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 고리키의 희곡. 밑바닥에서.

러시아의 문호 막심 고리키의 희곡입니다.
항상 희곡과 각본이 헛갈렸는데, 이번에 희곡 ‘밑바닥에서’를 읽으며 각본과 희곡에 대한 정의를 찾아보았어요.

연기자가 주체가 되는 미모스(mimos)라는 연극에서 연기자를 위해 작가가 만드는 콤퍼지션이 바로 각본이다. 드라마는 어떤 문학작품을 예상하는 연극으로 그 문학작품이 곧 희곡이다. 드라마 역시 배우가 창조하는 예술이기는 하지만, 그들은 독자적으로 이것을 창조할 수 없기 때문에 극작가와 협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희곡을 흔히 드라마라고 부르기도 한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희곡 [drama, 戱曲] (두산백과)

즉 연기자가 주체가 되는가, 작품이 주체가 되는가의 차이군요.

희곡은 소설과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공연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소설처럼 마음껏 양념을 치기가 어렵지요.
개성이 뚜렷한 등장인물들 위주로 풀어나가는 희곡, 밑바닥에서.
한 편의 연극을 관람한 기분입니다.
막심 고리키의 내공이 느껴지네요.
밑바닥에서 연극 상연 소식이 들리면 한번 보러 가야겠습니다.

헝가리 현대 미술관-'밑바닥에서(The Lower Depths)'

밑바닥에서 - 책갈피

노동이 만족스러우면, 생활은 나아지게 마련이지! 대신 노동이 의무가 되면, 삶은 노예가 되는거야!
- 사틴

일 많이 하기로 인간의 가치가 정해진다면… 말이나 소보다 더 훌륭한 사람은 아무도 없게?… 소나 말은 죽도록 하지만 말이 없잖아!
- 페펠

스스로가 자신의 주인인 자…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남을 수단으로 삼을 생각이 전혀 없는 자에게는 거짓말이 무용지물이야! 거짓말이 노예나 주인의 종교라면… 진실은 자유로운 인간의 신이라고 할 수 있지!
- 사틴

누구나 자신을 위해 살다 보면 보다 나은 삶을 살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백 년이 지나고, 또 백 년이 더 지나면 아마도 사람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을 살게 되는 거지, 결국엔!
- 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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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 찾아보기를 편리하게! 월풍서가(月風書架)

블로그를 시작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가끔 예전에 쓴 글을 보고 싶은데, 글 제목이 생각 안 날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페이지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월풍서가(月風書架)
분류별로 글을 정리해 월풍도원 블로그 글을 찾아보기 쉽게 하기 위함입니다.
우선 책 감상평만 정리하였지만,
나머지 부분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갈 생각입니다.

오래전 글을 다시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 땐 저런 생각을 하고 살았구나.’
‘저건 불과 반 년 전인데도 낯설구나.’
이렇게 저를 돌아보며 블로그를 계속 써온 것에 뿌듯함을 느꼈어요.
월풍서가(月風書架)'
저에겐 지난날을 곱씹는 반추의 공간으로,
블로그를 찾으시는 분들께는 편리한 정보 검색 공간이 되게 하겠습니다.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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꿋꿋한 동네 맛집. 국제 경양식.

오래전 인천 지역신문에 맛집으로 소개되었던 집입니다.
고등학생 무렵으로 기억되는군요.
그땐 딱히 인상적인 맛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돈스를 먹었던 기억인데요.
동인천 부근에 워낙 값싸고 맛 괜찮은 분식집이 많았던 터라,
국제 경양식의 음식 맛이 좋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었지요.
그리고 세월이 흘러, 십 년도 더 지나서 다시 이 집을 찾았습니다.
일요일은 문을 닫는 것 같아요.
가보려고 처음 마음먹었던 일요일엔 문이 굳게 닫혔었고,
그다음에 또 생각이 나서 적어놓은 번호로 전화를 걸었을 때도 일요일엔 응답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토요일에 통화해서 문 열었다는 걸 확인하고 갔습니다.

간판-'국제경양식 (International Restorant)'

낡은 건물에 허름한 간판.
‘국제 경양식.’

메뉴-'국제경양식 (International Restorant)'

음식 가격은 분식점과 일반 양식당의 중간 가격입니다.
주문할 때 이런 질문을 하시죠.
“밥으로 하시겠습니까? 혹은 빵으로 하시겠습니까?”
경양식집이 아니고서야 이런 질문을 하지 않지요.^^;

빵-'국제경양식 (International Restorant)'

저는 빵이 좋아요.
사과잼과 버터가 함께 나오더라고요.
동네 슈퍼에서도 파는 잼과 버터지만,
빵이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워 함께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빵을 한 조각 집어 먹으니 주요리가 나오는군요.

함박스테이크-'국제경양식 (International Restorant)'

비프커틀릿-'국제경양식 (International Restorant)'

함박스테이크와 비프커틀릿입니다.
간단한 채소가 곁들여 나오는데요.
당근을 참 잘 삶았습니다.
간이 적절하게 잘 되었네요.
마카로니와 마요네즈의 기본 조합도 맛이 좋네요.
특별하진 않아도 내공이 쌓인 집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프커틀릿은 그냥 그랬어요.
하지만 함박스테이크는 국제 경양식만의 특별함이 있습니다.
얇게 저민 양파를 고기 위에 올리거든요.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보통 함박스테이크는 햄버거 고기만 쓸쓸히 나오거나,
달걀부침 정도 올라가 있잖아요?
국제 경양식엔 분명 고유의 조리법이 있습니다.

어디 멀리서 국제 경양식 때문에 찾아온다면 기대보다 소박한 맛에 실망할지도 몰라요.
그러나 어찌어찌 지나가다 보니 근처라서 들른다면 만족스러울 겁니다.
뭐 사람마다 맛의 기준은 다르지만, 기본기가 잘 갖추어진 집이거든요.
음식에 어떤 매력도 없다면 40년도 더 경양식집을 운영하기 어려웠겠지요? :D

국제 경양식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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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맥. OS X에 익숙해지기.

최근에 맥(Mac)을 써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라 생소했어요.
그렇지만 조금 만지다 보니 금방 익숙해집니다.
다음에 또 맥을 쓰게 되면 참고하려고 사용환경을 정리해봤어요.

유용한 앱

일반
Plain Text : 리치 텍스트를 일반 텍스트로 변환할 때 씁니다.
Textwrangler(http://www.barebones.com/products/textwrangler/) : 가벼운 코드 편집과 텍스트 편집에 씁니다.
Degrees : 메뉴바에 표시되는 날씨 앱입니다.
Chrome : 웹 브라우져 입니다.
Evernote(https://evernote.com) : 메모할 때 좋습니다.
CheatSheet(http://www.cheatsheetapp.com/CheatSheet/) : 맥 단축키를 익히기 좋습니다.
Vox MP3 player(https://www.macupdate.com/app/mac/24852/vox) : MP3플레이어로 메뉴바에 플레이 버튼이 생겨 좋습니다.
Alfred(http://www.alfredapp.com/) : 빠른실행, 검색등 다양한 기능을 담은 유틸리티입니다.
Dropbox(https://www.dropbox.com/) : 파일 저장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uTorrent(http://www.utorrent.com/intl/ko/downloads/mac) : 토렌트 클라이언트 입니다.

개발
JSRef : CSS / HTML5 / Javascript 사전입니다.
Pycharm : 파이썬 개발도구입니다.
Iterm(http://www.iterm2.com/#/section/home) : 맥용 터미널 입니다.
Xcode : 맥용 개발 도구 모음입니다.
MariaDB(https://mariadb.org/en/) :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입니다.
Mysql Workbench(http://www.mysql.com/products/workbench/) : Mysql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 설계 도구입니다.
homebrew(http://mxcl.github.io/homebrew/) : 패키지 설치를 쉽게 도와줍니다.
홈브루 설치법 : ruby -e "$(curl -fsSL https://raw.github.com/mxcl/homebrew/go)"
홈브루 패키지 정보 업데이트 : Brew update formula
홈브루 업데이트 : brew update
홈브루에서 파이썬 설치(https://github.com/mxcl/homebrew/wiki/Homebrew-and-Python) : brew install python
홈브루에서 마리아db 설치 : brew install mariadb

단축키

fn + ↑ : Page Up
fn + ↓ : Page Down
fn + ← : Home
fn + → : End
fn + delete : windows del키
Option(alt) + enter : 한자
Command + Option + ESC : 강제 종료
Command+Shift+3 : 캡쳐 파일 저장
Command+Ctrl+3 : 클립보드로 저장
Command+Shift+4 : 영역 지정 캡쳐
Command+Ctrl+4 : 어플리케이션 윈도우 캡쳐

Finder
Command+Shift+N : 새 폴더
Command+Shift+G : 폴더로 이동

사전
Command+Ctrl+D : 사전에서 찾기.(커서를 원하는 텍스트에 두고 누른다. 크롬등의 웹 브라우져에서도 지원한다.)
* 추가할 사전이 있을 때 : /Library/Dictionaries 에 압축 해제

사용자 정의 단축키 설정
automator -> service -> utility -> run shell script
명령어 입력후 키보드 서비스 단축키 설정

기타 팁

맥 부팅 소리 끄기
sudo nvram SystemAudioVolume=%80
맥 부팅 소리 켜기
sudo nvram -d SystemAudioVolume

맥에서 패스 잡기
모든 유저에게 적용할 땐 /etc/paths에,
단일 사용자에 정용할 땐 ~User/.bash_profile에 아래를 추가해 준다.
PATH=$PATH:/my/new/path/
(http://blog.just2us.com/2011/05/setting-path-variable-in-mac-permanently/)

맥 초기화
맥 전원을 끈다.
맥 전원을 켠 후 Command+R키를 누른다.
OS X를 재설치 한다.

맥에서 파이참 디렉토리 위치
/Users/dorajistyle/Library/Preferences/PyCharm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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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를 말한다. 철학의 끌림.

글이 재미없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읽은 것은 관심 분야이기 때문이겠지요.
철학에 대한 갈증이 조금만 덜 했어도 몇 장 읽고 접었을 책입니다.
이 책의 목적은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단순히 지식의 배출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독자를 위한 배려가 전혀 없는 책이라고 느껴졌어요.
문학처럼 유려한 문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무슨 이야기인지는 알아듣게 설명을 해야지요.
몇 번을 읽어야 이해가 될 문장이 수두룩합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문장입니다.

우연히 말을 타다가 떨어져서 가슴을 다치는 바람에 제대할 때까지 니체는 병으로 휴가를 얻을 수 있었다. (원문)
->
니체는 말을 타다 우연히 떨어져 가슴을 다치는 바람에 제대할 때까지 휴가를 얻었다. (수정 예시)

문장을 조금만 손봐도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쉬울 텐데요.
독자인 저의 기반지식이 부족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부분까지 일부러 어렵게 꼬아놓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더욱 놀라운 건, 이 책이 개정 증보판이라는 겁니다.
만약 다시 한번 개정 증보판을 내실 계획이라면,
이런 매끄럽지 못한 문장들도 개선하면 좋겠습니다.

사실 내용만 놓고 본다면, 괜찮은 책입니다.
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
3인 사상가의 일생과 주요 주장, 비판까지 폭넓게 담았지요.
특히 사상가의 사상이 초기부터 후기까지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부분이 좋았습니다.

철학의 끌림.
애증의 책이네요.^^;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대 미술관-'철학의 끌림'

철학의 끌림 - 책갈피

지금까지 철학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세계를 해석하기만 했다. 문제는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 <포이어바흐 테제>, 마르크스

전통적인 철학의 네 영역

  • 형이상학 - 사물들(있는 것들: 존재자들)의 관계와 사물들의 근원(원천)이나 원리 및 사물들과 세계 원리와의 관계 및 성질들을 탐구하는 영역이다.
  • 인식론 - 인간의 인식(앎) 능력의 성격, 한계, 인식의 주관성과 객관성 및 보편성 등을 탐구한다.
  • 윤리학 - 실천적 행위에 대한 도덕판단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한다.
  • 미학 - 미적 체험과 아울러 미적 기준, 미적 활동, 예술과 예술작품의 미적 가치 등을 탐구한다.

네 가지 영역 이외에도 부차적으로 논리학과 철학사를 기본 탐구영역으로 포함하기도 한다.


프로이트의 리비도의 물리적 및 정신적 구성요소

  • 자극의 내면적이며 유기적인 원천
  • 자극의 일정한 긴장 내지 강도
  • 긴장이나 강도의 해소(완화)로부터 생기는 쾌감
  • 쾌감을 통해서 성립하는 일정한 목표
  • 그러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대상


프로이트의 개인의 성적 발달단계 5단계

  • 구강기(신생아~1세) - 엄마의 젖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차가운 젖병만 빨고 자란 아기는 나중에 성인이 되어 원만한 성격이 형성되지 못한다.
  • 항문기(2세) - 엄한 변훈련을 받은 아이는 어른이 되어 인색하고 강박적인 항문파지성격을 가지고, 방만한 배변습관을 가진 아이는 커서 잔인하고 파괴적이며 무질서한 항문파열 성격을 띤다.
  • 성기기(3~6세) - 3~4세 아이는 남녀의 해부학적 차이에 대해 강한호기심을 보이고 때로는 불안해하고 혼란에 빠지기도 한다. 5~6세에 이르면 남자아이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그리고 여자아이는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느낀다.
  • 잠복기(6~7세부터 12세) - 입, 항문, 성기에 관한 생각과 충동은 점점 무의식 안에 억압되고 그런 것들을 직접 행동으로 나타내거나 말로 표현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는다.
  • 사춘기(12~13세) - 여자는 유방과 둔부가 커지며 초경을 경험한다. 남자는 변성과 음모를 경험하게 된다.

주요 철학자

그리스 철학

  • 소크라테스
  • 플라톤
  • 아리스토텔레스
  • 플로티노스
  • 에피쿠로스

중세 철학

  • 아우구스티누스
  • 토마스 아퀴나스

르네상스 철학

  • 로크
  • 데카르트
  • 스피노자

18,19세기 철학

  • 칸트
  • 헤겔


더 읽을 거리

  • 마르크스(Karl Heinrich Marx, 1818-1883)
    <국민경제학과 철학> <공산당 선언><자본론>
  • 바쿠닌(Mikhail Aleksandrovich Bakunin, 1814-1876)
    <신과 국가><국가와 무정부>
  •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44-1900)
    <비극의 탄생><이 사람을 보라>
  • 프로이트(Sigmund Freud,1856-1939)
    <꿈의 해석 The Interpretation of dreams><정신분석학 입문 강의>
  • 들뢰즈(Gilles Deleuze, 1925-1995)
    <앙티 오이디푸스<경험주의와 주관주의자>
  • 라캉(Jacques Lacan, 1901-1981)
    <에크리 crits> <자크 라캉 : 삶의 개요, 철학체계의 역사 [E.루디네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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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맛집.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 할머니 냉면.

고등학생 시절 화평동에 자주 갔습니다.
무더운 여름.
이천 오백 원이면 세숫대야 냉면 한 그릇으로 더위를 달랬지요.
성장기라 엄청난 양의 음식을 흡입했었는데,
이곳에서 냉면을 먹으면 배를 두들기고 나왔어요.
사리도 먹고 싶은 만큼 얼마든지 먹어도 되었거든요.
그 추억이 생각나서 냉면집을 찾았습니다.
화평동 골목의 수많은 냉면집 중 제일 마지막 집입니다.
다른 냉면집과 맛 차이는 크지 않지만,
그래도 이 집 냉면이 제일 맛있었던 기억을 더듬어 왔지요.

메뉴-'인천 맛집 화평동 할머니 냉면'

오랜만에 오니 가격이 두 배로 뛰었습니다.
하긴 십 년도 더 지났으니 그럴 만도 하지요.
옛날엔 비냉이 오백 원 정도 비쌌던 기억인데 이젠 물냉과 가격이 같네요.
그래도 역시 냉면은 물냉이죠!
“물냉 주세요!”

물냉면-'인천 맛집 화평동 할머니 냉면'

커다란 그릇에 냉면이 담겨 나옵니다.
냉면의 맛을 좌우하는 건 양념과의 조합이에요.
식초와 겨자. 그리고 열무김치를 적당히 넣어줍니다.
그리고 잘 섞으면 맛 좋은 냉면이 완성됩니다.
“후루룩!”
성공입니다.
맛있어요.
특히 열무김치가 참 맛있습니다.
시원한 열무 냉면이 당기신다면 한 번 가보세요.
양을 많이 드시는 분은 곱빼기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리를 따로 시켜 먹으면 맛이 없거든요~

화평동 원조 할머니 냉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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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합니다. 고리키 단편집.

문학은 언제나 정치적입니다.
작가가 추구하는 성향이 담겨있지요.
그 성향이 어떻든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글에도 힘이 없습니다.
고리키의 글에는 자신의 메시지가 뚜렷이 드러납니다.
짧은 단편 한편 한편에 목소리를 잘 담은 고리키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이 단편집의 특징은 딴 사람 이야기가 많다는 겁니다.
집시 로이코 조바르와 랏다의 사랑 이야기, 독수리의 아들 라라.
심장을 뽑아 길을 밝힌 단코 이야기는 설화를 바탕으로 하였고,
다른 단편들은 관찰자가 주인공을 지켜보는 시점에서 쓰였어요.
대체로 동네 어르신에게 듣는 옛날이야기처럼 재미있습니다.
소설 속 인물들이 생동감 있거든요.
참 재미있는 책입니다.

