터 지금까지 변한 것이 아니니,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도 없는 것이다.

거협(胠篋) - 남의 상자를 열고 도둑질함

상자를 열고 주머니를 뒤지며 궤짝을 여는 도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끈으로 꼭 묶고 고리에 자물쇠를 단단히 채워야 한다. 이것이 이른바 일반 세상의 지혜인 것이다. 그러나 큰 도적이 오면 곧 궤짝을 짊어지고 상자를 둘러메고 주머니째 들고 달아나면서, 오직 끈과 자물쇠와 고리가 견고하지 않은 것만을 걱정한다. 그러니 세상에서 말하는 지혜로운 사람이란 바로 큰 도적을 위하여 재물을 쌓아 놓는 꼴이 되지 않겠는가?

어디를 간들 도가 없을 수 있겠느냐? 남의 집안에 감추어져 있는 것을 마음대로 알아 맞추는 것은 성인이다. 남보다 먼저 들어가는 것은 용기이다. 남보다 뒤에 나오는 것은 의로움이다. 도둑질해도 되는가 안 되는가를 아는 것은 지혜이다. 고르게 나누어 갖는 것은 어짊이다. 이 다섯 가지를 갖추지 않고서 큰 도적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하나도 없다.
이로써 본다면 착한 사람도 성인의 도를 얻지 못하면 서지 못하고, 도척도 성인의 도를 얻지 못하면 행세하지 못한다. 천하에는 착한 사람은 적고 착하지 않은 사람은 많으니, 성인이란 천하를 이롭게 하는 점은 적고 천하를 해롭게 하는 점이 더 많은 자이다.

재유(在宥) - 있는 그대로 버려둠

천하기는 하지만 쓰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물건이다. 비천하기는 하지만 의지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백성들이다. 귀찮기는 하지만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일이다. 불완전하기는 하지만 널리 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법이다. 본성과 먼 것이지만 실천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의로움이다.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에 불과하지만 널리 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어짊이다. 절도(節度)에 불과한 것이지만 실천하여 쌓아가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예(禮)이다. 잘 들어 맞는 것에 불과하지만 높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덕(德)이다. 일(一)에 불과한 것이지만 여러 가지로 변화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도(道)이다. 신묘(神妙)하기는 하지만 그것에 따라 행동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하늘이다.

천지(天地) - 하늘과 땅

요임금이 말하였다.
"아들이 많으면 근심이 많아지고, 부자가 되면 일이 많아지고, 오래 살면 욕된 일이 많아지오. 이 세 가지 것들은 덕을 기를 수 있는 것들이 못 되기에 사양한 것이오."
경계지기가 말하였다.
"처음에 나는 당신을 성인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지금 보니 군자에 지나지 않는군요. 하늘은 만민을 낳고 반드시 그들에게 직분을 줍니다. 아들이 많다 하더라도 그들에게 직분이 주어지는데 무슨 두려움이 있다는 것입니까? 부자가 된다 하더라도 사람들로 하여금 나누어 갖도록 한다면 무슨 일이 있겠습니까? 성인이란 메추라기처럼 일정한 거처도 없고 병아리처럼 부실하게 먹으면서도, 새처럼 날아다니며 행적도 남기지 않습니다. 천하에 올바른 도가 행해지면 모두와 함께 번창하지만, 천하에 도가 행해지지 않을 때에는 덕이나 닦으면서 한가히 지냅니다."

덕 있는 사람은 들어앉아 있을 적에도 아무런 생각이 없고, 행동함에 있어서도 어떠한 생각도 없습니다. 옳고 그르다거나 아름답고 추악하다는 감정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온 세상을 아울러 이롭게 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고, 온 세상을 충족시켜 주는 것을 안락이라 생각합니다. 모습은 의지할 곳 없는 듯하여 마치 어린아이가 그의 어머니를 잃은 것과 같습니다. 멍청하여 길을 가는 사람이 길을 잃은 것과도 같습니다. 쓰는 재물에는 여유가 있지만 그것이 어디에서 생기는지는 알지를 못합니다. 음식은 충분히 먹으면서도 그것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는 알지 못합니다. 이것이 덕 있는 사람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효자는 그의 부모에게 잘 보이려 들지 않고 충신은 그의 임금에게 아첨하지 않는데, 그것이 신하와 자식의 훌륭한 태도이다. 부모가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부모가 행한 일을 훌륭하다 여기면 곧 세상에서는 못난 자식이라고 말한다. 임금이 말한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임금이 행한 것을 훌륭하다 여기면 곧 세상에서는 그를 못난 신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이 반드시 그런지 어떤지는 알지 못한 일이다.

천도(天道) - 하늘의 도

모두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사사로움이 없다는 것이 바로 사사로움인 것입니다. 선생은 온 천하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생육(生育)을 잃지 않도록 하고자 하십니까? 그러면 하늘과 땅에는 본시부터 법도가 있고, 해와 달에는 본시부터 광명이 있고, 별과 성좌에는 본시부터 배열된 자리가 있고, 새와 짐승들에게는 본시부터 무리가 있고, 나무에게는 본시부터 서서 자라는 본성이 있습니다. 선생님도 그러한 자연의 덕을 본받아 행하시고, 자연의 도를 따라 나아간다면 이미 목적에 달하였을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어짊과 의로움을 애써 들고 나와 북을 치고 다니면서 잃어 버린 자식을 찾듯 하십니까? 아아, 선생은 사람들의 본성을 어지럽히고 있는 것입니다.

눈으로써 볼 수 있는 것은 형체와 색깔이다. 귀로써 들을 수 있는 것은 명칭과 소리이다. 슬프다! 세상 사람들은 그 형체와 색깔과 명칭과 소리로써 그것들의 진실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형체와 색깔과 명칭과 소리로써는 절대로 그것들의 진실을 파악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하고 있으니, 세상에서야 어찌 그것을 알 수가 있겠는가?

수레바퀴를 깎을 때 엉성히 깎으면 헐렁해져 견고하게 되지 않고, 꼭 끼게 갂으면 빠듯해서 서로 들어맞지 않습니다. 엉성하지도 않고 꼭 끼지도 않게 하는 것은 손의 감각이 호응하여 이루어지는 것이지, 입으로 설명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법도가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저는 그것을 저의 아들에게 가르쳐 줄 수가 없고, 저의 아들도 그것을 제게서 배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나이 칠십의 노인이 되도록 수레바퀴를 깎게 된 것입니다. 옛날 사람과 그의 전할 수 없는 정신은 함께 죽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니 임금님께서 읽고 계신 것은 옛사람들의 찌꺼기일 것입니다.

