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년 이내로 죽을 것이다. 사실 한편으론 이미 죽은 거나 다름없다.’ 영화 아메리칸 뷰티.

American Beauty

새해를 맞이하여,
나온 지 한참 지난 아메리칸 뷰티를 봤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얼마나 쓸 데 없는데 힘을 낭비 하는지.
팔아야 할 집을 오늘 못 팔았다고 자학을 하고 비명을 지르는 여자나.
마땅히 힘쓸 때가 없어서 아침마다 샤워하면서 자위 하는게 유일한 낙인 남자나.
먾은 이가 에너지를 낭비 하기 위해 살아가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선 인간이 그렇게 소모성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죠.
자본가들은 사람들의 탐욕을 부추겨서 자기들의 주머니를 채웁니다.
소비가 미덕인 사회.
대다수의 사람들은 새 신발, 새 휴대폰, 새 자동차를 사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쏟아요.
그리곤 죽기 전까지 여러 종류의 새 것을 손에 쥐었다가 모두 놓고 떠납니다.

아메리칸 뷰티의 주인공 부부가 한참 분위기 잡는 장면이 문득 떠오르는군요.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을쯤 부인이 말합니다.
“오! 여보, 소파에 맥주 쏟겠어.”
“그래서?”
“이건 비싼 이탈리아제 실크 소파거든.”
“그래서?! 이건 인생이 아니야. 그냥 물건일 뿐이라고!”

언제부터 물질이 인간의 삶의 우선순위에 들어오게 된 것일까요?
저는 어떻게 하면 밥 안 굶고 사는 지를 15년이 넘게 교육 받았어요.
물론 의식주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합니다.
그러나 단지 잘먹고 잘싸기 위해서 산다면,
인간은 그저 먹이 사슬의 꼭대기에 올라간 동물로 살아 가는 게 아닐까요?
아메리칸 뷰티를 보며,
인간의 삶의 방향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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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루비온 레일즈 개발 도구, 루비마인을 소개 합니다.

저에겐 이클립스가 가장 익숙한 IDE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자바보단 RoR개발에 흥미가 있어서,
루비온레일즈용 IDE를 찾아보았어요.
이클립스에서도 루비온 레일즈용 플러그인인 aptana를 제공하긴 하지만,
다른 계열의 도구를 한번 써보고 싶었어요.

루비 마인 (RubyMine)

루비마인은 IntelliJ IDEA 계열의 IDE입니다.
얼마간 쓰다 보니, 금방 이클립스보다 더 친숙해졌어요.:D
UI가 직관적이라 따로 메뉴얼을 보지 않아도 금방 익숙해집니다.
물론 이클립스 같은 다른 IDE에 익숙한 경우에 말이죠. ^^;
다른 IDE에서 넘어오는 사용자를 위해, 친절하게 키셋도 제공해요.
이클립스의 키셋을 설정했더니, 단축키도 익숙하고 편하네요!
RoR개발만 한다면 한번 고려해 볼만한 IDE입니다.
저의 루비마인 RoR 개발 환경을 소개할게요.

우선 전 랩탑과 넷북사이의 어중간한 사양에서 루비마인을 돌려요.
그래서 무엇보다 성능 최적화가 중요하죠.
검색을 통해 약간의 최적화 팁을 찾았어요.
루비 마인은 프로젝트 내의 모든 파일을 인덱싱 합니다.
로그파일 처럼 큰 파일을 프로젝트 내에 포함시킨다면, 인덱싱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잡아먹죠.
그러니 이런 로그파일은 프로젝트 파일에서 제외시키는 편이 성능에 도움이 되요.

64비트 자바를 사용하신다면,
RubyMine\bin\rubymine.exe.vmoptions 파일에서 힙 메모리 옵션을 변경해 주세요.

-Xms800m
-Xmx1200m
-XX:MaxPermSize=1000m
-ea

저는 위 설정에서 Xmx가 너무 크다고 오류메시지가 나와서 아래처럼 설정을 했습니다.


-Xms800m
-Xmx964m
-XX:MaxPermSize=512m
-ea

Jquery 코드 어시스트 적용하기

Settings » JavaScript Libraries 로가서 Jquery 라이브러리를 추가해줍니다.
그리고 Usage Scope에서 추가한 Jquery에 체크를 하면 Jquery 코드 어시스트를 사용할 수 있어요.

Blueforest 색상 세트 적용하기

루비 마인에서 기본 색상 세트를 제공하지만, 저는 Blueforest 색상 세트를 약간 수정하여 사용합니다.
아주 만족스럽네요.:D

TODO List 사용하기

Setting에서 Todo페이지를 엽니다.
TODO 패턴을 정의합니다.
Ctrl+Slash 키나 Ctrl+Divide로 주석을 만들고 todo를 입력합니다.

예제
#todo 해야할 일 목록 작성하기

루비 마인 (RubyMine)

저는 crisis, hold, todo를 정의하여 사용 하고 있습니다.
루비마인에서 자동으로 트랙킹을 해 주기 때문에,
추후에 기능을 추가할 부분에 써 놓으면 편리해요.

