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마을 가는 길 - 위빠사나 수행처 호두마을
호두마을 가는 길 - 위빠사나 수행처 호두마을

대수행홀 - 위빠사나 수행처 호두마을
대수행홀 - 위빠사나 수행처 호두마을

산책길에 만난 장미 - 위빠사나 수행처 호두마을
산책길에 만난 장미 - 위빠사나 수행처 호두마을

산책로 - 위빠사나 수행처 호두마을
산책로 - 위빠사나 수행처 호두마을

천안 광덕산 근처의 호두마을 선원에 다녀왔습니다.
공기가 맑고, 산책로도 잘 되어있는 것이 마음에 드는 곳이었어요.
밥도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다만 좀 아쉬웠던 점은 시끄럽다는 거였어요.
공사 소리도 시끄러웠고, 고물 삽니다 자동차도 방송을 하며 자주 오가죠.
2층에 수행홀이 있고 1층에는 숙소가 있는데,
소리가 다 울려요.
누가 물이라도 틀거나, 문을 조금만 조금만 세개 닫아도 쿵 소리가 납니다.
저는 초보라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고요.
하지만 소리에 흔들리지 않을 정도라면,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을 듯 해요.

저는 57박 58일의 일정으로 오늘까지 있다 오려고 계획 했었습니다.
'사마타-위빠사나' 수행을 하려고 말이죠.
하지만 전 40일째 되는 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명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망가져 있다는 걸 발견했거든요.
지금 필요한 건 명상이 아니라, 요양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40일동안 하루에 8시간 이상 좌선을 했지만,
잠시도 집중을 하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수행에 진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몸 상태를 비롯해서,
저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어요.
명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딱히 변한 것은 없습니다.
바지가 계속 흘러내리던 것만 빼고요.
딱 맞던 바지가 헐렁해졌습니다.
그동안의 이야기는 앞으로 차차 하기로 하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하시길.: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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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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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 스페인 세비야 여행경비(Seville) 1
시내행 버스 (Bus to seville town) 2.4 EURO
시내버스 (Bus) 1.3 EURO
숙소 하루치 (Accomodation 1 day) 12.95 EURO
점심 (Lunch) 8.1 EURO
저녁 (Dinner) 4.2 EURO
# Total 28.9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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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스페인 세비야 여행경비(Seville) 2
숙소 하루치 (Accomodation 1 day) 12.95 EURO
저녁 (Dinner) 5.49 EURO
# Total 18.44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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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 스페인 세비야 여행경비(Seville) 3
숙소 하루치 (Accomodation 1 day) 13 EURO
세비야 대성당 입장료 (Seville Catheral) 8 EURO
저녁 (Dinner) 11.07 EURO
산티아고길 기부금 (Donation to Amigos del Camino de Santiago) 3.5 EURO
# Total 35.57 EURO


//산티아고 은의길(Via de la plata)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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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귈레나 여행경비(Santiponce -> Guillena) 4
알베르게 (Albergue) 5 EURO
식품 (Foods) 7.14 EURO
# Total 12.14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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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카스티 블랑코 여행경비(Castiblanco de los Arroyos) 5
알베르게 (Albergue) 5 EURO
식품 (Foods) 7.5 EURO
# Total 12.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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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알마덴 여행경비(Almaden de la plata) 6
알베르게 (Albergue) 5 EURO
식품 (Foods) 9.7 EURO
# Total 14.7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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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엘 레알 여행경비(El Real de la Jara) 7
숙소 (Accomodation) 10 EURO
식품 (Foods) 4.31 EURO
# Total 14.31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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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모네스테이로 여행경비(Monesterio) 8
숙소 (Accomodation) 12 EURO
식품 (Foods) 15.34 EURO
# Total 27.34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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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푸엔테 데 깐토스 여행경비(Fuente de Cantos) 9
숙소 (Accomodation) 12 EURO
식품 (Foods) 9.15 EURO
# Total 21.1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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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자프라 여행경비(Zafra) 10
숙소 (Accomodation) 10 EURO
식품 (Foods) 5.08 EURO
# Total 15.08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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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비아프랑카 여행경비(Villafranca de los Barros) 11
숙소 (Accomodation) 15 EURO
식품 (Foods) 1.82 EURO
# Total 16.82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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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토레메지아 여행경비(Torremejía) 12
숙소 (Accomodation) 12 EURO
식품 (Foods) 3.45 EURO
# Total 15.4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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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알 후센 여행경비(Aljucén) 13
숙소 (Accomodation) 10 EURO
저녁 (Dinner) 12 EURO
목욕탕 (Termas Aqva Libera) 5 EURO
# Total 27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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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알 쿠에스카르 여행경비(Alcuéscar) 14
기부금 (Donation) 5 EURO
식품 (Foods) 9.9 EURO
# Total 14.9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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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발데살로르 여행경비(Valdesalor) 15
핫초코 (Hot chocolate) 1.5 EURO
# Total 1.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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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까사 데 까세레스 여행경비(Casar de Cáceres) 16
음식 (Foods) 9.5 EURO

# Total 9.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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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까냐베랄 여행경비(Cañaveral) 17
음식 (Foods) 6.65 EURO

# Total 6.6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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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갈리스테오 여행경비(Galisteo) 18
숙소 (Accomodation) 6 EURO
음식 (Foods) 5.99 EURO

# Total 11.99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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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올리바 데 플라센시아 여행경비(Oliva de Plasencia) 19
숙소 (Accomodation) 15 EURO

# Total 1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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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알데누에바 델 까미노 여행경비(Aldeanueva Del Camino) 20
음식 (Foods) 6.68 EURO

# Total 6.68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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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깔자 데 베할 여행경비(La Calzada De Bejar) 21
숙소 (Accomodation) 10 EURO
저녁 (Dinner) 8 EURO
아침 (Breakfast) 3 EURO

# Total 21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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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푸엔테로블 데 살바띠에라 여행경비(Fuenterroble de Salvatierra) 22
기부금 (Donation) 5 EURO

# Total 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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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산 페드로 데 로자도스 여행경비(San Pedro de Rozados) 23
숙소 (Accomodation) 10 EURO
식품 (Foods) 7.7 EURO

# Total 17.7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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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칼자다 데 발둔시엘 여행경비(Calzada de Valdunciel) 24
숙소 (Accomodation) 5 EURO
식품 (Foods) 13.3 EURO
양말 (Socks) 3 EURO

# Total 21.3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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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엘 쿠보 데 라 티에라 델 비노 여행경비(El Cubo de la Tierra del Vino) 25
숙소 (Accomodation) 5 EURO
식품 (Foods) 6.5 EURO

# Total 11.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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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자모라 여행경비(Zamora) 26
기부금 (Donation) 5 EURO
식품 (Foods) 11.44 EURO

# Total 16.44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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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5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몬타마르타 여행경비(Montamarta) 27
숙소 (Accomodation) 4 EURO
식품 (Foods) 6.9 EURO

# Total 10.9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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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그란자 데 모렐루엘라 여행경비(Granja de Moreruela) 28
식품 (Foods) 9.21 EURO

# Total 9.21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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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타바라 여행경비 (Tábara) 29

# Total 0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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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산타 마르타 데 테라 여행경비(Santa Marta de Tera) 30
기부금 (Donation) 5 EURO
식품 (Foods) 8.9 EURO

# Total 13.9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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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리오네그로 델 푸엔테 여행경비(Rionegro del Puente) 31
숙소 (Accomodation) 7 EURO
저녁 (Dinner) 4.2 EURO

# Total 11.2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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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아스투리아노스 여행경비(Asturianos) 32
숙소 (Accomodation) 4 EURO
저녁 (Dinner) 5 EURO
간식 (Snacks) 3.9 EURO

# Total 12.9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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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레퀘호 여행경비(Requejo) 33
숙소 (Accomodation) 5 EURO
알러지 연고 (Ointment for allergy) 6.65 EURO
식품 (Foods) 9.1 EURO
간식 (Snacks) 3.3 EURO

# Total  24.0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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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루비안 여행경비(Lubián) 34
숙소 (Accomodation) 3 EURO
식품 (Foods) 9.4 EURO

# Total  12.4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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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아 구디냐 여행경비(A Gudiña) 35
숙소 (Accomodation)  5 EURO
전화 (Phone call) 1 EURO
식품 (Foods)  9.85 EURO

# Total 15.8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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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캄포베쎄로스 여행경비(Campobecerros) 36
숙소 (Accomodation) 5 EURO
저녁 (Dinner) 7 EURO

# Total  12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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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라자 여행경비(Laza) 37
숙소 (Accomodation) 5 EURO
식품 (Foods) 10.38 EURO

# Total 15.38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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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빌라 데 바리오 여행경비(Vilar de Barrio) 38
숙소 (Accomodation)  5 EURO
식품 (Foods)  12.17 EURO

# Total 17.17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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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쑨퀘이라 데 암비아 여행경비(Xunqueira de Ambia) 39
숙소 (Accomodation)  5 EURO
식품 (Foods)  8.35 EURO

# Total 13.3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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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오렌세 여행경비(Ourense) 40
숙소 (Accomodation)  5 EURO
식품 (Foods) 7.8 EURO
비누 (Soap) 0.89 EURO
바디로션 (Body lotion) 1.75 EURO
복권 (Lottery ticket) 1 EURO
# Total 16.44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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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세아 여행경비(Cea) 41
숙소 (Accomodation) 5 EURO
식품 (Foods) 5.8 EURO

# Total 10.8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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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카스트로 도존 여행경비(Castro Dozón) 42
숙소 (Accomodation)  5 EURO
식품 (Foods)  10.04 EURO

# Total 15.04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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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락세 여행경비(Laxe) 43
숙소 (Accomodation) 5 EURO
저녁 (Dinner) 10 EURO

# Total 1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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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메델로 여행경비(Medelo) 44
숙소 (Accomodation) 5 EURO
식품 (Foods)  9.08 EURO

# Total 14.08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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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오우테이로 여행경비(Outeiro) 45
숙소 (Accomodation) 5 EURO

# Total 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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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여행경비(Santiago de Compostela) 46
숙소 4일치 (Accomodation 4days) 48 EURO
식품 (Foods) 22,05 EURO

# Total 70.0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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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여행경비(Santiago de Compostela) 47
피녜스테라 버스 왕복표(Fisterra roundtrip bus ticket) 22.05 EURO

# Total  22.0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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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여행경비(Santiago de Compostela) 48
기부금 (Donation) 1 EURO

# Total  1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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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여행경비(Santiago de Compostela) 49
식품 (Foods) 6.58 EURO
맥주 두병 (two beers) 4 EURO
# Total  10.58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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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스페인 산티아고 은의길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여행경비(Santiago de Compostela) 50
공항행 버스 (Bus to Airport) 3 EURO

# Total  3 EURO

일반 106.68 EURO +산티아고길 580.32 EURO

프랑크푸르트 행 비행기표 (Flight to Frankfurt) 110.93 USD

Local Total 687 EURO + 110.93 USD

스페인 여행 경비 약 1,20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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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 - 12미리 반삭
긴 머리 - 12미리 반삭

'12미리 반삭으로 해주세요.'
"네. 위이이이잉. 끝났습니다."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짧게 자를 때면, 왠지 속은 기분이었다.
'이건 내가 잘라도 되겠는데?'
그 첫 번째 시도는 10년도 전이었다.
고2때.
면도기로 삭발을 시도한 거다.
자르는 김에 신경 써서 깔끔하게 하느라 세 시간은 걸렸던 듯 하다.
'어우 귀찮어. 한참 걸리네. 미용실이 괜히 있는 게 아냐.'
그 후로 십 년이 넘게 단골 미용실을 이용해 왔다.
그러나 우후죽순 생기는 동네 미용실로 인해.
단골 미용실은 문을 닫았고,
다른 미용실을 몇 곳 가보았지만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쁘게 해주세요.'
하고 머리를 자르고 나면 항상 실망스러운 거다.
'이건 이쁜 바야바 스타일이잖아.'
중간 단계 - 12미리 반삭
중간 단계 - 12미리 반삭

