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인천 옹진군 백령도. 볼거리.


해변

해변-'백령도 볼거리'

사곶 해변, 하늬 해변, 콩돌해안 모두 특색있는 장소입니다.
어릿골 해안은 먼발치에서만 보고 직접 가진 못했습니다.

두무진

두무진-'백령도 볼거리'

다양한 모습을 한 바위산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중화동교회

연화리 무궁화-'백령도 볼거리'

천연기념물 제521호인 옹진 백령도 연화리 무궁화가 있는 곳입니다.
100년 된 무궁화 나무인데, 이렇게 큰 무궁화 나무는 처음 봤어요.

천주교회

천주교회-'백령도 볼거리'

하늬 해변 가는 길에 잠깐 쉬어갈 만한 곳입니다.
별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사자 바위

사자바위-'백령도 볼거리'

사자 모양의 바위가 꽤 멋집니다.

심청각

심청각-'백령도 볼거리'

심청각-'백령도 볼거리'

심청각-'백령도 볼거리'

심청각-'백령도 볼거리'

소설 심청전에 나오는 심청이가 살던 동네가 백령도랑 가까워서 이곳에 심청각을 지었답니다.
심청각 뒤편에선 북한땅이 아련하게 보이지요.
이곳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옛날 전래동화를 모아놓은 전시실이었어요.
거기에 효심이 지극한 사람들이 나오는데,
눈먼 시어머니 눈 뜨게 한 며느리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찢어지게 가난해서, 식사도 제대로 못 챙겨드렸는데
어느 날 시어머니께서 하도 기력이 쇠해 보이시더라.
그리하여 며느리는 지렁이 고기를 삶아 드렸는데 시어머니가 아주 맛있게 드시더라.
그리곤 이 고기가 무어냐 물으셔서 며느리가 대답했다.
“지렁이 고긴데요?”
"뭐?!"
시어머니는 깜짝 놀라 눈을 뜨셨다.’

백령도
작지만 볼거리가 꽤 많은 섬이에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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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두무진 포구 맛집. 장산곶 횟집.

백령도 물고기는 모두 자연산이랍니다.
하긴 배 타고 한참 나가야 시장이 있는데, 거기서 양식 물고기를 돈 주고 사오면 수지 타산이 안 맞겠지요?
자연산 우럭 한 접시와 성게를 먹었어요.
어둡기 전에 숙소로 돌아가고 싶어서 싸간다고 했더니,
들고가기 어려울 정도로 푸짐하게 한 상을 싸 주셨습니다.
매운탕까지 꼼꼼하게 포장해서 주셨어요.
부피가 크고 무게도 상당해서 가지고 가기엔 무리가 있어 배달도 되는지 여쭈었습니다.
원래 배달은 안 되는데요.
그날 마침 제가 묵고 있는 숙소 근처로 지나가시는 분이 계시다며 그분께 부탁해서 회를 날라 주셨습니다.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회를 배달해 주신 아저씨 고맙습니다.

회-'백령도 장산곶 횟집'

성게-'백령도 장산곶 횟집'

회가 아주 싱싱하고 쫄깃합니다.
성게는 처음 먹어봤는데, 멍게보다 맛있네요~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매운탕도 참 좋습니다.
건더기가 많아서 국물을 안 마시는 저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백령도 장산곶 횟집 위치.


큰 지도에서 월풍 맛집 지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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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우뚝 솟은 바위산. 백령도 두무진.

항구-'백령도 두무진'

백령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를 꼽으라면 바로 두무진 일 겁니다.
태국의 팡아만(Pang-nga Bay)이나 베트남 하롱베이(Ha Long Bay)처럼 바위산이 볼만한 곳이지요.
팡아만과 하롱베이는 석회암인 반면, 두무진 바위산은 사암과 규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느낌을 자아냅니다.

하루에 유람선이 몇 차례 다니는데, 배 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그날그날 사정에 따라 바뀝니다.
제가 간 날은 운 좋게 유람선이 자주 뜨는 날이라, 오후에 두무진 유람선을 타고 바위산을 둘러보았어요.
유람선은 두무진을 두루 돌아보는 항로로 한 시간 정도 운행합니다.

가마우지 서식처-'백령도 두무진'

우선 백색 바위가 눈에 들어오는 데,
이 바위는 가마우지 서식처랍니다.
가마우지가 싸 놓은 배설물이 바위를 하얗게 덮었다네요.
저녁 무렵이 되면 가마우지가 바위를 덮어 검은 바위가 된다고 합니다.

