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동에서 초밥이 생각날 때. 히로.

comment-'신포동 회전 초밥. 히로.'

신포동에 위치한 회전초밥집 히로.
가격 대비 맛이 괜찮은 회전 초밥집이에요.

comment-'신포동 회전 초밥. 히로.'

초밥 한 접시당 무조건 1,200원!
우동과 주류 등 다른 메뉴도 준비되어있습니다.

comment-'신포동 회전 초밥. 히로.'
comment-'신포동 회전 초밥. 히로.'
comment-'신포동 회전 초밥. 히로.'

전 홍합과 날새우 초밥, 그리고 연어 초밥이 맛있었어요.
초밥 7~8접시면 충분히 포만감을 느끼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단, 열 접시 이상은 먹어야 간에 기별이 가는 분이라면,
초밥 뷔페를 가시는 게 낫겠지요. ^^;
하지만 신포동엔 초밥 뷔페가 없으니,
초밥이 당기신다면 한번 가 보세요.

신포동 회전 초밥. 히로 위치.


큰 지도에서 신포동 회전초밥 히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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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이틀 소식으로 건강을 찾자. 간헐적 단식법.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던 간헐적 단식법을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제가 알고 있던 의미와 가장 혼동되었던 단어는 ‘단식’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단식’을 구분하기 때문이지요.

  • 물조차 마시지 않는 완전 ‘단식(斷食)’
  • 물을 마시는 ‘금식(禁食)’
  • 약간의 음식을 섭취하는 ‘소식(小食)’

간헐적 단식은 소식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주일에 이틀은 평소 권장 열량보다 1/4의 열량 섭취하는 방법이지요.
나머지 날엔 원하는 대로 마음껏 먹고요.
하긴 이 정도만 해도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겠다 싶어요.
보통 사람들은 시도때도없이 먹고 마시니까요.
저는 하루 두 끼 먹는 생활에 익숙해 졌습니다.
전날 저녁을 평소보다 과하게 먹었다면, 아침을 거르고 한 끼만 먹기도 하지요.
먹는 것은 습관입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듯, 몸에 맞는 식사 습관도 따로따로이겠지요.
저는 지금 하는 밥 따로 물 따로 식사법이 잘 맞습니다.
식사 습관을 바꿔서 건강함을 유지하고 싶으신 분들은
간헐적 단식이든, 일일 일식이든, 밥 따로 물 따로 식사 법이든
아무거나 마음에 드는 식사 법을 한 달만 해 보세요.
그 정도면 몸에 변화가 느껴지거든요.
해 봐서 잘 맞으면 쭉 하면 되고, 아니다 싶으면 그만두면 됩니다.
남 얘기는 그저 남 얘기일 뿐이니,
자기 몸에 맞는 식사 습관을 들이세요. :D

시리아 다마스쿠스 게스트 하우스 아침 식사-'간헐적 단식법(The fast diet)'

간헐적 단식법 - 책 정리

핵심

일주일에 5일은 평소대로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2일은 칼로리 섭취량을 평소의 4분의 1로 줄인다. (남성: 600kcal, 여성: 500kcal)

호르메시스(hormesis)이론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가 미량의 적절한 스트레스나 독소에 노출되면 오히려 생체에 유익한 효과를 낸다.

IGF-1(Insulin-like Growth Factor-1)
인슐린유사성장 인자.
우리 몸의 대부분의 세포 성장을 촉진한다. 즉, 체내 세포들을 항상 활성화 상태에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연령이 낮고 한창 성장하는 시기에는 IGF-1과 그 밖의 성장인자들이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어느 정도 나이가 들고 나면 많은 성장인자는 오히려 노화와 암 발생을 가속화할 뿐이다.

단식의 과학

단식을 하면 체내 IGF-1의 순환량이 줄어들면서 다양한 복구 유전자가 작용한다.

칼로리 제한은 자가포식(autophagy)과정을 가동하게 한다. ‘자신을 먹는다’는 뜻의 자가포식은 노화되고 지친 세포들을 분해해 재활용하는 과정이다.

단식을 며칠간 계속하면 혈압이 떨어지고, 매우 급격한 대사적 재프로그래밍(metabolic reprogramming)이 이뤄진다. 흔한 증상은 아니지만 때에 따라서는 실신하는 사람도 생긴다.

높은 강도의 운동을 병행하지 않는 한 장기 단식을 하는 사람은 지방과 더불어 근육까지 소실되고 만다. 그러다 단식을 중단하면 근육이 소실된 상태에서 살만 붙는다.
간헐적 단식은 장기적 단식보다 강도가 덜할 뿐 아니라 꾸준히 체중을 감량해나갈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은 오래 지속할 수 있고 근육의 손실도 없다.