그 이후로 한참 동안 머리를 안 잘라서 많이 자랐는데,
너무 길고 귀찮아서, 12미리 반삭으로 머리를 잘랐다.
부처님오신날 컨셉이랄까.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바리깡','미용기'를 검색했더니.
'우리 미미,뽀삐(개) 털 잘 짤려요.'
이런 리뷰가 대부분이네.
계속 찾다 보니, '전문가용 이발기. 진짜! 사람도 사용 가능.'을 발견!
이거다 싶어 파나소닉 ER1411S를 주문했다.
파나소닉 ER1411S - 12미리 반삭
파나소닉 ER1411S - 12미리 반삭

부처님오신날 특선 영화를 보면서 머리를 자르기 시작.
우선 색종이 자르는 문방구 가위로 긴 머리를 쓱쓱 자르고,
바리깡에 기름칠을 했다.
"위이잉."
소리가 제법이다.
'어렸을 때 이런 이발소 바리깡이 내 머리를 농락했는데.곳 곳에 분화구를 만들었지.'
약간은 긴장한 상태에서, 머리에 전문가용 이발기 ER1411을 가져다 대었다.
"드르르르륵."
부드럽게 잘 깎인다.
'어 이거 쉬운데? 연꽃처럼 스크레치도 좀 내볼까?'
아마 부처님오신날 기념으로 연꽃 스크레치를 했다면.
내 머리는 지금 12미리가 아니라 1미리 였을거다.
그럼..
스님이 지나가며 합장 하겠지?
반삭 거의 완성 - 12미리 반삭
반삭 거의 완성 - 12미리 반삭

잘려진 머리칼 사이로 유난히 눈에 띄는 머리카락이 하나 있다.
하얀 새치 머리카락.
'이건 분명 십 년 전엔 못 보던 거야.'
이렇게 내 몸은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간다.
'하지만 정신은 여러 해 동안 별 발전이 없구나.'
생각이 너무 많았다.
그중에 99%는 잡생각.
긴 머리카락은 치렁 치렁 내 눈을 가리고,
바람이 불면 내 코와 입에 달라붙어 여간 성가신 게 아니다.
이제 머리카락은 잘라 버렸으니,
잡생각을 버릴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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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가는 술병 - 술 한잔 하자
쌓여가는 술병 - 술 한잔 하자

술 마셨어요. - 술 한잔 하자
술 마셨어요. - 술 한잔 하자

친구들과 약속을 잡을 때면,
자연스럽게 이 말이 튀어나온다.
"술 한잔 해야지?"
만나자 마자 술집으로 향하고,
안주가 나오기도 전에 술잔을 헹군다.
반갑다고 한잔.
건강을 위하여 한잔.
어쨌든 한잔.
우리의 모임은 대부분 술로 시작해서 술로 끝났다.
게임을 할 때는 함께 PC방을 가기도 했고,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던 적도 있지만,
점점 다양성이 줄어 들었다.
다양성이 줄어들고 부턴,
황혼에서 새벽까지 술로 지새우곤 했다.
얼마 전.
술을 부어라 마셔라 하지 않는 친구들을 만났을 때.
삼차로 커피숖을 갔다.
술집이든 커피숖이든 이야기를 하기엔 충분하니까.
이것은 큰 변화다.
여럿이 모여 술을 한잔 걸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
술을 좋아하는 친구의 전화가 왔다.
"우리 이제 낮에 만나자. 술 마시지 말고, 그냥 밥만 먹자. 힘들어.ㅋ"
한 삼 년 전부터 술을 줄이자고, 서로 빈말을 하긴 했지만.
이 날 따라 친구의 말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나도 술을 줄이겠다는 결심이 선 뒤라, 더 그런지 모르겠다.
이것은 큰 변화다.
앞으론.
'술 한잔 하자.'
대신.
'만나자.'
'얼굴 보자.'
'놀자.'
'보고 싶다.'
라는 말을 더 자주 써야지.
'보고 싶다. (술 한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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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부산 친구네 놀러 갔을 때.
친구는 게임을 하고 있었고,
저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의 건기에 하마,악어,사자의삶' 이 었어요.
다큐가 끝나고, 채널을 돌리다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영화 소개가 나왔습니다.
'저거 재미있겠네? 언제 봐야겠다.' 생각 했는데,
오늘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공중파에서 해주더군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중년의 나이까지 한 남자의 성장을 담아낸 이야기죠.
올바른 행위를 모르는 어린 시절의 실수.
탐욕이 충족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쾌락.
그 쾌락을 잃어버렸을 때 받는 고통.
그리고 뉘우침.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내용도 좋았지만,
아름다운 배경이 단연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배경이었던 주산지에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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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선 불경이 나왔고,
이스라엘에선 성경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민족 고유의 경전은 없을까요?
이 책에선 우리 민족 고유의 경전인 천부경(天符經)을 소개합니다.
81자의 짧은 글에 진리를 담은 경전이죠.
이정도면 후학들이 충분히 알아  들으리라 생각하고 남기셨겠지만,
저로썬 무슨 말인지 전혀 짐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주재주(主宰主)-1, 천부인(天符印)-5, 천부원본(天符源本)-81...
그림까지 곁들여 가며 설명 되어 있지만 봐도 모르겠어요.^^;
봉우 권태훈 선생님과 노주 김영의 선생님의 주해가 들어있지만,
풀어놓은 해석을 보고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도는 쪼개지고 뭉치고 움직이고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결국 하나다.
진리는 단순하니,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라는 교훈은 얻었어요.
하지만 아직 저에겐 어렵기만 하니,
우선 천부경 부분은 접었습니다.
나중에 차근차근 봐야겠어요.
천부경 설명중에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도 종종 나옵니다.
한문(漢文)이 한(漢)나라의 글자가 아니고, 상형문자(象形文字)로서의 우리 글이 전해진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쓰고 있는  이 한글은 표음문자(表音文字)로서의 우리 글이고요.
결국 둘 다 우리 글이라는거죠.
천부경을 설명하는 중에, 천부경과 유불선(儒佛仙)의 비교표가 있습니다.
이 표를 보고 종교에 대한 저의 가설을 확고히 다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천부경:도(道) 유 도(儒道) 불 도(佛道) 선 도(仙道)
길을 가는 법 홍익인간(弘益人間) 인(仁) 자비(慈悲) 권선징악(勸善懲惡)
길을 가는 이 성통(性通) 솔성(率性) 견성(見性) 명성(明性)
도착한 이 공완(功完) 성인(聖人) 부처(佛) 신선(神仙)
천부경과 유불선(儒佛仙)의 비교표

'길을 가는 법', '길을 가는 이', '도착한 이' 라는 명칭은 제가 편의상 붙인 것입니다.
이 표를 보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여러 종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지울 수 있었습니다.
진리(眞理) = 도(道) = 신(神) 이라고 가정할 때, 결국 모두 같은 길을 추구하는 것이니까요.
도를 닦는다는것도 진리를 깨우치기 위함이고,
신을 믿는다는 것도 진리를 깨우치기 위함이라는 겁니다.
걸어가든, 뛰어가든, 자전거를 타고가든, 비행기를 타고가든.
주위를 둘러보며 가든, 앞만 보고 가든, 함께 가든, 혼자 가든.
결국 진리를 향해 가는 거죠.

천부경의 해설 다음엔 아주 짧게, 삼일신고(三一神誥) 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겨우 여덟 페이지 뿐이지만, 가르침은 아주 크게 다가왔어요.
삼일신고(三一神誥)는 총 다섯 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앞의 세 장은 본래 한배검의 가르침이고,  뒤의 두 장은 앞의 세 장에 대한 풀이라고 합니다.
1장 천훈(天訓)에서는, 하늘이 어디에나 있고, 또한 아무것도 정의된 것이 없기에,
모든것을 포용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2장 신훈(神訓)은 신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저마다 지닌 본성에서 씨알을 구하라.' 라는 가르침이 와 닿았어요.
3장 천궁훈(天宮訓) 은 하늘궁전 혹은 천국, 천당에 이르는 방법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자성(自性)을 통하고 모든 공적을 이룬 이.'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깨달음을 얻어야 갈 수 있지,
남에게 의지하고 관광버스 타고 가듯 갈 순 없다는 가르침이죠.^^;
4장 세계훈(世界訓)은 그야말로 세계관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5장 진리훈(眞理訓)은 진리에 대한 가르침 입니다.
세가지 참함
성품(眞性) : 착함도 악함도 없다.- 상철(上哲 - 으뜸 밝은 이)
목숨(眞命) : 맑음도 흐림도 없다. - 중철(中哲 - 중간 밝은 이)
정기(眞精) : 두텁고 얇은 것이 없다. - 하철(下哲 - 아래 밝은이)

땅에 태어나면서 얻는 세가지 망령됨
마음(心) : 성품에 의지한 것으로 착함과 악함이 있다. 착하면 복 되고 악하면 화가 된다.
기운 (氣) :  목숨에 의지한 것으로 맑음과 흐림이 있다.맑으면 오래 살고, 흐리면 일찍 죽는다.
몸(身) : 정기에 의지한 것으로 두텁고 엷음이 있다. 후하면 귀하고, 박하면 천하게 된다.

참함과 망령됨이 서로 맞서 짓는 세 길 (이것이 굴러 다시 열여덟 경계(境界) 를 이룸)
느낌(感) : 기쁨, 두려움, 슬픔, 성냄, 탐냄, 싫음
숨쉼(息) :  향내, 술내, 추위, 더위, 마름, 축축함
부딪침(觸) : 소리, 빛깔, 냄새, 맛, 음탕, 닿음

뭇 사람들은 착하고 악함과 맑고 흐림과 두텁고 엷음을 서로 섞어서,
경계(境界)의 길을 따라 함부로 달리다가,
나고 자라고 늙고 병들고 죽는 괴로움에 떨어지고 만다.
밝은이는 느낌을 그치고,
숨쉬는 것을 고르게 하며,
부딪침을 금하여
한 뜻으로 되어 가서 망령됨을 돌이키니, 곧 참(眞) 이다.

선기옥형에 대한 부분은 슬쩍 봐도 머리가 아파서 그냥 지나쳤어요.^^;

제 2 부는 백두산족의 문화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천문지리, 의학, 체술, 정신수련법의 네편으로 나뉘어 있어요.
천문지리와 의학 부분은 건너뛰고 뒤의 두 편만 보았습니다.
체술 부분을 읽다가 택견에 대해 나온 부분을 보니, 반가웠어요.
조선 말엽에 서울 배화여고 자리인 필운대(筆雲臺),
가 서촌 한량의 택견도 총 본산이었다고 해요.
'문밖 택견'과 '문안 택견'의 두 종류가 있었는데,
문밖 택견은 휙 뛰면서 발을 차되 주로 상체를 차는데 실력이 왠만해서는  실수 하기가 쉽고,
문안 택견은 무릎 아래만 차는데 실수를 적게 하고 방어에 안전하다고 설명되었습니다.
문밖 택견은 높은 발질을 위주로 하는 택견 같고,
문안 택견은 낮은 발질 위주의 택견 같네요.
체술의 장에는 빨리 걷는 법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축지법처럼 땅을 줄인다던가 하는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고,
걸음을 걷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어요.
우리가 보통 걷는 방식은 신식 보법이라고 합니다.
신식 보법은 기관차식으로서,
정면을 향해 그대로 뛰어가되 양팔을 앞뒤로 흔들며,
양다리를 앞으로 높이 들어가며 뛴다고 설명되어 있어요.
우리의 재래식 보법은 항공식으로서 날짐승의 양날개로 비행하는 비법을 본받았다고 합니다.
정면을 향한 자세에서 15도 우측을 향해 서서, 왼쪽 발로 15도 왼쪽 방향으로 전진 시키고,
양손을 좌우쌍익형(左右雙翼形)으로 보좌하면서 행하는 것으로,
속력이 자연히 증강하여지고 호흡이 순조로워져서 인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재래식 보법을 꾸준히 연마하면, 걸음을 편안하고 빠르게 걸을 수 있다고 해요.