맥이 아니라 Textmate도 없고,
괜찮은 루비온레일즈용 개발 도구를 찾고 계시다면 루비마인 한번 고려해 보세요.:D

참고 자료

Ruby on Rails IDE :: JetBrains RubyMine

Using TODO Lists

Set/Increase Memory Available in Rubymine

A couple of tips for RubyMine performance optimization

BlueForest Color Sc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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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풍자가 일품인 단편 소설. 고골리의 외투.

The Overcoat - Nikolai Vasilievich Gogol

커피 한 잔 마실 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는 짧은 단편 소설.
심각한 현실을 참 가볍게 풀어냈습니다.
‘겨울을 따듯히 날 외투가 하나가 없어서 쩔쩔 맬 정도라니.’
외투 하나를 마련하기 위해 반 년 동안 밥도 제대로 못 먹는 아까끼 아까끼에비치씨.
저는 정말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 살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어디 가서도 먹고는 살고, 한파를 이길 옷 한 벌 쯤은 큰 어려움 없이 마련하니까요.

고골리의 외투를 읽다가 문득 요즘 한창 이슈인 경기도 도지사님이 생각났습니다.
“아니 내가 도지사라는데 그게 안들려요?”

외투엔 아주 전형적인 관료가 비중있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그 관료는 아주 어마어마하고 위엄이 가득찬 태도나 습관으로 살아가요.
그가 사용하는 말은 단 세 마디로 한정되었습니다.
“자네가 감히 그렇게 할 수 있는가?”
“자네는 지금 누구와 얘기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지금 자네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건가, 모르고 있는 건가?”

경기도 도지사께선 19세기 문학에 나오는 이 대사를 감명 깊게 읽으셨던 걸까요?
수도 꼭지 돌리면 물도 콸콸 잘 나오고,
밤에도 전등을 키면 환한 세상.
게다가 이렇게 컴퓨터로 글을 쓰고,
많은 이들과 온라인에서 소통 가능한 최첨단 21세기에 우리는 살아갑니다.
그런데 인간의 내면은 과학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것 같아요.
19세기에 문학에 등장한 관료는 21세기에도 여전히 등장하고,
많은 사람이 19세기 보다 더 탐욕스러워 지고, 따뜻함을 잃었죠.
지금은 21세기.
과학 기술의 발전도 좋지만, 내면의 발전에도 관심을 기울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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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리시아 번스가 안내하는 한겨울의 시골 풍경. (Hinterland - The Glen Painting)

겨울의 집 앞-'페트리시아 번스의 아일랜드 겨울 풍경'

아일랜드에서 맑은 하늘을 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대체로 구름 가득한 잿빛의 하늘이에요.
쌩쌩 부는 찬바람까지 더하니, 왠지 더 을씨년스럽습니다.
페트리시아 번스가 그려낸 프레임 속엔 이런 쓸쓸한 겨울 풍경이 생생하군요.
‘이건 딱 우리 집 앞인데?’
창문을 때리는 매서운 바람 소리가 들려오는 듯 합니다.
우울한 하늘 아래 자리 잡은 창백한 집 한 채와,
앙상히 뼈만 남은 나무 한 그루.

나무-'페트리시아 번스의 아일랜드 겨울 풍경'

이 볼품없는 나무가, 꼭 저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잎사귀 하나 없이 거센 바람을 맞이하는 그.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게 얼핏 보면 안쓰럽지만,
만약 잎사귀를 끝까지 놓지 않았다면,
칼바람에 나뭇가지까지 잘려 나갔을 겁니다.
거추장스러운 것을 움켜쥔 채로는,
강한 풍파를 흘려내기 어려웠을 테니까요.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니,
나무에서 강렬한 생명의 기운이 뻗어 나옵니다.
봄이 되면.
가지 곳곳에 뭉쳐져 있던 생명의 기운이,
녹색의 잎사귀로 피어나겠지요.
저는 이 나무처럼,
아일랜드에서 겨울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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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철학를 자본주의 사회에 적용하는 방법. 세스고딘의 린치핀.

린치핀 -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존재

2011년 올 한해 읽은 실용서 중에 최고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실용서임에도 자신의 철학을 잘 담았어요.
불교 철학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 합니다.
모든 부분에 공감하는건 아니지만, 많은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세스 고딘의 린치핀에는 제 생각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요.

공장’에서 일하는 ‘톱니바퀴

예술가

우선 그가 선택한 이 단어들이 마음에 듭니다.
책을 읽으며 공감했던 몇 부분에 대해 적어볼게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만드는 10가지 요인

  1. 도전과 책임
  2. 유연성
  3. 안정적인 작업환경
  4. 직업적 발전
  5.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것
  6. 의욕을 자극하는 동료와 상사
  7. 일 자체의 재미
  8. 조직 문화
  9. 자신이 속한 지역과 공동체

토론토대학교의 리처드 플로리다 교수가 창조적인 일을 하는 전문가 2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만드는 38가지 동기부여 요인을 정리했답니다. 위의 목록은 그중 상위 열 가지 요인을 추린 것이죠.
이 목록 중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일 자체의 재미를 꼽습니다.
저는 뭘 할 때 ‘재미’가 없으면 의욕이 안나요.

