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창업자를 위한 공간. 선릉 D.CAMP

창업을 시작하려면 막막합니다.
우선 사무실을 구해야 하지요.
마음에 드는 사무실을 구한 다음에 가구며 사무용품도 구매해야 하지요.
물론 소호사무실처럼 모든 걸 갖추어 놓은 공간도 있지만,
비좁고 가격도 꽤 비싼 편이에요.
어쨌든 사무실을 구하려면 시간과 돈이 꽤 들지요.
그런데 선릉역 근처에 무료로 사무실을 제공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건물-'D.CAMP'

전망-'D.CAMP'

은행청년창업재단에서 제공하는 D.CAMP인데요.
프린터, 복사기 등 사무용품에 앱 테스트용 모바일 기기까지 갖추어져 있어요.
게다가 선릉이 시원하게 내다보이는 전망까지!
D.CAMP 멤버십에 가입하면 이 모든 시설이 무료입니다.
물건을 보관하는 사물함도 갖춰 있는데, D.CAMP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을 우선으로 배정해 줍니다.
사무실은 지정좌석제가 아니라 도서관처럼 자리가 나면 앉는 형식이에요.
도서관과 다른 점은 대화를 나누어도 괜찮다는 것이죠.
혼자 한다면 도서관이나 별다를 바가 없겠지만,
여럿이서 무언갈 시작할 땐 참 유용한 공간입니다.
새로운 시작을 꿈꾸고 계신가요?
그럼 D.CAMP를 한번 찾아보세요.

D.CAMP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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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몸매,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1일 5식 다이어트.

한의사가 쓴 다이어트 책입니다.
저는 살을 뺄 생각이 없지만,
어떤 관점에서 1일 5식을 주장하는지 궁금하여 읽어보았습니다.
1일 1식이나 1일 2식으로 음식을 섭취하면 영양분을 몸에 축적하려는 습성이 강해서 먹는 데로 지방으로 쌓인다고 주장합니다.
분명 일리가 있는 말이에요.
그러나 저는 음식을 몇 끼 먹든 적절하게만 먹는다면 몸이 불편할 정도로 지방이 쌓일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지가 약하지만,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이 대상 독자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1일 5식의 장점은 큰 배고픔 없이 살을 성공적으로 빼는 방법이라고 설명합니다.
사실 저는 다이어트를 결심한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얼마나 힘든지 모르겠어요.^^;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건 운동이 생각보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작다는 거에요.

'두 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김밥 두 줄을 먹는 것보다, 편안히 침대에 누워 김밥 한 줄을 먹는 것이 체중 감량에는 훨씬 더 효과적이다.'

결국, 살을 빼려면 운동보단 식사 조절이 효과적이라는 겁니다.

뭐 살 빼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긴 하지만,
인간의 몸에 대해 알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많았어요. :D

소-'1일 5식 다이어트'

1일 5식 다이어트 - 책갈피

지방이 많고 단백질이 적은 LDL(Low density lipoproteins)은 콜레스테롤을 우리 몸에서 이용하기위해 세포로 운반하고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은 HDL(High density lipoproteins)은 우리 몸에서 사용하고 남은 콜레스테롤을 처리하기 위해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LDL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면 혈관 벽에 쌓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결국 혈관 벽이 좁아져 고혈압, 심근경색, 뇌경색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체중세트포인트는 뇌에 있는 시상하부에서 우리의 몸무게를 일정하게 만들려는 항상성을 말한다.
우리 몸은 고대부터 기아에 익숙한 환경에서 진화해왔기 때문에 에너지를 소비하려는 속성보다 에너지를 몸에 비축하려는 속성이 더 강하다.
과식은 술, 담배, 매연, 페스트푸드와 함께 활성산소를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만삭때 10kg만 체중이 증가되어도 태아를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다. 임신 중 살이 찌면 태아가 자궁을 통해 나오는 산도에도 지방층이 생겨 산도가 좁아지기 때문에 자연분만이 어렵다.

우리 몸의 에너지공장 미토콘드리아는 '비타민과 미네랄'이라는 영양소를 원동력으로 축척된 영양분을 재료로 해서 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해낸다.