바위산-'백령도 두무진'

코끼리 바위-'백령도 두무진'

다양한 모양의 바위산 덕에 눈이 즐겁습니다.
코끼리를 닮은 바위도 있네요.

바위-'백령도 두무진'

내려다본 두무진-'백령도 두무진'

유람선을 타고 도는 두무진도 멋지지만,
육로에서도 두무진의 풍광이 한껏 느껴집니다.

바위 산-'백령도 두무진'

바위 산-'백령도 두무진'

두무진은 육로와 해로 모두 수려한 경관을 뽐냅니다.
어디 내놓아도 좋을 명승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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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 백령도의 특색 있는 해변.



사곶 해변

사곶 해변-'백령도 해변'

백사장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모래가 단단하여 해변을 걸을 때 발이 푹푹 빠지는 일이 없어요.

사곶 해변 조개-'백령도 해변'

사곶 해변 갈매기-'백령도 해변'

해변 한쪽에는 조개 무리가 입을 쫙 벌리고 있는데,

갈매기 떼가 조개를 신 나게 먹어치웁니다.


하늬 해변

하늬 해변-'백령도 해변'

사람 냄새가 나는 해변입니다.

백령도 어민들이 해초며, 어패류를 잡아 올리는 곳이지요.

하늬 해변 방어 시설-'백령도 해변'

하늬 해변 방어 시설-'백령도 해변'

참 정감 어린 곳인데, 해안 방어 시설을 넓게 펼쳐 놓아서 삭막한 느낌이 듭니다.

해변과 육지 사이에는 두껍고 넓은 벽을 쳤고, 철조망으로 담 위를 둘렀어요.

통일되어 저 흉물스러운 구조물을 치운다면, 멋진 해수욕장이 될 것 같습니다.

그때 다시 와보고 싶네요.


콩돌해안

콩돌 해안 콩돌-'백령도 해변'

콩돌 해안 콩돌-'백령도 해변'

매끄럽고 동글동글한 돌이 특징인 콩돌 해안입니다.

파도에 돌멩이가 휩쓸려 내는 소리가 멋진 해안이지요.

백령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해안입니다.

쏴아~~ 쏴르르르.

소리가 참 좋습니다.

최남선 시인의 '海에게서 少年에게'가 떠오르는 해변이에요.

처얼~썩, 처얼~썩, 척 쏴~아...
때린다, 부순다, 무너버린다.
태산 같은 높은 뫼, 집채 같은 바윗돌이나,
요것이 무어야, 요게 무어야,
나의 큰 힘, 아느냐, 모르느냐, 호통까지 하면서,
때린다, 부순다, 무너버린다.
처얼~썩, 처얼~썩, 척, 튜르릉, 콱.

<海에게서 少年에게 中 - 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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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계절 가을. 송도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재즈 웨이브.

10월. 재즈.
4회부터 자주 찾았던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생각납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와 감미로운 재즈가 마음에 들었지요.
그런데 작년 9회 재즈 페스티벌 땐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규모가 커져서 그런지,
체계가 잡히면서 자유로운 분위기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축제라기보다 대규모 음악 감상회에 간 기분이었어요.
음악은 참 좋았지만,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자라섬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냥 자전거 타고 송도로 마실 갔어요.
마트에서 통닭이랑 과일을 사고, 가볍게 마실 막걸리도 준비해서 하루를 보내려고 센트럴 파크를 찾았지요.
돗자리 깔고 빈둥대고 있는데 어디선가 음악 소리가 들립니다.

무대-'1회 코리아 재즈 웨이브'

무슨 소린가 궁금하여 자리를 그쪽으로 옮겼더니,
제1회 코리아 재즈 웨이브가 열리는군요.
자라섬이 아닌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재즈 공연을 들을 수 있다니!
'옳다구나~ 얼씨구! 좋다.'
신이 났습니다.

수건-'1회 코리아 재즈 웨이브'

올해 처음하는 행사라 수건까지 나누어 주는군요.
좋습니다.

음식-'1회 코리아 재즈 웨이브'

공원에서 간단히 배를 채우려고 준비한 음식은,
코리아 재즈 웨이브를 즐기며 먹고 마실 일용할 양식이 됩니다.

관객-'1회 코리아 재즈 웨이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편안히 즐기는 재즈!
4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 받았던 자유로운 느낌이 이곳에서 되살아납니다.

최광문 트리오-'1회 코리아 재즈 웨이브'

사노 마사루 밴드-'1회 코리아 재즈 웨이브'

여섯 팀이 공연했는데, 그중 세 팀이 특히 멋졌습니다.
우치야마 사토루 트리오는 호흡이 척척 맞는 감미로운 연주로 감탄을 자아냈고,
최광문 트리오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음악을 들려주었으며,
사노 마사루 밴드는 강렬하고 시원시원한 선율을 뿜어냈습니다.

