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책을 내는 출판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행책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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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노마드(문학동네 여행 에세이)http://cafe.naver.com/booknomad/
명진출판http://www.myungjinbooks.com
넥서스Bookhttp://www.nexusbook.com/
북하우스http://www.bookhouse.co.kr
창비http://www.changbi.com/about/contact.asp
이가서 
김영사http://www.gimmyoung.com/
한길사http://www.hangilsa.co.kr
청어람미디어http://cafe.naver.com/chungarammedia.cafe
상상출판http://www.esangsang.co.kr
열번째행성(위즈덤하우스)http://www.10star.co.kr
미래의창

http://www.miraebook.co.kr

푸른숲http://www.prunsoop.co.kr/
꿈의열쇠http://cafe.naver.com/dreamkeybook.cafe
소담출판사http://www.dreamsodam.co.kr
지성사http://www.jisungsa.co.kr/main/main.htm
푸른길http://www.purungil.co.kr
지오북http://www.ge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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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원북스http://cafe.naver.com/koreaonebooks/
부키http://www.bookie.co.kr/
현암사http://www.hyeonamsa.com/
성하 
즐거운상상 
엘까미노 
나무자전거http://blog.naver.com/namucycle?Redirect=Log&logNo=93625036
다밋http://www.dameet.com/
시그마북스http://www.sigmabooks.co.kr
한솜미디어http://hansom.co.kr/
푸른세상 
엘빅미디어http://cafe.naver.com/lbig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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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북 
북21http://www.book21.com
혜지원http://www.hyejiwon.co.kr
랜덤하우스코리아http://www.randombooks.co.kr/
서울문화사http://www.ismg.co.kr/
한울http://www.hanulbooks.co.kr
바람구두http://blog.aladin.co.kr/shoutitout
트래블북스블루http://cafe.naver.com/travelbooksblue
달(문학동네)http://www.munhak.com
하우넥스트 
그린비http://www.greenbee.co.kr/
체온365http://www.itcp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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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문학동네)http://www.munhak.com
난다(문학동네)http://www.munhak.com
예담 
갤리온(웅진씽크빅)http://galleon.tistory.com/notice/30
웅진윙스(웅진씽크빅)http://www.wjthinkbi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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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나무(웅진씽크빅)http://www.wjthinkbig.com
생각의나무http://www.itreebook.com
한겨레출판http://www.hanibook.co.kr
솔출판http://www.sol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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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출판사http://www.ddstone.com/
책세상http://www.bkworld.co.kr/main/index.php
청어람엠엔비(청어람주니어)http://cafe.naver.com/chungeoramjunior/
시그마북스http://www.sigmaboo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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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희석식 소주보다 전통주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 저의 눈에 포천내촌 노미가 들어왔어요.

전통주 노미


전통주 노미

노미는 놈의 고어로서 사내아이를 귀엽게 가까운 사람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전통주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는 표시가 붙어있군요.
도수는 18도로 보통 도수이고, 단맛이 강합니다.
희석식 소주와 비슷한 도수임에도 역한 맛이 안나는 점은 참 마음에 들지만,
제 입맛에 착착 감기는 술은 아니었습니다.
단맛이 많이 강하거든요.
그래도 고기와 함께 가볍게 한 잔 걸치기 좋은 술입니다.
앞으로도 맛있는 전통주가 개발되면 좋겠어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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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편집자는 쇼펜하우어를 모르고 인생론을 얘기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쇼펜하우어는 어떻게 세상을 해석했을까요?

염세주의자로 유명한 쇼펜하우어.
이 책에서 그의 흥미로운 인생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지나치게 낙천주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어요.
"모두가 잘 될 거야."
하지만 이제 더는 낙천주의자가 아니에요.
그렇다고 쇼펜하우어처럼 염세주의자도 아니죠.
낙천주의자든 염세주의자든 죽으면 자연으로 돌아갈 뿐이에요.
저는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습니다.
by 月風

쇼펜하우어 인생론 에세이. 사랑은 없다.

쇼펜하우어

여자들은 미남에 호감을 표시하지만 남자들이 여자의 미모를 따지는 것만큼이나
남자들의 외모를 그다지 중요시 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자녀의 형태는 여성 쪽의 유전적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여자의 환심을 사는 것은 무엇보다 남자의 체력과 용기이다.
그 다음으로 여자가 남자에게 바라는 조건은 남자의 성격이나 심리적 특성이다.
그러나 남자의 지능이 뛰어나다는 것은 여자에게 별다른 매력이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자녀의 지능은 어머니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여자가 성격이 좋다는 것은 남자에게는 매력의 조건이 못 된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소크라테스 같은 남자들이 악처로 소문난 크산티페 같은 여자와 함께 살고 있다.

우리가 왜 사랑은 하는가 좀더 깊이 생각해보고 그 본질을 깨닫게 되면
사랑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본다.

돈을 벌어서 써보지도 못하고 유산으로 남겨주기 위해 귀중한 인생을 낭비했다면
그는 참으로 허망한 일을 했으며 미친 생애를 살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남으로부터 찬사나 아부 받기를 좋아하거나 남의 비난에 대해 지나치게 반응이 심한 사람들,
예컨대 남이 자기를 판단해주는 기준에 따라 사는 사람들은 결국 이웃의 노예에 불과하다.

"이 못난 죄수들은 영혼을 구제받기 위해 허용된 몇 시간을 단두대의 사다리 위에서
군중들에게 무슨 멋진 말을 하고 죽을까 궁리하는 데 모두 허비한다." - 마테오 알레만

더럽고 추한 정치 지도자가 다스리게 되는 것은 그런 사람을 뽑을 수밖에 없었던
국민들의 착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그들의 수준에 맞는 인물을 골라 낸 것일 뿐이다.

철학자나 작가나 교회주의자들의 비위에 맞는 말이나 해주고 자기들의 주문에 맞는 논리를
발표해 주기를 바라는 거지 근성을 나에게마저 적용하려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철학자는 기존의 학설을 끝없이 의심하고 뒤집는 재미가 없으면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여러 의미에서 식물은 크게 만족한 삶을 살고 있고,
짐승은 인간보다 훨씬 단순한 삶에 만족하며 살고 있고,
인간 중에도 지적 수준이 낮을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크다.

우리는 본래 없었던 것인데 잠시 존재하다가 다시 없는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잃는 것이 없다.
생각해보라. 우리가 죽음으로 부터 무엇을 잃었단 말인가.

우리는 쾌락 대신 지혜를, 행복 대신 깨달음을 추구해야 한다.

악서는 아무리 적게 읽어도 결코 적다고는 말할 수 없고,
양서는 아무리 많이 읽어도 지나친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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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대학동창 둘과 횟집에서 간단하게 한잔 걸치고,
80~90음악이 흘러나오는 LP바에 갔다.
모르는 노래도 하나쯤은 있을법한데,
너무나 익숙한 멜로디들..
그대 이름 바람 바람 바람~
달콤한 사랑만을 말해주던 니가, 지금은 너무 쓴 이별을 줘버렸어~
장미꽃 한 송이를 안겨 줄까~ 무슨말을 어떻게 할까~
눈을 감으면 태양의 저편에서 들려오는 멜로디 내게 속삭이지~
그대 나를 두고 떠나가지 마라~ 토요일은 밤이 좋아~
옛 노래를 들으면.
그때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교복 입고, 학교 체육복 입고. 노는데 정신이 팔린 아이들.
뿌연 먼지가 가득한 운동장에서도,
함께 웃고 뛰어노는 것에 행복하던 그 때가 말이다.

일요일.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다.
함께 웃고 뛰어놀던 친구들.
만날 때 마다 반갑고, 참 편한 녀석들이다.
그런데 우리는 요즘 다툼이 잦다.
다르다는 걸 알고 친구로 지내왔는데,
새삼스럽게 이제 와서 똑같아지고 싶은 걸까?
"마음에 안 든다고, 남을 바꿀 순 없어."
"그래 맞아. 연애하는 것처럼 서로 이해해야지. 그래도 저 버릇은 고치고 싶어."
그 버릇은 스스로 고치고 싶을 때 고치겠지.
담배도 누가 끊으란다고 끊을수 없고,
자기가 끊고자 하는 의지가 강렬해야 끊을수 있듯이.
우리는, 남을 바꿀 수 없다.
하지만 자신을 변화시킬 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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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보는 우리 철학의 흐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한국 철학 책입니다.

어릴적 국사책에서 보았던 한국 철학자의 이름이 익숙하군요.
하지만 그 땐 100m 떨어진 곳에서 '이러이러한 사람이 있다.'하고 넘어갔습니다.
이 책은 그들에게 10m 앞까지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에요.
한국에는 지폐에 그려진 철학자 말고도 여러 훌륭한 철학자가 있다는걸 알려주는 책이죠.
"한국에는 어떤 철학자가 있어?"
라는 물음에 답해줍니다.
by 月風

한국 철학 에세이

태극

원효
"달라진 것은 내 마음일 뿐이다."
화쟁(和諍) - 말다툼, 논쟁을 조화시킨다.
무애행(無碍行) - 거리낌 없이 사는 삶.
무상(無常)
삶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죽음이란 어디로 간단 말인고.
삶이란 한 조각 뜬구름 이는 것이요
죽음이란 뜬구름의 꺼짐이로세.
뜬구름 그 자체가 실없는 것인데
살고 죽고 오고 감이 이와 같구나.

지눌
"정성을 다해도 모래로 밥을 지을 수는 없다."
돈오점수(頓悟漸修) - 깨달음은 순식간이나, 깨달음 이후에도 오랜 습기(習氣)를 제거하여 가는 수행방법.

화담 서경덕
성리학의 일반적인 견해
이(理)는 절대 불변이며 처음부터 그대로 있을 뿐 생겨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지만,
기(氣)는 생겨나는 것이며 한번 생겨난 기(氣)는 변화 과정 속에서 점점 엷어져서 마침내 없어진다.
서경덕의 기(氣) 중심 철학
이 세상은 기(氣)로 가득 차 있을 뿐이며 그 기(氣)는 어디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한번 생겨난 기(氣)는 달라지는 것일 뿐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토정 이지함은 화담 서경덕의 제자이다.

회재 이언적
이(理) 중심 철학의 뿌리

퇴계 이황
"사람(理)이 말(氣)을 부리는가, 말(氣)이 사람(理)을 부리는가?"
고봉 기대승과 4단 7정 논쟁

4단(맹자)

  • 측은지심(惻隱之心) - 남의 어려움을 보았을 때 마음속에서 저절로 생겨나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
  • 수오지심(羞惡之心) - 자기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남의 잘못을 미워하는 마음
  • 사양지심(辭讓之心) - 남에게 양보하는 마음
  • 시비지심(是非之心) - 옳고 그름을 따질 줄 아는 마음

7정

  • 기뻐함
  • 성냄
  • 슬퍼함
  • 두려워함
  • 사랑함
  • 미워함
  • 욕심냄

이황이 바라본 두 종류의 사람

  • 군자 - 밖으로 드러나는 실천의 근거가 주로 그 사람 마음 속의 4단에 있는 경우
  • 소인 - 밖으로 드러나는 실천의 근거가 주로 그 사람 마음 속의 7정에 있는 경우

 

율곡 이이
"임금의 하늘은 백성이고, 백성의 하늘은 밥이다."
이(理)는 모든 사물의 원리이고, 기(氣)는 그 원리를 담아 내어 구체화 시키는 그릇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며,
실천을 통해 그렇게 만들어 가는 것은 인간의 법칙이다.

하곡 정제두
"만물의 이치가 내 마음에 있다."
이치를 중요시 하는 이학(理學)이 아닌, 마음의 작용을 강조하는 심학(心學)인 양명학을 연구한 철학자.
이(理)를 구분하여 모든 사물의 이치 가운데 사람의 이치를 중심에 놓고 다시 그 속에서 참다운 이치를 찾아야 한다.

  • 1단계 - 모든 사물의 이치인 물리
  • 2단계 - 사람의 이치인 생리
  • 3단계 - 도덕적으로 완전한 진리.

정제두의 생각을 가장 잘 담고 있는 용어는 맹자의 호연지기(浩然之氣)이다.
호연지기에 대해 정제두는 큰 물처럼 넓고 막힘이 없으며,
부끄럼이 없기에 부족함도 없으며 도덕적으로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고 한다.

연암 박지원
북학은 북벌에 대응하는 표현으로서 북벌이 청나라를 쳐서 명나라의 원수를 갚자는 것이라면,
북학은 조선이 강한 나라가 되기 위해 청나라로 대표되는 선진 문물을 배워오자는 주장이다.
박지원은 북학의 대부이다.
연암집(마장전, 예덕선생전, 민옹전, 광문자전, 김신선전, 우상전)
열하일기(허생전, 호질)

다산 정약용
"농민이 아니면 땅을 가질 수 없다."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학
여유당전서
자신의 수양 부분에 해당하는 저술 - 대학공의, 논어고금주, 맹자요의, 중용자잠
남을 다스리는 일에 대한 저술 - 경세유표(방례초본), 목민심서, 흠흠신서

수운 최제우
"사람이 곧 하늘이다."
신라 말의 대학자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의 28대손으로 본래 이름은 제선(濟宣)이었다.
최치원은 천년 뒤 최씨 후손이 유불도 삼교를 통일할 것이라고 예언을 했고,
그 예언이 맞는다면 최제우가 바로 그 후예가 되는 것이다.
49일간의 기도를 끝낸 최제우 앞에 상제(上帝)가 나타나고,
최제우는 상제와의 문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는다.
인내천(人乃天) - '사람이 곧 한울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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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는 짐승은 어떤 습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저와 주변의 남자들을 참고삼아 남자의 습성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남자라는 짐승은


사자
우선 사자 수컷을 예로 들어보죠.
'사자는 일반적으로 무리지어 생활한다. 한 무리는 성숙한 수컷 1마리와 암컷 6마리, 덜 성숙한 암컷 1마리, 한 살 이상의 새끼 2마리, 한 살 미만의 새끼 5마리로 이루어지는데, 이것을 프라이드(pride)라고 한다.'