천운(天運) - 하늘의 운행

제가 듣건데 친함이 없다면 사랑하지도 않고, 사랑하지 않으면 효성스럽지도 않다고 했습니다. 지극한 어짊이 효성스럽지 않다고 해도 괜찮겠습니까?
장자가 말하였다.
그렇지 않소. 지극한 어짊이란 고상한 것이어서 효성으로서는 본시 그것을 말할 만한 것이 못되오. 그것이 효성보다 뛰어난 것이라는 말이 아니라 효성이 될 수 없다는 말이오. 남쪽으로 가는 사람이 영(郢)에 이르러 북쪽을 바라보면 명산(冥山)은 보이지 않소. 그것은 어째서이겠소? 멀리 떠나온 때문이겠지요. 그러므로 '공경으로써 효도를 하는 것은 쉽지만 사랑으로써 효도를 하기는 어렵다. 사랑으로써 효도를 하는 것은 쉽지만 어버이를 잊기는 어렵다. 어버이를 잊는 것은 쉽지만 어버이로 하여금 자기를 잊게 하기는 어렵다. 어버이로 하여금 자기를 잊게 하는 것은 쉽지만 천하를 모두 잊게 하기는 어렵다. 천하를 모두 잊는 것은 쉽지만 천하로 하여금 나를 모두 잊게 하기는 어렵다'고 하는 것이요.

물 위를 여행하는 데에는 배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고, 땅 위를 여행하는 데에는 수레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습니다. 배로 물 위를 여행할 수 있다고 해서 땅 위에서도 그런 식으로 밀고 가려 한다면 평생 가도 얼마 나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옛날과 지금이란 물과 육지와 같은 것이 아닙니까? 지금 주나라의 방식을 노나라에 행하려 한다는 것은 마치 육지 위에서 배를 밀고 가려는 것과 같습니다. 수고롭기만 했지 아무런 성과도 없을 것이며 반드시 자신에게 재앙이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부(富)를 좋은 것으로 아는 사람은 남에게 벼슬을 사양하지 못하며, 출세를 좋은 것으로 아는 사람은 남에게 명예를 양보하지 못하고, 권세를 친근히 하는 사람은 남에게 권력을 맡기지 못합니다. 그것들을 가지고 있자니 두렵고, 그것들을 버리자니 슬퍼질 것입니다. 전혀 도에 대하여 살핀 것이 없어서 언제나 쉬지 않고 변동하는 것들만을 바라보고 있으니, 이런 사람들은 '하늘의 처벌을 받을 백성'인 것입니다. 원한, 은혜, 취하는 것, 주는 것, 간(諫)하는 것, 가르치는 것, 살리는 것, 죽이는 것의 여덟가지는 일을 바로 잡는 기구입니다. 오직 위대한 변화를 따라서 막히는 것이 없는 사람만이 그것들을 제대로 쓸 수 있습니다.

백조는 매일 목욕을 하지 않아도 희고, 까마귀는 매일 검은 물을 들이지 않아도 검습니다. 검고 흰 소박한 바탕은 좋고 나쁨을 따질 것이 못 됩니다. 명예라는 겉보기 모양은 널리 뽐낼 것이 못 됩니다. 샘물이 마르면 그곳 물고기들은 땅 위에 함께 모여 서로 물을 뿜어 주고 서로 침으로 적셔 줍니다. 그러나 그것은 강물과 호수 속에서 서로를 잊고 지내는 것만 못한 것입니다.

백역(白鶂)이란 새는 암수컷이 서로 바라보면서 눈동자도 움직이지 않는데도 정이 통하여 새끼를 뱁니다. 벌레는 수컷이 바람 부는 위쪽에서 울고 암컷이 바람 부는 아래쪽에서 호응하기만 해도 새끼를 뱁니다. 유(類)란 짐승은 자신이 암컷 수컷을 다 겸하기 때문에 정을 통하여 새끼를 뱁니다. 본성은 바뀌어질 수가 없고, 천명도 변할 수가 없습니다. 시간은 멈출 수가 없고, 도는 막히는 수가 없습니다. 진실로 도를 터득하기만 한다면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없고, 도를 잃으면 뜻대로 되는 것이 없습니다.

추수(秋水) - 가을 물

우물 안의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하여 얘기해도 알지 못하는 것은 공간의 구속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 벌레에게 얼음에 관한 얘기를 해도 알지 못하는 것은 시간의 제약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비뚤어진 선비에게 도에 관하여 얘기해도 알지 못하는 것은 가르침에 속박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을 헤어려 보면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에 비길 바가 못 된다. 그가 살아 있는 시간이란 그가 살아 있지 못한 시간에 비길 바가 못 된다. 그러한 지극히 작은 입장에서 지극히 큰 영역을 추궁하려 들고 있으므로, 미혹되고 혼란하여 스스로 안정되지 못하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또한 터럭 끝을 지극히 미세한 물건이라고 결정지을 수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겠는가? 하늘과 땅이 지극히 큰 영역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는 것을 또 어찌 알겠는가?

작은 것에서 큰 것을 보면 그 전체를 다 볼 수가 없고, 큰 것에서 작은 것을 본다면 분명히 보이지 않는다. 가늘다는 것은 작은 것 중에서도 가늘다는 뜻이다. 지극히 크다는 것은 큰 것 중에서도 아주 크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다 볼 수 없고 잘 보이지 않는 등의 형편이 다른 것은 자연의 형세가 그러한 것이다. 가늘다든가 굵다든가 하는 것은 형체가 있음으로써 결정되는 것이다. 형체가 없는 것은 수로써 나눌 수가 없는 것이다. 끌어안을 수도 없이 큰 것은 수로써 크기를 추궁할 수 없는 것이다. 말로써 논할 수 있는 것이란 물건으로써 큰 것이다. 뜻으로서 인지할 수 있는 것은 물건으로서 가는 것이다. 말로써 논할 수가 없고 뜻으로써 살펴 인지할 수 없는 것은 가늘고 크다는 것을 결정지을 수가 없는 것이다.

도의 입장에서 본다면 물건에는 귀하고 천한 것이 없다. 물건 자체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신은 귀하고 남은 천한 것이다. 세속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귀하고 천한 것은 자기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이 정해 주는 것이다. 상대적인 관심에서 볼 때에 그것에 비하여 크다는 입장에서 말하면 만물에는 크지 않는 것이 없게 되며, 그것에 비하여 작다는 입장에서 보면 만물에는 작지 않는 것이 없게 된다.