성격의 다섯 가지 요소

  • 열린 마음
  • 진지함
  • 외향성
  • 친화성
  • 정서적 안정감

이 요소들은 대부분의 심리학자가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눈여겨보는 성격의 요소랍니다.
저는 느낌으로 이 사람이 좋은 사람인가 나쁜 사람 인가를 압니다.
내가 좋은 마음으로 다가가면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고,
내가 나쁜 마음을 먹고 바라보면 그 사람은 나쁜 사람이 되는 거에요.
결국 내가 어떤 마음으로 다가 가느냐에 달려 있죠.

그렇다면 현명한 것은 무엇일까? 후회 없이 사는 것이다.

후회 없이 사는 것은 어려서부터 저의 오랜 소망이었습니다.
지금은 좀 바뀌었어요. ‘미련 없이 죽는 것’ 으로요.

 

아미그달라에서 솟아나는 탐욕과 두려움에 맞서는 훈련을 하지 않고서는 굴복할 수 밖에 없다.

나쁜 것에 한번 익숙해지면 좋은 것은 불편하기만 합니다.
점점 수렁으로 빠져들죠.
수렁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던가,
빠져나오기 위해 한 걸음을 내 딛는 것은 선택입니다.
탐욕과 두려움에 빠져 허우적 대다 보면 결국 머리까지 수렁에 잠길 거에요.

 

‘자본주의 이전’에 우리가 지녔던 자아로 되돌아가는 것은 실제로 우리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평화롭게 먹고살 수 있으며 우리 모두 부자가 될 수 있는 ‘자본주의 이후’의 세계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세스 고딘의 린치핀에서 가장 깊이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자본주의는 곳곳에서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덕에 많은 기술이 발전했지만,
인간의 정신은 오히려 퇴화된 것 같아요.
이제는 ‘자본주의 이후’의 세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힘써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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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DIV 레이어를 간편하게 프린트 해주는 Div Print Jquery 스크립트 입니다.

이 스크립트는 두 개의 메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printdiv 메소드와 printdiviframe 메소드인데요.
두 출력 메소드 모두 Jquery 라이브러리가 필요하고,
print
diviframe 메소드는 JqueryUI 모듈도 필요로 합니다.
print
div는 새 창을 띄워서 바로 프린트 하고,
printdiviframe는 JqueryUI의 다이얼로그를 이용해 출력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print_div_iframe-'Print Div Jquery Coffeescript, Javascript'

div 출력하는 커피스크립트나 자바스크립트가 필요하신 분은 가져다 쓰세요~

Div Print Jquery 스크립트 소스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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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고 유치 찬란한 러브 스토리. 리차드 블랙모어의 로나 둔.

로나 둔 - 리차드 블랙모어

나를 수줍게 하는 짙은 머리 색의 그녀.
이 세상에서 함께 존재 할 수 없는 숙명적인 적
결정적인 순간에 예상 밖의 도움을 주는 친구.
로나 둔은 뻔한 등장인물에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얼마나 유치 하냐고요?
“나 너랑 앞으로 삼일 간 말 안 할 거야!”
라는 말에 등장인물 하나가 울면서 뛰쳐나가요.
그럼에도 이 책엔 인생이 담겨 있습니다.
읽으면서 어쩜 이렇게 유치할까 싶지만,
실로 우리는 참 유치하게 살아 가는 게 아닐까요?
별것도 아닌 것에 토라지고, 별것도 아닌 일로 남을 토라지게 만듭니다.
좀 더 좋아 보이는 걸 얻기 위해서, 남을 밟고 올라가기도 서슴지 않아요.
어린아이들은 참으로 생기발랄 합니다.
아이들은 유치함과 유쾌함을 함께 지녔어요.
그 아이들이 자라면서, 유쾌함을 버리고 유치함만 가지고 살게 됩니다.
심각한 얼굴로, 웃지도 않으면서 유치한 행동을 하죠.
저는 유쾌하게 살고 싶어요!
그나저나 로나 둔은 엑스무어라는 잉글랜드 서남부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한번 구경 가고 싶네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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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심으로 좋은 와인. 샤또 레 마우랭.

크리스 마스-'Château Les Maurins'

아일랜드에서 보내는 첫 크리스마스 만찬을 위해 준비한 와인입니다.
한국에선 크리스마스는 빨간 날일 뿐이었는데,
아일랜드의 크리스마스는 왠지 명절 분위기가 나네요.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아일랜드에서도 명절을 맞아 엄청 먹습니다. 하하.
저도 오후 세 시부터 두 시간 동안 쉴 새 없이 먹었네요.

칠면조-'Château Les Maurins'

칠면조를 비롯해 기름진 녀석들을 꽤 먹었어요.
깔끔하게 입가심 할 만한 술이 땡깁니다.
저는 보통 입에 쫙쫙 달라붙고 여운이 강한 와인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이렇게 배가 왕창 부를 때는 샤또 레 마우랭처럼 깔끔한 와인이 안성맞춤입니다.