러시아 소설에 자주 나오는 사샤 (Саша [Sasha])가 뭔지 궁금하여 찾아봤습니다.
찾아보니 남자이름 알렉산드르(Александр [Aleksandr]) 및
여자이름 알렉산드라(Александра[Aleksandra])의 애칭이라는군요.
단편 중 ‘코노발로프’의 주인공 이바노비치는 알렉산드르가 아닌데도 사샤라고 불리는 걸 보면,
이름에 크게 상관없이 사용하는 애칭인가 봅니다.
혹시 번역하신 최윤락 박사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댓글을 달아주시면 좋겠네요.^^;

노르웨이 베르겐-'고리키 단편집'

고리키 단편집 - 책갈피

그는 항상 하나님 말씀 안에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설교하더군. 하나님께 순종하면 원하는 모든 걸 들어 주실 거라고 말이야. 그런데 정작 자신은 다 헤진 남루한 옷을 입고 있기에, 내가 하나님한테 새 옷이나 한 벌 주십사 해보시지 그러냐고 했더니, 버럭 화를 내며 욕을 마구 퍼부어 대면서 날 내쫓는 거야. 그러면서도 남을 용서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설교하더군. 그러니까 내가 좀 무례하게 굴었다고 하더라도 용서해 줘야 하는 거 아냐? 선생이란 작자들도 다를 건 하나도 없어. 아껴 먹으라고 가르치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하루에도 열 배나 더 처먹거든.
- 마카르 추드라

생각만 한다고 해서 길 가운데 놓인 바위가 치워지지는 않습니다. 생각과 고민에 시간과 힘을 낭비해서야 되겠습니까? 일어납시다! 숲을 헤치고 나아갑시다! 끝은 반드시 있을겁니다. 이 세상에 끝이 없는 걸 보신 적이 있습니까? 갑시다, 자, 여러분!
- 단코

내가 무슨 생각을 한 줄 알아요, 여기 오는 동안? 아저씨를 노로 쳐서 돈을 빼앗고 시체를 바다 속에 버리자…. 어때요? 누가 아저씨를 찾겠어요? 찾는다 해도 누가 죽였는지 관심을 갖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거예요. 이 땅에서 아무 쓸모 없는 인간이 하나 죽었기로서니 누가 죽였든 무슨 상관이냐고요!
- 가브릴라

자신의 창자를 채울 단 몇 근의 빵을 얻기 위해 수천 근의 빵을 어깨에 짊어지고 무쇠 선박의 뱃속을 드나드는 인간들의 긴 행렬은 눈물겹도록 우스꽝스럽다.
- 첼카시 중

비렁뱅이! 돈이 뭐라고 그렇게 자신을 학대하지? 탐욕스럽기는…. 분수도 모르고 돈 때문에 자신을 팔아?
- 그라시카 첼카시

인간은 각자 자신이 자신의 주인이야. 그렇게만 살면 누가 죄를 짓겠어?
- 이바노비치 코노발로프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어. 삶의 질서에 대한 책이 없을까?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지 그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 말이야. 해야 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이 어떤 것인지 난 알아야 겠어. 난 늘 내가 저지른 일로 인해 혼란스러워. 처음엔 좋은 일이라 생각하고 하지만 나중엔 해서는 안 될 일로 밝혀지거든.
- 이바노비치 코노발로프

언제나 인간은 누군가에게 자기의 사랑을 쏟고 싶은 욕망이 있다. 비록 그 사랑이 묵살되고나 더럽혀질지라도 그런 것은 전혀 상관 없다. 인간은 이웃의 생명을 자기의 사랑으로 망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사랑은 하면서 애인을 존경은 하지 않기 때문이다.
- 스물여섯 사내와 한 처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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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 땅고.

2008년에 스윙을 시작했습니다.
한 재미있게 출 땐 주 3빠도 다녔는데,
최근엔 빠에 언제 간지 기억도 안 나는군요.
작년 겨울쯤에 한 번 간 게 마지막 출빠였던 거 같네요.
딱히 춤에 관심이 떨어진 건 아닌데,
예전만큼은 아닌가 봐요.

‘스윙 말고 다른 춤을 춰 보면 다시 그 열정이 살아날까?’
이런 기대를 고 땅고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땅고는 꼭 배워보고 싶은 춤이었어요.
가끔 영화나 TV에서 땅고를 접할 때면,
‘이야~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8주 동안 초급 수업을 들어보니, 스윙과 뭐가 다른지 약간 알겠습니다.
자유분방한 스윙에 비해 좀 엄격하다고 할까요?
우선 땅고엔 LOD(Line Of Dance)라는게 있습니다.
춤을 출 때 줄을 맞추어 반 시계 방향으로 돌아야 하지요.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라면 바깥쪽에 자리를 잡은 사람은 바깥에서 돌고,
안에 자리를 잡았으면 안쪽에서 쭉 돌아야 합니다.
고속도로 주행할 때처럼 앞사람과의 속도와 간격을 잘 맞춰 따라가야 하고,
뒷사람을 위해선 갑자기 멈춘 다던가 예상치 못한 행동을 지양해야 합니다.
땅고는 3년은 열심히 춰야 초보에서 벗어난다고 하니, 우선 3년은 춰봐야겠지요?

아래는 초보 땅게로의 관점에서 정리해본 땅고 초급 용어와 패턴 정리입니다.
3년 후에 패턴에 대한 정의가 지금과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하네요.:D


땅고 용어 정리

땅고(tango) : 유럽에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로 이주한 이주민들로부터 시작된 음악이다.
보통 두 대의 바이올린, 피아노, 더블베이스, 그리고 반도네온에 의해 연주된다. (출처 : 위키백과)
땅게로(Tanguero) : 남자. 리딩하는 쪽. 한국에선 보편적으로 리더를 지칭하는 말로 쓰이나, 사실 땅고의 남성 고수에게 붙는 칭호라고 함.
땅게라(Tanguera) : 여자. 리딩받는 쪽. 한국에선 보편적으로 팔로워를 지칭하는 말로 쓰이나, 사실 땅고의 여성 고수에게 붙는 칭호라고 함.
(출처 : 땅게로/땅게라의 명칭에 대하여.)
LOD(Line Of Dance): 춤을 추는 방향. 반 시계 방향으로 돈다.
딴따(Tanda): 탱고에서 한번 홀딩 후 춤을 추는 단위. 한 파트너와 세 곡을 춘다.
꼬르띠나(Cortina) : 딴따와 딴따 사이에 땅고와 다른 노래를 틀어 플로어 정리의 시간을 가진다.
까베쎄오(Cabeceo) : 춤을 추고 싶은 상대와 눈을 마주친후 고개를 옆으로 까딱 하여 춤을 청하는 방법.
꼬르띠나때는 춤을 청하지 않고, 곡이 시작되면 들어보고 청한다.

땅고 초급 패턴 정리

걷기 : 자연스럽지만 무게 중심을 확실히 하고 가슴이 먼저 나가고 발이 따라간다.
6살리다,8살리다 : 전후좌우로 걷는다. 무게중심을 확실히 옮겨줘야 땅게라가 리딩을 받는다.
락스텝: 걸음 중간에 락을 걸어준다. 방향 전환 등에 사용한다.
끄루사다 : 살리다 중 땅게라의 두 발을 크로스 시키면서 무게중심을 바꾸는 동작이다.
오쵸 꼬르따도 : 오초를 중간에 끊어 방향 전환 등에 사용한다.
오쵸 : 피벗을 통해 8자 모양으로 스텝을 밟도록 리딩한다.
히로 : 땅게라와 상체의 평행을 유지하며 땅게로 주위를 빙빙 돌도록 리딩한다.
메디아루나 : 오초에서 히로 들어간다.(?)
볼레오 : 리딩 중간에 상체를 멈추어 땅게라의 다리가 관성으로 허공에 던져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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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책을 읽는 방법.

얼마 전 독서에 관련된 책을 세 권 빌렸습니다.
‘포커스 리딩’, ‘헤르만 헤세의 독서의 기술’, 그리고 ‘책을 읽는 방법’입니다.
알고 보니 ‘포커스 리딩’은 산더미처럼 쏟아져 나오는 자기계발서중 하나였고,
헤르만 헤세의 독서의 기술’은 수필 모음집이었지요.
그리고 이번에 읽은 ‘책을 읽는 방법’은 속독과 자기계발서를 까는 내용이 반이고, 소설은 천천히 읽는 게 좋다고 주장해요.
또한, 글쓴이와 주변 작가들이 소설을 어떤 식으로 쓰는지 소개했습니다.
책을 읽고 평론하는 부분도 흥미로웠어요.
마음에 듭니다.
그건 저 역시 슬로우 리딩을 지향하기 때문이겠지요.
저는 책을 천천히 음미하며 읽는 편입니다.
기술서는 후다닥 보기도 하지만,
문학을 읽을 땐 상상의 나래를 펼쳐요.
빨리 읽는 걸 선호하는 사람은 빨리 읽으면 되고,
천천히 음미하는 게 좋으면 느리게 읽으면 됩니다.
하긴 책 읽는 법이 따로 있겠어요.
읽다 보면 자신만의 독서 스타일이 생기는 거지요.
아무튼 ‘책을 읽는 방법’엔 어릴 적부터 책을 즐겨 읽던 소설가의 관점과 기법이 담겨있습니다.

저도 블로그에 책 감상평이 500권쯤 되면 나름의 비결을 책으로 한 번 써 볼까요?
대략 일 년에 20권 정도 감상평을 올리니, 이대로 25년쯤 블로깅하면 책이 한 권 나오겠군요.:D

베트남 하롱베이-'책을 읽는 방법'

책을 읽는 방법 - 책갈피

정보의 항상적 과잉공급사회에서 진정한 독서를 즐기기 위해서는.
‘양’의 독서에서 ‘질’의 독서로, 망라형 독서에서 선택적 독서로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

속독은 ‘내일을 위한 독서’ 이다. 그에 반해 슬로 리딩은 ‘오 년 후, 십 년 후를 위한 독서’이다.

왜 소설은 속독을 할 수 없는 것일까? 그것은 소설에 다양한 노이즈가 있기 때문이다.
플롯(줄거리)에만 관심이 있는 속독자에게 소설 속의 다양한 묘사와 세세한 설정들은,
무의미하고 때로는 플롯을 파묻히게 만들어 방해하는 혼입물로 느껴질 것이다.
소설에 리얼리티를 부여하기 위한 필요악 정도로 여겨질지도 모른다.
확실히 스피디하게 스토리 전개만 좇아가고자 한다면 그러한 요소들은 노이즈이다.
그러나 소설을 소설답게 만들어주는 것 역시 바로 그 노이즈들이다.
‘머리로 쓴 도식적 소설’이 재미없는 것은, 그것이 노이즈가 없는 세계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몽테스키외 정도 되는 일류 지성의 소유자가 이십 년이나 걸려 생각한 것을 어떻게 우리가 한두 시간 듬성듬성 읽고서 이해할 수 있겠는가?
하물며 속독법으로 일 분에 삼십 페이지나 되는 분량을 맹스피드로 눈에 새겨넣고는 이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 하는 것은 너무 어리석은 생각이 아닐까?
그것은 최상의 보르도를 단숨에 마셔버리는 것과 같은 부끄럽고 천박한 짓이 아닐까?

속독의 경우는 단어만 죽 훑어보고 조사나 조동사는 경시하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자기 마음대로 단어를 연결해버려,
긍정이냐 부정이냐 하는 가장 중요한 내용 파악조차 실패할 위험성이 크다.

글을 잘 쓰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어휘력보다도 조사, 조동사의 사용법에서 드러난다.

책을 읽는 또 하나의 기쁨은 타자와의 만남이다.
자신과 다른 의견에 귀를 기울여 자신의 생각을 보다 유연하게 만드는 것,
이를 위해서는 한편으로는 자유로운 ‘오독’을 즐기고
다른 한편으로는 ‘작자의 의도’를 생각하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항상 ‘왜?’라는 의문을 갖고 읽을 것. 이것이 깊이있는 독서체험을 위한 첫번째 방법이다.

우리는 항상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음속 어딘가에 ‘천재원망(天才願望)’을 품고 있고,
속독책은 그런 심리를 교묘히 파고들어 ‘하면 된다!’ 라는 암시를 들먹인다.

주체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 이것이야말로 독서의 본래 목적이다.

읽은 후에 누군가에게 설명할 것을 전제로 책을 읽으면 잘 모르는 부분은 다시 읽게 되고,
그렇게 되면 자연히 이해력도 높아진다.

양의 독서는 이제 끝내야 한다. 앞으로는 자신에게 소중한 책을 소중히 여기며 읽는 독서를 하자.
세상에 넘쳐나고 있는 막대한 책들은, 평생 동안 아무리 애써도 극히 일부밖에는 읽을 수 없다.

“독서에는 시기가 있다. 책과의 절묘한 만남을 위해서는 때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그 이전의, 젊은 시절의 기억에 석연치 않은 무언가를 각인시킬 뿐인,
삼진 혹은 파울 같 은 독서법에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법이다.”
<나라는 소설가의 창작법> - 오에 겐자부로

논쟁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의견→이해→그러나,부정→자신의 논지 전개’라는 형식이 가장 효과적이다.
‘일반론(상대의 주장) → 반론’의 ‘일반론’ 부분에,
일반론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주장으로 쉽게 반박할 수 있는 주장을 슬쩍 집어넣는 것은 조금 교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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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아침인지.
또 해가 언제 졌는지.
왜 이렇게 캄캄한지 알아차리는 감각이 둔해지고,
그게 언제 그렇게 된 건지 몰라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술도 잘 만나지 않고,
사람을 마시는 일조차 드물다.
숨을 들이쉬는 건지 내뿜는 건지.
하루가 지났는지 일주일이 흐른 건지 모르겠다.

햇빛도 잘 안 드는 방에서 움직이질 않았더니, 좀이 쑤시고 기력이 없다.
그러니 괜히 기분까지 울적해져서,
두 달 전부터 운동 삼아 자유 공원에 오르기 시작했다.
카메라와 책 한 권 들고.
책이야 한두 장 넘겨 보았지만,
카메라 셔터엔 왠지 손이 가지 않았다.
갈색의 앙상한 가지에서 야리야리한 이파리를 내보이는 생명의 힘이나,
바람 따라 흔들리는 나뭇잎을 보고 지저귀는 새 소리를 찍을 엄두가 나지 않아서다.

삶-'자유공원 가는 길'

셔터를 누른 곳.
그곳은 무심히 지나치던 길거리로,
내겐 티끌만큼도 의미 없던 장소였다.
그런데 저건 뭘까?
녹슨 철탑이 왜 여기에 있지?
뭔가 일반적인 주택가 한복판에 어울리지 않아.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이상을 품고 반짝반짝 빛나는 탑을 세운다.
꿈을 이루리라.
그래, 드디어 탑을 세웠어!
그리고 그 탑은 녹슬어 풍경에 녹아든다.
저기 빨간 벽돌집.
노란 빌딩.
초록 지붕도 그렇게 생겨났을 거야.

너무 많은 꿈을 꾸진 말아야지.
지저분하니까.
그래도 꿈꾸며 살아야지.
심심하니까.
그렇게 하나씩 세우고 녹슬어 가는 거겠지.
그런 것들이 모여 어떤 풍경을 만들어 가는 게 삶이구나.
그러고 보니 저 녹슨 철탑이 주변 풍경과 꽤 자연스레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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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포동 소문난 중국집. 중화방.

중화요리를 그리 즐겨 먹는 편은 아닙니다.
차이나타운에 수많은 중화요리 집이 있지만,
가끔 가는 집이라곤 짬뽕 유명한 진흥각 밖에 없었죠.
중화방은 웹서핑 중 우연히 발견한 중국집입니다.
‘어? 중화방? 여기 유명해? 집 앞인데 언제 한번 가볼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 마침 친구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둘이서 중화방에 방문했습니다.
탁자도 몇 개 없는 조그마한 동네 중국집이에요.

그림-'신포동 중화방'
벽에 걸린 그림 덕에 중식당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뭘 먹을까 메뉴판을 펴놓고 고민하다 깐풍기를 시켰습니다.

그림-'신포동 중화방'
중화방 깐풍기 양이 많지 않아요.
하나를 집어 먹었더니 맛은 나쁘지 않더군요.
‘근데 중화방이 왜 맛집이지?’
의문을 간직한 채,
깐풍기에 이과두주 세 병을 비웠지요.
어느덧 깐풍기 접시가 다 비워졌습니다.
적당히 취기가 오르고 좋네요.
자리를 정리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근데 중화방이 왜 맛집일까요?
보통 닭 요리를 먹으면 입에 느끼함이 남습니다.
이과두주의 가호를 받아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중화방 깐풍기는 상당히 깔끔한 편이었어요.
깔끔한 중화요리가 당긴다면 지나가다 한번 들러보세요~
면류나 밥류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평타 이상은 친다고 합니다.

중화방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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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끼로 건강을 지킵시다. 1일 1식.