들보나 기둥 재목은 성벽을 무너뜨리는 데는 유용하지만 구멍을 막는 데에는 소용없다. 그것은 기구가 다르기 때문이다. 천리마는 하루에 천 리를 달릴 수 있지만 쥐를 잡는 데에는 살쾡이만 못하다. 그것은 재주가 다르기 때문이다. 올빼미는 밤에는 벼룩을 잡고 터럭 끝도 볼 수 있지만 낮에 나와서는 눈을 뜨고도 큰 산조차 보지 못한다. 그것은 본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묻노니 어째서 옳다는 것은 존중하고 그르다는 것은 무시하며, 다스림은 존중하고 혼란은 무시하는가? 그것은 하늘과 땅의 이치와 만물의 진상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하늘은 존중하면서 땅은 무시하고, 음(陰)은 존중하면서도 양(陽)은 무시하는 것과 같은 것이니, 그것이 통용될 수 없는 것임은 분명한 일이다. 그런데도 그런 주장을 버리지 않고 내세우는 자들은 어리석은 자가 아니면 거짓말쟁이인 것이다.

도를 아는 사람은 반드시 이치에 통달해 있고, 이치에 통달한 사람은 반드시 임기응변에 밝다. 임기응변에 밝은 사람은 사물에 의하여 자신이 해를 받는 일이 없다. 지극한 덕을 지닌 사람은 불도 그를 뜨겁게 하지 못하고, 물도 그를 빠져 죽게 하지 못하며, 추위와 더위도 그를 해치는 수가 없고, 새나 짐승들도 그를 상하게 하는 수가 없다. 그렇다고 그것들은 가벼이 여긴다는 말도 아니다. 편안과 위험을 살피고 화(禍)와 복(福) 어느 것에나 편히 지내며, 자기의 거취를 신중히 함으로써 아무것도 그를 해칠 수가 없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자연을 그의 내부에 존재케 하고, 인위적인 것은 밖으로 내보내어, 그의 덕이 자연에 있게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물 속을 다니면서도 교룡(蛟龍)이나 용을 피하지 않는 것은 어부들의 용기이다. 육지를 다니면서도 외뿔소나 호랑이를 피하지 않는 것은 사냥꾼들의 용기이다. 흰 칼날이 눈앞에 맞부딪치고 있어도 죽음을 삶과 같이 여기는 것은 열사(烈士)들의 용기이다. 자기가 곤궁해진 것은 운명임을 알고, 뜻대로 되자면 시세를 만나야 한다는 것을 알아 큰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성인의 용기이다.

남방에 새가 있는데 그 이름을 원추(鵷鶵)라 부른다네. 자네도 그것을 알겠지? 원추라는 새는 남해에서 출발하면 북해까지 날아가는데, 오동나무가 아니면 앉지 않고, 대나무 열매가 아니면 먹지 않고, 단 샘물이 아니라면 마시지 않네. 그런데 솔개가 썩은 쥐를 갖고 있다가 원추가 날아가자, 그를 우러러보면서 끽 소리를 내며 자기 것을 빼앗을 까봐 놀랐다 하네. 지금 자네는 양나라 때문에 나를 보고 끽 소리를 내는 것인가?

지락(至樂) - 지극한 즐거움

옛날에 바다 새가 노(魯)나라 교외에 와서 내려앉았다. 노나라 임금은 그 새를 맞이하여 종묘로 불러들여 잔치를 베풀고 구소(九韶)의 음악을 연주하여 즐겁게 해 주고, 쇠고기와 양고기, 돼지고기로 안주를 삼도록 하였다. 새는 눈을 멍하니 드고 걱정하고 슬퍼하면서 한 조각의 고기도 먹지 못하고 한 잔의 술도 마시지 못하고서 사흘 만에 죽어버렸다. 이것은 사람인 자기를 양육하던 방법으로 새를 양육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새를 기르는 방법으로 새를 기르려 들지 않았던 것이다. 새를 기르는 방법으로 새를 기르려면 마땅히 그를 깊은 숲속에서 살게 하고, 호수 가에 노닐게 하며, 강이나 호수에서 헤엄치게 하고, 미꾸라지와 송사리를 잡아 먹게 하며, 같은 새들과 줄지어 날아가다 내려앉고 멋대로 유유히 지내게 하여야만 되는 것이다. 새는 사람의 말조차도 듣기 싫어하거늘 어찌 시끄러운 음악을 견디겠는가?

달생(達生) - 삶의 진실에 통달함

삶의 실정에 통달한 사람은 타고난 본성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일에는 힘쓰지 않는다. 운명의 진실에 통달한 사람은 지혜로는 어찌 할 수 없는 일에는 힘쓰지 않는다. 육체를 보양하려면 반드시 먼저 물건이 있어야 하지만, 남아돌아가는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육체를 보양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삶을 지탱하자면 반드시 먼저 육체를 손상시키지 말아야 할 것은데, 육체가 손상되지 않으면서도 삶을 잃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삶이 태어나는 것은 아무도 물리칠 수가 없으며, 삶이 떠나 버리는 것도 아무도 멈추게 할 수 없는 것이다.

술에 취한 사람은 수레에서 떨어져도 다치기는 할지언정 죽지는 않는다네. 몸의 뼈마디들은 다른 사람들과 같지만 그를 손상시키는 점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은, 술취한 사람의 정신은 완전한 상태에 있기 때문일세. 그는 수레에 타는 것도 의식하지 못하고 떨어지는 것도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네. 죽음이나 삶과 놀람과 두려움이 그의 가슴 속에 스며들지 않으므로 어떤 물건에 부딪친다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는 것일세. 그는 술에 의하여 완전한 정신 상태를 얻고 있으므로 이와 같을 수 있는 것이네. 그러니 하물며 자연에 의하여 완전한 정신 상태를 얻은 사람이야 어떻겠는가?