샤또 레 마우랭-'Château Les Maurins'

입가심으로 좋은 가벼운 레드 와인을 찾으시나요?
샤또 레 마우랭 괜찮은 녀석이에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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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싱어송 라이터. 아그네스 오벨.

'아그네스 오벨(Agnes Obel)?'
전혀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종종 구경하는 코크의 트리스켈 아트센터의 공연 일정에서,
그녀의 이름을 발견하기 전까진 말이죠.
공연 정보란에는 약간의 소개와 동영상 하나가 보였어요.
'으흠 덴마크 사람이구만.'
본보기로 올라온 노래를 들으며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왠지 끌리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다.’
공연을 보러 갈까 말까.
잠시 망설였지만,
느낌을 믿어보기로 했죠.
다음날 바로 표를 예매하고,
공연날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저는 처음 들어본 이름이지만,
이 동네에선 꽤 이름을 날리는 가수인가봐요.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Agnes Obel Concert'

공연장 이층까지 아그네스 오벨을 보러온 사람으로 붐볐거든요.
‘이번엔 이층에서 한번 공연을 볼까?’
트리스켈 아트센터에 올 때마다 일층에서 공연을 봤는데,
이번엔 왠지 이 층이 끌리더군요.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기네스 맥주를 한잔 하며, 공연을 즐겼습니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가수-'Agnes Obel Concert'

동네 가수가 잠깐 나와서 분위기를 띄우고,
본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이 동영상은 아그네스 오벨의 리버사이드(Agnes Obel - Riverside) 공식 동영상 입니다.
아그네스 오벨의 목소리는 역시나 매력적이더군요.
라이브로 들으니 공연을 오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르익은 공연-'Agnes Obel Concert'

그리고 아그네스 오벨의 목소리보다 더 감동을 준건,
첼로를 연주하는 안네 뮐러(Anne Müller)였습니다.
첼로 스펠링도 몰랐는데 안네 뮐러 덕분에 cello를 검색까지 해봤네요.
그녀의 연주에서 에너지가 느껴졌어요.
뜬금없지만 그녀의 첼로 연주를 듣고,
북을 배우고 싶어졌습니다.
분명 첼로는 현악기일진데,
왜 커다란 북이 생각날까요?
코크가 점점 더 마음에 듭니다.
한적하고 고요한 조그만 동네의 장점과,
문화 공연을 마음껏 즐기는 대도시의 장점을 모두 가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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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함께 하는 훈훈한 크리스마스. 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 하면 어떤 영화가 생각나시나요?
저는 러브 엑츄얼리가 떠오릅니다.
이번이 세 번째로 보는 걸로 기억되는군요.
그렇지만 크리스마스에 이 영화를 보긴 이번이 처음이에요.
제대로 크리스마스 기분이 나던데요?!
영화가 참 따뜻하고 훈훈합니다.
영화를 볼 때 마다 새로워요.
이 영화가 나온 게 2003년이고 지금이 2012년이니,
9년 정도 전에 이 영화를 처음 봤을 텐데,
그 때 받았던 느낌과는 다르군요.
저의 사상이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나 봐요.
그때의 저와 지금의 제가 생각하는 것이 많이 다르니까요.
러브 액츄얼리는 마치 종합 과자 선물 세트 같습니다.
크래커부터 카라멜까지 여러 종류의 과자가 들어있는 그 과자 상자요.
이 영화는 그만큼 다양한 색깔의 이야기를 들려 주지요.
등장 인물은 많지만, 이번에 볼 때 가장 눈에 뜨인건 한 남자와 여자입니다.
한 남자는 친구의 마누라를 좋아하는 녀석이에요.
당신은 완벽합니다. 나에겐!’ 라는 스케치북 고백으로 유명한 남자.
저는 그 장면보다 결혼식에서 몰래 찍은 비디오를 들켰을 때가 인상적이었어요.
안절 부절 못하다가
잠바도 안걸치고 추운데 걸어 나와서,
쪼그리고 앉아있다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는 그 장면.
왠지 울컥 했습니다.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을 때,
망설임 없이 말을 했다면 이렇게 몰카나 찍는 일이 발생했을까?
미리 고백했다면 진작에 좋던 나쁘던 결론은 났을 거고,
훨씬 평온한 마음으로 이번 겨울을 보냈을 텐데?!
라는 비명이 아니었을까요?
한 여자는 바람난 남편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눈물로 보내는 여자입니다.
기분 좋게 크리스마스 쇼핑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남편의 코트 속에 묵직한 그것.
앙증맞은 팬턴트의 사랑스러운 목걸이.
딴 여자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일 것이라곤 예상 못했습니다.
‘당연히 내껀줄 알았는데.. 어쩜 이럴수가.’
그 덕에 크리스마스를 망쳤죠.