저는 하루에 두 끼를 먹습니다.
아침과 저녁을 먹지요.
2년 전 밥 따로 물 따로 식사법을 시작하면서 식사량을 줄여가기로 다짐했어요.
언제부터 하루에 한 끼를 먹게 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배고픔의 미학을 알아가는 중이니, 시기야 어찌 되었든 1일 1식을 하게 될 것은 분명합니다.
이런 마음을 품은 지 1년이 지나고서 1일 1식이라는 책이 한국에 출간되었습니다.
마침 ‘소식’에 관심을 둔 저로서는 1일 1식이 참 반가웠지요.
그래서 언제 한번 읽어봐야겠다 생각하다가 얼마 전 읽게 되었습니다.
식사량을 줄이면서 몸 상태가 좋다는 걸 느꼈지만 이렇다 할 과학적 설명이 어려웠는데,
1일 1식에선 굶기의 장점을 과학적 근거를 들어 설명을 잘해놓았네요.
꼭 하루에 한 끼를 먹는 1일 1식을 할 생각이 없더라도,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시리아 호스텔의 아침식사.-'1일 1식'

1일1식 - 책갈피

당뇨병이란 모든 포식기관이 퇴화되어 가는 병이다.
당뇨병에 걸리면 먹이를 찾는 감각기관인 눈이 퇴화하여 결국에는 실명에까지 이른다.
이를 ‘당뇨병성 망막증’ 이라 한다.
또 직접 먹이를 쫓을 필요가 없어진 다리도 퇴화하여 발끝부터 썩어간다. 이는 ‘당뇨병성 괴저’라고 한다.

여성은 피하지방형, 남성은 내장지방형
내장 지방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그을음을 의학적으로 ‘사이토카인(cytokine)’이라고 한다.
외부로부터 균이나 독성물질이 침입했을 때 림프구는 이 사이토카인이라는 공격물질을 분비해적에 대항한다.
그러나 사이토카인은 자기 몸과 외부의 적을 분간하지 못한다.

카페인은 ‘알칼로이드(alkaloid)’의 일종이다.
알칼로이드란 니코틴이나 코카인, 모르핀 등에도 포함되어 있는 마약성분으로 부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작용을 한다.

차 속에는 탄닌(tannin)이 들어있다.
식후에 차를 마시면 속이 개운해지고 포만감이 완화되는 것은 이 같은 탄닌의 작용으로 소화관의 점막이 변성을 일으켜 소화흡수 장해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우엉이나 레드와인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항산화 기능을 가졌다.

장수유전자로 알려진 시르투인(sirtuin)은 기아상태일 때만 발현한다.
음식물이 들어오지 않으면 소장은 서둘러 모텔린(motilin)이라는 소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은 위를 수축시켜서 아직 위 속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음식물을 소장으로 보내려고 한다.
이를 ‘공복기의 수축’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뱃속에서 꼬르를 소리를 내는 정체다.
모텔린으로 위장을 쥐어짜도 음식물이 들어오지 않으면 ‘그렐린(ghrelin)’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그렐린은 공복으로 자극을 받은 위점막에서 분비된다. 이는 뇌의 시상하부에 작용하여 식욕을 일으키는 작용을 한다.
그리고 동시에 뇌하수체에 작용해서 성장 호르몬을 분비시킨다.
성장 호르몬의 다른 이름은 ‘회춘 호르몬’이다.
배가 고파서 배에서 꼬르를 소리가 나면 회춘 호르몬이 분비되어, 당신은 점점 더 젋고 매력적으로 변해갈 것이다.
또한 굶주림과 추위에 처했을 때 뇌세포가 늘어난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므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심장은 종말분열세포로 된 장기로 일생 동안 뛰는 심장박동수도 이미 정해져 있다.
운동을 하려면 심장 박동수를 높이지 않도록 한다.
평소에 자주 걷는 습관을 들여서 뼈 건강을 유지한다.

비만이 되지 않기 위한 4가지 조건

  • 과식하지 않는다.
  • 지방을 많이 섭취하지 않는다.
  • 설탕을 많이 섭취하지 않는다.
  • 염분을 많이 섭취하지 않는다.

나구모식 건강비결

  • 1일 1식
  • 채소는 잎째·껍질째·뿌리째, 생선은 껍찔째·뼈째·머리째, 곡물은 도정하지 않고 먹는다.
  • 즉 완전식품을 섭취한다.
  • 수면에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골든타임을 포함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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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작가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 헤르만 헤세의 독서의 기술.

글을 잘 쓰는 작가들은 특별한 독서 비법이라도 있는 걸까요?
우연히 눈에 띈 제목에 끌려 읽게 된 책입니다.
책과 문학 글쓰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수필을 묶어 놓은 수필집이에요.
책 참 재미있습니다.
인생의 내공이 뒷받침되어야 글에 힘이 실린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책이지요.
이 책에 인용된 아래 문장이 참 와 닿습니다.
이 말처럼 보고 듣고 느낀 것. 그것에 대한 사유를 통해 피에 녹인 것을 글로 써 내려갈 때 제대로 된 글이 나오지 않을까요?

“글로 쓰인 모든 것들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자신의 피로써 쓰는 글이다.
(Von allem Geschriebenen liebe ich am meisten, was einer mit seinem Blute schreibt)”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니체

이런 문장을 읽으면 뜨끔합니다.
아직 저의 정신세계는 지극히 빈약하거든요.
마치 빈혈에 시달리는 도시의 비둘기 같습니다.
아이들이 흘린 과자 부스러기를 주워 먹고 고개나 까닥거리며 구구거리는 새 말이에요.
그래도 이런 모습을 가감 없이 비춰주는 거울 같은 책들이 고맙습니다.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현재를 극복해 나갈 테니까요.
이 책에서 헤르만 헤세의 필력에 감탄하기도 하였지만,
또 하나의 즐거움은 그의 서재를 엿본 것이었습니다.
읽고 싶은 책 목록이 계속 늘어나는군요.:D

Burg Germany -'헤르만 헤세의 독서의 기술 (Die Welt der Bücher)'

헤르만 헤세의 독서의 기술 - 책갈피


진정한 비평가를 식별하는 표지

자기가 구사하는 언어와 허물없이 친숙하여 오용하는 법이 없으니 살아있는 좋은 글을 쓴다.
자신의 주관성과 개인적인 기질을 절대 억누르지 않고 오히려 분명하게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와 노력이 있기 때문에,
독자가 비평가의 주관적인 척도나 기호를 맹목적으로 따라가지 않고 잣대처럼 활용할 수만 있다면,
비평가의 반응을 통해 객관적 가치를 쉽게 읽어내게 된다. 즉 개성이 강하고 그것을 스스로 똑똑히 드러낸다.

한 편의 시가 탄생하는 기원에는 너무나 명백한 뜻이 있다.
그것은 살아 있는 영혼이 자신의 체험과 격동을 또렷이 의식하고자 또는 스스로를 방어하고자 내뿜는 분출이요,
외침·아우성·탄식·몸짓·반응이다. 이와 같은 일차적이고 가장 중요하고 근원적인 기능 면에서 따지자면,
어떤 시도 판단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 우선은 자신을 향한 것이기 때문이다.

독자의 세가지 유형

첫째 유형의 독자는 마치 음식을 먹듯이 책을 대하는 순진한 독자로, 배불리 먹고 마시듯 그대로 받아들인다.
둘째 유형의 독자는 마부를 따르는 말이 아니라 마치 사냥꾼이 짐승의 자취를 더듬듯 작가를 추적한다.
셋째 유형의 독자는 너무나 개성적이고 자신에게 충실해서, 무엇을 읽든 완전히 자유로운 태도로 대한다.
그가 책을 읽는 이유는 교양을 쌓기 위함도, 재미를 얻기 위함도 아니다. 책은 모든 대상들과 다름없이 다만 출발점이요 단초일 뿐이다.
사람들을 세 유형 중 어느 한 부류로 반드시 분류할 필요는 없다.
누구나 오늘은 둘째 유형에, 내일은 셋째 유형에 속했다가 모레는 다시 첫째 유형에 속할 수도 있는 것이다.


참되고 올바른 진리라면 뒤집어놓더라도 끄덕없어야 할 것 같다.
참인 것은 그 역 또한 참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진리란 특정한 극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통찰을 간략한 문장으로 담은 것인데, 모든 극에는 그 반대극이 있기 때문이다.

노자가 부처보다, 파랑이 빨강보다 못하지 않듯, 노인이 청춘보다 못한 것은 아니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노인네가 청춘인 척하려 들면 우스워질 뿐이다.

친구여, 당신은 말하자면 자기 자신만 빼고는 세상의 모든 걸 너무나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다분합니다.
그러면서 다른 이들이 당신을 진지하게 생각해주지 않을까봐 두려워하지요.

하지만 정말 문제가 되는 건 꼬인 심사로 바라볼 때입니다.
그러니까 나이 들고 허약한 사람, 보수주의자, 대머리, 옛날식만 추종하는 사람이
모자 없이 다니는 젊은이들을 개인적으로 연관시켜,
‘틀림없이 나를 약 올리려고 저러고 다니는 거겠지!’ 라고 생각하게 되면, 그때는 모든 게 고약해집니다.

작가의 소임이란 단순한 것을 중대하게 말하는 일이 아닌, 중대한 것을 단순하게 말하는 일이다.
- 빌헬름 셰퍼(Wilhelm Schafer)

헤르만 헤세의 세계문학 선정목록

원어표기가 아닌 로마자 알파벳으로만 표기하였습니다.
표기 : 제목 혹은 장르 @작가

종교와 신화

성경
베딘타(Vedanta)
불경
길가메시(Gilgamesch)
논어 @공자
도덕경 @노자
@장자

유럽문학

천일야화
민담집 @그림형제
대서사시 @호메로스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그리스 시화집(Anthologia Graeca)
@아리스토파네스
영웅전@플루타르코스
@루키아노스

그리스 신화

고대 대표 설화 @구스타프 슈바프(Gustav Benjamin Schwab)

로마 시대

@호라티우스
@베르길리우스
@오비디우스
@타키투스
@수에토니우스
사티리콘 @페트로니우스
황금 당나귀 @아풀레이우스
참회록 @성 아우구스티누스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신곡 @단테
데카메론 @보카치오
광란의 오를란도(Orlando Furioso) @아리오스토
@빌란트(Christoph Martin Wieland)
소네트 @페트라르카(Francesco Petrarca)
시집 @미켈란젤로
자서전 @ 벤베누토 첼리니(Benvenuto Cellini)
@골도니(Carlo Goldoni)
@고치(Carlo Gozzi)
@레오파르디(Giacomo Leopardi)
@카르두치(Giosue Carducci)
독일 민담집 @리하르트 벤츠
니벨룽겐의 노래
쿠드룬
시집 @발터 폰 데어 포겔바이데(Walther von der Vogelweide)
트리스탄과 이졸데@고트프리트 폰 슈트라스부르크(Gottfried von StarBburg)
파르치발(Parzival) @볼프람 폰 에셴바흐(Wolfram von Eschenbach)
시선집 @미네젱거

프랑스 문학

@비용(Francois Villon)
수상록 @몽테뉴
가르강튀아(Gargantua), 팡타그뤼엘(Pantagruel) @라블레(Francois Rabelais)
팡세, 예수회 서한문(Les Provinciales) @파스칼
르시드(Le Cid), 오라스(Horace) @코르네유(Corneille)
페드르(Phedre), 아탈리(Atalie), 베레니스(Berenice) @라신(Jean-Baptiste Racine)
타르튀프(Tartuffe) @몰리에르(Moliere)
@라퐁텐(Jean de La Fontaine)
텔레마크(Telemach) @페늘롱(Francois de Salignac de La Mothe Fenelon)
캉디드(Candide), 자디그(Zadig) @볼테르
피가로 @보마르셰(Perre-Augustin Caron de Beaumarchais)
고백록 @루소
질 블라스(Gil Blas) @르사주(Alain-Rene Le sage)
마농 레스코 @아베 프레보(Abbe Prevost)
적과 흑, 파르마의 수도원 @스탕달 - 본명: 마리 앙리 벨(Marie Henri Beyle)
악의 꽃 @보들레르
고리오 영감, 외제니 그랑데(Eugenie Grandet), 들나귀 가죽(La Peau de chargrin), 삼십 세 여인(La femme de trente ans) @발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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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리 부인, 감정교육 @플로베르
목로주점, 모레신부의 죄(La faute de l’Abbe Mouret) @졸라
@모파상
@폴 베를렌(Paul Verlaine)

영국 문학

캔터베리 이야기 @제프리 초서(Geoffrey Chaucer)
@셰익스피어
아들에게 띄우는 편지들 @체스터필드(Chesterfield)
걸리버 여행기 @스위프트(Jonathan Swift)
로빈슨 크루소, 몰 플랜더스 @니얼 디포Daniel Defoe)
톰 존스(Tom Jones) @필딩(Henry Fielding)
페러그린 피클의 모험(The Adventures of Pergrine Pickle) @스몰릿(Tobias George Smollet)
신사 트리스트럼 샌디의 생애와 의견(The Life and Opinion of Tristram Shandy, Gentleman),풍류 여정기(A Sentimental Journey through France and Italy) @스턴(Laurence Sterne)
@셸리(Percy Bysshey Shelley)
@키츠
차일드 헤럴드의 편력(Childe Harold’s Pilgrimage) @바이런
아이반호(Ivanhoe) @월터 스콧(Walter Scott)
어느 아편중독자의 고백(Confessions of an English Opium-Eater) @드퀸시(Thomas De Quincey)
@매콜리(Dame Emilie Rose Macaulay)
영웅숭배론, 의상철학(Sartor Resartus) @칼라일
허영의 시장(Vanity Fair), 속물 이야기(Book of Snobs) @새커리(Williams Make-peace Thackeray)
피크윅 페이퍼스(The Pickwick Papers),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 @ 찰스 디킨스
에고이스트, 리처드 페버럴의 시련(The Ordeal of Richard Feverel) @메러디스(George Meredith)
@스윈번(Algernon Charles Swinburne)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The Picture of Dorian Gray) @오스카 와일드

미국 문학

@애드거 앨런 포(Edger Allan Poe)
@월트 휘트먼(Walt Whitman)

스페인

돈키호테 @세르반테스
질 블라스
@피카레스크
악당왕 파블로 세고비아(Historia de la vida del Buscon Ilamado don Pablos) @케베도이 비예가스(Quevedo y Villegas)
@칼데론

네덜란드와 플랑드르

틸 울렌스페겔(Tyl Ulenspegel) @드 코스테(de Coste)
막스 하벨라르(Max Havelaar) @물타툴리(Multatuli - Edard Douwes Dekker)

히브리어 시와 송가 @할레비(Jehuda Halevy)
바알 솀 전기(Die Legende des Baalschem), 위대한 설교자(Der grobe Maggid) @마르틴 부버

북유럽

구 에다의 노래(Songs from the elder edda) @그림형제
에길의 사가(Egils Saga) @스칼데 - 바이킹 시대 스칸디나디아의 궁정시인들
아이슬란드 책(Islanderbuch) @보누스(Arthur Bonus)
동화 @안데르센
단편집 @야콥센(Jens Peter Jacobsen)
@입센
@스트린드베리

러시아

@푸슈킨
죽은 넋 @고골리
아버지와 아들 @투르게네프(Ivan Sergeevich Turgenev)
오블로모프(Oblomov) @곤차로프(Ivan Aleksandrovich Goncharov)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톨스토이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죄와벌, 백치 @도스토예프스키

독일

니벨룽겐의 노래
성경, 독일 고전주의자 루터 @루터
방랑자 케루빔(Der Cherubinische Wandersmann) @앙겔루스 질레지우스(Angelus Silesius)
모험가 짐플리치시무스(Der Abenteuerlicher Simplicissimus) @그림멜스하우젠(Hans Jakob Christoph Grimmelshausen)
셸무프스키의 진실하고 진기하고 모험적인 수륙 여행기(Schelmuffskys kuriose und sehr gefahrliche Reisbeschreiburg zu Wasser und zu Land) @로이터(Christian Reuter)
뮌히하우젠 남작의 모험(Die Abenteuer des Baron Munchhausen)
@레싱
@클롭슈토크(Fridrich Gottieb Klopstock)
@헤르더
오베론(Oberon), 압데라의 사람들(Die Geshichte der Abderiten) @빌란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노벨레, 파우스트 @괴테
하인리히 슈틸링의 청년시대(Heinrich Stillings Jugend) @융슈틸링(Johann Heinrich Jung-Stilling)
반츠베커의 사자(Wandsbecker Bote) @마티아스 클라우디우스
@실러
실러의 대화(Schillers Gesprache) @페터젠
반항기(Flegeljahre), 지벤케스(Siebenkas), 티탄 @장 파울
보석상자(Schatzkastlein), 알레만 시(Alemannische Gedichte)@헤벨
@횔덜린
@노발리스
클레멘스 브렌타노의 봄의 화환(Clemens Brentanos Fruhlingskranz), 소년의 마술피리(Des Knaben Wunderhorn) @브렌타노
세습 신사들(Majoratsherren), 이집트의 이자벨라(Isabella von Agypten) @아르님
금발의 에크베르트(Der blonde Eckbert), 삶에 불필요(Des Lebens UberfluB), 세벤의 폭동(Aufruhr in den Gevennen) @티크(Ludwig Tieck)
장화 신은 고양이(Der gestiefelte Kater)
메를린 이야기(Geschichte Merlin) @프리디리히 슐레겔
운디네 @푸케
@클라이스트(Heinrich von Kleist)
페터 슐레밀의 이상한 이야기(Peter Schlemihls wundersame Geschichte) @샤미소(Adelbert von Chamisso)
어느 건달의 생활(Aus dem Leben eines Taugenichts) @아이헨도르프
악마의 영약(Elixiere des Teufels) @호프만
@레나우
@드로스테
희곡과 일기 @헵벨
@하이네
모차르트(Mozart), 슈투트가르트의 난쟁이(Das sttgarter Hutzelmuannlein), 화가 놀텐(Maler Nolten) @뫼리케
늦여름(Nachsommer), 비티코(Witiko), 습작집(Studien), 가지각색 돌(Bunte Steine) @슈티프터
보이체크(Woyzeck), 당통의 죽음(Dantons Tod), 레온체와 레나(Leonce und Lena)@게오르크 뷔히너

스위스

@예레미아스 고트헬프(Jermias Gotthelf)
녹색의 하인리히, 젤트빌라의 사람들(Die Leute von Seldwyla), 격언시(Sinngedicht) @고트프리트 켈러
위르크 예나취(Jurg Jenatsch) @C. F. 마이어(Conrad Ferdinand Meyer)
에케하르트(Ekkehard) @셰펠
아부 텔판(Abu Telfan), 쉬데룸프(Der Schudderump) @라베

철학

@소크라테스
@플라톤
@크세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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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후의 첫사랑. 비포 미드나잇.