지방이 늘어나면 우리 몸에서 아디포넥틴이라는 물질이 줄어드는데 이 아디포넥틴은 혈관에 나쁜 찌꺼기가 쌓이는 것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두 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김밥 두 줄을 먹는 것보다, 편안히 침대에 누워 김밥 한 줄을 먹는 것이 체중 감량에는 훨씬 더 효과적이다.

이화작용: 우리 몸에 저장된 영양소를 분해하여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과정이다. 이 과정으로 우리 몸에 지방이나 기타 영양소들이 우리가 필요한 에너지(ATP)로 바뀌어 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낸다.
동화작용: 흡수된 음식물들을 체내에 저장하는 에너지 대사 과정이다.

체지방이 가장 잘 연소되는 심박수는 최대심박수의 55%-65%이다.

자신의 1분간 최대 심박수 : 220-자신의 나이

기초 대사량 계산법

여성 : 몸무게 * 0.9 *24 kcal
남성 : 몸무게 * 24 kcal

활동 대사량 계산법

자신의 기초 대사량 * 활동도

활동도

활동량 적을때 0.2
중등도 운동을 할 때 0.4
중등도 이상의 운동 할 때 0.6

콜레스테롤에 나쁜 음식

버터, 달걀 노른자, 마요네즈, 소시지, 코코넛, 아이스크림, 도넛, 젓갈, 명태알, 연어알 등

콜레스테롤에 좋은 음식

다시마, 미역, 콩, 흑미, 녹차, 견과류, 채소류, 과일류, 고등어, 정어리 등

근육 1kg이 하루에 소비하는 칼로리 : 13kcal~20kcal
지방 1kg이 하루에 소비하는 칼로리 : 4.5kcal

운동시 영양소 소비 비율(탄수화물 : 지방)

달리기 8.5 : 1.5
걷기       6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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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북한강. 자전거 종주 길.

계절을 제대로 느끼려면 역시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집에서 컴퓨터 배경 화면을 단풍 지는 풍경으로 바꾸어도 그리 가을이 실감 나지는 않거든요.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 북한강 자전거 종주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자전거 여권-'북한강 자전거 종주'

국토종주 자전거 여권도 하나 살까 했는데,
마침 북한강 자전거 종주길 시작점에서 여권을 팔거든요.
그래서 자전거 여권 한 장 사 들고, 북한강을 달렸습니다.
70킬로 정도인데, 길이 아주 잘 되어있어 멀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길-'북한강 자전거 종주'

갈대 숲-'북한강 자전거 종주'

달려!-'북한강 자전거 종주'

중간-'북한강 자전거 종주'

다리-'북한강 자전거 종주'

댐-'북한강 자전거 종주'

"이야~~"
"좋다~~"
"가까운 곳에 이리 경치 좋은 곳이 있었다니?!"
자전거로 달리는 내내 감탄사가 튀어나옵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북한강 자전거 종주'

석양-'북한강 자전거 종주'

길 종점에 다다를 때쯤 애니메이션 박물관이 보이네요.
언제 따로 와서 구경하고 싶은 곳입니다.
신매 대교에서 춘천으로 넘어가는 길에 해가 집니다.
똑같은 태양인데,
왜 여기서 지는 해가 더 멋지게 보일까요?

소양강 처녀-'북한강 자전거 종주'

저기 우뚝 선 소양강 처녀는 알까요?
소양강 처녀.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어깨가 딱 벌어진 게 꼭 여자 격투기 선수 같습니다.
이 사진은 꼭 바람의 파이터처럼 나왔네요.^^;

북한강종주자전거길 코스 정보

운길산역 - 밝은광장 - 샛터삼거리 - 경강교 - 신매대교 - 춘천역 혹은 남춘천역


큰 지도에서 북한강 종주 주행 정보 보기

북한강 종주-'북한강 자전거 종주'

처음에 잠이 덜 깨서 양수역 쪽으로 건너갔는데 뭔가 이상하더라고요.
정신을 차리고 다시 돌아와 코스를 시작했습니다.
가평역 지나서는 가평 2교를 건너야 하는데,
다리로 가는 오르막을 지나칠 뻔했지만, 다행히 잘 찾아 올라갔습니다.
또 한 번 약간 헛갈렸던 구간은 강촌역 근처인데요.
강촌교를 건너 강촌 삼거리에서 잠깐 멈칫했습니다.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틀면 46번 국도(경춘로) 인데요.
국도 옆에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자전거 도로에요.
다른 자전거 타는 팀들도 여기서 한 번씩 멈칫 하시더라고요.
다른 구간은 워낙 길 안내가 잘 되어서 헤맬 일은 잘 없습니다.
길이 참 좋아요. 잘 되어있어요.
다만 여름에 비가 오면 침수되는 구간이 좀 있다고 하니,
장마철이나 장마가 끝난 직후에는 주행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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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 명가. 춘천 우미 닭갈비.