질그릇을 내기로 걸고 활을 쏘면 잘 쏠 수 있지만, 띠 고리를 내기로 걸고 쏘면 마음이 켕기게 되고, 황금을 내기로 걸고 쏘면 눈이 가물가물하게 된다. 그의 기술은 언제나 같지만 아껴야 할 물건이 있게 되면 밖의 물건이 소중히 여겨지게 된다. 누구나 밖의 물건을 소중히 여기게 되면 자기 속 마음은 졸렬해지는 것이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양생을 잘하는 사람은 양을 치는 것과 같은 것이어서, 그 중 뒤지는 놈을 발견하여 채찍질을 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노 나라에서 선표(單豹)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위 굴 속에 살면서 골짜기 물을 마시고 지냈습니다. 백성들과 이익을 다투지 않고, 나이가 칠십이 되어도 어린아이 같은 얼굴빛이었습니다. 불행하게도 굶주린 호랑이를 만나 그 굶주린 호랑이가 그를 잡아먹어 버렸습니다. 또 장의(張毅)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부잣집이건 가난한 집이건 어디에나 뛰어다니며 사귀지 않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나이 사십 세에 열병에 걸려 죽어 버렸습니다. 선표는 그의 속마음을 길렀으나 그의 외형을 호랑이가 잡아먹어 버렸습니다. 장의는 그의 외부의 사귐을 잘하였으나 그의 안에서 병이 그를 공격했습니다. 이 두 사람은 모두가 그 중 뒤지는 놈에 채찍질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마음 속에 엉긴 기운이 흩어지기만 하고 되돌아오지 않으면 곧 정신 상태가 불안전하게 됩니다. 기운이 올라가기만 하고 내려오지 않으면 곧 사람을 쉽사리 성내게 만듭니다. 내려가기만 하고 올라오지 않으면 사람으로 하여금 잘 잊도록 만듭니다. 올라가지도 않고 내려오지도 않아서 몸 속에 담겨 심장에 가득 차면 곧 병이 됩니다.

산목(山木) - 산 속의 나무

배를 나란히 하고 황하를 건널 적에 만약 빈 배가 와서 자기 배에 부딪쳤다면 비록 마음이 좁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성을 내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한 사람이라도 그 배 위에 있다면 곧 소리쳐 배를 저리로 저어 가라고 할 것입니다. 한 번 소리쳐 듣지 못하면 두 번 소리치고, 그래도 듣지 못하면 세 번 소리치면서 반드시 나쁜 소리가 거기에 뒤따르게 될 것입니다. 앞에서는 성내지 않다가 지금은 성을 내는 것은 앞의 것은 빈 배였는데 지금 것은 사람이 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자기를 텅 비게 하고서 세상에 노닌다면 그 누가 그를 해칠 수가 있겠습니까?

동해에 새가 있는데 이름을 의태(意怠)라 부릅니다. 그 새의 성질은 푸덕푸덕 더디게 날아다녀 아무 능력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새들이 이끌어 주어야 날며, 다른 새들에게 밀려 내려 앉게 됩니다. 나아갈 적에는 감히 다른 새보다 앞서지 않고, 물러석 적에는 감히 다른 새보다 뒤지지를 않습니다. 음식은 감히 다른 새보다 먼저 먹지 않으며 반드시 다른 새가 먹고 남긴 것을 먹습니다. 그러므로 그 새는 다른 새들 무리에서 배척 당하지 않고 밖의 사람들도 끝내 해치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환난을 면하고 있습니다. 곧은 나무는 먼저 잘리고 단 샘물은 먼저 말라붙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그렇지 못하고 지식을 꾸며 어리석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몸을 닦음으로써 남의 더러움을 밝혀 내며, 밝게 해나 달이 내걸려 있듯이 자기를 드러내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난을 면치 못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가나라 사람이 도망친 얘기를 듣지 못하셨습니까? 그 나라의 임회(林回)는 천금의 구슬을 버리고 어린아이를 업고서 달아났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를 보고서 '그 값으로 말할 것 같으면 갓난아이의 값은 얼마되지 않고,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말하면 갓난아이가 훨씬 더 거추장스럽습니다. 천금의 구슬을 버리고 갓난아이를 업고 도망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이 때 임회는 '그 구슬이란 이익 때문에 나와 맺어진 것이고, 이 아이는 하늘에 의하여 나와 맺어진 것이오. 이익으로 맺어진 것이란 궁지에 몰리거나 환난을 당하거나 해를 보게 되면 서로 버려지게 마련이오. 하늘에 의하여 맺어진 것은 궁지에 몰리거나 환난을 당하거나 해를 보게 되면 서로 거두어 주어야만 하는 것이오'하고 대답했습니다. 서로 거두어 주는 사이와 서로 버리는 사이란 먼 것입니다. 또한 군자의 사귐이란 담담하기 맹물과 같고, 소인들의 사귐이란 달콤하기 단술과 같습니다. 군자들의 사이는 담담하지만 더욱 친해지고, 소인들의 사이는 달콤하지만 결국 끊어지게 됩니다. 이유 없이 맺어진 것들이란 이유 없이 떨어지게 마련인 것입니다.

잡편(雜篇)

제게 지혜가 없으면 사람들은 저를 어리석다고 말할 것이고, 지혜가 많으면 도리어 저 자신을 걱정하게 될 것입니다. 어질지 않으면 곧 남을 해치게 될 것이고, 어질고 보면 도리어 제 몸을 걱정하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의롭지 않으면 남에게 해를 가할 것이고, 의롭고 보면 도리어 저 자신을 걱정하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이런 처지를 면할 수 있게 되겠습니까? 이상의 세 가지 문제가 제가 걱정하는 점입니다.
노자가 말하였다.
조금 전에 나는 당신의 두 눈썹 사이를 보고서 당신의 문제를 알아 맞히고 있었소. 당신은 골똘히 생각하며 근심하기를 자기 부모를 여읜 듯하고, 장대를 들고서 바다 깊이를 재려는 사람같이 하고 있소. 당신은 자기 본성을 잃은 사람이오. 멍청하니 당신은 당신의 참된 본성으로 되돌아가려 하지만 어떻게 할는지를 모르고 있소. 가련하오.

삶을 보양하는 방법이란 위대한 도 하나를 지니는 것이며, 자기 본성을 잃지 않는 것이오. 점치는 것에 의하여 자기의 길흉(吉凶)을 판단하려 들지 않아야 하고, 자기 분수를 지킬 줄 알아야 하고, 인위적인 행위를 그만둘 수 있어야 하오. 남에 대한 관심을 버리고 자기를 충실히 지닐 수 있어야 하오. 행동이 자연스러워야 하고, 마음은 거리낌이 없어야 하며, 아이처럼 순진할 수 있어야 하오. 아이는 하루 종일 울어도 목이 쉬지 않는데, 그것은 지극히 자연과 조화가 되어 있기 때문이오. 또 하루 종일 주먹을 쥐고 있어도 손이 저려지지 않는데 그것은 자연의 덕과 일치되어 있기 대문이오. 하루 종일 보면서도 눈을 깜빡거리지 않는데, 밖의 물건에 대하여 치우쳐져 있지 않기 때문이오. 길을 가도 가는 곳을 알지 못하고, 앉아 있어도 할 일을 알지 못하오. 밖의 물건에 순응하고, 자연의 물결에 자기를 맡기오. 이것이 삶을 보양하는 방법이오.