문득 이소라씨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란 노래가 생각납니다.
제가 저 여자 입장이라면 어땠을지 잠시 생각해 봤는데,
저도 별반 다름 없이 반응 했을 것 같군요.
어떤 상황에도 영향 받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뭘까요?
러브 액츄얼리.
큰 웃음과 따뜻함은 물론,
행복에 대해 깊이 숙고할 기회를 준 크리스마스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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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전 읽기는, 저처럼 고전에 문외한인 사람도 가볍게 읽기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감명 깊게 읽은 고전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회사나 단체를 소개하는 안내 책자를 브로셔라고 부르죠?
‘우리 조직은 이런 비전을 가졌으며, 이러저러한 특출난 능력을 지녔다..’
저는 아직 재미난 브로셔는 한 번도 읽어보질 못했네요.
하지만 고전을 잔뜩 소개해 놓은 나의 고전 읽기는 참 흥미로운 안내 책자입니다.
짤막한 글이 뭉친 책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한 장씩 읽기 좋아요.
게다가 저처럼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하지 않던 사람에겐 더욱 좋습니다.
마치 잠들기 전 옛날이야기를 해주는 할머니처럼,
흥미 진진하게 고전을 들려주거든요.

출판 평론가 표정훈 씨가 장자를 소개하는 글만 봐도,
군밤 먹으며 듣기 딱 좋은 옛날 이야기 입니다.

옛날에 해조(海鳥) 한 마리가 노(魯)나라에 춤추며 내려왔다. 노나라 임금은 상서로운 징조라 여겨 그 새에게 술을 권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해 들려주면서,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를 대접했다. 해조는 크게 놀라 주위를 둘러보더니, 슬픔에 잠겨 한 점의 고기도 먹지 않고 한 방울의 물도 마시려 하지 않았다. 그리고 사흘 만에 죽고 말았다. 새에 알맞은 방법으로 대접하려면 새를 깊은 숲 속에 살게 하고, 넓은 고원에서 노닐게 하며, 강과 호수에서 제 맘대로 떠다니며 기분 내키는 대로 피라미와 미꾸라지를 잡아먹을 수 있게 하고, 제 맘대로 날아다니거나 멈출 수 있게 해야 한다. - 나의 고전 읽기

나의 고전 읽기를 통해, 새로이 읽고 싶은 책이 몇 권 생겼습니다.
사실 읽을거리 목록은 만들어 놓고, 그대로 읽진 않아요.
그저 손이 가는 데로 읽는 편입니다.
목록의 책이 손에 잡히면 그때야 기억이 납니다.
‘아, 내가 이 책을 언젠가 읽으려고 했었지.’
나의 고전 읽기를 통해 내년 독서 목록에 고전 한 권쯤 넣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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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타 마시기 좋은 아이리쉬 나이츠

아이리쉬 나이츠 (Irish Knights)

전에 사 두었던 베일리스를 다 마시고,
이번엔 아이리쉬 나이츠를 사 왔습니다.
신선한 아이리쉬 크림과, 와인으로 만든 술이에요.
도수는 베일리스보다 조금 낮습니다.
그냥 마셔도 달달하니 맛이 좋지만,
커피에 타 마시기에 딱 좋아요.
진한 에스프레소와 아이리시 위스키,
그리고 아이리쉬 나이츠를 적정 비율로 섞어 마십니다.

E: 에스프레소
W: 아이리쉬 위스키
C: 아이리쉬 나이츠

E 1 : W 0.5 : C 1

비율이 적당한 것 같아요.

밤에 커피를 마시면 잠이 잘 안 오는 편인데,
알콜을 좀 넣으니...
마찬가지입니다.
카페인이 더 강하게 작용을 하나 봐요.
그래서 커피를 잘 안마시는 편인데,
아일랜드에 와서 부쩍 빈도가 늘었네요.
일주일에 두 세 잔은 마시는 것 같아요.
아일랜드에서 커피에 알콜을 타 마시는데 맛 들렸군요.
다음에 한국 가면 소주랑 막걸리랑 한번 섞어 마셔봐야겠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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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기억만 떠오르게 하는 달콤한 멜로 영화. 호우시절.

‘대학 시절 좋은 감정을 가졌던 친구를 우연히 다시 만나다니?’
지금의 저에겐 호우시절 같은 로멘스가 일어나긴 힘들듯 합니다.
저는 출장을 다니지 않거든요.^^;
그들이 사랑을 속삭이는 장소는 저에게도 익숙한 장소입니다.
식당.
술집.
공원.
아마 이런 곳들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장소겠죠.
그저 먹고 마시고 떠들고 싸 돌아 다니는 게 뭐 그리 좋았는지...
있지도 않은 선물을 깜빡했다며 부랴부랴 선물을 사 들고 만나러 가는 장면이나.
당장 타야할 비행기를 다음날로 미루는 걸 보면 그들은 한참 좋은 시절입니다.
비가 내리는 날 밤 처마 밑에서 여자가 말합니다.
‘내가 사랑한다고 말했던 거 기억나?’
‘호우시절이네. 두보가 그랬어.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고.’
지금 제가 있는 아일랜드는 어찌나 시도 때도 없이 비가 내리는지,
좋은비인지 나쁜비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늘이 조증걸린거 같아요.
인간의 능력은 참 경이롭습니다.
지 멋대로 내리는 비를 보고 이런 그럴싸한 말을 가져다 붙이는 걸 보면 말이에요.
두보의 시를 미리 알았더라면 연애 할 때 한번 쯤 써먹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고 있는 걸 보며 흐뭇했습니다.
실제 팬더가 머리 속 이미지 보다 훨씬 귀엽다는걸 새삼 알았고,
나도 저렇게 공원을 걸었던 적이 있었지 하고 잠시 추억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연애가 계획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지금은 계획조차 없지만,
언젠가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면, 같이 팬더 보러 가고 싶네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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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남자의 이야기. 엘리펀트 맨