쥐들에게 간헐적 단식을 하게 한 뒤 뇌에서 나타난 주요 변화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라는 단백질이 더 많이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BDNF는 해마에서 줄기세포를 자극해 새로운 신경세포로 전환시킨다. 해마는 뇌에서 매우 중요한 부위로 정상적인 학습과 기억을 담당한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 산하 신경과학연구실 책임자 마크 맷슨 박사의 연구)

“주변에 먹이가 한정된 동물에게는 먹이가 어디 있는지, 포식자와 같은 위험요인이 어디에 도사리고 있는지를 기억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 아득한 옛날, 우리 조상도 뛰어난 인지능력으로 배고픔에 잘 대처할 수 있어야 생존에 유리했을 것이다.”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고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기 시작한다. 포도당은 우리 몸의 세포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주된 연료지만, 우리 몸은 혈액 속에서 다량의 포도당이 순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인슐린의 임무는 혈당 수치를 조절해 이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아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다. 인슐리는 대게 이런 임무를 매우 정확하게 수행하지만 췌장에 과부하가 걸리면 문제가 생긴다.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컨트롤러다. 핼액 속의 포도당을 각 세포로 보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해 혈당을 낮춘다. 또한 남은 포도당은 글리코겐이라는 안정된 형태로 간이나 근육에 저장해놓고 필요할 때 사용하도록 한다. 그런데 한 가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인슐린이 지방을 조절하는 컨트롤러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인슐린은 체지방의 분해를 억제하면서 지방세포가 혈액에서 지방을 흡수하고 저장하도록 해 살이 찌게 한다. 즉, 인슐린 수치가 높으면 지방이 축적되고 수치가 낮으면 지방이 고갈된다.

우리가 습관처럼 설탕이나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과 음료를 먹을 때 생기는 문제는 치솟는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계속해서 분비돼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어느 정도까지는 췌장이 인슐린 분비량을 늘려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지방 축적이 활발해지면서 암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계속해서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되다 보면 체내 세포들이 반발을 일으켜 인슐린 효과에 저항하게 된다. 결국 세포들은 인슐린에 반응하기를 머춘다. 그리하여 혈당치가 계속해서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열에 합류하는 결과를 낳는다.

단식이 고용량의 항암화학 치료에서 정상 세포는 보호하지만 암세포는 보호하지 않는다.

항암치료 후 백혈구와 혈소판의 회복 속도를 비교해보면 단식하지 않았을 때보다 단식을 했을 때 더 빨랐다.

남성은 체지방률이 20%이상이면 과지방, 25%이상이면 비만.
여성은 체지방률이 25~28%이상이면 과지방, 30~33%이상이면 비만.

허리 치수가 중요한 이유는 가장 해로운 종류의 지방이 바로 복구 내에 축적되는 내장지방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쌓인 지방은 염증을 일으키고 당뇨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허리 치수는 자기 키의 절반 미만이어야 한다.

양호한 콜레스테롤 수치
저밀도 지방단백질(LDL) + 고밀도 지방 단백질(HDL) / HDL >= 0.20

트라이글리세라이드(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다양한 차원에서 이로운 작용이 일어나 몸은 최근 섭취한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연료로 사용한다.

단기간의 단식으로 저혈당증이 나타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3일 연속으로 단식을 하거나 3주간 격일로 단식해도 기초대사율이 감소하지 않는다.

간헐적 단식을 해도 배고픔을 자극하는 공복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분비가 증가하지 않는다.
단식 36시간이 지나도 남성과 여성 모두 그렐린 수치가 변화하지 않았다.

음식의 섭취

GI는 탄수화물 식품을 섭취한 후 혈액에 나타나는 총 포도당의 양을 100이라 했을 때 이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 것이다. 이때 점수가 낮을수록 혈당을 높이는 경향이 적다. 그러므로 GI가 낮은 음식을 골라 먹어야 한다.

GL = GI*탄수화물 1회 섭취량(g) / 100
일반적으로 GI가 50을 넘거나 GL이 20을 넘으면 좋지 못하다. 둘다 숫자가 낮을수록 좋다. GI와 GL은 단백질이나 지방과는 관련이 없는 탄수화물 관련 지표다.

귤은 노빌레틴(noviletin)농도가 높은데, 이 물질은 적어도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죽상동맥경화증을 예방한다고 밝혀졌다.
자몽에 들어 있는 나링게닌(naringenin)이라는 물질이 간에서 지방을 저장하지 않고 연소시키도록 촉진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자몽은 리미노이드(liminoid)나 리코펜(lycopene)과 같은 물질도 풍부하고(항암효과가 있다고 추정됨), 반 개당 39kcal에 불과하므로 단식일에 먹기에 적합하다.(단, 자몽이 일부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킨다는 점에 유의하자. 스타틴과 같은 약물을 복용할 때는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블루베리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polyphenol)과 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인 파이토뉴트리언트(phytonutrient)가 풍부하다. 체내 지방세포를 분해하고 새로운 지방세포의 생성을 막는다.
구기자, 아사이, 알로에, 치아씨, 스피룰리나등 모두 몸에 좋은 식품이다.

시금치, 케일, 근대, 겨자잎, 샐러드용 잎채소등 녹색 잎줄기 채소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다.

허브와 향신료도 칼로리가 낮고 효과가 강력하다.

견과류는 포만감을 주고 GI가 낮으므로 단식일에 먹기 적합하다.

해바라기씨에는 몸에 좋은 지방과 철, 아연, 칼륨, 비타민 E와 B1, 마그네슘, 셀레늄이 들어 있다.

수프는 식욕을 억제하는 데 좋다.

GL이 낮은 귀리를 다른 곡물과 섞어 함께 먹는다.

유제품은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지만, 지방 함량도 높을 수 있다.
무지방 요거트를 마시면 단백질과 칼륨, 몸에 좋은 유산균을 보충할 수 있다.

술 자체는 영양가 없이 칼로리만 높다. 화이트 와인 한 잔은 약 120kcal이고, 355ml캔맥주 한 개는 약 153kcal이다.

커피는 정신력 감퇴를 예방하고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며 간암과 뇌졸중 위험을 줄여준다.