시험삼아 '옮겨가는 것'에 대하여 논하여 보기로 한다. 그것은 자기 삶을 근본으로 삼고, 자기 지혜를 스승으로 모시기 대문에 시비를 따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명분과 내용이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를 위주로 하여 남들로 하여금 자기의 명분을 따르게 하려 들게 되는 것이다. 그 때문에 죽음으로써 명분을 보상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은 쓸 데 있는 일을 하는 것은 슬기롭다 하고 쓸데없는 일을 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한다. 뜻이 통하는 것을 명예롭다고 하고, 궁지에 몰리는 것을 욕되다고 한다. '옮겨가는 것'이란 지금 사람들의 모습을 말하는 것이다.

시장에서 남의 발을 밟으면 잘못을 사과하지만 자기 형의 발을 밟았다면 '아아' 소리 정도만 내고, 크게 친한 사이면 아무런 표시도 않는다. 그러므로 "지극한 예는 자기와 남의 구별을 두지 않고, 지극한 의로움은 자기와 물건을 구분하지 않고, 지극한 슬기는 꾀하는 일이 없고, 지극한 어짊은 각별히 친한 이가 없고, 지극한 신의는 금전이 개입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다.

도라는 것은 덕을 늘어놓은 것이다. 삶이란 것은 덕의 빛인 것이다. 본성이라는 것은 삶의 바탕인 것이다. 본성이 움직이는 것을 행위라고 말하는데, 행위가 인위적이면 그것을 본성을 잃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앎이란 물건과의 접촉에서 생겨난다. 앎이란 생각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그러나 슬기로운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이 있는 것은, 곁눈질로써 물건 전체를 보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유에서이다. 행동을 하되 자연을 따라 부득이하게 움직이는 것을 덕이라 말한다. 행동을 하되 자기 본성을 잃는 일이 없는 것을 다스림이라 말한다. 명성을 추구하는 것은 사람의 본성과 반대가 되지만 실제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은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 된다.

당신은 월나라의 유배당한 사람 얘기를 듣지 못했습니까? 나라를 떠나가다 며칠 지나서는 그가 전에 알았던 사람을 보기만 하여도 기뻤습니다. 나라를 떠난 지 수십 일이 되자, 전에 자기 나라에서 만난 일이 있는 사람을 보기만 하여도 기뻤습니다. 일 년이 넘자 자기가 아는 사람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을 보기만 하여도 기뻤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떠난 지가 오래될수록 사람을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텅 빈 인적 드문 고장으로 도망하여 잡초가 족제비나 다닐 듯한 좁은 길을 막고 있는 고장에서 오랜 동안 외로이 있게 되면 사람의 발자국 소리가 터벅터벅 들리기만 하여도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형제나 친척들이 웃고 얘기하는 소리가 그의 곁에서 들릴 적에야 어떻겠습니까? 오랜 동안 참된 사람의 말로써 웃고 얘기하는 소리가 우리 임금님 곁에는 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천하를 다스리는 일이 말을 먹이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역시 말의 본성을 해치는 것들을 제거해 주기만 하면 그뿐일 것입니다.

개는 잘 짖는다고 좋은 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말을 잘 한다고 현명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물며 위대함이야 말과 상관이 있겠습니까? 스스로 위대하다고 하는 것은 정말로 위대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물며 스스로 내세우는 것이야 덕이 되겠습니까? 위대함이 갖추어져 있기로는, 하늘과 땅보다 더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무엇을 추구하여 위대함이 갖추어진 것이겠습니까? 위대함이 갖추어진 것에 대하여 아는 사람은 추구하는 것이 없고, 잃는 것도 없고 버리는 것도 없어야 하며, 밖의 일이나 물건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본성을 바꾸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자기 본성으로 되돌아옴으로써 자연스럽게 막히는 일이 없고, 옛 방법을 따르되 옛 방법에 합치시키려 들지 않는 것이 위대한 사람의 진실한 모습입니다.

이 세상에는 남의 말을 잘 따르는 사람들이 있고, 일시적인 안락을 꾀하는 사람들이 있고, 세상 일에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
이른바 남의 말을 잘 따르는 사람들이란 한 선생의 이론을 배우기만 하면 얌전히 그것을 따라 자기의 학설로 받아들여 만족하는 자들이다.
일시적인 안락을 꾀하는 사람들이란 돼지 몸에 붙은 이와 같은 자들이다.
세상 일에 애쓰는 사람들이란 순인금과 같은 자들이다. 양고기는 개미를 좋아하지 않지만 개미들은 양고기를 좋아하여 모여드는데, 양고기가 노리기 때문이다. 순은 어짊과 의로움이라는 노린내 나는 행동을 하여 백성들은 그를 좋아한다.
신 같은 사람(神人)은 많은 사람들이 자기에게로 모여드는 것을 싫어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도 이들과 친근히 지내지 않는다. 친근히 지내지 않으면 이익을 기대하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매우 친한 사람도 없고, 매우 관계가 먼 사람도 없다. 덕을 지니고 조화된 마음을 기르면서 천하에 순응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대로 물건을 보고 귀에 들리는 대로 소리를 들으며, 마음의 본성으로 되돌아가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자연스러움으로써 인간을 대하지, 인위적인 행위로 자연의 변화에 참견하지 않는다.

만물의 근원이 하나라는(大一)을 알고, 만물의 근원이 지극히 고요하고 움직임이 없다는 대음(大陰)을 알고, 만물을 분별없이 하나로 보는 대목(大目)을 알고, 자연의 조화가 균등히 작용한다는 대균(大均)을 알고, 자연에는 일정한 법도가 있다는 대방(大方)을 알고, 자연이란 진실하다는 대신(大信)을 알고, 자연이란 안정된 것이라는 대정(大定)을 알면, 지극한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사람들은 자연으로부터 도망을 치고 그의 본성을 떠나 타고는 성정을 망치고 그의 신명을 잃고서 여러 가지 세상 일에 종사한다. 그러므로 그의 본성을 거칠게 함부로 다루는 사람은 욕망과 증오의 움이 터서 그의 성격을 이룬다. 갈대 같은 잡초들이 자라나, 처음 싹이 틀 적에는 나의 몸에 도움을 줄 듯이 보이지만 곧 나의 본성을 뽑아 버려, 위션은 무너지고 아랫편은 새면서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곳에 파탄이 생긴다. 그래서 종기와 부스럼이 생기고 열병에 걸리고 당뇨병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시간에는 시작과 끝이 있고 세상에는 변화가 있다. 화(禍)와 복(福)은 유행하는 것이기 대문에 어떤 사람에게는 좋지 않은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좋은 일이 되는 수도 있다. 모두가 제각기 따르는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한편에서는 바르다고 인정되는 것이 한편에서는 잘못된 것이 될 수도 있다. 큰 택지에 비유하면, 갖가지 동식물이 한데 어울려 살고 있는 것과 같다. 큰 산에 비추어 본다면, 나무나 바위들이 다 같이 자리잡고 있는 것과 같다. 이것을 고을의 여론이라 말하는 것이다.