자 이제 드디어 이 책을 보게 된 이유인 정신수련법에 관한 편입니다.
   ↙●↖
  ↙ │  ↖
●─●→ ●
  ↘ ↑
   ↘●
이 그림은 오행연기법(五行鍊氣法)입니다.
단전에서 왼쪽의 좌협 으로 간 후,
좌협에서 단전 위쪽의 명문으로 갑니다.
그 다음 명문에서 오른쪽 아래인 우협으로 가고,
우협에서 단전 아래의 모제로 갑니다.
그리고 다시 단전으로 올라옵니다.

단학에 대해 알기쉽게 풀이한 연정 16법도 나와 있습니다.
연정 제 1법은 묵좌식상(默坐息想)으로 다른 생각없이 번뇌를 이겨내고,
괴로움을 참아내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는 하루 두시간씩은 하되,
총 정좌 시간 20일이면 충분하다고 설명 되어 있네요.
하루 두 시간씩 20일을 말하는 것인지, 시간으로 20일을 말 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으로 20일이면 480시간.
아침 저녁으로 한 시간씩, 두 시간을 수행한다고 했을때, 240일 이네요.
연정 제 2법은 자연호흡으로 코로 자연스럽고 천천히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을 하는 것입니다.
들이쉴 때는 가슴이 충만하도록 숨을 들이쉬어야 하는데,
불편할 정도로 들이쉬지 말고, 순탄한 호흡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하루 두시간 이상씩, 총 정좌 시간 30일.
1일=24시간을 말 하는 것이라면 720시간이 걸립니다.
연정 제 3법은 조식(調息)으로 길고 들이쉬고 내쉬는 시간을 균일하게 호흡하는 것입니다.
총 정좌시간 120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합니다.
연정 제 4법은 유기(留氣)로 단전에 호흡을 머무르게 하는 것입니다.
단전에 숨을 머무르게 한다고 억지로 힘을 주면 병이 날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숨 쉬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루 4시간씩 1개월 수련을 하면 1호흡에 20초 전후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연정 제 5법은 단전에도 기운이 충만하게 들어서면 왼쪽 갈비뼈로 보내는 것입니다.
이 단계가 성공하면 비로서 호흡법에 입문 했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 네시간씩 2개월 이상이 소요 된다고 하네요.
연정 제 6법은 기운을 명문에 이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연정 제 7법은 기운을 오른쪽 갈비뼈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연정 제 8법은 기운을 모제로 밀어 내리는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오행 연기법입니다.
이후부터는 꾸준히 수련하면,
기를 아무 불편함 없이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게 됩니다.

이 책엔 방대한 내용이 담겨있지만, 저는 관심 있는 일부분만 읽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죠.
언젠간 천부경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
제 2부. 백두산 족의 문화 편은,
재미있는 옛날 예기들 덕분에 전래동화 읽는 기분도 들었어요.
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 속에서,
이런 재미있는 부분을 찾아내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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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아버지의 등
친구 - 아버지의 등

 - 아버지의 등
아기 용품 - 아버지의 등

 - 아버지의 등
천도 복숭아 - 아버지의 등

오랜만에 부산에 내려가니, 친구가 마중을 나왔다.
"야! 너 내 번호도 모르면서 전화도 한번 안 해보고 내려오면 어떻게 해?"
번호가 바뀐 줄 몰랐다.
하지만 어쨌든 만났으니까.
친구는 낚시를 가고 싶어했지만,
풍랑 주의보 때문에 삼박사일을 친구 집에서 보냈다.
어차피 얼굴 보러 간 거니,
어디에 있는지는 별 중요하지 않다.
친구 컴퓨터에 깔려있는 게임도 하고,
아프리카 사자의 생활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도 보았고,
때론 술도 한잔 하며, 잘 놀다 왔다.
그동안 그래왔듯이.
또 친구는 흘러간 영화를 보길 좋아하는데,
전에 왔을 땐 대부1,2,3을 함께 보았고,
이번엔 취권2.
엽문 시리즈등의 흘러간 영화를 보았다.
그동안 그래왔듯이.
저번에 부산에 내려왔을 때와 달라진 것은,
친구가 곧 예쁜 딸의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다.
'애가 생기면 뭐가 달라질까?'
궁금했다.
친구네서 지내는 중,
친구 커플과 아기용품을 사러 갔다.
양말.
젖병.
욕조.
그리고 이름 모를 아기 용품들.
이날 따라 친구의 등이 아버지의 등으로 보인다.
믿음직스러운 등.
그리고 어떤 짐의 무게에 짓눌려 있는 듯한 어깨.
아기 용품을 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여,
친구와 둘이 장을 장을 보았다.
과일 코너에서 친구는 천도 복숭아를 집어 들었다.
'30% 할인 초특가! 두 개에 구천 육백 육십원?!'
친구도, 나도 미친 가격이라고 생각했다.
친구들끼리 놀러 갈 때 장을 보았다면 아무도 집어 들지 않았겠지만,
이 친구는 곧 아버지가 되니까.
"얼마 전에 천도 복숭아가 땡긴다 하더라고."
라며 장바구니에 복숭아를 집어 넣는다.
장을 보고 와서,  친구 커플이 해준 근사한 저녁을 먹고 잤다.
다음날.
친구 컴퓨터에 깔린 게임을 신나게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책을 읽는 소리가 들린다.
"이순신 장군님은 아주 훌륭한 장군이었어요."
딸을 여장부로 키우려고 하나 보다.
딸에게 이순신 장군 전기를 읽어주는 친구의 목소리를 들으며 생각했다.
'아버지가 된다는 기분은 어떤 것일까?'
그리고 지금 친구의 기분은 어떨까.

사람은 살면서.
가까운 가족 관계를 세번 맺게 된다고 한다.
첫째는 부모님의 선택으로 태어나, 자식이 되는 관계.
둘째는 서로의 선택에 의해서, 부부가 되는 관계.
셋째는 부부의 선택으로 자식을 낳아, 부모가 되는 관계라고 한다.
친구는 가족 관계의 첫째인,
자식으로서의 역할로 유지하며 한참을 살아왔다.
사물을 분간하고 사람을 알아보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십 년도 넘게 그렇게 살아 온 것이다.
그러나 부부가 되고, 부모가 되는 가족관계는,
살아왔던 시간에 비하면 너무나 순식간에  맺어진다.
그래서 친구에겐 아버지가 된다는 기쁨도 보였지만
동시에 세가지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한 약간의 부담감.
새로운 역할에 대한 낯설음이 보였다.
그래도 잘 살아가리라 믿는다.
그동안 그래왔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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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시작 화면 - 가벼운 무료 오피스 리브레 오피스(Libre Office)
오피스 시작 화면 - 가벼운 무료 오피스 리브레 오피스(Libre Office)

MS오피스는 날이 갈 수록 무거워 지는 느낌이라,
가벼운 오피스를 찾아보았습니다.
오픈오피스를 먼저 사용해 보았지만, 자꾸 튕기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찾아본 가벼운 무료 오피스가 리브레 오피스(Libre Office) 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워드,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외에,
도표그리기, 공식,데이터 베이스 문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리브레 오피스(Libre Office)에서, 오픈 오피스의 유용한 확장기능을 사용 할 수 도 있어요.
저는 오픈 오피스용 한글 맞춤법 검사기와, 영어 문법 검사기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잘 작동하는군요.^^
혹시 리브레오피스(Libre Office)가 윈도우 7에서 튕긴다면,
호환성에서 윈도우 XP로 지정하고 사용을 해 보세요.
가벼운 무료 오피스 리브레 오피스(Libre Office) 포터블을 아래 링크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벼운 무료 오피스 리브레 오피스(Libre Office) 포터블

한글 맞춤법 검사기 확장

영어 문법 검사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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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 Lyx에서 한글 사용하기
설정 - Lyx에서 한글 사용하기

구조화가 잘 된 문서를 만들어주고,
수학식도 간단하게 넣을 수 있으며,
어디서나 호환이 잘 된다는 LaTex를 한번 써 보려고 설치했습니다.
도통 적응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우선 GUI환경인 Lyx 2.0를 설치했습니다.
Tex는 MikTex를 설치했어요.
"이 문서는 Lyx 2.0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시험적으로 PDF 문서를 만들어 보려고 하니, 오류가 나더군요.
Preference에서 한참 헤맸으나 방법을, 찾지 못했었죠.
찾고 보니 참 간단합니다.

  1. Document Setting > Language 메뉴로 갑니다.
  2. Language를 Korean 으로 바꾸어 줍니다.
  3. Encoding은 Other에서 Unicode (CJK) (utf8)로 선택해 줍니다.


이 설정으로, Lyx 2.0에서 한글을 이용 할 수 있어요.
간단한 글만 쓰는 저는, 굳이 LaTex를 쓸 필요가 없더군요.^^;
나중에 혹시 워드에서 만들기 힘든 문서가 생기면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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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행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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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독일 프랑크푸르트 여행경비(Frankfurt) 1
시내행 버스 (Bus to Frankfurt Main) 13 EURO
점심 (Lunch) 4 EURO
지하철 (Subway) 2.4 EURO
숙소 하루치(Accomodation 1 day) 15 EURO
저녁 (Dinner) 7.5 EURO
# Total  41.9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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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독일 프랑크푸르트 여행경비(Frankfurt) 2
아침 (Breakfast) 7.5 EURO
지하철 (Subway) 3.9 EURO
군것질 (Snacks) 15.5 EURO
음료수 (Beverage) 0.9 EURO
면세 술 한병 (Duty free liquor) 14.9 EURO
# Total  42.7 EURO


한국행 비행기표 -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끊음 (Flight to Incheon - mileage) 243,000 KRW