단식일에 단백질과 채소를 주로 섭취한다면 값비싼 멀티비타민 제품을 따로 복용하지 않아도 필요한 영양소를 다 얻을 수 있다.

토마토, 당근, 시금치, 버섯,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피망은 생으로 먹기보다 열을 가해 조리해서 먹어야 지용성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고 잘 흡수된다.

만약 음식물이 프라이팬에 늘어붙으면 기름을 더 넣지 말고 물을 살짝 뿌리자.

육류를 조리할 때는 껍질과 지방을 제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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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 스페인 말라가시(市) 특별 국제교류전. 피카소.

전시 안내-'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

동네에 전시가 열려서 구경 갔습니다.
피카소의 창작에 대한 열망이 느껴지는 전시였어요.
그림이 잘 안 그려질 땐, 글을 써서 창작욕을 해결했다는 피카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전 아직 피카소 그림에서 어떤 특별한 감동을 하진 못해요.
그를 더 알아야 감동을 할까요?
감동하려면 따로 공부해야 하나요?
제가 죽을 때까지 그의 모든 작품을 보기도 어려울 테지만,
그중 코드가 맞는 그림을 우연히 마주치면 감동을 할수도 있겠지요.
언젠가 그런 기회가 오길 기대해 봅니다.

전시를 둘러보고 나와 매점에 들렀더니 재미있는 게 있더군요.
렌티큘라(Lenticular)로 만들어진 엽서인데요.
각도에 따라 고양이가 뛰어가고, 개가 윙크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아마 제 수준이 딱 이 정도라 그렇겠지요?

피카소는 어렵습니다.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 전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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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flask 개발 문서 만드는데 5분. Sphinx.

문서 작성도 개발의 일환입니다.
개발자는 깔끔한 문서를 만들고 싶지만,
문서 작성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싶지는 않지요.
Sphinx가 바로 그 딜레마를 해결해 주는 도구입니다.


Sphinx로 파이썬 Flask 개발 문서 만들기 순서

  1. Sphinx와 sphinxcontrib-httpdomain를 설치합니다.
    $ pip install sphinx
    $ pip sphinxcontrib-httpdomainproject 폴더에 doc 폴더 생성합니다.
  2. doc 폴더로 갑니다.
  3. sphinx-quickstart를 실행하여 기본 설정을 잡습니다.
    $ sphinx-quickstart
  4. conf.py에 다음을 추가합니다.
    sys.path.append(os.path.abspath('..'))
    # 확장
    extensions = ['sphinx.ext.autodoc',
    'sphinx.ext.intersphinx',
    'sphinxcontrib.autohttp.flask']
    # 테마 (default|basic|sphinxdoc|scrolls|agogo|traditional|nature|haiku|pyramid)
    html_theme = "nature"

    기본으로 제공하는 테마 외에도 내려받거나 직접 만든 테마도 사용 가능합니다.
  5. rst파일을 생성합니다.
    API 예시
    Users
    --------------------------
    .. autoflask:: application.api:create_app()
    :undoc-static:
    # api에 포함시키고 싶지 않은 blueprints.
    :undoc-blueprints:
  6. 문서를 생성합니다.
    $ make html

참고 자료

http://sphinx-doc.org/tutorial.html
http://sphinx-doc.org/theming.html
http://pythonhosted.org/sphinxcontrib-http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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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를 주문하면 피자가 무한. 구월동 일마지오.

구월동 로데오 거리 부근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중심가에서 약간 벗어난 위치라 조용해서 좋더라고요.

버섯 크림 파스타 -'일마지오(IL Mazzio) 구월점'

토마토소스 파스타 -'일마지오(IL Mazzio) 구월점'

샐러드 -'일마지오(IL Mazzio) 구월점'

버섯 크림 파스타와 토마토소스 파스타.
그리고 샐러드를 주문했어요.
대체로 음식이 깔끔하고 괜찮습니다.
그리고 파스타를 주문하면 피자를 계속 보충해줘요.

피자 -'일마지오(IL Mazzio) 구월점'

파스타도 맛있었지만,
피자가 참 괜찮습니다.
여러 피자 중에 임의로 가져다주시는데,
용케 순서가 맞아서 식사가 끝날 무렵 디저트 피자로 입가심 잘하고 나왔네요.

일마지오.
피자와 파스타 중에 뭘 먹을까 고민될 때 좋아요.

일마지오 구월점 위치

크게 보기


P.S :
사람이 많을 때 가보니, 피자가 대충 구워 나와서 별로였습니다.
사람이 붐비지 않는 시간에 가는 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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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하는 이틀 단식.

오랜만에 단식했습니다.
3박 4일은 해야 단식 효과가 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일상생활을 하면서 3박 4일은 좀 지치기 때문에 하루 줄여서 2박 3일 단식을 해 보았습니다.
1박 2일까지는 전혀 지치는 기색이 없었는데, 3 일차 아침이 되니 몸에 기운이 좀 없더군요.
저녁때가 되니 다시 몸에 힘이 나서 며칠 더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말이에요.
아마도 명현현상이었던 듯합니다. 몸에 기운이 없고, 안 아프던 허리가 아프고 하더니,
오후가 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몸이 편안해지더군요.
단식이 짧은 만큼 보식 기간도 줄어 부담이 없었습니다.
다만 이번 단식에서 한 가지 아쉬운 건,
단식 전날 저녁을 평소보다 좀 많이 먹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음날까지는 그때 먹은 걸로 에너지가 충분했던 것 같네요.
단식 목적이 몸에서 필요없는 것을 끌어다 소비하기 위함인데,
이미 뱃속에 에너지원이 가득 한 상태에선 굳이 몸속 노폐물을 끌어다 사용할 필요가 없지요.
단식 전에는 평소보다 약간 모자라게 먹는 게 좋다는 걸 이번 단식을 통해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다음에 할 땐 단식 전날 저녁을 신경 써야겠어요.