세 번째 비포 시리즈입니다.
20대의 비포 선라이즈로 시작된 인연이,
30대에 비포 선셋에서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지요.
그리고 세월이 흘러 비포 미드나잇이란 영화가 나왔습니다.
‘사랑에 빠진 둘은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동화 속 해피엔딩.
그 뒷부분을 그려낸 영화이지요.

음...
비포 미드나잇이 아직 따끈따끈한 영화라 내용을 빼고 글을 쓰려니 쉽지 않군요.^^;
영화 못 보신 분들께 죄송하지만, 딱 한 가지만 스포일링을 할게요.

비포 미드나잇에선 전편보다 둘의 갈등이 고조됩니다.

꿈에 그리던 사랑에 성공한 연인.
어쩌다가 상대에게 소리를 질러댈 상황이 오는 걸까요?
그 원인을 거시적으로 분석할 수도 있겠지만,
이 글에선 범위를 좁혀 원인을 찾아보겠습니다.
사람은 행동할 때 무언가 반대급부를 원합니다.
일하면 보수를 받고,
누군가를 도우면서 만족감을 느낀다던가,
책을 읽을 때 영혼을 울리는 글귀를 발견하는 것 등 말이죠.

남녀간에도 이런 부분이 분명 존재합니다.
비포 미드나잇에서도 그 때문에 갈등이 발생한다고 생각해요.
처음엔 얼굴만 봐도 좋던 사람인데.
말 한마디 하면 좋아서 팔짝 뛸 것 같고,
같이 산책이라도 한다면 소원이 없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상대에게 한 발자국 다가갈 때마다 바라는 반대급부가 달라지지요.
그러다 시간이 흐르면 얼굴만 봐도 좋던 그 사람과
함께 밥을 먹고 영화까지 보는데도 불만이 생겨납니다.
“어쩜 그럴 수가 있어? 날 사랑하긴 하니? 넌 변했어.”
혹시 이런 말을 건넬 상황이라면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둘 다 변했다는 것을 말이에요.
상대방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기 전에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얼굴만 봐도 좋던 그 사람에게라도 과연 이런 말을 스스럼없이 내뱉을지 말이에요.
상대방이 내 인생의 소품이 아니라,
함께 걸어가는 파트너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남에게서 어떤 반대급부를 바라지 말고,
스스로 반대급부를 충족시킨다면 도움이 될 거에요.

비포 미드나잇.
동화가 아닌 현실 속에 살아가는 연인의 이야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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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빠르고 알차게 읽는 법. 포커스 리딩.

저는 독서 속도가 더딘 편입니다.
그래서 속독법을 익혀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떠오르곤 했지요.
몇 가지 속독 기술에 대해 찾아보았지만, 이거다 싶은 게 없더라고요.
포커스 리딩은 꽤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속독에 관한 내용뿐 아니라 효율적으로 읽는 법에 대해서도 다루기 때문이죠.
수많은 자료를 읽고 정리할 때 꽤 유용할듯합니다.
전문적인 도서 요약정보를 제공하는 업무를 한다든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는 쓸만할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의 저에게는 별 필요가 없습니다.
주 관심 분야인 철학이나 문학은 천천히 읽어야 제맛이기 때문이죠.
여행도 느리게 다니는 것이 좋고,
책 역시 음미하며 읽는 것이 좋습니다.

아틀란틱 시티-'포커스 리딩 (Focus reading)'

포커스 리딩 책갈피

목차와 머리말 등을 통해 전체를 먼저 파악한다.

속도 뛰어넘기

위에서 아래로 글자를 선명하게 인지해 눈으로 복사
한 페이지 당 1초, 좌우 페이지를 보고 넘기는데 총 3초를 씀
(메트로놈을 사용 3박자 60타로 맞춤)
책의 내용을 이해하려 들지 않음
시선을 정확하게 이동하는 것에 집중

훈련 방법

정속훈련 : 1초에 한 페이지씩
변속훈련 : 속도를 높였다 낮추면서 다양한 속도로 훈련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10회 이상
매일 하루에 30분 이상 훈련

스키핑 & 스캐닝

첫줄부터 마지막 줄까지 읽지 말고 ‘보라’
절대로 묵독하지 마라
글자를 하나하나 읽으려 하지 말고 핵심을 파악하라

핵심단어 뽑아내기

언제나 3의 법칙(3개의 핵심과 1개의 결론)으로 사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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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블로거와 궁합이 맞는 광고. 구글 애드센스.


2011년 말에 제 블로그에서 광고를 지웠었어요.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의 가독성을 해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신 기부코너를 만들었었죠.
이번에 다시 광고를 단 건, 요즘 생활이 어려워서입니다.^^;
비록 구글 애드센스 수익이 얼마 되진 않지만, 한 달에 밥 한 끼도 아쉬운 요즘이라 그렇습니다.

구글 애드센스와 블로거의 만남-'시리아 팔미라'

구글 블로거에 애드센스 다는 방법

구글 블로거는 애드센스와 연동이 잘되어 있습니다.

  1. 구글 블로거 내 블로그 메뉴로 갑니다.
  2. 수익 > 내 블로그에 광고 보이기 체크박스에 '예'라고 선택만 하면 광고가 바로 나옵니다.
  3. 물론 애드센스 계정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4. 광고 스타일은 레이아웃에서 변경합니다.

블로그 광고 수익이 아쉽지 않을 정도의 형편이 되면,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내리도록 하겠습니다.:D

꾸준히 월풍도원을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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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과 능력이 교차하는 결정적 순간의 힘. 클릭 모먼트.

운칠기삼(運七技三)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은 운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말이지요.
클릭 모먼트는 이 고사성어를 풀어놓은 책입니다.
‘행운이 내게 찾아오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비록 행운을 만들어 내는 비법은 시원스레 나와 있지 않지만,
자신에게 운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하면 그 덕을 톡톡히 보는지 알려줍니다.
행운을 발견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책이지요.
그동안 코앞을 지나가는 행운을 외면했다면,
이 책을 통해 운과 친해지세요. :D

스페인 시체스-'클릭 모먼트'

클릭 모먼트 - 책갈피

테니스, 체스, 악기 연주 등 쏟아 부은 노력만큼 결과가 나오는 곳.
즉 게임의 법칙이 변하지 않는 경우엔 1만시간의 법칙이 통용된다.
그러나 게임의 규칙이 항상 변하는 곳에선 소용 없다.

어느 전략이 성공할 것인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성공을 반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일반적인 교훈을 터득하기란 어렵다.

사람들이 음모론에 빠져 드는 이유

거짓 패턴이 진짜라고 믿을 때 생기는 손실이 진짜 패턴을 믿을 때 생기는 손실보다 적다면, 자연스럽게 거짓 패턴을 선호하게 된다는 사실을 진화 모델링을 통해 증명했다. (Kevin R. Foster, Hanna Kokko)

클릭모먼트

클릭 모먼트의 세가지 특성

  1. 두개의 개별적인 개념이나 생각이 부딪히거나, 혹은 두 명의 사람이 만날 때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2. 예측이 불가능하다.
  3. 행복이나 외경심, 혹은 흥분 같은 감정적인 반응을 종종 이끌어낸다.

클릭 모먼트를 창조하는 방법

  1. 가장 중요한 문제에서 눈을 돌려라.
    의도적으로 다른 방향이나, 다른 분야, 혹은 다른 문화를 바라보는 것이다.
  2. 교차적인 사고를 이용하라.
    새로운 분야와 문화, 산업에 대해 의도적으로 탐구하라.
    다양한 팀을 창조하라.
    충돌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라.
    초대받지 않은 컨퍼런스나 모임에 참여하라.
    예상 밖의 인상을 찾아라. (예: 전에는 절대 읽지 않았던 잡지를 읽는 것.)
  3. 호기심을 따르라.
  4. 예측 가능한 경로를 거부하라.

의도적인 모험

성공은 풍부한 자원 투자와 시장조사로 보장되지 않는다.

의도적인 모험을 성공시키는 방법.

  1. 모험의 횟수를 늘려라.
  2. 모험의 규모를 최소화하라.
  3. 실행 가능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하라.
  4. 감당할 수 있는 손실을 계산하라.
  5. 열정을 연료로 활용하라.

복합력

복합력을 이용하는 방법

  1. 강력한 견인력을 만들어라.
  2. 뜻밖의 사건을 세심히 살펴라.
  3. 호기를 노려라.
  4. 복합력의 추진력과 강도를 감지하라.
  5. 더블 다운하라.
    더블 다운(Double Down)이란 지속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시간과 자금, 평판을 비롯한 기타 자원을 프로젝트에 투자한다는 의미다.

작가가 전하는 교훈

  • 세상이 예측 불가능하고 무서운 속도로 변한다.
  • 사람들이 인생에 우연을 끌어들이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망설인다.
  • 주변에서 일어나는 복합적인 사건들을 모두 통제하지는 못하지만 무언가가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순간, 즉 사건이 우리에게 유리하도록 펼쳐지는 순간이 언제인지는 알아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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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세계를 그린 니꼴라이 체르니셰프스끼 장편 소설. 무엇을 할 것인가?

언제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책이 있습니다.
이 책과 같은 제목의 책이었죠.
‘레닌의 무엇을 할 것인가가 어디 있나...’
도서 검색을 하다 우연히 눈에 띄었습니다.
‘무엇을 할 것인가 - 니꼴라이 체르니셰프스끼’
왠지 원래 보려던 책보다 더 끌려서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죠.
레닌이 이 책을 보고 감동을 하여서, 자신의 책 제목으로 썼답니다.
그는 이 소설을 ‘당신의 전 생애를 내걸어도 좋을 만큼 훌륭한 소설이다.’라고 평했다고 해요.

무엇을 할 것인가?
비록 중간마다 좀 지루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알렉산드르 마뜨베이치 키르사노프
드미뜨리 세르게이치 로뿌호프
베라 빠블로브나
세 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이 밖에도 다양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중에 가장 인상 깊은 인물은 라흐메또프였네요.
그는 자기 삶을 이상 실현의 도구로써 사용하는 인물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의문을 던져 봅니다.
이상적인 세상.
행복을 위해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

헝가리 현대 미술관-'무엇을 할 것인가? (What is to be done?) '

무엇을 할 것인가 - 책갈피

건강한 붉은 뺨과 풍만한 가슴은 청진기를 모르고 컸을 것 같아. - 드미뜨리 세르게이치 로뿌호프

당신도 알다시피 가장 중요한 것은 <원칙>, <개성>, 그리고 <지식> 이야. - 드미뜨리 세르게이치 로뿌호프

우리의 내부에 잠재해 있는 어떤 욕망이 일어난다고 할 때 그 욕망을 잠재우는 것이 바람직한 걸까, 아니면 바람직하지 않은 걸까? 아니, 어떤 시도도 바람직하지 않네.
그것은 오히려 문제를 세겹으로 악화시킬 뿐이거든. 우리들 자신의 건강을 해치거나 자신의 마음을 기만하거나, 아니면 그 둘 다지.
설사 그렇게 해서 욕망이 억제된다고 해도 결국 인생은 질식해 버리고 말거네. 그거야 말로 불쌍한 노릇이지 - 드미뜨리 세르게이치 로뿌호프

나는 오직 독창적인 작품들만 읽는다. 그리고 그러한 기준으로 모든 작품을 평가한다. - 라흐메또프

당신은 그럼 그것을 질투심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건가요, 라흐메또프?
배운 사람에게 그럴 권리가 없습니다. 그것은 잘못된 감정이고 허위적인 감상이며 경멸스러운 것입니다.
그것은 남이 나의 속옷을 입지 않고, 나의 해포석 담배 파이프를 남에게 빌려 주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인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것은 사람을 개인적인 소유물로 간주하는 사고방식의 결과입니다. - 라흐메또프와 베라 빠블로브나의 대화.

그들은 결코 그렇게 높은 곳에 있지 않다. 다만 여러분이 너무도 낮은 곳에 있을 뿐이다. - 니꼴라이 체르니셰프스끼

오직 자기의 아내를 예전의 신부를 보던 눈으로 보라. 그리고 그녀도 언제라도 <당신이 싫어요. 우리 헤어져요> 라고 말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 니꼴라이 체르니셰프스끼

하지만 우린 아직 즐거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몰라. 저들과 같은 그런 식의 생활을 해본 적이 없거든.
그래, 오직 저들과 같은 사람들만이 완전한 행복과 기쁨을 알 수 있는거야!
저들은 건강미와 활력이 넘쳐 보여. 또 얼마나 싱그럽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워!
하나같이 쾌활하고 즐거운 미남, 미녀들이야. 그리고 노동과 삶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는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어.
정말 행복한 사람들이야! - 베라 빠블로브나

그러시다면 당신은 과부들에게만 결혼을 허락하실 생각인가요?
당신은 아주 적절하게 지적해 주었습니다. 오직 과부들만이지요. 처녀들은 결혼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 까쩨리나 바실리예브나와 찰스 비몬트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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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기를 몰아내서 건강하고 따듯하게 삽시다.

오랜만에 건강 관련 서적을 접합니다.
만병의 근원은 냉기에 있다는 흥미로운 이론이에요.
몸을 따듯하게 하고, 당근주스를 마시며 소식을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산답니다.
저는 여러 건강법을 접하며 스스로 하나씩 실험해 봅니다.
몸에 맞으면 계속하고, 아니면 접지요.
아무리 좋고 뛰어난 방법이라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겠어요?
인상적인 부분을 콜라주처럼 하나씩 오려 붙이다 보면,
제 몸에 알맞은 건강법이 완성되리라 봐요.:D
냉기를 제거하는 건강혁명에서 가장 와 닿는 것은 몸을 따듯하게 하라는 겁니다.
손발이 차면 안 좋다는 건 알았지만, 구체적으로 몸을 따듯이 유지할만한 습관이 없었어요.
이 책이 그 실마리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냉기를 제거하는 건강혁명-'스페인 시체스'

냉기를 제거하는 건강혁명 - 책갈피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은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과식하기 쉽다.
과식을 했을 때 잠이 오는 것은 소화활동으로 인해 혈액이 위장으로 많이 모여드는 반면, 뇌로가는 혈액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숙취의 원인을 알코올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물에 취한다.'고 생각한다.
냉기, 물, 통증의 관계를 생각해보라. 숙취 때는 설사, 두통, 구역질, 코막힘, 재채기와 같은 수독 증상이 나타난다.
미리 사우나에서 땀을 충분히 흘림으로써 술자리에 대비하면 숙취가 거의 없다.

(저령, 복령, 택사, 출 - 이뇨 작용을 하는 약), 계피의 다섯가지 생약으로 된 오령산.
수독을 개선해 주는 약이다.

45~46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10~15분 가량 발을 담그면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적이며 교감신경을 자극한다. (아침이나 오후가 좋음)
40도 정도의 저온탕은 신체를 휴식상태로 만들며 부교감신경을 자극한다. (저녁이 좋음)

염분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바짝 조여주는 작용을 한다.
청색 백색 녹색의 차가운 색 음식보다 적색 흑색 노란색의 따뜻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것은 고기, 계란, 우유, 버터, 마요네즈, 햄, 베이컨 등 고지방 식품을 과잉 섭취하기 때문이고,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는 것은 빵, 밥, 감자류, 청량음료, 알코올, 케이크, 과자 등 탄수고탄수화물 식품을 과잉 섭취하기 때문이다.

고지혈증인 사람은 칼로리는 높지 않으면서,
칼로리원인 지방과 탄수화물을 태우는 작용을 하는 염분을 많이 함유한 김치, 명란젓, 짠지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을 중심으로 먹어야 한다.
또 녹차나 물, 커피, 콜라, 주스, 맥주 등 수분이 많은 음료는 가능한 피해야 한다.

인간은 붉은 색(아기 몸은 붉다)으로 태어나 흰색(노인의 머리는 희다)으로 죽는다.
아기는 적혈구가 많고 체열도 높기 대문에 붉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몸이 식어간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희게 변하고, 백발과 백내장등 흰색 징후가 나타난다.
즉 흰색은 차가운 색이다. 냉성인 사람의 얼굴을 '창백하다'고 하는 것을 보아도 분명한 사실이다.

최저 혈압이 높은 경우는 지방 과잉으로 인해 동맥경화가 생겼거나 하반신이 차기 때문에 고혈압이 생긴다.
최고 혈압이 높은 경우엔 염분 과잉으로 인한 고혈압일 수 있으니 염분 섭취를 줄인다.