'수사자는 하루에 20시간을 자거나 쉬면서 보낸다. 반면 암사자들은 하루종일 사냥한다.'

수컷 곰은 이렇게 살아간다고 합니다.
'주로 혼자 생활하다가 여름철 번식기에는 암컷 한 마리와 수컷 한 마리가 약 한 달 동안 같이 지낸다. 그 후에 수컷은 떠나고 암컷은 새끼를 낳을 장소를 마련한다.'

남자

그렇다면 사람 수컷은 어떨까요?
제 주위의 남자들은 자유를 사랑합니다.
연인이 생기면, 생기를 잃어요.
홀로 있을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그녀를 사랑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자유롭고 싶은 본능을 거부하지 못해요.
남자들이 밖으로 나돌기 좋아하는 건,
다른 여자를 만나고 싶어 그런게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 그런 경우도 간혹 있지만...)
답답해서 그래요.
"퇴근길에 상상한다니까. 집에 아무도 없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결혼한 친구의 푸념에서 자유에 대한 갈망이 느껴집니다.
집에 온전하게 혼자 지낼 공간을 두었다면,
남자들이 그렇게 답답하진 않을 거에요.
결혼한 친구들은 일 마치고 집에 가면 가족과 시간을 보냅니다.
물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참 소중해요.
하지만 홀로 보낼 시간도 필요합니다.
자신을 가다듬고, 충전할 시간 말이에요.
그런 시간이 없이 지내면
희생하고 구속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머리를 뒤덮습니다.
하루에 이틀 치씩 늙어가요.
우리는 헷갈립니다.
어디까지가 책임이고,
어디부터가 희생인지.
우리가 그걸 확실히 알게 되면,
여자라는 종족과 싸울 일이 많이 줄어들 텐데요.

이성 친구와 수다를 떨다 말했습니다.
"있잖아. 남자는 철이 들 수 없는 종족이야."
그 친구는 대답했죠.
"응.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야."

별수 있나요.
서로 이해하고 살아야죠.
희생을 기반으로 한 맞추어 주는 관계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 남자를.
그리고 그 여자를.
진심으로 이해해 보세요.:D

참고자료
위키백과 - 사자
위키백과 - 곰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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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나의 주치의가 나의 뇌기능이 정지했다고 단정할 때가 올 것입니다.

살아있을 때의 나의 목적과 의욕이 정지되었다고 선언할 것입니다.

그때, 나의 침상을 죽은 자의 것으로 만들지 말고 산 자의 것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나의 몸을 산 형제를 돕기 위한 충만한 생명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나의 눈은 해질 때 노을을,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의 얼굴과,

여인의 눈동자 안에 감추어진 사랑을 한 번도 본 일이 없는 사람에게 주십시오.

나의 심장은 끝없는 고통으로 신음하는 사람에게 주십시오.

나의 피는 자동차 사고로 죽음을 기다리는 청년에게 주어

그가 먼 훗날 손자들의 재롱을 볼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나의 신장은 한주일 혈액 정화기에 매달려 삶을 영위하는 형제에게 주시고,

나의뼈와 근육의 섬유와 신경은

다리를 절고 다니는 아이에게 주어 걷게 하십시오.

나의 뇌세포로 말 못하던 소년이 함성을 지르게 하고,

듣지 못하는 소녀가 그녀의 창문에 부딪히는 빗방울 소리를 듣게 하여 주십시오.

그 외에 나머지들은 다 태워서 재로 만들어 들꽃들이 무성히 자라도록

바람에 뿌려 주십시오.

당신이 무언가를 매장해야 한다면 나의 실수들을, 나의 약함을,

나의 형제들에 대한 편견들을 매장해 주십시오.

 

나의 죄악들은 악마에게, 나의 영혼은 하나님에게 돌려보내 주십시오.

우연한 기회에 나를 기억하고 싶다면,

당신들이 필요할 때 나의 친절한 행동과 말만을 기억해 주십시오.

내가 부탁한 이 모든 것들을 지켜준다면 나는 영원히 살 것입니다.

- 로버트 N. 테스트

 

나는 영원히 살 것입니다.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했습니다.

공인인증서만 있다면 아주 간단히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할 수 있어요.

장기 기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www.Konos.go.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장기기증은.

내가 건강하게 살다가 죽는 것 만으로도,

다른 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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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자주 어울려 놀던 친구.

함께 빨주노초파남보 머리색을 바꾸었던 친구.

그리곤 점점 연락이 뜸해진 친구.

친구의 결혼

'오랜만에 보니. 살이 많이 쪘구나? 어쩠거나..  결혼 축하해 정환아.'


부케 받은 유하나

부케를 받은 유하나.

이제 남자만 있으면 되겠구나.

근데, 반 년안에 남자를 못 고르면 평생 결혼을 못한다는 소리가 있다더라?ㅋㅋ

 

결혼식이 끝나고.

친구들이 모인 조촐한 자리.

행오버

우리는 한국판 행오버를 찍고 헤어진다.

그 때. 그 시절처럼.

우리는 분명 변했지만,

편안함만은 그대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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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궁을 주인공으로 한 최종병기 활을 보고 왔습니다.

최종병기 활


"헹오버2 두 장 주세요."
무더운 거리를 한 시간 동안 걸어 도착한 극장.
친구와 보려고 했던 행오버2는 세시간을 기다려야 볼 수 있다는군요.
그래서 시간이 맞는 최종병기 활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 그리 재미있지 않았어요.
다만 그 시대의 병기가 흥미로웠습니다.
활과 화살.
칼.
도끼.
올가미.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애깃살이었는데,
제가 알고있던 애깃살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주 짧다고 들었는데, 영화속 등장하는 애깃살은 좀 길었거든요.
영화의 제목이 '최종병기 활'이다 보니, 활을 쏘는 장면이 자주 나왔습니다.
화살이 직선으로 휙휙 날아가 박히는 모습에 현실감이 좀 떨어졌어요.
가까운 거리가 아니고는, 화살이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게 보통이니까요.
친구 결혼식을 보고 온 뒤라, 전통혼례 장면도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최종병기 활
조금은 아쉽지만, 괜찮은 영화였어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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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게 친절하지 않은 말.
특히 명령조로 말하는 것을 들으면 기분이 상하고, 화가 난다.

익숙함이 깨어지는, 새로운 상황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오랫동안 좌우명으로 삼았던
‘남을 꾸짖듯 나를 꾸짖고, (責人之心責己)
나를 용서하듯 남을 용서하라. (恕己之心恕人) ’
나는 바른길로 가도록 자신을 스스로 꾸짖은 것이 아니고,
자신을 비난했고, 자신조차 용서하지 못했다.
하물며 남에겐 어땠을까?

부정적인 감정이 들면 외면하려고 한다.
그런 감정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다.
피하지 말고 그대로 보아야 한다.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이 들 때.
부정적인 마음이 떠오른다.
그때 부정적인 마음을 따라가면,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명상은 행복하기 위해 하는 것인데, 괴롭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내가 명상을 하는 것은,
어떤 상태에서도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고요함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설령 명상이 잘되지 않는다고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노력은 언제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정도만 하자.

나는 지혜로워지고 싶다.
누군가 나를 칭찬 할 때,
나의 장점을 올바르게 본 것인지,
그저 빈말인지 알아차릴 수 있도록.
누군가 나를 꾸짖었을 때,
나의 단점을 올바르게 본 것인지,
그저 나를 비난하는 것인지 알아차릴 수 있도록.
그러기 위해선 자신을 올바르게 알아야 한다.

왜 사람들은 자기가 믿는 것을 남도 믿기를 바랄까?
나 역시 그렇다.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불을 붙여라!”
이 문장은 상황에 따라 해석하기 나름이다.
아궁이에 불을 붙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남의 집에 불을 붙이는 것은 나쁜 행위이니까.
경전에 나와 있는 말도 해석하기 나름이다.

데자뷰는 과연 미래에 대한 예지력일까?
아니면 수많은 망상 중에 우연히 겹치는 것뿐일까?

플러스의 행복 그리고 마이너스의 행복.

들숨, 날숨은 0,1 한 비트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나는 이 한 비트조차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
컴퓨터는 한 비트라도 불량이 있으면 오류다.

나보다 높은 이도 없고, 낮은 이도 없으니
긴장하고 의식하거나 자만심을 가지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다.

수행하는 것은 마치 마라톤 연습을 하는 것 같다.
백 미터만 달려도 숨을 헐떡이는 사람이,
마라톤 대회에 나가기 위해 무리하여 이십 킬로미터를 연습한다면 골병이 든다.
명상도 이와 같다.
백 미터를 편안히 달릴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고,
백 오십 미터로 늘린다.
점점.
그러나 꾸준히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무엇이 되었던, 기회가 있을 때 배워 놓은 것은,
나중에 다른 것과 연결 고리가 된다.

기대는 불 확실한 답을 주고, 행동은 확실한 답을 준다.

예상은 복권을 사는 것과 같다.
당첨되길 희망하지만, 대체로 당첨 확률은 낮다.
그래서 간혹 예상이 맞아떨어지면 기뻐한다.

남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 것뿐 아니라,
자신도 바꾸려 하지 말아야 한다.

손톱과 발톱은 끊임없이 자란다.
조금씩 조금씩.
나는 손톱만큼이라도 성장하고 있는가?

‘이것이 마지막 식사다!’
라는 생각으로 밥을 먹으면 여유를 가지고 먹게 된다.
그렇다고 숟가락을 놓아 버리진 않는다.
숟가락을 놓으면 음식은 식어버릴 테고,
그렇다면 식은 음식으로 마지막 배를 채우게 될 테니까.

과거에 빠져 사는 것은 목차 페이지만 계속해서 펼쳐보는 것이고,
미래에 빠져 사는 것은 책의 뒷 표지만 바라보고 있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책으로부터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현재를 살아가자.

망상은 달콤한 사탕과도 같다.
달지만 많이 먹으면 이가 썩는다.

항상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상태가 나쁠 때
귀는 닫히고, 시야는 좁아지며, 촉각은 무뎌진다.

평생을 예상하는데 쓴다고 해도,
단 하루조차 확실히 예상할 수 없다.

집착과 탐욕으로 가득 찬 마음을 비울 때,
그 자리를 온전한 사랑과 자비로 채울 수 있다.

욕심을 채우는 것을 행복으로 착각한다면,
평생 불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밖에 없다.

다그치지 않고,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해도 충분하다.
다그친다고 되는 일은 없으니까.
나에게도 또한 남에게도.

예방이 최선이고, 치료는 차선이다.

올바른가? 정당한가?
외의 판단은 대부분 아무런 가치가 없다.
‘상식적인가? 대중적인가? 익숙한가?’
같은 것들.

마음은 그저 나에게 조언을 해 줄 뿐이다.
올바르면 받아들이고,
삿되다면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만이다.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것을
억지로 일으키려고 노력하거나
억지로 사라지게 하려면 힘만 든다.

우선 그대로 받아들이고,
판단이 꼭 필요할 때만 판단하자.

소화 시킬 수 있는 만큼만 먹자.
음식도, 지식도.

어떤 생각이 들던 억누르거나 피하려 하지 말자.
그저 지켜보자.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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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비밀 결사체라는 프리메이슨에 대해 다룬 책 입니다.

음모론에 관심이 많은 친구가 몇 년 전에 프리메이슨을 언급했습니다.
그땐 그냥 그런 단체가 있구나 하고 넘겼죠.
그 이후로 '프리메이슨'이라는 단어가 귀에 자주 들렸습니다.
베일에 싸여 있는 이 단체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 갔어요.
그러던 중 발견했습니다.
'프리메이슨. 의혹과 스캔들 뒤의 진실을 추적하는 흥미진진한 지적 탐험? 재미있겠다!'
하지만 막상 책을 읽어보니 그리 재미는 없었습니다.^^;
교과서를 읽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게다가 책 내용의 대부분은 ~라더라. ~카더라. 하는 추측성 내용이 대부분이었죠.
그렇지만,
프리메이슨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 정도 없애 주는 책임은 분명합니다.
덕분에 프리메이슨에 대해 좀 알게 되었어요.
솔로몬 신전 공사를 담당하던 명장(名匠) 히람(Hiram)에서부터 시작되는 프리메이슨의 역사.
고대 석공들의 모임, 혹은 성전 기사단이 그들의 뿌리라는 견해가 있어요.
하지만 확실하진 않습니다.
확실한 건 프리메이슨이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는 거죠.
음모론의 중심으로 거론되는 프리메이슨.
제가 보기엔 그저 좀 폐쇄적인 남성 사교 단체 같아요.
by 月風

프리메이슨

'프리메이슨'

프리메이슨 상징의 G는 기하학(Geometry)을 의미한다.

프리메이슨의 기본 자격조건

  • 성년에 달했을 것
  • 범죄 전과가 없을 것
  • 훌륭한 도덕적 성품일 것
  • 초월적 존재와 영혼의 불멸을 믿을 것

 

순수한 고대 프리메이슨의 등급

  • 도제(Apprentice) - 출발, 영적 탄생, 빛으로의 방향 결정
  • 숙련공(Fellow craftsman) - 발전과 개선, 영적인 인간성의 등장
  • 장인(Grand Master) - 영혼의 불멸성을 확신

스코틀랜드 의식과 요크의식은 그보다 상위의 등급들을 정한 체제이다.