이번 단식을 하며 기초 대사량 계산을 한번 해 보았습니다.

기초대사량 계산법
남 = 66.47+(13.75 x 체중)+(5 x 키) - (6.76 x 나이)
여 = 655.1+(9.56 x 체중)+(1.85 x 키) - (4.68 x 나이)
<출처 : 네이버>

제 기초 대사량은 1696.91 Kcal이군요.
저는 보통 하루에 2000~2500칼로리를 섭취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요즘 저녁은 좀 가볍게 먹는 편이라 하루 섭취 열량 겨우 천 후반 정도인 날도 있지만,
몸이 가볍고 좋습니다.
내친김에 비만도도 한번 계산해 봤습니다.

BMI(Body Mass Index) - 체질량지수 계산법
체중(kg) / 신장(m)²

제 BMI 지수는 20.76으로 정상 범위입니다. (18.5~23)
과체중과 정상의 경계였는데, 오랜만에 계산해 보니 정상 중간이 되었군요.
이건 근육량의 저하로 일어난 일 같습니다.
요즘 운동을 별로 안 해서 근육량이 많이 줄었거든요.
운동으로 근육량을 좀 늘려서 BMI 지수가 22 정도 되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팀버튼전-'이틀 단식(2 days fasting)'

이틀(2박 3일) 단식 일기

단식 전날

저녁
크림 파스타.
씬 피자 5쪽.
초콜릿맛 아이스바 하나.

음료
사과주스 2잔
레몬 생강차 2잔.

단식 1일차

오줌색도 그대로이고, 배고픔도 없었다.
자기 전에 좀 피곤함을 느꼈다.
3시간을 서 있었고 1시간 가량 걸었다.

단식 2일차

아침에 소변 색이 진해 졌고,
약간의 배고픔을 느꼈다.
저녁 소변 색은 평소와 다름 없다.
밤이 되니 그분 '단식의 기쁨'이 오셨다.
한밤중엔 졸립다.

단식 3일차 (단식 끝)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체력이 떨어진게 느껴진다.
아침 소변 색이 진하다.
배고픔이 약간 느껴진다.
갈증이 난다.
왼쪽 허리와 등쪽 근육이 아프다.
잠을 잘못 자서 그런지, 명현반응인지,
요즘 의식적으로 자세를 바로 하려고 해서 쑤시는 건지 모르겠다.
오후가 되니, 몸이 힘든게 사라졌다.
오전에는 더 못할 것 같더니,
오후가 되니 며칠 더 해도 될 것 같은 기분이다.

저녁
곡물 쿠키 2개
떡 2 개
포도 열 알

음료
물 300ml
막걸리 330ml
홍삼액 100ml

보식 1일차

아침
잡곡밥

버섯 구이
오이지
단호박 빵 한 쪽.
복숭아 두쪽,
포도 열알.

저녁
곡물 쿠키 2개
포도 10알

음료
물 300ml
홍삼 200ml
오령산 200ml

보식 2일차

아침
잡곡밥.
부추전.
오이지.
포도 열알.
사과 반 쪽.

저녁
곡물 쿠키 2개
바나나 반 개
포도 열 알

음료
물 300ml
홍삼 200ml
오령산 200ml
흑마늘차 한잔.

배변
아침에 대변 한 번.
점심 때 쯤 한 번 더.
오랜만에 보는 변인데 변비처럼 힘들지는 않았다.

일반식 1일차

아침
잡곡밥.
멸치 볶음.
식빵 한 쪽.
사과 반 개
포도 열 알.

저녁
크림 치즈 파스타

음료
티라미스 라떼
물 700ml
홍삼 200ml
오령산 2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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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철학의 뿌리. 그리스 철학과 神.

궁금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을까?’
뭐가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려나 찾다가 눈에 띈 책이에요.
그리스 철학과 神.
서양 철학의 뿌리라 부를만한 그리스 철학과 신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궁금함을 풀어 볼까?’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 들었는데,
왠지 더 미궁으로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철학은 이런 복잡한 문제의 답을 찾는 학문이 아닐까요?
원래 고대부터 현대까지 철학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저서를 읽어볼까 했었는데,
그러다간 감을 잡기도 전에 영감님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이 책처럼 흐름을 다룬 책 위주로 보고,
그다음에 마음에 드는 철학자 저서를 추려서 봐야겠어요.

터키 셀축 에페스-'그리스 철학과 神'

그리스 철학과 神 - 책갈피

호메로스

신들은 모두 우주만물 내지 그의 몇몇 부분을 지배하는, 따라서 인간을 지배하는 힘의 현현들이다.
그들은 모두 불사적이다.
하나의 신성, 즉 오케아노스가 존제의 근원(게네시스)이라 불리는데, 그로부터 (하늘과 땅을 포함하여) 다른 모든 신들이 유래하며 인간도 마찬가지이다.

헤시오도스

신들의 다섯 세대.