HDL을 증가시키는 요인

  • 생선 기름(DHA,EPA)
  • 어개류 (새우, 게, 오징어, 문어, 조개, 굴)에 들어있는 타우린
  • 적당한 음주(청주는 하루에 2홉, 위스키는 더블로 3잔, 맥주는 큰병으로 2병)
  • 적당한 운동
  • 비타민 A, C, E

음식의 성질

양성(적색·흑색)중성(황색)음성(청색·백색)
소금(천연 소금)
매실 장아찌
명란젓
김치
된장
간장
치즈
육류
계란
어개류
비타민 E
청주
소주
누룽지

양파
부추
마늘
생강
인삼
근채류   

(우엉, 당근, 연근, 참마 등)

현미
흑빵
메밀

수수


납두
호박
참깨
사과
딸기
토란
고구마
구약나물
우유
두유
식초
식물유
백설탕
마요네즈
후추
고춧가루
카레
화학약품
비타민 C
청량음료
맥주
위스키
커피
과자류
케이크
두부
토마토
콩나물
엽채류
열대 또는 남방 과일
(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감, 오이, 레몬, 수박, 참외 등)

과학적으로 양성 식품에는 나트륨이 많고, 음성 식품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다.

당근은 위장을 보충하고 상기를 내려주며, 오장을 편하게 하고, 식욕을 늘려 이익은 있되, 손해가 없다. - 본초강목(本草綱目)

당근주스 만드는 법
당근을 주서를 이용해 갈아 마신다.
당근주스로 체질이 개선되지 않을 때는 당근 수프를 먹는다.
당근수프 당근 3개와 얖아 1/2개를 잘게 썰어 물 1l 와 함께 삶는다.
당근이 부드러워지면 삶은 당근과 양파, 물을 믹서에 넣고 간다음 천연 소금이나 된장으로 간을 해, 하루 한두 차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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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고 짧게 자는 법. 3시간 수면법.

아침에 느즈막이 일어나서 밥을 먹고, 소화 좀 시키고 뭘 좀 해보려고 하면 저녁 먹을 시간입니다.
저녁 먹고 소화 시키고 좀 쉬다가 자면 하루가 다 가지요.
하고 싶은 것에 비해서 시간이 부족합니다.
‘어떻게 하면 활동 시간을 더 늘릴 수 있을까?’
그때 눈에 띈 것이 나폴레옹 수면법이라고도 알려진 3시간 수면법입니다.
잠을 줄이면 그만큼 활동 시간이 늘지 않겠어요?
하지만 깨 있는 동안 비몽사몽하고 집중이 안 된다면,
잠을 줄이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수면법을 쓴 후지모토 겐코 선생께선 잠을 줄이면 오히려 집중도가 높아지고,
더불어 건강까지 좋아진다고 설명을 하는군요?!
정말일까 궁금해서 한번 시도해 봤습니다.
일정을 완벽히 맞추진 못하고, 몸이 버텨주는데 까지만 시도해 봤어요.
해본 결과 두 가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첫째, 잠 자는 시간을 좀 줄인다고, 특별히 피곤한 것은 아니다.
둘째, 활동 시간이 많으니 소화가 잘 되어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

설령 3시간까지 줄이지는 못하더라도 꾸준히 노력한다면 수면 시간을 줄이는 게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에게 맞는 수면 사이클을 찾아내어 짧고 굵은 수면법에 익숙해 져 봐야겠어요.:D

그랜드캐년 -'3시간 수면법'

3시간 수면 실천 스케줄

<제1주 : 수면 리듬의 변혁기>
1일째 (준비일)
수면시간 : 8 시간
7~8시간 수면은 이 날로 끝난다.
3시간 수면으로 전환하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며, 왜 3시간 수면을 몸에 익히려는지 목적 의식을 뚜렷이 한다.
2일째
수면시간 : 0 시간
수면 리듬을 제로의 상태로 환원시키기 위해 완전히 철야를 한다. 철야 후 낮잠을 자지 않고, 36시간 깨어 있는 것이 포인트.
3일째 (제1 반응기 하루째)
수면시간 : 6시간
이날이 가장 고통스럽다. 수족과 허리 등의 관절에 묵직한 통증이 오고, 눈이 따갑고, 미열이 나는 등, 독특한 증세가 나타난다. 가능한 한 몸을 움직이고 의지력으로 버텨 나간다.
4일째(제1 반응기 이틀째)
수면시간 : 6시간
스스로 놀랄 만큼 숙면을 취할 수 있고, 기분 좋은 긴장감에 쌓인다. 수영이나 조깅 등으로 신체를 움직이게 한다. 수분이나 단것은 피하고, 적게 식사한다. 목욕과 술도 삼가한다.
5일째(제1 반응기 사흘째)
수면시간 : 6시간
체중이 감소된다. 성인의 경우 1~2Kg이나 준다. 이것이 병이 될까 걱정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며 반응을 가중시킨다.
6일째
수면시간 : 4시간
채식주의를 밀고 나간다. 야채 7 육류 3의 비율까지는 무관하다. 반응기를 어느 정도 벗어났으나,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므로 주의를 요한다.
7일째
수면시간 : 4시간
눈에 띄게 몸이 마르며, 비만형인 사람은 스마트한 몸매가 된다.
<제2주: 3시간 수면의 안정기>
8일째
수면시간 : 3시간
3시간 수면의 리듬을 정착시키는 안정기에 들어간다. 기상과 취침 시간을 정한다.
9일째
수면시간 : 0시간
두번째 철야를 한다. 별로 고통스럽지가 않다. 식사량과 수분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10일째 (제2 반응기 첫째날)
수면시간 : 3시간
재차 반응이 나타난다. 그러나 제1 반응기 때보다 심하지 않다.
서서히 3시간 수면이 몸에 배어간다.
11일째(제2 반응기 이틀째)
수면시간 : 3시간
이제 조금만 더 참으면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다.
12일째
수면시간 : 3시간
여기에서 두통·어지러움·구토·빈혈·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아직 체질 개선이 되지 않았으니, 곧 중지하고 다시 한 번 1일째부터의 스케줄을 반복해야 한다. 포기하면 그 동안의 고행은 수포로 돌아간다.
13일째
수면시간 : 3시간
14일째
수면시간 :3시간
이날만 지나가면, 3시간 수면의 리듬은 완전히 내 것이 된다.
목욕이나 음주 등, 옛날 습성으로 돌아가도 이제 안심이다.

졸음을 몰아내는 세 가지 포즈
1. 귓볼을 강하게 아래로 잡아당기면서, 눈을 크게 뜨고, 숨을 끝가지 내 뱉는다. 이것을 10회 가량 반복하면 즉석에서 해소할 수 있다.
2. 머리 위 정점에 있는 백회혈에 양손 검지 손가락을 댄다. 다음에 숨을 내뱉으면서, 5~6초간 강하게 누른다. 이것을 여섯 번 반복한다. 머리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피로도 제거해 준다.
3. 정좌하고 앉아서, 오른손 손날로 목 뒤의 천주 부근을 두들긴다. 헉헉, 강하게 숨을 내뱉으며 10회정도 두들긴다. 왼손으로는 양쪽으로 2cm 정도 떨어진 풍지도 두들긴다.

3시간 수면법을 실천하는 요령
1일 1식주의 (위장을 포함한 내장의 피로를 덜어준다.)
수면은 소화·흡수에 의한 위장을 비롯한 내장의 피로를 야기시킨다. 식사량을 줄여서 이미 체내의 세포 속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에너지로써 활용한다.
알칼리성 식품 (부교감신경을 활발하게 한다.)
알칼리성 식품은 취침 전에 교감신경으로부터 부교감신경으로의 전환을 스무드하게 한다. 신선한 야채·미역·다시마·과일·작은 생선 등.
옳은 호흡법
뇌를 활성화한다.

3시간 수면법을 위해 유의할 점
커피·콜라등 카페인이 든 것은 취침 전 2시간 이내에는 마시지 않는다.
담배를 줄인다.
취침 직전에는 뜨거운 욕탕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취침 2시간 전까지 모자랄 듯한 분량의 식사를 한다.
취침 직전의 심한 운동은 금물이다.
운동하는 시간은 저녁 식사 전이 좋다.
운동 후 1시간 이내에 목욕하지 않는다.

'6·4 리듬' 수면법.
하루는 6시간을 자고 다음날은 4시간을 자는 리듬을 반복한다.
3시간 수면법을 할 때 몸에 무리가 가는 경우, 대안 수면법으로 괜찮다.

뇌를 살리는 5가지 비밀 (후지모토 겐코 선생의 <뇌를 살리는 5가지 비밀>에서 발췌)

식사
- 소식한다.
- 물을 너무 마시지 않는다.
- 현미밥을 먹는다.
- 설탕을 줄인다.
- 36시간 단식

호흡
- 깊고 길게 호흡한다.
- 코로 호흡한다.
- 의식적으로 호흡한다.
숨을 들이쉬고 1초 정도 잠깐 숨을 참으며 외울 것을 외우고 숨을 내뱉으면 암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낄 때 내쉬는 숨을 남성이 들이마시지 않는다. 오르가즘에 도달했을 때 여성은 독기(부패 가스)를 전부 몸 밖으로 배출해 몸이 건강 해진다. 따라서 남성이 그 독기를 받으면 좋지 않다.
불쾌한 상황에 화가 나면, 호흡이 급하고 짧아져 교감 신경의 긴장이 극에 달한다. 이럴 때에는 숨을 참을 수 없을 때까지 숨을 참아본다. 6~20초 정도 ‘쿰바카 호흡법’을 실천하는 것이다.

자세와 동작
- 꾸부정하지 않은 좋은 자세를 유지한다.
- 항문을 조인다.
- 목을 곧게 유지한다.
- 몸과 마음이 이어져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새끼 발가락에 몸의 중심을 두고 서면 치질이 걸리기 쉽다. 몸의 중심을 엄지발가락에 놓고 서는 것이 좋은 자세이다.

수면법
- 깊고 짧은 수면
- 수면에 대한 의식을 바꾼다
- 낮에 바쁘게 움직인다
- 자기 암시로 깨어난다.
기상시간을 정하고 알람 없이 일어나는 것이 좋다.

심리 기술
- 불필요한 정보는 정리한다.
- 스트레스를 자각한다.

3시간 수면법 일기

1차 시도
 1일차
잠을 6시간 잤었는데 아침 먹고 두시간 더 잤다.
아주 푹 잤다. 개운하다.
저녁은 소갈비,감자샐러드,김치,가지나물과 오곡밥을 먹었다.
운동으로는 탱고 강습을 듣고 왔다.
자정이 되니 졸립다.
침대에 누워서 하품을 좀 하다가 일어났다.
밤을 꼬박 새고 다음날 밤까지 자면 안된다는 부담감이 상당하다.
새벽 5시에 잠깐 누웠는데 잠들었다.

실패.

2차 시도
1일차
푹 자고 내일은 철야다.
후지모도 겐고씨가 지은 3시간 수면법을 다 읽고 각오를 다졌다.

식사
아침은 오곡 밥과 달걀.
오이김치. 멸치 볶음.
저녁은 모밀 국수, 오뎅 한 개피. 생크림 빵 하나.
음료
우유에 진한 코코아 한잔.
레몬 생강차 두잔.
물.

2일차
아침을 평소보다 적게 먹어서인지 오후에 배가 고팠다.
그동안 밥을 너무 과하게 먹었었나.
움직이질 않았었나.
오랜만에 느껴보는 배고픔에 기분이 좋다.
새벽 한시에 졸음이 왔지만 스트레칭으로 몰아냈다.
새벽 네시쯤 되니 춥다.
저번 실패 요인은 이 시간쯤 추워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가 누워서 잠들어 버렸던 것이다.
4시 50분경 고비다. 졸음이 쏟아진다.
6시부터 7시 반 사이가 기억나지 않는다.
잔건가?

식사
아침은 밥과 멸치 볶음. 오이김치. 생선까스. 땅콩크림빵.
저녁은 밥과 계란찜. 어묵. 멸치볶음. 오이김치. 소보루빵.

3일차
아침에 잠깐 졸았던 거 같지만,(정신이 몽롱해서 확실치가 않다.)
스케쥴대로 강행해보려고 한다.
낮 동안은 별로 졸음을 못느꼈다.
평소보다 소화가 잘 되는 걸 느낀다.
저녁을 먹고나니 급격히 피곤하다.
눈이 쾡하다.
생각보다 그렇게 졸립진 않다.
자정 취침

식사
아침은 난과 커리. 고구마. 사과. 키위.
저녁은 전기 구이 통닭, 오곡밥, 토마토, 김치, 오이김치, 감자 구이.
레몬 생강차 3잔. 물 한 모금.

4일차
8시 기상
원래 6시에 일어나야 했으나, 잠에 취해 8시간 가까이 잤다.
몸이 무겁다.
처음으로 돌아가지 않고, 끝까지 한 사이클을 돌아보기로 결정했다.
알람이 울리거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기가 어렵다.
저녁에 뷔페에 가서 평소보다 조금 더 먹었다.
대신에 걷기를 많이 걸었는데도, 자기 전에 배에 가스가 찼다.
12시 30분 취침

식사
아침 : 오곡밥, 김치, 오이김치, 깻잎 순 볶음, 멸치 볶음, 고구마, 크로와상 하나, 사과 반쪽
저녁 : 초밥 뷔페, 과일

5일차
8시 기상
원래 6시에 일어나야 했으나, 잠에 취해 8시간 가까이 잤다.
몸이 어제보다 더 무겁다.
만약 내일도 6시간 취침을 지키지 못한다면 포기하고 처음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00시 반 취침

식사
아침 : 오곡밥, 버섯 볶음, 연근 구이, 오이 김치, 고구마, 사과 반쪽, 바나나 반개.
저녁 : 오곡밥, 버섯 볶음, 연근 구이, 오이 김치, 김, 오렌지 반 개, 바나나 반 개.

6일차
6시 30분 기상
일어나는데 몸이 무겁지 않다.
정말 6시간 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가뿐하다.
단면법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러면 고기를 되도록 피하라고 했으나, 과식을 하지 않는 이상 괜찮다고 본다.
걷기를 많이 걸었고, 탱고 수업을 들었다.
새벽 1시 취침

식사
아침 : 오곡밥, 버섯 볶음, 오이 김치, 김치, 김, 사과 반 쪽, 바나나 반개.
저녁 : 핫윙 6조각.
음료 : 물

7일차
4시 55분 기상.
4시간의 첫번째 날이다.
뭔가 4시간 자면 엄청 졸릴 것 같은데, 그렇지도 않다.
하품은 좀 나온다. 그렇다고 잠이 오는 건 아니다.
소화가 잘 된다.
새벽 1시 취침

식사
아침 : 오곡밥, 갈비찜, 오이 김치, 쑥 빈대떡, 고구마, 빵
저녁 : 아보카도 엔칠라다, 또띠아, 비프 화이타
음료 : 블루베리 요거트, 물

8일차
08시 기상
눈을 뜨니 8시다.
딱히 운동을 한 것도 아닌데, 근력 운동을 한 것처럼 근육이 피곤하다.
활동은 총 한시간 가량 걸은 것 말고 없다.
새벽 2시 취침.

식사
아침: 오곡밥, 고구마 파프리카 볶음, 김, 김치,사과 반 쪽, 바나나 반 개
저녁: 토마토 파스타, 포르마쥬 피자, 빵, 피클
음료 : 레몬 생강차, 물

9일차
07시 기상
새벽에 눈을 떴는데 비몽사몽 더 잤다.
그리고 엄청 자다가 눈을 떴는데 창 밖이 환하다.
벌떡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7시.
3시간 자야 하는 날인데 5시간을 잤다.

식사
아침: 오곡밥, 갈비찜, 고구마 파프리카 볶음, 오이 소박이,사과 반 쪽, 바나나 반 개
저녁: 볶음밥, 갈비찜, 고구마 파프리카 볶음, 김치, 토마토 반 개.
음료: 레몬 생강차, 물

10일차
철야를 해야 하는 날인데.
아침 6시 반부터 1시간 반 가량 졸았다.
그 시각이 되니 몸이 으슬으슬 추위를 많이 느꼈는데,
오리털 점퍼를 입고 이불을 잠깐 뒤집어 썼는데 잠이 들었다.
어쩜 잤다기 보단 기절했다고 하는 편이 좋겠다.
눈꺼풀이 무겁고, 온몸이 쑤셨는데 잠깐 기절했다 일어나니 컨디션이 좋다.
새벽 1시 20분 취침.

식사
아침: 오곡밥, 고구마 파프리카 볶음, 김 구이, 오이 소박이, 어묵 볶음, 사과 반 쪽, 바나나 반 개
저녁 : 오곡밥, 빙어 구이, 김치, 빵, 오렌지

11일차
9시 기상.
겨울잠을 잔 기분이다.
자기 전에 머릿속에 시계바늘로 4시 45분을 그려서 떠올리고 잤다.
알람 없이 깨기는 커녕, 알람 소리 조차 듣지 못했다.
일어나니 아침 9시.
걷기를 많이 걸었다.
거의 하루 종일 걸어 다녔다.
그래서인지 밤 열시도 안되어서 졸립다.
새벽 1시 반 취침.

식사
아침 : 빵, 포도
저녁 : 난, 커리, 쌀 밥, 볶음 면, 오렌지 반 개.

12일차
7시 30분 기상.
하루 철야를 하면 그 여파가 이틀은 가는 것 같다.
수영을 다녀왔다.
몸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다.
자정 취침.