Local Total 84.6 EURO + 243,000 KRW

독일 프랑크프루트 여행 경비 약 376,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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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바가바드 기타가 뭐야?
일렉기타. 통기타. 클레식기타는 들어봤는데...'
예전에  바가바드기타를 언급한 책을 읽었었어요.
그 책 제목은 기억이 안나지만,
'바가바드기타(Bhagavadgītā)'는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었죠.
바가바드 기타는 '바라타 왕조의 대 서사시'라 불리는 마하바라타 안에 들어있어요.
바가바드기타의 목적은 환상을 깨뜨리는 것이라고 이 책에 설명되어 있네요.
이 책은 읽으면서 참 길다고 느껴졌습니다.
별로 재미가 없었거든요.^^;
바가바드기타를 비노바 바베의 관점에서 풀어낸 책이라,
비노바의 견해가 많이 첨부되어 더 긴 것 같아요.
읽으며 마음에 들었던, 부분들을 좀 두 서 없이 늘어놓아 볼까 해요.
'한 길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24시간을 움직이고 있는 것이고,
다른 한 길은 모든 것을 하면서 한순간도 움직이지 않는 것 입니다.'
라는 말은 정중동(靜中動)의 이치를 설명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움직임 속에서 고요함을 보던,
고요함 속에서 움직임을 보던,
결국 둘은 같은 것.
진리를 추구한다는 이야기죠.
정일집중(精一執中)의 중요성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쓸데 없는데 한눈 팔고, 집중하라고 말이에요.
모든 종교에서 중요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 신앙심에 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의심하지 말고, 오로지 믿으라는 것.
예전엔 이 말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는데,
진리의 효과를 경험해 나간다면 자연스럽게 의심은 사라질 것 같습니다.
배움을 통해, 무지에서 벗어나 진리를 깨우치라는 말은 불교의 사상과도 많이 닮아 있어요.
몸은 단지 진리를 깨우치기 위한 도구로서 사용하고,
집착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많은 종교에서 그렇게 말하죠.
기독교에서 기도를 할 때 많이 등장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저를 주님의 도구로 바르게 써 주옵시고..' 처럼 말이죠.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 또 있습니다.
자연은 세가지 속성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견해 인데요.
선(삿트바),격정(라자스),암흑(타마스) 입니다.
암흑은 게으름을 대변하며, 몸을 열심히 움직임으로써 다스릴 수 있다고 합니다.
격정은 욕망을 대변하며,올바른 방향과 나의 활동가능 범위를 정하는 것으로 다스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의 경우는, 목적을 가지고 선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합니다.
마치 숨쉬는 듯 자연스럽게 선한 행동을 하는 것이 바른 선을 행하는 것이라고 말이죠.
힌두교의 견해인지 비노바의 견해인지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이야기가 또 있습니다.
자연의 손실을 채우기 위해 행하는 행위는 제사(아즈나) 이고,
사회에 대하여 진 빚을 갚으려고 하는 섬김이 바로 나눔(보시-다나) 이다.
라는 이야기 인데요.
제사와 나눔을 억지로 누가 시킨다면 거부감이 들겠지만,
저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 간다면, 자연스럽게 그것들을 실천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바가바드기타에서 여러 번 강조하는 '열매를 바라지 말고, 행위를 실천하라.'
는 소리는 집착과 욕망을 버리고, 올바른 길을 가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바가바드기타에도 역시 베다경전이 여러번 언급되는데,
다음에 꼭 베다 경전을 읽어봐야겠어요.
비노바바베가 들려주는 바가바드기타를 제 맘대로 요약하면 참 간단합니다.
'진리를 올바르게 알고, 믿으며, 실천하라!'
진리는 가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진리를 보는 법을 알지 못할 뿐이죠.
매직 아이를 보는 법을 깨우치듯,
진리도 노력하면 깨우칠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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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수도에 관심은 있었지만,
그동안 '아! 이거다!' 마음이 끌리는 곳을 찾지 못했었죠.
한 오년전에는 증산도에서 태을주 수행도 해 보았었지만,
저랑은 맞지 않는 곳이었어요.
그러다가 요즘 들어 자주 눈에 띄는 '마음수련'에 대해 알아보려고,
집근처 수련원을 찾았습니다.
매주 공개 강좌를 열고 있거든요.
안내자 분께서 매우 친절하게 마음수련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단계를 체계적으로 잘 나누어서, 누구든지 배우면 진리에 도달 할 수 있는 수련입니다.'
라고 설명해 주시더군요.
단계별로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누구나 그 시간 동안 수련을 하면 진리에 도달 할 수 있다고 말이죠.
수행에 참여하는 종교인들도 많이 계신다고 합니다.
저를 안내해 주신 분께서도, 
스님, 목사님, 신부님, 수녀님들에게 수행법 안내를 해드렸다고 하네요.
마음수련은 마하트마 간디 평화 상도 받았고,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으로 효과를 입증 받았다고 합니다.
마음수련을 통해 허상을 죽이고, 실존 세계와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안내 해 주시더군요.
많은 연구와 경험을 통해 체계적으로 만든 코스이기 때문에,
빠르게 진리에 도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의심할 필요도 없는 안정된 수련 법 이라고도 말씀 해 주셨어요.
마음수련은 참 편하고 좋은 안내자 인 듯 합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 근처의 마음수련원에 가 보세요.
하지만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마치 패키지 투어 같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자. 이대로 96시간을 가면 1단계에 도착합니다.'
'이건 진리고, 이 진리를 따르면 되요. 금방 도착합니다.'
저는 빨리 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천천히 돌아가더라도 스스로 올바른 길을 찾아 가길 원합니다.
가다가 길이 막혔을 땐,
'막혔구나. 그래도 이 길로 온 덕분에 경치 구경은 잘 했다.'
하며 여유롭게 돌아가고 싶어요.
그리고 마음을 죽여 없애 버리는 수행의 방법에서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내가 만들어낸 허상을 죽이는 것.'
나를 괴롭히는 것들이 있다면, 물론 죽이는 것이 가장 빠르겠죠.
파리나 모기, 개미들처럼 '탁!' 쳐서 죽이고 나면 편합니다.
하지만 저는 죽이기보다 길들이기를 원해요.
내가 만든 마음이란 것은, 길들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나를 괴롭힌다고 탁! 죽여버리면,
나중에 후회가 밀려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 때 가서 죽은 마음을 살리려면 힘이 엄청 들겠죠?
아무래도 죽은 걸 살리는 것 보단,
살아있는 걸 길들이는 게 쉬울 거에요.
그래서 전 천천히 가렵니다.
마음 수련.
간단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빠른 방법 같아요.
그래서 요즘처럼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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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발한 개나리,진달래. - 청량산
만발한 개나리,진달래. - 청량산

정상 - 청량산
정상 - 청량산

어무이 - 청량산
어무이 - 청량산

집에서 가까운 청량산.
오가기도 부담 없고, 오르내리기도 부담 없어,
어무이와 시간 맞으면 자주 찾는 산이다.
집에 오자마자 어무이랑 갔을 땐, 이렇게 꽃이 만발했는데,
오늘 다시 가보니 그새 푸른 잎으로 덮여 있었다.
꽃나무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꽃을 피웠다.
그리고 이제는 푸른 옷으로 갈아 입었다.
미련을 가지고,
꽃을 더 오래 달고 있으려 애쓰지 않는다.
자연은 이렇게 순리대로 흐르는데,
사람은 가끔 자연의 일부라는 걸 잊고 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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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최초의 경전인 숫타니파타.
숫타(Sutta)는 '말의 묶음'.
니파타(Nipata)는 '모음'.
이란 뜻을 가지고 있고,
두 단어가 합쳐져 '말의 모음집(經集)'이란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경전' 이라고 하면 왠지 딱딱할 것 같지만,
숫타니파타는 단순하고 소박하게 인간으로서 가야 할 길을 말 해 주고 있어요.
숫타니파타는 다섯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뱀의 비유','작은 장','큰 장','여덟 편의 시','파안에 이르는 길' 입니다.
널리 알려진 숫타니파타의 구절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첫째 장인 '뱀의 비유'에 들어있죠.
다섯 장 모두 좋은 내용이지만,
첫째 장이 가장 쉽고, 공감 가는 내용이 많았어요.
숫타니파타에 베다 경전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합니다.
나중에 베다 경전을 한번 읽고, 다시 봐야겠어요.

숫타니파타에서 마음에 드는 구절을 몇 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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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달리거나 느리지도 않고,
잡념을 모두 끊어버린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듯.
[뱀의 비유 - 8]

소 치는 다니야가 말했다.
"나는 놀지 않고 내 힘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아이들은 모두 다 건강합니다.
그들에게 그 어떤 나쁜 점이 있다는 말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소치는 사람 - 24]

스승은 대답하셨다.
"나는 그 누구에게도 속해 있지 않다.
스스로 얻은 것으로 온 세상을 거니노라.
남에게 소속될 이유가 없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소치는 사람 - 25]

묶여 있지 않는 사슴이
숲속에서 먹이를 찾아 여기저기 다니듯이,
지혜로운 이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소의 뿔 - 39]

만일 그대가 지혜롭고 성실하고 예의 바르고
현명한 동반자를 얻었다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하리니,
기쁜 마음으로 생각을 가다듬고 그와 함께 가라.
[무소의 뿔 - 45]

그러나 만일 그대가 지혜롭고 성실하고 예의 바르고
현명한 동반자를 얻지 못했다면
마치 왕이 정복했던 나라를 버리고 가듯,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소의 뿔 - 46]

우리는 친구를 얻는 행복을 바란다.
자기보다 뛰어나거나 대등한 친구는 가까이 친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친구를 만나지 못할 때는 허물을 짓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소의 뿔 - 47]

널리 배워 진리를 아는,
생각이 깊고 현명한 친구를 가까이 하라.
그것이 이익이 됨을 알고 의심을 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소의 뿔 - 58]

물 속의 고기가 그물을 찢듯이,
한번 불타 버린 곳에는 다시 불이 붙지 않듯이
모든 번뇌의 매듭을 끊어 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소의 뿔 - 62]

홀로 앉아 명상하고
모든 일에 항상 이치와 법도에 맞도록 행동하며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이 근심인지 똑똑히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소의 뿔 - 69]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소의 뿔 - 71]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구를 사귀고 또한 남에게 봉사한다.
오늘 당장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그런 사람은 보기 드물다.
자신의 이익만을 아는 사람은 추하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소의 뿔 - 75]

마음에 자취를 두지 말라.
마음에 도사린 오만을 버리라.
오만을 없애면 그대는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리라.
[라훌라 - 342]

과거와 미래에 대해서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않고
지극히 깨끗한 지혜가 있어
모든 변화하는 현상의 영역에서 벗어나 있으면,
그는 바르게 세상에서 살아갈 것이다.
[올바른 수행 - 373]

그대는 온 사람의 길을 모르고,
간 사람의 길도 모른다.
그대는 생과 사 양쪽 끝을 보지 못하고
부질없이 슬퍼 운다.
[화살 - 582]

슬피 우는 것으로는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없다.
다만 괴로움만 깊어지고 몸만 여윌 따름이다.
[화살 - 584]

집에 불이 난 것을 물로 꺼 버리듯,
지혜로운 사람들은 걱정이 생기면 이내 지워 버린다.
마치 바람이 솜털을 날려 버리듯이.
[화살 - 591]

진정한 즐거움을 구하는 사람은
슬픔과 욕심과 걱정을 버리라.
번뇌의 화살을 뽑으라.
[화살 - 592]

몸을 가지고 태어난 생물 사이에는 각기 구별이 있지만,
인간에게는 그런 구별이 없다.
인간사이에 구별이 있는 것은 다만 그 이름뿐이다.
[젊은이 바셋타 - 611]

태생에 의해 바라문이 되는 것은 아니다.
태생에 의해 바라문이 안되는 것도 아니다.
행위로 인해 바라문이 되기도 하고,
행위로 인해 바라문이 안 되기도 하는 것이다.
[젊은이 바셋타 - 650]

행위에 의해 농부가 되고,
행위에 의해 기술자가 되며,
행위에 의해 상인이 되고,
또한 행위에 의해 고용인이 된다.
[젊은이 바셋타 - 651]

행위에 의해 도둑이 되고,
행위에 의해 무사가 되며,
행위에 의해 제관이 되고,
행위에 의해 왕이 된다.
[젊은이 바셋타 - 652]

현자는 이와 같이 행위를 있는 그대로 본다.
그들은 '연기(緣起)'를 보는 자이며,
행위와 그 결과를 잘 알고 있다.
[젊은이 바셋타 - 653]

홀로 있는 일을 배우라.
으뜸 가는 수행은 홀로 있는 것이다.
홀로 있어야만 진정으로 즐거울 수 있다.
[홀로 가는 수행자 나라카 - 718]

이것을 깊은 강물과 얕은 개울물의 비유로 알라.
바닥이 얕은 개울물은 소리내어 흐르지만,
깊은 강물은 소리 없이 흐르는 법이다.
[홀로 가는 수행자 나라카 - 720]

모든 일에 기대고 의지하는 사람은 비난을 받는다.
그러나 기대고 의지함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비난받을 수 있겠는가.
그는 집착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는다.
그는 이 세상에서 모든 편견을 없애 버린 것이다.
[분노 - 787]