간판-'춘천 우미 닭갈비'

춘천 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막국수와 닭갈비지요.
2주 연속 춘천에서 닭갈비를 먹었습니다.
첫주엔 이름 없는 조용한 집에 가서 먹었어요.
친절하고, 닭갈비 맛도 괜찮았습니다.
소양강 막걸리를 팔아서 좋았고, 막국수가 특히 맛 좋았지요.
그런데 배가 너무 고파서 먹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고, 이름이 기억나질 않네요.
거긴 다음에 또 가면 이야기 하도록 하고,
오늘은 소문난 맛집인 우미 닭갈비 다녀온 이야길 써 볼게요.
우미 닭갈비는 워낙 이름이 널리 알려져서 그런지 춘천 시내에만 해도 우미 닭갈비가 여러 집입니다.
여기도 우미. 저기도 우미. 곳곳에 우미 닭갈비라는 간판을 내건 닭갈비 집이 보이는데요.
제가 간 곳은 명동우미닭갈비 온의점입니다.
공지천에서 남춘천역 방향으로 가다 보면 대로변에 위치한 집이에요.
오후 5시에 도착했더니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앉았습니다.
10분 지나니까 자리가 꽉 차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더라고요.

닭갈비-'춘천 우미 닭갈비'

막국수-'춘천 우미 닭갈비'

'소문만 무성할까? 소문대로일까?!'
닭갈비가 익을 때까지 커다란 철판을 바라보며 생각했습니다.
드디어 닭갈비가 익어서 한입 먹어봤어요.
맛은?
닭갈비의 명가라고 불릴 만합니다!
막국수는 실망스러웠어요.
막걸리도 한 종류만 파는데 별로 맛이 없네요.
소양강 막걸리 들이면 더 좋을 텐데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닭갈비는 정말 최고예요~!

춘천 우미 닭갈비 정보

큰 지도에서 월풍 맛집 지도 보기

웹사이트 : http://ccwoomi.com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65-34 (금호 1차 APT앞)
전화번호 : 033-257-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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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펫. 롤리타.

님펫(Nymphet)은 작가 니보코프가 지어낸 말로 요정이란 뜻의 님프(Nymph)의 애칭입니다.
소설 롤리타에선 9~14세의 성적 매력 지닌 여자아이를 지칭해요.
이 님펫에 빠진 험버트 험버트라는 남자는 어떤 남자일까요?
험버트 험버트는 진과 파인애플 쥬스를 섞은 핀(Pin)을 즐겨마시는 작가이자 교수입니다.
핀(Pin)을 마시면 호랑이처럼 힘이 두배로 솓는다는데,
저도 먼지 쌓인 진 술병을 열어서 파인애플 쥬스를 한번 섞어마셔 봐야겠어요.
진1:쥬스2 비율로 섞으면 맛이 좋다네요.

작가를 좀 알아볼까요?
우선 니보코프는 프로이트를 주술사라고 깝니다. 원시 시대의 샤먼이나 다를 바 없다는 것인데요.
롤리타의 등장인물을 프로이트 발달 단계와 엮어 보니 얼추 들어 맞아요.
험버트 험버트(Humbert Humbert)는 항문기에서 발달이 멈추어 항문적 공격(anal aggressive)성격으로 애인과의 관계에서 상대방을 소유의 대상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이고,
돌로레스 헤이즈(Dolores Haze)는 약간의 남근기 고착으로 경박하고 유혹적인 면이 있네요.
어쩜 니보코프는 이런 프로이트 이론이 혈액형별 성격과 별 다를바 없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니보코프는 언어유희를 즐겨씁니다.
예를 들자면
‘섬으로 가는 배에서 배를 먹었더니 배가 아프네.’
‘저 구리로 만든 개구쟁이 개구리는 누구 작품이요?’
이런 식이죠. 물론 예문은 그냥 지어낸 겁니다.^^;
이런 언어 유희가 책 읽는 재미를 더 해 주는데,
제가 원서로 읽은 게 아니라 재미가 반감되어 아쉬웠습니다.