스코틀랜드 의식(The Scottish Rite)

완성의 지부(Lodge of Perfection)

  • 네 번째 - 비밀 장인(Secret Master)
  • 다섯 번째 - 완벽한 장인(Perfect Master)
  • 여섯 번째 - 정통한 비서(Intimate Secretary)
  • 일골 번째 - 헌병과 재판관(Provost and Judge)
  • 여뎗 번째 - 건물 감독관(Intendant of the Building)
  • 아홉 번째 - 아홉에서 뽑힌 자(Elect of the Nine)
  • 열 번째 - 열 다섯에서 뽑힌 자(Elect of the Fifteen)
  • 열한 번째 - 열 둘에서 뽑힌 자(Elect of the Twelve)
  • 열두 번째 - 그랜드 마스터 건축가(Grand Master Architect)
  • 열세 번째 - 솔로몬의 로열 아치(Royal Arch of Solomon)
  • 열네 번째 - 완벽하고 위대한 뽑힌 자(Grand Elect Perfect and Sublime)

장미 십자가의 지부(Chater of Rose Croix)

  • 열다섯 번째 - 동방의 기사 혹은 검의 기사(Knight of the East of Sword)
  • 열여섯 번째 - 예루살렘의 왕자(Prince of Jerusalem)
  • 열일곱 번째 - 동쪽과 서쪽의 기사(Knight of the East and West)
  • 열여덟 번째 - 장미 십자가 기사(Knight Rose Croix)

장로회의(Consistory)

  • 열아홉 번째 - 대주교(Grand Pontiff)
  • 스무 번째 - 불멸의 장인(Master ad Vitam)
  • 스물한 번째 - 노아 대주교(Patriarch Noachite)
  • 스물두 번째 - 리바누스 왕자(Prince of Libanus)
  • 스물세 번째 - 예배소의 책임자(Chief of the Tabernacle)
  • 스물네 번째 - 예배소의 왕자(Prince of the Tabernacle)
  • 스물다섯 번째 - 놋쇠 뱀의 기사(Knight of the Brazen Serpent)
  • 스물여섯 번째 - 자비의 왕자(Prince of Mercy)
  • 스물일곱 번째 - 신전의 사령관(Commander of the Temple)
  • 스물여덟 번째 - 태양의 기사(Knight of the Sun)
  • 스물아홉 번째 - 성 앤드류의 기사(Knight of St. Andrew)
  • 서른 번째 - 카도시의 기사(Knight of Kadosh)
  • 서른한 번째 - 조사 및 재판 사령관(Inspector Inquisitor Commander)
  • 서른두 번째 - 왕실의 고귀한 비밀을 지키는 위대한 왕자(Sublime Prince of the Royal Secret)
  • 명예 등급 - 명예의 궁정 기사단장(Knight Commander of the Court of Honer)

요크 의식(York Rite)

  • 마크 장인(Mark Master)
  • 거장(Past Master)
  • 가장 위대한 장인(Most Excellent Master)
  • 로열 아치 장인(Royal Arch Mason)

 

프리메이슨 조직

  • 신비로운 묘 귀족들의 고대 아랍 모임(Ancient Arabic Order of the Noble of the Mystic Shrine)
  • 나일의 딸들(Daughters of the Nile)
  • 그로토(Grotto)
  • 레바논의 키 큰 삼목(Tall Cedars of Lebanon)
  • 동방의 별(Eastern Star)
  • 예루살렘의 흰 슈라이너(White Shrine of Jerusalem)
  • 아마란스(Amaranth)
  • 내셔널 소저너스(National Sojourners)
  • 필라레테스(Philalethes)
  • 자와 컴퍼스 클럽(Square and Compass club)
  • 프리메이슨 장미십자 모임(Societas Rosicruciana in Civitatibus Foederatis)
  • 아카시아(Acasia)
  • 미국 장인들의 연구 지부(American Lodge of Research Master Masons)
  • 샤렘쿠 공주들의 고대 이집트 모임(Ancient Egyptian Order of Princesses of Sharemkhu)
  • 사이어츠 고대 이집트 모임(Ancient Egyptian Order of Sciots)
    모카나의 딸들(Daughters of Mokana)
  • 조지 워싱턴 프리메이슨 국가 기념회(George Washington Masonic National Memorial Association)
  • 고대 프리메이슨 의식을 연구하는 그랜드 칼리지(Grand College of Rites of the U.S.A. Studies Ancient Masonic Rites)
  • 미국 프리메이슨 등급 연합 대위원회(Grand Council of Allied Masonic Degrees of the U.S.A Members)
  • 국제 하이 투엘브(High Twelve International)
  • 성스러운 도시를 지키는 기사단(Holy Order of Knights Beneficient of the Holy City)
  • 북미 여성 슈라이너(Ladies Oriental Shrine of North America)
  • 영예의 군단(Legion of Honor)
  • 프리메이슨 클럽(Masonic Clubs)
  • 미국 프리메이슨 원조협회(Masonic Relief Association of the U.S.A)
  • 미국 프리메이슨 서비스 협회(Masonic Service Association of the United States)
  • 상호 길드(Mutual Guild)
  • 내셔널 소저너스(National Sojourners)
  • 아마라스 모임(Order of Amarath)
  • 데솜 조직(Order of Desoms)
  • 기사 회원 조직(Order of Knight Masons)
  • 콘스탄틴 적십자위원회(Red Cross of Constantine - United Imperial Council)
  • 왕립 어릿광대 조직(Royal Order of Jesters)
  • 스코틀랜드 왕립 조직(Royal Order of Scotland)

청소년 조직

  • 드몰레 조직(Order of DeMolay)
  • 건축가 조직(Order of Builders)
  • 욥의 딸들(Order of Job's Daughters)
  • 무지개 조직(Order of Rainbow)

프리메이슨과 관계가 있을 수도 있는 조직
세계의 경제, 정치 사회를 장악하려는 목적이 있다는 의혹을 샀다.

  • 대외관계위원회(Council of Foreign Relations, 1921 창립)
  • 빌더버그 그룹(Bilderberg Group, 1954 창립)
  • 트라이래터럴 커미션(Trilateral Commision, 1973 창립)

유명한 프리메이슨 회원

  •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1706.1.17~1790.4.17)
  •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Franz Joseph Haydn, 1732~1809)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 앨버트 파이크(Albert Pike)
  •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 제임스 먼로(James Monroe)
  • 앤드류 잭슨(Andrew Jackson)
  • 제임스 폭(James K. Polk)
  • 제임스 부캐넌(James Buchanan)
  • 앤드류 존슨(Andrew Johnson)
  • 제임스 가필드(James A. Garfield)
  • 윌리엄 맥킨리(William Mckinley)
  • 시어도어 루즈벨트(Theodore Roosevelt)
  •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William Howard Taft)
  • 워렌 하딩(Warren G, Harding)
  • 프랭클린 루즈벨트(Franklin D.Roosevelt)
  • 해리 트루먼(Harry S. Truman)
  • 제럴드 포드(Gerald R. Ford)
  • 린든 존슨(Lyndon B. Johnson)
  •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

프리메이슨의 술자리 행동 지침
능력에 맞춰 유쾌하게 즐기는 것은 좋다. 하지만 도를 넘지 않도록 하고 다른 형제가 원하는 것 이상으로 먹거나 마시도록 강요하지 말며 다른 일이 있어 먼저 자리를 떠야 하는 경우 붙잡지 말고 공격적인 말을 하지 말라. 이는 자유롭고 편안한 대화를 방해하고 조화를 깨뜨리며 우리의 훌륭한 목표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부의 문 안쪽에서 그 어떤 사적인 분노나 언쟁도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 특히 종교, 국가, 정치에 대한 언쟁은 안 된다. 우리는 프리메이슨일 뿐이며 어떤 국가,언어,민족에도 소속될 수 있다. 다만 지부의 안녕에 역행하는 정책에는 반대해야 한다.

마지막 문장을 이렇게 바꾸면, 꼭 프리메이슨이 아니라도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을듯 해요.
우리는 사람일 뿐이며 어떤 국가,언어,민족에도 소속될 수 있다. 다만 세계의 안녕에 역행하는 정책에는 반대해야 한다.

So mote it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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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Gimp는 참 멋진 프로그램이지만, 기본으로 일괄 편집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GIMP용 일괄 편집 플러그인 DBP

Gimp용 일괄편집 플러그인 DBP

여러장의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편집하는 일은 참 귀찮은 일이죠.
Gimp용 일괄 편집 플러그인 DBP가 귀찮은 작업을 편리하게 도와줍니다.

Gimp용 일괄 편집 DBP에서 제공하는 일괄 작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회전(Turn)
  • 흐리게(Blur)
  • 색상 변경(Colour)
  • 크기변경(Resize)
  • 잘라내기(Crop)
  • 선명하게(Sharpen)
  • 이름변경(Rename)

JPG,PNG,GIF,BMP를 비롯해 다양한 포멧으로 내보낼 수 있어요.

설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http://members.ozemail.com.au/~hodsond/dbp.html(클릭) 에서 DBP플러그인을 다운 받습니다.

다운받은 플러그인을 GIMP Folder\lib\gimp\2.0\plug-ins 에 넣으세요.

그리고 Gimp에서 Menu -> Filter -> Batch Processor를 실행하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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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 후에 가스불을 꺼야 할 때? 가벼운 무설치 타이머 Cook Timer를 이용해 보세요.

가벼운 무설치 타이머 Cook Timer Portable


가벼운 무설치 타이머 Cook Timer Portable

사실 저는 요즘 시작한 웹게임의 쿨타임 타이머로 이용을 합니다.^^;
스킬 쿨타임으로 타이머를 지정해 놓으면,
시도때도없이 게임화면을 오락가락 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여러 타이머를 찾아 보았지만,
가장 Cook Timer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모리도 2000kb정도 먹는 가벼운 무설치 타이머에요.
트레이로 내려 놓을 수도 있습니다.
꼭 필요한 기능은 다 갖춘 타이머죠.

아래 링크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벼운 무설치 타이머 Cook Timer Portalbe 다운로드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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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썼던 짧은 픽션. 피서입니다.

예전에 썼던 글을 보면.
참 손발이 오글거리고 지워버리고 싶습니다.
요즘 쓰는 글을 오 년쯤 지난 후에 보게 된다면 어떨까요?
지금 제가 이 글을 보는 것처럼, 부끄러워 얼굴이 화끈거린다면 좋겠습니다.
그럼, 그만큼 발전한 것일 테니까요.:D
by 月風