엘리펀트 맨.
이것은 꽤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현대의 사회와 별반 다를 게 없다고 느꼈어요.
아니 오히려 현대는 더 심합니다.
소외된 이들을 웃는 낯으로 착취하지만,
가면 같은 얼굴 속에는 조롱과 경멸이 가득하죠.
그동안 자본주의 사회는 인간의 우선순위에 자본을 올려놓으라고 강요해 왔습니다.
우리는 오랜 시간 학습이란 이름 아래 세뇌되어서 그것에 익숙해졌어요.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죽었단 소식에,
북한 인민이 통곡하는 모습을 보셨나요?
아마 그들은 어려서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교육받았을 겁니다.
자신을 지배하고 착취하는 사람이 죽었다고 그렇게 통곡하진 않잖아요?
보살펴주고 따뜻이 감싸주던 존재의 죽음이기에 그렇게 그들이 슬퍼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큰돈을 잃으면 통곡을 합니다.
심지어 자살까지 하죠.
그저 다른 방식으로 세뇌당한 것뿐이에요.
이 낡은 책은 교육을 통한 세뇌가 오랜 시간 존재했다고 전해줍니다.
그 이후로도 교육은 계속 자본가들의 배를 쉽게 채우기 위한 수단이었고,
학교에선 여전히 사과 두 개중 하나를 먹으면 하나가 남는다는 사실을 아는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과 어떻게 소통하느냐 보다 말이에요.
엘리펀트 맨은 톱니바퀴같이 무 감정한 인간들 사이에,
깊은 연민과 사랑으로 가득 찬 따뜻한 사람들 또한 살아간다는 것 또한 보여주는 책이에요.
이 따뜻한 사람들은 스스로 따뜻하게 사는 법을 깨우쳤을 겁니다.
그 방법을 널리 알린다면 세상이 더욱 아름다워지지 않을까요?
엘리펀트 맨.
그가 첫 친구를 만나기까지 27년이 걸렸는데,
현대에 그와 같은 이가 살아간다면,
진심으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친구를 만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지금은 21세기.
잘 돌아가는 부품이 되는 법이 아닌,
따뜻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학교에서 가르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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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날짜와 숫자 읽기

지금껏 살면서 영어로 사칙연산한 일이 없어서 그런지 정말 생소하군요.
점수도 딱 보면 아는걸 굳이 영어로 읽을 필요가 없었죠.
날짜도 제일 짧게 읽는 게 익숙해서 주구장창 그것만 썼던 것 같아요.
영어를 잘하시는 분에겐 기초적인 것이겠지만,
저에겐 신선해서 정리해둡니다.:D

날짜

20/12 (12월 20일)
The 20th of December
December the 20th
December 20th

분수

1 1/4
one and a quarter
1 3/4
one and three quarters
5 6/7
five and six sevenths

소수

0.7
nought point seven
1.25
one point two five

사칙연산

4+4
four plus four
four and four

4-4
four minus four
subtract 4 from 4

4x4
four multiplied by four
four times four

8/2
eight dvided by two
two into eight

점수

2-2
two all
2-0
two nil
2(A team) - 3(B team)
two three to B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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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담긴 영화 트리 오브 라이프

"영화 볼래?"
"무슨 영환데?"
"더 트리 오브 라이프"
"어떤 영화야?"
"인생에 대한 영화야."

친구네 놀러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트리 오브 라이프.
이 영화를 보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삶과 죽음.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많은 사람이 평소에 잊고 사는 문제를 떠오르게 하죠.

“오 신이시어.”

“어디 계셨나이까...”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종교를 가진 이들은 신을 찾습니다.
하지만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사사로운 문제의 뒤치다꺼리나 하려고 계시는 게 아닐 겁니다.
그러길 바란다면 그건 신성 모독이죠.
그럼에도 많은 인간이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신성 모독을 하며 살아갑니다.
나에겐 버거운 일이고, 신에겐 아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아이가 이미 먹어버린 사탕을 다시 만들어 내라고 우는 것처럼.
우리가 어떤 생떼를 쓰며 살진 않는가를 돌아보게 하는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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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풍도원이 새로워졌습니다.



레이아웃 및 색상 변경

예전 스킨-'새로워진 월풍 도원'
아마 블로그에 자주 들어오시던 분은 달라진 걸 한눈에 느끼실 겁니다.
푸른색 계통의 색상을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새 단장을 하며 주황색 계통의 색상으로 색상을 바꾸었습니다.
상단 여백도 줄였습니다.
상단 메뉴와 글꼬리에 사용한 아이콘은 Deviant art에서 활동하는 arrioch씨가 제작한 아이콘입니다.
 