장면 묘사에 특히 탁월한데, 그중 야구하는 자기 아들 자랑을 내내 늘어놓는 이발사에 대한 묘사는 여운이 깊게 남습니다.
소설 속 단편 소설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에요. 다른 여러 부분에서도 묘사가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니보코프가 시시한 졸작과 관념소설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걸로 봐서는 순수 문학을 지향하는 것 같아요.

책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다가 작가에 대한 저의 생각만 적어 놨네요.
아무래도 책은 직접 읽어야 재미가 있죠.:D
아무튼 니보코프가 쓴 롤리타는 세세한 장면 묘사가 두드러지는 책입니다.

부라노섬, 베니스, 이탈리아-'롤리타 Lolita'

롤리타 단어 설명, 인용문

민들레(dandelion) - 사자의 이빨을 뜻하는 불어 dent-de-lion에서 유래

호모 폴렉스(Homo pollex) - 엄지 손가락을 드는 인간이라는 뜻의 우스갯소리. 히치하이커.

하르파이아 -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추녀의 얼굴을 가진 새의 모습이다.

나폴리 - 동성애의 세계적 중심지로 유명한 도시

아르고스 -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거인으로, 눈이 네 개 혹은 온몸에 백 개나 달려 있다고 해서 ‘엄중한 감시자’의 대명사로 토한다.

프리아포스 - 그리스 다산과 생싱력의 신 음경을 뜻하는 일반명사

요한계시록 3:15~16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킹 제임스 성경 발췌)

롤리타 언어유희

friends - 친구들 / fiends - 악마들
the rapist - 강간범 / therapist - 치료사

롤리타 기억에 남은 문장

안녕, 리타 - 지금 네가 어디있는지, 만취 상태인지 숙취 상태인지 모르겠지만, 리타, 안녕!

사실 내가 미성년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유도 따지고 보면 어리고 순결한 요정 같은 금단의 소녀가 지닌 투명한 아름다움 때문이라기보다는, 나에게 주어진 초라한 현실과 나에게 약속된 위대한 이상 - 즉 위대하지만 영원히 실현할 수 없는 장밋빛과 잿빛의 미래 - 사이의 격차를 이렇게 무한한 완벽성으로 메워가는 상황이 안전하기 때문이라고 해야 더 정확하리라.

그 사람은 내 가슴에 상처를 남겼어요. 아저씨는 내 인생에 상처를 남겼을 뿐이고.

대부분의 미국 출판사는 적어도 세 가지 주제를 철저히 금기시하는데, 이 책에서 다룬 주제가 하필 그중 하나였다. 나머지 두 가지는 흑인과 백인이 결혼하여 눈부시게 완벽한 성공을 거두고 수많은 자녀와 손주 들을 슬하에 거느리는 이야기, 그리고 철두철미한 무신론자가 행복하고 값진 삶을 살다가 106세가 되었을 때 잠을 자다가 평온하게 숨을 거두는 이야기다.
- 작가의 말

『롤리타』는 가르침을 주기 위한 책이 아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나에게 소설이란 심미적 희열을, 다시 말해서 예술(호기심, 감수성, 인정미, 황홀감 등)을 기준으로 삼는 특별한 심리상태에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었다는 느낌을 주는 경우에만 존재 의미가 있다. 그런 책은 흔치 않다. 나머지는 모두 시시한 졸작이거나 이른바 관념소설인데, 마치 거대한 석고 덩어리처럼 한 시대에서 다음 시대로 조심스럽게 전해지는 관념소설도 사실은 시시한 졸작을 때가 아주 많다. 언젠가는 누군가 망치를 들고 나타나서 발자크와 고리키와 토마스 만을 힘차게 때려부수리라.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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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을 구경하러 오봉산에 한번 가볼까 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좋다고 소문난 청평사도 잠시 들르고 말이죠.
생각보다 이동 시간이 오래 걸려서 오봉산은 오르지 못했지만,
청평사는 듣던 데로 좋더군요.