  • 시조 - 카오스
  • 두 번째 세대 - 땅, 에로스, 에레보스, 밤
  • 세 번째 세대 - 하늘, 바다, 오케아노스, 레아, 정의, 기억, 티탄족(크로노스도 그들 가운데 하나이다), 퀴클롭스들, 기간테스, 에리뉘에스, 아프로디테, 아이테르, 낮, 운명들, 분쟁과 망각(레테)
  • 네 번째 세대 - 강들, 님프들, 태양, 달, 여명, 스튁스, 레토, 헤카테,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 하데스, 포세이돈, 제우스, 아틀라스, 프로메테우스
  • 다섯 번째 세대 - 평화, 카리테스(우아들), 페르세포네, 뮤즈들, 아폴론, 아르테미스, 아레스, 아테네, 헤파이스토스, 헤르메스, 디오니소스

제우스의 승리로 이어지는 세 가지 결정적 사건
하늘의 생식력이 땅의 충고로 크로노스에 의해 종식되고, 크로노스의 지배하에 티탄족이 다스린다.
크로노스가 레아와 땅 그리고 하늘에게 속아서 제우스와 다른 다섯 신들의 탄생을 허용하게 되는데, 그들은 땅의 충고로 올림포스로부터 티탄족에 대항한 전쟁을 벌이며 마침내 성공을 거둔다.
제우스의 최고 지배권이 모든 신들에 의해 인정되고, 티탄족이 추방되어 세계의 현 시대가 시작되는데, 이 시대에 제우스와 그에게 종속되어 있는 신들은 특별히 “좋은 것들을 주는 자들” 이다.

탈레스 (밀레토스 출신)

철학을 창조
물이 모든것의 신적인 근원이며 우주만물의 살아있는 실체다.

아낙시만드로스 (탈레스의 제자)

우주발생론적인 신을 무한하고 무규정적인(아페이론)제 1원인이라고, 즉 “그것에서 모든 하늘들과 그것들 내의 만물들이 생겨나는” 것이라고 특징지었다. 이러한 실체는 “불사적이고 불멸적”이며, 따라서 “모든 것을 포함하고 모든 것을 조종하는” “신적인 힘(토 테이온)” 이다.
무규정적 이라는 것은 원인이 그 결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변화의 과정으로 부터 자유롭다는 것이다.

아낙시메네스

“근원은 무한하고 무규정적인 공기이다. 그로부터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의 모든 사물들과 신들 그리고 신적인 것들이 생겨난다. 그리고 그 밖의 모든 것들은 공기의 산물들로부터 생겨난다.”
신들은 최고의 신인 공기의 단순한 변형들일 뿐이다. - 신발생론

피타고라스

불을 우주발생론적인 신, 불사적인 생명의 근원, 우주만물의 실체로서 제안했다.
피타고라스는 신성을 하나에 귀속시켰는데, 왜냐하면 그가 보기에 하나는 다함이 없는 힘을 지니고 따라서 아낙시만드로스의 무한하고 무규정적인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이며, 또한 하나는 우주적 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우주 만물이 발생되는 대로 정확히 발생되는 수들의 계열에서도 모든 규정과 제한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피타고라스가 어떻게 해서 하나가 수들의 계열에 대해 신적인 힘을 지닌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는지 우리는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하나는 자기 자신 내에 홀수들과 짝수들을 포함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우주만물에 대한 아낙시만드로스의 아페이론의 힘과 홀수들과 짝수들에 대한 신적인 하나의 힘 사이에서 유사성을 볼 수 있다. 이 수들은 대립자들은 공기와 불, 낮과 밤이 아페이론에서 분리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로부터 도출되며 “대립자들”이다. 더 나아가 이 대립적인 수들은 변화에 종속되어 있다. 공기가 불로 변화하는 것처럼 홀수는 짝수로 이행하거나 변형되는 것이다.
피타고라스의 하나는 하나의 단순한 수가 아니다. 그것은 질서 잡힌 우주 내의 변화하는 사물들의 다수성에 대립하여 정립된 신적인 원인의 통일성에 대한 긍정이다.

하나를 숭배했지만, 여전히 하나 옆에서 하나에 의해 둘러싸인 변화하는 여럿을 알아볼 수 있었다.

크세노파네스 (콜로폰 출신의 시인)

“신들은 죽을 수밖에 없는 자들에게 처음부터 모든 것을 밝혀 주지 않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자들은 시간을 두고 탐구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더 나은 것을 발견한다.”

하나인 신은 실체가 사라질 뿐만 아니라 그것이 야기하는 모든 것과 “일치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물리적 속성들 가운데 가장 미세한 것에 의해서조차 제약되지 않는 순수한 인과성과 순수한 통일로서 드러나는 지점에 도달했다. 이러한 속성들이 거의 사라짐으로써 최고의 신의 관념은 그 역사 속에서 갈림길에 도달했다.
하나인 신은 “신들과 인간들 가운데서 가장 위대”하며, 최고의 원인에 걸맞게 “그 마음의 생각으로 모든 것을 휘두른다.” 또한 하나인 신은 “모든 것을 보며, 모든 것을 생각하고, 모든 것을 듣는다.” 그는 최고로 활동적인 정신이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같은 곳에 머물러 있다.”
하나인 신이 “모든 점에서 똑같다.” 또는 “동일하다”(판타코텐 호모이온) “언제나 똑같다”(아에이 호모이온) 모든 것과 “결합되어 있다” 또는 “메어져 있다” (쉼퓌에 토이스 파신)

하나인 신을 확고하게 응시함으로써 변화하는 여럿은 단순한 현상들의 세계로, 즉 불생의 영원한 원인의 눈부신 광경 옆에 놓여 있는 탄생과 생성의 무상한 현상으로 희미해져갔다.