아침 : 오곡밥, 두부 부침, 김치, 오이 소박이, 빵, 포도, 바나나 반 개, 사과 1/4쪽.
저녁 : 쭈꾸미 볶음, 닭 근위 구이, 오이 소박이, 김치, 빵, 포도, 방울 토마토

13일차
8시 기상
알람을 맞추지 않고, 저절로 눈이 떠질 때 까지 잤다.
8시간이다.
의식적으로 깨지 않으면 늦게까지 자게 된다.
자정 취침

식사
아침 : 오곡 건강 쿠키, 빵, 포도, 바나나 반개, 사과 반 쪽, 방울 토마토
저녁 : 오곡 건강 쿠키, 카레, 오곡 밥, 오렌지
음료 : 페퍼민트 칵테일 한 잔. 물.

14일차
9시 기상
저절로 눈이 떠 질 때까지 잤더니 9시다.
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시각을 정하지 않는다면 3시간 수면법이 불가능 하겠다.
탱고 MT. 밤새 춤을 췄다.
새벽 6시 취침.

식사
아침 : 오곡 건강 쿠키, 카레, 오곡 밥, 빵, 오렌지
저녁 : 김치, 잡 곡밥,된장 찌개에 들은 두부와 호박.
음료 : 물, 맥주, 정종

15일차
8시 45분 기상.
그리 피곤하진 않다.
탄력적으로 3~4시간 취침을 시도해 볼 생각이다.
혹시 몸이 피곤하다면 6시간 4시간 교환 수면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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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환경에 발을 담그다. Arch 리눅스.

오래도록 MS 윈도우를 사용했습니다.
개발자로서 조금은 리눅스를 만질 일이 있었지만,
그야말로 수박 겉핥기였지요.
리눅스를 좀 잘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해 볼까 버츄얼 머신에 리눅스를 깔아도, 사용 안 하게 되더라고요.
6년 전엔 큰마음 먹고 노트북에 윈도우 대신 Gentoo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데이터 백업도 안 하고 설치를 하다가 파티션을 잘못 건드려서 모든 자료가 다 날갔었지요.
게다가 일주일 동안 씨름을 했는데도, 그래픽인지 사운든지 드라이버를 하나 못 잡아서 결국 포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리눅스를 주 OS로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Gentoo의 악몽이 되살아났어요.
설치와 유지 보수가 간편한 리눅스를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죠.
설정이 복잡하거나 너무 마이너한 배포판은 설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디스트로 와치(http://distrowatch.com/dwres.php?resource=popularity)를 참고하여 제게 맞는 배포판을 탐색했어요.

Mint가 가장 인기가 좋았지만 별로 내키지 않았고, Arch 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새로운 버전이 나왔을 때 통째로 갈아엎을 필요가 없이,
Pacman을 이용해 업데이트가 유연하게 된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지요.
그런데 설정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기는 싫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게 만자로(Manjaro)에요.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춘 Arch 기반의 리눅스 배포판입니다.
Cinnamon 데스크을 넣은 Cinnarch도 괜찮아 보였지만, 만자로에 더 끌렸어요.
만자로(Manjaro)를 설치하고 두 달가량 사용을 하고 있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윈도우를 쓰다가 넘어왔으니 불편한 점이 많아요.
윈도우에서 주로 쓰던 소프트웨어와 대응되는 애플리케이션도 찾아야 했고,
각종 설정을 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들었지요.
적응 기간 윈도우를 사용할 때보다 불편했지만, 지금은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앞으로도 리눅스를 쭉 쓰려고 해요.
나중에 좀 익숙해지면 개발에도 참여해 보고 싶습니다.

U43F with 리눅스 시스템 -'Arch linux(Manjaro)'

만자로(manjaro)리눅스를 쓰며 메모한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USB 부팅 디스크 만들기

pendrivelinux.com

manjaro 설치

http://wiki.manjaro.org/index.php/Burn_an_ISO_File
http://wiki.manjaro.org/index.php/Installation_to_SSD_(quick_guide)
GRUB에서 e누른후 linux 라인에 cryptdevice를 추가해준다.
http://wiki.debian.org/SSDoptimization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Solid_State_Drives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Using_DM-Crypt#GRUB2
http://wiki.manjaro.org/index.php/Installation_Guide_for_Experienced_Users_0.8.2
LVM(Logical Volume Manager) 설정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LVM

설정

커널 업데이트
http://wiki.manjaro.org/index.php/Manjaro_Kernels
커널 목록 보기
mhwd-kernel -li
커널 업데이트 하며 오래된 커널 지우기
sudo mhwd-kernel -i linux310 rmc

미러 자동 추가
pacman -S reflector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Reflector
reflector --verbose -l 5 --sort rate --save /etc/pacman.d/mirrorlist

grub
yaourt -S grub-customizer

로케일
http://manjaro.org/2012/08/22/change-to-your-personal-locales/

커널 버젼 보기
cat /proc/version
pacman -S base-devel 로 devel 도구 설치
pacman -Syu base-devel linux-headers
pacman -Syu base-devel linux37-headers

서비스 설정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Systemd#Basic_systemctl_usage

그래픽 카드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Bumblebee
https://github.com/Bumblebee-Project/Bumblebee/wiki/Troubleshooting
/etc/bumblebee/xorg.conf.nvidia
한영키 먹게 하려면
Section "ServerLayout"
Identifier "Layout0"
Option "AutoAddDevices" "true"
EndSection

듀얼 모니터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Xorg#Multiple_monitors.2FDual_screen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DualScreen
xrandr --output LVDS1 --mode 1366x768 --output HDMI1 --mode 1920x1080 --right-of LVDS1

사운드
pacman -S lib32-alsa-lib
pacman -S lib32-libxml2

유선 인터넷
ifconfig로 인터넷 연결 확인
http://www.linuxfoundation.org/collaborate/workgroups/networking/alx에서 alx 드라이버 받음.(compat)

./scripts/driver-select alx
make
sudo make install
modprobe alx

혹은
sudo yaourt -S dkms-alx

무선 인터넷 관리자 Wicd로 변경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Wicd

Before installing WICD I run these commands.
sudo systemctl stop netcfg
sudo systemctl stop dhcpcd
sudo systemctl stop NetworkManager
sudo systemctl stop netctl
sudo systemctl disable dhcpcd.service

After install
systemctl start wicd
systemctl enable wicd.service
gpasswd -a USERNAME users

sudo systemctl disable NetworkManager

rm /var/lib/NetworkManager/NetworkManager.state

블루투스 헤드셋 설치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Bluetooth#Headset_and_Alsa_Devices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Bluetooth_Headset
sudo hciconfig hci0 voice 0x0060
sudo pacman -S PulseAudio

블루투스 키보드
blueman에서 설정.
키보드에서 블루투스 신호를 보내고 잡아야 한다.

키맵이 이상하게 나오면 블루투스 키보드 연결을 해제하고,
노트북 키보드로 키맵 설정을 고정시킨다.
xmodmap -pke > ~/.Xmodmap
xmodmap ~/.Xmodmap


시작할 때 적용하려면?
~/.xprofile
~/.xinitrc
if [ -s ~/.Xmodmap ]; then
xmodmap ~/.Xmodmap
fi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Xmodmap

exfat 마운트
pacman -S fuse-exfat exfat-utils

메모리카드 리더
1. Follow this link to know the exact model of your card reader. mine was RealTek smth smth.
and the output before the solution was like this:
03:00.0 Unassigned class [ff00]: Realtek Semiconductor Co., Ltd. RTS5229 PCI Express Card Reader (rev 01)
2. Download the suitable driver from this site:
http://www.realtek.com/Downloads/downloadsView.aspx?Langid=1&PNid=15&PFid=25&Level=4&Conn=3&DownTypeID=3&GetDown=false
3. Extract the zipped archive, then again extract the tar archive, then cd into the final directory, open the reademe file and follow the instructions.
4. After reboot, it simply worked :)
5. Note that I didn't notice a change in the output after the solution.
!not work sudo yaourt -S rts5229
원문(http://askubuntu.com/questions/20100/how-can-i-find-out-what-kind-of-card-reader-i-have)

xfce 설정
xfce4-settings-manager
윈도우 메니져에서 윈도우 관련 키 설정 가능하다.

저장된 세션 지우기
~/.cache/sessions/xfce4 를 삭제한다.

Chromium에서 Keyring을 자꾸 물어볼 때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GNOME_Keyring

업데이트시 문제 해결

Unable to lock database가 날 때
sudo rm /var/lib/pacman/db.lck
http://wiki.manjaro.org/index.php/Pacman_troubleshooting

kalu나 package-query가 더 낮은 버전이 필요하다고 업데이트가 안 될때.
pacman -Syu
Do you want to cancel the current operation
:: and upgrade these packages now?
에 No라고 대답한다.

시스템 업그레이드시 package-query와 pacman이 충돌할 때
sudo pacman -R yaourt
sudo pacman -R package-query
then sudo pacman -Syyu
mv /etc/pacman.conf /etc/pacman.conf.backup # just in case
mv /etc/pacman.conf.pacnew /etc/pacman.conf

실행 파일 만들기 (batch)
#!/bin/sh
command
...
chmod +x

시작시 자동실행
gedit /etc/rc.local로 파일을 열어서 스크립트를 추가해 준다.

소프트웨어 설치

팩맨(Pacman)

설치
pacman -S 패키지 ( packer -S 패키지)

삭제
pacman -R 패키지

커맨드가 익숙치 않은 사용자를 위한 gui툴 소개
gtkpacman (AUR)

팩맨 미러
/etc/pacman.d/mirrorlis 파일을 수정

설치 가능한 패키지 목록 보기
$ pacman -Ss ^ibus-*

최적화 (안쓰는 패키지 삭제)
sudo pacman -Rns $(pacman -Qqtd)
Clean cache
pacman -Sc
pacman -Qdt

Yaourt (Yet AnOther User Repository Tool)

pacman -S yaourt

AUR과 동기화
yaourt -Syy

AUR 패키지 검색
yaourt package-name

설치
yaourt -S package-name
대부분의 Pacman 명령어와 Yaourt 명령어가 비슷합니다.

한글 키 입력 (ibus-hangul,fcitx 설치해봐도 잘 안되어 uim 설치.)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Input_Japanese_using_uim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Extra_Keyboard_Keys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Extra_Keyboard_Keys_in_Xorg

pacman -S uim
Default input method 에 벼루만 빼고 다 버린다.
Byeoru key bindings 1
[Byeoru] on과 [Byeoru] off에 Hangul(한/영) 키 추가.
한자키에 한자키 추가.

uim 실행
uim-xim& //입력창을 보지 않는경우
uim-toolbar-gtk & //입력창을 따로 표시하는 경우
https://code.google.com/p/uim/wiki/UimSystemConfiguration
http://x86osx.com/bbs/view.php?id=knowhow&no=525&ksn=0&kss=0&ksc=0&kst=1&ksm=0&kw=:X11:

/etc/rc.conf
LOCALE="ko_KR.UTF-8"

~/.xprofile
IM="uim"
export GTK_IM_MODULE=$IM
export XMODIFIERS="@im=$IM
export QT_IM_MODULE=$IM
export XIM=$IM

http://wiki.kldp.org/wiki.php/%C7%D1%BF%B5%C5%B0 를 참조하였으나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치 리눅스 글꼴
https://aur.archlinux.org/packages.php?ID=17314
https://aur.archlinux.org/packages.php?ID=49832

한글 폰트
yaourt ttf-nanumgothic_coding

http://manjaro.org/2012/08/22/change-to-your-personal-locales/

유용한 소프트웨어

글쓰기
Focus Writer
yaourt -S focuswriter

PKGBUILD
qt4 -> gambas3-gb-qt4
qmake-qt4 -> qmake
https://aur.archlinux.org/packages/focuswriter/
http://gottcode.org/focuswriter/
https://github.com/gottcode/focuswriter

linux Autohotkey
제대로 작동 안함 http://www.ironahk.net/
yaourt -S autokey

와인(Wine - Run Windows apps)
http://appdb.winehq.org/
http://www.howtogeek.com/107462/easily-install-windows-games-software-on-linux-with-playonlinux/
http://www.playonlinux.com/en/download.html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Wine

pacman -S wine
pacman -S wine_gecko
pacman -s winetricks
http://wiki.winehq.org/Mono

/usr/share/wine/mono
설정
wine control
재부팅
wineboot -r
한글폰트
winecfg
sudo cp * ~/.wine/drive_c/windows/Fonts/
한글 설정
~/etc/wine.inf
~/.wine/system.reg
"MS Shell Dlg"="Gulim"
"MS Shell Dlg 2"="Gulim"

실행 전
export LANG=ko_KR.UTF-8
또는
export LC_ALL=ko_KR.UTF-8

regedit
[HKEY_CURRENT_USER\Software\Wine\X11 Driver]
"UseXIM"="N"

http://nemonein.egloos.com/4682100
http://kldp.org/node/93502
http://kldp.net/projects/saenaru/wiki/%EC%84%A4%EC%B9%98%EB%AF%B8%EB%A6%AC%EB%B3%B4%EA%B8%B0
http://mingiber.blogspot.kr/2008/12/crossover.html
http://www.dlldump.com/download-dll-files_new.php/dllfiles/K/kbdkor.dll/5.1.2600.0/download.html
kbdkor.dll을 system32에 win.
HKEY_CURRENT_USER\Keyboard Layout\Preload
Locale = 00000412
프로그램 제거
wine uninstaller

리눅스에서 와우(World Of Warcraft) 하기
런쳐에서 32비트 클라이언트로 실행.
p2p 전송 끔.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World_of_Warcraft#Using_OpenGL

black textures
S3TC texture compression support. It can be enabled through driconf or by installing libtxc_dxtn.
wine reg add "HKCU\Software\Wine\Direct3D" /v AlwaysOffscreen /d enabled
VideoMemorySize 1024

primusrun opengl모드에선 안되지만 d3d9에선 실행 됨.
__GL_THREADED_OPTIMIZATIONS=1 WINEDEBUG=-all wine wow-64
https://help.ubuntu.com/community/WorldofWarcraft

optirun bash
#!/bin/sh
__GL_THREADED_OPTIMIZATIONS=1 optirun wine /home/dorajistyle/data/games/World\ of\ Warcraft/World\ of\ Warcraft\ Launcher.exe -opengl

리눅스에서 인터넷 뱅킹
Virtual box
http://www.microsoft.com/en-us/download/details.aspx?id=11575
혹은
curl과 unrar 설치후에
curl -s https://raw.github.com/xdissent/ievms/master/ievms.sh | IEVMS_VERSIONS="9" bash
/home/userid/.ievms/vhd'에 저장됨.
http://deviantcj.tistory.com/336

Setting -> Storage -> IDE -> vhd 파일 추가.
Setting -> Storage -> SCSI 삭제.

처음 암호는 Password1
인증 cmd -> slmgr –rearm

리눅스 - x3f
yaourt -S xnviewmp - 속도도 만족, ui도 만족.

Permanent rotation
Also, you can rotate permanently the images based on the EXIF information. This will ensure that the images are oriented properly when viewing in any graphic programs. To do this, you select all your images and select "Tools > JPG Lossless tranformations" (or dropdownlist of symbol 'JPG lossless transformations' in toolbar). In the dialog check the button with "EXIF" on it and then press "Go". XnView will permanently rotate the images based on the EXIF orientation flag.

http://www.xnview.com/en/index.html
http://www.digikam.org/ - 돌아는 가지만 속도가 엄청 느리다.
http://www.proxel.se/x3f.html 속도 빠르고 기본 x3f 추출 기능에 충실하다.
http://www.faststone.org/FSViewerDownload.htm - wine으로 돌리는게 가능하지만 속도가 느리다.

http://www.irfanview.com/ - 지원한다고 써있지만 오류가 난다.

http://www.irfanview.com/plugins.htm

리눅스 - 포토스케이프
wine에서 gdiplus를 native library에 추가 정상 작동.
http://www.oaultimate.com/computers/install-photoscape-3-6-on-ubuntu-11-10.html
일괄변환에서 파일 읽기가 제대로 안될땐 winecfg applications에서 호환성을 윈도우 2003이나 xp로 바꾸니 된다.