피서

"우진아! 나 좋아하는 여자 생겼다!"
그녀석이 한달만에 전화해서 내게 말했다.
그 녀석은 겔러그가 오락실에서 유행하던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둘도 없는 친구녀석이다.
어려서부터 그 녀석은 이름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신민호! 여기 민호가 말하는 부분 읽어봐요."
민호라는 이름은 교과서에 너무나도 많이 등장했기에...
중학교 때도... 'Min-ho : Hi mike! Nice to meet you!' 뭐 이런 식으로...
민호는 고생을 했다.
아무튼 여자엔 관심 없다던 녀석이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니 참 의외였다.
오랜만에 통화를 했더니, 당장 그 녀석을 만나서 옛날 이야기도 하면서 술 한잔하고 싶었지만, 학기중이라 방학 때 만나기로 하고 통화를 마쳤다. 그럭저럭 수능 성적이 좋았기에 관심이 좀 있던 화학과에 오게 되었지만 밤을 새도 모자랄 정도로 공부할 것이 많아서 참 고민이다. 재미있을 것 같아서 선택한 과였는데, 생각이 짧았다. 차라리 허준을 본받아서 한의학을 배워보는게 나았을지도...아무튼 학교에 들어와서 참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무슨 학교에 동아리가 이렇게 많은지... 여러 동아리에서 신입생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다. 특히... 카포에라 동아리에서 너무나도 끈질기게 나를 노리고 있어서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중학교 고등학교때 춤에 관심이 좀 있었고, 특히 그 중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좋아해서 많은 연습을 했기에, 신입생 O. T때 실력 좀 보였더니... 댄스 동아리도 아니고 카포에라 동아리라니... "넌 카포에라를 위해 태어난 몸이야~!" 라면서... 벌써 6월달인데 끈질기게도 쫓아다닌다.
대학에 들어오니 시간이 참으로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벌써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이라니...
이번 방학 때는 민호녀석이 좋아하는 여자랑 잘되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
나도 여자친구가 없는데, 이 녀석을 돕는 건 바로 '친구'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잘되면 하나 소개시켜 준다는 약속에 쪼금, 정말 쪼금 끌려서 그런 거다.
일단 오늘은 녀석과 한잔하면서 계획을 짜기로 했다.
중학교 때부터 단골이던 호프집에서 보기로 하고 옷을 입고 있는데, 아주 오래된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어릴 적 나,민호 그리고 지금은 소식이 끊겨버린 철민이 녀석과 함께 동내 오락실 앞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철민이 녀석은 고등학교에 들어간 후에 이사를 가버리고 연락도 끊겨서 볼 수가 없었다.
호프집에 도착했을 때는 민호녀석 혼자 있을 줄 알았는데, 어딘가 낯이 익은 녀석과 함께 앉아있었다.
언젠가 볼 수 있을 꺼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만나게 되다니, 참 반가웠다.
이렇게 셋이 모인 건 중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이어서 정말 술이 나를 마실 때까지 마셔버렸다.
철민이 녀석은 고등학교때 배를 타다가 다시 육지로 나와서, 배에서 번 돈으로 조그만 업소 하나를 하고 있다며 언제한번 놀러오면 잘해준다 했다.
배타면 돈을 좀 벌긴 버는지 가게도 아니고 업소를 차리다니, 한편으론 부러웠다.
민호 녀석은 온통 그 여자 이야기뿐이었다. 고등학교 때는 여자 소개시켜 준다고 해도 필요 없다던 녀석이, 이렇게 변한 것이 정말 새로웠다.
녀석이 좋아하는 여자는 민호가 일하는 미용실 앞에 있는 책방 여자라고 했다.
나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고, 그저 지금까지 살다가 그런 감정이 드는 여자는 처음이라고 했다.
그 여자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고, 어릴 적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밤을 새고 집에 들어와서 잠자리에 들었다.
"우진아 잘가! 다음에 보자." 잠에서 깨어났다.
민호,철민과 함께 한잔 하다가 내가 너무 취해서 먼저 집에 들어가는 꿈이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기분이 안 좋은지 모르겠다.
민호녀석은 누구나 쉽게 친해지는 밝은 녀석인데, 그녀석이 좋아한다는 여자한테는 아직 말도 못 붙여 봤다고 해서, 뭐 이름정도나 알아다 주고 잘되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책방을 갔다.
"어서 오세요." 참 편안한 목소리에 외모는 그리 이쁘지는 않지만 뭔가 호감이 가는 그런 타입이었다. 지금까지 만나본 여자들 중에서도 드문 타입이라, 좀 당황했다.
이런 타입은 이상하게 대쉬가 잘 먹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민호녀석이 꽤나 애를 먹겠다고 생각하며, 권수가 꽤 많지만 재미있어 보이는 판타지 소설 1권을 집고 카운터로 갔다.
"성함이?"
나는 오늘 처음 왔다고 말을 하고 등록을 한 후 집으로 왔다.
책은 그럭저럭 재미있었고, 이렇게 집에서 책이나 빌려보며 방학을 보내기는 시간이 아까워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정보 사이트를 돌아다니던 중에 아주 괜찮은 자리를 구했다.
이번에 새로 찍는 영화에 엑스트라를 하는 일이었는데, 가끔가다 연락이 오면 나가서 몇 번 걸어다니면 돈을 주는 일이기 때문에 별로 힘들지 않았다.
그리고 주로 실내에서 하는 촬영이어서 그리 덥지 않게 일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저녁때는 밥을 먹으려고 일어섰는데 빈혈이 일어나서 밥을먹고, 몸이 너무 허약해 진 것 같아서 운동 좀 하다가 잠이 들었다.
"책을 참 빨리 보시네요?" 난 웃어넘기고 다음 권을 집어서 카운터에 놓았다.
"성함이?"
"설우진 입니다. 그쪽은요?"
"제 이름은 왜 물으시죠?"
"예뻐서요."
"그 책 다 읽으면 가르쳐 드릴게요."
직업정신이 투철한 여자였다.
그래서 한권만 빌리려고 했던 책을 3권이나 빌려서 집으로 돌아와서 책좀 읽고 쉬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설우진씨죠? 내일 아침 7시까지 송내역으로 나오세요. 1분이라도 늦으면 앞으로 일 없어요."
아르바이트 전화다. 하루종일 독서만 하다 잠이 들어서 그런지 이불대신 책을 덮고 자는 꿈을 꿨다.
아침에 지하철을 탔는데 오늘 따라 사람이 없었다. 출근시간인데... 송내역에 도착해서 일을 시작했다.
오늘은 날씨도 더운데 밖에서 하는 촬영이라 땀이 비오듯이 했다.
계속 걸어다니다가 점심시간에 잠시 쉬고 있는데 뒤에서 크락션이 울렸다.
"우진아! 뭐하냐?" 철민이 녀석이었다.
이 녀석은 기사까지 둘 정도로 장사가 잘되는지 차 뒷좌석에서 나를 불렀다.
오늘 일 끝나면 한번 놀러가기로 하고 다시 열심히 일을 했다.
뭐 걸어다니는 것뿐이었지만, 역시 세상에 쉬운 일이란 없나보다.
지하철을 타고 부천 역에 도착했다.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10시가 넘었는데도 사람이 넘쳐 나고 있었다.
'해적선 나이트클럽'이라니 나이트 이름에 별로 안 어울리지만, 장사가 잘된다니 뭐 상관없겠지.
부천은 자주 안 와봐서 바로 앞에 있는걸 두고 한참을 해메다가 겨우 찾았다.
"찾으시는 웨이터 있으십니까?"고등학교에 막 들어갔을 것 같은 어린 녀석이 나에게 물었다.
"권사장좀 만나러 왔는데?" 그 녀석은 잠시 기다려 달란 말을 하고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잠시후 나를 철민이 녀석이 앉아있는 곳으로 데리고 갔다.
"여~ 철민아 언제 이렇게 돈을 벌었냐? 정말 해적질 이라도 해서 돈번 거 아냐?"
"하하! 그래 이 녀석아 해적질 좀 했다."
우리는 웃으며 녀석의 사업이 더욱더 번창하길 바라며, 또 내가 졸업하고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축배를 들었다.
그리고 옆집에 룸싸롱 사장이랑 친하다며 그쪽 가서 한잔 더하기로 했다.
"정사장님! 놀러왔어요." 철민이 녀석이 40대 후반쯤 되어 보이는 아저씨한테 인사를 했다.
우리는 룸으로 안내되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사장은 자식이 없어서 자기를 아들처럼 대해준다고, 또 자기도 아버지라 생각하고 잘 따르는 편이라고 했다.
녀석이 나가더니 여자 둘을 데리고 들어왔다. "철민이 오빠 친구 잘생겼네~"발랄하게 생긴 여자애가 나한테 다가왔다.
나이는 내정도로 보이는데 오빠라니 직업정신인가?
이름은 안희라고 했는데 성이 편씨라고, 편안히 대해달라고 했다.
참 재미있는 아가씨라고 생각하고 좀 놀아주다가 오늘은 철민이 녀석과 전에 못 다한 이야기들을 하고 싶어서 아가씨들을 내보냈다.
철민이 녀석과 많은 이야기를 하다가 지하철이 끊겨서 철민이 녀석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왠지 뿌듯한 하루였다고 생각하며 잠이 들었다.
며칠간 일이 없어서 책방을 오가다가 결국 계속 빌려보던 책을 다 보게 되어서 이름도 물어보고 나이도 알게되서 좀 친하게 되었다.
영아는 원래 고등학교 3학년 나이지만 사고가 나서 학교를 1년 쉬어서 학교를 그만 두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곧 시험을 본다고, 붙으면 지금까지 준비하고 있던 수능을 봐서 유아교육과를 가고싶다고, 그것이 영아의 꿈이었다.
그날밤 민호녀석을 만났다.
그 녀석에게 영아라는 이름과 뭐 영아에게 들은 여러 가지를 이야기 해 주니 참 좋아했다.
검정고시 붙으면 꽃이라도 사들고 가야겠다고 하기에 그러려면 책방에서 책좀 빌려보면서 친해지라고 했다.
민호를 만난 다음날부턴 일이 많아졌다. 매일매일 되는 촬영 때문에 피곤했지만, 돈을 받을 때면 참 뿌듯해서 열심히 일을 했다. 일을 하는 어느 날 철민이한테 전화가 왔었다. 여름에 피서한번 멋지게 다녀오자고, 준비는 자기가 할 테니까, 시간이나 만들어 두라고 했다. 원래 돈을 참 안 쓰던 녀석이었는데 철이 들었나 보다.
8월 초에 피서를 가기로 잡아 놓았으니 이제 며칠 안 남았다.
7월 31일 오늘을 마지막으로 일을 그만 하기로 맘을 먹고 하루종일 소리를 질렀다.
응원을 하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목이쉬어서 말이 나오지 못할 정도였다.
일당을 받고, 직원들한테 인사를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오는 도중에 전화가 왔다.
"권사장님 친구 분이시죠? 여기 시립병원인데, 사장님께서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친구 분을 보고싶다고 하셔서 전화 드렸습니다."
철민이 녀석은 아주 튼튼해서 웬만한 사고라면 긁힌 상처도 나지 않을텐데, 병원에 있다니 크게 다친 것 같았다.
급한마음에 택시를 타고 시립병원으로 갔을때 민호녀석이 울면서 뛰쳐나오는 게 보였다.
나에게 왜 이렇게 늦게 왔느냐고, 이제 철민이 녀석과 다시는 함께 술을 마실 수 없게 되었다고 했다.
철민이는 응급실에서 영안실로 옮겨졌다.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렇게 튼튼했던 녀석인데...
영안실에서 천을 살짝 내려 철민이 녀석의 얼굴을 보았다.
뭔가 슬픈 듯한 그리고 억울한 듯한 표정이었다.
잠시후 정사장이 영안실로 와서 눈물을 흘렸다.
정말 아들처럼 사랑하고 있었나 보다.
교통사고였다고 한다.
차에 치인 채로 30미터를 끌려가서 벽에 부딪혔다고, 숨이 붙어 있었던 게 기적일 정도로 큰 사고였다고 했다.
차를 몰았던 녀석은 다치지도 않았고 사고를 낸 후 바로 도망을 쳤다고 했다.
차도 훔친 차여서 범인을 찾을 방도가 없었다.
그렇게 철민이는 친구를 찾으며 억울하게 죽어갔다.
분명히 철민이는 누군가가 젊은 나이에 나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다가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그 지역 조직들과 마찰이 많았을 것이다.
그래서 맘에 안 드는 철민이를 죽였을 테지만, 나는 이 녀석을 위해 아무 것도 해줄 수가 없었다.
죽어가고 있을 때 손을 잡아 주는것 조차도...
민호, 그리고 해적선 나이트 식구들과 함께 장례를 치르고 며칠동안 많은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리고 2학기를 휴학하고 세상일을 잠깐이나마 잊고 싶어서 도망가는 기분으로 군대에 지원했다.
밤마다 철민이 녀석의 꿈을꾸며 몇 달이 지난뒤에 입영통지서가 날라왔다.
훈련소에서 훈련받을 때는 너무나도 힘들었고, 자대 배치를 받고 나서도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그럭저럭 버티다가 백일휴가를 나왔을 때 민호 녀석은 영아랑 꽤 친해져 있었다.
영아는 검정고시도 붙었고, 수능도 꽤 잘 봐서 원하는 과에 들어갈꺼라고 했다.
아직은 오빠 동생사이처럼 보였지만 제대할 때쯤이면 둘 사이가 꽤 발전해 있을 것 같아서 왠지 모르게 뿌듯했다.
군대에서도 시간은 빠르게만 흘러갔다.
군복무를 모두 마치고 제대를 하는 날, 소주를 한병 사들고 철민이 무덤에 갔는데 누가 벌초를 했는지 몰라도 무덤 주변은 깨끗하고 잡초도 없었다.
녀석의 술 한잔을 따라놓고 혼자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피서는 나중에라도 꼭 함께 가자고, 그때까지 준비 잘해놓고 기다라고 하며 소주 한병을 다 비웠다.
그 녀석의 잔을 무덤에 뿌리고,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잠을 너무나도 많이 잤다.
해가 넘어가려 할 때쯤 일어나서 민호녀석에게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았다.
혹시 영아랑 같이 있지 않을까 해서 책방에 갔다.
영아는 학교를 다니면서 가끔 책방을 봐주고 있다고 말했고, 민호 녀석은 1년 전부터 말수가 적어지더니 몇 달 전부터 연락이 안 된다고 말하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했다.
민호가 점점 좋아지고 있었는데 말도 없이 떠나서 섭섭하다며 억지 웃음을 짓고 있는 영아가 안쓰러워 보였다.
그 녀석 그렇게 좋아하던 여자를 어딜 간 걸까?
학교에 복학을 하기 까진 꽤 시간이 남아있었다.
영아가 일하는 책방에 가서 책이나 빌려보고, 군대에서 굳은 머리를 좀 풀어보려고 수학 문제집을 풀기도 하며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전화가 왔다.
"우진아. 나 민호야. 여기 병원이거든? 좀 와줄래?" 녀석의 목소리에는 힘이 없었다.
병원에 갔을 때 그 녀석은 너무나도 말라있었다.
무슨 병인지 몰라도 많이 아파 보였다.
녀석은 나를 알아보고 힘겹게 몸을 일으켜 쓴웃음을 지었다.
녀석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철민이가 죽고나서 많이 힘들었지만, 영아가 힘이 되어주었다고...
같이 벌초도 하러가고, 휴일에는 영화도 보고,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했다고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몸이 점점 무거워 져서 병원에 갔더니 아직 알려지지 않은 병이라고 입원하면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라고 해서 많은 생각을 했다고 한다.
녀석은 자기가 아프면 영아가 걱정할까봐 연락도 끊고 계속 입원하고 있다고 했다.
입원하고 나서는 하루가 다르게 몸이 말라갔다고, 가끔씩 피도 토하고, 음식도 먹지 못하겠고 점점 말라가고 있는데, 내가 제대할 때가 된것 같아서 연락한번 해봤다고 했다.
녀석은 연습장 하나를 꺼내 나에게 보여주었다.
철민이에게, 영아에게, 그리고 나에게 썼던 편지들인데 붙이지는 못했다고 했다.
혹시라도 자기가 죽게되면 영아를 부탁한다고, 자기의 소식은 내가 죽기 전까지 말하지 말라고 녀석은 말하면서, 녀석은 요즘 들어 자꾸 가위에 눌린다며, 오늘은 밤새도록 옆에 있어주길 원했다.
녀석은 지금까지 살면서 나한테 뭐가 섭섭했고, 뭐가 고마웠고 하면서 잠이 들었는데, 자면서 식은땀을 많이 흘렸다.
나는 녀석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내가 옆에 있다고... 힘을 내라고... 그러나 녀석은 해가 중천에 뜨도록 일어나지 못했다.
그렇게 나의 가장 친했던 친구들이 내곁을 떠나갔다. 나는 너무나도 괴로웠다.
내곁에서 차갑게 식어 가는 민호녀석은 뭐가 좋은지 웃고 있었다.
민호녀석을 철민이 녀석 곁에 묻었다.
“이녀석들아... 니들이 그렇게 가면 내가 너무 심심하잖아.” 그렇게 이야기 하며 또 한참을 울었다.
며칠후 나는 영아를 찾아갔다. 내가 대신 책방을 봐주기도 하고, 영아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서였지만 영아도,나도 서로 좋아하게 되었다.
학교가 멀어서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가끔씩 만나며 우리는 열심히 학교를 다녔다.
졸업후 결혼을 했고, 아이도 생기게 되었다.
여기저기에서 일을 하다가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즈음에 안정적인 학원의 강사로 일을 하게 되었는데, 나는 너무나도 반복되는 생활이 싫어서 아이가 대학교에 들어감과 동시에 학원 강사를 그만 두고, 향수를 만드는 밴쳐기업을 하나 세웠다.
돈이 많이 부족했지만 아내가 지원해줘서 그럭저럭 괜찮은 사무실 하나를 가지게 되었는데 열심히 향수를 개발했지만 그리 호응은 좋지 않았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른 어느 날 친구의 죽음마저 추억으로 느껴지는 내 자신이 너무나도 괴롭고 슬퍼서, 친구들을 생각하며 Nostalgia라는 향수를 만든 것이 성공을 하여 큰돈을 벌게 되었다.
나는 녀석들을 위해 해준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녀석들은 나에게 너무나도 많은 것을 해주는 것 같아서 너무나도 미안하다.
"저긴 누구산소 에요?” 아내와 함께 녀석들의 산소에 벌초를 하러갔는데 아내가 물었다.
“글쎄?” 나는 모르는 듯 대답하고, 벌초를 깨끗이 하고 돌아왔다.
민호 녀석이 죽은지 20년이 지난 오늘 하늘은 너무나도 맑다.