최고의 신으로부터 무가치한 모든 속성들을 제거함으로써 그 최고의 신을 찬양하고자 했다.

헤라클레이토스 (이오니아 철학자로 에페소스 출신)

변화는 오름길과 내림길이며, 우주만물은 이 길을 따라서 존재하게 된다. 왜냐하면 응축될 때 불은 습기가 되고, 이것은 함께 자리 잡아 물이 되며, 물은 응고되어 흙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을 그는 내림길이라 부른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시 흙이 용해되며 그로부터 물이 존재하게 되고, 이로부터 그 밖의 모든 것이 존재한다. 헤라클레이토스는 거의 모든 상향적 변화를 바다로부터 나오는 증발기에 돌리기 때문이다. 이 과정을 그는 오름길이라 부른다. 증발기들(아나튀미아세이스)은 땅과 바다 모두로부터 존재하게 된다. 바다로부터 온 것들은 밝고 순수하며, 땅으로 부터 온 것들은 어둡다.

사람들은 묶어주는 로고스를 그것을 듣기 전에도, 일단 듣고 나서도 이해하지 못함을 보인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이 로고스에 따라서 생기건만, 내가 각각의 것을 본성에 따라 구분하고 그것이 참으로 어떠한지를 보이면서 상술하는 그러한 말들과 일들을 그들이 경험하면서도, 그들은 경험 없는 사람들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깨어서 하는 모든 것들을 알아채지 못하는데, 이는 마치 그들이 자면서 하는 모든 것을 잊어버리는 것과 같다.

모든 것에 대해 동일한 이 세계는 어떤 신이나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 언제나 있어 왔고 있을 것이며, 영원히 살아 있는 불로서 적절한 만큼 타고 적절한 만큼 꺼진다.

모든 것은 불의 교환물이고 불은 모든 것의 교환물이다. 마치 물건들이 금의 교환물이고 금은 물건들의 교환물이듯이.

불은 흙의 죽음을 살고, 공기는 불의 죽음을 살며, 물은 공기의 죽음을 살고, 흙은 물의 죽음을 산다.

너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 다른 물이 언제나 흘러오기 때문이다.

대립하는 것은 통합하는 것이며, 가장 아름다운 하르모니아는 대립자들의 그것이다.

보이지 않는 하르모니아가 보이는 것보다 더 강하다.

선과 악은 같은 것이다.

오름길과 내림길은 하나이며 동일하다.

이성(로고스)은 공통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마치 자신만의 지혜를 지니고 있는 듯이 살아간다.

깨어 있는 자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의 세계가 있다. 반면에 잠들어 있는 자들 각각은 자기만의 세계로 돌아간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이성(로고스)과 지성을 갖추고 있다. 헤라클레이토스에 따르면, 우리는 이 신적인 로고스를 호흡을 통해 빨아들임으로써 정신을 갖추게 된다. 그리고 잠잘 때는 잊어버리지만, 깨어 있는 동안에는 다시 분별력을 갖게 된다. 왜냐하면 잠들 때는 감각의 통로가 닫혀서 우리의 정신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것과의 교류로부터 떨어지게 되는데, 마치 일종의 뿌리처럼 오로지 호흡에 의해서 자연적인 연결이 유지되지만, 그런 연결에서 떨어지게 되면 우리의 정신은 앞서 가지고 있는 기억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깨어 있을 때에는 마치 창문을 통해서 내다보는 것처럼 다시 감각의 통로를 통해 내다보고, 둘러싸고 있는 것과 만남으로써 이성의 능력을 얻는다.” - 섹스투스 엠피리쿠스

프쉬케들은 그들이 물이 될 때 죽으며, 진흙은 물보다 훨씬 더 나쁘다.
“벌레들과 같은 방식에 따라 쾌락의 흐름들이라고 하는 습지와 진흙 속을 뒹굴고, 무익하고 어리석은 기쁨들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돼지 같은 사람들인데, 왜냐하면 돼지는 순수한 물보다 ‘진흙에서 쾌락을 취하기’ 때문이다.”

불이 완전하다면, 왜 모든 것은 완전하지 않은 것일까? 신은 순환하는 주기들에서 전진하고 판결하며 단죄하는 동시에 모든 시간적인 불완전성들을 하나의 불로 흡수한다.

파르메니데스 (엘레아 출신)

“있지 않음이 있다”고 가르치는 “탐구의 이 첫 번째 길”을 금지하며, 그것을 “있음과 있지 않음이 같은 것이자 같지 않은 것이며” “모든 것들이 따르는 길이 자기에게로 되돌아온다”고 가르치는 탐구의 두 번째 길에 대한 금지와 결합하고 있다.

파르메니데스의 하나인 존재는 연속적이다. 그것은 하나인 불이 나누어지는 것처럼 흩어지거나 나누어지지 않는다.

파르메니데스가 말하는 구체는 사유와 있음으로 가득 차 있는 구체이며, 이러한 구체의 바깥 둘레 내지 페라스는 순수하게 지적인 경계인바, 거기에 물질적이거나 물체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파르메니데스는 있음이 형상이며, 있음의 형상이 “둥근 구체와 같다”고 말했다.

“두 형태 가운데 하나는 이름 붙여져서는 안 된다.”
“동시에 빛과 보이지 않는 밤으로 가득 차있다.”