사람이 어떤 한 가지만 중요하다고 여긴 나머지
그밖의 다른 것은 모두 가치 없다고 본다면,
그것은 커다란 장애 라고,
진리에 도달한 사람들은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행자는 본 것, 배운 것, 사색한 것,
또한 계율과 도덕에 붙잡혀서는 안된다.
[으뜸가는 것 - 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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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구절 몇개 적는다고 적다 보니 책 한 권을 베껴 놨군요.^^;
숫타니파타는 '올바름'에 대해 설하고 있다고 봐요.
그래서 숫타니파타에서 말하는 핵심을, 한 줄로 요약 해 보았습니다.
'넓고, 깊고, 올바르게 보라. 올바르게 알고, 또한 올바르게 행하라.'
숫타니파타는 경전으로서의 가르침은 물론,
문학으로서의 아름다움까지 갖춘 책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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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 베이스 캠프
버스 정류장 - 베이스 캠프

오랜만에 도착한 이 곳.
베이스 캠프행 버스 306번은 변함 없이 다니고 있다.
나는 얼굴이 좀 탔고, 머리도 길게 자랐다.
"잘못 누르셨습니다."
한참 동안 비밀번호를 눌러보지 않아서 익숙하지 않다.
어무이께선 한마디 말로, 반가움을 표시하신다.
"머리가 어떻게 된 거야? 예수님도 아니고! 어디 나갈 꺼면 미용실부터 가라."
베이스캠프 주변은 별로 변한게 없다.
없던 주차장이 생겼고,
도로 공사가 완료되었다는 것.
익숙한 곳도 있고,
낯설게 느껴지는 곳도 있다.
"너의 베이스 캠프를 만들고 정착 하는 게 어떠냐?"
어무이께선 빨리 정착하길 바라시지만,
난 계속 떠 돌 것이다.
충분할 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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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해 잘 모릅니다.
알카에다의 수장이며,
분노의 잘못된 표출로 사람을 많이 죽였다는 정도만 알 뿐이죠.
물론 제가 직접 본 건 아니고,  매스컴을 통해 듣고 보았어요.
오사마 빈 라덴은 천성이 악당일까요?
저는.
기름진 땅에 대한 강대국의 욕심이,
오사마 빈 라덴을 점점 사납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중동의 땅을 밟았을 때,
매스컴에 얼마나 세뇌 당했었는지 피부로 느꼈었어요.
'아. 우리나라는 정말 미국의 우방이구나.'
물론 사람 사는 동네인데, 나쁜 맘 먹은 사람도 있겠지만,
착하고 순진한 사람들도 싸잡아서 테러리스트라고 규정을 짓고,
세뇌를 시켜왔던 거죠.
직접적으로 '아랍은 나쁘다!'라고 티나게 세뇌를 시키진 않지만,
'아랍에서 일어나는 나쁜 일.' 만 중점적으로 매스컴에 올라옵니다.
'아랍의 훈훈한 일'은 흥미 거리가 못 돼서 그런 걸까요?
미국엔 우리나라보다 더욱 심하게, 세뇌성 기사들이 나가나 봐요.
오사마 빈 라덴 사망 기사에 실린 사진을 보고 정말 덜컥 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을 발표 했을 때,
기쁨의 환호를 하는 사람들의 사진이에요.
네. 물론 지금 까지 알려진 오사마빈 라덴의 행동은 나쁩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 매스컴만 장악한다면, 사람 하나 나쁜 놈 만들기는 참 쉽죠.
당나귀도 말 할 수 있게 만드는 영상 기술로,
무얼 못 만들겠습니까?
우리나라도 미국에 거슬리는 행동을 한다면,
오사마 빈 라덴을 대신 할,
한국인 테러리스트가 등장 할 지도 몰라요.
그 테러리스트는 하나하나 나쁜짓을 쌓아가고,
종종 미국에서 한 나쁜 짓도 뒤집어 쓰겠죠..

네. 어쨌거나 세간에 알려진 오사마 빈 라덴은 나쁜 행동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죽었죠.
좋은 사람이건, 나쁜 사람이건..
사람이 죽었다는데 환호를 하고, 축제라니..
오사마 빈 라덴.
한 사람의 죽음에 진심으로 기뻐하는 사람들을 담은, 한 장의 사진에 소름이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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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가 행복할 수 있는 비결은 뭘까?
이 책엔 정신과 의사인 저자와 달라의 라마가 행복에 대해 나눈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슬픔.
분노.
두려움.
이런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면, 삶이 더 행복하겠죠?
달라이 라마는 말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의 자리에 '자비심'을 채우면 행복해 질 수 있다고요.
'나도 행복을 위해 자비심을 키우고 싶다.'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을 읽기 얼마 전.
문득 자비심에 대한 생각이 들고 난 뒤라 그럴까요?
책에 몰입이 더 잘 되었어요.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기다가, 흥미로운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어? 이건 내 이야긴 데.'
'왜 자비심이어야 하는가.' 장에서 달라이 라마는 자비심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물론 어떤 사람에게 자비심의 중요성을 설명하려고 하는데,
그가 아주 냉담하고 개인적이며 오직 자신의 이익에만 관심을 가진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사랑하는 연인이나 아주 가까운 사람의 고통조차도 함께 느낄 수 없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에게도 사랑과 자비심을 갖는 것이 자신의 이익을 얻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면서 그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전 참 이기적이고 냉담하게 살아왔습니다.
'자비는 무슨. 세상은 혼자야.'
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죠.
앞으로는 저에게도 이로울 것이 없고,
남에게도 이로울 것이 없는 이기심을,
자비심으로 바꿔 가려고 합니다.
자비심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저도 이기심의 자리를 자비심으로 채울 수 있겠죠?
수 많은 사람을 죽여 손가락을 목에 걸고 다녔던 앙굴리 마라 존자가,
잘못을 뉘우친 후에, 깨달음을 얻었듯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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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 결과 - 스타일시트 압축으로 블로그 속도를 빠르게!
압축 결과 - 스타일시트 압축으로 블로그 속도를 빠르게!

클라이언트가 다운로드 해야 할 용량이 클 수록,
블로그 혹은 홈페이지의 로딩 속도는 느려집니다.
비록 약간이긴 하지만 스타일시트(CSS)를 압축하여,
블로그 로딩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어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블로그 스킨에서 스타일시트(CSS) 코드를 복사한다.
  2. 스타일시트(CSS) 압축기로 압축을 한다.
  3. 압축된 코드를 다시 스킨에 붙여 넣는다.
  4. 스킨 저장 후 블로그에 올린다.
  5. 빨라진 블로그 로딩 속도를 만끽한다.

구글 블로거의 경우를 예로 들면,
/* Content 주석 부분부터, ]]></b:skin>  전까지 부분을 압축하면 됩니다.

스타일 시트(CSS) 압축기는 여러 곳에서 제공하고 있어요.
저는 야후 스타일시트 압축기를 이용했습니다.
어떤 분이 친절하게 온라인에 올려 주셨더라고요.
사용해 보니 압축 잘 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압축기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온라인 야후 스타일시트 압축기 (Online YUI Compres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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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글 - 최근글 가젯 수정으로 블로그 속도를 빠르게!
최근글 - 최근글 가젯 수정으로 블로그 속도를 빠르게!

텍스트큐브와 블로거의 갑작스러운 통합으로,
작년 말에 구글 블로거로 이전했습니다.
처음 써보는 서비스라, 익숙하지가 않았어요.
우선 급하게 스킨을 좀 손보고, 가젯을 몇개 추가해 놓았죠.
그런데 제 블로그에 접속할 때마다 로딩 시간이 너무 긴 거에요.
'구글 블로거는 원래 느린가?'
그렇게 생각하고 한동안 그냥 지냈죠.
아무래도 의심이 되어 로딩될때 페이지를 유심히 보았더니,
최근글 가젯이 눈에 띄더군요.
다른페이지 다~~ 로딩 되고 한참 후에 나타나는 최근글.
뭔가 이상합니다.

블로거 가젯 추가 - 최근글 가젯 수정으로 블로그 속도를 빠르게!
블로거 가젯 추가 - 최근글 가젯 수정으로 블로그 속도를 빠르게!

구글 블로거의 관리자 모드에서 디자인 페이지는,
스킨을 수정할 수 있는 페이지 입니다.
'페이지 구성요소'에서 손쉽게 가젯을 추가 할 수 있죠.
이곳에서 '가젯 추가'를 눌러 최근글 가젯을 추가 했었어요.
이 가젯이 저의 블로그 속도를 통 플레쉬 홈페이지만큼 느리게 만든 원인 중 하나였던 겁니다.
최근글을 없에자니 허전하고,
블로그 속도는 너무 느리고..
검색을 해 보았더니, 해결책이 나왔습니다.

피드버너 버즈부스트 - 최근글 가젯 수정으로 블로그 속도를 빠르게!
피드버너 버즈부스트 - 최근글 가젯 수정으로 블로그 속도를 빠르게!

바로 피드버너를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피드버너에 로그인후,
Publicize메뉴에서 버즈부스트(BuzzBoost)를 찾을 수 있어요.
버즈부스트 페이지에서 상세 설정을 합니다.
글을 몇개나 보여줄 건지, 내용을 보여줄 건지 등을 말이죠.
그리고 맨 아래에서 Active버튼을 눌러 활성화 시켜주세요.
그럼 버즈부스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Use as a widget in에서 Blogger를 선택후 Go! 버튼을 누르면!
피드버너 버즈부스트를 이용한 최근글 가젯이 블로거에 추가됩니다.
확실히 속도가 빨라졌어요.^^

참조글(Reference)
Fast Loading Recent Posts Widget for Blo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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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버튼 코드 생성 - 페이스북 좋아요 버튼 설치하기
좋아요 버튼 코드 생성 - 구글 블로거에 페이스북 좋아요 버튼 설치하기

구글 블로거가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중 하나는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을 다는 것 입니다.
블로거에 방문한 페이스북 사용자가 블로그 게시물을 좋아한다면,
다른 페이스북 친구들도 그 블로그 게시물에 대해 알 수 있죠.
좋아요 버튼을 다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 만들기 페이지로 갑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가실 수 있어요.

페이스북 좋아요 버튼 생성 페이지

제일 위의 URL엔 블로그 게시물의 주소가 들어갈 예정이니,
우선 post_url처럼 알아볼 수 있게만 써 두고 코드를 받습니다.
Show faces는 standard 형식에서만 적용이 되요.
코드를 받았으면,
스킨에 설치하기전에 약간 수정을 해야해요.
iframe 형식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원래 받은 부분에서 약간만 수정하면 돼요. ^^
<iframe allowTransparency='true'
expr:src='&quot;http://www.facebook.com/plugins/like.php?href=
&quot; + data:post.url + &quot;
&amp;layout=box_count&amp;show_faces=false&amp;width=100&amp;action=like
&amp;font=trebuchet+ms&amp;colorscheme=light&amp;height=65&quot;'
frameborder='0' scrolling='no' style='border:none; overflow:hidden; width:74px; height:65px;'/>
수정한 부분을 빨간 글씨로 표시해 두었어요.
우선 src 앞에 expr:을 추가합니다.
클라이언트에서 src를 읽기 전에 서버에서 블로그 게시물  주소를 받아오기 위한 거에요.
그리고 href 값에data:post.url을 넣어주면 됩니다.
간단하죠.

"주소"+게시물 주소(data:post.url)+"나머지 주소"  처럼 &quot;로 주소를 묶어 주는 것은,
서버에서 게시물 주소를 인식하기 위해서 에요.
코드 수정이 끝났다면,
스킨에서 '<data:post.body/>'로 검색하고, 바로 그 아래에 붙여 넣으면 됩니다.