-Epilogue-
그후로부터 몇 년...
아내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는 한 장의 편지와 함께 민호의 연습장을 아내에게 전해주고 먼저 떠나왔다.

영아야!
내가 이렇게 먼저 가게되서 미안해.
이걸 보게 되면...
나를 친구들 곁에 묻어줘.
민호녀석... 널 참 좋아했어.
훗.. 녀석은 하늘이 되어 널 본다고 했으니...
난 땅이되어 널 지킬게.
보고싶다고 바로 따라오지는 마.
우리가 멋진 집 한채 지어놓고 부를게.
-Woojin-
결혼하기 전에 써둔 편진데... 더 써야할 이야기가 있어서...
사실... 전에 벌초가서 모르겠다고 했던 산소 민호녀석 꺼야.
당신한테 숨기고 싶진 않았는데...
친구가 떠나면서 나에게 한 마지막 부탁이기에 꼭 들어주고 싶었어.
친구잖아.

  • 민호의 연습장 마지막 페이지 -

『 항상 널 보며 지내왔어
하고싶은 말도 못하면서
너를 향해 웃음만 보였어

눈에 보이면 바라보고
사라지면 생각하며
짧은 하루를 보냈지

하얀 구름 바라보면
너의 얼굴인 듯 보여
지금도 행복해

이제 내가 저 하늘 되어
너의 구름 지켜줄께
비가 되어 내리진 말아줘 』

"녀석들.. 내가 왔다! 피서가야지."
“이녀석아, 기다리다 지쳤다! 빨리와!”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모두 픽션으로 실제인물, 상황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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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여름의 자월도 여행기 입니다.

2001년 여름의 자월도 여행.
2011년이 되서야 블로그에 글을 올리네요.
하드 디스크를 정리하다가 예전에 썼던걸 발견했거든요.
'글을 아무리 써도 제자리 걸음인 것 같군.'
하지만 십년 전 이 글을 썼을 때보단, 요즘이 나은것 같죠?^^;
by 月風

자월도 여행기


계절 학기를 듣고 얼마 남지 않은 방학동안 여행을 다녀왔다.
고등학교 때 같이 써클 활동을 했던 친구들과 라서 더욱 즐거웠다.
떠나기 며칠 전부터 배표를 예매하고, 가서 먹을 것 과 요리재료들을 사고, 옷가지와 세면도구들을 챙겼다.
방학이라 항상 늦잠을 자던 나인데, 여행을 떠나는 날이라 그런지 가뿐하게 일어났다.
우리는 고교시절의 많은 추억이 담긴 학교의 정문에서 모두 모였다.
시간은 충분했지만 혹시 늦지는 않을까?
차가 막혀서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들을 하며 버스를 탔다.
다행히 늦지 않게 항구에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이 모두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 보려고 섬으로 떠나는지 항구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칭얼대는 아이들, 아이들을 달래는 부모들, 어린 학생들, 대학생들,
그리고 팔짱을 끼고 다니는 커플들 까지 모두 모여 있어서 마치 시장바닥에 온 것 같았다.
꽤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우리의 목적지로 가는 배가 왔다.
살짝 멀리 가는 배라서 그런지 배가 꽤 큰편 이었지만 배에 타는 사람의 수는 배의 크기를 작게 만들었다.
우리는 선실에 들어가지 않고 갑판에서 우산과 옷가지로 태양빛을 막으며 목적지까지 갔다.
자월도는 몇 번 와보긴 했지만 전에 왔을 때 보다 더욱 발전한 것 같았다.
미리 예약한 숙소에 가서 짐을 풀고 바닷가로 달려 나갔다.
비록 투명하고 반짝이는 멋진 바다는 아니었지만 우리가 물장구치고 놀기에는 충분했다.
물싸움도 하고, 수영도 하고, 사진도 찍고, 너무 열심히 놀아서 우리는 숙소에 들어가서 소금끼를 씻어내고 바로 뻗어버렸다.
배고파서 누워있을 힘도 없을 때 쯤 되서 좀비처럼 하나 둘 씩 일어났다.
저녁은 김치찌개 였었다.
첫날이라 그런지 나름데로 푸짐한 식사를 하고, 소화 좀 시키다가, 간식거리를 사가지고 방으로 왔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하루가 지나갔다..
다음날, 점심때가 다 되서야 어기적거리며 일어나서 먹을 것 을 이것저것 긁어먹었다.
햇빛 이 너무 뜨거워서 나가서 놀기도 싫고 해서 방에서 뒹굴며 카드놀이 좀 하면서 해가 바닥에 깔리길 기다렸다.
드디어 태양은 잠을 피곤함을 못 이기고 땅속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고기와, 철판, 숯을 사가지고 바닷가로 나갔다.
술과, 고기로 맛있게 저녁을 먹은 우리는 동심으로 돌아가서 여러가지 게임을 했다.
'한발뛰기','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처럼 어릴적에 하던 놀이들을 하고,
필름이 남아있었기에 사진도 많이 찍고, 여름밤의 바다공기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숙소로 돌아와서 잠을 잤다.
집으로 돌아가는 날 우리는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즐거웠다고 말하며, 점심으로 과자 몇 개를 집어 먹으면서 배를 타고 인천으로 돌아왔다.
즐거웠던 2001년 여름이었다.


It was last summer. Got back from travel during vacation that hear season term and do not remain little. Friends that did circle activity together in the high school is more elightful.
It purchases in advance Ticket since a few days ago, and think that go and eat and kitchen ingredients, packed garments and washing face tools to leave.
Is I overslept always is vacation, happened ethereally whether is so is a day that leave travel.
We gathered all in main entrance of school which many recollections of high school season are filled.
Time was enough, but perhaps, may not I be late?
Does not a car arrive punctually being blocked?
Worry that do and rode a bus.
As is not late fortunately, arrived to port.
Whether many people leave a moment to island to forget hot weather all, people are full to port.
Young students, college students who parents soothes children, imp children, and even couples who go embracing folded arms seemed to come in market bottom being all Crowd.
That wait long time quite and go to our destination soak .
Whether ship that go furtively far does, person's number which ship rides great on ship quite made size of ship as is small.
We went to the destination intercepting sun light by umbrella and garments in deck without coming into cabin.
Acquaintance degree did several times was here Anmyon island, but seemed to develop more when came before.
Go to the abode which precontract beforehand and dissolve burden and ran to seashore.
Is enough as we play as drumming on gourd vessels turned over on the water, although the transparent and sparkling nice sea was not.
Dispute about the water-rights, and swim, and take picture, and we had skin on salt washed and stretch out straight coming into the abode playing so hard.
Because is hungry, lie down when is drooping at measure like zombi each one or two happen .
The evening was Kimchi stew.
Whether is so is first day, have abundant meal by somehow, and while do to do fire extinguishing, snack distance bought and came into the room .
Speak various, and a day passed as playing a game..
Scraped and that happen and eat this and that idle away season next day, lunch time is run out.
It hates and lie down in the room at the sun to play going out because sunlight is so hot and the sun waited to be spread in bottom as underplaying.
At last the sun sleep that is tired win and came into land.
We with the meat, letterpress, charcoal bought and went out to seashore .
We which have dinner with wine and for there tastily return by innocence and played various kinds game.
Play that do early like 'one foot jump', 'Rose of Sharon flower bloomed.', and take much picture as film remained, and sea air of summer night drink and talk and return to abode and slept .
We were a little inconvenient a day that return into the house, but that was delightful, as speak, and eat taking cookies some by afternoon, ride ship and returned to Inchon.
It was the was delightful 2001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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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 대하여 정리한 글입니다.

언어에 대하여


1. 언어에 대한 이해

(1) 언어의 정의와 연구의 필요성

언어라는 것은 보통 때는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 못하지마는 언어가 없으면 사회생활은 불가능해진다. 언어연구는 인간의 상호 이해, 언어교육, 표준어의 제정과 맞춤법의 통일의 필요성 등의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하다. 언어와 문화는 불가분리의 관계이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공헌하는 바가 크다.
즉, 언어는 우리 주변 생활에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한다.

(2) 언어학의 정의

언어학이란 언어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를 하는 학문 분야이다. 언어학을 연구하는 학자는 언어 구조를 파헤쳐 뜯어보고 언어의 내적인 구조적 현상을 기술한다. 이렇게 기술된 것이 바로 문법이다.
언어학자들은 언어에 대한 순수한 탐구심에서 연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언어학은 순수과학의 하나다.

(3) 언어습득에 관한 이론

사람과 동물울 구별하는 중요한 척도의 하나는 사람이 언어를 가졌다는 것이다.

경험주의적(행동주의적) 이론 - 언어 습득은 어떤 선천적인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경험적인 훈련에 의해 후천적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다.(→ 창조성 있는 언어 능력의 획득을 설명 할 수 없다.)

합리주의적인 이론 - 언어 습득은 전적으로 타고난 특수한 언어 학습 능력과, 일반 언어 구조에 대한 추상적인 선험적 지식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 다음 사실에 의해 뒷받침 되어진다 .)

① 인간만이 언어를 가지고 있다
② 언어 습득의 균일성
③ 언어 습득의 통달성
④ 언어가 추상적이며 복잡한 데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에 언어를 습득한다는 점
⑤ 무한한 문장의 창조 능력, 생략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능력,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진 문장이 동일한 내면 구조에서 도출됐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 등 경험
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초월성

(4) 언어와 문화의 관계성

언어가 다르면 그 문화도 반드시 다르다던가 문화가 다르면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회는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화와 언어 사이에 아주 긴밀한 관계가 있다. 각 언어마다 개념 차이의 중요성 때문에 번역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기도 한다.

(5) 문화의 발전도와 언어 구조

문화의 발전도와 언어 구조의 추상성이나 복잡성의 정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각자 다른 생활 방식의 차이 때문에 구체적으로 개념이 세분화가 될 뿐이다.

(6) 언어와 사고

언어의 상대성 이론 - 우리가 보고 느끼는 세계는 있는 그대로의 객관 세계라고 하기 보다, 언어에 반영된 주관세계이다. 실제로 언어가 우리의 사고를 철저하게 지배하는 것은 아니다. 언어가 없이 사고가 불가능하다는 이론은 잘못된 이론이다. 여러 언어는 문법적으로 많이 다르지만 그러한 차이가 그들 각각의 세계관이나 인생관 혹은 사고능력에 얼마만한 차이가 있게 하는지는 알 수 없다. 아마도 가장 밑바닥에 있어서는 크게 차이가 없을 것이다.

(7) 언어의 본질

개별 언어상의 차이는 사소한 것이고, 언어학의 출발은 언어의 본질을 밝힘, 즉 언어의 보편소를 밝히는 일이다. (언어학의 출발!)

2.언어의 여섯 가지 기능

(1) 존재와 이름

하나의 존재는 수행하는 일에 따라 다른 이름, 다른 표정을 갖는다. 언어의 존재에 대하여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로만 야콥슨의 언어의 여섯 가지 기능이다.

(2) 언어, 그 여섯 가지의 표정

언어 행위가 이루어지는데 필요한 여섯 가지 요소는 말하는 사람, 말을 듣는 사람, 쓰여진 말, 말이 관계를 맺고 있는 상황, 말이 쓰여진 분위기나 경로, 사용된 언어의 종류이다. 이 여섯 가지 요소 중 하나라도 빠지면 언어 행위는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언어의 여섯 가지 기능은 이 여섯 가지 중 무엇을 강조했느냐에 따라서 결정된다.

1) 정보적 기능

이것은 관계 상황(대상)에 관련되는 기능인데 그 상황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에게 내용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사람들이 어떤 사물에 대해 이름이 붙여지면 그 사물의 의미(개념)가 형성된다. 이름은 사물과 직접 연결되지 않고 반드시 의미를 통하여 연결된다.