나무와 나무를 마찰시키면 불이 붙는다. 쇠가 불 속에 오래 있으면 녹는다. 음과 양의 기운이 엇섞여지면 하늘과 땅이 크게 놀라 움직인다. 그래서 이에 번개와 천둥이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빗속에도 벼락이 쳐서 느티나무를 불태우기도 하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이로움과 해로움이라는 매우 큰 우환이 있는데 두 가지 중 어느 편에 빠져도 그 피해로부터 도망칠 곳이 없는 것이다. 언제나 두려워함으로써 아무 일도 이룩하지 못하게 되며, 그의 마음은 하늘과 땅 사이에 매달려 있는 것처럼 불안하다. 또 고민이 마음에 엉겨 근심에 잠기게 되며, 이로움과 해로움이라는 생각이 서로 마찰을 일으켜 너무 과다한 불 같은 욕망을 낳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마음 속의 화기(和氣)를 불태우게 된다. 마음이 달처럼 맑고 고요해도 본시 사람은 불 같은 욕망을 이겨내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모든 것이 무너져 올바른 도리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내가 어제 이곳을 오는데 도중에 나를 부르는 자가 있었습니다. 내가 돌아다보니 수레바퀴 자국 가운데의 붕어였습니다. 내가 붕어에게 물었습니다. '붕어야, 너는 무얼 하고 있는 거냐?' 붕어가 대답했습니다. '저는 동해의 물결 속에 노닐던 놈입니다. 선생께서 한 말이나 몇 되박의 물이 있거든 제게 부어 살려 주십시오.' 내가 말했습니다. '그러지. 내 남쪽으로 가서 오나라와 월나라의 임금을 설복시켜 서강(西江)의 물을 끌어다가 너를 마중하도록 하겠다. 괜찮겠느냐?' 붕어는 성이 나서 얼굴빛이 변하며 말했습니다. '저는 제가 늘 필요한 물을 잃고 있어서 당장 몸 둘 곳이 없는 것입니다. 저는 한 말이나 몇 되박의 물만 있으면 사는 것입니다. 선생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하다가는 차라리 저를 건어물전에 가서 찾는 편이 옳게 될 겁니다.'

유학자가 <시경>과 <예기>를 근거로 하여 남의 무덤을 도굴하였다. 함께 간 큰 선비가 무덤 위에서 아래쪽에 대고 말하였다.
"동녘이 밝아온다. 일이 어떻게 되어 가느냐?"
작은 선비가 속에서 말하였다.
"시의(尸衣)를 아직 다 벗기지 못했는데, 입 속에 구슬이 물려 있습니다."
"<시경>에도 본시 이르기를 '푸른 보리가 무덤가에 자라고 있네. 살아서 은혜를 베풀지도 못했는데, 죽어서 어찌 구슬을 물겠는가?'라고 하였네. 그 놈의 머리카락을 잡고, 그의 턱수염을 누른 다음 쇠망치로 그의 턱을 쳐서 천천히 그의 볼까지 벌린 다음, 입 속의 구슬이 다치지 않도록 잘 꺼내거라."

혜자가 장자에게 말하였다.
"자네의 말은 쓸데가 없네"
장자가 말하였다.
"쓸데가 없음을 알아야만 비로소 쓸 곳을 얘기할 수가 있는 것일세. 땅은 넓고 크기 짝이 없지만, 사람들이 걸을 때 쓰는 것은 발로 밟는 부분뿐일세. 그렇다고 발을 재어 가지고, 그 밖의 땅은 땅 속 황천에 이르기까지 깎아내려 버린다면 사람들이 그대로 땅을 쓸 수가 있겠는가?"
혜자가 말하였다.
"쓸 수 없지."
장자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쓸데없는 것의 쓰임도 잘 알게 되었을 것일세."

통발이란 것은 물고기를 잡는 기구이지만, 물고기를 잡고 나면 통발을 잊게 된다. 올가미란 것은 토끼를 잡는 기구이지만 토끼를 잡고나면 올가미를 잊게 된다. 말이란 것은 뜻을 표현하는 기구이지만 뜻을 표현하고 나면 말을 잊게 된다. 우리는 어쩌하면 말을 잊은 사람들과 더불어 얘기할 수 있게 되겠는가?

삶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은 비록 존귀하고 부하다 하더라도 몸을 보양하는 수단을 위하여 자신을 손상케 하지 않는다. 비록 가난하고 천하다 하더라도 이익을 위하여 육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 지금 세상 사람들은 높은 벼슬과 존귀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라도 모두가 생활 수단을 잃는 것을 중시한다. 그래서 이익을 보기만 하면 가벼이 그 자신을 파멸시키고 있으니, 어찌 미혹된 것이 아니겠는가?

수치를 모르는 자가 부자가 되고, 말이 많은 자가 출세합니다. 큰 명예와 이익이란 거의 수치도 모르고 말만 많은 자들에게로 돌아갑니다. 그러므로 명예란 관점에서 보든가, 이익으로 계산하든가 말 많은 것이 가장 좋은 것이 됩니다. 만약 명예와 이익을 내버리고 마음에 돌이켜 생각해 본다면 선비의 행동으로서는 그의 천성을 간직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평범한 것이 행복이 되며, 남음이 있으면 해가 된다는 것은 모든 사물이 다 그러한데, 재물에 있어서는 더욱 심하다. 지금 부자들은 귀로서는 종·북·저·피리의 소리를 들으며 즐기고, 입으로는 짐승 고기와 맛있는 술 맛을 실컷 봄으로써 그의 뜻을 만족시키는 한편 그의 할 일은 잊고 있으니, 혼란이라고 할 만한 일이다. 자기의 성한 기운에 빠져들어가 무거운 짐을 지고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과 같으니, 이것은 고통이라고 할 만한 일이다. 재물을 탐하여 병에 걸리고, 권세를 탐하는 데 정력을 다 쓰며, 고요히 지낼 때면 정욕에 빠지고, 몸이 윤택해지면 정력을 낭비하니, 이것은 질병이라고 할 만한 일이다. 부를 바라고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마음에 담을 둘러친 것처럼 장애가 생기지만 그것을 피할 줄은 모르고 그대로 정력을 사용하기만 하니, 이것은 치욕이라고 할 만한 일이다. 재물이 쌓여봤자 쓸데가 없는데도 재물을 모을 생각을 품은 채 버리지 않아 마음 번뇌로 가득 차는데도 이익을 추구하기만 하니, 이것은 우환이라 할 만한 일이다. 집안에 있으면 강도가 들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밖에 나가면 도적들의 해를 받지나 않을까 두려워하여 집에는 둘레에 망루와 내다보는 창을 만들어 놓고 밖에는 감히 홀로 다니지 못하니, 이것은 두려워하는 것이라 할 만한 것이다. 이 여섯 가지 것은 지극한 피해인 것이다.