광고 없는 블로그

한동안 블로그에 게시한 광고로 약간의 수입을 얻었어요.
그렇지만 광고는 저의 이념에 반대되는 요소기에 모두 지웠습니다.
강압적인 것에 심한 거부감을 느끼는 제가,
블로그에 광고를 단다는 것은 어색한 일이죠.
광고를 달면, 블로그에 오는 사람은 누구나 광고를 봐야 합니다.
꼭 필요한 정보가 광고란에 가끔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저 가독성을 해치는 방해물일 따름입니다.
이 블로그에 들르시는 분들께 어떤 강요도 하고 싶지 않아요.
저는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니까요.
 


성능 개선 / 버그 수정

즐겨찾기 버튼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던 걸 수정 했습니다.
몇몇 HTML5 기술과 스키마를 적용했습니다.
메뉴 아이콘에 CSS Sprite를 적용했습니다.
관련글 보여주기 코드를 개선했습니다.
성능을 저하시키는 부분을 개선해서,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예전 스킨-'새로워진 월풍 도원'
위쪽이 수정 전이고, 아래가 성능 개선 후 입니다. 꽤 빨라졌죠?
 


코드 블럭 스타일 적용

코드를 올리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가끔 코드를 올릴때 마다 보기가 안 좋았습니다.
코드 하이라이트까지 적용하면 더 보기 좋겠지만,
속도 저하를 가져오기에 코드 블럭에 간단한 스타일만 적용했습니다.


<html>
코드는 이런식으로 표현됩니다.

 


웹폰트 적용

웹폰트로 변경된 글꼴도 눈에 띄는 부분중에 하나죠?
한글에는 혜움담죽 글꼴을 적용했고,
코드 블럭에는 inconsolata 글꼴을 적용했습니다.


상단 메뉴 바 변경

예전 스킨-'새로워진 월풍 도원'
저의 창작 활동을 소개하는 월풍공방(月風工房) 메뉴가 새로이 생겼습니다.
RSS구독과 이메일 구독, 그리고 즐겨찾기 추가 메뉴에서 글씨를 삭제하고, 버튼만 달았습니다.
메뉴바 오른쪽의 검색 바에서 월풍도원의 글을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새 창에선 글 제목을 검색하고,원래 창은 태그를 검색하여 글을 보여줍니다.


글 꼬리 변경

예전 스킨-'새로워진 월풍 도원'
예전 스킨-'새로워진 월풍 도원'
구글 버즈에 공유하기를 삭제했습니다.
본문만 깔끔하게 출력 해주는, 출력 버튼이 새롭게 생겼습니다.
출력해서 사용하고픈 글을 마음껏 출력해서 사용하세요.
무료 PDF변환기인 Bullzip PDF Printer를 이용하시면 글을 간편하게 PDF로 저장 가능합니다.:D
기부하기 버튼이 생겼습니다.
월풍도원에 기부하고픈 마음이 샘솟는다면, 혼쾌히 기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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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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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과 앞으로의 블로그 광고 정책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저의 블로그에 한동안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 사용했습니다.
따로 맞춤 광고 설정을 하지 않아,
글과 관계가 없는 광고가 뿌려지기에 클릭 빈도가 높지 않아요.
CPC(Cost per Click) 방식으로 수익이 지급되기 때문에 수입 또한 미비합니다.
아마 맞춤 타겟 설정을 한다면 클릭 빈도가 더 높아지겠죠.

보고서-'블로그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

보고서를 보면 하루에 천이백 분가량의 방문자께서 광고를 보셨고,
대략 네 분이 광고를 클릭하셨습니다.
나머지 천백구십여섯 분의 방문객께는,
광고가 전혀 달갑지 않다는 말일 겁니다.
네 번의 클릭 중 실수로 누른 예도 있을 거에요.
저의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이 늘어날 수록,
광고 때문에 더 많은 분이 불편함을 감수하셔야겠죠?
독자를 불편하게 하는 블로그는 제가 지향하는 방향이 아닙니다.
광고 수익은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중이지만,
이번에 준비 중인 블로그 개편에서 광고를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광고를 클릭해 주신 방문객 여러분, 고맙습니다.
월풍도원에서 애드센스 광고가 곧 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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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모빌리스에서 제공하는 웹 폰트 적용으로 블로그의 개성을 표현하세요.

블로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무얼까요?
네. 글씨입니다.
내용을 보려고 들어오니, 글씨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죠.
가장 중요한 부분임에도, 개성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글의 경우 굴림, 돋움, 궁서, 바탕에 맑음 고딕까지 다섯 가지 폰트가 기본으로 쓰여요.
단지 한글을 보여주는 목적에는 충분하지만, 뭔가 약간 아쉽습니다.
블로그에 변화를 주고 싶으신가요?
웹폰트를 이용해서 블로그의 개성을 표현해 보세요.

 

구글 웹 폰트

구글에서는 무려 342종의 다양한 폰트를 웹폰트로 제공합니다.

아쉽게도 아직 한글 글꼴은 제공하지 않네요.