배-'청평사'

우선 소양호 풍광을 즐기며 배 타고 유람하는 것부터 마음에 들었어요.

계곡-'청평사'

배에서 내려 청평사로 향하는 길에 계곡이 참 아름답습니다.

대웅전-'청평사'

'청평사'

6·25 때 절이 다 타버리고 회전문만 남았다지요.
문만 덩그러니 남아있으면 을씨년스러웠을 텐데,
지금은 대웅전을 비롯해 여러 건물이 다시 지어졌습니다.

연못 문-'청평사'

가장 눈에 띈 건 연꽃이 새겨진 문이에요.
이 문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연못을 세워놓은 듯합니다.
어디선가 개구리도 한 마리 튀어나올 것 같네요.

오봉산 단풍-'청평사'

막 배 시간까지 약간 여유가 생겨 청평사 뒤편 언덕에 올라 단풍 구경하고 내려왔습니다.
조금만 올라가도 경치가 좋더라고요.

청평사에 다녀오는 왕복 배편은 6천 원이고 카드 결제가 됩니다.
하지만 청평사에 들어가는 입장료는 현금만 되니, 현금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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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역에서 자전거로 소양댐 다녀오기.

자전거 도로-'춘천역-소양댐 자전거 주행 정보'

춘천 역에서 내려, 지도 하나 들고 소양댐을 향해 달렸습니다.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자전거 타는 맛이 나더군요.
소양 2교를 건너 계속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공사 중입니다.
별수 없이 일반 도로와 인도를 오가며 조심히 탔지요.
그런데 소양 5교(춘천 순환로)를 지나 신샘밭로에 접어드니 조심히 타기가 어렵습니다.
왕복 이차선의 좁은 도로에, 인도가 없는 곳이라 자전거로 달리기에 위험해요.
커다란 덤프트럭이라도 한 대 지나가면 먼지도 자욱하고,
겁도 납니다.
소양 댐 근처에 오니, 주차장이 커다랗게 있네요.
언덕을 자전거로 오르는 게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좁고 구불구불한 왕복 2차선 언덕이라 많이 위험합니다.
언덕을 오르다 실수로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크게 다칠 가능성이 높은 곳이지요.
그래서 자전거를 주차하고 버스로 소양댐 정상까지 올랐어요.

댐-'춘천역-소양댐 자전거 주행 정보'

댐 정상-'춘천역-소양댐 자전거 주행 정보'

소양댐 경치가 상당히 좋습니다.
멋진 곳이에요.
댐에서 배를 타고 청평사에 다녀와선,
다시 자전거를 타고 춘천역으로 향했습니다.
신샘밭로 길이 위험해서 다른 길을 찾다가 세월교를 건넜습니다.
이쪽도 찻길이긴 하지만, 다니는 차가 그리 많지 않아서 자전거 타기가 훨씬 수월했어요.

석양-'춘천역-소양댐 자전거 주행 정보'

석양-'춘천역-소양댐 자전거 주행 정보'

석양이 저무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흘러나왔습니다.
이날 하늘이 예술이더라고요.
자전거 도로 공사가 다 끝나면, 자전거로 다녀오기 참 좋은 길이 될 듯합니다!


코스정보

춘천역 - 소양2교 - 소양3교 - 소양5교 - 신샘밭로
- 세월교 - 춘천역

큰 지도에서 춘천역-소양댐 주행정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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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트 커먼즈 코리아 콘퍼런스. 공유본색.

요즘은 콘텐츠가 풍족한 세상입니다.
구미에 맞는 콘텐츠를 찾는게 어렵지 않지요.
하지만 아무거나 가져다 쓰면 안됩니다.
저작권 침해가 되니까요.

공유 콘텐츠는 누구나 가져다 써도 되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사실 소프트웨어 개발 세계에선 특별할 것도 없는 일이지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를 처음 듣게 된 건 수년 전 한 소프트웨어 콘퍼런스에서였습니다.
‘아 이제 소프트웨어 말고 다른 것도 공유하는구나.’
그땐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젠 CC라이선스가 많이 알려졌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가 ‘공유’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해온 것 같아요.