엠페도클레스 (아크라가스 출신)

“있는 것은 어느 때는 자라나 여럿에서 하나로 되고, 다른 때는 다시 분리되어 하나에서 여럿으로 된다네. 소멸될 수 있는 것들의 이중적 생겨남과 있는 것들로부터의 이중적 떠나감이 존재하네. 한쪽의 생겨남은 모든 것의 결합에 의해 산출되고 파괴되며, 다른 쪽의 생겨남은 모든 것이 분리되면서 길러지고서는 사라진다네. 자리바꿈의 이 과정은 결코 멈추지 않거늘. 어느 때에는 모든 것이 사랑에 의해 하나로 합쳐지나, 다른 때에는 다시 불화의 미움에 의해 제각각 따로 떨어지네. 하나가 여럿으로부터 생겨나는 법을 배운 한, 그리고 하나가 다시 나누어져 여럿이 나오는 한, 그런 한에서 사물들은 생겨나게 되고 그것들에게는 고정된 생명이 없노라. 그러나 이러한 자리바꿈이 결코 멈추지 않는 한, 그런 한에서는 그것들은 순환 속에서 부동의 것들로 늘 있노라.”

“불과 물과 흙과 한없이 높은 공기, 파괴적인 불화는 이들과 떨어져 있고 어느 면에서나 이들과 맞먹으며, 사랑은 이들 한가운데에 있고 길이와 폭에서 이들과 동등하다네.”

“동등하며 서로 같지만, 각기 서로 다른 권한의 주인이고, 각각에게는 자기만의 성향이 있거늘, 시간이 순환함에 따라 번갈아 힘을 떨치네.”

불화가 사랑과 다른 네 가지 위대한 신들의 완전한 분리를 초래하고 스파이로스의 완전성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존재 양식의 원천인 까닭에, 불화는 정당하게 악마와 동일시될 수 있는 인과적 힘이다.

아낙사고라스 (클라조메나이 출신)

모든 사물은 함께 있었고, 수[또는 양]에서도 작음에서도 무한했다. [이는] 작다는 것 역시 한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것이 함게 있으므로 그것들 중 어떤 것도 작음으로 인해 분명하게 식별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공기와 아이테르 둘 다 무한하게 있어서 그것들이 모든 것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공기와 아이테르가 모든 것을 장악하고 있었던 까닭은 모든 것들 속에 양에서나 크기로나 최대한으로 들어 있기 때문이다.

작은 것의 가장 작은 것도 없으며, 오히려 언제나 더 작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있음이 있지 않음일 수 없으니까. 그리고 큰 것의 더 큰 것도 언제나 있다. 그리고 큰 것의 양은 작은 것의 양과 같다. 각각의 것은 그 자체로 크기도 하고 작기도 하다.
(이러한 표현은 엘레아적인 논의들로부터 유래한다. 여기서 아낙사고라스는 있음의 연속성을 주장하고 있는데, 거기서 각각의 것(현상)은 절대적이 아니라 상대적인 크기를 지닌다.)

큰 것과 작은 것에 속하는 몫(부분)들의 수효가 같기 때문에, 그래서 각각의 모든 것 속에 모든 것이 있을 수가 있다. 모든 것들은 따로 떨어져 있을 수 없고, 오히려 모든 것들은 각각의 모든 것의 부분을 공유한다. [절대적으로] 가장 작은 것이 있을 수 없으므로 그것은 불리될 수 없으며, 또한 스스로 생겨날 수도 없을 것이고, 오히려 처음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모든 것은 함께 있다. 또 모든 것 속에는 많은 것이 들어 있으며, 분리되어 나오는 것들의 더 큰 것들과 더 작은 것들 속에는 같은 수효의 것들이 들어 있다.

아낙사고라스의 최고의 신은 무한하고 무규정적이면서도 한정된(호리스메노스) 공기이자 프쉬케, 즉 신들과 우주 그 자체를 포함하여 크고 작은 모든 살아있는 존재들 내의 생명의 원인인 아낙시메네스의 최고의 신과 동일하다.

누스(정신)는 모든 변화의 원천이며, 모든 운동의 원인이다.

레우키포스 (엘레아에 있는 파르메니데스학파의 일원)

어떤 것도 아무렇게나 생겨나지 않는다. 오히려 모든 것은 이성(로고스)에 따라서, 그리고 필연(아낭케)에 의해 생겨난다.

“행복은 가축 때나 금에 거주하지 않는다. 프쉬케가 신성의 거처이다.”(FV, 55 B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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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 좋은 블루투스 키보드. 아이락스 IRK05BN.

키보드-'아이락스 블루투스 키보드 IRK05BN'

키보드-'아이락스 블루투스 키보드 IRK05BN'

노트북에 연결해 쓸 휴대용 키보드를 찾다가 아이락스 IRK05BN을 발견했습니다.
원래 유선 키보드를 사려다가 블루투스 키보드 한번 써보자는 생각에 샀어요.
블루투스 키보드는 처음이네요.
우선 휴대성은 만족스럽습니다.
크기도 적당하고 가벼워요.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하기 전에 사용기를 좀 읽었습니다.
‘아! 정말 키감이 나빠서 못쓰겠다!’
‘키감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근데 뭐. 이 정도면 나쁘지 않아요.
조그마한 휴대용 키보드에 기계식 키보드 같은 키감을 기대할 순 없잖아요?
나름 괜찮은 키감입니다.
한가지 좀 불편한 건, 제가 쓰는 리눅스에서 연결할 때마다 키맵을 재설정해 줘야 한다는 거에요.
하지만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 건 왼쪽 기능키 모음 부분인데요.
Fn 키가 오른쪽에도 있으니,
Fn 키를 빼고 다른 키 크기를 더 키워 놓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Alt 키와 Fn 키 위치가 바뀌던가요.