코리아 재즈 웨이브.
내년이 기대되는 축제입니다.

코리아 재즈 웨이브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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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구경. 드림파크 국화축제.

수도권매립지 녹색바이오단지에서 열리는 드림파크 국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국화 축제라서 국화가 많은가 보다 하고 갔는데, 다른 꽃이 많이 보입니다.

연못-'제 10회 드림파크 국화축제'

연못엔 연꽃 사이로 물고기가 노닐고,
길가엔 코스모스가 만발했습니다.

출사-'제 10회 드림파크 국화축제'

꽃이 피고 날씨도 화창해서 출사나오신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코스모스-'제 10회 드림파크 국화축제'

저도 코스모스를 한 장 찍었어요.
산들산들 바람따라 춤추는 모습에 가을 정취가 묻어납니다.

조롱박 터널-'제 10회 드림파크 국화축제'

터널에 주렁주렁 매달린 박이며 호박이 한눈팔고 걷는 관람객의 머리통을 쥐어 박습니다.
조롱박이 아주 잘 생겼습니다.
저걸 따서 술병 만들면 좋겠어요.

풍차-'제 10회 드림파크 국화축제'

축제장은 다양한 조형물을 꽃으로 만들어 꾸며 놓았습니다.
꽃밭 규모가 꽤 크고 볼만한 축제에요.

이번 국화축제 기간은 딱 오늘(2013년 10월 6일)까지 입니다.

일요일 약속 없으시면 한번 다녀오세요~

검암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긴 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한참 기다려야 합니다.

주말엔 자전거를 싣고 지하철을 타도되니, 자전거가 있다면 가져가는 것도 괜찮겠네요.

검암역에서 행사장까지 6킬로 정도로 거리가 그리 멀지 않거든요. :D

국화축제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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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내 - 동인천 구간 자전거 주행 정보

스트라이다를 송내에서 샀습니다.
새벽 1시에 스트라이다를 넘겨받고, 집까지 시험 삼아 타고 와 보았지요.
경인로를 쭉 따라오면 되기 때문에 길 찾기는 쉬운 편입니다.
동암에서 동인천 구간은 눈에 익은 구간이라 더 그랬을지도 모르지요.
아무튼, 거의 모든 구간이 내리막이라 싱글 기어인 스트라이다로도 무리가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서 서스펜션이 없는 스트라이다에겐 좀 힘들었습니다.
큰 차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라 도로 곳곳이 푹 팬 곳이 있거든요.
MTB가 아니라면 도로를 잘 확인하며 달려야 합니다.
새벽에 차가 별로 없을 때라 괜찮았지만,
출퇴근 시간 등 차가 많을 때는 자전거로 다니기 어려운 구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불가능한 건 아니겠지만 말이에요.
자전거 타기에 적합한 코스는 아닙니다.

코스 정보

송내역 1번 출구 - 현대 오일뱅크 주유소 - 우회전 -
경인로(46) <동수역 - 부평삼거리역 - 간석오거리역> -
경인로(42) <중앙공원 - 석암파출소 - 옛시민회관사거리 - 도화 IC - 수봉공원입구 - 제물포역 - 숭의로터리> -
제물량로 <신흥사거리 - 신포동 - 동인천>


큰 지도에서 송내-동인천 자전거 주행 정보 보기

총 주행 거리는 약 14KM이고,
스트라이다로 샤방라이딩 했더니 한 시간 걸렸습니다.
신호 대기로 소요한 시간은 십 분이 조금 넘네요.
뻥뻥 뚫린 도로이지만 신호가 꽤 있습니다.
역방향은 언덕을 올라야 해서 시간이 더 걸릴 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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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의 대가. 중앙동 진흥각.

제가 이 동네 살면서 원래 알던 중국집은 여기 진흥각 밖에 없습니다.
얼마전 가본 중화방은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된 집이고,
진흥각은 예전부터 가끔 가던 곳이지요.
여기 짬뽕 정말 잘해요.
사실 몇 달 전에도 한번 왔었습니다.
그때 먹었던 삼선 볶음밥도 맛이 괜찮았지만, 짬뽕을 안 먹고 나가려니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짬뽕을 먹고 왔습니다.

유니짜장-'중앙동 진흥각'

삼선짬뽕-'중앙동 진흥각'

유니짜장과 삼선짬뽕인데요.
짜장도 맛이 괜찮다고 하네요.
저는 짬뽕을 먹었어요.
‘아~! 역시 진흥각 짬뽕이다!’
감탄했지요.
진흥각.
맛있는 짬뽕 좀 먹어야겠다면, 좀 멀리서도 올만큼 괜찮은 곳이에요.