구글 웹폰트 사용법

<head>
<link href='http://fonts.googleapis.com/css?family=웹폰트_이름' rel='stylesheet' type='text/css'>
</head>

모빌리스 웹폰트

모빌리스에서는 나눔글꼴, 혜움글꼴, 은글꼴, 백묵글꼴, 렉시글꼴, 은진글꼴을 웹폰트로 제공합니다.


모빌리스 웹폰트 사용법

<head>
<link href='http://api.mobilis.co.kr/webfonts/css/?fontface=웹폰트_이름' rel='stylesheet' type='text/css' />
</head>

스타일 시트에 웹폰트 적용 하기 (body태그에 적용하는 예제입니다.)

웹폰트 이름 뒤에는 웹 폰트를 찾지 못할 경우 사용할 폰트 이름을 넣어주세요.

예제에선 selif를 넣었습니다.

<style type="text/css">
body { font-family: '웹폰트_이름',selif; }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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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블로거에 관련 글 보여주기를 추가하는 방법입니다.

블로그 새단장을 준비하며, 예전에 짜 두었던 관련 글 보여주기 소스를 좀 개선했습니다.
내 블로그에서 같은 태그가 달린 글을 검색해서 관련 글로 보여줘요.
관련글 보여주기를 달기 위해선 템플릿(스킨)을 수정해야 합니다.
구글 블로거에 관련 글 보여주기를 달고 싶은 분은, 마음껏 가져다 쓰세요.:D

Head 태그 안에 다음 코드를 추가 해 줍니다.(구글 API키 필요)

<script src='http://www.google.com/jsapi?key=MYAPIKEY' type='text/javascript'/>

스타일 시트에 다음 코드를 추가 해 줍니다.

#related-side{display:none;visibility:hidden;} #related-posts{padding:15px;}

구글 블로거 템플릿에서 <data:post.body/>를 검색해서, <data:post.body/> 아래에 다음 코드를 추가해 줍니다.

<aside id="related-side">
<br/>
<h4><data:post.title/> 관련 글</h4>
<div id='related-posts'/>
</aside>
<script type='text/javascript'>
// 구글 블로거용 관련글 검색 모듈 by 月風(http://dorajistyle.pe.kr)
google.load(&quot;gdata&quot;, &quot;1.x&quot;, { packages : [&quot;blogger&quot;] });
    function getRelated() {
    function eliminateDuplicates(arr) {var i,j=0,len=arr.length,out="",obj={};for (i=0;i&lt;len;i++) {obj[arr[i]]=0;}for (i in obj) {if(j>=9)break; out+=i;j++;}return out;}   
    var relPostArray = new Array();
    var funcvar1=0;    var bloggerService = new google.gdata.blogger.BloggerService(&#39;dorajistylerelatedposts&#39;);
    var handleQueryResults = function(resultsFeedRoot) {   
    var blogFeed = resultsFeedRoot.feed;var html,postTitle,entryUri;var postEntries = blogFeed.getEntries();for (var i = 0; postEntry = postEntries[i]; i++) {var postTitle=postEntry.getTitle().getText(),entryUri=postEntry.getHtmlLink().getHref();if(title==postTitle) continue;var html= &#39;&lt;li&gt;&lt;a rel=\&#39;bookmark\&#39; title=\&#39;&#39;+ postTitle + &#39;\&#39; href=\&#39;&#39;+entryUri+&#39;\&#39;&gt;&#39;+ postTitle + &#39;&lt;/a&gt;&lt;/li&gt;&#39;;
    relPostArray.push(html);}   
    funcvar1++;    if (funcvar1 == filtArray.length) {var urlfinal=eliminateDuplicates(relPostArray);if(urlfinal.length>0){var aside=document.getElementById(&quot;related-side&quot;);aside.style.display=&#39;block&#39;;aside.style.visibility=&#39;visible&#39;;var elem=document.getElementById(&quot;related-posts&quot;);var content=&#39;&lt;ul&gt;&#39;;content+=urlfinal;content+=&#39;&lt;/ul&gt;&#39;;
    elem.innerHtml=&#39;&lt;ul&gt;&#39;;elem.innerHTML=urlfinal;elem.innerHtml+=&#39;&lt;/ul&gt;&#39;;elem.innerHtml+=content;}}
    };       
    var handleError = function(error) {};
    var tagString=&#39;&#39;;
    var labelArray = new Array();<b:loop values='data:post.labels' var='label'>
    tagString+=&quot;<data:label.name/>&quot;;
    tagString+=&#39;,&#39;
    </b:loop>       
    tagString=tagString.substring(0,tagString.length-1);
    var filtArray = tagString.split(&#39;,&#39;);var title =&#39;<data:post.title/>&#39;;
    var feedUri,query;    for (var i = 0; i &lt; filtArray.length; i++){feedUri = &#39;/feeds/posts/default/-/&#39; + filtArray[i]; query = new google.gdata.blogger.BlogPostQuery(feedUri);    bloggerService.getBlogPostFeed(query, handleQueryResults, handleError);}
    }   
    google.setOnLoadCallback(getRelated);
</script>

구글 블로거용 관련글 보여주기 모듈로, 블로그 방문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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