뭐 그래도 들고 다니기 좋은 녀석이니까 만족합니다.
제가 이 키보드를 산 목적에 잘 맞으니까요.
아이락스 IRK05BN.
그럭저럭 쓸만한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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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많이 고프다면? 신포동 돈까스 전문점 씨싸이드.

입구-'신포동 돈까스 전문점 씨싸이드'

씨싸이드는 20년 넘게 운영 중인 전통 있는 경양식 집입니다.
자주 지나다니는 신포동 길목에 있어서 한번 들어가 봤어요.
딱 저녁 먹을 시간이었지요.
배가 출출한 상태에서 음식을 시켰습니다.

샐러드-'신포동 돈까스 전문점 씨싸이드'

샐러드가 예쁜 그릇에 담겨 나오네요.
드레싱에 땅콩을 넣었는지 고소합니다.
보편적인 드레싱에 비해 특색있더라고요.

비프까스-'신포동 돈까스 전문점 씨싸이드'

샐러드가 나오고 조금 더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저는 비프까스를 먹었지요.
맛은 보통이에요.
그런데 양이 참 많습니다!
돈까스는 3장.
비프까스는 2장이 나왔거든요.
배가 많이 고플 때 가면 양에 만족하실 겁니다.
아주 배고픈데 간에 기별도 안 가게 나오면 맛있어도 아쉽잖아요.^^;

대략적인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돈까스 : 8,000원
  • 비프까스 : 9,000원
  • 정식 : 10,000원

씨싸이드.
가격 대비 괜찮은 경양식집이에요.

신포동 돈까스 전문점 씨싸이드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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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 끝났다면? NGINX서버와 supervisor를 써서 배포해 봅시다.

NGINX

/etc/nginx/nginx.conf
http {
keepalive_timeout 65;
gzip on;
add_header Cache-Control private;
gzip_static on;
gzip_http_version 1.1;
gzip_proxied expired no-cache no-store private auth;
gzip_disable "MSIE [1-6]\.";
gzip_vary on;
gzip_types application/x-javascript text/css *;

map $http_x_requested_with $nocache {
default 0;
XMLHttpRequest 1;
}

include /etc/nginx/sites-enabled/*;
}

/etc/nginx/sites-available/myapp.conf

server {
listen 80;
server_name _;

root /path/myapp;

access_log /path/myapp/logs/access.log;
error_log /path/myapp/logs/error.log;

proxy_cache_bypass $nocache;
proxy_no_cache $nocache;

location /static {
expires modified +24h;
alias /path/myapp/application/frontend/static-build;
}

location /api/_uploads {
expires modified +24h;
alias /path/myapp/images;
}

location / {
proxy_pass http://127.0.0.1:8000;
proxy_redirect off;

proxy_set_header Host $host;
proxy_set_header X-Real-IP $remote_addr;
proxy_set_header X-Forwarded-For $proxy_add_x_forwarded_for;
proxy_connect_timeout 30;
proxy_read_timeout 30;
}
}

* static 폴더를 설정할 때 주의 점
root를 사용할 땐 static 폴더의 상위 폴더를 지정하고,
alias를 사용할 땐 static폴더를 지정한다.

Upload file size setting
client_max_body_size

권한이 필요합니다. 오류 해결.
error log.
2013/07/10 18:31:54 [crit] 23626#0: *127 stat() "PATH" failed (13: Permission denied) request: "GET PATH HTTP/1.1", host: "localhost", referrer: "http://localhost/"
chmod 751 PATH
all path in PATH should have access permission.
PATH에 모든 경로에 접근 권한이 필요하다.
예) /home/example/applications/myapp 경로에 접근해야 할 땐.
/ , /home, /home/example, /home/example/application, /home/example/applications/myapp 에 접근 권한이 필요하다.

location 설정
인덱스 파일이 없을때 오류 처리와 디렉토리 목록을 보여준다.
autoindex on;

설정 파일 심볼릭 링크 걸기
ln -s /etc/nginx/sites-available/myapp.conf /etc/nginx/sites-enabled/

Arch Linux 기준 nginx 서버 실행과 정지.
sudo systemctl start nginx
sudo systemctl stop nginx


supervisor

/etc/supervisor.d/myapp.ini
[program:myapp]
command = gunicorn --debug --log-level debug -w 4 -b 127.0.0.1:8000 wsgi:application
; command = twistd web --port 5000 --wsgi wsgi.application
directory = /path/myapp
user = root
autostart=true
autorestart=true
; stdout_logfile=NONE
; stderr_logfile=NONE
; Handy for debugging:
stdout_logfile=/var/log/supervisor/webapp.stdout
stderr_logfile=/var/log/supervisor/webapp.stderr

supervisor 실행법
데몬 실행(테스트를 위해 프론트에서 실행함)
sudo supervisord -n
변경사항을 다시 읽고 업데이트 함.
sudo supervisorctl reread
sudo supervisorctl update
supervisor 실행
sudo supervisorctl start myapp
supervisor 재실행
supervisorctl restart webapp


※ 만약 고정 아이피에서 서비스를 한다면 gunicorn을 실행할 때 localhost가 아닌 고정 아이피 주소(예: gunicorn -b 123.456.789.000:8000)로 실행해야 외부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물론 nginx설정도 그에 맞게 변경해야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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