블로그에 달린 좋아요 버튼 - 페이스북 좋아요 버튼 설치하기
블로그에 달린 좋아요 버튼 - 구글 블로거에 페이스북 좋아요 버튼 설치하기

좋아요 버튼으로 이제 페이스북 유저와도 소통할 수 있는 구글 블로거가 되었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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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up 위젯 - 믹시 mixup 위젯 설치
mixup 위젯 - 믹시 mixup 위젯 설치

구글 블로거는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는 블로거들과 소통할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서 메타블로그인 믹시 서비스에 가입했죠.
믹시에선 블로그에 설치할 만한 몇 가지 위젯을 제공하는데요.
저는 게시물에 믹시 mixup 위젯을 달아보았습니다.
게시물이 마음에 든다면 원 클릭으로 추천을 할 수 있는 위젯이죠.
우선 믹시에 로그인을 한 후.
마이믹시 → 블로그/위젯등록 → 블로그 도구 →Mixup 위젯 에서 코드를 받을 수 있어요.
코드를 받아 제 블로그에 설치를 해보니 영 모양새가 마음에 안드는군요.
제 블로그는 어두운 배경인데, 믹시의 mixup위젯은 밝은 배경이어서 그럴까요?
코드를 약간 손보아, 위젯을 버튼형으로 달았습니다.
믹시에서 받은 코드에서 iframe의 크기만 조절했어요.
width= 402 , height = 91 이라 되어있는 부분을,
width = 72, height = 68 로 바꾸어 주시면 위젯이 버튼처럼 보여요.
이제 이 코드를 블로그  스킨에 붙여 넣으시면 설치가 끝나요.
스킨에서 '<data:post.body/>'로 검색하고, 바로 그 아래에 붙여 넣으면 됩니다.


크기를 줄인 버튼형 mixup 위젯 - 믹시 mixup 위젯 설치
크기를 줄인 버튼형 mixup 위젯 - 믹시 mixup 위젯 설치

버튼형이 제 블로그엔 더 어울리는군요.
iframe이라 내부 코드에 손을 댈 수 없는게 아쉽습니다.
화면엔 보이지 않는 부분도 로딩은 되니까요.
어쨌거나 믹시의 mixup 위젯 덕분에,
구글 블로거도 다른 블로거들과 소통 할 수 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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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 내 와우 첫 캐릭 전문기술 이었는데..'
처음 보는 책임에도 제목이 낮 설지 않습니다.
납을 금으로 바꾸는 연금술사!
혹시 코엘료가 쓴 이 책에 그 방법이 나오진 않았을까 기대도 했죠.
하긴 그랬다면 지금 금값이 이렇게 껑충 뛰진 않았겠지만 말이에요.^^
이 책은 꿈을 꾸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꿈을 꾸지 않는 사람들.
꿈을 꾸기만 하는 사람들.
끔을 이루려고 시도는 하는 사람들.
그리고 꿈을 이룰 때 까지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죠.
실제로 납을 금으로 바꾸는 연금술사도 등장해요.
납을 금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고 알리고 싶다는 꿈을 이뤘어요.
후배 연금술사(?) 산티아고는 보물을 찾는 꿈을 꾸고,
그 꿈을 쫓아 갑니다.
가는 길에 많은 시련을 만나요.
하지만 확실한 목적지가 있기에,
어려운 일이 닥쳐도 긍정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나갑니다.
결국 보물을 찾아내죠.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읽으며,
'나는 지금 어디 쯤 와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그래서 산티아고에 절 대입해봤습니다.
우선.
막연한 기대로 신부 학교를 때려 치곤,
양치기 생활을 하러 나왔었죠.
그리고 지금 저는.
양치기 생활을 하다가 양털을 팔기 위해 마을에 도착했군요.
연금술사 책의 도입부에 와 있네요.
과연 전 얼마 만에 연금술사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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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
예전에 이런 제목의 드라마가 있었다.
'나도 저런 운명 같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소울메이트를 찾아 해맸다.
하지만 길들여지길 거부하는 난.
사랑이라 새겨진 울타리가 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걸 느낄 때 마다.
연애에서 뛰쳐나왔다.
내가 뛰쳐나가지 않으면 상대방이 뛰쳐나갔다.
어쨌든 둘 중 하나는 결국 뛰쳐나간다.
왜.
사랑하는데 왜?
서로를 울타리에 가두고, 전자 태그를 붙이는 걸까?
그런것이 정말 사랑일까?
스페인어 사전에 소울메이트를 검색해보니, 두 가지로 번역이 된다.
그동안 알아오던 의미의 alma gemela.
그리고 아주 좋은 친구라는 뜻의 muy buen amigo.
서로에게 푹 빠져있지만,
아주 좋은 친구처럼 서로의 꿈을 격려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서로 응원하며,
질투와 시기 없이 서로의 행복을 진심으로 원하는 사이.
그런 사이가 소울메이트가 아닐까?
내가 소울 메이트를 만날 수 없는 이유는 나한테 있었다.
내가 누군가 에게 미칠듯 빠져버리면.
좋아하는 만큼 질투심과 불안감 또한 미친듯이 늘어났으니까.
다른남자와 밥만 먹어도 질투가 났다.
"어떤 즐거운 일이 있었어?"
라고 묻기보단,
"누구 만났어?"
라고 물었다.
또 오랫동안 연락이 안되면 급격히 초조해 졌다.
'뭐 일이 있나보지.'
라는 생각을 해보려 해도,
어디론가 가버리는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몰려왔다.
이런걸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선,
'사랑하니까 그러는거야.' 라고 속삭였다.
그리고 그 사랑한다 속삭이던 사람과 헤어지면 제일먼저 드는 생각은.
'아 힘들다. 이제 난 어떻게 하나.' 다.
그사람이 힘들꺼라는 생각은 내가 힘들다는 생각 이후에야 한다.
이대로는.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 연애를 하더라도,
소울 메이트가 될 수 없다.
상대방의 행복보다는 나의 욕심을 채우기 바쁘니까.
소울메이트는.
욕심없는 사람들.
소유하려 하지 않는 사람들의 사랑이다.

일단 욕심을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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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은 프랑크 푸르트 한 공항에서 취항합니다.
프랑크 푸르트 한 공항은, 프랑크 푸르트랑 좀 떨어져 있어요.
여의도에서 남양주 정도 일까요?^^;
셔틀버스는 대체로 한 시간에 한번 있습니다.
가격은 성인 13유로. 7세 이하 어린이 7유로.
프랑크 푸르트 한 공항에서, 메인공항을 거쳐 종착지인 메인 중앙 기차역에 도착합니다.
메인 공항까지는 한 시간 반, 기차역까지는 총 두 시간쯤 걸려요.

프랑크 푸르트 한 공항 출발 시간표
00:30 05:15 08:45 10:30 11:45 12:45 14:00 15:00 16:00 17:30 19:00 20:15 21:15 23:15 23:45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의 버스 회사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프랑크 푸르트 한 공항 버스회사 BO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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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 보면 낯선 이를 자주 만나게 된다.
그 사람에게서 익숙함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낯설다고 느껴진다.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되는 것은 모험을 하는 것이다.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일 수도 있고, 나쁜 사람일 수도 있으니까.
내 안에서 낯선 모습을 발견하기 전까지,
나는 익숙한 사람들에 대해선 잘 알고 있다는 착각 속에 살아왔다.
매 순간 마다 새로움을 경험하는 사람들을, 내가 알던 이라고 생각했다.
그저 지난 시간의 일부를 함께한 것 뿐인데,
흘러간 과거를 현재와 동일 시 하며 지낸 것이다.

나는 그동안 변화를 너무나 두려워 하며 살았다.
'한결같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는 소리를 어려서부터 듣고 자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학교에선 변함없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좋아한다.
회사에선 "이 회사에 뼈를 묻겠습니다."라 말하는 충직한 직원을 좋아한다.
나 또한.
친구들과의 관계가 변함 없길 바랐고,
연애를 할 땐 "우리 계속 이렇게 사랑하자." 라며 속삭였다.
변화를 두려워 했기 때문이다.

흐르는 물을 가두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물살이 약할 땐 노력이 적게 들지만,
물살이 점점 거세지면 그에 따라 노력이 많이 든다.
하지만 흐르는 대로 나둔다면?
아무런 노력도 필요하지 않다.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니까.
일곱 살 적의 나와 지금의 나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키가 자라고, 수염이 자랐다.
사회에서 살아가는 기술을 배웠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늘었고 그와 더불어 탐욕도 늘었다.
정신적으론 오히려 후퇴했다.
일곱 살엔 적어도 낯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선입견이 먼저 떠오르니까.
나이만 먹고 발전이 없다.
변화를 두려워 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나에게서 낯선 모습을 발견 했을 때 역시 두려웠다.
'난 변하고 있구나. 변하면 안되는데.'
하지만 변화는 자연스러운 것이고,
낯설다는 것은 또한 새롭다는 것이다.
머리론 알았지만 경험하지 못했던 사실.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
이제는.
낯선 이가 되어버린 과거의 나에게 웃으며 인사를 건넨다.
"Hello str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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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차이점.
'남자는 어떻고, 여자는 어떻다.'
마치 사주 팔자 같은 이야기에요.
일반적인 통계 이야기죠.
제가 이 책을 읽기 한참 전에.
한 친구가 말했습니다.
"이건 너무 남성 중심적으로 쓰여진 책이야."
이 책을 읽어 보니 그 말에 어느 정도 공감이 갑니다.
'남자가 이러면, 여자는 어떻게 맞춰라.'
이런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기 때문이죠.
물론 여자가 어떨 때 남자는 어쩌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남자의 행동에 대한 대응책 설명이 많습니다.
연애를 할 때.
연인에서 남이 되려고 하기 전에.
이 책을 함께 읽었다면, 뭔가 달라졌을까요?
혹은 앞으로 연애를 하게 되면 뭔가 달라질까요?
어떤 답이 있을까 해서 책을 읽었습니다.
전 두 번을 읽었지만 잘 모르겠네요.
이 책의 한계는.
'우리는 사이좋게 잘 지낼 수 있어요.'
같아요.
우리는 친구와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고,
이웃과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으며,
직장 동료와도 사이가 좋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사랑을 대신 해주진 못해요.
그건 각자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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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증오로 눈이 먼 사람들이 저지를 수 있는 무차별적인 폭력.
그리고 사랑과 자비로 가득 찬 삶.
이 두 가지를 잘 섞은 이야기 입니다.
'내 이름은 칸 입니다. 그리고 난 테러리스트가 아니에요.'
9.11 테러 이후에 차별 받는 무슬림.
주인공은 그 때문에 많은 시련을 당하지만,
사랑과 자비로 충만한 하루를 살아갑니다.
우리는 이런 영화에 감동을 받을 만큼,
각박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언제 쯤이면, 이런 사랑과 자비가 감동이 아닌 당연한 일이 될까요.
내가 나쁜 감정으로 가득 차 있다면 세상은 악의 축이고,
좋은 감정으로 가득 차 있으면 세상은 참 행복한 곳이죠.
거울처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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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여자의 사랑 이야기에요.
말도 나누지 않은 사람에게 푹 빠져버린 여자 이야기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영화 초반입니다.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나요?'
'물론 믿지 않겠죠 상식적인 분일테니까.'
라고 주인공이 말하죠.
저도 첫눈에 반한 적이 있습니다.
사랑은 상식적 보단, 감성적으로 다가서게 되니까요.
혼자 반하면 힘든 사랑을 하게 되고,
상대방도 역시 반했다면,
폭풍처럼 강렬한 사랑에 빠지게 되죠.
그리고 폭풍이 지나간 자리엔 폐허가 남습니다.
비록 만신창이가 된다 해도,
기왕 할 연애이고 사랑이라면.
계산하고, 답을 내는 수학적 사랑보다는,
때론 뜨거운 태양같이,
때론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같이.
강렬한 사랑이 저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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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 떠난 젊은이의 이야기.
인투 더 와일드.
편하게 여행하다 봐서 그런지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은 여행을 하며 다양한 종류의 여행자를 만나죠.
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결국은 목적 했던 곳에 도착했어요.
사냥도 하고,
풀도 뜯어먹으며 생명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야생에 길들여 지지 않은 인간이 야생에서 살아가기 위해선 운이 따라주어야 하죠.
안타깝게도 주인공에겐 그런 운이 없었습니다.
죽기 전에 그는 행복에 대한 마지막 생각을 적었습니다.
'행복은 나눌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이다.'
제 생각엔.
움켜 쥐려고 하면 멀리 달아나고,
삶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옆에서 함께 걷고 있는 녀석.
그녀석이 행복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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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린 시절에 꿈 하나 쯤은 가지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며, 일관화 된 사회 구조에 익숙해지고,
꿈보다는 먹고 사는 현실과 타협을 하는 경우가 많죠.
어려서 부터 사진 작가가 되고 싶던 주인공은,
꿈을 쫓아 가다 중도에 포기하고 맙니다.
현실의 벽에 부딪쳤거든요.
꿈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지만,
사진 작가가 되는 것은 계속 꿈으로 남아있었죠.
주인공 벤에게 어느 날 갑작스럽게 인생을 망칠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대로 인생을 마무리 할 것인가?'
벤은 고민 끝에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그동안 꿈만 꿔오던 사진 작가로 말이죠.
'더 픽쳐'의 쟝르는 스릴러라지만,
저에겐 긴박감보다는 꿈에 대한 갈망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저도 어릴적에 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구체화 되지 못한 꿈이었죠.
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가며 진정 원하는 것이 뭘까 찾아다녔고,
이제는 많이 구체화 되었어요.
요즘엔 제가 꿈꾸던 모습으로 저를 불러주는 사람을 가끔 만납니다.
"꼭 한량 같군요."
네. 제가 원하는 모습이에요.
저는 게으름뱅이를 위한 세상을 만들 꺼 거든요.
꼭 이 책 '빅픽쳐'의 주인공 벤처럼 극한 상황에서 꿈을 찾아 떠날 필요가 있을까요?
지금 당장 이룰 수 있는 꿈이라면 당장 시작하면 되잖아요.
꿈이 있으신가요?
자~
'세계정복도 한걸음부터' 입니다.^^