思考
           의미(개념)
              △
言語 이름(호칭)  世界 사물(대상)

2) 표출적 기능

표출적 기능은 초점이 말하는 사람에게 맞춰진 기능이다. 씌어진 말이 말을 말하는 사람의 태도를 나타내 준다. 말하는 사람이 어떤 말을 강조하거나 감정을 드러낼 때 많이 사용되는 기능이다.

3) 명령적 기능

명령적 기능은 듣는 사람에게 초점이 맟춰진 기능으로 듣는 사람에게 무엇안가를 행동하도록 요구하는 기능이다. 언어의 명령적 기능은 말을 듣는 사람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4) 친교적 기능

‘어떤 환경에서 말하게 되었는가’에 관련된 기능이다.
친교적 기능이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필요하다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전제의 확인과 같은 언어행위이다.

5) 관어적(關語的) 기능

‘사용된 언어의 종류’와 관계 있는 기능이다.
말을 통해서 새로운 말을 배운다. Ex) ‘春府丈’(한자어) -> ‘남의 아버지’(고유어)

6) 미학적(美學的) 기능

‘쓰여진 말’에 초점을 맞춘 기능이다.
화자에 의해 씌어진 말은 그 말하는 사람의 의식적-무의식적 노력에 의해서 될 수록이면 듣기 좋은 짜임새(아름다운 구조)를 가지려 한다.

(3) 언어와 인간 이해

우리가 글을 배워 많이 알고자 하는 데에는 남이 하는 말을 바르게 이해하자는 초보적인 목적이 숨겨져 있다. 일찍이 공자도《논어》의 끝에서 언어에 대한 이해가 인간 이해의 지름길임을 역설하였다.

3.文學이란 무엇인가

(1) 문학의 기원

문학은 인간정신을 표현하는 한 형태이다.
문학의 기원을 따지는 것은 인간이 어떻게 자기를 표현하였는가를 따지는 것이며, 그것은 대부분 희망과 추측의 심리학에 지나지 않는다. 문학의 기원에 대한 논의는 가능한 없어지는 것이 좋으며, 문학 자체에 대한 탐구로 바뀌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다.

(2) 문학작품과 작가

오늘날에는 문학작품과 작가의 관계를 밝힌다는 것이 자명한 것이고, 그 작품을 쓴 사람은 작가이다. 그러나 옛날에는 글을 쓴 사람의 이름을 밝히는 것이 불필요했던 시기가 존재했다. 개인의 서명이 들어가기 시작한 것은 프랑스 대혁명 이후로 작가들이 생활 영위를 위해
서 무엇이든지 자기 자신의 이름으로 저술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의 체제에서 개인의 서명을 지울 수 없으며, 개인의 개성도 중요시된다.

(3) 문학작품과 독자

문학작품은 그것을 읽는 독자들에게 정서적인 반응을 요구한다. 중요한 문제는 작가가 정직하게 부끄럼 없이 자기의 세계를 관찰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문학작품은 반드시 독자를 전제로 하고 있으며, 독자들은 그 작품이 산출된 사회를 이루는 중요한 구성원이다.

(4) 문학작품의 공리성과 오락성

문학작품에 대한 반응에 있어 공리성과 오락성은 좋은 독서의 안과 밖을 이루는 것이다. 사람들의 입장은 어떤 것을 더 중요시하는가에 따라서 다르기 마련이다. 한 쪽에 치우치지 말고, 그 의미를 반성하는 것이 문학 본래의 지평으로 문학인들을 이끄는 유일한 길이다.

(5) 문학과 역사의 차이점

역사는 이미 일어났던 일을 다루며 문학은 일어날지 모를 일을 그리는데 있다.
역사가는 이미 있었던 것을 가르고 모으고 분석하는 추상적인 작업을 행하지만, 문학가는 추상적인 관념을 표시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물을 뒤진다.
문학은 보편적인 것을 말하기 위해 구체적인 세계를 묘사해야 하며 그렇게 묘사된 것은 그 나름대로의 형태적 완결성을 지닌다.

(6) 문학과 형태

좋은 작품은 좋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
좋은 형태 - 협소한 장르의 규칙을 벗어나려는 노력 과 자유로운 탐구 속에서 가능한 형태이다.

(7) 문학과 총체적(總體的)인 인간의 파악

문학을 이해하기 위해 이론을 습득할 필요가 있으나 이론이 작품과 동떨어져 존재하는 보편 타당한 것은 아니다.
문학은 인간을 총체적으로 제시하는 대표적인 분야이다.

4.시의 언어

(1)시와 말뜻

언어 전달의 한 형식으로써 시는 특수하고 고도의 것이다. 그러나 시의 언어가 일상생활의 언어와 확연한 구별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시의 언어가 일상생활에서도 쓰이기 때문이다. 보통의 언어는 실제적인 관심을 나타내거나 사실을 보고하기 위한 언어임에 비해 시의 언어는 느낌이나 태도나 해석을 나타내는 말이다. 시의 언어는 함축에 크게 의존하고 간접적이며 개인적이다. 시에 있어서 말의 뜻은 거의 언제나 리듬이나 이미지나 어조와 유기적으로 관련됨으로써만 시의 의미에 이바지한다.

(2) 시의 리듬

정형시에만 리듬이 있는 것이 아니다. 리듬은 원래 규칙적인 성질을 지니지만, 시에서는 불규칙적인 요소가 가미된다. 시의 리듬은 자음이나 모음의 효과와 그것의 일정한 배열을 포함한다.

(3) 시와 이미지

시에 이미지를 사용하면 보통의 언어로서는 완전히 풀이하기 어려운 마음의 상태를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가 있다. 또 이미지는 보통의 언어로는 나타내기 힘든 사물의 성질의 차이를 나타냄으로써 시의 언어를 정확한 것으로 만들기도 한다. 비유에는 이 밖에도 상징과 암유가 있다.

(4) 시와 어조

시는 어조 에 크게 의존한다. 시를 보통의 언어로만 이해하려 들면 알 수 없거나 무의미한 언어로 보인다. 즉, 시는 언어의 특수한 요소에 의존하여 고도로 조직됨으로써 보통의 언어보다도 섬세하고 미묘한 의미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5.언어의 표현

*좋은글의 요건
  • 좋은글 : 생각과 느낌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글 (정확성,쉬운글)
  • 내용성 : 표현기교 보다는 내용의 충실성이 우선
  • 독창성 : 자신의 생각과 느낌 -> 개성
  • (새로운주제,새로운소재(자료),새로운관점(각도),새로운 표현방법 -> 연구방법
  • 정직성 : 표절의 죄악 - 학자적인 양심 “논문에서 출처 명시”
  • 명료성
  • 연관성
  • 경제성

6. 국어문장의 특징

  • 첫째, 국어는 주어 - 목적어 - 서술어의 어순을 가진 언어이다.
  • 둘째, 국어는 경어법이 발달한 언어이다.
  • 셋째, 국어는 주요 성분의 생략이 쉬운 언어이다.
  • 넷째, 국어의 기본 문형에는 이중주어문(二重主語文)이 포함되어 있다.

7. 주제와 자료

1) 주제

가주제 : '자동차'와 같이 광범위한 주제

진주제 : 보다 구체화되고 한정된 주제

주제문 : 문장(명제)으로 제시된 주제 유의사항

  • 주제는 되도록 한정한다.
  • 필자가 잘 알고 관심을 가진 것이어야 한다.
  • 사물을 새롭게 보는 참신함이 있어야 한다.
  •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 글을 쓰는 목적에 맞아야 한다.
2) 자료(논문의 참고문헌,논저해제,도서관)의 요건
  • 주제를 뒷받침하기에 적절해야 한다.
  • 풍부하고 다양해야 한다.
  • 자료의 근거가 확실해야 한다.
  •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어야 한다.
3) 자료의 수집과 정리 주의사항
  • 동일한 사항이나 동일한 논점을 가진 자료를 묶어야 한다.
  • 주요 사항에 관한 것과 종속 사항에 관한 것으로 나눈다.
  • 글의 구성과 연결하여 자료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해야 한다.
  • 수집된 자료는 이용하기에 편리하도록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쟈료카드 작성요령
  • 한카드에 한 문제만 적고 위에다 표제를 붙여야 한다.
  • 카드에 적힌 내용의 출처를 밝혀야 한다.
출처 - 필자,책명,출판사,출판연도,인용 면 수 등... (한창기-악수와 절의 범벅 뿌리깊은 나무 1979년 3월호 p50 내용 사문새 언어와 사고 (새문사, 2001) 50쪽 내용 )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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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하던 대학 1학년 때, 논술 과제로 썼던 자기소개서 입니다.

교양으로 들었던 논술.
형식에 맞추어 자기 소개를 써오라는 과제를 받았습니다.
입학 전 썼던 대학 수시 모집 자기소개서와는 약간 성격이 달라요.
글을 읽다 보니, 참 손발이 오글거리는 부분이 많군요.
그렇지만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올립니다.
이 글은 십 년 전의 저를 보여 주니까요.
by 月風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나의 모습

1) 외모
우선 나는 작은 키도 아니고, 큰키도 아닌 적당한 키에, 몸무게도 그리 많이 나가지도 않는다. 가끔씩은 거울속에 비친 내 모습을 봤을때 멋져보일때도 있고, 뭐 이렇게 생겼나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얼굴은 달걀형 이고, 눈썹은 짙으며 눈은 크고 밑으로 좀 쳐져서 착한 이미지를 준다. 코는 그리 오똑하지 않지만 냄새를 잘 맞기에 나름데로 기능을 다하려고 노력하는데 아쉽게도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는 치명적인 병으로 인해서 코가 항상 막혀있고, 겨울이되면 숨쉬기도 곤란하다. 병원을 다녀도 날 생각을 안하니 걱정이다. 입은 아랫입술이 좀 두꺼운데, 그건 어렸을때 매일 입을 벌리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지금도 가끔 멍하게 있을때면 입을 벌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는데 예전에 비해서 많이 나아졌다. 귀가 잘생겼다거나 멋지다거나하는 소리를 다른사람에게 들어본적은 없지만 나는 귀가 참 맘에 든다. 얼굴은 이정도로 말할수 있고, 전체적인 몸매를 볼때 삼각형 보다는 역삼각형에 가까워서 괜찮은 몸매이지만 다리가 두꺼워서 바지 치수를 한치수 큰걸 사야지만 겨우 입을수 있다. 그래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다리가 얇아지거나 할 생각은 안하고 근육만 붙었다. 뭐 그것이 나쁘진 않다. 살 때문에 두꺼운거 보다야 근육이 훨씬 멋지지 않은가? 맘에 드는 부분도 있고 맘에 안드는 부분도 물론 있지만 나의 외모 때문에 혐오감을 느낄 사람은 없다고 보기 때문에 혹시 날 만나본적이 없는 사람이 나의 외모를 묻는다면 아주 뛰어난 외모는 아니지만, 절대로 못난 외모는 아니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다.

2) 내면
나의 외모를 본다면, 참 생각없이 사는 녀석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모습과는 달리 생각을 많이하는 편이다.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느냐에 따라 그 감정에 따른 생각을 하게 되는데, 수업시간에 잠깐 말하면서 지나간 내용을 가지고 깊게 생각하다가 그 뒤의 수업 내용을 듣지 못하기도 할 정도로 집중을 하기도 한다. 또한 감수성이 풍부해서 많은 것을 꿈꾸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기라든지, 영혼이라든지, 그런 보이지 않는것들에 어려서부터 관심이 많았지만 아직 제대로 느껴보질 못해서 아쉽다. 어릴적엔 사소한 일로 상처받는것도 많았는데, 이제는 웃어넘기는걸 보면 정신이 단련된 것 이겠지만, 점점 순수함을 잃어가는 것 같아서 아쉽다. 어쩌다 눈물을 흘리는 일이 있는날은 왠지 모르게 후련하기도 하고, 내가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에 새삼 안심을 하게 된다. 내안에는 항상 배우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 그것은 내가 흥미가 있어하는 분야에 대해서만이고 싫어하는 것은 전혀 하고싶지 않다. 이렇게 나는 내가 하고싶은것만 하고,목표를 위해선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는 강인함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든일에 좋고 싫음이 확실하다. 극단적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적당히 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확실히 하는걸 좋아하기 때문이다.

3) 남이본 나의모습
일단 나의 외모에 대해서 나보다 작은 사람들은 제일 먼저 하는말이 ‘크다’이다. 그리고 나의 특징은 아무래도 진한 눈썹이기에 눈썹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한다. 피부가 좋다는 소리도 듣고, 눈이 크다는 소리, 똑똑해 보인다는 소리, 못생겼다는 소리, 그정도면 잘 생겼다는 소리는 주로 같은 또래한테 듣는 이야기고, 어른들은 뺀질뺀질하게 생겼다라든지, 정말 엄청나게 잘생겼다는 말을 한다. 시대에 따라 미의 기준이 바뀌긴 하는지 그 시대에 태어났으면 그야말로 엄청난 킹카였을지도 모르겠다. 외모에 대해 주로 이런 말들을 듣고, 성격에 대한 말들도 참 다양하다. 모든 연령층에게 골고루 듣는말은 성실하다거나 믿음직하다 라는 말이고, 주로 동생들한테는 믿음직하고, 착하고, 편하다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같은 또래 친구들한테는 무뚝뚝하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처음 만난 이성 친구는 무섭다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좀더 나를 알게되면 웃기다고도 하고, 의리있고, 리더쉽 있다는 말을 한다. 같은 또래 친구중엔 나를 착하다고 보는 친구들도 있고, 악당으로 보는 친구들도 있는데, 다 관점과 살아온 환경에 따라 관점이 틀려서 그런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를 사회에서 매장되어야 할 나쁜녀석은 아니라고 보고 있는 것 같다.