자기가 할 일이 아닌데도 그 일을 하는 것을 외람된 짓이라 합니다.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데도 나아가 가까이 하는 것을 간사한 짓이라 합니다. 남의 뜻에 맞도록 말을 이끌어 나가는 것을 아첨하는 짓이라고 합니다.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얘기하는 것을 알랑거리는 짓이라고 합니다. 남의 약한 점을 얘기하기 좋아하는 것을 모함하는 짓이라 합니다. 사귀던 사람을 떨어지게 하고 친한 사람을 멀어지게 하는 것을 해치는 짓이라 합니다. 남을 칭찬하고는 속임으로써 남을 악에 떨어뜨리는 것을 간악한 짓이라 합니다.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고 두 가지를 다 받아들이며 얼굴빛을 적응시키고, 그가 바라는 목적을 이루는 것을 음험한 짓이라합니다. 이상의 여덟가지 흠이란 것은, 밖으로는 사람들을 어지럽히고 안으로는 자신을 손상케 하는 것입니다.
큰 일을 해 내기 좋아하고 변혁을 잘 시켜 일정한 것들까지 바꾸면서 공명을 얻으려고 애쓰는 것을 참람된 짓이라 합니다. 자기만 아는 지식을 가지고 일을 멋대로 하며 남의 것을 침범하여 자기 것으로 삼으려는 것을 탐욕스러운 짓이라 합니다. 잘못을 알고도 고치지 않고 간하는 말을 들으면 그 나쁜 행동을 더 심하게 하는 것을 포악한 짓이라 합니다. 남이 자기에게 찬성하면 괜찮지만 자기에게 찬성하지 않으면 비록 좋은 일이라도 좋지 않다고 하는 것을 교만한 짓이라고 합니다. 이상이 네 가지 환난입니다. 이 여덟가지 흠을 버리고 네 가지 환난을 행하지 않아야만 비로서 가르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충성스럽고 곧은 것은 공로가 위주가 되며, 술을 마시는 것은 즐거움이 위주가 되며, 상을 치르는 것은 슬픔이 위주가 되며, 부모를 섬기는 것은 부모의 마음에 들게 하는 것이 위주가 됩니다. 일의 공로를 훌륭하게 이룩하는 데 있어서 그 방법이 일정해서는 안 됩니다. 부모를 섬겨 마음에 들도록 해 드리는 데 있어서는 방법을 논할 일이 아닙니다. 술을 마심으로써 즐기는 데 있어서는 술그릇을 이것저것 고를 것이 없습니다. 상을 당하여 슬퍼함에 있어서는 예의를 따질 일이 아닙니다. 예의라는 것은 세속적인 행동 기준입니다. 진실함이란 것은 하늘로부터 타고난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한 자연은 변경시킬 수가 없는 것입니다.

도를 알기는 쉽지만, 그것을 말하지 않기는 어렵다. 알면서도 말하지 않는 것이 자연으로 나아가는 방법이다. 알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인위로 나아가는 근거가 된다. 옛날 사람들은 자연스러웠지 인위적이 아니었다.

주평만(朱泙漫)은 용 잡는 방법을 지리익(支離益)에게서 배웠는데, 수업료로 천금이 나가는 집을 세 채나 팔아 올렸다. 그러나 기술을 습득한 다음에는 그 기술을 쓸 곳이 없었다.

성인은 꼭 그러한 것도 꼭 그렇다고 고집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무력에 의존하는 일이 없다. 보통 사람들은 꼭 그렇지 않은 것도 꼭 그렇다고 고집한다. 그래서 흔히 무력을 써서 문제를 해결하려 든다. 무력을 따르기 때문에 그들의 행동에는 추구하는 것이 있게 된다. 이처럼 무력에 의지하여 행동하면 멸망하게 되는 것이다.

지혜가 뛰어나면 많은 비난을 받게 되고, 용기와 힘이 있으면 많은 원한을 사게 되며, 어짊과 의로움을 내세우면 많은 책망을 듣게 된다. 삶의 실정에 통달해 있는 사람은 위대하나 지식에만 통달해 있는 사람은 작은 사람이다. 위대한 천명에 통달해 있는 사람은 자연을 따라 자유롭지만 세상의 작은 일에 통달해 있는 사람은 어려움을 당하게 된다.

제자들이 말하였다.
"저희들은 까마귀나 솔개가 선생님을 먹어 버릴까 두렵습니다."
장자가 말하였다.
"땅 위에 놓아 두면 까마귀와 솔개가 먹을 것이고, 땅 아래에 묻으면 개미들이 먹을 것이다. 이쪽 놈이 먹는다고 그것을 빼앗아 딴 놈들에게 주는 셈이다. 어찌 그렇게 편벽되게 생각하느냐?"

여섯가지 경서
《시경(詩經)》《서경(書經)》《예기(禮記)》《악기(樂記)》《역경(易經)》《춘추(春秋)》

<시경>은 사람들의 뜻을 서술한 것이고, <서경>은 사건들을 서술한 것이며, <예경>은 행동에 대하여 서술한 것이고, <악경>은 조화에 대하여 서술한 것이다. <역경>은 음양의 변화를 서술한 것이고, <춘추>는 명분에 대하여 서술한 것이다.

나나니벌 : 배추벌레를 물어다 놓고 거기에 알을 낳아, 거기에서 새끼들이 영양을 취하도록 한다. 옛 사람들은 그것을 잘못 알고 배추벌레가 나나니벌로 변한다고 믿었다.

한단은 조나라의 도읍지인데, 그 도읍의 걸음걸이를 멋지게 여기고 연나라 시골뜨기가 걸음걸이를 배우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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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따끈한 피자 한 판. 가회동 대장장이 화덕 피자집.