이 책은 영화로도 제작 되고 있다고 들었어요.
로맹 뤼지즈, 카트린느 드뇌브 주연의 프랑스 영화.
자신의 삶을 살고 싶었던 남자.
기회가 되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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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단에서 하루에 하나 씩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놓는 소년이 주인공 입니다.
재치 있는 말솜씨와 관중의 심리를 잘 알고 있는 소년이에요.
그가 이야기를 풀어놓을 때면, 저 또한 한 명의 관객이 되어 그의 이야기에 빠져들었습니다.
처음에 책이 꽤 두꺼운 편이라 한참 걸려야 읽을 줄 알았는데,
어느새 마지막 장을 읽고,  이야기가 끝나 버린것에 아쉬워 했죠.
이야기는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에 관한 것이 많아요.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아자르 삼촌 이야기 였습니다.
'아자르 삼촌은 천재 조각가였다.
어머니 집안은 아버지 집안과는 달리 기술자보다는 예술가적 기질을 더 많이 타고 났다.
아랍에서 기술자들은 예술적 감각이 모자라는 불쌍한 사람들로 취급 받는다.
반면 기술자들은 예술가들을 게으름뱅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구가 와 닿더라고요.
게으름뱅이라고 예술가인 것은 아니지만,
전 예술에 관심 있는 게으름뱅이입니다.
글을 쓰는것 또한 예술이라고 한다면 말이죠.
단지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는 글 보다는,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글을 쓰고싶어요.
1001개의 거짓말.
두꺼운 책이 거짓말 처럼 금방 읽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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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페이스북은 날이 갈수록 인기가 치솟고 있고, 저 역시도 자주 쓰는 편이죠.
우리나라의 소셜 네트워크인 싸이월드에도 많은 회원이 있고,
요즘엔 미투데이나 트위터같은 간편한 소셜네트워크 역시 인기가 많습니다.
싸이월드가 좀더 깔끔한 유저 인터페이스로 페이스북보다 한발 앞서서 글로벌로 진출했다면,
이 소셜네트워크는 싸이월드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지 않았을까요?^^;
수많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중에서 페이스북이 승리(?)할 수 있었던 건,
주 고객층을 잘 확보했다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재 방문율이 91%나 되는 튼튼한 고객들로 목표를 잘 잡았죠.
그렇게 페이스북은 큰 성공을 했고, 개발자와 몇 몇은 큰 돈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본 주인공은 썩 행복 해 보이지 않더군요.
사랑했던 여자친구와는 끝이 나버렸고,
친한 친구와도 법정에서 마주치는 사이가 되어버렸으니까요.
소셜 네트워크 개발자의 '소셜네트워크'가 이렇습니다.
서비스 개발이나 경영 쪽에 흥미가 없었다면,
영화 자체가 별 재미가 없었을 거에요.
그래도 관심분야를 다루었기에,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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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  은의 길 시작(Camino de Santiago - Via de la plata Seville)
세비야 - 은의 길 시작

세비야 산티아고길의 친구 사무실이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순례자 여권인 크레덴시알을 받아 첫 도장을 찍었죠.
실감이 납니다.
이제부터 걷는다는게 말이에요.
어려서부터 걷는걸 좋아했지만,
이렇게 장거리는 처음 걸어봐요.
즐거운 도보 여행길이 되었으면 합니다.
부엔 까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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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  트라이아나 백패커(Traiana Backpackers Seville)
입구 - 트라이아나 백패커

침대 -  트라이아나 백패커(Traiana Backpackers Seville)
침대 - 트라이아나 백패커

산티아고 가는 길을 걷기전 마지막밤을 이곳 트라이아나 백패커에서 보냈습니다.
더 가든 호스텔은 아침을 9시부터 주기에 아침을 일찍 먹고 출발 할 수 없거든요.
평소 일어나는 시간이면 9시가 결코 이른 시간은 아니지만,
산티아고 가는길 걷는 동안은 좀 일찍 출발하고, 일찍 도착 해서 쉬려고요.
트라이아나 백패커는 산티아고길의 친구 사무실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유로를 받고 크레덴시알도 발급해 주죠.
시설 깔끔하고 좋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여행 다니면서 호스텔이나 백패커라는 이름 붙을 정도면 다 괜찮았어요.^^;
세비야 트라이아나 백패커에는 테라스에는 해먹도 있어요!
이용은 안해봤지만, 일단 마음에 듭니다.
이곳으로 숙소를 옮긴 이유는 딱 하나에요.
아침을 7시 부터 준다는 것.
산티아고 길 가는 첫 출발을 좀 일찍 하려고요.
저에겐 아침 7시 반이나 8시면 충분히 이른 시간이거든요.
고등학생 때  7시까지 학교에 갔던 게 거짓말처럼 느껴질 만큼.
저는 요즘 늦게 일어납니다.
다만 고등학생 때 그리 일찍 학교에 갔던 건 남이 원해서 였고,
내일부터 일찍 일어날 것은 제가 원해서 라는 게 다를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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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 세비야 대성당(Seville Cathedral Seville)
입구 - 세비야 대성당

콜롬버스 무덤 - 세비야 대성당(Seville Cathedral Seville)
콜롬버스 무덤 - 세비야 대성당

탑에서 내려다 본 세비야 - 세비야 대성당(Seville Cathedral Seville)
탑에서 내려다 본 세비야 - 세비야 대성당

그저 산티아고길을 걷기 위한 시작점으로 선택한 세비야는,
꽤 유명한 관광지 입니다.
관광객을 위한 안내 시설도 잘 되어 있고,
지도도 잘 나와있어 원하는 관광 포인트를 쉽게 볼 수 있죠.
세비야에 삼일 동안 있으면서,
숙소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산티아고 길을 걷기 위해선 컨디션 조절을 해야 된다는 생각 때문일까요?
떠나기 전날인 오늘 세비야 대성당을 다녀 왔습니다.
다른 유명한 포인트도 많지만, 다 둘러보긴 귀찮았거든요.^^;
세비야 대성당 내부 참 잘 꾸며져 있습니다.
화려해요.
유명한 화가인 고야의 그림도 있고요.
보석도 전시되어 있고요.
하지만 세비야 대 성당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곳은 탑이었습니다.
탑 꼭대기에 올라가 세비야 시내를 내려다 보는거죠.
'저 많은 사람들은 다 어디를 가는 걸까.'
한국보다는 천천히. 좀 더 느리게 걷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니 개미같아요.
저 아래엔 개미들이 있고,
저는 베짱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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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길의 친구 - 은의 길 시작점. 세비야의 산티아고길 친구 사무실.(Amigos del Camino de Santiago - Via de la plata Seville )
산티아고길의 친구 - 은의 길 시작점. 세비야의 산티아고길 친구 사무실.

저녁때만 문을 연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아침에도 연다는 소리도 있어서 우선 아침에 호스텔 체크아웃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문은 안열었군요.
저녁때도 가 보았지만, 오늘은 공휴일이라 산티아고 길의 친구 사무실이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알베르게를 이용하기 위해선 크레덴시알이라는 순례자 여권이 필요하죠.
그래서 이곳에서 크레덴시알도 받고, 은의길에 대한 정보도 좀 얻고 싶었는데 공휴일입니다.
문을 여는 날도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두시간만 여는 곳이죠.
크레덴시알만 얻으려면 근처의 호스텔에서 2유로를 받고 발급해줘요.
하지만 굳이 급하게 떠나고 싶지 않더군요.
세비야에서 산티아고길 준비만 하고 바로 떠나려고 했는데,
구경 좀 하고 떠나라고 이렇게 여유를 주나 봅니다.
내일은 세비야 대성당을 가봐야겠어요.

세비야 산티아고 길의 친구 사무실 앞에 붙어있는 안내문을 적어 볼게요.
악센트는 생략하고 적겠습니다.
번역은 구글 번역기를 돌렸어요.
오타가 좀 있을 수 있지만, 대충 뜻을 아는덴 문제 없겠죠?
Esta Asociation no percibe ninguna aportacion economica regular de las administrataciones publicas.
Se sustenta con l;as coutas de sus socios, ingrsos, provenithtes de sus activitades( ventade la guia del camino, recuerdos, etc) y con tu donativo.gracias por tu colaboracion. buen camino.

->
본 협회 공공 행정 정기적인 재정적 기여 받지 않습니다.
리터의 지원을받으며, 파트너로서 Couto, ingrsos, activitades provenithtes (Ventades 도로지도, 기념품 ) 당신의 도움에 대한 donativo.gracias. 추적할 수 있습니다.
----

Credenciales
Para los pregrinos que incien manana la via de la plata desde sevilla si esta associacion esta cerrada puede conseguir la credencial en e hotel simon c/ garcia de vinuea 19
y/ o en el backpackers de traiana / rodrigo de traiana 69

esta informadciones solo valida para los pergrionos que incien la via de la plata desde sevilla

para todos los demas, el horario de atencion al peregrivo es de lunes a jueves de 19:00 a 21:00 en
verano y de 18:00 a 20:00 horas en.
invierno.
->
신임장

당신 자격 호텔 사이먼 호텔 / 가르시아 vinuea 19 잡을 수있다면 아침 비아 플라타 세비야에서 협회 닫혀 있는지 pregrinos 들어
및 / 또는 Trajan / 로드리고 69 Trajan 배낭
지금이 바로 그 세비야에서 비아 플라타 pergrionos에 대해서만 유효합니다 informadciones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 시간 19:00부터 21:00 월요일부터 목요일 아르 peregrivo
여름 18시부터 20시까지 시간부터.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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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ario
de lunes a jueves
tardes de 18:00 a 20:00

->

시간표
월요일 -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까지.