자기소개서

1) 성장과정과 가족관계
제가 처음으로 바깥세상 공기를 마시게 된 것은 1983년 2월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여행을 좋아하시는 덕분에 저도 이곳저곳 많이 따라 다녔는데, 그때부터 제가 밖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자존심이 강한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회사에 가시면 상사의 말 한마디에 직장을 그만두곤 하셨습니다. 결국 아버지는 집에서 술만 드시고 어머니는 공장에 나가시면서 생계를 꾸려 나가셨습니다. 결국 제가 유치원 때 부모님 두 분은 결별을 하셨습니다. 그 후로 몇 년은 아버지와 살면서 집에서도 많이 쫓겨나고 많이 맞았는데, 덕분에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적응력과 인내심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어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저는 외아들이라 참 버릇이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일을 다니셨기 때문에 집에서 저를 가르치실 수 있는 시간이 넉넉하지 못했지요. 한 가지 확실하게 저에게 교육해 주신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거짓말은 하지 마라!” 이었습니다. 그리고 동네 형들과 어울리면서 예의를 익혔기에 막난이로 자라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부모님 모두 건강하시고 어머니와 외할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2) 성격 및 교우관계 (대인관계)
어릴적 저는 집이 이사를 많이 다니는 관계로 정말 친한 친구도 없었고, 성격도 소극적이고 울음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울보라는 소리를 듣고 다녔지만, 중학교 때 갑자기 눈물이 없어지더니 이제는 사소한 일에는 눈물을 흘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의 성격은 주장이 강하고, 활발하고, 적극적인 것을 바탕으로 남을 잘 믿고, 모든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신용을 중요시 하는 성격입니다. 몇 년전만 해도 우유부단하고 화를 잘내는성격의 저였지만 친구들을 잘만나서 저의 성격이 좋게 변한 것 같습니다. 저에겐 오랜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10년 이상 지기이고 모든 것을 숨김없이 털어놓을수 있는 친구로 원래 2명이었지만 한 친구는 배를 탄뒤로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 친구를 비롯해 최고의 친구들은 역시 고등학교때 친구들입니다. 비록 오랜시간을 사귀진 않았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이 맞고, 고등학교때 친구가 평생을 간다는 옛말이 정말 가슴에 와닿게 하는 좋은 친구들입니다. 또한 중학교때부터 PC통신을 했는데 그로 인해 알게된 친구들도 참 많습니다. 이 친구들과도 꽤 오래 알고 지냈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인지, 허물없이 대할수 있는 친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학교에 와서 알게된 친구들은 다들 너무 착한 친구들입니다. 고등학교때까지 지내왔던 친구들과는 분위기가 틀리지만 역시 좋은 친구들입니다. 그리고 저는 사람을 사귀는 것을 좋아해서 느낌이 통하면 나이에 상관없이 금방 친해지기도 합니다. 덕분에 저는 원활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 교내외 활동 및 경력
고등학교때 기능반을 했습니다. 인천지방기능대회 통신기기수리분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교내에서 선행상, 공로상, 봉사상, 다독상등 의미가 있는 상들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 학교에 올수 있었던 결정적인 상은 지방기능대회 금메달 덕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학교에 들어와서 정보기술공학부 D분반 대표를 맡게 되었고, 동아리활동으로 택견을 배우게 되었는데, 제 3회 문화 관광부장관기 전국 택견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관심 있는 분야들을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4) 인생관 및 직업관
저의 좌우명은 ‘후회 없는 삶을 살자’ 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후회를 안 한다면 물론 거짓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후회를 기반으로 다음번에는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기에 작은 후회는 후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 국어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이 마음에 와 닿아서 저의 생활 방식의 한 부분을 채우고 있습니다. ‘責人之心 하듯 責己 하고 恕己之心 하듯 恕人 하라.’ 라는 말인데 모든 사람이 이렇게만 산다면 참 좋은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교육자의 입장에 서게 되는 날에 꼭 이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저는 즐기는 삶을 선호하기 때문에 직업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인은 역시 흥미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길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하면 아주 포부가 크고, 대단한 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정치에 관심도 없고 그런 건 하찮은 꿈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급여가 많이 지급되고,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게 된다 해도,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로인해 몸이 상해서 많이 번 돈이 다 치료비로 나간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일하는 것이 곧 즐거움인 직업을 가지고 싶습니다. 이 학교에 와서 적성검사를 받아 보았는데 디자이너나 메이크업 아티스트쪽의 적성이 나왔습니다. 방학때는 메이크업을 배워보고 적성을 시험해 볼 것이고, 전공은 평소에 관심이 있던 멀티미디어로 마음을 잡았기에 즐거운 직업을 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5) 지원동기 및 포부
이 학교에 지원하게 된 동기로는 무엇보다도 학부제도라는 것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통신과를 나와서 과로 나뉘어 진 대학을 가게 되면 무조건 통신과를 가야 하는데 이곳은 학부에 들어와서 자기가 원하는 과를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 이 학교에 지원하게 되는 결정적인 요인이었습니다. 부가적으로 이 학교가 다른 학교에 비해서 학비가 저렴하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원하는 학교에 들어오게 되서 저는 많은 것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자잘한 것부터 이것저것 계획하고 있는 것이 많지만 결론적으로 이루려고 하는 것은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어 저와, 가족과, 학교와, 나라를 빛나게 만들고, 더욱 좋은 세상을 발전시키기 위해 힘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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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수시 모집에 지원할 때 썼던 자기소개서 입니다.

컴퓨터 파일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대학 수시 모집 자기소개서 입니다.
2000년도에 쓴 자기소개서이니 벌써 십 년이 넘었군요.
지금 읽어보니 손발이 오글오글 거리지만,
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았는지 돌아볼 수 있어 좋습니다.
쓸데없이 생각만 많았더군요.^^;
자기소개서에 어색한 부분이 많아요.
하지만 그 또한 그 시절 저의 한 부분이라 여겨, 수정 없이 그대로 올립니다.
by 月風

대학 수시 자기소개서

'대학 수시 자기소개서'

고등학교 생활

고등학생 때 정보통신과를 다녔습니다. 입학할 당시에는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정보통신과라는 이름에 끌렸었지요... 그리고 전공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배우는 것이 많이 틀렸습니다. 잘못된 선택이었지만 들어온 이상 열심히 해서 지방대회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전공반은 참으로 힘든 것이었는데, 일단 친구들과 만날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게 되어서 많이 놀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잘 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전공반에 들어와서 좋았던 점은, 선후배 관계가 생겼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만약 전공반에 들지 않았더라면, 알지도 못할 뻔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죠. 의미 있던 고교생활이라고 생각 합니다.

대학 및 학부(과)를 지원하게 된 동기

여러 대학을 찾아보았는데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대해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학부제도라도 그 학부에 들어가서 열심히 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전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침 학교에 수시 모집 원서가 들어와서 원서를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컴퓨터 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비록 잘 다루지는 못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힘도 덜 들고 기분 좋게 할 수 있으며 빠르게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정보기술공학부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물론 컴퓨터에 관련된 것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교 3년 동안 학교에서 배워온것도 있기에 잘 해나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입학 후 대학생활

입학을 하게 되면 모자란 공부를 많이 할 것입니다. 제가 컴퓨터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는 하지만 아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많이 배우고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 일단 기본적인 비주얼 베이직이나 c등을 익히고, 어셈블리도 공부해서 어느정도의 프로그램 정도는 직접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해킹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조금씩 그리고 꾸준히 해킹 공부도 할 것입니다. 해킹은 범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해커를 잡기 위해서는 해커가 필요합니다. 요즘 같은 정보화 시대에는 유능한 해커가 많은 기업(또는 나라)일수록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또 고등학교 때 많이 취약했던 영어, 수학 등을 공부할 것인데, 수학보다는 영어 쪽을 많이 공부 할 것입니다. 영어를 많이 공부해야 하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요즘은 영어가 안 쓰이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컴퓨터로 정보를 얻으려 해도 영어를 잘 알지 못하면 많은 정보를 놓치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학교에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할 생각입니다. 돈을 버는 것이 주된 목적이 되겠지만,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목적보다는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그런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서 얼마 후에 국방의 의무를 행하기 위해 길고도 짧은 시간동안 휴학을 하게 될텐데, 그때에도 학업의 진전은 없겠지만 후퇴가 되지 않도록 틈틈이 공부를 할 것입니다. 그 다음에 다시 대학 생활로 들어가게 되면 그 전보다 더 열심히 해야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기에 열심히 할 것입니다. 이때쯤 영어를 쓰는 외국인과 어렵지 않은 대화가 가능해지면, 일본어를 공부할 생각입니다. 일본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일본에서 배워야할 점도 상당히 많다고 생각됩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웬만큼 돈이 모이면 방학 때 외국을 나가고 싶습니다. 가까운 일본부터 조금씩 더 먼 곳으로 나가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고 싶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서도 동아리에 가입하고 싶은데,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운동 관련 동아리에 들고 싶습니다.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서 아는 것이 많다고 해도 신체가 건강하지 못하면 모르는 것만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건강을 지킬 것입니다.
1학년 때에는 동아리 가입, 영어 공부, 컴퓨터 기초 언어 공부, 아르바이트 장소 물색 등을 할 것이며, 대학생활을 하기 위한 기초적인 기반을 확실히 잡아 놓을 것입니다. 이때 기반을 잡지 못한다면, 대학 생활이 계획대로 되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2학년 때에는 휴학을 하고 군대갈 준비를 하면서 군대가서 공부한 것을 잊지 않도록 핸드북을 작성 할 생각입니다. 핸드북 작성은 쉽지 않겠지만,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는데, 그 말을 위안 삼아서 군대 가기 전까지 다 써서 가지고 갈 것입니다.
군대에 가서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힘들게 핸드북을 썼으니 적은 시간이라도 쪼개서 공부를 할 것입니다.
군대에 다녀온 후 다시 2학년 때에는 그동안 배워왔던 것을 복습하고, 프로그램도 좀 짜보고 싶습니다.
3학년 때에는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과 만나서 대화도 나눠보고, 방학 때 그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인 약간의 돈을 가지고 외국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입니다. 여행이 힘들겠지만 단순히 관광이 아닌, 새로운 지식을 얻기 위해서라는 생각으로 갈 것입니다.
4학년 때에는 그동안 공부해 왔던 것을 차근차근 되 새겨 보고, 졸업을 기다리며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알아보고, 약간은 편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과연 이 계획대로 다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에게는 잠재 능력이라는 것이 있고, 노력해서 이루어지지 않는 일은 없다고 믿습니다.

졸업후의 희망 진로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이나, 홈페이지 제작 업체 등의 나의 적성에 맞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습니다. 돈을 많이 주지만 적성과 다른 곳에 간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빨리 늙고, 빨리 죽고... 죽는 순간까지도 후회할 것이기 때문에 보수보다는 우선 적성에 맞는 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뜻이 같은 친구들과 모여서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아직은 게임시장에서 취약하지만, 나와 같은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면, 머지 않아 일본을 능가하는 게임시장을 점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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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계율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모두가 선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계율따위에 의존할 필요가 없겠죠.
저는 선한 마음 우리 모두의 본능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퇴화하여서 이제는 이렇게 계율로서 학습해야 할 정도에 이르렀지만 말이에요.
스탠리 밀그램의 복종 실험 기억하시나요?
버튼을 누르면 다른 사람이 전기 충격으로 고통을 받고, 실험자는 돈을 받는 실험.
옆에서 부추기는 사람이 있을 때 인간은 판단이 흐려집니다.
'내가 혼자 한 게 아니야.'
자신이 저지른 일에서 한발 물러서려고 하죠.
하지만 원숭이에게 비슷한 실험을 했을 땐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먹이를 주는 실험에서 다른 원숭이가 고통을 받는걸 알게 되자 보름동안 음식을 먹지 않았어요.
영장류 인간의 선한 본능이, 원숭이 만큼이라도 깨어나길 기대합니다.

by 月風

종교 계율에 대한 고찰

상징-'종교 계율에 대한 고찰'

불교의 십선계(十善戒)
이 열 가지 계율은 재가자들의 실천덕목으로 설해졌다.
이 계율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금지 계율이라기보다는 실천하면 천상에 태어나는 이득이 있다고 하여 불자들이 행위를 하는데 선악 판단의 기준이 된다.

  1. 살생하지 마라.
  2. 주지 않은 것을 가지지 마라.
  3. 자신의 배우자가 아닌 사람과 음행을 하지 마라.
  4. 거짓말을 하지 마라.
  5. 아첨하거나 실없는 말을 하지 마라.
  6. 이간질하지 마라.
  7. 욕설하지 마라.
  8. 탐내지 마라.
  9. 성내지 마라.
  10. 삿된 견해를 갖지 마라.

기독교 십계명

  1.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2.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3.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4.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내라.
  5. 네 부모를 공경하라.
  6. 살인하지 말지니라.
  7. 간음하지 말지니라.
  8. 도적질하지 말지니라.
  9. 네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10.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찌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찌니라.

이슬람교의 다섯 기둥

  1. 신앙고백 (샤하다) - 알라 이외에 다른 신은 없으며 무함마드는 알라의 마지막 예언자라는 선언
  2. 기도 (살라트) - 매일 5회의 기도
  3. 단식 (사움) - 이슬람력 9월(라마단) 한달 동안 일출부터 일몰까지의 음식 및 음료의 섭취와 성행위를 금한다.
  4. 자선 (자카트) - 일반적으로 상공업에 종사하는 부자들의 재산의 2.5%나 농민들의 연 생산의 10-20% 정도이며, 이 돈이나 생산물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진다.
  5. 메카 순례(하즈) - 이슬람력 12월(둘 힛자)에 이루어지며 경제적 신체적으로 능력이 있는 모든 무슬림이 일생에 한 번 행해야 한다.
  6. 지하드는 고투 · 노력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신체 건장한 무슬림이라면 누구나 수행해야 하는 의무이다. 이는 이슬람 공동체를 비이슬람 공동체로부터 지키기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의미한다.