Lingoes 대체. Stardict.
http://www.stardict.org/
http://artha.sourceforge.net/neki/index.php/Installation
pacman -S stardict

jpeg 최적화
yaourt -S jpegoptim
jpegoptim --dest=output_folder input_jpegs

mp3 플레이어
sudo pacman -S deadbeef

메신저
pidgin
gtalk
google-talkplugin
pidgin-gtalksharedstatus

토렌트
pacman -S transmission-qt

스크린 캡쳐
yaourt -S shutter

듀얼 모니터 설정
xrandr --output VGA1 --auto --output LVDS1 --auto --right-of VGA1
pacman -S arandr

화면 잠금
yaourt -S slimlock
image : /usr/share/slim/themes/default

날씨
pacman -S xfce4-weather-plugin

지구본,지도
pacman -S kdeedu-marble

시스템 정보.
pacman -S conky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Conky
https://aur.archlinux.org/packages/i-nex-bzr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Lm_sensors

Temp file clean
yaourt -S bleachbit-svn

용량 큰 파일 검색- Disk usage analyzer with an ncurses interface
sudo pacman -S ncdu

중복파일 검색 / 삭제
sudo pacman -S fdupes
하위 폴더 포함해서 중복파일 검색
fdupes -r /dir

중복 파일 중 첫번째 파일은 제외.
fdupes -f /dir

결과에서 중복 파일 제거
fdupes -d /dir

하위 폴더 포함해서 중복파일을 검사해서 첫번째 파일 빼고 모두 지운다.
fdupes -rdN /dir


빠르고 편리한 파일 검색 ack
http://beyondgrep.com/documentation/
sudo pacman -S ack
검색을 원하는 디렉토리에서 다음과 같이 사용한다.
ack "검색할 문장"


파일 비교(Meld) - Diff 툴
sudo pacman -S meld


동영상 인코딩(handbrake)
sudo pacman -S handbrake


자막 편집(aegisub)
sudo pacman -S aegisub


자막 다운로드(subdownloader)
sudo pacman -S subdownloader


smi srt 변환
승네군님의 smi 2 srt script on archlinux v3.1(http://handmade.egloos.com/5756133)
사용하려면 subs가 필요하다.
yaourt -S perl-subtitles



개발
ssh
pacman -S openssh
ssh-keygen -t rsa
cat ~/.ssh/id_rsa.pub

ruby
pacman -S ruby
mongodb
pacman -S mongodb
bundle
bundle install --deployment
vendor/bundle
젬 환경 보기
gem env
번들 패스 설정
export PATH=$PATH:~/.gem/ruby/1.9.1/bin

libv8 (3.11.8.13 x86_64-linux, 3.3.10.4 x86_64-linux)
therubyracer (0.10.2)
Gemfile
if HOST_OS =~ /linux/i
gem 'therubyracer', '~> 0.10.2'
end

redis 암호 설정
/etc/redis.conf 에서 주석(#)을 제거한다.
# requirepass foobared

mongodb start
mongod --dbpath ~/work/dev/db


Ruby Gem 바이너리 경로 .bashrc에 추가.
export PATH="${PATH}:/home/dorajistyle/.gem/ruby/2.0.0/bin"


문제 해결

libpng cannot open shared object file: No such file or directory
ldd /usr/bin/gtk-update-icon-cache | grep png
LC_ALL=C sudo pacman -Syu


부팅 속도 개선
http://forum.manjaro.org/index.php?topic=6610.0
부팅 속도를 느리게 하는 원인 분석
systemd-analyze plot > plot.svg
systemd-analyze blame

readahead 활성화로 성능 개선
sudo systemctl enable systemd-readahead-collect systemd-readahead-replay

There was an error loading the theme
http://forum.manjaro.org/index.php?topic=8943.0
pacman -S mdm-themes-extra
Customize Desktop Environment for xRDP Session
http://sigkillit.com/tag/xfce/
sudo echo “startxfce4″ > ~/.Xclients
sudo chmod +x ~/.Xclients
sudo systemctl restart xrdp.service


HowTo: LVM encrypted install on SSD disk with cli installer
http://forum.manjaro.org/index.php?topic=1145.15
boot your system now, but when the grub screen comes up
do not press "enter", do not wait 5 seconds, but press "e". just read the text at the bottom of the screenshot: " ’e’ to edit the commands", that's what we need to do now.
search for the line beginning with "linux". this line will end with "ro". now insert "cryptdevice=/dev/sda3:cryptVG" before that "ro".
by pressing F10 grub will now load the kernel with our "modified" com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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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년의 치열한 방황을 그린 성장 소설. 청춘의 문.

아주 우연히 찾은 책입니다.
저의 첫 수필집 제목을 ‘방랑은 청춘이다.’라고 붙이기 전에,
혹시 같은 제목의 책이 있는지 찾아보았죠.
같은 제목의 책은 없었지만, 검색 중에 이 책이 눈에 띄였습니다.
‘청춘의문 3 : 방랑편’
그때 생긴 호기심에 언젠가 읽어봐야겠다는 마음먹었죠.
그로부터 1년이 지나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청춘의 문은 국내에 총 7권이 나와 있어요.
1 고항 편
2 자립 편
3 방랑 편
4 타락 편
5 망향 편
6 재기 편
7 도전 편

8권인 풍운 편은 일본에서 연재하다 중단이 되었다고 하는데, 한국어판은 없습니다.
1권부터 읽으면 6권에서 소설이 끝나는 기분이 들고, 7권은 전혀 느낌이 다릅니다.
6권이 나오고서 한참 후에 7권이 쓰였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가 봐요.

청춘의 문.
재미있습니다.
영양가 있습니다.
주인공 신스케의 20대 중반까지 이야기인데, 제 나이가 이제 30대 초반이라 그런지 몰입도가 높았어요.
졸린 소설도 싫지만, 불량 식품처럼 읽고 나서 아무것도 남는 게 없는 책은 더 싫다면?
이 소설 참 읽을만합니다.


헝가리 현대 미술관-'청춘의 문'

청춘의 문 책갈피

청춘의 문 1 - 고향 편

정말로 상대방을 죽일 생각도 없는데 칼이나 총을 집어든다면 그건 남자가 아니야. 죽일테면 가서 죽이고 와라. - 하나와 류고로

멋진 남자야. 하지만 한심한 인간이야. 둘다 맞는 말이야. - 아즈사

침착하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자신의 주변을 바라본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도 또 하루를 살 수 있게 되었구나 라는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하늘에 감사를 올린다.
그리고 하루 세끼의 밥을 먹고 사람을 미워하거나 돈을 바라지 않고 밤이 되면 옛날 일이나 어릴적 생각을 떠올리면서 푹 잠이든다. 어때, 신스케. 인간의 행복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 하나와 류고로

청춘의 문 3 - 방랑 편

바로 너희 자신을 위해서 해야 해. 너희 스스로가 좋아서 그 일을 하는 것 같은 태도를 보이면 괜찮을 거야. 그런데 자네들은 그렇지가 않아. 세상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위해서, 그리고 정의와 이상을 위해서, 혁명을 위해서, 노동자의 미래를 위해서, 그런 멋들어진 목적을 위해서 사람들 앞에 나서서 싸운다는 느낌을 주는 얼굴들이야. 난 그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아." - 마루야 다마키치 (마루다마)

"뭐라고 해야 할까. 과도하게 자기중심주의적인 면이 있어. 이상을 추구하는 순수함과 더불어 아주 어린아이 같은 제멋대로인 면이 강하지. 하긴, 시인아 예술가라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긴 하겠지만" - 미야하라 다미에 (다쿠보쿠에 빠져있는 남자들의 공통점)

청춘의 문5 - 망향 편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무서울 것 하나 없다.'
오리에는 마음속으로 자신에게 그렇게 말을 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연예계에서 살아남으려고 하기 때문에 비굴해지는 것이다. 마음을 비우고, 이 길이 아닌 다른 길을 걸어도 밥을 먹고 살아 갈 수 있다고 굳게 마음을 먹으면 남을 어렵게 여길 필요도 없다. - 마키 오리에

"서로 사랑해서 가난해지거나 생활이 고달퍼지거나 자유가 속박되거나 하는 사랑은 한심하잖아.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함으로써 좀 더 세계가 넓어지고 자유로워지는 그런 관계야 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해." - 이부키 신스케
"머릿속으로 그렇게 생각해도 실제로는 그렇게 안 돼." - 마키 오리에

규슈 춘가(春歌)
[봄의 노래라는 뜻으로, 말하자면 인간의 성의 기쁨과 슬픔을 적나라하게 부른 노래]
하나, 광부는
낮 동안에 한다, 아가야.
둘, 선장은
배에서 한다, 아가야.
셋, 거지는
길에서 한다, 아가야.
넷, 기생은
불러서 한다, 아가야.
다섯, 부부는
언제나 한다, 아가야.
여섯, 강간은
억지로 한다, 아가야.
일곱, 이별은
울며 한다, 아가야.
여덟, 나무꾼은
산에서 한다, 아가야.

청춘의 문 6 - 재기편

창조적인 일을 하는 인간한테는 지금까지의 경력이나 실적은 아무런 버팀목이 되질 못해. 자네도 그 정도는 알 거 아닌가. 지금 그 사람이 무엇을 하는가가 문제지 과거에 뭘 했는지는 문제가 안돼. - 우자키 슈세이

중세 유럽에 유명한 과학자이자 사상가가 있었어. 그 사람은 굉장히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이었거든. 그런데 누군가가 그사람한테 당신은 자신에 대해 지나친 홍보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지. 재능이 뛰어나다면 가만히 있어도 세상이 알아줄 거라면서 말이야. 그런데 말이야. 그 말을 듣고 그 사람이 뭐라고 대답했을 것 같나? 그 사람은 창밖에 보이는 교회의 첨탑을 가리키면서 유유히 이렇게 말했다고 하네. '당신한테는 저 교회의 종소리가 들립니까? 보시오, 하나님조차도 종소리로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려고 한답니다.' 라고 말이야. - 우자키 슈세이

'이 세상에는 두 가지 면이 있다. 그래, 복잡하게 계급 운운하며 얘기할 필요도 없다. 밥 한 끼를 눈물을 흘리며 먹어본 적이 있는 사람의 세계와 그렇지 못한 사람의 세계. 그렇게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이 설령 서로 의지하고 이해하더라도 그 두 세계 사이의 깊은 골은 메워질 수가 없다.' -이부키 신스케

청춘의 문 7 - 도전편

인간의 운명이란 알 수가 없는 건가 봅니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돛단배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필사적으로 노력해도 안됩니다. 그런데 일단 순풍이 불기 시작하면 가만히 있어도 배는 쑥쑥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 마키 오리에

나는 인간은 모두 형제라고 배웠는데 길거리나 광장에서 매번 느낀 점은, 인류란 없다. 존재하는 것은 러시아인, 폴란드인, 독일인, 유태인 같은 인종뿐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언제나 나의 어린 마음을 상당히 괴롭혔습니다. 어린애가 '세상을 위한 고민'이라니 어른들이 들으면 웃을지도 모릅니다. 그 무렵 나는 어른들은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고 생각했기에, 내가 어른이 되면 반드시 이런 불행을 없애 보이게싸 끊임없이 혼잣말 하곤 했습니다. /에스페란토의 아버지 자멘호프 / 이토 사부로, 이와나미 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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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 쫙 빠진 웹 프레임워크. Python Flask.

15년 전 웹(Web)에 처음 관심을 후로 여러 언어를 접해봤습니다.

우선
HTML, CSS를 사용했고,
더 나아가 Javascript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백 엔드는 20대 이후에 접하게 되었네요.
그러다 대학에 들어가게 되면서 PHP를 잠시 만졌고,
Java에 빠진 뒤론 JSP가 최고인 줄 알았습니다.
객체지향 개발.
MVC!
그러나 자바에 맛 들인지 얼마 되지 않아,
편한 개발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각종 프레임워크가 난무했고,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익히는데 염증을 느꼈습니다.
프레임워크는 개발의 편의를 돕기 위한 것인데 개발이 재미없어지다니, 슬픈 일이었죠.
웹 개발이 싫어졌었어요.

그러다가 Ruby on Rails를 만났습니다.
아~ 이건 정말 신세계에요.
개발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루비를 레일즈에 얹으니, 정말 이보다 좋은 개발 도구가 있을까요?
그렇게 RoR에 좋은 감정을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Rails는 군더더기가 좀 있어요.
다음엔 Rails 보다 좀 더 가벼운 Sinatra도 한번 써봐야겠다는 마음먹고 있었죠.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파이썬 플라스크를 만났습니다.


python-'Python Flask 개발 from http://imgs.xkcd.com'
Python!!!

파이썬.
루비나 펄 같은 스크립트 언어를 접해봐서 그런지 진입 장벽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문법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필요한 함수는 안내에서 찾아 개발하면 됩니다.

마이크로 프레임워크인 플라스크(Flask)를 처음 깔았을 때 좀 당황했습니다.
달랑 7줄 짜리 헬로우 월드 코드를 보고 고민에 빠졌죠.
‘어떻게 사용해야 하지?’
‘정말 이게 다야?’
Rails는 프레임워크를 설치했을 때 설정 파일을 비롯하여 수많은 파일이 생성됩니다.
그런데 Flask는 참 단순하더군요.
아마 덩치와 편의성은 Django가 Rails와 비슷하겠지요.

짧은 튜토리얼만 봐도 바로 개발할 수 있니다.
DB는 Flask-SQLAlchemy를 사용하여 만들었는데, 이 역시 익히기가 간편하여 좋더군요.

그런데 막상 개발하다 보니 눈이 어지럽습니다.
html 코드 때문이었는데요.
즐겨쓰던 haml 템플릿 엔진을 쓰려고 했으나, 지원이 시원치 않아서 Jade로 갈아탔습니다.
설정이 아주 간편해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개발해 볼까요?
그런데 뭔가 허전합니다.
템플릿에서 파이썬 함수를 쓰고 싶어요.
레일즈의 helper처럼 말이죠.
그건 flask의 context_processor를 이용하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flask 안내서 있어요.

대체로 개발이 수월했지만,
문법이 달라서 골치가 잠깐 아픈 부분이 한곳 있습니다.
형 변환이 자동으로 안되어서 수동으로 해야 하는데,
jade템플릿에서 숫자를 문자로 바꾸는 함수가 안 통하는 거에요.
찾아보니 바꾸는 방법이 4가지씩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 중 3번과 4번은 Jade템플릿에서도 잘 동작해요.

  1. str(숫자)
  2. repr(숫자)
  3. '숫자'
  4. '%d' % 숫자

간단한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며, 파이썬 플라스크 개발을 맛보았습니다.

고객제안과 투표 기능을 구현했어요.

코드는 아래 주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Python + Flask + Flask-SQLAlchemy + Jade Proposal Center Example



Python Flask 개발에 도움이 되는 링크

파이썬 함수 도움말 (http://docs.python.org/2/library/functions.html)

플라스크(http://flask.pocoo.org/)

Flask-SQLAlchemy(http://pythonhosted.org/Flask-SQLAlchemy/index.html)

플라스크 다국어 지원 (http://pythonhosted.org/Flask-Babel)

파이썬 Jade(https://github.com/syrusakbary/pyjade)

파이썬 Scss(https://github.com/Kronuz/pyS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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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사로잡는 단순 디자인 원리와 기법. 프리젠테이션 젠 디자인.

꼭 발표 위해서라기보단,
요즘 디자인 감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서 본 책입니다.
아주 만족스러워요.
기본 디자인 원칙을 되새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거기에 덤(?)으로 프리젠테이션 기법까지!
좋네요.:D

오대산 상원사-'프리젠테이션 젠 디자인 (Presentation Zen Design)'

추천 글꼴

  • Baskerville(베스커빌) 정제, 위엄, 간결한 아름다움
  • Bodoni(보도니) 기품, 주관적, 고전적이면서 현대적인 느낌
  • Caslon(캐슬론) 위엄, 격식, 강인하면서도 우아함
  • Franklin Gothic(프랭클린 고딕) 간판이나 대형 표시물에 흔히 사용되는 고전적인 산세리프체
  • Frutiger(프루티거) 강인함, 가독성, 단순함, 깨끗함
  • Futura(푸투라) 품위 있는 산세리프체, 뽐내지 않으면서 개성이 뚜렷한
  • Garamond(가라몽) 고전적인 기품, 고루하지 않은 원숙함
  • Gill Sans(길 산스) 독특함, 따뜻함, 친근함을 지닌 산세리프체
  • Helvetica(헬베티카) 지루하지 않으면서 중립적인, 간결하고 현 시대적인
  • Optima(옵티마) 깨끗함, 고상함, 편안함, 현명함
  • Rockwell(록웰) 독특함, 당당함, 자신감, 유용한 제목용 글꼴

간단한 색 조합

  • 단색
  • 인접 색
  • 보색
  • 무채색+1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색

  • 빨강 : 자기 주장, 강렬함, 대담함, 긴급함, 진지함, 뜨거운 감정, 사랑, 열정, 이와 더불어 정지, 위험, 악, 살인 등의 연상 념 등이 있다.
  • 분홍 : 낭만, 부드러움, 고요함, 소극적임, 여성, 건강, 사랑, 애정, 기쁨, 솜사탕
  • 주황 : 따뜻함, 동정, 흥분됨, 열의, 영적, 의욕, 들뜸, 재미, 가을, 할로윈
  • 초록 : 자연, 균형, 조화, 환경, 지구, 건강, 꾸준함, 고요, 행운, 환생, 진행(교통 신호), 봄. 덧붙여 질투의 색이기도 하다.
  • 파랑 : 위엄, 전문성, 성공, 충성, 고요, 평화, 적막, 긍정, 권위 (감청색). 한편 우울함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 노랑 : 낙관, 흥분, 즐거움, 원기 왕성, 재미, 태양, 영적, 여름, 금. 또는 경고.(노랑은 주의를 집중시키는 효과 때문에 경고 표시에 자주 사용된다.)
  • 보라 : 사색, 왕권, 호화로움, 지혜로움, 영적, 이국적, 창조성, 예, 영감, 영성
  • 갈색 : 기품, 격식, 예술적임, 단순함, 권세, 능력, 반면 부정적으로 죽음, 공포, 상실, 고난, 애도 등의 의미도 있다.
  • 흰색: 순수, 순진, 청결, 새로움, 단순함, 여유로움, 시원함, 겨울(눈). 또한, 무미건조함, 평범함, 무균(의료 서비스에서라면 긍정적임). 흰색을 죽음과 연관시키는 지역도 있다.
  • 회색: 중성, 정중함, 겸손, 안정감, 지혜로움, 단순함. 그리고 중립, 우중충함, 둔함, 우울함, 무미건조함처럼 ‘색깔 없음’ 의 의미를 나타내어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 따뜻한 색은 두드러져 보이기 때문에 가깝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 차가운 색은 배경으로 녹아드는 느낌이 든다.