중앙동 진흥각 위치

큰 지도에서 월풍 맛집 지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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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파미글리아.

이 동네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별로 없어요.
전에 소개한 비스트로 쉐프랑 라 파미글리아 정도네요.
뭐 전국 어디에나 있는 가점은 빼고 말이에요.
혹시 어디 꼭꼭 숨겨진 맛집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우선은 제가 아는 건 두 군데뿐입니다.
신포동에 라 파미글리아가 두 곳 있는데, 1호점이 잘되서 2호점을 내신 거라고 하네요.

입구-'신포동 라 파미글리아(La Famiglia)'

신포 문화의거리 입구 사거리 대로변에 있어서 눈에 잘 띄어요.
1층은 입구만 있고, 식당은 2층과 3층입니다.

빵-'신포동 라 파미글리아(La Famiglia)'

음식을 주문하면 여느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다름없이 빵이 나오지요.
바삭한 게 맛이 좋습니다.

치즈 피자-'신포동 라 파미글리아(La Famiglia)'

피자는 몇 종류 먹어봤지만 치즈 피자가 제일 맛있었어요.

토마토소스 해물 파스타-'신포동 라 파미글리아(La Famiglia)'

이건 토마토소스 해물 파스타입니다.
원래 토마토소스 파스타는 잘 먹지 않는데 시험 삼아 한번 먹어봤지요.
맛은 그냥 그래요.

해물 크림 파스타-'신포동 라 파미글리아(La Famiglia)'

뭐니뭐니해도 라 파미글리아는 크림 파스타가 맛있습니다.
해물 크림 파스타.
이거 정말 맛있어요!
아~ 군침이 돕니다.

신포동 라 파미글리아 위치

큰 지도에서 월풍 맛집 지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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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을 잘 부치는 신포동 선술집. 마냥집.

신포동 대로변에 자리 잡은 집인지라 오며 가며 많이 지나쳤던 집입니다.
맛 좋다는 소문도 들었던 터라 기회가 생겼을 때 한번 들러 보았지요.

입구-'신포동 마냥집'

‘마냥집’이라 쓰인 빨간색 큼지막한 글씨가 멀리서부터 눈에 띕니다.

기본 안주-'신포동 마냥집'

대충 썬 도토리묵과 무김치 한 움큼이 기본 안주로 깔리는군요.
얼마 전 구월동 어느 술집에서 도토리묵을 안주로 먹은 적이 있는데,
그보다 이 볼품없는 도토리묵이 맛있네요.
무김치는 정말 괜찮습니다.
저거 한 접시면 막걸리 몇 잔은 구렁이 담 넘듯 넘어가겠어요.

첫 안주로 김치전을 시켰는데 그냥 평범했고,
옆 테이블에서 먹던 육회가 맛있어 보여 주문을 하려고 여쭈었습니다.
“아저씨 여기 육회 되나요?”
“육회 떨어졌어요. 하루에 보통 3~4인분만 나와요. 저 테이블에서 다 먹고 갔어요. 육전은 되요. 한우에요.”
육전도 좋지요.

한우 육전-'신포동 마냥집'

마냥집에선 한 접시 넉넉하게 나오는 한우 육전이 만 오천 원!
맛있습니다.
다음엔 꼭 육회를 먹어봐야겠어요.

마냥집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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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칼국수가 생각날 때. 용동 새집 칼국수.

원래 국수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아주 가끔은 별미가 당깁니다.
동인천역에서 멀지 않은 용동에 괜찮은 칼국수 집이 있어요.
새집 칼국수.
30년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칼국수 집이에요.
강렬한 조미료맛 말고, 좀 심심한 칼국수가 좋다면 들러볼 만한 집입니다.

입구-'용동 새집 칼국수'

좁은 골목에 있지만, 간판이 큼직해서 눈에 잘 띕니다.

밑반찬-'용동 새집 칼국수'

밑반찬은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이날 김치는 덜 익었어요.
저는 잘 익은 김치가 좋은데 말이죠.

삭힌 고추 양념-'용동 새집 칼국수'

이건 소금에 고추 삭힌 것입니다.
칼국수와 궁합이 잘 맞는 양념이에요.

바지락 칼국수-'용동 새집 칼국수'

칼국수엔 숭숭 썬 호박과 바지락이 보이네요.
여기에 고추 삭힌 양념을 넣어 먹으면 한 그릇 뚝딱 비워집니다.

새집 칼국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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