이 집 피자가 맛있다는 소리를 듣고,
꼬불꼬불 길을 돌아왔습니다.
안국역에서는 2번 출구로 나와서 쭉 올라가다가 왼쪽 카페 두루 쪽으로 길을 건너면 바로인데,
삼청동 쪽에서 오다가 헤맸네요.^^;

간판-'가회동 대장장이 화덕 피자집'

심지어 간판을 못 보고 지나치기도 했어요.
간판이 아주 작게 붙어 있어서 초행길이라면 지나치기 쉽겠더라고요.

입구-'가회동 대장장이 화덕 피자집'

자. 이게 가회동 대장장이 화덕 피자집 입구입니다.
눈 크게 뜨고 보지 않으면 이게 피자집인지 선술집인지 알기 어렵겠지요?
아무튼, 여길 지나쳐서 헤매던 중 극적으로 귀인(?)을 만났습니다.
추운날 밖에서 고생하시는 서울시 관광 안내원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무사히 가회동 대장장이 화덕 피자집에 도착했어요.

상차림-'가회동 대장장이 화덕 피자집'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건물에 군더더기 없는 상차림.
촛농이 잔뜩 묻은 나무 촛대가 마음에 듭니다.

마르게리타 피자-'가회동 대장장이 화덕 피자집'

마르게리타 피자를 시켰어요.
거기에 루꼴라를 잔뜩 올려 먹으니 향긋하니 맛이 참 좋습니다.
가회동 대장장이 화덕 피자집은 다양한 종류의 토핑을 취향대로 추가해 먹을 수 있거든요.
씬피자라고 하기엔 약간 두껍고, 크기는 조금 작아요.
다른 데선 마르게리타피자에 치즈가 좀 빈약하게 들어간 편인데,
가회동 대장장이 화덕 피자집은 치즈가 듬뿍 올려져서 좋았어요.
피자 맛있습니다!

가회동 대장장이 화덕 피자집 위치


큰 지도에서 월풍 맛집 지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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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산책로. 석파정.

운보 김기창 화백 탄생 백 주년 기념전을 보러 서울 미술관에 간 김에, 석파정에 들렀습니다.
석파정은 흥선대원군이 별장으로 쓰던 곳이라네요.
산책로를 걷는 재미가 쏠쏠해서 즐겁게 석파정을 둘러봤습니다.

부암동 풍경-'부암동 석파정'

우선 부암동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보이네요.
부암동엔 분명 건물은 많은데, 지나다니는 사람은 별로 없어서 동네가 참 조용하더라고요.
날이 추워서인지 헐벗은 조각상이 유독 추워 보였어요.

옷 입은 나무-'부암동 석파정'

겨울을 나려고 나무도 짚으로 옷을 해 입었습니다.

한옥-'부암동 석파정'

건물을 요란하진 않지만 참 견고하게 잘 지었습니다.
나무도 아주 튼튼해 보이고, 잘 짜인 한옥이에요.

소나무-'부암동 석파정'

석파정에 멋진 소나무가 한 그루 서 있는데,
이 나무 한 그루를 보는 것 만으로도 석파정에 들른 보람이 있습니다.
제멋대로 뻗은 가지가 예술이에요.

통나무 의자-'부암동 석파정'

산책로를 걷다 보니, 앉아 쉬기 좋게 통나무 의자를 놓아두었습니다.
한겨울엔 앉기엔 너무 차가워 보여요.
앉자마자 치질이 걸릴듯합니다.

바위-'부암동 석파정'

커다랗고 널찍한 바위가 눈에 띄는군요.
바위가 판판한 게 여름에 와서 착! 하고 달라붙으면 시원하게 더위를 식혀줄 것 같아요.
물론 지금 달라붙으면 입이 돌아가겠죠.

겨울 길-'부암동 석파정'

겨울이라 손이 시리고 코도 시렵지만,
눈 쌓인 석파정 산책로를 따라 걸음을 옮기는 즐거움은 다른 계절에 맛보지 못하겠지요.
언제 또 서울 미술관에서 좋은 전시를 한다는 소식이 들리면,
그 핑계로 다시 석파정에 들러야겠습니다.

서울 미술관 - 석파정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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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블로거에서 블로그 글 목차 보여주기.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어느덧 팔 년.
그동안 1,000개가 넘는 글을 썼습니다.
글이 많아지니 전에 썼던 글을 찾을 때, 한참 헤매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얼마 전 월풍서가라는 메뉴를 만들었습니다.
블로그에 썼던 글을 좀 편하게 찾아보려는 의도에서였지요.
레이블(태그)별로 RSS를 받아와서 자동으로 목차를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구글 블로거엔 레이블 간 계층을 지원하지 않아 제가 원하는 목차를 만들기 어려울 듯 했습니다.
그래서 수동으로 정리를 시작했어요.
읽었던 책에 대한 글을 한참을 걸려 정리하고 나니, 다른 글을 정리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글을 새로 쓸 때마다 목차를 갱신해야 한다는 점도 큰 부담이었어요.
거의 반년 동안 목차 페이지를 반쪽짜리로 남겨두었더니 자꾸만 눈에 밟힙니다.
좀 제대로 된 목차를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 아주 좋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http://www.dorajistyle.pe.kr/feeds/posts/summary/-/A/B/C
식으로 피드를 받아오면 A,B,C 레이블을 모두 포함한 포스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죠.
이거다 싶어서 코드를 짜다 보니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너무 많은 요청(Request)를 보내야 하는 것인데요.
결국 1차 레이블만 요청해서 받아온 결과를 클라이언트 단에서 처리해주는 방식으로 코드를 작성했습니다.
페이지를 읽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이정도면 만족스럽습니다.

월풍서가(月風書架)


목차를 만들며 레이블 정리를 새로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예전 글을 좀 읽게 되었는데요.
정말 유치한 글도 보이고, 지금 봐도 마음에 드는 글도 있습니다.
나중엔 마음에 드는 글 목록도 만들어서 월풍서가에 넣고 싶어요.
이번에 글을 정리하다가 알게 된 한가지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미국의 문화식민이었다는 건데요.
블로그에 쓴 영화 감상평을 보면 미국 영화가 대다수더라고요.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 영화를 모두 합쳐야 미국 영화를 본 수에 겨우 미칩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미국 문화에 크게 노출되어있던 거죠.
물론 앞으로도 미국 영화를 볼 때가 많겠지만,
미국 영화라는 것을 의식하고 보고,
다른 나라 영화도 두루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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