여섯 번째 기둥으로 간주하는 지하드 역시 교리로 인정된다.

 

이슬람교와 기독교는 종교가 사라지지 않게 지키는 것(빨간색 글씨)이 비율에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나머지(파란색 글씨) 계율에서는 악한 행동을 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줍니다.
이슬람교에는 더불어 선한 행동도 장려하죠.
제가 중동을 여행할 때, 몇몇 지인들이 위험하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매스컴에서 이슬람교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를 많이 심어 놨기 때문이에요.
"이슬람권 나라는 술 마시면 안 된다는데. 조심 해야 돼."
자.
생각해봅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종교 세 가지.
기독교.
천주교.
불교.
이 종교들 역시 술을 마시지 말라고 해요.
외신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안 좋은 시선으로 보도하면 어떻게 될까요?
"한국에서 술을 마시다가 특정 종교를 믿는 사람에게 발각되면 아주 위험!"
"그리고 불교에선 살생을 금해서 모기를 잡다 불교 강경파에게 걸리면, 제대로 보복 당해!"
"세 종교 단체의 갈등 탓에 민간인 피해 속출! 여행 위험 지역."
뭐 이런 보도가 나겠죠.
사실 종교 간의 갈등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다 좋은 취지에서 만든 종교인데, 서로 사이좋게 지내면 좋겠어요.
모습은 달라도, 추구하는 바가 같으니까요.
결국
악한 행위를 금하고, 착하게 살자.
그래서 사랑으로 가득한 행복 세상을 만들자.
이 메시지가 여러 종교의 계율에서 전하는 메시지가 아닐까요?

 

참고자료

『법구경 이야기』 – 무념·응진 역.
위키백과 십계명
위키백과 이슬람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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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ana Studio 3를 이용하여 Ruby 1.92+Rails 3.1 이클립스 개발 환경을 구축 할 수 있습니다.

이클립스를 켜 본지가 언제인지..
정말 한참만이군요.
Ruby 1.8.7과 Rails 2.3.5에서 만들던 어플리케이션이 하나 있습니다.
손 놓은지가 오래되어, 새로운 환경에서 개발을 하려니 익숙하지가 않네요.^^;
by 月風

Ruby 1.92 + Rails 3.1 이클립스 개발 환경 구축하기

'Ruby 1.92 + Rails 3.1 이클립스 개발 환경 구축하기'

  1. Ruby192 바이너리를  설치하고, 패스(Path)를 잡는다.
  2. 이클립스를 구동한다.
  3. Help -> Install New Software 로 들어간다.
  4. http://download.aptana.com/studio3/plugin/install를 추가한다.
  5. Aptana Studio 3에 체크를 하고 인스톨을 한다.
  6. 이클립스를 재부팅 한다.
  7. 새 Rails 프로젝트를 생성한다.
  8. Terminal로 들어간다.
  9. rails new test 를 입력하여 test application을 만든다.
  10. cd test를 입력하여 test 폴더로 간다.
  11. rails generate scaffold Vote name:string age:int voted:boolean 을 입력하여 Scaffold를 생성한다.
  12. rake db:migrate 로 데이타 베이스를 Migration한다.
  13. script/rails server 로 서버를 구동 시킨다.
  14. 어플리케이션을 테스트 해 본다.

이클립스용 RoR 개발도구 Aptana Studio3에 관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클립스용 RoR 개발도구 Aptana Studi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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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DB는 스키마 없이 JSON형태로 정보를 저장하는 데이타베이스 입니다.

몽고DB


저는 그동안 관계형 DB만 사용해 왔습니다.
스키마가 변경될 때 마다 손이 많이 갔죠.
이제 문서기반(Document base)의 몽고DB로 좀 편해지겠습니다.
세상은 점점 좋아지는군요.:D
윈도우에 몽고DB를 설치하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mongoDB Quicstart Windows

에서 운영체제에 맞는 바이너리를 다운 받고,
압축을 풀어 실행하면 되죠.
db가 저장될 폴더는 아무곳에나 만들어서 서버를 실행하면 되요.

mkdir c:\db
mongod --dbpath c:\db\

혹시 두 번째 실행 이후로 db 서버가 실행이 안된다면,
dbpath안에 mongod.lock를 삭제하시고 서버를 다시 실행하시면 됩니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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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은 편지와 그림에서 묻어나는 이중섭의 삶과 사랑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이름이 뭐라고?"
"중섭이요."
"이중섭?"
"아니요. 김씨인데요. 김중섭이에요."
어릴 적 어르신들이 이름을 물을 때면 항상 되묻곤 하셨습니다.
유명 화가와 이름이 같아서였죠.

 

한국을 빛낸 백 명의 위인들 중 한 분. '황소 그림 중섭' 호는 대향(大鄕) 구촌(九寸).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화가 이중섭을 알게 되었습니다. 편지를 읽으며, 참 솔직하고 외로운 사람이었다는걸 느꼈어요. 사랑, 뽀뽀라는 단어가 편지를 뒤덮고 있습니다. 보고싶은 이를 보지 못하고 멀리 떨어져 지내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이중섭. 그의 그리움과 애절함이 편지에 묻어 있네요. 쓸쓸한 병실에서 홀로 숨을 거둔 화가. 그는 그 외로운 삶 속에서, 따뜻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가족. 아이들. 새. 게. 사슴. 그리고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소.

황소-'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소 말고도 멋진 그림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이 책에 소개된 작품 중에 <달과 까마귀>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초록 아이들과 알록달록한 사슴이 그려진 <두 어린이와 사슴>도 인상적입니다. 화가 이중섭의 마지막 그림 인<돌아오지 않는 강> 또한 분위기가 마음에 드네요.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이 책은. '황소 그림 중섭'으로만 알고 있던 '화가 이중섭'을 알게 해준 책입니다.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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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tart는 윈도우 창을 띄우지 않고 백그라운드로 실행 시켜주는 유틸리티입니다.

윈도우에서 백그라운드 실행하기. hstart


기본적으로 서비스 실행 모드를 제공하지 않는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cmd창에서 명령어를 쳐서 실행을 합니다.
계속 켜 두어야 하는 경우 cmd창이 영 거슬리죠.
가뜩이나 좁은 화면에 백그라운드로 실행시켜도 될 창이 띄워져 있는게,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start 명령어를 이용하면 백그라운드로 실행시킬 수 있다는 글을 보았는데,
제가 사용해 보니 잘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검색을 하다가 좋은 유틸리티를 찾아냈습니다.
cmd 창을 띄우지 않고 백그라운드에서 실행을 시킬 수 있는 유틸리티에요.

hstart /NOCONSOLE "a.exe(어플리케이션 실행 파일)"

식으로 실행하면 되요.

윈도우에서 백그라운드로 실행을 하도록 도와주는 hstart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idden Start - Run Console Applications & Batch Files without any Window in the Background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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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의 유쾌한 철학의 위안.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속엔 인기 없는 사람, 돈이 없는 사람, 좌절한 사람, 부적절한 존재, 상심한 사람, 곤경에 처한 사람 그리고 모든 사람들을 위한 위안과 행복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소크라테스, 에피쿠로스, 세네카, 몽테뉴, 쇼펜하우어,
그리고 니체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들의 이름은 어릴 적 도덕책, 혹은 윤리 책에서 보고 지나쳤었죠.
대학생 시절 교양으로 들었던 철학 시간에도 이름쯤은 들어봤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들은 너무 멀리 있었습니다.
이 책은 철학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는 책이에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아직 이 책의 제목과 비슷한 고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읽지 못했는데, 읽어봐야겠어요.:D
by 月風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에피쿠로스
행복에 필수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자연스럽고도 필요한 것 - 우정, 자유, (불안을 만드는 주요한 근원인 죽음과 질병, 빈곤, 미신에 대한) 사색, 음식, 오두막, 옷
자연스럽긴 하지만 불필요한 것 - 좋은 집, 개인용 목욕 시설, 연회, 하인, 생선, 육류
자연스럽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은 것 - 명성, 권력

몽테뉴
왕과 철학자들도 똥을 눈다네. 부인들도 마찬가지라네.
(Les Roys et les philosophes fientent, et les dames aussi.)
만약 현명한 사람이라면,
그는 어떠한 것이든 그것의 진정한 가치를 측량할 때 그것이 자신의 삶에 얼마나 유익하고 적절한지를 잣대로 삼을 것이다.

쇼펜하우어
인생은 슬픈 일이지. 나는 삶을 곰곰 생각하는 데 내 삶을 바치기로 작정했노라."
한 친구가 이젠 여자를 만나려고 노력해야 할 때라고 귀띔한다.
쇼펜하우어는 "인생은 너무나 덧없고, 확실치 않고, 쉬이 사라지기 때문에 그런 어려움을 감내할 필요가 없다."라며 그 제안을 물리친다.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행복이란 살아생전에 꼭 손에 넣어야 한단 확고한 가정과 그에 따른 행동이다.
사랑이 우리를 낙심하게 할 때,
사랑의 본래 계획에는 행복이란 것은 절대로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얼마나 큰 위안이 되겠는가.
이처럼 역설적이게도, 가장 염세적인 사상가들이 가장 쾌활할 수도 있다.

니체
유럽의 심각한 마취제 두 가지는 알코올과 기독교다.
'위안의 종교'에 빠진 기독교도들은 그들의 가치체계에서
바람직한 것보다는 쉬운 것에 우선권을 둠으로써 그들의 삶의 잠재력을 모두 다 낭비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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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의 음악이 뮤지컬로! 뮤지컬 Street Life!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
신 나는 DOC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뮤지컬 스트릿라이프의 무대를 바라보며, 반은 공연에 정신이 가 있고, 반은 딴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건. 종소리를 듣고 침을 흘리는 파블로프의 개처럼. 익숙한 음악을 들을 때면 그 음악을 듣던 때의 추억이 생각나서였어요. 삶과 사랑. 너무나도 익숙한 주제와 음악 속에. 머릿속에서 그 시절 앨범을 한 장씩 넘겨 봅니다. 십 대에서 이 십대 초반까지. "턴테이블 하나! MIC 하나! 그리고 Buddha!" 노래방 소파 위를 뛰어다니며, 스트릿 라이프를 부르던 친구들. 사랑에 웃고. 울부짖고. 말없이 소주잔을 기울이던 시절... 한편의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 공연장. 그곳에서 저는 두 편의 뮤지컬을 보았습니다. DJ DOC의 음악을 즐겨듣던 이삼십대라면. 한 편 가격으로 두 편의 뮤지컬을 볼 수 있는 착한 뮤지컬이에요.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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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 만에 두 번 째 찾은 강화도. 같은곳에 가도 함께하는 친구들에 따라 기분이 다르다.

대학 친구들과 다녀온 강화도


가평...
화성...
"강화도에 바다도 산도 계곡도 다 있다며? 강화로 가자."
세 곳의 후보지 중에 최종 결정된 강화.
넓고 한적한 광성보 주차장은 전국에서 모이는 친구들의 모임 장소로 딱이다.

광성보-'대학 친구들과 다녀온 강화도'

우선 점심을 간단히 먹고,
광성보를 한 바퀴 둘러보며 대화를 나누는 우리.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아웃사이더 랩하듯 쉴새 없이 말한다.
왜 우리들의 대화엔 쌍자음이 많이 들어갈까?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래서인지 쌍자음이 안 들어가면,
해수욕장에서 물에 들어가지 않듯 어색하다.

족구 한판-'대학 친구들과 다녀온 강화도'

'공을 차본 지가 언제인지..'
오랜만에 둥그런 물체를 마주한 우리는 어색했다.
그래도 구기종목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금세 감을 잡는다.
"축구쉽냐? 족구할래?"
족구를 한게임하고 나니 다들 신이 났다.
역시 애들은 뛰어놀아야 되나 보다.

고기-'대학 친구들과 다녀온 강화도'

조금 움직이니 배가 고프다.
우리는 여섯 명.
돼지고기는 삼 키로.
돼지를 끊었다는 나의 말에 오리도 한 마리 사왔다.
푸짐한 고기를 안주삼아, 불판에 옹기종기 모여 술잔을 나눈다.
"오랜만이다!"
"일은 괜찮냐?"
"여자는?"
"근데 축구봤냐?"
뭐 언제나 그렇듯.
남자들의 대화는 먹고사는 얘기와 여자 얘기.
그리고 스포츠 이야기가 전부다.
"에이~ 못난 놈."
누군가 실수담을 풀어내니 모두가 내뱉는 한마디.
그 뒤엔 격려와 응원이 이어진다.
나는 꾸밈없이 마주할 수 있는 이 친구들이 좋다.

사슴벌레-'대학 친구들과 다녀온 강화도' 

한참을 먹다 보니,
사슴벌레가 고기 굽는 냄새를 맡고 놀러 왔다.

상상상수리나무든 도도도토리나무엔 바바반드시 있지 꼬꼬꽃사슴벌레. 어릴 때는 자주 봤던 녀석인데, 이제는 이렇게 우연히 만나는 사슴벌레. 참새, 땅강아지, 고추잠자리. 여치... 이제는 자주 볼 수 없다. 우리 다음 세대는 백과사전 속에서나 그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게 아닐까?

해장-'대학 친구들과 다녀온 강화도'

술을 마신 다음 날. 라면으로 해장하는 친구들. 그리고 이제는 우리가 헤어질 시간이다. 또 보자.

by 月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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