어휴.. 답답하네요.
이래서 다른 나라에서 지내려면 말부터 배워야 하나 봅니다.^^; 
backpackers de traiana에 가서 크레덴시알 문의를 해 보았는데,
크레덴 시알은 2유로로 발급 해 줄 수 있지만, 산티아고 길의 자세한 정보는 잘 모른다네요.
내일 산티아고 길의 친구 좀 만나서 얘기 해봐야겠습니다.
역시 전문가와 상의를 해야죠.^^

세비야  산티아고 길의 친구 사무실 주소
Calle San Jacinto, 25 41010, Sevilla
이사벨 2세 다리(Puente de Isabel II Triana)와 직선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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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  더 가든 호스텔(The Garden Hostel Seville)
입구 - 세비야 더 가든 호스텔

번화가에서 가깝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더 가든 호스텔입니다.
인터넷도 잘 되고,
아침도 먹을 거리가 많은 건 아니지만,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방도 깨끗하고요.
가장 좋은점은 여럿이 모여 놀 수 있는 공간이 잘 되어있다는 거에요.
호스텔 분위기에 따라서,
다른 여행자와의 친밀도가 좌우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더 가든 호스텔은 그런면에서 참 괜찮은 곳이었어요.

세비야 더 가든 호스텔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면, 아래의 링크를 방문해 보세요.
세비야 더 가든 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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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 - 세비야.(Seville)
스페인 광장 - 세비야

스페인 광장 - 세비야.(Seville)
스페인 광장 - 세비야

목적했던 스페인의 세비야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시작지라고 해야 할까요.
아마 지금 까지의 여행중에 가장 체력 소모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입니다.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오늘은 도착해서 따빠 세접시에 와인도 한잔 마시고,
로마에 있는 스페인 광장과 다른 분위기의 세비야 스페인 광장에 다녀왔습니다.
스페인 여행하는 동안,
인터넷을 언제 또 쓰게 될 지 모르겠군요.
따뜻한 봄날.
모두 행복하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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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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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 이탈리아 로마 여행경비(Rome) 1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 (Leonardo Express) 14 EURO
버스 (Bus) 1 EURO
숙소 3일치(Accomodations 3days) 45 EURO
로마 관광세 3일치 (Overnight tax 3days) 6 EURO

# Total 66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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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 이탈리아 로마 여행경비(Rome) 2
지하철 2회 (Metro *2) 2 EURO
점심 (Lunch) 4 EURO
물 (Water) 1.5 EURO
바티칸 박물관 입장료 (Vatican Museum enterence fee) 15 EURO
저녁 (Dinner) 3 EURO

# Total 25.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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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이탈리아 로마 여행경비(Rome) 3
지하철 3회 (Metro *3) 3 EURO
점심 (Lunch) 3.5 EURO
반고흐 전 (Van Gogh) 8.5 EURO
젤라또 (Gelato) 3.5 EURO
나보나 광장의 관현악단 (Musicians at the piazza navona) 1 EURO
저녁 - 풍기 피자 (Dinner - Pizza funghi) 6 EURO
클럽 입장료 (Friday's dance party enterence fee) 5 EURO

# Total 30.5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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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경비(Firenze) 4
피렌체 행 기차 (Train to Firenze) 27 EURO
숙소 5일치 (Accomodations 5days) 77 EURO
음식 (Foods) 14 EURO

# Total 118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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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0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경비(Firenze) 5
피렌체 아카데미 미술관 입장료(Galleria dell'Accademia enterence fee) 6.5 EURO
젤라또 (Gelato) 2 EURO
네치 (Necci) 2.5 EURO
나폴리 피자 (Pizza Napoli) 4 EURO
클레식 콘서트 (Classic concert) 12 EURO
맥주 (Beer) 1 EURO

# Total 28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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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 이탈리아 루카,피사 여행경비(Lucca,Pisa) 6
루카행 기차 (Train to Lucca) 5.2 EURO
피사행 기차 (Train to Pisa) 2.4 EURO
피렌체행 기차 (Train to Firenze) 5.8 EURO
저녁 (Dinner) 5 EURO

# Total 18.4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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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경비(Firenze) 7
우피치 미술관 (Ufizzi gallery enterence fee) 6.5 EURO
젤라또 (Gelato) 3 EURO
와인 (Wine) 1.9 EURO
저녁 (Dinner) 3.5 EURO

# Total 14.9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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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경비(Firenze) 8
버스 *2 (Bus *2) 2.4 EURO
점심 (Lunch) 12.5 EURO
두오모 쿠폴라 입장료(Cupola del Brunelleschl) 8 EURO
저녁 (Dinner) 13 EURO
와인 (Wine) 2 EURO

# Total 37.9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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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이탈리아 베네치아 여행경비(Venezia) 9
베네치아 행 기차 (Train to Venezia) 34 EURO
버스 6회권 (Bus *6) 7.2 EURO
숙소 이틀치 (Accomodations 2days) 30 EURO
저녁 (Dinner) 16.41 EURO

# Total 87.61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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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5 이탈리아 베네치아 여행경비(Venezia) 10
수상버스 12시간권 (Water Bus 12 hours) 16 EURO
점심 (Lunch) 6.61 EURO
저녁 (Dinner) 8.9 EURO

# Total 31.51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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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6 이탈리아 베네치아 여행경비(Venezia) 11
아침 (Breakfast) 5 EURO
숙소 하루치 (Accomodations 1day) 30 EURO
저녁 (Dinner) 17 EURO

# Total 48.31 E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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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 이탈리아 베네치아 여행경비(Venezia) 12
아침 (Breakfast) 3 EURO
물 (Water) 2.1 EURO

# Total 5.1 EURO

세비야 행 비행기표 (Flight to Seville) 105.20 USD

Local Total 511.73 EURO + 105.20 USD

2011년 2월.
이탈리아 여행 경비 약 917,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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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인기 - 가면 축제의 시작(Carnivale Venezia)
축제의 인기 - 가면 축제의 시작

혹시.. 미미 시스터즈?! - 가면 축제의 시작(Carnivale Venezia)
혹시.. 미미 시스터즈?! - 가면 축제의 시작

실감나는 죠커와~ - 가면 축제의 시작(Carnivale Venezia)
실감나는 죠커와~ - 가면 축제의 시작

'뭐야 오늘은 왜 이렇게 사람이 많아?!'
베네치아를 떠나기 전 날,
메스트레에서 베네치아 본 섬으로 숙소를 옮겼습니다.
다음날 본 섬에서 공항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였어요.
숙소를 찾아 가는 내내,
퇴근 길 강남역 뱅뱅사거리보다 붐비는 인파로 길이 다 막히는 군요.
개성있는 코스프레를 한 사람이 많이 보이고,
어지간하면 얼굴에 가면 하나쯤은 쓰고 다닙니다.
'가면 축제라도 하나?'
바로 이날이 가면축제의 시작 날이었던 거죠.
바로 전 날만 해도 조용했는데, 하루 만에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이 날을 위해서 멋진 의상을 준비해서 갖춰 입고 다니는 축제인이 여럿 보엿어요.
사람들이 모여 행진도 하고,
곳곳에서 음악소리가 들려옵니다.
시끌벅적한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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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 베네치아  맛집  알 스칼리네또(Trattoria Al Scalinetto Venezia)
스파게티 - 베네치아 맛집 알 스칼리네또

돼지고기와 버섯 - 베네치아  맛집  알 스칼리네또(Trattoria Al Scalinetto Venezia)
돼지고기와 버섯 - 베네치아 맛집 알 스칼리네또

소고기 - 베네치아  맛집  알 스칼리네또(Trattoria Al Scalinetto Venezia)
소고기 - 베네치아 맛집 알 스칼리네또

베네치아의 한인 민박집인 스위트 홈에서 추천을 받아 가 보았습니다.
길 찾기가 영 복잡한데요.
산 마르코 광장에서 수상  버스 정류장 쪽으로 다리를 건너며 가다보면,
이탈리아 국기가 크게 걸려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그 건물 지나서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어요.
세명이 가서 스파게티,스테이크,돼지고기 요리와 샐러드를 먹었습니다.
소고기는 피렌체에서 워낙 맛있게 먹고 와서 만족도가 낮았지만,
스파게티와 돼지고기 요리가 맛있었어요.
일단 주문을 하면 처음에 빵을 푸짐하게 주는데,
본 요리의 양이 많지 않아서 인 것 같습니다.^^;
주소는 Castello,3803 - 30122 입니다.
전화번호는 0415200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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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
묘지

베네치아에서 수상버스 환승역을 잘못 알고 내렸다.
그곳은 공동 묘지.
참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묻혀 있었다.
호호 백발의 노인이 되어서야 이곳에 온 이들도 있었지만,
나보다도 젊은 나이에,
혹은 걸음마를 시작할 나이에 이곳에 온 사람들도 있었다.
죽음은 언제나 가까이 있다.
죽음이 손길을 내미는 그 순간,
나는 온전하게 그 죽음을 받아 들일 수 있을까?
언제 죽는다 해도 지나온 삶에 후회가 없도록,
만족스러운 순간을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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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 메스트레 알티에리 호텔(Hotel Altieri Mestre Venezia)
입구 - 메스트레 알티에리 호텔

침대 - 메스트레 알티에리 호텔(Hotel Altieri Mestre Venezia)
침대 - 메스트레 알티에리 호텔

아침 뷔페 - 메스트레 알티에리 호텔(Hotel Altieri Mestre Venezia)
아침 뷔페 - 메스트레 알티에리 호텔

베네치아 메스트레에 위치한 알티에리 호텔은,
참 깨끗하고 친절한 호텔입니다.
베네치아 본섬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해서 위치는 좀 아쉽지만,
만족스러운 호텔이었어요.
방이 깨끗했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5유로짜리 아침 뷔폐도 좋았어요.
슈퍼에서 사 먹어도 든든히 먹으려면 5유로는 드는데,
이곳 아침 식사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구경을 나가면 아침에 나가서 밤에 들어오기 때문에, 거리가 좀 멀어도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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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간판 - 리도섬 맛집  벨베데레(Belvedere Rido Venezia)
호텔 간판 - 리도섬 맛집 벨베데레

칵테일 - 리도섬 맛집  벨베데레(Belvedere Rido Venezia)
칵테일 - 리도섬 맛집 벨베데레

파스타 - 리도섬 맛집  벨베데레(Belvedere Rido Venezia)
파스타 - 리도섬 맛집 벨베데레

리도섬은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 아닙니다.
저녁 먹으러 리도섬에 갔죠.
피렌체에서 밥먹다 만난 미식가 부부가,
밥은 리도섬이 괜찮다고 추천해 줬거든요.
맛집도 하나 추천 해 주었는데, 이름을 잊었습니다.
어디가 맛있을까 찾아서 한 바퀴 돌아보아도,
맘에 드는 곳이 안보였어요.
어느새 다시 수상 버스 정류장 근처까지 왔는데,
그곳에 맛집 벨베레데가 있었습니다.
호텔 간판만 불이 켜있고,
식당 간판은 불도 꺼져 있는 식당이에요.
그래도 동네 사람들로 붐비기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여기다 싶었죠.
대부분 바에서 간단한 안주와 칵테일을 한잔 하고 있더군요.
저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마시는 칵테일 한잔과,
홍합과 새우가 들어간 파스타를 먹었어요.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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