오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에서 준비한 공유 본색 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어떤 공유 콘텐츠를 맘껏 쓸 수 있고,
또 어떤 식으로 콘텐츠를 공유하면 좋을까 알아보고자 왔는데요.
국가 프로젝트인 공공데이터와 공유저작물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폭넓게 확보한다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콘퍼런스 참가 목적에는 저작권위원회 세션이 적합했어요.
인공위성 쏘아 올리신 송호준 작가님 세션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세션 메모


창작과 공유의 관계 (윤종수)

Copyright를 주장했을 때 시장 영역에서 꼭 이득을 얻는 것은 아니다.
저작권의 본질은 시장이 아니라 저작권자에게 준 권리가 본질이다.

인터넷 액티비즘, 공유운동 (이진순)

인간은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존재인가?
현실에선 죄수의 딜레마가 끊임없이 반복한다.

최후통첩 게임
한 사람은 이윤을 나누는 방법을 정한다.
한 사람은 받아들이느냐 마느냐를 정한다.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그 비율대로 이윤을 얻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둘 다 이윤을 얻지 못한다.

사람들이 공유하는 이유.
사람은 무언가 발자취 남기고 싶어한다.

남들이 말하는 미친 짓을 공유하다. (송호준)

사회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의미만 좋다고 되는 게 아니다.
의미와 상품은 다르다.
인공위성 티셔츠는 팔리지 않는다.
티셔츠는 티셔츠로 승부를 봐야 한다.
공개를 통해 창작의 권위를 해체하고 또 다른 창작을 하자.
예술 심사에서 떨어진 이유는 프레임이 없어서.
예술 집단도 기존의 프레임에 얽매여있다.

공유저작물 창조자원화

  • 만료 저작물
  • 기증 저작물
  • 이용 허락 표시 저작물
  • 공공누리 저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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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베온. 벗어나기 힘든 마력이 담긴 시그마 DP1 Merrill.

지난 몇 년간 DP2와 함께하는 동안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저의 두 번째 포베온 DP1 Merrill을 영입했어요.
SD1 Merrill로 갈까 하는 마음도 약간 있었지만,
언제라도 들고 다니기에 부담 없는 DP1 Merrill로 왔습니다.
DSLR은 주 30시간 이상 사진 찍으러 다니면 그 때 고려해 보렵니다.^^;

Merrill 시리즈엔 DP1, DP2, DP3가 있습니다.
DP1은 광각 DP2는 표준, 그리고 이번 시리즈에 선보인 DP3는 준 망원이지요.
전에 DP2를 살 때도 DP1과 두 기기 사이에서 고민했었는데,
이번에 과감히 광각으로 왔습니다.
그동안 DP1 시리즈는 조리개 최대 개방 수치가 f4.0였는데,
이번엔 DP2 시리즈처럼 f2.8까지 개방이 됩니다.
찍는 사진의 60% 이상이 풍경인 저로서는 그동안 DP2가 조금 답답했는데,
DP1 Merrill을 사용해 보니, 시야가 확 트입니다.
DP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이 형편없기로 소문 났는데,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다른 기종들에 비하면 DP1 Merrill는 시대를 역행하는 기기입니다.
하지만 포베온 센서가 달린 카메라를 선택하는 이유가 기기 성능이 아니라 화질인 만큼,
사진을 찍어보면 확실히 만족스럽네요.
게다가 DP2에 비하면 DP1 Merrill이 확실히 빠릿빠릿해요.
특히 부팅 시간이 확 줄어들어서 마음에 드네요.
그러나 배터리는 여전히 한 입 거리라서, 추가 배터리를 넉넉히 샀습니다.
UV 필터와 후드, 그리고 C-PL 필터도 함께 구매했어요.

DP1 Merrill-'시그마 DP1 Merrill'

크기가 예전보다 커져서 좀 둔해 보이네요.

베터리 투입구-'시그마 DP1 Merrill'

배터리 투입구에 여닫기 편하도록 장치가 달려 좋습니다.

속사 케이스-'시그마 DP1 Merrill'

그리고 속사 케이스 바닥에 고리가 달려서 분리가 편하겠어요.
DP2 케이스를 빼고 끼려면 동전을 항상 가지고 다녀야 했거든요.
이제 와서 보니 DP2는 이것저것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DP1 Merrill은 확실히 발전했어요.