단순한 변화로 다양성을 만들어 내는 대비 효과.

  • 크기의 대비
  • 형태의 대비
  • 방향의 대비
  • 위치의 대비
  • 명도의 대비
  • 색상의 대비

일본 미학의 10가지 원리

  1. 간소(簡素) : 간략하고 소박함
  2. 불균정(不均整): 비대칭 또는 불규칙함.
  3. 시부미(澁味): 소박함 속에 깃들인 아름다움.
  4. 자연(自然) : 있는 그대로의 모습.
  5. 유현(幽玄) : 깊고 그윽함.
  6. 탈속(脫俗) : 버릇이나 공식으로부터의 자유.
  7. 정적(靜寂) : 고요하거 힘이 느껴지는 잔잔함(조용함).
  8. 화(和) : 조화, 평화, 균형.
  9. 틈(間): 비어있는, 공간적 공백, 공간과 시간의 간격.
  10. 여백의 미(餘白의 美): 예술 작품 속에서 언급되지 않고 표현되지 않은, 암시된 그 무엇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는 것을 말한다.

결정적인 순간을 위한 디자인 및 발표에 대한 조언 - 데이비드 S. 로즈

발표의 흐름
청중이 질문을 던질 생각을 하기 전에 나올 법한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적절한 순간에 제시해야 한다.

도입
단 30~60초 사이에 청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지가 결정 난다.
첫 슬라이드에 회사 로고, 발표자의 이름과 직위만 표시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뒤이어 대단히 극적이거나 인상 깊은 무언가로 이야기를 시작하여 청중이 이어지는 발표를 계속 듣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여야 한다.

문맥 설정
도입에 이어 곧바로 전체 대한 문맥을 제시해야 한다.
회사가 도대체 어떤 회사인지를 일목요연하고도 짤막하게 설명해야 한다.

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의 슬라이드 순서

  • 회사 로고 (도입 부분)
  • 사업 개요 (문맥 제시)
  • 경영진 소개
  • 시장 현황 및 기회 요소
  • 제품 (사진 또는 화면 스크린샷 포함)
  • 비지니스 모델
  • 고객 현황 (현 고객 및 추정 고객)
  • 전략적 파트너 관계 소개 (존재할 경우)
  • 경쟁 현황
  • 진입 장벽
  • 재무 현황
  • 자본, 현 평가액, 자금 집행 계획
  • 마무리 (로고, 사진 등)

증빙자료
발표하는 중간마다 주장하는 내용의 신빙성을 뒷받침할 제삼자의 증빙 자료를 충분히 제시해야 한다.

반드시 피해야 할 내용

  • 뻔한 거짓말
  • 이해하지 못할 말
  • 깊이 생각해야 겨우 이해할 만한 내용
  •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
  • 오타, 오류를 비롯한 부족의 증거

슬라이드 디자인
인간의 두뇌는 화면 상의 문자를 읽고 이해하는 동시에 발표자의 말을 경청하지 못한다.

배포 자료
슬라이드를 그대로 출력해서 나눠주는 일, 특히 발표 전에 나눠주는 일은 절대 금물이다.
뭔가를 나눠 주려면 실제 발표에 준하되 내용상으로는 같지 않은(훨씬 더 충실한) 자료를 별도로 만들어서 발표가 끝난 후 나눠준다.

단계적 애니메이션 효과
사람이 한 번에 소화해낼 수 있는 정보의 양은 그다지 많지 않다.
몇 분에 걸쳐 글이나 이미지를 차례차례 보여주는 화면 효과를 통해 정보를 전달한다.

발표
앞 슬라이드를 화면에 그대로 비쳐놓은 상태에서 다음 이야기를 시작하고 조금 후에 슬라이드를 보여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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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필인 줄 알고 펼쳤다가 침이 흘렀다. 그래도 나는 당신이 달다.

새 책이 나왔단 소식을 들었습니다.
나태하고 무기력함에 빠져 지내던 터라,
읽어야지 생각하고 근 한 달 만에 책을 펼쳤네요.
다른 읽던 책들이 있어서 그러기도 했고,
책보단 낮잠이나 자고 게임 실컷 하는 게 더 즐거워서 그랬기도 하지요.

‘나는 지금. 꿈을 이룰 생각에 가슴 뛰는가?’
어쩌면 허황한 지도 모르겠다.
지금 당장 변변한 밥 한 끼 사 먹기도 어려운 판에 무슨 꿈인가.
개꿈인가.
귀신 씨나락 까먹는 꿈인가.
꿈이고 생시고.
일단은 먹고 살아야지 않겠나?
하지만 난 꿈을 이루고 싶은데?!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건 뭔가?
그런 고민을 하다 게임에 빠져들었습니다.
게임엔 고민이 없거든요.
그렇다고 게임만 하고 살 순 없겠죠.
다시. 꿈을 향해 걷습니다.
설령 비행기 타고 날아가기에도 먼 거리일지라도.
전 지금 자신의 변화를 꾀하며 마음을 가다듬는 중입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야, 이 목적도 방향도 없이 사는 놈아!”
책 속의 호통에 뜨끔합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전 길을 잃은 상태였거든요.
그때 이 책을 읽었다면 괜히 더 의기소침해 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음식도 좋은 책도 다 때에 맞추어 먹어야 하는 거지요.

오늘은 아침을 평소보다 좀 부실하게 먹었습니다.
오후쯤 되니 배가 고파요.
으레 여행 수필이려니 이 책을 펼쳤다가 침을 흘릴 뻔했습니다.
요리 이야기가 많이 나오거든요.
새 책을 못 쓰게 만들 뻔 했네요.
저도 여행 레시피가 모이면 이런 유의 책을 한 권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책 한 권에 담을 만큼 레시피가 모이려면 아직 한참 남았지만 말이에요.

책에 나온 간단한 마늘과 올리브를 곁들인 파스타 레시피가 반가웠습니다.
저도 자주 만들어 먹었거든요.
이 레시피에 치즈를 왕창 넣고 좀 더 느끼한 파스타를 만들어 먹곤 했지요.

이 책은 여러 재료가 들어가서 그런지 오묘한 맛을 내는 책입니다.
책 제목은 ‘그래도 나는 당신이 달다.’이지만.
달고 짜고 시고 쓰고 맵고 고소한 다양한 맛이 들어있지요.
사진 한 장. 단어 묘사 하나에서 고수의 풍모가 느껴집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나중에 만들어 먹으려고, 레시피 몇 개를 책에서 옮겨 적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모히토를 만드는 방법
컵 테두리에 럼주를 바르고 설탕 위에 컵을 엎어서 설탕을 묻힌다. 럼주 두 잔에 라임즙 한잔을 얼음과 함께, 여기에 소다수를 넣고 질 낮은 설탕 한 주먹과 민트 한 주먹을 손바닥으로 비벼서 넣는다.

햄버거
갈아놓은 소고기를 준비한다.
파를 다지고 고추와 마늘을 다져 넣는다.
양파는 물이 생기니 넣지 않는다.
후추 소금을 조금 넣고 손바닥에 밀가루 반죽처럼 달라붙는 정도까지 쥐어짜듯 반죽한다.
이렇게 만든 햄버거 패티는 적어도 하루는 냉동실에서 숙성한 뒤 반드시 바비큐 그릴에 구워야 한다.
프라이팬에 굽다 보면 기름기가 남게 되어 빵에 들어가면 눅눅해진다.

그린 파파야 샐러드
파파야를 얇게 채를 썰어서 고춧가루와 피시 소스, 라임을 뿌려 버무린다.

월남 쌈 피시 소스 만들기
피시 소스 반 컵 정도에 우선 사이다를 컵의 3분의 2지점까지 채우고 설탕을 크게 한 스푼 넣은 다음, 청양고추나 할라피뇨 또는 세라노처럼 청양고추에 대응하는 고추를 잘게 다지고 마늘 역시 칼로 다져서 넣은 뒤, 중간 크기의 라임을 두 개 정도만 넣어주면 소스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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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월터 버튼의 상상 세계를 들여다보다. 팀 버튼 전.

따스한 봄이 올 무렵.
어무이와 팀버튼 전에 다녀왔습니다.
팀버튼이 인기가 좋아서인지,
평일 오전임에도 사람이 많더군요.^^;

입구-'팀 버튼 전'

전시실 입구가 마치 어린 시절 놀이공원에 있던 유령의 집 입구 같습니다.
내부촬영은 금지라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흥미로운 작품들이 많았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남녀가 서로의 손발을 뜯어먹는 그림이었습니다.
팀버튼은 서로 구속하고 손발을 묶는 '관계'에 염증을 느꼈던 것일까요?

로미오와 줄리엣-'팀 버튼 전'

그림-'팀 버튼 전'

전시는 2층을 거쳐 3층까지 이어졌는데요.
팀 버튼의 상상 세계를 들여다보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재미있는 작품이 많았어요.

이번 주 일요일(4월 1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시다면 한번 다녀오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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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뻗은 나무가 특히 멋진 절. 선암사.

순천에서 보내는 이튿날.
버스를 한참 기다려서 선암사에 갔습니다.
버스가 매간 한 대 정도 있는데, 한대를 눈앞에서 놓쳐버렸거든요.
하긴, 일정이 빠듯하지 않으니 좀 기다려도 상관없습니다.
버스를 타고 순천 시내를 돌아 선암사로 향합니다.
처음 와보는 동네라 그런지 버스 밖 풍경이 신기하고 재미있네요.
이렇게 버스에서 밖을 구경할 여유가 있는 것은,
차에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낙안읍성이나 순천만 쪽 버스는 수도권 러시아워의 지하철 수준이었거든요.
그쪽을 갈 땐 넷이 모여 택시를 타고 가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버스는 어느새 시내를 빠져나와 산길로 접어듭니다.
꼬부랑 길을 돌 때 조금 멀미가 났어요.
잠깐 졸았더니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했네요.
내려서 차 시간을 확인하고, 선암사로 걸음을 옮깁니다.

솟대-'선암사'

가는 길엔 찻집이 있어요.
우리나라 차를 소개하고 전통 차 시음도 제공합니다.
잠시 들러 차 구경을 하고 계속 걸어 올라갔어요.

강선루-'선암사'

강선루를 지나면 곧 선암사가 나와요.
선암사는 꽤 규모가 큰 절입니다.

대웅전-'선암사'

화재로 대웅전을 비롯해 많은 건물이 타 없어졌다고 하는데,
하나씩 복원 작업 중이라고 하네요.

측백나무-'선암사'

선암사엔 쭉쭉 뻗은 풍채 좋은 나무가 많습니다.
이 측백나무가 특히 멋지더군요.
선암사는 매화가 특히 유명하다는데,
저는 꽃피기 전의 선암사 풍경도 매우 좋았습니다.
혹시 매화 구경하러 가신다면 다음 주 정도가 좋겠지요? :D

선암사를 지나 산책로를 따라가면 편백 숲과 꽃밭도 나온다는데,
바람이 몹시 불고 추워서 조금 걷다 내려왔습니다.

계곡-'선암사'

졸졸 흐르는 계곡물이 추워 보였을 정도니까요.
여름에 오면 이 계곡이 참 시원스러워 보일듯합니다.
절이 자리한 곳은 보통 나무가 많지만,
선암사처럼 나무가 눈에 띈 곳이 없었습니다.
숲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눈에 띈다는 것은,
절이 주변 경관과 조화로이 지어졌다는 뜻이겠지요.
언제가 되었든 꼭 다시 한번은 와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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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스러운 가정식 백반. 순천 흥덕식당.

순천에 도착하여 낙안읍성과 순천만생태공원을 돌아보고 나니 저녁이 되었습니다.
평소에 저녁을 좀 일찍 먹는 편이라 배가 꽤 고프더라고요.
우선 짐을 풀러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는 기차역에서 가까운 코모도 모텔을 잡았는데,
깨끗하고 친절해서 좋았어요.
따끈한 방에 들어오니 몸이 노곤한 게 나가기 귀찮았지만,
짐만 풀고 내려와 숙소 주인께 여쭈었습니다.
“이 근처에 밥집 어디가 맛있어요?”
“우리 숙소 주변엔 흥덕 식당이 깔끔하다네요. 코너 하나 돌면 바로 있어요.”
아마 직접 가보시진 않았나 봅니다.
그래도 이렇게 배고픈데 뭔들 맛없겠어요?
골목을 도니 바로 식당이 보였어요.
입구엔 2인 이상 식사 가능하다고 써 붙었습니다.
아마도 반찬이 많이 나오니 1인분은 남는 게 없어서 그런가 봐요.
메뉴는 몇 가지 없습니다.
백반, 한정식, 불고기, 불낙.
이렇게 파는데요.
2013년 3월 현재.
백반은 칠천 원, 한정식은 만 원, 불고기와 불낙은 만 이천 원입니다.
밥 냄새를 맡으니 배가 몹시 고파져서 한정식을 시켰어요.

한정식-'흥덕식당'

전골-'흥덕식당'

잎새주-'흥덕식당'

생선구이, 꼬막, 굴, 홍어 무침 등등 푸짐하게 나오더라고요.
이날은 불낙전골도 주셨습니다.
참 맛있었어요.
그리고 이 동네 소주인 잎새주는 처음 마셔봤는데,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밥 한 공기 추가해서 든든히 먹고 나왔고요.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또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침엔 백반을 먹었어요.
백반엔 전골이 나오지 않는 것을 제외하면 다른 반찬은 비슷합니다.
물론 백반이니 그날그날 메뉴가 조금씩 다르겠지만 말이에요.
가장 맛있었던 메뉴는 고들빼기김치와 취나물입니다.
요즘 나물이 향이 없고 모양만 나물인 경우가 많은데,
흥덕식당의 취나물은 나물답더라고요.^^
양념이 진해서 그런지 두 끼 먹으니 좀 질리지만,
음식이 대체로 참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일부러 멀리서 찾아갈 정도는 아니라도,
숙소가 근처라면 추천할만한 식당이네요.

순천 흥덕식당

주소
대한민국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 884-10
전화번호
061-744-9208 ‎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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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숲을 노니는 철새들의 낙원.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아마존 유역 연안, 캐나다 동부 연안, 미국 동부 조지아 연안, 북해 연안(독일, 덴마크, 네덜란드가 접한 지역)
그리고 우리나라의 서해.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에 처음으로 발을 디뎠습니다.
공원이 꽤 넓어서 어느 쪽을 향할지 고민이 좀 되었어요.
일단 순천만 자연생태관을 들러볼 요량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짱뚱어-'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입구에 돌조각이 눈에 띕니다.
이건 딱 봐도 복어네요.
‘여기에 복어가 유명한가?’
좀 의아했지만, 그냥 지나쳤지요.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이 동네는 짱뚱어가 유명합니다.
이 녀석은 짱뚱어였던 거죠!

자연생태관을 거쳐 순천만 천문대에 들어갔습니다.
별자리 상영을 해주어 구경했어요.
극장식으로 누워서 관람하는데, 천장에 자리가 나타나기도 하고,
우주선을 타는 것처럼 별 사이를 지나가기도 합니다.
놀이기구 마냥 재미났어요.
천문대는 미리 예약하면 밤에 별자리 관측을 할 수 있답니다.

천문대 2층에는 철새를 멀리서나마 볼 수 있도록 망원경을 설치해 놨어요.
어렸을 적엔 새를 심심치 않게 보았는데,
이젠 비둘기 말고는 새 구경을 잘 못합니다.
가끔 동네 뒷산에나 가면 까치나 참새 정도는 보이지만 말이에요.
아. 인천이니 바다 근처엔 갈매기도 꽤 있습니다.
그래도 황새나 두루미같이 큰 새는 좀처럼 보기 어렵지요.
순천의 자랑 순천만 자연 생태 공원은 잘 보존된 습지 덕에 철새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흑두루미,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적으로 보호되는 철새 희귀종들이 찾는다는데, 제가 갔을 땐 흑두루미만 보였습니다.
다른 새들도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눈에 띄지 않더라고요.
아무튼, 망원경으로 흑두루미가 노니는 모습을 봅니다.
날개를 폈다가 접었다가.
고개를 숙였다가 들었다가.
왼쪽으로 조금 걷더니, 오른쪽으로 한 발자국 내 딛습니다.
여유가 넘치는 모습이에요.
이렇게 대자연을 맞닥뜨린 한 인간은 결심합니다.
‘나도 이젠 조급하게 굴지 말아야겠어. 대자연처럼 여유로우리라.’
그런데 전망대를 내려가며 이런 생각이 떠오릅니다.
‘곧 해가 지겠는데? 빨리 전망대까지 가서 일몰을 봐야겠어.’
작심 삼 초군요.
결심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행동이 중요할 따름이지요.

갈대 숲-'순천만 자연생태공원'

갈대 숲-'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용산 전망대-'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용산 전망대-'순천만 자연생태공원'

갈대숲을 지나, 용산전망대에 다다랐습니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일몰을 기다리네요.
해가 길어진 탓인지 한 시간은 더 있어야 해가 질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일몰이 꽤 멋지다지만,
순천만에서 이미 많은 것을 보았으니, 일몰을 꼭 봐야 하는 건 아닙니다.
다음에 혹시 기회가 닿는다면 와서 보지요 뭐.
일 년 동안 일곱 번이나 색을 바꾼다는 칠면초가 붉은빛을 낼 때 한번 다시 와보고 싶어요. :D


웹사이트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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