DP2-'시그마 DP1 Merrill'

하지만 외관만 보면 DP2가 훨씬 멋집니다.
특히 DP1 Merrill용 고급 속사 케이스는 전에 쓰던 케이스에 비하면 참 볼품없어요.
하긴 DP2용은 무려 '한정판'이었으니 그만큼 신경을 많이 썼던 거겠죠?

DP1 Merrill-'시그마 DP1 Merrill'

뭐 케이스는 아쉽지만, DP1 Merrill 마음에 듭니다.
이 녀석과 친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호흡을 맞추다 보면 언젠가 손발이 척척 맞는 친구가 되겠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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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개발자들이 들려주는 개발 노하우. Chrome developer day.

오랜만에 오프라인 강연을 들었습니다.
Chrome developer day.
평소 사용하는 Devtool 활용법과 PageSpeed 세션을 들으려고 갔어요.
PageSpeed는 뭔가 새로운 팁을 듣고 싶었는데 일반적인 이야기뿐이라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원래 들으려던 강연 말고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렌더링 관련 강연이 좋았습니다.
또 이런 좋은 행사가 열리면 찾아들어야겠어요.:D


신기술

flex-direction과 Position: sticky등 CSS와
Geolocation, Orientation등 자바스크립트 기능을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었던 건 Offline events인데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라면 웹사이트에서 이를 인식한다. 이걸 이용하면 오프라인시에 웹에서 안내를 제공하면 되겠다.
localSotrage, Websql, indexdb 세 종류의 storage API도 소개했다.
semantic input types는 사용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성능 측정이 필요하면 navigation timing API나 Resource timing API를 쓰면 된다.
그 밖에도 Camera, Web audio, getuserMedia, Web rtc(real time communication), webGL, android intend (QR) 등도 간략히 소개했다.


Polymer 라이브러리.

Web components.
DOM 엘리멘트로 되어있어 친숙하다.
그러나 템플릿 코드와 혼재하여 사용하면 코드가 지저분해지겠다.


DevTools

workspace를 이용하면 페이지 새로 고침을 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workspace를 사용하려면 resource에서 원하는 파일을 add to workspace로 추가 해 주어야 한다.
sass와 less도 지원한다.

모바일 웹 환경에서 리모트 디버깅(https://developers.google.com/chrome-developer-tools/docs/remote-debugging)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타임라인(https://developers.google.com/chrome-developer-tools/docs/timeline)

  • 파랑은 로딩(Loading)
  • 노랑은 스크립팅(Scripting)
  • 보라색은 렌더링(Rendering - Recalculate Style)
  • 녹색은 그리기(Paint)

적절한 타임라인 순서 예시

  • Function Call
  • Recalculate Style
  • Layout
  • Paint Setup
  • Paint
  • Composite Layers

DevTools 페이지에 들어갔다가 테마를 입맛에 맞게 바꾸는 법을 발견해서 취향대로 바꿨다.
zerodarkmatrix(https://github.com/mauricecruz/chrome-devtools-zerodarkmatrix-theme)테마 참 잘 만들었다. 테마는 아래 폴더에 넣으면 된다.
Chromium: ~/.config/chromium/Default/User\ StyleSheets/

Html5 Games

Canvas, WebGL(OpenGL ES 2.0)(2007년에 나왔는데 IE11에서 이를 지원한다.), WebAudio, Fullscreen API, Pointer lock API, Web Workers, PNaCl(Portable Native Client) 등의 라이브러리를 이용하여 게임을 개발하면 된다.


Chrome Apps

  • 오프라인에서 동작(Offline by default)
  • 클라우드 친화적(Cloud ready)
  • OS에 자연스럽게 통합(Natively Integrated)
  • 다양한 장치 지원(Multi device support)

하드웨어를 제어할 수 있다.
Phonegap(http://phonegap.com/)을 이용하면 크롬 앱을 안드로이드나 iso 플랫폼 앱으로 변환할 수 있다.


성능

  • Element를 모두 렌더링 하는 것은 아니고 보이는 것만 렌더링 한다.
  • 모바일에서 touch시에 클릭 이벤트는 300ms를 기다려야 하니 touch 이벤트 리스너를 사용하여 지연을 줄여준다. (Canjs에선 touchstart 이벤트를 사용하면 되겠다.)
  • 1초에 60프레임 보여주려면 최대 지연율이 16.67ms 이하여야 한다.
  • 에니메이션 함수에 setTimeout(function, 16.67)을 이용한다.(http://stackoverflow.com/questions/729921/settimeout-or-setinterval)
  • redirect 쓰지 말자. 외부 api를 쓸때 dns lookup이 여러번 일어나는데 dns prefetch를 이용하면 성능이 향상된다.
  • CSS animation에

    {
    -webkit-transform: translateZ(0);
    -moz-transform: translateZ(0);
    -ms-transform: translateZ(0);
    -o-transform: translateZ(0);
    transform: translateZ(0);
    }

    를 이용해 GPU 가속을 활성화한다. (이건 핵이다.)
  • 웹 페이지 성능을 알아보려면 Pagespeed extension을 이용한다.
  • ATF(http://whatis.techtarget.com/definition/above-the-fold) 컨텐츠가 처음 15kb안에 배달되야 한다.(https://developers.google.com/speed/docs/insights/PrioritizeVisibleContent)

배치를 바꿀 때 transform을 이용하는 게 좋다고 하나, 문서(http://blog.tumult.com/2013/02/28/transform-translate-vs-top-left/)를 찾아보니 transition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top/left로 위치를 잡는 것이 더 빠르단다. 심지어 불투명한 요소만 포함하고 있다면 GPU 가속 핵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빠르다. 배터리 소모도 고려해야 하므로 핵을 쓸 땐 잘 생각해서 쓴다.


Dartlang(https://www.dartlang.org)

구조화된 웹 앱을 개발을 돕는 새로운 개발 언어.
이미지 처리에 강점을 보인다니, 혹 게임을 만들 일이 생기면 한번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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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유저가 즐기기 좋은 AOS 게임. 도타2(Dota2)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 카오스라는 게임을 즐겼습니다.
워크래프트 3의 유즈맵 세팅으로 만든 게임으로,
영웅을 성장시켜 상대편 본부를 부수면 승리하는 게임이었죠.
PVP와 디펜스 게임을 잘 버무린 이런 장르를 AOS라고 부르는데, 이는 예전에 스타 유즈맵 'Aeon of Strife'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월드오브워크래프트라는 대작 출시 소식도 카오스 하다 들었습니다.
"그거 알아요? 카오스가 MMORPG로 나온대요. 5:5가 아니라 떼거리로 싸운대요!"
그게 와우였어요.
와우를 베타 때부터 재미있게 즐겼지만,
라이트유저가 가끔 하기엔 어려운 게임입니다.
게임이 출시되고 초반엔 엄청나게 어려웠어요.
한 친구는 놈리건이란 던전 한 번 도는데 서른 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라이트유저가 즐기기엔 어려운 게임이죠.
요즘엔 라이트유저를 위한 콘텐츠가 많아졌다고 해도,
정말 가끔 하는 사람이 즐기기엔 무리가 있는 게임입니다.
마음먹고 해야 하는 게임이지요.
그래서 와우는 자산운용에 좋다더군요.
삼 개월에 오만 원 정도 투자하면, 레저와 외식 비용이 들지 않으니까요.

AOS 게임은 정말 라이트 유저에게 친절한 게임입니다.
한 시간이면 요람에서 무덤까지 한 사이클을 충분히 돌아요.
카오스 이후로 아발론 온라인이라는 게임도 해 봤고,
리그오브레전드(LOL)도 한국에 정식 서비스되기 전에 북미와 유럽 서버에서 재미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내일(10월 25일 금요일) 도타2가 한국에서 정식 오픈 한다네요!
도타2는 롤보다 약간 더 복잡합니다.
우선 마을 가는 포탈을 사서 써야 하고,
아이템 배달도 짐꾼을 사야 해요.
게다가 짐 배달 중에 상대편한테 짐꾼이 죽기도 합니다.
상대방이 크립 막타를 먹기 전에 우리편 크립을 없애는 디나이까지!
롤은 처음에 좀 생소했는데,
도타2는 카오스와 닮은 점이 많아 친숙하네요.
영웅도 카오스에서 보던 추억의 영웅들이 많이 보여요.
몇 판 해봤는데 재미있습니다.
저는 롤보다 도타2가 취향에 맞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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